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의 소셜미디어 기업 트럼프미디어가 8일(현지시간) 모처럼 폭등했다. 트럼프미디어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날 오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자신이 보유한 트럼프미디어 지분을 매각한다는 소문은 사실이 아니라고 재확인했다. 트럼프가 지분 매각 소문을 일축하면서 트럼프미디어는 전일비 4.22달러(15.22%) 폭등한 31.91달러로 치솟았다. 트럼프미디어는 트럼프가 2020년 1월 6일 의사당 폭동 배후로 지목돼 페이스북, 트위터(현 X) 등 주요 소셜미디어에서 축출당하자 스스로 만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 모기업이다. 트럼프 보유 지분율이 약 57%에 이른다. 트럼프 대선 승리 전망에 따라 오르내리던 트럼프미디어는 그의 대선 승리가 확정된 6일 6% 급등했지만 하루 뒤인 7일 23% 폭락하는 이변을 연출했다. 트럼프는 주가 폭락 주범으로 거짓 소문을 꼽았다. 그는 8일 오전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내가 트루스(소셜) 지분 매각에 관심이 있다는 가짜, 거짓, 어쩌면 불법 소문이 돌고 있다”면서 “이는 아마도 주가 조작 세력이나 공매도 세력이 만든 것 같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이어 “그런 소문 또는 서술들은 거짓이며 나는 매각 의도가 전혀 없다”고 못 박았다. 모든 단어가 트럼프가 자신의 말을 강조할 때 쓰곤 하는 대문자로 쓰였다. 그는 아울러 관계 당국에 조사를 요구했다. 트럼프는 “나는 이 자리에서 이런 가짜 소문이나 서술을 만들어낸 이들, 또 과거에 그런 일을 저지른 이들에 대한 관계 당국의 즉각적인 조사를 요구한다”고 말했다. 트럼프미디어는 앞서 9월에도 상장 조건에 따른 주요 내부자 주식 매도 금지가 풀리면 트럼프가 보유 지분을 매각할 것이란 소문으로 주가가 급락한 바 있다. 트럼프는 트럼프미디어 최대 주주로 8일 현재 보유 지분 가치가 30억달러를 웃돈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트럼프미디어 투자에 신중하라고 권고하고 있다. 트럼프미디어가 여전히 페이스북, 스레드, X 등 메이저 소셜미디어 틈바구니에서 틈새시장이나 노리는 마이너 종목이기 때문이다. 펀더멘털도 취약하다. 대선일이었던 5일 트럼프미디어는 실적 발표에서 3분기 매출이 100만달러를 간신히 넘기고, 순손실은 1900만달러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4-11-09 07:27:15[파이낸셜뉴스] 신송홀딩스의 주가가 강세다. 지드래곤의 소속사로 알려진 종합콘텐츠 기업인 갤럭시코퍼레이션이 최근 1조 밸류로 기업상장에 나선다는 소식이 알려진 영향으로 보인다. 공동 대표 주관사로는 대신증권과 신한투자증권이 선정됐다. 신송홀딩스는 자회사 신송식품을 통해 갤럭시코퍼레이션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대주주인 신송지티아이 또한 갤럭시코퍼레이션의 주주다. 5일 오전 10시 25분 현재 신송홀딩스는 전일 대비 510원(+6.52%)상승한 8330원에 거래 중이다. 태양과 함께 빅뱅으로 활동한 지드래곤의 새로운 소속사 ‘갤럭시 코퍼레이션’이 상장을 준비 중이다.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갤럭시코퍼레이션의 공동대표주관사로는 대신증권과 신한투자증권이 선정됐다. 목표 기업가치는 1조원으로 추산한다. 갤럭시코퍼레이션은 단순 엔터 기업이 아니다. 소속 아티스트는 지드래곤 뿐이지만 컨텐츠 분야에서도 큰 활약을 하는 기업이다. 넷플릭스 ‘피지컬 100′을 제작한 ‘스튜디오 27′, tvN의 ‘스트릿 우먼 파이터’를 제작한 루이웍스미디어, KBS ‘1박 2일’ 등을 제작한 ‘스튜디오 루돌프’, TV조선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 등을 보유하고 있다. 