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화손해보험은 지난 1년간 회사의 지속가능경영 추진 현황과 환경, 사회, 지배구조 측면의 성과를 정리한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일 밝혔다. 해당 보고서는 지난 2021년 첫 보고서 제작 이후 4번째다. '24년 보고서에는 △'26년 이후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공시 기준으로 도입 예정인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가이드 라인을 반영해 중대 이슈관리 체계에 의한 경영전략 수립 체계를 고도화하는 한편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친환경과 탈석탄 금융 현황 △투명경영 실천을 위한 지배구조 데이터 공개 범위 확대 △협력업체와의 상생협력 활동과 여성 테마 사회공헌 활동 등의 콘텐츠가 담겼다. 한화손해보험 관계자는 “ESG활동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회사의 활동과 노력들을 보고서에 수록했다”며 “고객의 웰니스 파트너로서 회사는 다양한 추진 전략과 성과를 정확하게 공개하고, 궁극적으로 사회와 동반성장할 수 있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07-01 13:26:29[파이낸셜뉴스] LS MnM은 ‘2023 지속가능성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지구, 사람, 사회, 지배구조를 주제로 구성됐으며 미래 성장 사업, 기후변화 대응,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에 대해 올해 추진했던 활동 및 성과가 담겼다. LS MnM은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지난해부터 2차전지 소재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시작했다.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인 1조8000억원대 투자를 결정해 울산과 새만금에 대규모 생산시설을 설립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목표 금속 회수율을 최대화한 독자적 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배터리 소재 기술 국산화와 안정적 국내 공급을 강화해 대한민국 2차전지 산업 발전에 기여한다는 목표다. 리사이클링 원료 활용, 폐기물 최소화, 글로벌 수준의 에너지 저감형 공정 운영 등을 통해 환경도 고려한다. 기후변화 대응에도 적극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보고서에서는 기후 관련 재무 정보 공개 협의체(TCFD) 기준을 기반으로 기후변화 위험 및 기회에 대한 심화 분석을 진행해, 회사의 기후변화 대응 전략을 더욱 체계적이고 효과적으로 구축했다. LS MnM은 2023년 기후변화 및 환경 관련 분야 투자에 51억원을 집행했고, 에너지 효율 개선, 화석연료 대체재 사용, 저탄소 기술 적용 등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량을 목표 대비 13% 감축했다. 또 ESG경영에서는 거버넌스 구조 강화를 통해 지속가능성의 기반을 확대했다. 비상장사임에도 지난해부터 ESG 위원회를 설치하고, 전문 지식과 경험을 갖춘 사외이사를 위원장으로 선임했다. 위원회는 ESG경영의 주요 전략과 정책을 수립하고 의사결정사항에 대한 심의 등을 수행하며, 더욱 객관적이고 독립적인 ESG경영을 지원하고 있다. LS MnM은 이러한 중요 경영 정보를 내외부 이해관계자와 공유함으로써, 상호간의 신뢰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도석구 최고경영자(CEO) 부회장은 "글로벌 스탠다드보다 한 단계 더 강화된 지속가능경영 기준을 설정하고 실천해 회사의 성장 기반을 더욱 확고히 다져가겠다"고 말했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4-05-23 16:45:25[파이낸셜뉴스] 포스코플로우는 출범 후 첫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1일 밝혔다. 포스코플로우는 이날 전 임직원에게 포스코 그룹 물류 통합 법인 출범 이후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성과와 앞으로의 실행 전략을 공유하고 2022 지속가능경영보고서의 첫 발간을 알렸다. 이번 보고서는 글로벌 보고 기준인 GRI Stnadards 2021에 따라 작성하였고 UN SDGs, SASB, WEF IBC Stakeholder Capitalism Metrics의 지표를 반영하고 독립인증기관의 제3자 검증을 받았다. 