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보카도 효능 아보카도 효능 아보카도 효능에 대한 네티즌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아보카도는 멕시코가 원산지이며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한 과일이다. 최근 국내에 유통되며 요리를 장식하거나 소스의 재료롤 각광받고 있는 요리 재료이기도 하다. 또한 아보카도는 다른 과일들에 비해 지방함량이 매우 높지만 단백질과 탄수화물도 비교적 많이 포함하고 있어 영양가가 높은 건강 과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아보카도는 버터와 비슷한 맛으로 빵이나 비스켓에 발라먹거나 샐러드 등의 요리에 많이 이용된다. 한편 아보카도 효능에 대해 네티즌들은 "아보카도 효능, 진짜 맛있어","아보카도 효능, 칼로리 안 높으려나","아보카도 효능, 아 배고프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news@fnnews.com 온라인편집부
2015-07-30 22:46:29[파이낸셜뉴스] 인간의 신체가 급격히 노화하는 시점은 언제일까. 14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국제 학술지 '네이처 에이징(Nature Agigne)'는 미국 스탠퍼드대 의대 연구진이 연령대에 따라 생체 분자 수천 개의 변화를 추적 연구한 결과를 소개했다. 연구진은 25∼75세 자원자 108명을 모집해 1∼7년 동안 혈액과 대변, 피부·구강·코에서 면봉으로 채취한 표본을 정기적으로 받아 노화 진행 경과와 13만5000개의 다양한 분자(RNA, 단백질, 대사 산물), 미생물(자원자의 장과 피부에 서식하는 박테리아, 바이러스, 균류)을 추적한 결과 40대 중반과 60대 초반일 때 분자와 미생물이 크게 변화하는 것을 확인했다. 연구 결과 40대 중반에 급격한 변화를 보인 것은 주로 심혈관 질환이나 카페인·알코올·지방질 대사 능력과 관련된 분자였으며, 60대 초반에는 면역 조절과 탄수화물 대사, 신장 기능에 관련된 분자 변화가 관찰됐다. 피부와 근육 노화 관련 분자의 경우 두 시기 모두에서 변화를 보였다. 즉 인간의 신체는 44세와 60세 등 두 차례에 걸쳐 급격히 노화한다는 것이다. 이번 연구의 수석 저자인 스탠퍼드대 유전학자 마이클 스나이더 교수는 "우리는 시간에 따라 점진적으로 변화하는 게 아니라 몇 번의 극적인 변화를 겪는다"며 "40대 중반은 60대 초반과 마찬가지로 극적인 변화의 시기"라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이런 분자 변화 중 일부는 생활 습관이나 행동 요인과 관련 있을 수 있다"며 "예를 들어 알코올 대사 기능의 변화는 스트레스가 많은 시기인 40대 중반에 음주량이 증가하면서 발생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스나이더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가 어느 시기에 운동량을 늘려야 하는지도 보여준다"면서 "우리는 아직 건강할 때 생활방식을 바꿔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8-16 06:59:45[파이낸셜뉴스] 한동안 돼지고기 비계에 대한 논란으로 소비자들은 인터넷이나 식당에서 돼지고기 삼겹살을 주문할 때 가장 먼저 비계 두께를 확인하는 것이 습관이 됐다. 한동하 한동하한의원장은 "돼지고기는 기운이 차고 서늘하기 때문에 더위를 식힐 수 있고 영양보충에도 좋아 여름철 보양식으로 제격"이라며 "대표적인 여름철 보양식인 삼계탕은 냉체질에게는 알맞지만 열체질에게는 독약이기 때문에 열체질이라면 삼계탕 대신 돼지고기 수육보쌈을 먹는 것이 좋다"라고 18일 조언했다. 본초강목에 따르면 돼지고기의 성질은 차고 서늘하면서 열을 내리면서도 기운을 보하고 기혈순환을 촉진하고 팔다리를 튼튼하게 한다. 돼지고기에는 단백질, 비타민 B군, 아연과 셀레늄과 같은 미네랄이 풍부해서 면역력을 높이고 활력을 준다. 과거에는 광물질 약물에 중독이 된 경우에 돼지고기를 응급처방약으로 다려 먹었다. 옛날에는 열성이 강한 주사나 유황과 같은 광물질 약물을 흔하게 복용했는데, 이때 냉성이면서 해독작용이 있는 돼지고기가 약이 됐다. 출산 후 모유가 잘 나오지 않을때도 돼지다리를 삶아 먹었다. 동의보감을 보면 돼지껍질을 끓여서 꿀과 함께 섞어 먹으면 피부건조에도 좋다고 나와있다. 