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가 지역 공동브랜드 '지엘(GIEL)'을 앞세워 지역 중소기업에서 생산한 우수 가전제품에 대한 전폭 지원에 나선다. '지엘(GIEL)'은 Gwangju(광주), Intelligent(지능), Electronics(전자)의 앞글자를 합친 말로 광주가 생산하는 지능형 가전브랜드, 광주가 보증하는 스마트 가전을 지칭한다. 광주시는 기술력이 있음에도 브랜드 경쟁력이 취약한 지역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6년부터 브랜드개발에 힘써왔다. 브랜드는 소비자들이 제품을 선택하는 중요한 기준이자 브랜드를 떠올리면 특정제품이 연상될 정도로 브랜드파워는 막강한 경쟁력을 지닌다. 처음 광주공동브랜드로 개발한 'CITY OF PEACE'는 2017년 4월 개발돼 사용해오다 슬로건형 이름으로 마케팅이 어려운 점, 공동브랜드로 등록 가능한 제품군이 한정적이라는 한계가 있어 새롭게 네이밍 의견수렴 및 선호도 조사를 거쳐 지난해 12월 'GIEL(지엘)'이라는 공동브랜드가 탄생했다. 현재 공동브랜드에는 ㈜인아, 디케이㈜ 등 24개 지역기업이 참여해 공기청정기, 제습기, 의류건조기, 인공지능조리기 등 39개의 다양한 생활밀착형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국내외 온오프라인 전시회 참여, 온라인쇼핑몰 운영 등 각종 지원을 통해 164억원 판매, 수출 12건 27만 5842달러 실적을 올렸다. 광주시 공동브랜드 사용을 희망하는 기업은 공동브랜드 사용기업 모집 시 광주테크노파크에 신청서를 제출하고 외부평가위원으로 구성된 '기술평가위원회'의 기술성·시장성 평가 및 '운영위원회'의 심의를 거쳐야 한다. 사용기간은 2년으로, 만료 전 '운영위원회'의 연장심의를 거쳐 연장할 수 있다. 광주시는 △국외 인증 지원 △맞춤형 마케팅(홍보영상 제작 등) △국내외 온라인쇼핑몰 입점 및 기획전 △전시회·박람회 참가 지원 △공동브랜드 홍보관 운영 등 지역 중소기업의 판로개척과 판매량 증가에 도움이 되는 지원사업을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운 지역경제에 활력을 주겠다는 계획이다. 공동브랜드 참여기업 이금희 유씨랩㈜ 대표는 "유씨랩㈜의 미세먼지 신호등이 지엘 상표를 사용한 이후 인지도가 점점 높아지면서 현재는 관공서 및 교육기관에 납품될 정도로 품질을 인정받았고, 매출액도 2.4배 이상 증가했다"며 "우리나라 최고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기업입장에서도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박준열 광주시 자동차산업과장은 "광주공동브랜드 지엘(GIEL)의 성공은 함께하는 기업들의 우수한 제품과 기술력이 담보돼야 가능하다"며 "시가 중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지역중소기업과 지역경제가 성장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하겠으니 많은 기업들의 참여와 시민들의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1-05-10 10:07:08【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는 지역 가전 공동브랜드의 이름을 '지엘(GIEL)'로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지엘(GIEL)'은 '광주(Gwangju)+Intelligent(지능)+Electronics(전자)'의 조합으로 '광주가 생산하는 지능형 가전브랜드', '광주가 보증하는 스마트가전'을 의미한다. 광주(Gwangju)와 Good의 G를 모티브로 만든 디자인 심벌 'G'는 좋은 가전을 만드는 광주의 이미지를 형상화했다. 광주시는 현재 '지엘(GIEL)' 상표 등록 절차를 추진하고 있으며, 이후 브랜드 마케팅 전략과 활용 매뉴얼을 정비해 '지엘(GIEL)'을 통한 공동브랜드 홍보를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역 가전산업 활성화를 위해 공동브랜드 사용 기업을 대상으로 제품고급화, 맞춤형 마케팅, 해외수출 지원 등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현재 참여기업(제품)은 ㈜인아의 해동레인지, 디케이㈜의 공기청정기 등 24개사 39개 제품으로 광주 가전의 우수성을 대내외적으로 알리고 있다. 