【파이낸셜뉴스 과천=장충식 기자】 경기도 과천시는 최근 전기차 화재에 대한 우려가 커짐에 따라 전기차충전소 8곳에 열화상 카메라와 지능형 관제 CCTV 20대를 설치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전기차 화재 시 주변으로 화재가 확산될 위험을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열화상 카메라는 충전소에서 발생하는 열을 실시간으로 감지하며, 지능형 관제 CCTV가 이 데이터를 분석해 연기와 열이 감지되면 즉각적으로 상황을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를 통해 조기에 화재를 감지하고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 별양동과 문원동을 연결하는 아랫배랭이로 터널에는 AI CCTV를 설치해 보행자 안전을 강화한다. 이 터널은 차로와 보행로의 구분이 없어 AI CCTV가 보행자를 감지하면 전광판에 실시간 영상을 송출해 사고를 예방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특별교부세 2억 원을 확보해 예산 부담을 줄였으며, CCTV 설치 작업은 지난 9월부터 시작돼 12월 초순에 완료될 예정이다. 과천시 관계자는 "전기차 화재 등 최근 발생하는 재난으로부터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11-11 12:10:20[파이낸셜뉴스] 행정안전부는 2024년 지자체 CCTV 지능형 영상분석 기술실증 공모를 통해 실증사업을 적용할 6개 지자체를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지자체는 충북 청주시, 부산 동래구, 서울 서대문구, 서울 광진구, 경기 파주시, 대구 군위군 등이다. 이번 실증사업은 행안부가 2027년까지 추진하고 있는 지자체 CCTV 관제체계를 지능형으로 고도화하기 위한 준비단계다. 민·관 협력 컨소시엄(지자체+민간기업)이 참여해 CCTV 지능형 관제기술을 다양한 현장에 적용해보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이번 실증사업은 총 25억 원을 투입한다. 행안부는 지자체에서 지능형 관제 활용률이 높은 6개 재난분야를 기본유형으로 선정하고 제조사별로 다른 관제기술 등을 표준화하기 위한 R&D를 작년 8월부터 추진했다. 이에 대한 성과물을 충북 청주시와 부산 동래구에 시범 적용해 전국 확산 가능 여부를 확인한다. 서울 서대문구는 고정형 CCTV 증설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차량탑재형 이동형 AI CCTV 선별관제 기술을 구현하고 실증한다. 차량탑재용 지능형 CCTV를 통해 수집된 영상을 분석해 불법주정차, 화재 등 재난상황을 선별하고 해당 이미지를 관제센터에 전송한다. 서울 광진구는 관제 인원이 부족한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멀티모달 AI 기술을 적용해 밀집 상황, 주·야간 범죄, 화재·산불 등 이상상황에 대한 지능형 관제 효율을 높인다. 멀티모달 AI는 텍스트, 비디오 등 다양한 유형의 데이터를 함께 고려해 인간의 방식과 유사하게 상황을 학습·처리하는 인공지능 기술이다. 경기 파주시는 지역특성을 고려해 실종, 침수, 화재 분야를 중심으로 생성형 AI 기술을 적용한다. 생성형 AI는 기존 데이터의 패턴과 구조를 학습한 다음, 유사 특징이 있는 새로운 데이터를 만들어내는 인공지능 기술이다. 대구 군위군은 산불 위험이 높은 지리적 특성과 산불대응 인프라가 열악한 상황임을 고려해 지능형 CCTV를 활용한 산불 탐지와 산불 발생지 예측 기술을 구현한다. 산불 관련 풍부한 데이터를 학습한 지능형 관제시스템이 관내 고화질(4K) 카메라를 통해 수집한 불꽃, 연기 등 상황 정보를 분석하여 산불 발생지의 위치 정보를 표출해 신속한 산불 대응을 지원한다. 