돼지껍질에는 콜라겐 성분이 많아서 끓이거나 젤라틴 성분으로 바뀌는데, 인체 내에서도 콜라겐을 구성하는 영양소로 소화흡수돼 어느정도는 콜라겐으로 재구성될 수 있다. 돼지껍질은 또한 하기작용과 진정, 진통작용이 있어서 감기 등으로 인한 인후통과 가슴이 답답한 증상을 치료하는 효과가 있다. 돼지고기 삼겹살의 지방은 식감과 풍미를 높이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선호한다. 요즘 돼지비계에 대한 논란이 많지만 동의보감에 따르면 돼지지방은 이로운 점들이 많다. 돼지지방에는 해열작용, 소염작용, 항산화작용이 있으며 급만성 인후염으로 인해 목소리가 잘 나오지 않을 때, 가슴이 답답할 때, 기운이 없을 때에도 돼지지방을 쌀가루와 함께 죽을 쑤어 먹기도 했다. 건망증이 심하고 인지능력이 떨어질 때는 인삼과 함께 달여 먹으면 좋다는 기록도 있다. 동물성 육류와 지방질을 섭취하면 살이 찌는 것은 당연하지만 돼지고기의 단백질에는 필수아미노산과 함께 다양한 비타민, 미네랄이 골고루 함유돼 있어서 살찔 걱정은 크게 하지 않아도 된다. 다만 과도한 지방의 섭취는 비만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지방만 적절하게 조절해야 한다. 돼지고기는 기호에 맞게 다양한 요리를 해서 먹으면 좋지만, 특히 수육을 만들어 먹으면 지방함량을 줄여 건강에 도움이 된다. 일반적으로 수육을 물에 넣고 삶으면 수용성인 비타민B군은 모두 손실되기 때문에 물에 넣고 삶은 것보다는 증기로 쪄서 먹는 것이 바람직하다. 여름철 보양식으로 돼지고기 수육을 만들고자 할 때, 체질에 상관없이 복용하려면 인삼과 함께 요리하면 좋다. 수육용 돼지고기를 물에 넣고 한 5분 정도 데친 후 건져서 중간에 칼집을 내서 거기에 수삼을 끼워 넣은 후 다시 증기에 쪄낸다. 이렇게 해서 수육을 잘라내면 인삼절편이 들어간 수육이 된다. 돼지고기와 인삼도 음양적으로 궁합이 좋다. 돼지고기 인삼수육은 무더운 여름철에 땀을 많이 흘려서 허약한 것을 보하고 열을 식히면서도 활력을 주는데 도움이 된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4-06-18 15:23:48[파이낸셜뉴스] 바람만 스쳐도 아프다는 '통풍'은 4050 대표 질환이지만 최근에는 고열량 음식과 술을 과식·과음하는 젊은 층이 늘면서 젊은 통풍 환자 역시 크게 늘어나고 있다. 고열량 음식과 술 많이 마시면 통풍 앓는다 통풍은 혈액 내에 요산이란 물질이 우리 몸속에 과다하게 너무 많이 쌓이면서 요산염이 관절 및 주위 연부조직에 침착되는 질병을 말한다. 요산은 소변으로 나오는 산성 물질이라는 뜻으로 우리가 즐겨 먹는 고기나 생선에 많이 들어있는 퓨린이라는 아미노산이 우리 몸에서 에너지로 사용되고 소변을 통해 그 찌꺼기 형태로 나오는 물질이다. 맥주를 비롯한 알코올 술도 요산의 전구물질인 퓨린이 많이 함유돼 있다. 일반적으로 통풍은 지방질이나 단백질이 많이 함유된 음식을 잘 먹고 술 많이 마시고 비만인 40~50대 남성에게 주로 많이 생기는 질환으로 알려졌지만 최근에는 통풍을 앓는 MZ세대도 급증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최근 5년간(2018~2022년) 통계자료에 따르면 국내에서 ‘통풍’으로 병원 진료를 받은 전체 환자는 2018년 43만953명에서 2022년 50만9699명으로 약 18.3% 늘어났다. 특히 2018년 대비 2022년, 20대부터 70대까지 연령대별 통풍 환자의 증가율을 살펴보면 20대 48.5%, 30대 26.7%, 40대 22.6%, 60대 17.1%, 50대 6.9%, 70대 3.8% 순으로 2030 통풍 환자의 증가율 폭이 높았다. 송정수 중앙대학교병원 류마티스내과 교수는 “요산 찌꺼기가 몸속에서 만들어지면 신장을 통해 몸에서 빠져나와야 하는데, 신장에서 이 요산을 잘 배출하지 못하면 남은 요산이 몸속에 쌓이게 되고 이렇게 남은 요산은 요산 결정을 만들어서 피를 타고 돌아다니다가 관절이나 신장, 혈관 등에 쌓이게 되면 우리 몸의 면역계 특히 백혈구가 이 요산을 세균이나 바이러스로 착각해 공격하게 되면서 몸에 염증반응이 일어나고 통풍이 발생한다”고 말했다. 송 교수는 “최근 진료실을 찾은 통풍 환자 중 2030이 늘고 있는데, 젊은 층에서의 변화된 식습관과 음주, 생활습관, 스트레스 등이 주요 요인으로 보고 있다”며, “치킨, 고기류 등의 배달음식과 집에서 소맥, 치맥, 하이볼, 혼술 등을 즐기면서 신체 활동은 줄고 고지방, 고단백 위주의 음식 섭취는 늘어 비만이 증가하는 것이 원인인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고열량 음식과 맥주 등 술 뿐만 아니라 과일주스나 탄산 청량음료에 들어있는 과당이 높은 음료도 혈중 요산 농도를 높여 과다하게 올려 통풍 발작을 일으킬 수 있다. 