포스코플로우는 이번 보고서에 포스코그룹의 경영비전 ‘Green Tomorrow, With POSCO’를 기반으로 실천해온 ESG 전략 방향과 실천 성과를 담았다. 특히, 지속가능경영보고서 공시의무가 없는 비상장사임에도 보고서를 발간했다. 환경 분야에서는 △스마트 통합 물류 운영 시스템 기반 탄소배출 관리체계 강화 △LNG 추진 대형 벌크선 도입 및 원료운송 선박용 친환경 탈황설비 설치 △친환경 선대 확보를 위한 선화주 공동투자 협력 등 운송수단별 온실가스 배출량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저탄소 운송수단 전환과 친환경 설비 확대를 위한 포스코플로우의 친환경 물류 실천 성과를 소개했다. 사회 분야는 △스마트 안전 시스템 구축 △가족친화제도 신설 △중소기업 수출물품 합적 플랫폼 서비스 운영 △공정한 협력 업체 선정 방식 운영 등의 사업장 안전과 내부 임직원의 복리후생 강화, 공급망 동반성장을 위한 세부 전략을 소개하고, △글로벌 구호사업 운송지원 △지역사회 탄소 상쇄 숲 조성 △미래세대 교육 프로그램 지원 등 선한 물류의 가치 실천을 위한 전략적 사회공헌 성과에 대한 내용도 담았다. 지배구조 분야에서는 △비윤리 행위 내부 신고제 △공정거래 자율 준수 위원회 신설 등 건전한 지배구조 구축과 윤리 경영 실천과 관련된 전략를 소개했다. 김광수 포스코플로우 대표이사는 인사말에서 "물류 전 주기 공급망 탄소배출 저감, 선·화주 동반성장 등 ESG 경영 실천을 위한 실질적인 노력과 더불어, 그 성과를 이해관계자와 투명하게 소통해 물류 산업의 새로운 흐름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3-12-21 16:00:29[파이낸셜뉴스] SKC는 경제·사회·환경 성과와 사회적 가치 창출 활동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이해관계자와 소통하기 위해 처음으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9일 밝혔다. 보고서는 SKC의 경영철학, 사회적 가치 창출 노력과 2019년 성과, 재무상황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등 비재무적 성과를 담았다. 보고서는 특히 SKC가 중장기적으로 추구하는 목표인 3대 지속가능경영 지향점을 담았다. SKC는 미디어 리서치, 이해관계자 설문조사 등을 진행해 SKC 내·외부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핵심이슈 9개를 파악했다. 이를 바탕으로 △미래 성장동력 확충 △환경친화경영 정착 △이해관계자 행복 추구를 3대 지속가능경영 지향점으로 선정했다. 보고서는 지향점 중심으로 구성됐다. SKC는 미래 성장동력으로 △기술력 세계 1위인 동박 중심의 모빌리티 소재사업 △반도체 핵심 소재 CMP패드 등 반도체 소재사업 △생분해 소재, SKC 에코라벨 중심의 친환경 소재 사업을 제시했다. 여기에 SKC는 연구개발부터 고객 응대까지 전 과정에 디지털 전환(DT)을 접목해 비즈니스 모델(BM) 혁신을 가속화하는 노력과 성과를 소개했다. 환경친화경영 정착에선 △국내 기업 최초로 글로벌 기업 연대 '플라스틱쓰레기제거연합(AEPW)에 가입해 활동하며 플라스틱 선순환 생태계 구축에 나선 점 △친환경 HPPO 공법 등 생산과정에서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울이는 노력 △친환경 생분해 신소재 개발 추진 등을 담았다. 이와 함께 행복 토크, 행복 서베이, 수평적 직위체계 도입, 스마트 오피스 구축 등 구성원 행복을 늘리기 위해 진행해온 경과와 신소재 기술기반 오픈 플랫폼을 중심으로 한 이해관계자 행복 확산 노력을 담았다. 신소재 기술기반 오픈플랫폼은 참여기관이 가진 유무형 자산을 활용해 소재분야 유망 스타트업, 벤처 등의 사업화를 돕는 플랫폼이다. SKC는 매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해 SKC의 노력과 성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SKC 관계자는 "'글로벌 스페셜티 마케터'로서 경제적 가치뿐 아니라 사회적 가치도 높여 SKC를 둘러싼 이해관계자와 함께 더불어 성장하고 행복을 극대화해 나갈 것"이라면서 "3대 지향점을 중심으로 한 성과를 지속적으로 소개하는 등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을 확대해가겠다"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0-06-29 17:01:37LG화학이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 '사회와 더불어 성장하는 기업'이라는 목표를 다시금 강조했다. LG화학은 30일 지난 2007년 첫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이후 올해로 열두번째 보고서를 배포한다고 밝혔다.