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TV조선 '미스 트롯2'에 출연 중인 가수 진달래가 학교폭력 가해자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30일 한 온라인커뮤니티에 '학교 폭력 가해자가 미스 트롯2에 나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해당 글 작성자는 "20년 전 내게 학교폭력을 가했던 가해자 중 한 명이 아무렇지 않은 얼굴로 '미스 트롯2'에 나온다. 20년 동안 잊고 지냈다고 생각했었는데 얼굴을 보는 순간 그때의 기억이 스치고 모든 것이 그때로 돌아간 것 같다"고 적었다. 글 작성자는 "인사를 똑바로 안 한다고 대리고, 엄마랑 같이 있는데 인사를 너무 90도로 했다고 때리고, 몇분내로 오라고 했는데 그 시간에 못 맞춰왔다고 때리고, 이유없이 맞은 날도 수두룩했다"고 주장했다. 글 작성자는 또 "'KBS 1TV 아침마당'에 나와서 중학생때부터 아르바이트를 했다고 하는데 저희 돈을 빼앗아 간 것을 아르바이트라고 하는 것이냐. 폭행 외에도 기념일이라며 고가의 선물을 요구하기도 했다"고 적었다. 글 작성자는 "가해자가 아무렇지 않게 TV에 나오고, 그 안에서 열심히 사는 사람으로 비춰지는 사실이 참 속상하고, 인기있는 프로그램에 나와 웃고 춤추고 노래하는 모습에 치가 떨린다"고 했다. 글 작성자는 이같은 내용을 적으며 실명을 언급하지 않았으나 중학교 졸업 앨범을 인증사진으로 첨부했다. 이에대해 네티즌들은 해당 글에서 언급한 학교폭력 가해자가 가수 진달래로 추측하고 있다. 가수 진달래는 지난 2018년 싱글 앨범 '아리아리'로 데뷔했다. onnews@fnnews.com 이슈픽팀
2021-01-31 14:11:18[파이낸셜뉴스] “시청률 33.3%. 전 국민의 1/3이 봐주면 좋겠다고 바람을 담았다.”(양지은) TV조선이 전국 어르신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러 간다. ‘미스트롯2’ TOP7의 첫 리얼리티 예능 ‘내 딸 하자’가 오는 4월 2일 오후 10시 첫 방송을 앞두고 29일 온라인 제작발표회를 열었다. '내 딸 하자'는 TOP7 양지은-홍지윤-김다현-김태연-김의영-별사랑-은가은이 생생한 반전 일상을 전하는 동시에 특별한 사연을 보낸 시청자를 찾아가 ‘1일 1딸’로 노래 서비스를 제공하는 ‘노래 효도 쇼’다. 진을 차지한 양지은은 “(시청자를) 직접 찾아가서 노래 효도를 해드린다”며 “미스트롯2에서 보여주지 못한 모습을 다양하게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둘째 딸인데 딸 중에선 막내라 평소 애교가 많다. 나의 매력을 마음껏 발산해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선' 홍지윤은 “우리의 흥과 에너지를 직접 전하고 싶다”고 했고, ‘미’ 김다현은 “내 부모처럼 (어르신들에게) 진심을 다해 효도하겠다”고 다짐했다. 허스키한 목소리의 9살 소녀 김태연은 “더 많은 노래를 들려주고 싶다”고 했고 김의영은 “(그동안 주신 사랑) 노래로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프로그램에서 ‘사령관’ 역할을 맡게 된 별사랑 역시 “팬들의 사랑에 두배, 세배, 네배로 보답하겠다”고 했고 웃음이 독특한 은가은은 “제목 그대로 딸이 돼 확실하게 효도하겠다”고 말했다. 나이도 성격도 다른 7명의 가수들은 어떤 딸이 될까? 양지은은 “다정다감한 딸이 되겠다”고 했고 홍지윤은 “반전보이스로 사랑을 많이 받았는데 이번 예능에선 반전 성격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김다현은 “착한 딸. 바르고 끼가 철철 넘치는 모습 보여주겠다”고 했고 김태연은 “애교쟁이 딸이 되겠다”고 했다. 이어 김의영은 “양파같은 딸, 눈물도 많고 공감도 잘한다,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별사랑은 “어르신드르이 답답함을 속시원히 풀어주는 뚫어 펑 같은 딸이 되겠다”고 했으며 은가은은 “때로는 맏언니, 때로는 막내 같은 모습을 보이겠다. 