젊은 층을 중심으로 유행하는 하이볼이나 소맥(소주와 맥주), 맥사(맥주와 사이다), 막맥(막걸리와 맥주) 같은 혼합 술은 통풍 유발을 가중할 수 있다. 송 교수는 "젊은 층을 중심으로 유행하는 하이볼, 맥사, 막맥, 소맥, 칵테일과 같은 혼합 술은 이미 알코올로 몸을 산성으로 만들어 요산 배출을 방해하는데, 탄산과 과당까지 함유돼 혈중 요산 농도를 과다하게 높여 통풍 발작 위험을 더욱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과도한 다이어트와 심한 운동도 통풍 유발 과식과 과음 외에 의외로 통풍을 유발할 수 잇는 것으로는 다이어트와 심한 운동이 꼽힌다. 다이어트를 위해 갑자기 굶는 단식을 하면 체내 요산 농도가 떨어지더라도 요산이 관절에 달라붙어 심한 관절통이 생기거나 혈중 요산 농도가 일정하게 유지되지 않고 급격하게 오르락내리락 변화되면 통풍 위험이 올라갈 수 있다. 몸의 근육을 키워 몸짱이 되기 위해 운동과 함께 닭가슴살, 육류, 생선, 고단백질 등을 과잉 섭취하고, 과도한 운동을 하는 것도 통풍을 유발한다. 몸짱이 되기 위해 더 많은 닭가슴살 등 단백질만을 단독으로 섭취하면서 무리가 오는 것이다. 성인의 경우 하루 필요한 단백질은 몸무게 1kg 당 0.8~1g 정도로 하루 56~70g만 섭취해도 충분하다. 단백질은 소화될 때 찌꺼기를 많이 발생시키는데 단백질만 과잉섭취하게 되면 이 단백질이 대사되는 과정에서 ‘요산’이라는 단백질의 찌꺼기 성분을 과다하게 생성해, 혈액 내 요산 농도가 높아지면 나트륨과 만나 결정화된 요산염이 관절 및 주위 연부조직에 쌓여 자가 염증반응과 통증을 유발해 ‘통풍’이 된다. 송 교수는 “너무 과격하고 심한 운동을 하면 몸속에 있는 세포가 많이 깨지면서 그 세포 안에 있는 요산이 올라가서 통풍 발작이 일어날 수가 있기 때문에 너무 심한 운동은 삼가고, 고단백질 음식만 편식하는 것을 균형된 식단으로 바꾸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한편, 통풍은 남성에게 주로 생기지만 여성의 경우 폐경기 이후에는 통풍의 발생율이 남성과 같은 비율로 증가한다. 여성에게는 에스트로겐이라는 여성호르몬이 폐경 전까지 몸에서 나와 요산 배출을 강력하게 촉진시키는 역할을 하지만 폐경기 이후에는 에스트로겐이 나오지 않아 혈중 요산이 높아질 수 있어 60~70대 여성도 통풍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 통풍 환자라면 아스피린 복용에도 주의가 필요한데, 100mg 저용량 아스피린은 요산 배출을 감소시켜 혈청 요산 농도를 증가시킬 수 있다. 통풍 환자 중 심혈관질환의 예방을 위해 저용량 아스피린을 복용하는 사람의 경우 전문의와 상담을 해야 한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4-02-01 16:56:22팔다리 관절에 요산이 쌓여 심한 염증으로 바람만 스쳐도 아프다는 '통풍'은 매년 환자가 늘고 있다. 과거에는 40~50대 남성의 대표 질환으로 유명했지만 최근 들어 20~30대의 MZ세대 젊은 통풍 환자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중앙대학교병원 류마티스내과 송정수 교수는 "일반적으로 통풍은 지방질이나 단백질이 많이 함유된 음식을 잘 먹고 술 많이 마시고 비만인 40~50대 남성에게 주로 많이 생긴다"며 "하지만 최근 들어 20~30대 젊은이들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통풍이 유발하는 연령층이 점점 어려지고 있다"고 25일 경고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최근 5년간(2018~2022년) 통계자료에 따르면 국내에서 '통풍'으로 병원 진료를 받은 전체 환자는 2018년 43만953명에서 2022년 50만9699명으로 약 18.3% 증가했다. 