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주주, 고객 등 이해관계자들에게 경제·환경·사회분야의 주요 성과를 투명하게 공개·소통하기 위해 제작된 보고서다. 이번 보고서엔 안정적인 공급망을 조성하고, 협력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실시한 지속가능경영 성과와 노력을 싣었다. 특히, 최근 제품 원재료의 윤리적 구매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는 흐름에 맞춰 선도적으로 진행해오고 있는 '공급망 CSR 리스크 관리' 등 차별화된 전략도 소개했다. LG화학은 지속가능한 공급망 관리체계 구축을 위해 지난 2016년 인권 및 노동, 윤리경영, 안전환경 등 10가지 항목으로 구성된 협력사 행동규범을 제정했다. 2017년에는 비윤리적인 방법을 통해 취득된 원자재 사용을 금지했다. 이 일환으로 분쟁지역에서 채굴되는 4대 분쟁광물(주석, 탄탈륨, 텅스텐, 금)은 사용하지 않는 것은 물론, 협력사에 대해서도 분쟁광물 사용 여부 등을 모니터링하며 관리 중이다. 또, IT시스템을 통해 원재료 구매 단계에서부터 협력사·원재료의 성분 정보를 모니터링하며 공급망 관리에 힘쓰고 있다. 아울러 LG화학은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협력사에 대한 지원도 강화하고 있다. 협력사의 신규 투자 지원을 위해 무이자 대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협력사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저금리 대출 지원 제도인 상생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지난 2017년 상생펀드를 통해 협력사에 지원된 금액은 810억원에 달한다. LG화학 박진수 부회장은 발간사를 통해 "사회구성원으로서 사회 '공헌'을 넘어 '상생'을 실현하는 활동을 전개하겠다"며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고객 가치를 최우선으로 해 사회와 상생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2017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LG화학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
2018-07-30 08:49:37STX그룹은 지난해 그룹 주요 계열사의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담은 '2010 STX그룹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9일 밝혔다. STX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으며 전략적인 지속가능경영시스템 관리를 위해 그룹보고서를 별도로 발간하고 있다. 이번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G3 GRI 가이드라인'에 따라 그룹에 대한 설명과 함께 고객, 임직원, 주주, 협력사, 국가 및 지역사회 등 이해관계자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술경쟁력, 인재경영, 동반성장, 지역사회 발전, 환경보호 등 다섯 가지 이슈를 중점적으로 다뤘다. 'G3 GRI 가이드라인'이란 유엔의 협력기관인 GRI에서 제정한 것으로, 전 세계 지속가능성보고서 작성의 표준이 되고 있다. 한편 STX그룹은 그룹보고서와 함께 STX팬오션, STX조선해양, STX엔진, STX중공업, STX에너지, STX메탈, STX건설 등 7개 계열사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yhj@fnnews.com윤휘종기자
2011-07-19 18:24:36【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개발공사는 최근 열린 '2024 국가공헌대상' 시상식에서 ESG 경영 부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전남개발공사에 따르면 올해로 11회를 맞은 '국가공헌대상'은 ESG 경영 시대에 지속 가능한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는 우수 공공기관과 기업에게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등 정부 18개 부처에서 수여하는 포상이다. 전남개발공사는 △지역 사회 상생 경영 및 ESG 민간 확산 노력 △경영자의 ESG 경영 철학 △ESG 활동을 위한 조직 체계 등에 대해 전문가와 학계 교수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엄격한 심의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장관상을 수상했다. 