손경종 시 인공지능산업국장은 '적극적인 지원과 홍보로 광주 가전 공동브랜드 '지엘(GIEL)'의 가치를 높이고 광주뿐만 아니라 해외시장에서도 인정받는 명품브랜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현재 사용 중인 공동브랜드 이름 'CITY OF PEACE'는 슬로건형 이름으로 연상과 기억이 다소 불편해 마케팅에 어려움이 있었고, 특히 공동브랜드로 등록할 수 있는 제품군이 단 두 가지라는 한계가 있어 현 트렌드에 맞는 다양한 생활밀착형 제품에 활용하기 위해 새로운 브랜드명을 추진했다. 이를 위해 빛·가전·광주의 이미지와 글로벌 시장을 겨냥하고 누구나 부르기 쉬운 이름 등을 고려해 브랜드 네이밍 후보군을 개발했고, 전국민 대상 공모전을 실시해 응모된 500여개의 후보군 중 10개를 선정했다. 개발된 후보군에 대해 20~50대 이상 시민, 디자인과 학생, 사용 기업을 대상으로 총 3번의 온라인 및 오프라인 선호도조사를 실시한 결과 '지엘(GIEL)'을 브랜드 이름으로 최종 확정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1-01-20 11:12:56【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는 광주공동브랜드(CITY OF PEACE) 참여기업의 자생환경 구축과 안정적인 판로 확보를 위해 29일 광주과학기술진흥원에서 '광주공동브랜드 참여기업과 지역 건설사와 만남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디케이㈜, ㈜인아, ㈜현성오토텍 등 17개 광주공동브랜드 참여기업과 ㈜호반건설, 중흥건설㈜, ㈜영무토건 등 35개 건설사, 광주시, 광주테크노파크, 광주상공회의소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광주공동브랜드 참여기업 소개, 제품설명 및 전시, 건설업체와 개별 상담, 현장 구매계약 체결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광주공동브랜드 참여기업인 ㈜인아와 ㈜영무토건이 1억 8000만원 상당의 제품 구매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에 따라 ㈜인아는 자사의 스마트 전자레인지와 의류 건조기 제품을 ㈜영무토건에서 경기도 오산시에 지하 5층 지상 29층 규모로 시행 중인 오산 영무파타드 404세대에 빌트인 방식으로 납품하게 된다. 광주공동브랜드는 지난 2016년 대기업 가전 생산라인 일부 해외 이전에 대응해 대기업 의존형 가전산업 생태계를 완제품 생산체계로 전환해 지역 가전산업의 활로를 모색하기 위해 시에서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시는 광주공동브랜드 참여기업들의 판로 확보를 위해 지역건설업체와 '지역 가전제품 판로지원 등 상생협약'을 체결해 공동브랜드 참여기업 제품 가운데 아파트, 원룸, 도시형 주택 등에 공급이 가능한 완제품에 대해 지역 건설업체가 우선 구매하도록 하는 등 지역중소기업 판매처 다변화를 위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또 공동브랜드를 비롯한 지역 가전산업의 자생적인 생태계 조성을 위해 지역 가전업체를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자치구, 교육청 등을 찾아 지역 생산제품 활용을 요청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와 함께 광주시의회와 협력해 김동찬 의장, 황현택 산업건설위위원장, 반재신 의원 등 시의원이 참여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공동브랜드 제품 구매 활성화 및 지역제품 구매 분위기 조성을 위해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아울러 학교 등 공공기관에서 우리지역 중소기업 공기청정기 등 우수제품을 우선 구매하도록 협조 요청해 남구에서 지역제한 입찰 등을 통해 공기청정기 335대를 구매할 계획이다. 