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은 지역서점 활성화와 책 읽는 문화 확산을 위해 지역서점 이용객을 대상으로 '지역서점 지역화폐 소비지원금' 지급 사업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지난 2022년부터 시작한 지역서점 소비지원금 지급 사업은 경기도 인증 지역서점에서 지역화폐로 결제하는 고객에게 결제금액의 10%를 지역화폐 계좌에 환급해 주는 정책이다. 매년 사업 시작 3개월 내 조기 종료될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다. 소비지원금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경기도에서 인증한 지역서점 중 지역화폐 가맹점에서 도서를 지역화폐로 구입하면 된다. 결제하면 즉시(성남·시흥의 경우 다음 달 10일까지) 결제금액의 10%가 소비지원금으로 지급된다. 지급받은 소비지원금은 지역서점이 아닌 지역화폐 가맹점에서도 일반 충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소비지원금은 1인당 최대 3만원까지 지급되며, 지급받은 금액은 3개월 이내에 사용해야 한다. 기한 내 사용하지 않으면 지급액이 소멸되며, 자세한 사업 내용은 경기콘텐츠진흥원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김귀옥 경기도 콘텐츠산업과장은 "지역서점 소비지원금은 불황을 맞고 있는 지역서점 매출 증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이라며 "지역서점 소비지원금 사업을 통해 도민들이 동네 지역서점을 방문하며 여름 무더위를 독서로 식힐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7-01 09:31:12【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은 '지역서점 문화활동 역량강화 지원' 사업에 참여할 지역서점을 6월 17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지역서점 문화활동 역량강화 지원 사업은 도내 지역서점이 독서 모임, 북토크, 글쓰기, 원데이 클래스 등 다양한 문화 활동을 할 수 있는 생활권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이번 공모에서는 지역서점 총 30개소를 선정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공모에 선정된 지역서점에 전문가 컨설팅을 제공하고 서점별로 창의적이고 특색 있는 책 문화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올해는 문화활동 필요성은 느끼지만 시행 경험이 전혀 없는 지역서점도 10개소를 선정해 전문가 컨설팅과 문화활동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사업 내용을 개선했다. 선정된 지역서점 총 30개소에는 맞춤형 컨설팅 2회를 제공하고 문화활동 프로그램 기획 우수성에 따라 최소 2회부터 4회까지 1회당 100만원 이내의 문화활동비를 지원한다. 신청 자격은 공개모집 공고일 전일(28일) 기준으로 사업자등록증 상 소재지가 경기도인 서점이며, 경기도 인증 지역서점의 경우 가산점이 부여된다. 선정은 서류심사를 통해 진행되며 서점의 문화활동 수행 역량과 실현 가능성, 독창성, 구체성 등을 평가한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콘텐츠진흥원 누리집 내 사업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관련 문의 사항은 담당자에게 전화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김귀옥 경기도 콘텐츠산업과장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도내 지역서점의 새로운 면모가 알려지고 복합문화공간으로서의 서점으로 자리매김 할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역서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지역서점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경기도 지역서점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 및 2022년부터 지역서점 문화활동 지원사업을 추진하는 등 지역서점이 책만 파는 곳이 아니라 지역사회의 주요 거점이자 복합문화공간으로 변화할 수 있도록 적극 육성하고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5-31 10:01:38[파이낸셜뉴스 청주=김원준 기자] 충북도가 지역 영세서점 지원을 위해 '지역서점인증제'를 도입했다. 