이번에 선정된 6개 지자체는 협약서 체결 등 행정절차를 5월까지 마무리하고 6월부터 시범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행안부는 학계·산업계의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단을 구성헤 컨설팅, 현장방문 등 과제수행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정부는 이번 실증사업 결과를 바탕으로 지자체의 CCTV 관제체계를 지능형으로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2024-05-21 10:25:55[파이낸셜뉴스] 한화비전은 'AI 지능형 솔루션 로드쇼'를 지난 9일부터 다음달까지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최근 정부는 사회 안전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AI 기술을 접목해 위험 상황을 예측하고 대응하는 지능형 CCTV가 주목받는 가운데 2027년까지 지자체 CCTV를 지능형 관제 방식으로 전환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에 한화비전은 지능형 CCTV 시스템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기 위해 지난 9일 서울 서초구 더 리버사이드 호텔에서 열린 1회차 행사를 시작으로 서울, 인천 등 전국 11개 권역에서 로드쇼를 진행한다. 올해 상반기내 순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행사에는 파트너사인 이노뎁과 미래정보기술이 함께 한다. 한화비전 AI 지능형 솔루션 로드쇼에서는 AI 엔진을 기반으로 작동하는 보안 카메라의 감지 정확도, 이로 인해 실현할 수 있는 오알람율 개선 등 AI 탑재로 발전한 최신 CCTV의 성능을 시연한다. 영상관리시스템(VMS) 및 스마트 관제솔루션과의 연동, 상황실에서 지능형 CCTV 시스템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노하우 등도 소개한다. 한화비전 전철민 APAC 영업담당은 "지능형 CCTV 시스템의 필요성과 효과를 적극적으로 알리고 개인정보보호와 관련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는 일은 영상보안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의 책임"이라며 "이번 로드쇼를 통해 교통안전 개선, 도시 관리 효율화 등 시민의 안전과 편의를 증진하는 지능형 CCTV 시스템의 올바른 인식을 심어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4-05-10 09:37:22인피닉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지능형 CCTV 성능 인증을 획득했다고 2일 밝혔다. ‘지능형 CCTV'는 CCTV 카메라를 이용해 영상 기반 행동 등을 분석하고 이상 행위를 탐지, 특정 상황(배회, 침입 등)을 자동으로 인식하고 처리하는 시스템이다. KISA의 지능형 CCTV 성능 시험 인증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KISA가 제시한 조건에 90% 이상의 검출 정확도를 달성해야 하는 기술력이 요구된다. 인피닉은 지능형 CCTV 성능 시험 일반 분야 △배회 △침입 2개 항목에서 90% 이상의 검출 정확도를 달성해 이번 인증을 획득했다. 이번에 인증 받은 배회 침입 행동 인식, 자동 감지 기술은 하이디 인공지능(AI) 가드에 활용되는 기술이다. 하이디 AI 가드는 CCTV에 포착된 사람의 움직임을 실시간 자동으로 분석하고 이상 행동, 군중 밀집을 감지해 알려줌으로써 스마트 팩토리, 스마트 시티 등의 효율적 보안관제를 가능케 하는 솔루션이다. 특히 이상 행동 상황 발생 시 관리자에게 실시간 알림을 줘 골든 타임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에 다수의 CCTV를 소수 인력만으로 관리할 수 있는 해결책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인피닉은 이번에 인증받은 하이디AI 가드 외에도 비전 데이터 내 개인정보 비식별화 서비스 ‘하이디 AI 프라이빗’, CCTV나 영상 속 특정 인물을 텍스트로 검색해 동선 추적하는 ‘하이디 AI 맥스’ 등의 서비스도 제공한다. 인피닉 송광호 선임연구원은 “기술 우수성과 보안성을 인정받게 돼 기쁘다”며 “보유한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우리 사회 안전에 위협이 될 수 있는 요인을 사전에 발견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술 연구 개발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5-02 08:29:39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함께 지능형 CCTV 솔루션 기반의 군중밀집 신속탐지 기준 마련 및 실증을 추진했다고 3일 밝혔다. '지능형 CCTV(솔루션) 성능시험 제도'는 지능형 CCTV에 설치된 솔루션이 영상을 정확하게 탐지하는지 성능을 확인해 성적서를 제공하는 제도로, 특정 분야별로 마련된 시나리오 및 성능기준에 따라 총 90% 이상 성능이 인정될 시 성적서를 발급하고 있다. 