이용섭 시장은 "광주지역 중소기업은 대기업 못지않은 고품질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지만 브랜드 인지도가 낮아 판로 확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이번 행사를 계기로 공동브랜드 판로 확보가 촉진되고 건설사와 중소기업 간 동반 성장과 함께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도록 광주시 차원에서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가전산업은 최근 초미세먼지, 황사 등 공기질 악화로 급부상하고 있는 산업분야로 친환경 공기산업 육성을 위해 3000억여원을 투자할 계획이다"며 "LG전자와 공기산업 육성 협력 MOU를 체결함으로써 대기업과 지역기업 간 공동연구를 통한 지역기업의 경쟁력을 제고하는 등 지역 가전산업의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19-04-29 17:01:27인천지역 공동 화장품 브랜드 ‘어울(Oull)’이 미국과 멕시코, 베트남으로 해외 판로를 확대한다. 인천시는 4일 어울(Oull)이 화장품 최대시장의 하나인 미국과 멕시코 및 베트남에 연간 1610만달러(약 177억원)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시는 주 타겟 시장인 중국이 사드 갈등으로 막히자 동남아, 유럽, 미국 등 대안시장을 찾기 위해 박람회, 시장개척단, 상담회 참가 등을 통해 판로를 확대해 왔다. 그 결과 이번에 드디어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을 비롯하여 멕시코, 베트남으로 수출 판로를 확대하게 됐다. 이번 미국시장 진출은 지난 10월 미국 캘리포니아 오렌지카운티에서 개최된 제2회 다민족 축제에 참가해 인천시 공동브랜드라는 공신력과 마스크팩 등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앞세워 참가 바이어들의 이목을 끌면서 가능해졌다. ‘어울’은 베트남계 미국 방송제작·마케팅 회사인 스킨사이언스와 손을 잡게 됐다. 스킨사이언스와 파트너쉽을 통해 베트남 등 아시안계 미국인을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스킨사이언스는 방송제작과 마케팅전문회사로 그동안 화장품브랜드 마케팅의 특화된 회사로 온.오프라인 마케팅 경험이 풍부하고, 스킨케어와 바디제품 등을 생산 및 유통하고 있어 유통망이 확보되어 있는 기업이다. 또 ‘어울’은 미국에서 종합무역업을 하는 페트라르룹과 손잡고 멕시코, 브라질, 콜롬비아 등 남미시장도 공략한다. 화장품 시장규모는 세계 5위(브라질)와 세계 10위(멕시코)인데 반해 한국화장품 수입규모는 10위권 밖으로 틈새시장으로 분류되고 있어 ‘어울’ 진출 시 시장 선점효과 기대된다. ‘어울’은 현재 FDA(미국식품의양국) 등록 등 수출에 필요한 절차를 준비 중이며 현지 브랜드 론칭 및 마케팅전략을 협의 중에 있다. 시 관계자는 "어울 화장품이 해외시장을 다양하게 확대하고 있는 만큼 민관의 협력을 강화해 글로벌 브랜드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7-12-04 10:35:20【 인천=한갑수 기자】지역업체 화장품 공동브랜드인 '어울(oull)'이 런칭돼 정식 출시를 시작했다. 인천시는 27일 송도파크호텔에서 인천지역 화장품 공동브랜드 어울 런칭 행사를 개최했다. 어울은 '어울어지다', '진실해지다', '진심을 담다'를 뜻하는 것으로 인천시와 인천지역 10개 화장품 회사가 공동 개발한 화장품 브랜드이다. 이날 런칭쇼에는 유정복 시장이 직접 어울 브랜드를 소개하고, 전속모델인 배우 한채아가 홍보 및 시연을 펼쳤다. 특히 행사에는 전문 카운슬러도 참석해 수출 상담을 진행하고 화장품 설명 및 피부테스트 체험행사도 진행했다. 실제 국내외 화장품 유통전문가들이 어울 화장품을 직접 사용해 보고 심플하고 세련된 디자인과 우수한 품질에 만족해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하북성 한단시 부시장이 직접 참석해 어울을 사용해 보고 어울 제품이 중국 하북성 한단시에 진출 할 경우 협조할 것을 약속했다. 향후 지속적인 교류관계를 이어나가겠다는 의사도 밝혔다. 뷰티사업 직접 수행기관인 인천경제통상진흥원은 지난 3월 공동브랜드 참여기업 공모를 통해 3대 1의 높은 경쟁률 속에 뷰티 전문가들의 심사로 24개(기초 13, 기능 7, 헤어 4) 품목을 선정했다. 