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회사가 기술 노하우를 쌓아올 수 있었던 것은 영진전문대 기업협업센터(ICC)와의 인연 덕분입니다!" 공민교 ㈜공성 대표는 영진전문대 기업협업센터와의 협업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공성은 대구시 달서구에서 반세기 넘게 기계공구와 물류수송장비를 제조해 오고 있다. 지난 1970년 설립한 공성은 품질경영 기술 노하우를 기반으로 대한민국 대표 기계공구 메이커로 성장했고 그 이면에는 산학협력이 든든한 버팀목이 됐다. 영진전문대 기업협업센터와 인연을 맺은 지는 10여 년이다. 산학협력 프로젝트로 다양한 제품을 성공적으로 출시했다. 공성은 대표적인 산학협력 사례로 '띠톱금속절단기' 개발을 꼽았다. 고정된 장소에 줄 톱의 선회 운동으로 물체를 자르는 도구인 '띠톱금속절단기' 개발 과정은 영진전문대 기업협업센터가 시발점이었다. 회사는 지난해 기존 도면이 없던 이 제품 개발을 위해 영진전문대 지원 아래 3D 스캐너와 전용 CAD를 이용, 역설계 후 구조설계를 지원받았다. 또 영진전문대는 이에 그치지 않고 센터 내 보유한 3D 프린터와 머시닝센터에서 '띠톱금속절단기'용 부품을 제작해 준 덕분에 회사는 조립과 기능 성능을 사전 검증할 수 있었다. 공성 관계자는 "중소기업에서 보유할 수 없었던 첨단 장비와 설계기술을 대학에서 지원, 신제품 개발에 소요될 일정을 단축시켰고, 설계품질 역시 높이게 돼 기업 입장에선 제품개발 경쟁력을 높일 수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이렇게 개발된 '띠톱금속절단기'는 적기에 신제품을 출시했고 높은 판매 성과도 달성했다. 이광록 영진전문대 기업협업센터장은 "중소기업의 신제품 개발 지원을 위해 기계, 전자·반도체 분야의 원스톱 기업지원 시스템을 구축 운영해 지역 중소기업의 제품 개발 경쟁력을 높이는데 지속해 앞장서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영진전문대 기업협업센터가 대구지역 중소기업 경쟁력의 특급 도우미가 되고 있다. 현재 테크노센터, 금형기술센터, 교정측정기술센터로 구성된 '스마트융합기계 ICC'와 SMT센터, 반도체공정기술센터, 대구경북무인항공전문교육원으로 구성된 '전자반도체 ICC'를 운영 중이다. 올해 메타버스 ICC를 신규 구축해 총 3개의 기업협업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3-01-31 09:51:43[파이낸셜뉴스] 지역과 기업, 대학의 위기 돌파구를 마련하고 산학협력 혁신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지·산·학·연 협업의 핵심 거점이 마련됐다. 부산시는 24일 부산테크노파크 양정분소 내 ‘부산지산학협력센터’를 개소하고 본격적으로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부산지산학협력센터는 기업, 대학, 연구소 등이 긴밀하게 결합·융합하는 혁신방안으로 지역 산학협력의 강력한 연결고리 역할을 맡는다. 특히 대학과 기업의 현황을 정확하게 진단하고 기업, 대학 등이 유기적인 협업을 할 수 있게 하는 등 지역대학 혁신유도, 지역인재 양성, 우수기술 기업 이전 역할을 집중적으로 수행할 예정이다. 주요 기능은 △지산학협력 기획기능 강화 △협업 데이터베이스(DB) 구축 및 수요공급 간 매칭 추진 △지산학협력 생태계 조성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 및 운영 △지산학 수요기반 인재양성 △지산학 연구개발(R&D) 기획 및 기술이전 지원 △시 내부 단위사업 및 네트워크 파악 및 관리 △산학연 일선 현장과 협력 및 소통 가능한 중개 역할 등이다. 올해는 시작 단계로 부산지역 내 산학협력 네트워크 관리를 먼저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산학연 관련 각종 시설, 인재, 기술분야 등 지산학협력 수요공급 실태조사, 광역단위 현장실습 통합관리시스템 기반의 현장실습지원단 운영, 산학협력 DB 구축 등에 착수할 방침이다. 내년부터는 산업수요 반영 인력양성 체계구축, 산학연계 현장실습 브릿지 사업, 기업수요 기반 현장학습반 운영을 통한 혁신인재 양성 및 취업연계 사업, 산학협력 콘퍼런스, 기술매칭데이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지역 산학협력의 본격적인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시는 센터를 통해 산학협력 성과를 가시화해 기업, 대학 등 혁신 주체들이 스스로 참여하도록 유도하고 나아가 지산학연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생태계를 조성해 부산이 대표적 산학협력 혁신도시가 되도록 하겠다는 목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지산학협력센터는 기업 기술 수요와 대학의 기술 공급을 매칭시켜 혁신 주체 역량을 강화하는 등 부산에 인재를 유입시키고 경제를 회생시키는 지산학 협력의 가장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곳”이라며 “기업과 대학이 협력하고시가 기업과 대학을 매칭하고 투자를 유치하는 등 지산학 협력 플랫폼을 통해 청년이 마음껏 일하고 기업은 원하는 인재를 언제든지 찾을 수 있게 돼 부산의 미래가 혁신적으로 변화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2021-08-24 10:06:35[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13일 강서구 명지 연구개발(R&D) 지구에서 싱가포르 바이오제약기업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부산 혁신신약연구원(IDC) 개원식을 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문을 여는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IDC는 대규모 외국인 자본이 투입된 시 최초이자 국내 유일의 첨단투자지구 내 바이오 제약 R&D센터로, 부지 3만1000여㎡(9500평)에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로 조성됐다. 2022년 1월에 착공해 올해 10월에 완공됐다.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췌장암, 난소암 치료제 등 항체신약 16종의 신약후보물질을 개발하고 있다. 부산 IDC는 국내에서 항체바이오 의약품의 개발부터 임상, 상업화, 생산까지 전 주기적 지원이 가능한 혁신거점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부산 IDC는 신약 개발 비용의 획기적 절감과 함께 새로운 신약 개발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하고자 바이오 벤처 기업, 대학연구소와의 융합된 협력 모델로서 공동 연구개발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할 개방형 혁신 공간을 신규사옥 2층에 마련할 예정이다. 또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내년까지 116명의 연구인력을 채용한다. 임직원 30%에 달하는 박사급 인력이 연구를 주도하고 있는 IDC는 외부 석학들과 협력해 체계적인 개발 계획을 수립·운영해나갈 계획이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IDC 고상석 대표는 “IDC는 췌장암 항체신약을 처음 발견해 임상까지 진행하는 경험을 갖춘 국내 최고의 항체 바이오의약품 개발 그룹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있다”면서 “새로운 연구 공간에서 항체신약과 합리적인 가격의 바이오시밀러를 연구하는 글로벌 신약 개발 허브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형준 시장은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이 뛰어난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그룹이 대규모 외국자본을 투입해 조성한 이번 혁신신약연구원이 부산지역 바이오산업을 세계적으로 꽃피우는 도화선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9월 시와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의 협업으로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IDC는 제약바이오기업으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산업통상자원부 첨단투자지구에 지정된 바 있다. 첨단투자지구는 첨단산업에 투자하는 국내외 기업에 맞춤형 지원과 규제 특례를 부여한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11-13 10:32:31[파이낸셜뉴스] 국토교통부는 겨울철 폭설과 살얼음 등에 대비해 도로 교통사고 예방과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이달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제설대책기간에 돌입한다고 13일 밝혔다. 제설대책 기간 중 24시간 제설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신속한 제설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국지성 폭설 등에 대비해 5년 평균치의 최대 150% 수준의 제설제(염화칼슘, 소금 등)와 제설장비 8034대, 제설인력 5362명 등을 사전에 충분히 확보해 운영한다. 상시 응달지역과 급경사지 등 제설·결빙 취약구간(고속·일반국도 647곳)에는 자동염수분사시설, 가변형속도제한표지, 도로전광표지 등 안전시설을 집중 설치해 운영한다. 기습 폭설 등 긴급 상황에 신속한 대응을 위해 고속.일반국도상 대설 다발 구역, 교통량이 많은 구간 등 주요 구간277곳에 제설장비(826대) 및 제설인력(700명)을 사전 배치·운영한다. 