특히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지능형 CCTV 솔루션의 특성을 반영해 방대한 학습 데이터를 구축하고 성능 시험 등에 활용하는 한편 산업계에 적극 개방함으로써 지능형 CCTV 성능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다. 최근 지능형 CCTV는 범죄예방, 실종자 수색 등 국민 안전 및 사고 예방과 관련된 분야에서 폭넓게 활용되면서 이에 대한 성능을 세밀하게 평가하는 체계 마련이 필요했다. 이에 과기정통부와 KISA는 작년 8월 지능형 CCTV 성능시험 분야를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상 6대 안전지수 체계를 반영해 ‘일반 분야’와 ‘안전 분야’로 개편해 국민 안전에 직결된 신규 분야 발굴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으며 이번 군중밀집 등 인파사고 성능평가 기술기반 마련은 이 같은 안전 분야 시험 확대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된 것이다. 최근 군중밀집 사고 예방을 위해 다수 지자체 및 공공기관 등에서 지능형 CCTV 기반 인파사고 대응시스템이 구축·도입되고 있으나, 지능형 CCTV를 활용한 군중밀집 관련 성능을 측정하는 기준과 제도는 부재한 상황이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과기정통부와 KISA는 국내 지능형 CCTV 표준화 그룹(TTA PG427)에 참여해 산·학·연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지능형 CCTV 인파사고 위험 탐지 성능을 평가할 수 있는 기술개발을 진행 중이며, 상황 유형별로 시나리오를 도출하고 실제 적용 가능한지 지자체 등과 협업을 통해 시범적으로 현장 실증을 추진했다. 실증 과정에서 KISA는 마련된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시험이 가능한 수준의 실사례 기반의 영상데이터를 다수 확보했으며, 협업 기관들은 기존에 설치된 지능형 CCTV가 인파 밀집 상황을 적절하게 탐지하고 관제센터에 제대로 알려주는지를 확인하는 등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이러한 실증결과를 바탕으로 올해에는 시험용 데이터를 구축한 후 산업계 의견을 수렴해 군중밀집 성능평가 기준(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더불어 국가철도공단과는 철도 승객 안전사고 예방, 경남도청과는 계곡 물놀이 등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사고 예방에 대해 다양한 시나리오 개발과 실증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 정창림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은 “그간 과기정통부는 지능형 CCTV 솔루션 성능시험을 통해 더 똑똑하고 안전한 CCTV를 만드는데 기여해왔다”며 “향후 군중밀집은 물론 철도 및 물놀이 사고 등 국민 안전과 밀접히 연관된 분야의 성능시험 체계를 적극 발굴하고 영상보안 산업계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4-03 11:22:24에스원이 학교 개학 특수를 누릴 것으로 보인다. 최근 교내 안전사고와 학교폭력 등이 끊이지 않자 전국 학교들이 겨울방학을 활용해 인공지능(AI)기반 보안 솔루션 도입에 팔을 걷어붙이고 있어서다. 에스원은 '학교 전용 AI 솔루션'을 시장에 선보이며 관심을 받고 있다. 21일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해 1차 학교폭력 실태 조사에서 전체 학생 가운데 1.9%인 약 5만9000명이 학교폭력을 경험했다. 이는 2013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신체폭력의 비중이 14.6%에서 17.3%로 크게 늘었다. 