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강원랜드가 ‘2024년 상반기 지역행사 기부금 지원사업 공모’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지역행사 기부금 지원사업은 강원랜드가 강원도 폐광지역 4개 시군 내에서 개최하는 공익적 행사 지원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주민 문화생활 향상에 기여하는 사업이다. 공모는 공익성과 지역특성 등을 반영한 향토축제와 문화·예술, 체육, 일반행사 등 4개 분야에서 진행되며, 내년 상반기(1∼6월)에 실시되는 공익 행사에 한해 오는 25일까지 접수한다. 강원랜드는 지원자격 심사, 행사 중복 여부를 검토하는 1차 심사, 외부 위원이 참여하는 '지역행사 공모사업 심의위원회 평가'를 통해 공익성, 사업·예산계획 타당성 등을 평가해 내년 1월 초 지원사업 결과를 발표한다. 2024년 하반기 지역행사 기부금 지원사업 공모는 내년 5월 진행 예정이다. 양현모 강원랜드 ESG상생협력실장은 "다양한 지역축제, 문화·예술행사를 지원해 지역경제를 되살리고 더 살기 좋은 폐광지역을 만들어 나가는데 보탬이 되도록 하는 것이 이 사업의 취지"라고 밝혔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3-12-20 13:49:11【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지난해 고향사랑기부제 모금액이 187억원으로, 2년 연속 전국 1위를 달성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전남도와 22개 시·군의 노력, 출향도민과 '전남 사랑애(愛) 서포터즈'의 적극적인 참여, 전남을 사랑하고 관심을 가져준 국민들의 뜨거운 성원이 어우러진 성과라는 분석이다. 특히 지난해 12월 29일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다음 날인 30일부터 이틀간 약 11억원이 모금돼 국민들의 안타까움과 유가족을 지원하는 지역에 대한 고마움, 위기 상황을 함께 극복하려는 국민 마음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전남도는 올해 기부자들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기부금 사업과 지정기부금 사업을 개발했다. 체험형 답례품 개발 사업인 '고향마을 활성화 사업'을 비롯해 '마을공동 빨래방 운영 사업', 곡성군의 '소아과를 선물하세요!', 영암군의 '영암맘 안심 프로젝트' 등 전남도와 22개 시·군이 지역민 생활 개선과 복지 지원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이 대표적이다. 이를 통해 기부자들은 기부금이 지역 사회에 실질적으로 기여한다는 만족감을 느끼고, 자연스럽게 재기부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아울러 전국 각지 및 해외 거주 출향 도민들과 '전남 사랑애 서포터즈'도 든든한 지원군이 돼줬다. 이들은 고향사랑기부 취지에 깊이 공감하며, 누리소통망(SNS)과 다양한 매체를 통해 기부 참여를 독려했고, 주요 행사와 캠페인에서 주도적으로 참여하며 기부 문화 확산에도 크게 기여했다. 전남도와 시·군 공무원들이 기부제 홍보와 기부자 발굴을 위해 지역 축제, 향우회 모임, 캠페인 등을 통해 기부 필요성을 알리고, 기부 방법을 안내하는 등 전방위적인 노력을 기울인 것도 한몫했다. 전남도는 올해도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개발·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기존의 농축산물, 수산물, 가공식품 등 물품 중심의 답례품에서 벗어나 지역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체험형 답례품을 도입한다. 이 답례품은 지난해 시범운영을 통해 개발했으며, 기부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기부 만족도를 높이고, 지역 경제와 관광 산업의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지역 특산물도 적극적으로 발굴해 답례품의 다양성과 품질을 높이고, 전남의 특산물이 전국 소비자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가도록 할 예정이다. 특히 고향사랑기부제가 단순한 기부금 모집을 넘어 지역 사회와 기부자를 잇는 가교 역할을 하도록 도민 복지를 위한 다양한 고향사랑기금사업도 개발할 방침이다. 강경문 전남도 고향사랑과장은 "고향사랑기부제가 도민 복지와 지역 발전을 위한 중요한 제도로 자리 잡았다"면서 "앞으로도 기부자의 의견을 반영한 기금 사업 발굴과 운영 투명성을 통해 기부제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기부자들에게 더욱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지역 주민과 상생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확대해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지역 발전과 주민 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올해부터 기부 한도가 현재 5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상향됐으며, 민간 플랫폼을 활용한 기부가 가능해졌다. 