특히 2018년 대비 2022년 연령대별 증가율을 살펴보면 20대 48.5%, 30대 26.7%, 40대 22.6%, 60대 17.1%, 50대 6.9%, 70대 3.8% 순이었다. 20~30대의 통풍 환자의 증가율 폭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송 교수는 "최근 젊은 층에서 변화된 식습관과 음주, 생활습관, 스트레스 등이 통풍 증가의 주요 원인"이라며 "치킨, 고기류 등 배달음식과 집에서 소맥, 치맥, 하이볼, 혼술 등을 즐기면서 신체 활동은 줄고 고지방, 고단백 위주의 음식 섭취는 늘어 비만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배달음식 중 치킨이나 고기류의 술안주나 야식은 '퓨린'이라는 아미노산이 많이 들어있다. 우리 몸에서 과도하게 요산으로 쌓이게 되면서 통풍이 유발되며 맥주를 비롯한 알코올 술도 요산의 전구물질인 퓨린이 많이 함유돼 있다. 통풍은 규칙적인 운동을 통한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급격한 다이어트나 심한 운동은 오히려 통풍 발작을 유발할 수도 있다. 다이어트를 위해 갑자기 굶는 단식을 하면 체내 요산 농도가 떨어지더라도 요산이 관절에 달라붙어 심한 관절통이 생기거나 혈중 요산 농도가 일정하게 유지되지 않고 급격하게 오르락내리락 변화되면 통풍 위험이 올라갈 수 있다. 다이어트 중 닭가슴살, 육류, 생선, 고단백질 등을 과잉 섭취하고, 과도한 운동을 하다 통풍에 걸리기도 한다. 성인의 경우 하루에 필요한 단백질의 양은 몸무게 1kg당 0.8~1g 정도다. 체중이 70kg인 성인 남자라면 하루에 56~70g 정도만 섭취하면 충분하다. 송 교수는 "너무 과격하고 심한 운동을 하면 몸 속에 있는 세포가 많이 깨지면서 그 세포 안에 있는 요산이 올라가서 통풍 발작이 일어날 수가 있다"며 "너무 심한 운동은 삼가고, 고단백질 음식만 편식하는 것을 균형된 식단으로 바꾸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강규민 기자
2024-01-25 18:24:03[파이낸셜뉴스] 팔다리 관절에 요산이 쌓여 심한 염증으로 바람만 스쳐도 아프다는 ‘통풍’은 매년 환자가 늘고 있다. 과거에는 40~50대 남성의 대표 질환으로 유명했지만 최근 들어 20~30대의 MZ세대 젊은 통풍 환자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중앙대학교병원 류마티스내과 송정수 교수는 "일반적으로 통풍은 지방질이나 단백질이 많이 함유된 음식을 잘 먹고 술 많이 마시고 비만인 40~50대 남성에게 주로 많이 생긴다"며 "하지만 최근 들어 20~30대 젊은이들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통풍이 유발하는 연령층이 점점 어려지고 있다"고 25일 경고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최근 5년간(2018~2022년) 통계자료에 따르면 국내에서 ‘통풍’으로 병원 진료를 받은 전체 환자는 2018년 43만953명에서 2022년 50만9699명으로 약 18.3% 증가했다. 특히 2018년 대비 2022년 연령대별 증가율을 살펴보면 20대 48.5%, 30대 26.7%, 40대 22.6%, 60대 17.1%, 50대 6.9%, 70대 3.8% 순이었다. 20~30대의 통풍 환자의 증가율 폭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송 교수는 "최근 젊은 층에서 변화된 식습관과 음주, 생활습관, 스트레스 등이 통풍 증가의 주요 원인”이라며 “치킨, 고기류 등 배달음식과 집에서 소맥, 치맥, 하이볼, 혼술 등을 즐기면서 신체 활동은 줄고 고지방, 고단백 위주의 음식 섭취는 늘어 비만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배달음식 중 치킨이나 고기류의 술안주나 야식은 ‘퓨린’이라는 아미노산이 많이 들어있다. 우리 몸에서 과도하게 요산으로 쌓이게 되면서 통풍이 유발되며 맥주를 비롯한 알코올 술도 요산의 전구물질인 퓨린이 많이 함유돼 있다. 과일주스나 탄산 청량음료에 들어있는 과당이 높은 음료도 혈중 요산 농도를 높여 과다하게 오르면 통풍 발작을 일으킬 수 있다. 최근 20~30대 젊은 층을 중심으로 유행하는 하이볼이나 소맥(소주· 맥주), 맥사(맥주·사이다), 막맥(막걸리·맥주) 같은 혼합 술이 통풍 유발을 가중할 수 있는 요인이 될 수 있다. 통풍은 규칙적인 운동을 통한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급격한 다이어트나 심한 운동은 오히려 통풍 발작을 유발할 수도 있다. 다이어트를 위해 갑자기 굶는 단식을 하면 체내 요산 농도가 떨어지더라도 요산이 관절에 달라붙어 심한 관절통이 생기거나 혈중 요산 농도가 일정하게 유지되지 않고 급격하게 오르락내리락 변화되면 통풍 위험이 올라갈 수 있다. 