인천경제통상진흥원은 6개월여에 걸쳐 브랜드를 개발하고, 용기와 패키지도 새롭게 리뉴얼했다. 인천시는 어울의 중국 수출을 위해 배우 한채아의 홍보영상을 중국 상해 Si TV채널을 통해 58개 지역에 CF 광고를 하고, Qoo10, 알리바바(티몰)에 입점을 계획하고 있다. 또 현지에 인천지역 생산 화장품 판매장인 '휴띠끄' 매장을 개점해 중국 소비자들이 온라인은 물론 직접 구매할 수 있도록 11월부터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펼치기로 했다. 한편 인천시는 뷰티산업을 시의 8대 전략산업중 하나로 지정해 단·중·장기 뷰티산업의 집중 육성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kapsoo@fnnews.com
2014-10-27 09:22:05【 인천=한갑수 기자】인천시와 인천지역 화장품 업체들은 오는 27일 화장품 공동브랜드 '어울(Oull)'을 론칭한다. 16일 인천경제통상진흥원에 따르면 인천시와 인천지역 화장품 업체들은 27일 송도국제도시 오라카이 송도파크호텔 2층에서 화장품 공동브랜드 '어울(Oull)' 론칭쇼를 개최한다. 인천시와 지역 화장품 업체들은 화장품 제조사들의 경쟁력 향상과 지역 뷰티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공동브랜드를 개발했다. '어울'은 우리말로 어울리다, 어우르다의 의미로 '나에게 어울리는 화장품', '인천시와 화장품 회사들이 어울려 만든 화장품'이란 의미를 담고 있다. 인천시와 지역 화장품 업체들은 7개 라인, 24개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kapsoo@fnnews.com
2014-10-16 14:04:35내년부터 대구시내 모든 초등학교 교과서에 지역공동 브랜드인 쉬메릭(CHIMERIC)이 소개되고 쉬메릭 관련제품 전시판매장도 올해 중으로 안동 등 경북지역 중심도시 2∼3곳으로 확대하게 된다. 11일 대구상공회의소가 밝힌 ‘쉬메릭 육성 현황’자료에 따르면 올해 시교육청과 협의해 시범사업으로 지역 3개 초등학교에서 4학년 1학기 사회과 탐구 과목 중 ‘대구의 생활’란에서 두 쪽에 걸쳐 쉬메릭 브랜드를 소개하고 있는 것을 내년부터는 지역 모든 초등학교로 확대할 방침이다. 또 소비자들이 제품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고 브랜드 인지도 제고 및 판로 확대를 위해 올해 중으로 경북 중심도시 2∼3곳에 전시판매장 모집을 공고할 예정이다. 이어 상의는 경북권 일원에 10여개의 대리점을 추가로 확보한 뒤 전국적인 판매망을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상의는 이밖에 시내 일원에 전시 판매장을 확대하기 위해 달서구 용산동 구 50사단 부지내에 건설중인 중소기업 상설전시 판매장과 산격동 대구종합유통단지 내 대구전시컨벤션센터측과도 협의,매장을 확보할 계획이다. 특히 상의측은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지도가 높아지고 수익성이 어느 정도 확보되면 브랜드 전문 관리회사인 ㈜쉬메릭(가칭)을 설립,활성화를 전담토록 할 예정이다. / lmj@fnnews.com 이민종기자
2000-08-11 04:55:00【 인천=한갑수 기자】인천시와 인천지역 대학이 인천의 도시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인천시는 27일 인천시청에서 인천대를 비롯 인하대, 경인여대, 인천가톨릭대, 인하공업전문대, 인천재능대, 한국폴리텍Ⅱ대 등 인천지역 7개 대학교와 '공공디자인 분야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천시와 인천지역 대학은 앞으로 도시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위해 관·학 연계 교육프로그램 개발·운영사업 추진(디자인 학교, 포럼, 세미나 등), 공공디자인 분야 프로젝트 개발, 연구·자문·참여를 통한 지역사회 공헌활동, 기관 간 시설 활용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인천시와 대학은 인천시 도시디자인추진단, 군·구 디자인 부서 및 협력대학 교수진을 포함하는 TF팀을 구성해 공공디자이너 양성 아카데미, 주민참여형 원도심 디자인활성화 사업 등을 선도사업으로 추진키로 했다. 