개인기가 100개"라며 "본방사수”도 당부했다. ■ 톱7 이후 달라진 일상 "사인하느라 바쁘다" 톱7이후 무엇이 달라졌을까? 양지은은 “늘 함께하는 동료가 생겼다”며 “최근 비행기에서 나를 알아봐줬다”고 했다. 홍지윤은 “부모님 잔소리가 늘었다”며 “TV에서 보여지는 내 모습을 보고 여러가지 지적을 해준다"고 답했다. 초등학교 재학중인 김다현과 김태연은 “"학교에서 친구들이 (자신을)를 연예인으로 보고 사인요청이 쇄도한다"고 웃었다. 김의영은 역시 팬들의 인기를 절감하고 있다. 그는 기존엔 사인도 없었다"며 "사인을 새로 만들어 연습해 (팬들에게) 해주고 있다"며 "아버지도 제 노래를 인정해주셔서 뿌듯하고 기뻤다”고 했다. 별사랑 역시 자신을 알아봐주는 사람이 늘어 "식당에 가면 서비스를 준다"며 즐거워했다. 은가은은 “추가합격을 해 올라와 불사조, 좀비라는 별명도 생겼다”며 “무명시절엔 일이 없고 돈도 없어 집에서 잠을 많이 잤는데, 요즘엔 너무 바빠 빨래와 청소할 시간도 없다. 덕분에 살도 10kg나 빠졌다. 일도 하고 다이어트도 해 일석이조다”라며 웃었다. 양지은은 '미스트롯2'에서 반전 드라마를 썼다. 양지은은 "톱3을 목표로 참가했는데 국민의 투표로 1위까지 올라와서 감사함이 크다”고 했다. 양지은은 본선 3차에 탈락했으나 학교폭력 사실이 알려져 중도하차한 진달래의 빈자리를 대신했다가 정상의 자리에 올랐다. 준결승 녹화 20시간 전 전혀 모르는 노래 두곡과 안무를 익혀야 해 당시 미션에 도전할지말지 망설이기도 했다. 그는 “본선 3차에서 극찬 받고 탈락했는데, 다시 도전을 했다가 행여나 부족한 모습만 보여줄까봐 걱정도 많이 했다”며 “진을 차지하리란 생각을 못해 (수상 발표 이후) 얼떨떨하고, 어깨가 더 무거웠다”고 말했다. 7위를 한 은가은 역시 “예선에 붙은 것만으로 좋았다”며 “톱7가 될지 상상도 못했다. 말도 안 되는 기적이 일어났고, 톱7가 돼 너무 감사하다”고 했다. 발라드 가수에서 트로트로 방향을 바꾼 그는 “트로트 가수로 전향한지는 2년이 됐다”며 “지금은 트로트에 푹 빠져있어 트로트 가수 활동에 전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내 딸 하자’는 방송인 붐, 가수 장민호, 아나운서 도경완이 MC를 맡는다. 4월 2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1-03-29 18:38:03[파이낸셜뉴스] '미스트롯 2'에서 별사랑이 1위로 결승에 진출했다. 최종 1위에 호명된 별사랑은 울컥하며 기쁨을 누렸다. 별사랑 이외에 김태연과 김의영, 홍지윤, 양지은, 김다현, 은가은도 결승 티켓을 거머쥐었다. 어제(18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미스트롯 2'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준결승 1차전 '레전드 미션'이 계속됐다. 김태연이 최고점을 받아 1위를 달리는 가운데 김연지가 무대에 올랐다. 김용임의 '물망초'를 선곡한 김연지는 발전한 모습을 선보이며 마스터 점수 1000점 만점에 934점을 획득했다. 류원정은 태진아의 '사랑은 아무나 하나'를 선곡했다. 류원정은 유쾌한 모습으로 무대를 꾸몄지만 903점을 받는데 그쳤다. 태진아의 '옥경이'를 선곡한 은가은은 폭발적인 고음과 노련한 완급조절로 938점을 받아냈다. 반면 태진아의 '미련'을 선곡한 허찬미는 저조한 885점을 기록했다. 결승전에 진출할 7인을 가리기 위한 준결승 2차전에서는 '일대일 한 곡 대결'이 펼쳐졌다. 준결승에 진출한 진달래가 학교 폭력 논란으로 하차해 파트너가 사라진 강혜연은 극적으로 추가 합격한 양지은과 20시간 만에 무대를 꾸몄다. 두 사람은 태진아의 '사랑타령' 을 불렀다. 극적으로 합격한 양지은이 최종 5위의 성적으로 결승에 진출했지만 강혜연은 8위로 결승에 진출하지 못했다. 마리아와 허찬미는 김용임의 '사랑의 밧줄'로 무대를 꾸몄다. 허찬미는 개인 미션곡으로 '사랑의 밧줄'을 해야 했다는 극찬을 받았다. 허찬미는 마리아를 상대로 210점을 획득했다. 마리아는 90점에 그쳤다. 이어 별사랑과 류원정이 무대에 올랐다. 두 사람은 태진아의 '동반자'로 무대를 꾸몄는데 별사랑이 300점 모두를 가져가 완승을 했다. 