최용호 갤럭시 코퍼레이션 대표는 “인공지능(AI) 아바타, 메타버스, IP(지식재산권) 사업을 통해 테크를 기반으로 한 IP 비즈니스에 대한 아카이브를 쌓았다”며 “글로벌 엔터테크 기업으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 갤럭시코퍼레이션의 감사 보고서에 따르면 신송홀딩스의 100%자회사 (주)신송식품과 최대주주인 (주)신송지티아이는 각각 갤럭시코퍼레이션의 지분 1.5%, 1.8%를 보유 중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11-05 10:29:35[파이낸셜뉴스]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해서웨이가 올해 3·4분기 애플 보유 지분을 25% 추가 감축한 것으로 2일(현지시간) 확인됐다. 2·4분기 50% 매각에 이어 또 다시 대규모로 애플 주식을 내다 팔았다. 버크셔는 지난해 말부터 애플 비중을 줄이고 있다. 아울러 자사주 매입도 중단했다. 덕분에 버크셔 보유현금 규모는 사상 최초로 3000억달러를 돌파했다. 한편 버크셔 세후 영업이익은 1년 전보다 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현재 주식 포트폴리오의 70%는 애플,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코카콜라, 세브론 등 5개에 집중돼 있다. 애플 지분, 25% 감축 버크셔는 이날 3·4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공개한 자료에서 애플 주식 가운데 1억주를 매각한 것으로 확인됐다. 3·4분기말 현재 보유 애플 지분 규모는 3억주로 줄었다. 이로써 버크셔가 보유한 애플 지분 규모는 연초 9억500만주에서 이제 3분의1 수준으로 대거 감소했다. 버크셔는 그동안 애플 투자로 상당한 재미를 봤다. 애플은 1일 마감가가 222.91달러이지만 버크셔는 주당 평균 매입 가격이 35달러에 불과했다. 버크셔는 주로 2016~2018년 애플 주식을 집중적으로 사들였다. 버핏은 버크셔 주식 포트폴리오에서 애플 비중이 지나치게 높은 점을 감안해 애플 보유 물량을 지속적으로 축소한 것으로 보인다. 연초 약 45%에 이르던 애플 비중이 3·4분기 말에는 25% 미만으로 낮아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압도적인 비중 1위 투자 종목이다. 9월말 현재 버크셔의 보유 애플 지분 평가액은 약 699억달러로 그동안 2위 비중이었던 BofA 보유 지분 평가액 약 317억달러를 압도한다. 보유현금 사상 최대 버크셔는 3·4분기에 자사주 매입도 중단했다. 주식 시장이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고 버핏이 판단했음을 시사한다. 애플 등 보유 주식 일부를 매각하고, 자사주 매입은 중단하면서 버크셔 보유 현금 규모는 사상 최초로 3000억달러를 돌파했다. 버크셔의 9월말 현재 보유 현금은 3252억달러(약 449조원)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버크셔 보유 현금은 2·4분기 말 2769억달러에 비해 17.4% 급증했다. 버크셔는 애플 주식을 25% 매각했을 뿐만 아니라 BofA 지분도 3·4분기 중에 100억달러어치 넘게 팔아치웠다. 버크셔가 3·4분기에 매각한 주식 규모는 361억달러(약 49조8000억원)에 이른다. 한편 버크셔가 이날 공개한 3·4분기 실적에 따르면 세후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비 6% 감소했다. 1년전 108억달러에서 올 3분기 101억달러로 줄었다. 자동차 보험사 가이코, 철도 업체 벌링턴노던 산타페(BNSF) 등 버크셔 산하의 기업들이 주력 사업으로 벌어들인 돈이 1년 전보다 6% 줄어든 것이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4-11-03 03:40:25[파이낸셜뉴스] 중국 TV 제조사 스카이워스가 보유 중인 LG디스플레이 광저우 액정표시장치(LCD) 생산법인의 지분을 LG디스플레이에 전량 매각하면서 LG디스플레이의 LCD 공장 매각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앞서 LG디스플레이는 LCD 공장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중국 가전업체 TCL의 자회사 차이나스타(CSOT)를 선정했다고 지난달 1일 공시한 바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스카이워스 그룹은 지난 13일 홍콩 증권거래소에 100% 지분을 소유한 자회사인 스카이워스-RGB가 LG디스플레이의 광저우 생산법인인 LG디스플레이 광저우 유한공사에 보유한 지분 전량을 매각하기로 합의했으며, 총 매각가는 13억위안(약 2436억4600만원)이라고 공시했다. 