대형사고 우려가 높은 도로 살얼음 사고 예방을 위해 3℃ 이하, 습도 80% 이상, 풍속 3m/s 이하인 경우에는 도로순찰을 실시하고, 필요시 제설제 예비살포를 시행한다. 또 대설주의.경보 발령시에는 국민들에게 도로교통상황, 월동장구 착장, 안전운전 독려, 대중교통 이용 당부 등을 방송, 교통정보센터, SNS, 안전문자 등을 활용, 신속히 전파하고, 내비게이션(길 도우미) 업체와 협업하여 도로살얼음 등 위험정보를 제공한다. 휴게소 등 이동 인구가 많은 곳에 겨울철 안전운전 현수막 설치와 홍보물을 배포하고, 유튜브·TV·SNS 등으로 겨울철 안전운전요령을 제설대책기간 동안 지속 홍보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 이우제 도로국장은 “겨울철 폭설 및 살얼음으로부터 도로 이용자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통한 신속하고 철저한 제설작업을 시행할 것”이라며 "겨울철 교통사고 예방 수칙을 감안해 눈길 주행 시 감속(20~50%) 등 안전운전을 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4-11-13 08:23:02신영수 CJ대한통운 대표가 창립 94주년을 맞아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 속에서 변화하고 혁신하지 않으면 생존할 수 없다는 절박함을 가져달라"고 주문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CJ대한통운은 오는 15일로 창립 94주년을 맞는다. 이에 CJ대한통운은 지난 8일 서울 종로 본사에서 창립 94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에는 신 대표와 경영진, 수상자와 임직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신 대표는 임직원들과 가진 타운홀 미팅에서 "CJ대한통운은 지난 94년간 대한민국 물류 근대화를 이끌어온 기업"이라고 의미를 부여하며 "회사의 주역으로서 자긍심을 갖자"고 말했다. 신 대표는 "최근 우리를 둘러싼 경영환경은 급변하고 있으며 변화의 속도가 빠르고 근원적"이라며 "우리의 미래 생존을 고민해야 할 절체절명의 시기"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하고잡이 정신과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용감한 혁신을 통해 대한민국 최고의 기업으로 만들어나가자"고 당부했다. 또한 이날 타운홀 미팅에 앞서 40년 근속 1명 포함 350명의 장기근속자에 대해 포상이 진행됐다. 아울러 CJ대한통운 Awards를 통해 총 6개부문에서 우수한 성과를 창출한 개인과 조직을 시상했다. 1984년 입사한 김석준 지사장은 지난 40여 년간 회사와 물류산업의 발전에 함께하며 이를 지켜봐온 산증인으로, 특별휴가와 휴가비 1000만원이 지급됐다. CJ대한통운 Awards에는 생산성 혁신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끌며 수익성 극대화를 시현한 FT운영2담당과 전략적 영업으로 대형 고객사를 수주한 영업1담당 등이 수상했다. 해외법인 중 사업영역을 다변화한 중동법인 CJ ICM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 CJ대한통운은 첨단 물류기술과 물류컨설팅 역량에 기반해 3자물류 신규수주를 확대했다. G마켓 스타배송을 시작으로 신세계 그룹과의 물류협업도 강화하고 있다. 대규모 플랜트와 전투기 등 특수화물 운송과 배터리, 의약품물류 등 신성장동력 확보에도 성과를 나타냈다. 미국 물류센터 착공 등 북미시장 공략에 한층 속도를 내는 한편 동남아와 미국, 일본 역직구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등 글로벌 확대에도 힘을 쏟았다. 이날 창립기념식 직후 CJ대한통운은 환경정화와 산책을 결합한 플러깅 행사를 진행하며 창립기념일의 의미를 되새기기도 했다. CJ대한통운의 통합 배송 브랜드 'O-NE' 와 결합한 '지구환경 지킴이가 오네 (O-NE)' 라는 캐치프레이즈와 함께 신영수 대표와 경영진 등 임직원 4백여명이 참가했으며, 본사 종로구 일대 환경정화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시간을 가졌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4-11-11 18:29:48[파이낸셜뉴스] 신영수 CJ대한통운 대표가 창립 94주년을 맞아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 속에서 변화하고 혁신하지 않으면 생존할 수 없다는 절박함을 가져달라"고 주문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CJ대한통운은 오는 15일로 창립 94주년을 맞는다. 