앞서 전남개발공사는 ESG 경영 수준 진단을 통해 2023년을 'ESG 경영 원년'으로 삼고 ESG 전담 부서 신설과 ESG 경영을 선포하는 등 ESG 경영을 전면에 내세우고 공사의 모든 활동을 지속 가능한 전남도의 미래를 만드는 일과 결부시켜 지역 사회와 협력을 통해 도민 전체의 이익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왔다. 먼저,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해 지속 가능한 에너지 전환으로 해상풍력사업에 대한 참여 비중을 높이고 태양광 도민발전소 운영 확대, 전 임직원 탄소중립 챌린지 참여 등 국가적 에너지 전환에 적극 동참해 연간 3904t의 탄소 배출을 감축했고, 향후 해상풍력사업(727MWh) 추진으로 연간 85만t 이상 탄소를 감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도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상생 가치 확대를 위해 2020년부터 매년 당기순익의 10%(누적금액 180억원)와 태양광발전소 수익금의 50%를 지역 사회에 환원하고, 상생펀드 80억원을 조성해 지역 중소기업, 소상공인, ESG 경영 기업 등을 대상으로 평균 4.0% 이자를 감면하는 저금리 대출 지원을 시행하고 있다. 아울러 전국 최초 청년 맞춤형 임대주택인 '전남형 만원주택 사업'을 추진해 전남도와 함께 인구 감소 16개 군의 청년과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임대주택 1000호를 신축·공급해 지방 소멸에 대응하고 나주에너지국가산업단지 등 5개 산업단지 조성 추진으로 지역 경제 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전남개발공사는 특히 지역 사회 ESG 경영 민간 확산 추진을 위해 민간기업 10개사와 ESG 경영 공동실천 협약을 체결하고 협력사 ESG 행동규범 가이드라인을 마련하는 등 협력사의 ESG 경영을 지원하고, 지역사회공헌활동을 함께 추진해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다. 또 노사 간 상생과 협력을 위한 노동자이사제를 2022년부터 실시하고 있으며, 이사회가 공사의 ESG 경영을 정착시킬 수 있도록 이사회 산하에 ESG 위원회를 설치해 투명한 지배구조를 만들었다. 이와 함께 청렴문화를 선도하고 윤리적 책임을 다하는 경영문화를 정착시키고자 지방공기업 최초 준법감시위원회 운영과 투기방지시스템을 구축해 이해충돌 방지 대응을 강화하는 한편 지역업체 현장 확인 제도, 수의계약 총량제 도입, 계약심사 평가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계약의 투명성과 공정거래 질서 확립에 앞장서고 있다. 장충모 전남개발공사 사장은 "ESG 경영을 시작한 지 1년 만에 놀라운 성과를 달성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전남도의 ESG 생태계 조성과 도민 행복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남개발공사는 지난해 ESG 경영 성과를 담은 '2024년 지속 가능 경영보고서'를 지난 6월 발간했다. 보고서에는 ESG 경영전략에 기반한 성장 과정 및 주요 성과, ESG 분야별 활동과 성과, K-ESG 가이드라인 기반 자체 수준 진단, 이중중대성평가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전남개발공사의 ESG 정책 및 활동을 알기 쉽도록 정리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9-19 11:07:01[파이낸셜뉴스] SK엔무브는 글로벌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공급망 평가기관 '에코바디스'로부터 상위 5%에 해당하는 골드 등급을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에코바디스는 세계 최대 규모의 글로벌 지속가능성 평가 기관으로, 전 세계 180여개국 13만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환경과 노동·인권, 윤리, 지속가능한 조달 등 4개 항목을 평가해 플래티넘(상위 1%), 골드(5%), 실버(15%), 브론즈(35%) 등급을 부여한다. SK엔무브는 에코바디스 평가 첫 도전에서 노동·인권, 윤리 부문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것을 비롯해 전 부문에서 고르게 우수한 평가를 받아 골드 등급을 받았다. SK엔무브는 ESG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중장기적 관점에서 ESG 로드맵을 수립하고 ESG 리포트를 발간해 지속가능경영 활동과 성과를 이해관계자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또 매년 인권경영보고서를 발간하고 기업 활동이 