앞서 LG디스플레이 광저우 생산법인의 지분 구조는 △LG디스플레이(70%) △광저우하이테크홀딩스유한공사(시정부·20%) △스카이워스-RGB(10%)로 구성됐다. 업계에서는 스카이워스-RGB의 지분 매각을 두고 스카이워스와 LG디스플레이 양사가 '윈윈'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스카이워스는 같은 날 공시를 통해 지분 매각을 두고 "그룹의 지속적인 투자 포트폴리오 최적화 노력의 일환"이라면서 "그룹의 유동성을 높이고 그룹의 다른 사업 운영을 위한 자금을 조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LG디스플레이 또한 보유 지분을 늘리면서 CSOT와의 매각 협상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에서는 3·4분기께 매각 절차가 마무리될 것으로 보고 있다. 매각 후속 절차가 완료되면 CSOT는 LG디스플레이 중국 법인 지분 70%, LG디스플레이 광저우 지분 100%를 인수하게 된다. 업계는 이번 매각으로 LG디스플레이가 확보할 수 있는 자금이 1조원 후반대에서 2조원 가량 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매각으로 확보한 자금으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중심으로 체질 개선 중인 LG디스플레이의 투자에 숨통이 트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시장 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LG디스플레이의 OLED 시장에 대한 기존 투자는 자금 압박이 가중되면서 상당한 타격을 입었다"며 "광저우 공장 매각은 주요 고객의 요구를 충족하기 위한 관련 투자에 집중할 수 있는 자금을 제공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LG디스플레이 광저우 공장은 경기도 파주 공장과 함께 LG디스플레이의 양대 생산 거점으로 꼽힌다. 2006년 중국 측과 합작 형식으로 건설된 LG디스플레이 생산 기지는 광저우에서 가장 큰 외자 기업 중 하나다. 지난해 4월에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찾아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시 주석이 한국 기업의 중국 사업장을 찾아간 것은 2012년 집권 이후 처음이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2024-09-19 10:21:34[파이낸셜뉴스] 총수 있는 기업집단의 내부지분율은 전년 수준인 61%이며 이중 총수 일가는 3.5%를 보유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집단은 국외계열사와 공익법인 등에 직간접적으로 출자하는 방식으로 지배력을 강화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1일 공정거래위원회의 '2024년 공시대상기업집단 주식소유현황'에 따르면 올해 5월 14일 기준 전체 공시대상기업집단(88개)의 내부지분율은 61.4%로 전년(82개 집단, 61.7%)보다 0.3%p 감소했다. 동일인 지분율은 7.3%로 전년과 동일한 수준이고, 계열회사 지분율은 50.1%로 전년(50.3%)보다 0.2%p 줄었다. 총수 있는 집단(78개)의 내부지분율은 61.1%로 전년대비 0.1%p 줄었다. 총수일가(동일인 및 친족) 지분율은 3.5%로 전년보다 0.2%p 감소한 반면, 계열회사 지분율은 54.9%로 전년보다 0.2%p 증가했다. 총수 있는 집단의 전체 내부지분율은 61.1%를 기록해 전년(61.2%) 대비 0.1%p 줄었다. 총수 없는 집단(10개)의 내부지분율은 62.4%로 전년(64.3%)보다 1.9%p 했다. 다만 총수 있는 집단보다는 내부지분율이 높은 편이다. 