학교 폭력이 발생한 장소의 68.8%가 교내에서 벌어진 것으로 조사돼 개학을 앞두고 예방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여기에 화재, 낙상과 같은 안전사고까지 증가하며 일선 학교에서는 교내 안전대책 마련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이에 지방 지방교육청들은 지능형CCTV 도입을 권장하며 학교에 지원금을 제공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학교 폭력 및 안전사고 예방을 돕는 에스원의 '학교 전용 AI 솔루션'은 '지능형 CCTV'와 '얼굴인식 리더'가 복합된 상품이다. 지능형 CCTV는 지난해 판매 건수가 전년 대비 약 52% 증가, 얼굴인식 리더는 전년 대비 약 30% 가량 증가했다. 에스원 학교 전용 AI 솔루션은 △지능형 CCTV의 실시간 영상분석 알고리즘을 통한 '학교 폭력 자동 감지' △얼굴인식리더의 AI 얼굴인식 알고리즘을 통한 '외부인 무단 침입 통제' △교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출입금지 구역 감지 △화재 감지 등 특화 알고리즘을 지원한다. 에스원 지능형 CCTV는 동작을 인식하는 영상분석 알고리즘을 탑재해 학교 폭력 상황을 자동으로 알아챈다. 학교폭력 알고리즘은 딥러닝 기술을 통해 다양한 행동 패턴을 학습, 일반적인 교내 활동과 폭력 상황을 정확하게 구분해낸다. 또 에스원 얼굴인식 리더2.0은 스스로 학습하는 딥러닝 기반의 기술을 활용해 인식시간을 0.6초로 단축, 외부인의 학교 출입을 효과적으로 통제할 수 있다. 안전사고 예방도 돕는다. 지능형 CCTV의 '출입금지 구역 설정'을 통해 옥상이나 외진 곳에 출입이 발생하면 AI가 이를 관리자에게 즉시 통보, 혹시 모를 안전사고를 예방한다. 에스원 관계자는 "개학을 앞두고 교내 안전 강화를 위한 보안 솔루션을 도입하는 학교들이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며 "교내 범죄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AI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개발, 안전한 교육 환경을 조성하는데 일조하겠다"고 강조했다. 강재웅 기자
2024-02-21 18:25:01정부가 지능형 CCTV 등 물리보안 산업을 차세대 성장산업으로 육성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해 '정보보호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 전략'의 일환으로, 국산 신기술 적용·확산을 가속화하기 위해 올해부터 관련 과제를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물리보안 산업은 2022년 매출액 10.5조원, 수출액 2조원으로 정보보호 산업 매출(16.2조원) 중 64%, 수출(2.2조원)의 93%를 차지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 연 평균 성장률이 12.8%를 상회할 정도로 고성장·수출 효자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어 지원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먼저 과기정통부의 연구개발(R&D)로 국산화된 핵심부품인 CCTV 반도체칩(SoC) 보급을 10개사에서 40개사로 확산하고 2세대 반도체 칩을 양산해 국산 제품의 세계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계획이다. 추후 세계 SoC 반도체칩 시장의 신기술 개발 트렌드에 뒤처지지 않기 위해 3세대 반도체칩 개발도 검토할 예정이다. 또한 지능형 CCTV 솔루션 및 생체인식 등 물리보안 성능시험을 통해 국민 안전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함께 도모한다. 향후 지자체 및 공공기관과 협력해 군중밀집, 철도 승객 안전사고, 계곡 물놀이 사고 예방 등 국민 안전에 직결된 신규 분야 발굴과 실증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생체인식 성능시험 분야도 기존 지문·안면 중심에서 정맥 및 홍채 등으로 확대하고, 인공지능(AI) 등 신기술을 활용해 생체 데이터를 34만건 이상 대량 구축할 예정이다. 아울러 물리보안 제품 간 상호 연계가 가능한 통합플랫폼을 통해 경쟁력 있는 우수 물리보안 운영 체계를 개발하고 국내는 물론 해외수출 확대로도 연계한다. 