다이어트 중 닭가슴살, 육류, 생선, 고단백질 등을 과잉 섭취하고, 과도한 운동을 하다 통풍에 걸리기도 한다. 성인의 경우 하루에 필요한 단백질의 양은 몸무게 1kg당 0.8~1g 정도다. 체중이 70kg인 성인 남자라면 하루에 56~70g 정도만 섭취하면 충분하다. 운동을 하는 사람들의 경우 권장량보다 더 많은 단백질만을 먹고, 같이 먹어줘야 할 영양소는 제대로 챙기지 않는 등 단백질만 단독으로 많은 양을 섭취하면 통풍이 유발되기도 한다. 송 교수는 “너무 과격하고 심한 운동을 하면 몸 속에 있는 세포가 많이 깨지면서 그 세포 안에 있는 요산이 올라가서 통풍 발작이 일어날 수가 있다"며 "너무 심한 운동은 삼가고, 고단백질 음식만 편식하는 것을 균형된 식단으로 바꾸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4-01-25 13:56:56[파이낸셜뉴스] 바이러스가 인체에 감염돼 간에 염증을 유발하는 질환을 ‘바이러스 간염’이라고 한다. 바이러스 간염은 종류에 따라 가장 흔한 B, C, A형 간염부터 드문 D, E형 간염까지 다양하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소화기내과 김영석 교수는 "간염이 만성으로 진행되면 단계적으로 만성 간염, 간경화, 간암으로 진행될 수 있으며, 간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는 한 번 감염되면 우리 몸에 잠복해 다시 감염을 일으키므로 예방이 최선”이라고 26일 조언했다. 말했다. 김 교수는 “바이러스 간염은 각기 다른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며, 각 형태의 간염은 전파 방식, 진행 속도, 치료, 예방법이 다르다"라며 "A, E형 간염은 오염된 물, 음식에 의해 전파되며, B, C형 간염은 혈액, 체액 등 비경구적 방법으로 전파된다"라고 설명했다. A, E형 간염은 4주에서 6개월 미만으로 지속되는 급성 간염을 일으키며, B, C, D형 간염 일부는 6개월 이상 지속되는 만성 간염을 유발할 수 있다. 간염이 만성으로 진행되면 단계적으로 만성 간염, 간경화, 간암으로 진행될 수 있다. 여러 연구에 따르면, 우리나라 간세포암종 원인은 B형 간염이 65%, C형 간염이 10% 이상으로 알려졌다. A형 간염은 한국인 급성 바이러스 간염의 70% 이상을 차지한다. 바이러스 간염의 증상은 △두통 △고열 △소화불량 △메스꺼움, 구역 등이며, 시간이 지나면서 황달이 발생한다. 증상이 감기몸살과 비슷해 치료하지 않다가 증상이 심해져 응급실로 내원하는 환자들도 많다. 간염이 의심되면 혈액검사를 통해 간효소, 빌리부빈 수치 등을 확인해 간 기능 손상 정도를 파악하며, 바이러스 표지자와 바이러스 증식 여부로 간염의 원인 바이러스를 확인한다. A형 간염은 적절한 영양 공급과 휴식으로 대부분 자연 치유되지만, 1% 미만으로 전격성 간부전이 발생해 간이식이 필요할 수 있고, 나아가 치명적일 수 있다. B, C형 간염은 항바이러스제 등 약물을 통해 좋은 치료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만성 B형 간염은 바이러스 증식을 억제하는 경구용 항바이러스제로 치료한다. 장기간 투여가 필요하며, 드물지만 이에 따른 내성이 발생해 신기능 저하 및 골다공증 발생 우려가 있다. 최근 B형 간염 바이러스 증식 억제와 B형 간염 표면항원 소실을 유도하는 다양한 약제가 개발되고 있다. 만성 C형 간염을 치료하려면 경구용 직접작용항바이러스제를 사용한다. 치료 반응률이 98~99%에 이를 정도로 치료 효과가 입증되었고, 부작용도 획기적으로 적다. 2~3개월 치료로 바이러스 박멸을 유도할 수 있다. 아직은 치료 약제가 고가라는 단점이 있다. A, E형 간염은 경구 전파가 주된 경로이므로 오염된 물, 음식을 피해야 한다. 물을 반드시 끓여 마시고, 음식은 충분히 익혀 먹는 것이 중요하다. A, B형 간염은 예방 백신이 개발되어 있으므로 예방 접종으로 항체를 형성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예방법이다. C형 간염은 아직 예방 백신이 없으므로 간염 전파 경로를 차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김영석 교수는 “B, C형 간염은 혈액, 체액 등 비경구적 방법으로 전파되므로 환자와 포옹, 식사 등 일상생활로 전염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라며 "식기를 따로 사용하는 등 격리는 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간 기능을 개선하려면 가공식품, 과도한 지방질과 당이 과다함유된 음식을 피해야 한다. 