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대전언론문화연구원은 오는 24일 오전 10시 대전세종연구원 3층 멀티미디어실에서 ‘스마트 미디어 확산과 지역언론 생존전략‘이란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진로 영산대학교 자유전공학부 교수가 주제 발표하고, 김선미 칼럼니스트의 사회로 류호진 59TV 크리에이터, 임도혁 한밭FM 대표, 윤희일 경향신문 전국사회부 선임기자, 한상헌 대전세종연구원 책임연구위원이 패널로 참여해 토론을 벌인다. 정재학 대전언론문화연구원 대표는 "이제 인터넷언론도 뉴미디어가 아니다. 챗GPT, OTT 등과 같은 새로운 플랫폼의 등장으로 미디어 환경이 급변하고 있다"면서 "지역언론은 스마트 환경에 적극적으로 도전, 새로운 활로를 찾아야 하며 이런 노력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말했다. 이날 세미나는 유튜브채널 '다른시각'을 통해 오전 10시부터 생방송된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04-17 13:08:36[파이낸셜뉴스] 네이버가 3월 오픈 예정인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특별 페이지에 지역 언론사 뉴스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총선 특집 페이지에서 지역별로 선거 뉴스를 최신순으로 볼 수 있는 '지역 언론사 뉴스'는 지난 21일 '뉴스혁신포럼' 회의를 통해 나온 첫 개선 권고책이다. 뉴스혁신포럼은 네이버 뉴스서비스의 투명성, 공정성을 높일 수 있는 종합적인 개선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외부 전문가 7인으로 구성된 독립기구로 지난 1월 발족했다. 권고책에 따라 네이버는 총선 특집페이지 내 '최신뉴스' 코너에서 시·도 지역별로 기사를 구분해 노출해 각 지역 유권자들에게 더욱 밀접한 선거 정보를 제공하고 다양성을 높일 예정이다. '지역 언론사 뉴스'는 서울 이외의 부산, 대구, 인천 등 16개 시, 도 110여 개 검색 제휴 지역 언론사가 대상이다. 각 지역 기사는 해당 지역의 언론사가 선거 섹션으로 분류한 기사들로 한시적으로 서비스된다. 이와 함께 네이버 통합검색 영역에서도 지역 분류 기반으로 지역 언론사의 기사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지역언론사별' 검색 상세 옵션이 추가된다. '지역언론사별'에서 특정 지역을 선택하면 해당 지역에 위치한 콘텐츠 제휴 지역지 최대 12곳을 포함해 총 120여 개 지역 언론사의 기사로 뉴스 검색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최성준 뉴스혁신포럼 위원장은 "선거특집페이지 중심의 한시적 변경이지, 각 지역 유권자로 하여금 더 다양한 선거 관련 정보를 손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하리라 기대한다"고 변경 취지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뉴스혁신포럼은 활동 잠정 중단 상태인 뉴스제휴평가위원회가 조속히 재개될 수 있도록 관련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뉴스혁신포럼은 △참여 단체 및 위원 구성 △기제휴매체 재평가 여부 △지역매체 쿼터제 보완 등을 주요 안건으로 다룰 예정이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02-27 09:10:34[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대전언론문화연구원(대표 정재학)은 13일 오전 대전세종연구원 3층 멀티미디어실에서 ‘유튜브저널의 문제점과 자율규제 방안 연구’란 주제로 세미나를 가졌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이진로 영산대학교 자유전공학부 교수(한국언론학회 지역언론연구회장)가 주제를 발표했다. 