이러한 검증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향후에는 물리보안 제품들이 활용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 분야를 발굴하고, 물리보안 기업들의 협업을 유도해 해외 물리보안 산업계에 진출할 수 있는 혁신적인 모델로 확대할 계획이다. 물리보안 분야의 중장기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해 올해는 유망 R&D 과제로 △위변조 방지·원본 입증을 위한 영상 전주기 무결성 검증 기술개발 △온-디바이스 자율보호가 내재화된 개방형 영상보안 플랫폼 기술 개발 △다중 영상기반 마약사범 추적 및 검거를 위한 AI기술 개발 등을 기획해 지원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 홍진배 네트워크정책실장은 “물리보안 산업은 범죄·테러에 대한 예방 수요, 보안장비의 기술 발전, ICT와 결합하면서 융복합 기능 고도화가 가능하므로 향후 시장 규모와 수출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그간 과기정통부는 지능형 CCTV 등 물리보안 산업육성을 위해 노력해왔으며, 신기술을 활용해 국산 제품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수출 저변을 확대하는 등 산업육성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1-16 11:03:27코난테크놀로지가 실종자를 수색하는 이동지능형 CCTV 이동형(실종자) 분야 성능 시험·인증을 통과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능형 CCTV는 CCTV 카메라를 이용해 영상 기반 행동 등을 분석하고 이상행위를 탐지해 특정 상황(배회, 침입 등)을 자동으로 인식하고 처리하는 시스템이다. 지능형 CCTV 시험, 인증 분야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운영한다. KISA는 지난해 8월 재난재해 방지 등 사회 안전망 구축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시험, 인증 분야를 기존 배회, 침입, 유기, 쓰러짐, 싸움, 방화, 마케팅 7개에서 실종자, 익수자, 화재 탐지를 포함한 10개로 확대했다. 이 가운데 코난테크놀로지는 이달 15일 이동형(실종자) 분야에서 인증을 통과했다. 이동형은 편의상 드론을 일컫으며 드론으로 촬영한 영상을 통해 실종자 탐지·인식에 활용하게 된다. 코난테크놀로지의 비디오 인공지능(AI) 솔루션 ‘코난 와처’의 인명수색 관련 식별 탐지 알고리즘 성능시험·인증이 적합함을 확인 받은 것으로, 인증 유효기간은 인증일로부터 3년간이다. 이동형 지능형 CCTV 성능시험·인증은 국내 1호다. 앞서 코난테크놀로지는 지난 2021년 12월 지능형 CCTV 성능·시험, 고정형 분야의 ‘배회’, ‘침투’, ‘유기’, ‘방화/폭발’ 항목 인증도 통과한 바 있다. 김영섬 코난테크놀로지 대표이사는 “고정형에 이어 이동형(실종자) 분야까지 인증을 통과하게 돼 기쁘고, 우리의 기술이 긴박한 인명수색 현장에서 보탬이 돼 뜻깊다”고 말했다. ‘코난 와처’는 대용량 영상 처리 기술을 기반으로 △객체인식 △음성인식/합성 △콘텐츠데이터관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영상, 방송 콘텐츠, 교육 산업은 물론 국방 AI 수요 증가로 인해 국방분야에서도 널리 구축되며 스펙트럼을 넓히고 있다. 김규훈 VU사업개발그룹장은 “앞으로 지능형 CCTV 인증 기술을 국방 전력지원체계 및 공공 안전 분야에 융합시켜 국가 안전망 구축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도약하겠다”고 전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3-12-21 08:21:45"지능형 CCTV 성능시험·인증 제도는 2017년 처음 도입 당시 인증발급 제품 수가 3개에 불과했으나 올해 기준 누적 144개에 달한다. 내년에는 학교생활 안전, 도시철도 안전 분야로 확대하고 스토킹에 대해서도 고도화할 예정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김선미 물리보안성능인증팀장(사진)은 지난 1일 '지능형 CCTV 성능 시험·인증 제도 톺아보기'라는 주제로 한 강연에서 "이제 앞으로 지능형 CCTV의 분야는 국민 생활 안전으로 확대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지능형 CCTV는 배회, 침입, 화재 등 사건·사고 가능성이 있는 CCTV로 촬영된 영상을 인공지능(AI)가 특정 상황·행동·속성을 분석해 통합관제센터나 경찰서, 소방서 등 유관기관에 알리는 역할을 한다. 