술은 직접적인 간 손상과 지방 간염, 간경변증, 간암을 일으키기 때문에 가장 피해야 할 것은 ‘음주’이다. 유전적 요인이 있거나 영양 상태가 나쁜 경우, 바이러스 간염 환자인 경우 소량의 음주에도 심한 간 손상이 발생할 수 있어 간질환 환자는 철저히 금주해야 한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4-01-25 09:47:39[파이낸셜뉴스] 수능이 끝난 수험생들의 버킷리스트 중 빼놓을 수 없는 게 바로 ‘다이어트’이다. 365mc 올뉴강남본점 김정은 대표원장은 새로운 루틴을 세우고 건강한 다이어트를 하는 것이 좋다고 24일 조언했다. 학업에 매진하는 동안 청소년들은 자신도 모르게 살찌는 습관에 길들여지기 마련이다. 살을 빼고 싶다면, 살찌는 습관에서 벗어나는 게 우선이다. 김 대표원장은 "일반적으로 고3 수험생들은 학업 때문에 체중 관리에 소홀해져 시험 직후 본인의 최고 몸무게를 기록하는 경우가 많다"며 "지속적인 스트레스, 학원·과외 등 바쁜 스케줄로 인해 불규칙해진 식습관, 공부하느라 늘 앉아있으면서 줄어든 신체활동 등 생활 속에서 살찌기 쉬운 요소를 먼저 개선하는 게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잠은 충분히 자고, 배달 음식이나 외부 음식을 멀리하는 것은 물론이고 늦은 시간에는 되도록 먹지 않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다이어트를 결심한 수험생들은 빨리 살을 빼고 싶은 마음에 일단 굶는 것부터 시작한다. 그러나 무작정 굶는 것은 결코 좋은 다이어트 방법이 아니다. 굶어서 살을 빼면 체력이 떨어지고, 근육량이 빠져 대사가 저하됨에 따라 살이 찌기 쉬운 체질로 변하게 된다. 나아가 굶는 것에 익숙해지게 되면 점차 먹는 것에 강박을 느끼게 되며 심할 경우 섭식장애로까지 악화될 수 있다. 다이어트 목표에 도달한 뒤 날씬해진 몸매를 오래 유지하려면 무조건 덜 먹는 게 아닌 '양질의 단백질’ 섭취와 '근력 운동'을 병행해야 한다. 김 대표원장은 "식단 조절과 유산소 운동을 함께 해 근육량을 늘리는 데 신경 쓰면 신진대사가 활발해진다"며 "기초대사량이 높아지는 것은 말 그대로 가만히 있어도 대사가 이뤄진다는 의미로, 이는 살이 찌지 않도록 돕는 '방어막' 역할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 청소년들이 공부하며 가장 쉽게 접하는 음식이 바로 '인스턴트 식품'이다. 이런 음식은 열량은 높지만 영양 성분은 부족해 먹으면 먹을수록 몸만 상한다. 김 대표원장은 "다이어트를 하고 싶다면 편의점·매점 음식과는 거리를 두고 영양성분을 확인하며 비교적 건강한 음식으로 식단을 꾸려야 한다"며 "단백질 비중을 60%, 탄수화물 비중을 20%, 지방질을 20% 정도로 두는 등 나만의 룰을 정하고 식단관리에 나서보라"고 조언했다. 다이어트를 쉽게 포기할까 봐 걱정된다면 마음 맞는 친구들과 다이어트 모임을 만드는 것도 방법이다. 함께 헬스장을 다니며 운동을 하고, 평소 일상 식단을 공유하는 등 서로의 '다이어트 라이벌'이 되는 것이다. 우선, '체중 감량'이라는 같은 목표를 가진 친구들과 단체 채팅방을 만들고, 매일 아침 몸무게 또는 눈바디 인증샷 등을 공유해 보자. 내 입에 들어가는 모든 음식을 사진으로 기록해 공유하는 것도 빼놓을 수 없다. 목표에 도달할 경우 선물을 주는 등 보상 체계를 마련해 놓고 대결한다면 긍정적인 경쟁을 통해 더욱 효율적인 목표관리가 가능하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3-11-24 08:44:49[파이낸셜뉴스] 전 세계 유병률 1위인 고혈압은 심장, 뇌, 신장 관련 다수 합병증을 유발하는 질병이다. 기온이 떨어지면 근육, 혈관이 체온 유지를 위해 수축하기 때문에 추운 날씨는 고혈압 환자에게 위험하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최원호 순환기내과 전문의는 “고혈압은 침묵의 살인자라고 불릴 만큼 증상이 거의 없어 병을 키우는 사례가 많다”며 “특히 20~30대 젊은 고혈압 환자들은 질환 인지율이 낮아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하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결국 사망 위험성이 높은 다양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22일 조언했다. 