지역서점인증제는 방문용(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고 사업자등록증상 소매 서적업으로 등록돼 도서판매를 주종으로 하는 서점에 대해 심사규정을 충족할 경우 충북도가 ‘지역서점’임을 인증하고 인증서를 교부하는 제도다. 충북도는 앞으로 지역 시군 및 교육청 등 공공기관이 도서를 구입할 때 인증을 받은 지역서점과 우선 계약을 맺을 수 있도록 독려하는 한편, 다양한 지원 시책을 발굴해 지속적으로 지역서점 활성화를 유도할 계획이다. 한편 충북도는 지난 6월 독서 캠페인 활동의 하나로 ‘함께 읽어요! 다독다독(多讀多讀)’이라는 부제로 ‘문학예술 리딩충북’ 사업을 충북산업장려관에서 열어 호응을 얻었다. 이날 이금희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각 분야별 패널 6명과 함께 추천도서 소개 및 토론을 통해 책의 내용과 의미를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충북도는 방송(TV·라디오) 및 각종 매체를 통해 홍보활동을 펼쳐 생활 속 책 읽는 문화를 확산해 간다는 계획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지역서점 인증제가 도내 지역서점의 한줄기 빛이 돼 서점경영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지속적으로 문학행사를 추진해 지역 독서문화 활성화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3-07-11 09:58:08【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가 지역서점에서 지역화폐로 결제하면, 구입 금액의 10%를 환급해준다.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은 지역 서점 활성화와 책 읽는 문화 확산을 위해 지역 서점 이용객을 대상으로 지역화폐로 결제 시 결제금액의 10%를 환급하는 '지역 서점 지역화폐 소비지원금 지급 사업'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부터 이어가고 있는 지역 서점 소비지원금 지급 사업은 지난해 6월부터 지원해 3개월 만인 9월 예산 소진으로 조기 종료되는 등 높은 호응을 얻었다. 경기도에서 인증한 지역 서점 중 지역화폐 가맹점에서 결제하는 사람 누구나 결제금액의 10%를 소비지원금으로 지급받을 수 있으며, 지급받은 소비지원금은 지역 서점이 아닌 지역화폐 가맹점에서도 일반 충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소비지원금은 성남과 시흥을 제외한 29개 시·군의 지역 서점에서 결제하면 즉시 지급되고, 성남과 시흥 소재 지역 서점에서 결제한 경우에는 다음 달 10일에 일괄 지급된다. 소비지원금은 시·군별 1인당 최대 3만원까지 지급되며, 지급받은 금액은 3개월 이내에 사용해야 한다. 기한 내 사용하지 않으면 반환된다. 자세한 사업 내용 및 지역 서점 가맹점 목록은 경기콘텐츠진흥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광석 경기도 콘텐츠산업과장은 "지역 서점 소비지원금은 불황을 맞고 있는 지역 서점의 매출 증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도민들이 동네 가까운 지역 서점을 자주 찾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3-06-26 10:00:05[파이낸셜뉴스] 출판유통기업 웅진북센이 온라인서점에 밀려 경쟁력을 잃어가는 지역서점과의 상생에 나섰다. 웅진북센은 지역서점 온라인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도서 플랫폼 '바로보네'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1990년대 후반 국내에 첫 온라인서점이 등장한 이후 도서시장은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빠르게 전환 중이다. 이 때문에 오프라인 판매에만 의존해온 지역서점은 점점 자취를 감추는 실정이다. 출판시장 통계에 따르면 국내 지역서점 수는 온라인 도서 판매가 본격 시작하던 시기인 2003년 당시 3589곳에서 2021년 2528곳으로 18년 새 30%가량 줄었다. 웅진북센은 이렇듯 어려움을 겪는 지역서점을 위해 온라인서점을 무료로 운영할 수 있는 도서 플랫폼 바로보네를 선보였다. 