인천시는 앞으로 인천의 정체성과 비전을 담은 도시브랜드(CI·BI, 캐릭터, 상징물 등) 개발, 공공시설물 디자인 표준화, 시경계 진출입 경관 개선 등 시의 주요 디자인 사업에 대해서도 대학들과 협력해 추진할 예정이다. 인천시는 앞으로 지역내 유관기관과 입주기업, 주민 등이 참여하는 범시민 디자인운동으로 확산시켜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원도심 활성화 사업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kapsoo@fnnews.com
2014-01-27 10:19:46【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가 17개의 다양한 지역 축제와 행사, 마이스를 통합 브랜딩 해 동반 상승(시너지)효과를 노린 'G-페스타 광주'가 올가을 첫선을 보인다. 광주시는 오는 25일부터 10월 26일까지 한 달간 17개의 축제·행사·마이스를 집적한 'G-페스타 광주'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G-페스타 광주'는 '예술'과 '맛'을 콘셉트로 △광주에이스페어 △광주프린지페스티벌 △추억의 충장축제 △광주김치축제 △광주 서창억새축제 등으로 구성돼 올가을 광주를 축제의 장으로 만든다. 광주시는 관광객이 오래 머물 수 있는 체류형 축제로 만들기 위해 'G-페스타 광주'를 기획했으며, 특히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대규모 전시 행사와 주요 축제 및 이스포츠대회를 연계해 콘텐츠를 집중화하기로 했다. 먼저, 'G-페스타 시즌1, 조이풀(Joyful) 광주'에서는 25일부터 10월 13일까지 19일간 11개의 행사가 열린다. 올해로 30주년을 맞은 '제15회 광주비엔날레(9월 7일~12월 1일)'는 30개국 72명의 작가들이 판소리를 매개로 소리와 공간이 함께하는 오페라적인 전시를 선보인다. 비엔날레전시관·양림동 일대에서 본전시가 열리고, 31개 국가·문화기관이 참여하는 파빌리온은 역대 최대 규모로 광주 전역에서 개최된다.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는 광주 최대 규모의 맥주 축제인 '비어페스트 광주(9월 25~29일)'와 세계 30개국이 참여하는 문화콘텐츠 종합 전시회 '광주에이스페어(9월 26~29일)'가 열린다. 유명 뮤지션의 수준 높은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야외 음악축제 '광주사운드파크페스티벌(9월 27일)'과 대한민국 최초의 국내외 브랜드 전시, 토크, 뮤직쇼 등을 통해 서로의 취향과 문화를 자유롭게 즐기고 나눌 수 있는 '렛츠플로피2.0(9월 28~29일)'이 함께 열려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광주를 대표하는 거리예술축제인 '2024 광주프린지페스티벌(9월 21~29일)'도 금남로, 광주비엔날레, 시청 야외음악당 일원에서 열린다. 거리예술축제는 21일 금남로와 22일 광주비엔날레 광장에서 서커스·연극·무용·음악극·가면극·미술퍼포먼스 등 해외 초청·국내 공모작 총 22개 작품을 37차례 공연한다. 광주시청 야외음악당에서는 전국 고교·대학 스트리트댄스 대항전과 유명 댄서의 퍼포먼스를 볼 수 있다. 문학을 통해 아시아를 이해하고, 상생과 연대의 가치를 함께 나누는 '제5회 아시아문학페스티벌(9월 27~29일)'이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개최된다. 또 예술과 기술이 공존하는 'ACT 페스티벌 2004(9월 27~29일)', '아시아문화주간(10월 3~13일)' 등 아시아인의 교류와 소통의 공간이 잇따라 마련된다. '충장발光'을 주제로 추억 감성 콘서트, 열정의 댄스나이트, 충장 파이어아트 퍼레이드, 로맨스 파이어 등 대규모 시민 참여 프로그램으로 꾸며진 '제21회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10월 2~6일)'가 금남로·충장로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3회째인 '광주 버스킹 월드컵(10월 1~6일)'은 국제 음악 산업 학술회의와 뮤지션 쇼케이스 공연과 함께 전 세계 버스킹 뮤지션 32개팀이 길거리 공연과 경연을 펼쳐 광주 전역을 흥겨운 축제의 장으로 만든다. 