대한고혈압학회가 발표한 ‘고혈압 팩트시트 2023’에 따르면 국내 20세 이상 성인 인구의 28%(약 1230만명)가 고혈압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혈압 환자가 늘면서 몇 년 새 20~30대 젊은 환자도 크게 증가했다. 실제로 지난 2017년 20~30대 고혈압 환자수는 81만1106명에서 2022년 99만715명으로 5년 새 약 22% 증가했다. 고혈압은 18세 이상 성인에서 수축기 혈압이 140mmHg 이상이거나 확장기 혈압이 90mmHg 이상인 상태를 말하며 크게 원인질환이 발견되지 않은 본태성(일차성) 고혈압과 원인질환이 밝혀져 있는 이차성 고혈압으로 구분된다. 전체 고혈압 환자의 95%는 본태성 고혈압이다. 20~30대 젊은 고혈압이 증가하는 원인은 과로, 스트레스, 배달음식과 외식 위주 소비트렌드 변화, 운동량 부족에 의한 비만율 증가, 음주와 흡연 습관 등을 꼽는다. 최근 마라탕, 엽기 떡볶이 등 젊은 층에서 유행하는 자극적인 음식은 비만 원인이 되며, 비만은 혈압을 올리는 신경전달물질 분비를 증가시켜 혈압을 높이기 때문에 고혈압을 유발할 수 있고 특히 비만인 사람은 일반인 보다 고혈압 발생 확률이 5배나 높다. 갑자기 두통과 어지럼증, 눈 충혈이 생기거나 코피가 난다면 고혈압을 의심할 수 있다. 이명이 생기거나 숨이 차고 심장이 두근거리는 증상이 지속될 때도 고혈압일 수 있다. 문제는 젊은 고혈압 환자는 혈압이 높아도 머리가 아파도 잘 인지 못하는 사례가 많고 고혈압 진단을 받아도 방치한다는 점이다. 높은 혈압을 장기간 방치하면 심장벽이 두꺼워지고 심장 기능이 떨어지는 심부전과 협심증, 심근경색, 대동맥이 찢어지는 대동맥박리증 같은 위험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으며 급사로도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고혈압으로 진단되면 혈압약을 복용하고 적정 수준 혈압을 유지해 합병증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와 함께 잘못된 생활습관 교정도 병행해 기본적 원인을 제거해야 한다. 젊은 환자들은 혈압약을 한번 복용하면 평생 먹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꺼리게 되는데 혈압약은 중독성이 아니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가 없다. 전문가 진단으로 혈압이 정상범위로 돌아왔다고 판단되면 약물치료는 중단할 수 있다. 혈압 상승 원인이 식습관이나 비만이면 식단 관리와 체중 감량으로 치료할 수 있다. 음식은 싱겁게 먹어야 하며, 지방질은 줄이고 채소를 많이 섭취하는 식습관을 가져야 한다. 적정 체중 유지를 위해 걷기, 조깅 등 30분 이상 유산소 운동도 도움이 된다.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게 취미 생활을 즐기는 것도 바람직하다. 최원호 순환기내과 전문의는 “고혈압은 혈압 관리가 핵심이기 때문에 꾸준히 혈압을 측정해 정상범위를 유지하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특히 젊은층일수록 나이 들어 생기는 고혈압보다 합병증으로 인한, 장기 손상의 위험이 높아 전문의와 상담으로 빠른 치료와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3-11-22 09:28:46[파이낸셜뉴스] 맑고 화창한 날씨가 이어지는 가을이 찾아왔지만, 피부에게 가을은 그저 반갑기만 한 계절이 아니다. 이미 여름철 강한 자외선으로 한 차례 고생한 피부는 가을의 '건조함'까지 대비해야 하는 상황에 처했기 때문이다. 피부는 우리가 섭취하는 음식으로부터 많은 영향을 받는다. 즉 피부에 좋은 성분을 함유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가을철 건강한 피부를 지키는 지름길이다. 건조한 가을철 피부 보호엔 '바나나'가 딱 바나나는 피부 재생에 효과적인 비타민A, 비타민C, 비타민E 등 항산화 효과가 있는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이러한 성분은 우리 몸속에서 활성산소를 일으키는 세포의 노화를 막아 건강하고 탄력 있는 피부를 만들어 준다. 