지역서점이 바로보네에 가입하면 60만종에 달하는 도서를 판매할 수 있다. 아울러 웅진북센 물류를 활용해 무료로 배송할 수도 있다. 고객들은 지역서점에 비치된 QR코드를 이용하거나 홈페이지를 통해 바로보네에 가입할 수 있다. 회원이 되면 PC와 모바일 등에서 해당 서점 소식과 추천 도서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모든 도서는 무료로 받거나 서점에서 책을 수령할 수 있다. 특히 바로보네에 가입한 회원이 온라인에서 책을 결제한 후 매장에서 수령하면 결제수수료와 적립금을 제외한 모든 수익이 서점에 돌아간다. 바로보네 홈페이지를 통해 가입한 회원이 책을 구매해도 매장에서 수령했다면 해당 서점에 수익 절반을 지급한다. 웅진북센 관계자는 "바로보네는 지역서점이 갖는 정을 온라인에서도 느낄 수 있는 로컬 커머스를 지향한다"며 "서점에게는 시간, 공간적인 제약을 해결해주고 부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하고, 고객에게는 지역서점을 온라인에서 경험할 수 있게 해주는 새로운 도서 플랫폼"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3-06-07 09:31:51【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지역 서점 활성화를 통한 독서문화 진흥을 위해 ‘2023년 인천시 지역 서점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인천 책 지도’를 제작한다고 5일 밝혔다. 제작된 인천 책 지도는 지역 서점, 작은 도서관, 공공도서관 등에 배포된다. 이번 지역서점 전수조사는 6월 30일까지 진행되며 군·구 담당 부서에 우편, 팩스, 이메일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인천시청 및 미추홀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 시는 지역 서점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역 서점 전수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인천 책 지도’를 리플릿 책자로 제작·배포한다. 시는 시민들이 책 지도를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시·군·구 홈페이지 및 온라인 서점 사이트에 게시해 지역 서점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지역 서점 활성화를 위해 2016년 지역 서점 활성화 조례 제정을 시작으로 지역 서점 활성화위원회를 구성·운영하고 있으며 ‘책피움 한마당’, ‘서점 배움 소마당’, ‘인천 아트북 페어’ 등 문화행사를 서점과 연계하는 등 지역 서점과의 상생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신순호 시 미추홀도서관장은 “지역 서점이 단순히 책을 구매하는 공간이 아닌 문화공간으로써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각종 행사 시 지역 서점을 이용하고 다양한 독서 진흥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06-05 09:44:29【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가 온라인 서점 및 전자책 이용 증가 등으로 경영 위기에 빠진 동네서점을 살리기 위해 '지역서점 인증제'를 도입한다. 광주시는 오는 5월 1일부터 19일까지 지역서점을 대상으로 '2023년 상반기 지역서점 인증'을 신청받는다고 밝혔다. '지역서점 인증제'는 광주지역에 주소와 방문매장을 두고 6개월 이상 영업 중인 서점 가운데 요건을 충족하면 '지역서점'으로 인증하고 인증서를 교부하는 제도다. 인증 요건은 △지역에 주소와 매장을 두고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서점 △서적 소매업으로 사업자등록을 한 서점 △소상공인이 경영하는 서점 △다른 업종과 겸업하지 않으며, 겸업하는 경우 전체 매출액의 50% 이상이 도서 판매를 통한 금액인 서점이다. 광주시는 도서관, 교육청 등 공공기관이 도서를 구입할 때 인증을 받은 지역서점과 우선 계약을 체결할 수 있도록 적극 독려하고, 자치구별 지역서점 홍보 및 서점 활성화 지원 프로그램을 연계 시행할 계획이다. 인증을 신청하고자 하는 서점은 사업자등록증상 소재지 구청 담당 부서에 신청서 및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이후 자치구 서류검토 및 현장실사 결과를 바탕으로 시·자치구 내부 회의를 거쳐 7월 중 최종 선정될 예정이다. 