김선미 칼럼니스트가 사회를 맡았고 류호진 59TV 크리에이터, 우창희 중도일보 뉴스디지털부 부장, 정찬욱 한국기자협회 부회장, 한상헌 대전세종연구원 책임연구위원이 패널로 참여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 교수는 주제 발표를 통해 “유튜브를 비롯해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와 네이버 등 미디어 플랫폼은 표현의 자유를 양적으로 크게 신장시켰다"면서 "하지만 질적 측면에서 허위조작정보의 증가로 인해 수용자의 인식체계에서 균형감 상실을 초래하고, 불필요한 오해와 갈등을 증폭시키고, 사회적 통합을 저해하는 측면에서 심각한 문제를 드러낸다”고 지적했다. 이 교수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유튜브 등 미디어 플랫폼의 장점인 표현의 자유를 최대한 보장하면서 단점인 허위조작정보의 개인적 및 사회적 피해를 예방하고 최소화하는 차원에서 자율규제를 적극 활성화하는 방안이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유튜버 채널을 직접 운영하는 59TV 류호진 대표는 “유튜브 저널리즘에 관한 관심과 문제 발생 시 해결하려는 노력은 다소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시작해야 한다”면서 “다만 규제방안 찾기에 앞서 가짜·허위 정보를 걸러내는 국민의 균형 잡힌 인식 또한 함께 뒤따라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류 대표는 이어 “유튜브를 포함해 디지털 뉴미디어들이 가짜 허위뉴스의 온상으로 매도하는 인식은 바람직하지 않다”라며 “결국은 뉴스 소비자들의 올바른 선택적 판단으로 미디어 매체들이 존폐를 결정할 수밖에 없지 않나 싶다“고 덧붙였다. 우창희 중도일보 뉴스디지털부 부장은 ”오프라인 신문을 발행하는 언론사들은 제호의 무게감을 알기에 가짜뉴스 생산을 꺼려한다. 구독자 유혹에 흔들리지만 단기적 성과에 매체의 미래를 맡기진 않기 때문"이라며 "그러나 1인 미디어나 인터넷 언론이 생존권을 위해 자극적이고 팩트체크가 미비한 내용을 기사화 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우 부장은 이어 ”자율규제 방안은 언론사가 자발적으로 운영하는 고충처리위원회 등을 통하는 방법과 한국신문윤리위원회나 언론진흥재단이 중재하는 방법이 있다“고 말했다. 정찬욱 한국기자협회 부회장은 ”유튜브 저널리즘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우리 사회의 정파성, 분열성 등과 관련해 그 추종 유튜버들에 의해 일방적인 내용들이 아무런 제재 없이 올려지고 있는 것“이라며 ”그것이 우리 사회의 다양한 시선이 아닌 어느 한쪽에만 매몰되는 확증 편향을 키우고 확대 재생산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상헌 대전세종연구원 책임연구위원은 ”‘유튜브 저널리즘’이라는 용어는 크게 두 가지 점에서 보다 명확하게 사용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 유튜브 저널리즘의 정의이고, 다음은 유튜브 저널리즘 내의 하위범주 간의 구분“이라며 ”기존 뉴스나 시사프로그램에서 분화된 유튜브 채널의 콘텐츠 생산과, 수많은 1인 유튜브 채널에서 생산한 콘텐츠는 근본적으로 상이한 성격을 지닌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2-10-13 16:25:47[파이낸셜뉴스]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와 전국언론노동조합 경인지역협의회는 30일 오후 수원 장안구 국민의힘 경기도당에서 경기도 지역언론 진흥을 위한 정책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올바른 지역 여론형성과 언론의 공익적 역할에 대한 공감대를 바탕으로 경기도 지역언론 지원조례 제정, 지역언론 콘텐츠 제작 지원, 지자체 출연 언론재단 및 언론사 독립성 보장, 지역언론 실태조사 제도화를 위한 양측간 정책 개발 및 추진 협업이 핵심이다. 김은혜 후보 캠프 신보라 정무실장은 “김은혜 후보는 방송 기자 출신으로 언론의 자유와 국민의 알권리 신장을 위해 현장을 누벼온 언론인”이라며 “김 후보가 경기도지사에 당선되면 전국 최대 지자체의 위상에 맞게 지역언론의 창달을 위해 적극적이고 다양한 정책을 펼 것”이라고 말했다. 협약식에는 김 후보 진심캠프 신보라 정무실장, 최우영, 이학만 공보특보와 언론노조 경인협의회 조성진 의장, 김동원 정책실장, 김명래 경인일보 지부장, 장자연 경기일보 지부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언론노조 경인협의회에는 OBS, 경인일보, 뉴시스 경기본부, 경기일보, 인천투데이, 경기방송, 인천일보, 경기신문 등이 이 가입돼 있다.