특히 비타민A는 피부의 세포를 유지하고 피지와 땀 분비를 촉진하기 때문에 가을철 건조한 피부를 위해 반드시 섭취해야 하는 성분이다. 바나나는 100g당 약 24mg의 마그네슘을 함유하고 있다. 마그네슘은 수면장애, 불안감, 스트레스 등 피부 악화에 치명적인 증상을 완화해 주는 성분으로 수면의 질을 높여 피부 재생 효과를 높여준다. 바나나를 섭취하고 남은 껍질은 '바나나 팩'으로 만들어 건조한 피부를 개선할 수 있다. 바나나 껍질에 포함된 지방질 성분은 피부에 수분과 영양을 공급해 준다. 바나나 껍질과 달걀 노른자를 으깬 후, 밀가루를 섞어 농도를 맞추면 촉촉한 피부를 만들어 줄 근사한 바나나 팩이 완성된다. 바나나 전문 청과 기업 '스미후루코리아'는 차별화된 맛과 풍부한 영양의 9가지 바나나 라인업을 선보이고 있다. 세계 최대 바나나 산지 중 하나인 필리핀에서 공급되는 품질 높은 바나나를 필두로 자체 연구기관인 'TSSG'를 통해 이색 품종 바나나를 개발하는 등 소비자에게 다양한 바나나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대표적인 바나나 라인업으로는 깊고 진한 바나나 고유의 맛을 느낄 수 있는 '풍미왕'을 비롯해 달콤하고 찰진 식감의 '감숙왕', 산에서 자라 더 달콤한 고당도 바나나 '스위트마운틴' 등이 있으며, 색다른 바나나로 다양한 소비자의 입맛을 겨냥하는 키위의 상큼함과 바나나의 달콤함까지 겸비한 '키위티바나나'와 우리 아이를 위한 1% 바나나 '로즈바나나' 등이 있다. 견과류 중 가장 많은 비타민 E 함유한 '아몬드' 아몬드는 견과류 중 가장 많은 비타민 E를 함유하고 있어 가을철 피부 관리를 위한 최고의 간식이다. 비타민 E는 체내 생성이 불가능해 반드시 식품을 통해 섭취해야 하는데 아몬드 30g에는 한국인 일일 권장량의 67%에 해당하는 비타민 E가 함유되어 있다. 특히 아몬드에 함유된 알파 토코페롤 형태의 비타민E는 건강기능식품의 합성 비타민보다 2배 높은 체내 흡수율을 보유하고 있다. 식사와 식사 사이 적당량의 아몬드만 섭취해도 피부 노화를 막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는 것이다. 실제로 캘리포니아 대학교 로스앤젤레스 캠퍼스 연구진이 동양인 여성을 대상으로 실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아몬드를 꾸준하게 섭취할 경우 피부의 자외선 저항성을 높이고, 피부 본연의 방어 능력을 강화할 수 있는 것으로 입증됐다. 종합식품기업 '머거본'은 지난 8월 포켓몬스터와 정식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다양한 맛의 시즈닝 아몬드를 출시했다. 신제품 시즈닝 아몬드 제품은 '피카츄의 허니버터아몬드', '파이리의 군옥수수맛 아몬드', '푸린의 새콤달콤 딸기아몬드', '고라파덕의 쿠앤크맛 아몬드' 등 총 4종이다. 플라보놀·폴리페놀 항산화 성분 가득 '다크 초콜릿' 일반적으로 초콜릿과 같은 가공식품은 피부에 좋지 않을 것이라는 편견이 있다. 하지만 카카오 함유량이 70%가 넘는 '다크 초콜릿'만큼은 예외다. 다크 초콜릿에는 항산화제 역할을 하는 플라보놀, 폴레페놀 등의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기 때문이다. 플라보놀의 경우 강한 자외선으로부터 거칠어진 피부를 재생하는 데 효과적이며 폴리페놀은 피부 주름을 개선해 탄력 있는 피부를 만드는 데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서울대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의 연구에 따르면 여성 62명에게 카카오 폴리페놀 추출물이 든 음료를 6개월 동안 마시게 한 결과 음료를 마시지 않은 여성들에 비해 주름은 약 9% 감소했고, 피부 탄력은 8% 이상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제주 초콜릿 전문 기업 제키스는 초콜릿 커버춰를 사용하여 블렌딩 한 '프리미엄 다크초콜릿 62%, 92% 파우치'를 선보였다. 제키스 다크 초콜릿은 풍부한 바디 향이 특징인 코트디부아르산 카카오, 산뜻한 과일 향의 에콰도르산 카카오, 크리미한 달콤함의 가나산 카카오 등 다양한 산지의 카카오를 블렌딩하여 풍부한 맛을 표현해낸 것이 특징이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3-10-18 10:2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