기부자에게는 기부 금액의 30% 이내의 답례품이 제공되고 10만원까지 전액, 10만원 초과분은 16.5%의 세액공제 혜택이 주어진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1-05 10:46:38[파이낸셜뉴스] 카카오게임즈 임직원들이 연말을 맞아 그룹홈 아동들을 위해 산타로 변신해 온기를 나눴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19일 경기도 용인시 샘말29 갤러리에서 임직원들의 봉사 참여로 지역사회 그룹홈 아동들을 위한 '메리-프렌즈 크리스마스 파티' 행사를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카카오게임즈가 지난해 3월 도입한 임직원 참여형 나눔 프로젝트 '다가치 나눔파티'의 분기별 나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역사회 아동복지시설인 그룹홈 아동들에게 따뜻한 연말을 선사하고 교육 기회 확대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임직원들은 아동들과 짝을 지어 크리스마스 접시를 제작하고 각종 레크리에이션 및 샌드아트 공연을 즐겼다. 또 임직원 나눔 프로젝트 다가치 나눔파티로 모인 기부금 2658만원을 경기 사랑의열매에 기부했다. 이 기부금은 추후 월드비전 경기남부사업본부로 전달돼 초등학교 입학 지원금에 쓰일 예정이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2년 연속 임직원들이 힘을 모아 경기도 내 그룹홈 아동들에게 즐거운 크리스마스 경험과 장학금을 선물하며 정서적 안정감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다방면으로 지역사회 상생을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4-12-23 14:13:44[파이낸셜뉴스] DGB금융그룹이 크리스마스를 맞아 아동 소원선물을 지원했다. DGB금융그룹 DGB사회공헌재단은 지난 19일 대구광역시 서구제일종합사회복지관에서 아동의 맞춤형 소원선물 지원을 위한 ‘산타크루’ 행사에 참여하고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가족, 이웃을 의미하는 ‘산타크루’는 사회복지법인 가정복지회가 주최한 행사로, 최근 고물가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아동의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주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행사에서 300여명의 아동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달했다. DGB사회공헌재단 황병우 이사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미래의 주인공인 아동들에게 크리스마스가 주는 설렘과 행복한 기분을 선물할 수 있어 기쁘다”라며 “연말연시를 맞아 주변 이웃들을 다시 돌아보고 상생할 수 있도록 ESG 사업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DGB금융그룹은 올해 12월부터 내년 1월까지 펼쳐지는 대구·경북 ‘희망 2025 나눔 캠페인’에 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기부금 7억5000만원을 기부했다. 이외 희망박스 전달, 전통시장 활성화를 통한 복지시설 지원 등 따뜻한 금융을 실천하고 있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4-12-20 10:30:24한국서부발전이 연말연시를 맞아 지역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희망2025 나눔캠페인'에 참여했다. 서부발전은 18일 충남 태안군청에서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주관으로 열린 '희망 2025 나눔캠페인' 행사에 참여해 기부금 1억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이정복 서부발전 사장과 가세로 태안군수, 성우종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기부금은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취약계층 생계유지와 교육·자립 역량 강화, 장애인 등 소외계층 돌봄 지원, 한파 대비 고효율 에너지 물품 지원 등 다양한 활동에 쓰일 예정이다. 올해 서부발전은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여성청소년 위생물품 지원(핑크박스), 태안군 취약계층 반찬나눔, 북한 이탈 청소년 자립지원 사업 등을 추진해 지역사회 복지증진에 기여했다. 이유범 기자
2024-12-18 18:12:18[파이낸셜뉴스] 한국서부발전이 연말연시를 맞아 지역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희망2025 나눔캠페인’에 참여했다. 서부발전은 18일 충남 태안군청에서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주관으로 열린 ‘희망 2025 나눔캠페인’ 행사에 참여해 기부금 1억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이정복 서부발전 사장과 가세로 태안군수, 성우종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기부금은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취약계층 생계유지와 교육·자립 역량 강화, 장애인 등 소외계층 돌봄 지원, 한파 대비 고효율 에너지 물품 지원 등 다양한 활동에 쓰일 예정이다. 올해 서부발전은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여성청소년 위생물품 지원(핑크박스), 태안군 취약계층 반찬나눔, 북한 이탈 청소년 자립지원 사업 등을 추진해 지역사회 복지증진에 기여했다. 