광주시는 앞서 지난 2월 23일 '광주광역시 지역서점 활성화 조례'를 개정해 지역서점 인증에 관한 사항을 신설하는 등 지역서점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동안 광주에서 유일하게 광산구가 '지역서점 인증제'를 시행했으나, 서점 운영자의 오랜 숙원사업인 '지역서점 인증제'를 5개 자치구에 일관되고 신속하게 도입하기 위해 광주시가 일괄 시행하게 됐다. 김요성 광주시 문화체육실장은 "온라인서점 및 전자책 이용 증가로 지역서점의 소멸 위기가 더욱 심화되는 상황이다"면서 "'지역서점 인증제'를 통해 오랜 기간 시민 문화생활의 거점 공간이었던 동네서점이 다시금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04-25 11:00:38[파이낸셜뉴스] 문화체육관광부가 인구소멸 지역 등 지방의 문화 영유권을 확대하고 지역 경제에도 도움이 되는 '지방시대 지역문화정책 추진전략'을 발표하고 실행한다. 윤석열 정부의 국정목표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 이행을 위해서다. 3대 추진전략은 △대한민국 어디서나 자유롭고 공정한 문화누림, △지역 고유의 문화매력 발굴·확산, △ 문화를 통한 지역자립과 발전이다. ■국립민속박물관 이전, 각종 공연 순회 전시 먼저 문체부는 주요 문화시설을 지방으로 이전을 추진하고 지방에 사는 사람도 다양한 공연, 전시 등을 향유할 수 있도록 순회공연과 전시를 진행한다. 국립중앙박물관 소속관(충주·진주), 국가문헌보존관(평창) 등 주요 국립문화시설 5곳을 2027년까지 비수도권에 신규 및 이전 건립한다. 또 현재 서울에 있는 국립민속박물관의 세종 이전을 내년부터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국립예술단체와 박물관의 지역 순회공연·전시도 확대한다. 국립오페라단·발레단·합창단 등의 지역 순회공연은 지난해 81개 지역에서 올해 101개 지역으로 25% 확대되어 지역 주민들을 찾아간다. 앞서 진행된 ‘이건희 컬렉션 지역순회전’은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2월까지 총 54만명이 관람하는 등 지역민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발표된 국민문화예술활동조사·국민여가활동조사에 따르면 대도시의 문화예술관람률은 대도시가 60.7%로 읍·면에 비해 10% 포인트 이상 높았고, 여가생활만족도도 약 10% 포인트 가량 차이가 났다. ■문화생활 ‘15분 문화슬세권’ 조성 공공문화시설에 대한 접근성을 높일 뿐 아니라, ‘문화도시’ 등 지역 지원 사업과 연계하여 지역서점, 카페, 공방과 같은 일상공간에서도 소소하게 문화를 누릴 수 있는 ‘15분 문화슬세권’을 조성한다. '슬세권'은 슬리퍼+역세권의 합성어로, 슬리퍼와 같은 편한 복장으로 이용할 수 있는 가까운 권역이란 뜻이다. 지난해 전국 18개 문화도시에서 3407곳의 동네 문화공간이 탄생했고, 2027년까지 약 1만곳을 조성할 계획이다. 올해 약 80개 지역 중소형 서점에는 문화활동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하고, 지역 갤러리 및 유휴 전시공간 60여 곳에 다양한 시각예술콘텐츠를 제공한다. 매달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는 지역별 특색 있는 공간들이 문화공간으로 재발견된다. 거제도는 지역 내 5개 해수욕장에서 주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을 여는 등 지역마다 문화생활의 지형이 확장될 예정이다. ■인구감소지역 우선·맞춤 정책지원 올해부터 인구감소지역은 문화·관광분야 4개 공모사업에서 가점 부여 등 우대를 받고, 박물관·미술관 운영에 있어 법정 기준을 완화 적용하는 등 정책특례를 받는다. 문화환경이 취약한 지역에는 문화인프라·프로그램·인력 등을 맞춤 지원하고, 관계부처와 협업을 통해 ‘지역활력타운 조성’을 올해 7개 신규 추진한다. 지역활력타운은 주거·생활인프라·생활서비스가 복합된 생활거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문체부는 선정된 지자체에 국민체육센터 건립과 문화 프로그램 운영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각 지역의 특색있는 K-컬처를 발굴하고 홍보 활동을 지원한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유·무형 문화자원인 ‘지역문화매력 100선’을 선정해 국내외에 알린다. 