인권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식별·방지·완화하고 주의 의무를 기울이는 '인권실사 프로세스'를 이행하고 있다. 2022년 여성가족부로부터 가족친화기업 인증을 받기도 했다. SK엔무브 관계자는 "에코바디스 골드 등급 획득을 통해 글로벌 이해관계자의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진하며 고객과 사회에 더 큰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2024-09-19 08:27:27정부와 기업, 학계, 사회적 기업 등이 한데 모여 기후변화와 지역소멸 등 복잡해지고 다양해진 사회문제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장이 열렸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기업의 역할을 강조하며 "사회문제 현황에 대한 지도를 그리고, 기업들의 노력에 대한 결과를 측정해 효과적인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 대한민국 사회문제 지도 첫 공개 대한상공회의소는 1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제1회 대한민국 사회적 가치 페스타'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네덜란드 지속가능한 성장연합(DSGC) 의장을 맡고 있는 얀 페터르 발케넨더 전 네덜란드 총리와 더불어 기업과 정부, 학계, 시민사회 등 각계의 기관·단체 200여곳이 참여했다. 최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사회문제가 점차 복잡화되고 다양화되면서 많은 사회문제를 동시에 풀어갈 수 있는 파괴적 혁신이 필요하다"라며 "소통과 교류, 협력을 통해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일석이조가 아닌 '일석다(多)조'의 아이디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각계 리더 140여명이 참석한 '리더스 서밋'도 눈길을 끌었다. 최 회장을 비롯해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 유석진 코오롱FnC 사장, 정경선 현대해상 최고지속가능책임자(CSO), 임성복 롯데지주 전무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사회문제에 대한 국민과 기업 관심도에 따라 사회문제를 유형화 한 '대한민국 사회문제 지도'가 공개됐다. 사회문제 지도는 대한상의가 임펙트스퀘어와 사회적가치연구원의 국민 사회문제 인식조사와 대기업 97개사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분석해 만들어졌다. 지도에 따르면 기업들은 기후위기·저출생 등 사회문제 분야에는 관심이 높고 문제해결에 적극 참여하고 있는 반면, 고령화와 지역발전 불균형 분야에서는 상대적으로 제한적인 활동을 보이고 있다. 최 회장은 리더스 서밋 기조연설을 통해 "본인 몸이 아파도 어느 장기에 문제가 있는지 정확히 아는 사람이 없듯이, 대한민국의 사회문제가 정확히 어떤 상태이고 앞으로 어떻게 흘러나갈 것인지 우리는 잘 모른다"라며 "어떤 문제를 선택해 어디로 가야지 국가에 더 도움이 되는지 파악하기 위해 지도를 제대로 그려볼 필요성이 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이에 따른 '측정'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기업들이 얼마나 많은 노력과 시간, 투자 등을 투입해 어떠한 결과를 도출했는지를 알아야 투명성과 진정성을 높일 수 있다"며 "분초를 다퉈야 하는 현대 시대에 가장 리소스가 적게 들어가면서도 가장 효율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론을 찾기 위해 사회적 가치 페스타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 종이로 된 부스… 기업들 노력 한눈에 한편 행사장에는 SK텔레콤, LG전자, 포스코, 현대해상 등 대기업과 소셜벤처, 정부 부처를 포함해 다양한 주체들이 참여한 130여개 전시 부스도 꾸려졌다. SK텔레콤은 보이스피싱 번호 차단, 사회적 가치 측정 등 활동 소개와 더불어, 부스 전체를 종이로 만들어 폐기물을 최소화하는 노력을 선보였다. LG전자는 LG소셜캠퍼스를 소개하는 부스를 꾸려 사회적경제 기업의 성장 지원과 가치 창출 노력을 알렸다. 앞서 최 회장은 행사 시작 전 발케넨더 전 네덜란드 총리와 부스들을 둘러보며 기업들의 사회적 문제 해결 기술을 살펴봤다. 