2022-05-30 17:51:07【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한국언론진흥재단(이사장 표완수) 광주지사가 광주지역 중·고등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미디어리터러시 역량 강화에 나섰다. 24일 언론진흥재단 광주지사에 따르면 지난 21일 광주광역시교육연수원 세미나실에서 '수업을 고민하다·세상과 만나는 교육 미디어리터러시 3기' 중·고등교사 대상 직무연수를 실시했다. 광주지역 교사 20명이 참가한 이날 연수에는 △미디어리터러시교육 어떻게 할 것인가(권영부 서울 동북고 교사) △꼬리에 꼬리를 무는 미디어활용수업(나혜정 경북대사대부설중 교사) 등의 강의가 진행됐다. 언론진흥재단과 광주시교육연수원은 앞서 지난 2018년 교직원의 미디어리터러시 교육 연수 프로그램 개발·운영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매년 학교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다양한 연수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하고 있다. 특히 언론진흥재단 광주지사는 지난 3월부터 광주시교육연수원과 매월 지역 교사를 대상으로 미디어리터러시 수업을 하고 있다. 오는 6월 18일 예정된 연수에는 미래수업의 방향, 미디어 활용 교과별 수업 설계 등에 대한 교육이 준비돼 있다. 언론진흥재단 광주지사는 아울러 전남권 교사직무연수와 중학생 대상 미디어교육 등 미디어리터러시 교육 확산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2-05-24 18:14:09[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대전언론문화연구원은 14일 오전 대전세종연구원 3층 멀티미디어실에서 ‘지역언론의 '메타버스' 활용방안’이란 주제로 세미나를 가졌다. 임도혁 on충청 대표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세미나의 주제발표는 이진로 영산대학교 자유전공학부 교수(한국언론학회 지역언론연구회장)가 맡았다. 주제발표에 이은 토론에는 김재영 충남대 언론정보학과 교수, 류호진 59TV 크리에이터, 윤희일 경향신문 전국사회부 선임기자, 이석봉 대덕넷, 헬로우디디 대표 등이 패널로 참여했다. 이진로 교수는 주제 발표를 통해 “최근 메타버스의 등장과 확산은 기로에 선 지역언론에게 새로운 과제와 선택을 제기한다”며 “지역언론이 메타버스라는 새로운 미디어를 적극 활용할 경우 지역사회 공론장 역할을 회복하지만 반대로 소극적으로 대응하거나 외면하면 언론의 역할이 더욱 제한될 수 있다”고 말했다. 토론에 나선 김재영 교수는 “메타버스는 이미 현실과 병행하는 삶의 터전으로 자리 잡았으며, 전 세계에 흩어진 사람들을 모이게 하는 공간임을 부인할 수 없다"면서 "글로벌 팬데믹으로 단절과 고립이 일상화된 환경에서 메타버스에서의 만남을 통해 어느 정도 관계의 갈증을 해소한다는 점에서 미래가치로서 지속 가능성도 담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류호진 대표는 “메타버스가 앞으로 어떤 형태로 발전될 지, 또 그 안에서 언론이 어떤 형태로 참여하고 수익을 창출할지는 사실 현재로서는 예측하기 어렵다”면서 “하지만 지역 언론들이 어떤 형태로든 메타버스에 올라타려는 노력과 함께 적극적인 준비를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윤희일 기자는 “메타버스는 거의 모든 산업분야에서 미래의 새로운 먹거리로 떠오르고 있다”며 “지역언론이 제작한 콘텐츠를 지역민은 물론 지역에 관심이 높은 국내와 세계의 수용자에게 전달하도록 메타버스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공감을 표했다. 