이에 CJ대한통운은 지난 8일 서울 종로 본사에서 창립 94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에는 신 대표와 경영진, 수상자와 임직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신 대표는 임직원들과 가진 타운홀 미팅에서 "CJ대한통운은 지난 94년간 대한민국 물류 근대화를 이끌어온 기업"이라고 의미를 부여하며 "회사의 주역으로서 자긍심을 갖자"고 말했다. 신 대표는 "최근 우리를 둘러싼 경영환경은 급변하고 있으며 변화의 속도가 빠르고 근원적"이라며 "우리의 미래 생존을 고민해야 할 절체절명의 시기"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하고잡이 정신과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용감한 혁신을 통해 대한민국 최고의 기업으로 만들어나가자"고 당부했다. 또한 이날 타운홀 미팅에 앞서 40년 근속 1명 포함 350명의 장기근속자에 대해 포상이 진행됐다. 아울러 CJ대한통운 Awards를 통해 총 6개부문에서 우수한 성과를 창출한 개인과 조직을 시상했다. 1984년 입사한 김석준 지사장은 지난 40여 년간 회사와 물류산업의 발전에 함께하며 이를 지켜봐온 산증인으로, 특별휴가와 휴가비 1000만원이 지급됐다. CJ대한통운 Awards에는 생산성 혁신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끌며 수익성 극대화를 시현한 FT운영2담당과 전략적 영업으로 대형 고객사를 수주한 영업1담당 등이 수상했다. 해외법인 중 사업영역을 다변화한 중동법인 CJ ICM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 CJ대한통운은 첨단 물류기술과 물류컨설팅 역량에 기반해 3자물류 신규수주를 확대했다. G마켓 스타배송을 시작으로 신세계 그룹과의 물류협업도 강화하고 있다. 대규모 플랜트와 전투기 등 특수화물 운송과 배터리, 의약품물류 등 신성장동력 확보에도 성과를 나타냈다. 미국 물류센터 착공 등 북미시장 공략에 한층 속도를 내는 한편 동남아와 미국, 일본 역직구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등 글로벌 확대에도 힘을 쏟았다. 이날 창립기념식 직후 CJ대한통운은 환경정화와 산책을 결합한 플러깅 행사를 진행하며 창립기념일의 의미를 되새기기도 했다. CJ대한통운의 통합 배송 브랜드 'O-NE' 와 결합한 '지구환경 지킴이가 오네 (O-NE)' 라는 캐치프레이즈와 함께 신영수 대표와 경영진 등 임직원 4백여명이 참가했으며, 본사 종로구 일대 환경정화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 94주년을 맞는 CJ대한통운은 1930년 11월 15일 '조선미곡창고'라는 이름으로 창립한 국내 최고(最古)의 물류기업이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4-11-11 10:56:29[파이낸셜뉴스]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 사업의 일환으로 중저소득국 인재를 위한 백신·바이오의약품 생산공정 실습교육이 실시된다. 10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복지부는 오는 11일부터 4주간 세계보건기구(WHO)와 함께 중저소득국 백신 생산 역량 강화를 위한 실습교육에 나선다.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는 아시아개발은행(ADB), 미주개발은행(IDB)과 협업을 통해 지역에 한정된 대륙별 실습교육을 실시한 바 있으나, 이번에는 인력양성허브 최초로 WHO와 협력을 통해 전 세계를 대상으로 백신생산 실습교육을 실시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이번 교육에는 전 세계 중저소득 27개국 59명이 참여해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 바이러스 벡터 백신 등 세계적 수요가 높은 백신을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을 준수하면서 제조하는 공정을 배울 예정이다. 교육은 글로벌바이오인력양성허브 지원재단이 총괄 주관하고 국제백신연구소(IVI), 연세대학교 K-NIBRT 사업단 등이 운영한다. 교육기간 총 4주 중에서 2주는 실제 국내 백신.바이오의약품 생산시설인 경북 안동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와 전남 화순 생물의약연구센터 등을 활용해 운영될 예정이다. mRNA 실습과 바이러스 벡터 실습으로 교육 과정을 구분하고 교육생들도 2개 배치로 나눠 mRNA 실습과정은 K-NIBRT와 화순 생물의약연구센터 등에서 각 2주간 실시하며, 바이러스 벡터 실습과정은 국제백신연구소와 안동 동물실증지원센터에서 4주간 실시한다. 