총수있는 집단 78개 중 18개 집단에서 49개 국외계열사를 대상으로 20% 이상 지분을 보유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중 롯데와 장금상선, 코오롱, 오케이금융그룹 등 4개 집단에 소속된 9개 국외계열사가 국내 계열사에 직·간접적으로 출자하고 있었다. 총수 있는 49개 집단의 95개 비영리법인이 143개 국내계열사 주식을 소유했다. 현대차와 태광, KG, 보성 4곳에서 12개 순환출자 고리를 보유했다. KG의 순환출자 고리는 전년(3개) 대비 2개 추가됐다. 태광과 KG, 보성 등 3곳 기업집단에서 총 4개의 상호출자가 발견됐다. 정보름 공정위 기업집단관리과장 "총수일가가 적은 지분으로 계열사 출자 등을 활용해 기업집단 전체를 지배하는 구조가 지속된다"며 "국외계열사와 공익법인 출자 등으로 지배력을 간접적으로 유지 강화하는 사례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88개 전체 기업집단 중 17곳에서 동일인과 친족, 임원 등에게 성과 보상 등을 위해 주식을 지급하기로 약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과 주식 대신 현금지급 약정 등은 공시되지 않아 분석 대상에서 제외됐다. RSU 147건, 스톡그랜트(Stock Grant) 140건, 성과조건부주식(PSU) 116건 순으로 집계됐다. 집단별로는 SK가 231건으로 가장 많았다. 두산 36건, 에코프로 27건, 포스코 26건, 한화 19건, 네이버 16건 순이다. 총수일가에 주식을 지급하기로 약정을 체결한 기업집단은 7곳이다. 한화와 LS, 두산, 에코프로, 아모레퍼시픽, 대신증권, 한솔 등이다. 이중 한화와 에코프로는 총수 2세에 RSU 부여약정을 체결했다. 총수있는 집단 78개의 자기주식(자사주) 비율은 2.3%로 전년 보다 0.1%p 감소했다. 미래에셋(14.5%)과 KCC(8.0%), 대신증권 순으로 높았다. 동원과 반도홀딩스, 하이브는 자사주가 전혀 없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2024-09-01 13:11:36[파이낸셜뉴스] 네이버 자회사 스노우는 비건 뷰티 전문 자회사 어뮤즈(AMUSE) 보유 지분 전량을 신세계인터내셔날에 매도한다고 2일 밝혔다. 어뮤즈는 지난 2017년 스노우가 동명의 자회사를 통해 선보인 비건 웰니스 뷰티 브랜드이다. 글로벌 시장에서 K뷰티의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는 물론 북미·일본·동남아시아 지역을 넘나들며 트렌드를 리딩하는 젊고 대중적인 브랜드로 손꼽힌다. 특히 온라인 자사몰과 올리브영을 비롯한 H&B 스토어, 오프라인 플래그쉽 스토어 등 다양한 판매 채널을 구축했으며, 5개년 연평균 성장률은 176%에 달한다. 지난해 연매출은 368억원, 올해 상반기 매출은 254억원을 기록했다. 스노우 측은 "어뮤즈의 더욱 큰 성장을 위해 지분 매도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어뮤즈 인수를 통해 해외 시장 공략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선다. 세계 1, 3위 화장품 시장인 북미와 일본에서 단번에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글로벌 뷰티 사업을 가속화하는 동시에 기존 어뮤즈 팬덤을 고객으로 확보해 해외 사업 확대를 위한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승민 어뮤즈 대표는 "어뮤즈만의 고유한 역량을 더욱 극대화 하면서 큰 흐름을 주도하는 글로벌 K뷰티 브랜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신세계인터내셔날과의 시너지를 이루어 갈 것" 이라고 말했다. 김창욱 스노우 대표는 “어뮤즈는 스노우 산하에서 독립적으로 운영되며 민감하게 변화하는 트렌드를 가장 빠르게 발견하고 적용해 K뷰티 대표 주자로 성장했다”며 “스노우는 컴퍼니빌더로서, 앞으로는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유통망, 뷰티 브랜드 성장 노하우가 어뮤즈의 성장에 더욱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전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08-02 16:32:26[파이낸셜뉴스] 위메이드는 장현국 부회장이 지난 17~18일 이틀간 보유 지분 36만3354주(지분율 1.08%)를 전량 장내 매도했다고 22일 공시했다. 