워케이션, 생활이 여행이 되는 생활관광(‘살아보기’) 등으로 지역 관광을 활성화하고, 지역 명소·상품 할인혜택이 주어지는 ‘관광주민증’ 발급(11개 지역) 등으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지난해 10월부터 강원 평창과 충북 옥천에서 시범 운영하고 있는 ‘관광주민증’ 사업은 올해 2월까지 5개월간 발급자 수가 2개 지역 정주인구의 52%인 4만7000여명에 달한다. 문체부 관계자는 "학교 교육과 연계한 문화예술교육을 지원(예술꽃 씨앗학교)하는 한편, 올해부터는 초등학생들이 우리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알고 자긍심을 갖도록 하기 위해 각 지역의 수업용 교육자료 제작을 지원한다"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3-03-23 10:45:38【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 전주시민이 지역 서점에서 책을 구입할 때 최대 20% 할인받을 수 있는 ‘전주책사랑포인트 책쿵20’이 재개된다. 전주시는 최근 제2차 추가경정예산안 심의를 거쳐 1억2000만 원의 사업비를 추가 확보함에 따라 지난 8월 예산소진으로 중단했던 ‘책쿵20’ 사업을 재개한다고 4일 밝혔다. 책쿵20 제도는 독서문화 확산과 지역서점 활성화를 위해 42개 참여 지역서점에서 책을 구매할 때 정가 20%를 즉시 할인받고, 12개 도서관에서 책을 대출한 후 반납할 때마다 1권당 50 포인트(원)를 적립 받는 사업이다. 전주시민이면 누구나 시립도서관 회원과 책쿵20 서비스에 가입해 이용할 수 있다. 지난해 8월부터 시행된 책쿵20은 현재 전주시민 1만3700여 명이 가입했고, 참여한 지역서점에서 15억 원 가량의 매출이 발생하는 등 1년간 참여가 지속 증가했다. 전주시는 늘어난 관심 속에 예산이 조기에 소진되고, 서비스 종료 이후 급증한 시민들의 서비스 재개 문의에 대응하기 위해 사업비 추가 확보를 검토해왔다. 전주시 관계자는 “책쿵20 사업을 위한 추경예산 확보가 지역경제 안정과 시민불편 해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전주시민의 책쿵20 사업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2-10-04 16:56:23【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은 지역화폐로 책 구입 금액을 결제할 경우 결제금액의 10%를 다시 지역화폐로 환급해 주는 ‘지역서점 지역화폐 소비지원금 사업’을 당초 예정보다 3개월 먼저 조기 종료한다고 20일 밝혔다. 당초 도는 올해 말까지 예산 4억5000만원을 투입해 ‘지역서점 지역화폐 소비지원금 사업’을 지원할 예정이었으나 예상보다 많은 참여로 관련 예산이 모두 소진돼 사업을 조기 종료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업은 지역서점 활성화와 도민의 책 읽는 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 6월부터 대형 프랜차이즈 서점과 온라인서점, 서적 총판 업체를 제외한 도내 오프라인 지역서점 290여 개소(지역화폐 가맹점만)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소비자들은 경기도 인증 지역서점에서 시·군별 지역화폐 결제금액의 10%(최대 3만원)를 마일리지 형태의 해당 시·군 지역화폐로 돌려받을 수 있었다. 경기도는 책값 10%로 지원한 예산 4억5000만원이 소진된 만큼 지역서점의 책 매출 규모는 45억원 이상으로 보고 있다. 책값의 10%로 환급받은 소비지원금은 지급일로부터 3개월 이내 사용하지 않으면 회수된다. 경기지역화폐 앱 등에서 ‘사용가능 금액’, ‘경기도 지역서점 소비지원금 사용’을 차례대로 누른 후 사용할 금액을 입력하고 사용하면 된다. 사용은 꼭 지역 서점이 아니라도 해당 시·군 내 지역화폐 가맹점이면 어디서든지 사용할 수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지역서점이 단순히 책이라는 물건을 파는 공간이 아니라 지역 내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아 도민들이 좀 더 쉽게 책을 만나고, 함께 문화를 나누는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내년에도 지역서점 지역화폐 소비지원금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예산부서와 협의 중이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2-09-20 10:39: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