지난 2012년 지능형 CCTV 만족도 조사 결과에서는 100점 만점에 21.2점이 나오는 데 그쳤다. 김 팀장은 "당시 실질적인 침입자를 체크해야 하는데 바람 불어서 전선이 움직이거나 자동차만 지나가도 침입이라고 보는 등 오인이 많았다"며 "이후 2013년부터 지자체, 산업계 등 의견 수렴을 통한 데이터 구축에 나섰고 이를 고도화해 만족도가 70점 정도는 된다"고 설명했다. 신규 분야 발굴 및 데이터 구축을 위해서는 △요구사항·현황 분석 △오후 6시에 남자 1명이 만취한 상태로 쓰러진다 같은 시나리오 개발 △시나리오 기반 실제 유사 상황인 영상 데이터 구축 등의 과정을 거치게 된다. 최근 지능형 CCTV는 무인매장 관리, 실종자 수색 등 다양한 영역에서 사건·사고 예방에 활용되면서 CCTV 성능을 세밀하게 평가하는 분류 체계 필요성이 커졌다. 이에 KISA는 배회, 침입, 유기, 싸움, 방화, 쓰러짐, 마케팅, 익수자, 실종자, 화재 감시 및 탐색 10개 분야로 나뉘었던 지능형 CCTV 성능시험·인증 분야를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상 6대 안전지수체계를 반영해 일반·안전 분야로 분류하고, 무인 매장·요양병원 안전 관리, 스토킹 예방 등을 추가했다. 김 팀장은 "작년에는 경찰청과 범죄 피해자에 대한 염탐이나 불법 침입 등을 다뤘다면 올해는 집 앞 폭행이나 재물 손괴 분야로 확대했다"면서 "내년에는 학교 생활 안전, 도시철도 안전에 대해서도 확대하고 스토킹에 대해서는 고도화할 예정이며, 2025년에는 군중밀집 등 시험 항목을 더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3-12-03 18:40:52“지능형 CCTV 성능시험·인증 제도는 2017년 처음 도입 당시 인증발급 제품 수가 3개에 불과했으나 올해 기준 누적 144개에 달한다" "내년에는 학교생활 안전, 도시철도 안전 분야로 확대하고 스토킹에 대해서도 고도화할 예정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김선미 물리보안성능인증팀장( 사진)은 지난 1일 ‘지능형 CCTV 성능 시험·인증 제도 톺아보기’라는 주제로 한 강연에서 “이제 앞으로 지능형 CCTV의 분야는 국민 생활 안전으로 확대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지능형 CCTV는 배회, 침입, 화재 등 사건·사고 가능성이 있는 CCTV로 촬영된 영상을 인공지능(AI)가 특정 상황·행동·속성을 분석해 통합관제센터나 경찰서, 소방서 등 유관기관에 알리는 역할을 한다. 지난 2012년 지능형 CCTV 만족도 조사 결과에서는 100점 만점에 21.2점이 나오는 데 그쳤다. 김 팀장은 “당시 시질적인 침입자를 체크해야 하는데 바람 불어서 전선이 움직이거나 자동차만 지나가도 침입이라고 보는 등 오인이 많았다”며 “이후 2013년부터 지자체, 산업계 등 의견 수렴을 통한 데이터 구축에 나섰고 이를 고도화해 만족도가 70점 정도는 된다”고 설명했다. 신규 분야 발굴 및 데이터 구축을 위해서는 △요구사항·현황 분석 △오후 6시에 남자 1명이 만취한 상태로 쓰러진다 같은 시나리오 개발 △시나리오 기반 실제 유사 상황인 영상 데이터 구축 등의 과정을 거치게 된다. 최근 지능형 CCTV는 무인매장 관리, 실종자 수색 등 다양한 영역에서 사건·사고 예방에 활용되면서 CCTV 성능을 세밀하게 평가하는 분류 체계 필요성이 커졌다. 이에 KISA는 배회, 침입, 유기, 싸움, 방화, 쓰러짐, 마케팅, 익수자, 실종자, 화재 감시 및 탐색 10개 분야로 나뉘었던 지능형 CCTV 성능시험·인증 분야를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상 6대 안전지수체계를 반영해 일반·안전 분야로 분류하고, 무인 매장·요양병원 안전 관리, 스토킹 예방 등을 추가했다. 김 팀장은 “작년에는 경찰청과 범죄 피해자에 대한 염탐이나 불법 침입 등을 다뤘다면 올해는 집 앞 폭행이나 재물 손괴 분야로 확대했다”면서 “내년에는 학교 생활 안전, 도시철도 안전에 대해서도 확대하고 스토킹에 대해서는 고도화할 예정이며, 2025년에는 군중밀집 등 시험 항목을 더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3-12-02 21:5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