코엑스의 업사이클링 패브릭을 소개하는 '굿 플랜' 부스에서는 제품을 살펴보며 "행사에서 많이 쓰이냐"며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방문하는 부스 직원들에게는 악수를 나누며 격려하기도 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4-09-12 18:03:57[파이낸셜뉴스] 정부와 기업, 학계, 사회적 기업 등이 한데 모여 기후변화와 지역소멸 등 복잡해지고 다양해진 사회문제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장이 열렸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기업의 역할을 강조하며 "사회문제 현황에 대한 지도를 그리고, 기업들의 노력에 대한 결과를 측정해 문제 효과적인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한민국 사회문제 지도 첫 공개대한상공회의소는 1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제1회 대한민국 사회적 가치 페스타'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네덜란드 지속가능한 성장연합(DSGC) 의장을 맡고 있는 얀 페터르 발케넨더 전 네덜란드 총리와 더불어 기업과 정부, 학계, 시민사회 등 각계의 기관·단체 200여곳이 참여했다. 최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사회문제가 점차 복잡화되고 다양화되면서 많은 사회문제를 동시에 풀어갈 수 있는 파괴적 혁신이 필요하다"라며 "소통과 교류, 협력을 통해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일석이조가 아닌 '일석다(多)조'의 아이디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각계 리더 140여명이 참석한 '리더스 서밋'도 눈길을 끌었다. 최 회장을 비롯해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 유석진 코오롱FnC 사장, 정경선 현대해상 최고지속가능책임자(CSO), 임성복 롯데지주 전무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사회문제에 대한 국민과 기업 관심도에 따라 사회문제를 유형화 한 '대한민국 사회문제 지도'가 공개됐다. 사회문제 지도는 대한상의가 임펙트스퀘어와 사회적가치연구원의 국민 사회문제 인식조사와 대기업 97개사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분석해 만들어졌다. 지도에 따르면 기업들은 기후위기·저출생 등 사회문제 분야에는 관심이 높고 문제해결에 적극 참여하고 있는 반면, 고령화와 지역발전 불균형 분야에서는 상대적으로 제한적인 활동을 보이고 있다. 최 회장은 리더스 서밋 기조연설을 통해 "본인 몸이 아파도 어느 장기에 문제가 있는지 정확히 아는 사람이 없듯이, 대한민국의 사회문제가 정확히 어떤 상태이고 앞으로 어떻게 흘러나갈 것인지 우리는 잘 모른다"라며 "어떤 문제를 선택해 어디로 가야지 국가에 더 도움이 되는지 파악하기 위해 지도를 제대로 그려볼 필요성이 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이에 따른 '측정'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기업들이 얼마나 많은 노력과 시간, 투자 등을 투입해 어떠한 결과를 도출했는지를 알아야 투명성과 진정성을 높일 수 있다"며 "분초를 다퉈야 하는 현대 시대에 가장 리소스가 적게 들어가면서도 가장 효율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론을 찾기 위해 사회적 가치 페스타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종이로 된 부스... 기업들 노력 한눈에한편 행사장에는 SK텔레콤, LG전자, 포스코, 현대해상 등 대기업과 소셜벤처, 정부 부처를 포함해 다양한 주체들이 참여한 130여개 전시 부스도 꾸려졌다. SK텔레콤은 보이스피싱 번호 차단, 사회적 가치 측정 등 활동 소개와 더불어, 부스 전체를 종이로 만들어 폐기물을 최소화하는 노력을 선보였다. LG전자는 LG소셜캠퍼스를 소개하는 부스를 꾸려 사회적경제 기업의 성장 지원과 가치 창출 노력을 알렸다. 앞서 최 회장은 행사 시작 전 발케넨더 전 네덜란드 총리와 부스들을 둘러보며 기업들의 사회적 문제 해결 기술을 살펴봤다. 코엑스의 업사이클링 패브릭을 소개하는 '굿 플랜' 부스에서는 제품을 살펴보며 "행사에서 많이 쓰이냐"며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방문하는 부스 직원들에게는 악수를 나누며 격려하기도 했다. 한편, 제1회 사회적 가치 페스타는 20여개 기관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사회문제 해결 관련 포럼 및 세미나 등도 함께 개최됐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4-09-12 12:46: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