장 부회장이 이틀에 걸쳐 처분한 지분의 단가는 약 154억7700만원이다. 장 부회장은 지난 2014년부터 올해 초까지 위메이드 대표를 맡았다. 이어 창업자이자 대주주인 박관호 이사회 의장이 지난 3월 대표이사 회장으로 선임되며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물러났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7-22 17:38:21[파이낸셜뉴스] 우리은행이 보유중인 금호타이어 지분을 블록딜(시간 외 대량매매) 방식으로 처분한다. 17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이날 장 종료 직후 우리은행은 보유중인 금호타이어 보유지분 1100만주(3.83%)에 대한 기관 블록딜 수요 예측에 돌입했다. 한 주당 매각 할인율은 이날 종가 대비 8%에서 최대 12% 사이에서 적용 될 방침이다. 이번 불록딜의 매각 주간사는 다올투자증권이 맡았다. 업계에선 채권단 주식 처분 제한이 풀린 만큼 채권단들이 블록딜 등 다양한 방법으로 금호타이어 투자금 회수에 돌입할 것이라고 예상해왔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7-17 16:53:23[파이낸셜뉴스] 서진시스템의 2대주주인 사모펀드 크레센도PE가 인수금융 상환을 목적으로 서진시스템 지분 일부를 시간 외 대량매매(블록딜) 방식으로 매각했다. 크레센도PE는 이번 블록딜 매각으로 500억원이 넘는 유동성 확보에 성공했다. 28일 크레센도PE는 이날 장 시작 전 시간 외 대량매매 방식으로 서진시스템 지분 3%를 처분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블록딜 거래 주관은 한국투자증권이 맡았다. 한 주당 매각가는 전일 종가인 3만2750원에 5.9% 할인율이 적용된 3만818원에 책정됐다. 서진시스템의 2대주주인 크레센도PE의 소유 지분율은 기존 20%에서 17%로 조정됐다. 이번 블록딜로 총 537억원을 확보했으며 이는 전액 인수금융 상환에 투입할 계획이다. 박진수 크레센도에쿼티파트너스 부대표는 "인수금융이 전액 상환되면서 금융비용 부담을 없애고 추가적인 상환 리스크를 전부 해소했다"며 "잔여 주식을 안정적으로 장기 보유하기 위해 일부 지분 매각을 결정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서진시스템은 올해 1분기에 시장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경영실적을 거두고 대규모 ESS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도록 장기적 관점에서 파트너십을 계속 이어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서진시스템은 올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3257억원, 영업이익 433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거뒀다. 전기차와 배터리 부품, 반도체 장비, 통신장비, 데이터센터 사업부문, ESS(에너지저장장치) 등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갖춘 점이 특징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5-28 09:36:34[파이낸셜뉴스] 하이브가 보유중인 에스엠 보유지분 일부 블록딜(시간외 대량매매)에 돌입했다. 27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이날 장 종료직후 하이브는 보유중인 에스엠 보유 지분 75만주에 대한 기관 북빌딩 수요예측에 나섰다. 한 주당 매각 할인율은 이날 종가(9만 5800원) 대비 최대 -4%에서 -5.5%가 적용 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블록딜 매각 주간사는 삼성증권이 맡았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5-27 16:3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