정은영 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은 “이번 교육은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가 WHO와 협력을 통해 최초로 실시하는 실습 교육으로 우리나라가 지닌 GMP 산업환경을 활용해 전 세계 백신생산 역량을 실질적으로 강화시킨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정 국장은 “정부는 앞으로도 대한민국이 바이오헬스 중심국가로서 글로벌 인력양성의 책임 있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4-11-10 13:06:44[파이낸셜뉴스] 부산대학교(총장 최재원)는 부산대 3단계산학연협력선도대학육성사업단(LINC 3.0)이 주관하고, 특화산업기반 지역정주연구회가 주최한 ‘제2회 특화산업기반 지역정주 포럼’을 7일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특화산업기반 지역정주연구회’는 부산대, 부산과학기술대, 거제대, 울산대, 울산과학대, 계명대, 계명문화대 등 영남권 4년제 대학과 전문대학 등 7개 대학과 지방시대위원회로 구성된 LINC 3.0 수행 대학 연합체로, 지방대의 지역인재 양성과 취·창업, 정주로 이어지는 생태계 조성을 위한 기업협업지원센터(ICC) 기반 지역발전 생태계 조성 및 지역경제 성장을 지원하고자 설립됐다. 이날 행사는 인구감소, 고령화, 지역경제력 취약 등 지방소멸 위기 대응을 위한 ‘지방대학의 역할과 청년지역정주’를 주제로 진행됐다. 오진우 부산대 산학협력단 기획부단장이 좌장을 맡고 7개 대학 부총장 및 LINC 3.0 사업단장, 지방시대위원회 등이 참석해 지역특화산업 기반 지역대학의 당면과제와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토론을 펼쳤다. 또, 대통령직속 지방지대위원회 위원이자 포스코홀딩스 고문인 박성진 포항공대 교수가 ‘산학연협력 기반의 벤처생태계 조성을 통한 지역정주 활성화’에 관한 기조강연을, 윤석용 ㈜디섹 대표이사가 ‘지역특화산업과 지역정주’를 내용으로 주제발표를 했다. 강정은 부산대 LINC 3.0 사업단장은 “이번 포럼은 대학차원의 지역정주 환경 조성을 위한 정책 방안을 제시하고, 지역대학으로서 역할을 재정립해 지역혁신 동반성장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4-11-08 13:35:24[파이낸셜뉴스] 집주인의 배려와 지역민의 참여로 주택가 주차장 공간에 운영 중인 부산 영도구 신선동 참우물길의 작은 ‘마을쉼터’가 대학 교수와 학생들의 관심과 땀이 더해져 ‘어르신 커뮤니티 공간’으로 변신했다. 부산대학교 건축학과 BK21 FOUR 사업단(단장 우신구 교수)은 7일 오전 부산 영도구 신선동 참우물길에서 새롭게 단장한 ‘참우물 마을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신선동은 산복도로에 접한 경사지 주택밀집지역으로, 특히 참우물길 주변은 30도가 넘는 급경사와 가파른 계단으로 인해 어르신들의 이동이 편치 않은 곳이다. 이곳에 자리 잡은 ‘참우물 마을쉼터’는 2019년부터 집주인이 주택 주차장 하부를 무료 개방해 어르신들을 위해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조성한 커뮤니티 공간이다. 주차장 공간에 텐트를 치는 등 임의시설을 이용하던 불편함이 이어지자, 부산대 건축학과 BK21 FOUR 사업단 소속 교수·학생들이 아이디어를 내고 인근 단체와 기업 등의 힘을 모아 주민들과 협의해 쾌적하고 밝은 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 부산대 학생들은 어르신들이 편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평상을 짜서 설치했고, 대대적으로 청소를 하고 내부 페인트칠을 다시 하며 어둡고 습한 기존 공간을 아늑하고 쾌적하게 탈바꿈시키는 데 주력했다. 이번 사업에는 BNK부산은행의 기부와 영도구청, 영도구 유휴공간 활성화 지역협력센터, 신선마을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영도구종합사회복지관의 협업 및 지역 업체의 현물기부, 지역 건축사의 재능기부 등 여러 기관 및 단체의 관심과 나눔이 함께했다. 사업단은 이번 참우물 마을쉼터와 같이 공공재원이 투입되기 어려운 시설이 열악한 ‘민간 자생 커뮤니티 공간’을 지원함으로써 주민들의 자발적이고 공공적인 커뮤니티 활동을 독려하는 등 지역사회 문제 해결 방안을 지역사회와 함께 모색하며 지역주민을 위한 유휴공간 활성화 방안과 공동체 공간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4-11-08 10:31:10부산대학교는 부산의료원이 개소를 준비 중인 '통합치료지원센터' 설립·운영에 관한 협약식을 지난 6일 오후 교내 총장실에서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부산대와 부산의료원, 부산대병원, 부산대한방병원은 센터 설립에 대한 협력 및 자문, 통합치료의 의학적 수준의 근거기반 확보, 부산대 통합예술치료학과 학생들의 센터 활동 및 실습 지원, 부산대한방병원의 부산의료원 한의진료 역량 강화를 위한 진료 협력 및 지원, 지역사회 한의진료와의 협업 등 센터 운영에 필요한 제반사항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권병석 기자
2024-11-07 19:2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