이 밖에 광주·전남지역 대학생 e스포츠 최강자를 가리는 '빛고을 캠퍼스 이스포츠대회(9월 25일)'가 조선대에서 열리고, '광산 세계야시장(10월 12일)'이 고려인마을 특화거리 일대에서 열려 지구촌 문화체험과 함께 이색적인 먹거리를 즐길 수 있다. 'G-페스타 시즌2, 테이스티(Tasty) 광주'에서는 10월 17일부터 26일까지 열흘 동안 맛을 주제로 6개의 축제가 열린다. 천인의 밥상, 광주김치 스타셰프 푸드쇼, 김치경연대회, 헬로우콘서트 등 다양한 이벤트로 미식가들의 발길을 이끌 '제31회 광주김치축제(10월 18~20일)'가 광주시청 광장 일원에서 열린다. 호남 최대 규모의 식품산업 전시회인 '광주식품대전(10월 17~20일)'과 다양한 주류 시음 및 구매, 주류소품 전시, 체험행사 등 직접 마셔보고 즐기는 '광주주류관광페스타(10월 18~20일)'가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각각 열린다. 도심 속 은빛 억새의 절경과 운치 있는 노을을 느낄 수 있는 생태환경축제인 '광주서창억새축제(10월 17~20일)'가 영산강변 일원에서 열려 김치축제와 김대중컨벤션센터 마이스 방문객이 자연 힐링과 도심 축제를 함께 즐길 수 있다. 더불어 송정역세권 맛집, 남도 전통시장, 전국의 맛집들이 참여하는 '광주송정 남도 맛 페스티벌(10월 19일)'과 다양한 로컬커피와 디저트를 맛볼 수 있는 '동명커피산책(10월 26일)'이 마련돼 '맛의 고장'를 더욱 폭넓게 체험할 수 있다. 광주시는 'G-페스타' 기간에 광주를 찾는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광주투어버스(관광DRT) 정류장에 서창억새축제장과 광주시청을 추가하고, 이들 축제장과 김대중컨벤션센터를 노선으로 하는 셔틀버스도 운행한다. 또 축제 먹거리 가격을 개별 축제와 'G-페스타 광주' 누리집에 사전 공개해 축제 바가지요금을 차단한다. 특히 'G-페스타 광주' 권역별 할인과 연계 이벤트를 진행해 축제의 분위기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충장로 상인들과 함께하는 공동세일 프로모션인 '충장 블랙프라이데이'가 10월 2일부터 6일까지 충장로 및 지하상가 일원에서 진행된다. 광주비엔날레 입장권 소지자는 광주 북구지역 일반·휴게음식점에서 할인받을 수 있다. '광주에이스페어', '렛츠플로피', '광주식품대전', '비어페스트 광주' 등 유료 행사들은 입장권을 지참하면 상호 할인을 적용 받아 방문객이 실질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광주시는 'G-페스타 광주' 브랜드 확산을 위해 참여기관과 함께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다양한 매체 등을 활용해 집중 홍보하고, 행사장 주변 역사·문화·관광자원을 안내해 관광객이 다시 광주를 찾아오게 할 계획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축제·행사·마이스를 연계한 'G-페스타 광주'를 통해 행사 간 동반 상승효과를 노리고, 오랫동안 광주에 머무는 체류형 관광을 유도할 수 있을 것"이라며 "'G-페스타 광주'는 광주의 진정한 매력을 알 수 있는 좋은 기회인 만큼 축제 기간 광주를 꼭 방문해 가을의 정취와 축제의 흥겨움을 느껴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9-18 08:47:42【 춘천=김기섭 기자】 강원특별자치도와 강원테크노파크가 지난해 지역산업 육성사업을 펼쳐 신규 고용 278명, 사업화 매출 691억 원의 성과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강원테크노파크에 따르면 지역산업 육성 사업은 지역 산업과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혁신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비수도권 14개 시도에서 기획한 지역산업진흥계획에 따라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추진하는 국가균형발전사업이다. 강원특별자치도는 2023년 지역진흥계획 목표로 '중소기업 협력(협업) 활성화 및 동반성장 지원을 통한 대표기업군 협력생태계 육성'을 제시하고 3대 주축산업에 대한 산업생태계 고도화 지원 전략을 수립했다. 