또한 매년 임직원 참여기금을 조성해 소외된 이웃들을 향한 나눔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각계각층이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에 지역사회와 온정을 나눌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기부문화 확산과 지역 맞춤형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4-12-18 16:25:05[파이낸셜뉴스]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은 밥상공동체복지재단(서울연탄은행)과 함께 서울 상계동 일대에서 에너지 소외계층을 위한 사랑의 연탄 나눔 활동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직원들과 회사가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마련한 기부금으로 총 4만장의 연탄을 준비했으며, 약 200명의 임직원이 직접 참여해 연탄을 배달하며 나눔의 온기를 전했다. 지난 2013년 1만장으로 시작된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의 연탄 나눔 활동은 매년 규모를 확대하며 꾸준히 이어져 왔다. 특히 최근 연탄 가격 상승과 기부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에너지 소외계층의 겨울나기를 지원하고자 올해도 4만장의 연탄을 기부하며 나눔을 실천했다.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은 연탄 나눔 외에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연말연시 취약계층 가정을 방문해 생필품과 선물을 전달하는 ‘찾아가는 산타클로스 나눔 행사’, 시무식 비용을 대신해 기초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을 지원하는 ‘신년 맞이 나눔 행사’ 등을 매년 진행한다. 더불어 맞춤형 복지 주거환경 개선 사업, 지역사회 환경 개선을 위한 벽화 그리기와 사랑의 김치 Fair, 중소기업 나눔 페스타 후원 등에도 적극 참여하며 다양한 나눔 문화를 실천하고 있다. 특히 1사1병영 자매결연과 1사1촌 활동을 통해 민간과 군, 도시와 농촌 간의 협력을 강화하며 지역사회 발전에도 기여함으로써 단순한 기부를 넘어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의 모델을 제시해 오고 있다. 기동호 코리아에셋투자증권 사장은 “재창업하면서 직원들과 다짐한 대로 아무리 어려운 시기라도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 활동을 지속해오고 있다”며 “이번 연탄 나눔을 통해 에너지 소외 가정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나눔과 섬김의 실천이라는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의 이웃사랑 정신을 바탕으로 ESG 경영을 실천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12-14 20:32:19[파이낸셜뉴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3일 경남 진주시 가좌주공 1단지에서 ’2024 이웃사랑 김장한마당' 행사를 열고 김장 김치 나눔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조경숙 LH 경영관리본부장과 LH 나눔봉사단이 참석했으며, 약 800백kg의 김장 김치를 영구임대 단지 내 저소득 세대 160여 가구에 전달했다. 이번 전달식을 시작으로 LH는 올해 기부금 3억원을 출연해 김장김치 2만5000포기(약 70t)를 지역 취약계층 등에 제공해 나간다. 지역 사회보장협의체 등 사회단체를 통해 경상남도 18개 시·군 취약계층 1만4000가구에게 세대별로 5Kg씩 지원할 계획이다. 재료비 상승에도 불구하고 기부금 확대와 행사 비용 절감으로 예년 대비 수혜가구를 20%(2700세대) 이상 확대했으며, 부산·경남 지역 김치 납품업체를 선정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한편 국산 식자재만을 사용해 입주민 건강도 고려했다는 설명이다. 조경숙 LH 경영관리본부장은 “고물가로 식재료 부담이 가중되는 지금 겨울나기에 어려움을 겪고 계신 취약계층 등에 도움이 되고자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LH는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이웃에게 따뜻한 나눔을 전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4-12-03 14:39:06삼성바이오로직스 노사가 나눔문화 확산에 나선다. 특히 일정 금액 기부로 끝나는 기존 방식에서 탈피, 이용이 많을 수록 업체 매출과 함께 기부금도 커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나눔 문화의 모범 사례로 꼽힐 것으로 보인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사는 지역 사회의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협력하고 새로운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모델인 '나눔가게'를 출범한다. 나눔가게 프로그램은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기부 프로그램'을 신설하자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생노동조합의 제안에서 시작됐다. 