이석봉 대표는 “언론은 뉴스 전달 형태가 다양화되고 있는데도 현재 지역 언론 활성화를 위한 제도는 지역 종이 신문에 국한돼 있다"면서 "종이 신문과 함께 새로운 형태의 미디어가 함께 공생하는 방안을 찾아야 하며 그 중 하나가 메타버스”라고 밝혔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2-04-14 15:19:41【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강화군은 지자체장 코드에 맞는 지역신문들에게 1개 업체당 연간 1억원 내외의 운영비를 지원하느라 예산이 부족해 농어민에게 지급하는 공익수당을 지원하지 않아 물의를 빚고 있다. 13일 강화군에 따르면 강화군은 올해 강화신문 8360만원, 바른언론 1억1490만원, 데일리강화 1억1490만원 등 지역신문 3개 업체에 3억1350만원을 지원했다. 강화군은 이들 3개 지역신문에 인쇄비, 노트북·카메라·컴퓨터 구입비, 차량 임차 및 유류 지원, 신문발송비 등 신문사에서 지원한 운영비 전액을 지원했다. 인천시는 내년도 예산에 농어민공익수당을 편성했으나 강화군은 지역신문에게 지원금을 확대해 지원하는 대신 농어민공익수당을 편성하지 않았다. 강화군은 내년에는 올해 예산보다 2억8000만원이 늘어난 6억2000만원을 증액해 3개 신문사를 지원할 계획이다. 강화군수 출마 예정인 안영수 전 인천시 시의원을 비롯 한연희 전 평택부시장, 곽근태 전 자유총연맹 강화군 지회장은 강화군에서 운영비를 지원하는 지역신문이 언론으로써의 제 역할을 다하기보다는 지자체장의 대변지 역할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지역신문에 대한 전폭적인 예산지원으로 선거를 코앞에 두고 지자체장 입맛에 맞게 언론을 길들이기 하겠다는 의혹을 지울 수 없다”고 말했다. 안영수, 한연희, 곽근태씨는 내년도 지역신문 보조금 지원을 즉각 철회하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어민 등 서민을 위한 예산을 증액 편성할 것과 강화군의회의 지역신문 보조금 전액 삭감할 것 등을 요구했다. 이들은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에 강화군에서 지역신문에 인쇄비, 발송비, 컴퓨터·카메라 구입비 등을 지원하는 것이 공직선거법 위법 여부를 가려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농어민 공익수당은 식량안보를 비롯 환경보호와 농어촌 유지 등 농어업의 공익적 가치를 인정해 지자체가 지원하는 지원금이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12-13 13:52:39【파이낸셜뉴스 김포=강근주 기자】 김포시의회가 22일 제21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2021년도 정기분 공유재산관리 계획안, 조례안 등 45개 안건을 의결하고 4일간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날 본회의는 박우식 의원 5분 발언과 유영숙 의원 시정질문에 이어 안건 표결에 들어갔다. 홍원길 의원이 발의한 ‘김포시 보호관찰 대상자 사회정착지원 조례안’ 등 12개 조례안은 원안으로, ‘김포시 지역서점 활성화 및 지원 조례안’은 수정 가결됐다. ‘김포시 지역언론 육성 및 지원 조례안’은 형평성을 확보하고 입법체계 등을 보완하자는 의견으로 상임위에 보류됐다. ‘김포시 생애최초 초등학교 입학축하금 지원 조례안’도 현재 김포에서 학생지원정책이 다양하게 추진되고 좀 더 긴급한 정책현안이 많으므로 시기적으로 부적절하다는 의견이 있어 상임위에서 부결돼 본회의에 오르지 못했다. 반면 ‘솔터축구경기장 시설 조성’ 등 2021년 정기분 공유재산관리계획안 7건과 ‘2022년 (재)김포시민장학회 출연 동의안’ 등 기타안 23건은 원안 가결됐다. 