주력 산업은 주축산업과 미래신산업으로 나뉘며 주축산업은 △천연물바이오소재 △세라믹원료소재 △디지털헬스케어 등 3개 분야, 미래신산업은 △디지털헬스 데이터분석 활용 △차세대 고성능 센서(지역협력형) 등 2개 분야로 구성됐다. 도는 지역산업 육성사업 활성화를 위해 강원지방중소벤처기업청, 강원테크노파크, 강원지역산업진흥원 등 지역 혁신기관과 협의체를 구성해 기획과 실행, 성과 관리, 확산 등 전주기적 환류 체계를 구축했다. 또 지난해 국비 140억 원, 도비 46억 원 등 총 186억 원을 지역산업 육성사업에 투입했으며 연구개발과 지역주력산업 사업화·기술고도화, 지역기업 성장사다리 지원, 시군구 연고 산업 육성 등 다양한 지역기업 수요 맞춤형 지원사업을 운영했다. 특히 강원테크노파크는 정책 기획과 기업 지원을 위해 △주축산업 미래전략 포럼 연계 운영을 통한 기획기능 강화 △정책기획단·기업지원단·지역산업진흥원 협의체 수시운영을 통한 체계적인 성과 관리 △데이터 구축과 장비 활용을 통한 정책기획 및 기업성장 관리 △주축 산업별 대표기업 육성을 위한 성장사다리 지원 △시군 연고산업 육성사업 등을 수행했다. 그 결과 신규 고용 278명, 사업화 매출액 691억 원의 성과를 창출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신규 고용은 57명, 사업화 매출액은 67억 원이 늘어난 수치다. 우수 성과 사례로는 기능성 화장품 소재 개발 및 전략적 해외시장 공략을 통한 수출 전문기업으로 성공한 지원바이오가 있다. 지원바이오는 전년대비 매출액 50.6%, 수출액 57.6%, 고용 44% 증가 등 지속 성장 중이며 글로벌 화장품 브랜드 '쏘큐(SOQU)'를 출시해 미국 유럽 판매량 증대는 물론 사우디아라비아에 신규 진출했다. 또 지역특화산업 육성사업 R&D 과제를 통해 흑찰거대배아미 발효 추출물 소재를 이용한 차별화된 라이스(RICE) 제품군을 개발했으며 강원테크노파크와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 등 지역 혁신기관의 기술, 마케팅 지원으로 기업과 제품의 인지도가 향상됐고 매출이 확대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남춘천산업단지에 공장을 신축, 자체 생산라인을 가동하고 있으며 강원특별자치도 표창을 받기도 했다. 또 다른 우수사례로는 네올이 있다. 네올은 비산화물 세라믹 소재 분야에서 핵심기술을 보유한 국내 유일 기업으로 전년대비 매출액 45.90%, 영업이익 101.97% 증가했다. 네올은 지역특화산업 육성사업 R&D 과제 수행을 통해 질화알루미늄 히터블럭 소재 특허등록 및 사업화, 세라믹 질화규소(Si3N4) 소재 특허출원 등 기술적 성과를 이뤄내고 비산화물 세라믹 소재 제조 기술력을 강화하는 등 매출 확대의 기반을 마련했다. 강릉과학산업단지 내 입주한 에이티엠 등 세라믹 기업과의 유기적 협력 네트워크를 통해 최적의 기술을 개발, 공급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했다. 한편 올해 강원지역산업 육성사업은 '미래산업 글로벌 도시를 견인하는 강원 주축산업'이라는 비전 하에 국비 107억 원, 도비 30억 원 등 총 137억 원을 투입해 도내 기술역량을 보유한 중소기업을 육성하고 있다. 이를 위해 강원테크노파크는 △대표기업군 협력생태계 육성 △기업 성장 단계별 육성 전략 마련 △지역맞춤형 지원사업 기획 △혁신기관 네트워크 강화 △우수성과 확산 기반 마련 등을 통해 기업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허장현 강원테크노파크 원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지역특성에 맞는 맞춤형 산업 육성을 통해 기업들의 경쟁력 제고와 지역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역 기업의 성공사례 확산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강원특별자치도 미래산업 글로벌 도시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뉴스-강원테크노파크 공동기획 kees26@fnnews.com
2024-09-09 18:21: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