노조의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사가 함께 CSR 프로그램을 공동 기획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사는 지난 9월부터 인천 지역 내 업체들을 대상으로 '나눔가게' 기부 프로그램에 함께 하자는 제안을 했고, 20개 업체가 취지에 공감해 동참하기로 했다. 나눔가게 프로그램은 삼성바이오로직스 임직원들이 지역의 나눔가게를 이용하고 결제하면, 나눔가게가 임직원 이용금액의 5~15%를 기부금으로 적립한다. 임직원들이 나눔가게를 많이 이용할수록 업체의 매출이 오르고, 오른 매출만큼 기부금도 커지는 선순환 구조다. 나눔가게는 분기별로 적립된 기부금을 세이브더칠드런 또는 인천시사회복지협의회에 전달한다. 전달된 기부금은 인천 지역 내 장기 치료가 필요한 환아들과 가정환경이 어려운 아동 및 청소년들의 학업을 지원하는 데 활용된다.삼성바이오로직스 노사와 나눔가게, NGO 단체는 상·하반기 1회씩 수혜자 대상 전달식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대·중소기업이 협력하는 나눔가게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아동 및 청소년 지원뿐 아니라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나눔가게 출범 행사에는 △정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 △박재성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생노동조합 위원장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사협의회 김경호 사원대표 △오재권 나눔가게 참여 식당 대표 △김재영 세이브더칠드런 경인지역본부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존림 대표는 "나눔가게 협약에 뜻을 모아준 지역 업체들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생명을 구하는 업을 수행하는 바이오 기업의 사명감과 노사협력을 바탕으로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더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이번 CSR 사업은 상생노동조합과 회사 간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동반성장하는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상생의 가치를 중심으로 회사와 지역사회, 그리고 노동조합이 함께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는 비전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 경인지역본부장은 "삼성바이오로직스와 함께 지역사회를 위한 기부 활동에 동참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협약이 대기업과 지역 업체들이 협력해 나눔 문화를 전파한 좋은 사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4-12-02 18:30:55【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가치 있는 기부로 '사랑의 온도탑' 온도 올려주세요." 전남도는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이웃 돕기 성금 모금과 나눔문화 확산을 도모하고자 2일 도청 광장에서 '희망 2025 나눔 캠페인 출범식 및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희망 2025 나눔 캠페인'은 내년 1월 31일까지 62일간 '기부로 나를 가치있게, 기부로 세상을 가치있게'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다. 모금 목표액은 지난해 목표액 105억원보다 8% 늘어난 114억원이다. 이날 제막식에는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명예회장인 김영록 전남도지사, 김태균 전남도의회 의장, 노동일 전남공동모금회장, 김대중 전남도교육감, 모상묘 전남경찰청장 등 주요 기관·단체장, 기업 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김영록 지사의 '희망메시지 전달'로 시작해 '희망 2025 나눔 캠페인' 첫 기부금 전달식과 나눔명문기업 가입식, 차량 제공, 복권기금사업, 월동 난방비 지원 등 배분금 전달식, 사랑의 온도탑 올리기 퍼포먼스로 진행됐다. '희망 2025 나눔 캠페인' 첫날 전남도의회 1100만원, NH농협은행 전남영업본부 3000만원, 전남개발공사 3억5000만원 등 다양한 기관에서 나눔 열기를 달궜다. 기부 참여는 시·군별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참여하거나, 전남 사랑의 열매 대표 계좌로 입금하거나 ARS 기부 등을 통해 빠르고 간편하게 기부할 수 있다. 도청 광장에 설치된 '사랑의 온도탑'은 모금 목표액인 114억원에 도달하면 100도를 달성하게 된다. 김영록 지사는 "고물가·고금리의 경기 침체와 급변하는 기후 변화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취약계층에게는 더더욱 지역의 관심과 도움이 절실하다"면서 "올해도 이웃을 사랑하는 따뜻하고 소중한 마음이 모여 온도탑이 더욱 뜨겁게 끓어오르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12-02 14:21: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