한편 김포시의회는 오는 11월25일부터 12월17일까지 23일간 일정으로 제2차 정례회를 열어 시정연설 청취, 2022년도 예산안·기금운용 계획안과 조례안 등 일반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1-10-23 09:27:07【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한국언론진흥재단(이사장 표완수) 광주지사가 섬지역 학생들의 미디어교육 역량 강화에 앞장서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26일 한국언론진흥재단 광주지사에 따르면 전날 전남 완도군 생일도 금일중 생일분교장(교장 정후조)에서 '섬으로 찾아가는 작은학교 미디어교육 페스티벌'을 진행했다. 이날 페스티벌에는 생일분교 전교생 7명 중 6명이 참여해 자유학기제 프로그램 일환으로 뉴스교육과 함께 자신의 꿈을 담은 신문을 제작했다. '꿈 신문 만들기'는 '내가 뉴스 주인공'이라는 주제로 뉴스교육과 자유학년제 진로탐색 활동을 결합한 학생 자기주도형 진로개발 프로그램이다. 금일중 김태현 교사는 "학생들이 꿈 신문 만들기를 통해 진로를 그려볼 수 있는 새로운 경험으로 만족도가 높았다"면서 "학생들이 뉴스를 쉽게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늘어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언론진흥재단 광주지사에서 진행하고 있는 '작은학교 미디어교육 페스티벌'은 도시 학교에 비해 상대적으로 미디어교육 기회가 적은 지역 현실을 반영, 학생들의 뉴스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지역 특화 사업이다. 올해는 전남 섬지역 작은 중학교를 대상으로 지난달 20일 완도 금일도 금일중을 시작으로 오는 7월까지 완도와 신안지역 섬지역 작은학교 4곳에서 진행할 계획이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1-05-26 13:34:01[파이낸셜뉴스] 한국언론진흥재단은 지역 언론 등에 100억원 규모의 긴급 지원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언론계 등을 지원하기 위해 공익광고 확대 등 약 100억 원 규모의 지원책을 시행하기로 했다. 재단 조사 결과 5월 기준, 광고 감소 등 경영악화로 인해 지역 일간신문 55%가 지면을 축소했거나 고려중이며, 70%가 유급휴직을 시행 중이거나 고려중인 것으로 조사했다. 언론재단은 우선 코로나19로 인한 급여 삭감 등 언론인의 경제활동 위축에 대응해 언론인금고를 통해 30억 원 규모의 긴급생활자금 융자를 추가로 제공한다. 지역 언론인은 물론이고 언론사 소속 비정규직에게도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광고 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언론 등의 경영난 완화에 도움을 주기 위해 한시적으로 50억원 규모의 공익광고를 하반기 중에 추가 집행한다. 지역신문제안사업 지원 등을 추가로 실시해 지역 언론에 대한 재정지원을 확대한다. 또한 비대면 문화 확산에 맞추어 뉴스의 비판적 이해를 돕는 e-NIE(온라인 신문활용 교육 프로그램)를 전국 초·중·고교 등에 약 20억 원 규모로 추가 보급할 계획이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긴급 지원은 코로나19로 인한 언론계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것인 만큼 조속히 문체부 승인을 얻어 집행할 계획”이라며, “이번 조치를 통해 지역 언론과 언론인이 코로나19로 인한 피해를 극복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재단은 문체부와 함께 언론계의 코로나19 피해 극복을 위하여 지난 3월부터 △언론인금고 금리 인하 및 코로나19 특별융자 시행, △지역언론 등을 대상으로 한 공익광고 조기집행, △대구·경북 지역 대상 신문활용 교육 프로그램(e-NIE) 지원 및 우수잡지 보급 등을 시행해왔다. 지역 언론 등의 경영상태가 계속 악화되는 상황에서 추가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0-06-25 09:58: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