그 누구의 선택도 받지 못해 자연스럽게 파트너가 된 윤태화와 김의영은 김용임의 '비익조'로 1절과 2절을 각자 불렀다. 김의영이 210점, 윤태화가 90점을 획득했다. 김태연과 김다현은 장윤정의 '어부바'를 불렀고 김태연이 210점, 김다현이 90점을 나눠가졌다. 김연지, 은가은은 장윤정의 '사랑아'를 선곡했다. 김연지와 은가은은 폭발적인 고음을 자랑했고 각각 150점을 받아냈다. 홍지윤과 황우림은 태진아의 '사랑은 장난이 아니야'를 불렀고 각각 150점을 받아 무승부를 기록했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1-02-19 07:32:31[파이낸셜뉴스] 스포츠계와 연예계를 시작으로 '학폭 미투(나도 학교폭력의 피해자)'가 퍼지고 있다. 성범죄 미투에 이어 우리 사회의 어두운 이면을 드러낼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언어폭력도 학폭이다 17일 연예계에 따르면 배우 조병규가 '학폭 미투'의 당사자가 됐다. 피해 폭로자는 조씨가 30여명의 무리와 함께 점심시간 내내 언어 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언어 폭력은 학교 폭력에 해당될 수 있을까.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학교폭력예방법) 2조는 "'학교폭력'이란 학교 내외에서 학생을 대상으로 발생한 상해, 폭행, 감금, 협박, 약취·유인, 명예훼손·모욕, 공갈, 강요·강제적인 심부름 및 성폭력, 따돌림, 사이버 따돌림, 정보통신망을 이용한 음란·폭력 정보 등에 의하여 신체·정신 또는 재산상의 피해를 수반하는 행위"라고 정의하고 있다. 즉 '말 몇 마디'가 중요한 게 아니라, 말의 내용이 언어 폭력이면 학교 폭력에 해당되는 것이다. 물론 아직 조씨를 학폭 가해자로 낙인 찍을 수 없다. 배우 측이 강하게 부인했으며 소속사에서도 강경대응을 예정했기 때문이다. 조씨의 '학폭 미투'는 이후 법적 과정을 지켜봐야 결과를 알 수 있다. ■'학폭 미투' 일반인으로도 번진다 일각에선 일련의 사건을 시작으로 '학폭 미투'가 대대적으로 퍼질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최근 '학폭 미투' 당사자는 가수 진달래 등 연예인, 여자배구의 이재영-이다영 쌍둥이 자매, 남자배구 송명근, 심경섭 등 스포츠 선수 등이었다. 최근 인터넷에선 유명인이 아닌 일반인에 해당하는 경찰 가해자 폭로로 이어지며 '학폭 미투'로 이어지고 있다. 항공사 직원, 교육감 자녀, 태권도장 관장 등에 대한 학폭 폭로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이어졌다. 이날 직장인 익명게시판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올라온 'A항공 학교폭력 피해자입니다'라는 글에서 20대 후반 여성 피해자라고 소개한 작성자가 "고등학교 2학년 때 남자애 하나가 주도해 지독하게 따돌림을 했고, 극단적인 선택을 생각할 만큼 너무 힘들었다"라고 폭로했다. 김지호 경북대 심리학과 교수는 "인터넷을 주로 이용하는 젊은 세대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가운데 하나가 정의"라며 "많은 갈등과 논란의 이면에 있는 '정의'가 무엇인지 집단들의 정의도 규정된 상황에서 학폭처럼 이른바 '팩트'가 명백한 경우 응징의 정의가 강력하게 발휘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1-02-17 13:53:48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검정고시 출신이다. 1978년 서울 남강고에 입학했지만 1980년 자퇴했다. 자서전 '내 인생의 선택'에서 '갈매기 조나단'이란 폭력서클에 가입했으며, 집단폭행을 당한 억울한 친구를 대신해 패싸움을 벌였다가 퇴학당할 위기에 처하자 자퇴했다고 고백했다. 이후 검정고시를 통해 고졸 학력을 얻었고, 2007년 자퇴 27년 만에 명예졸업장을 받았다. 보통 50~60대들이 영화 '친구'나 '말죽거리 잔혹사'에서 학창시절의 어둠을 느꼈다면 30~40대는 '바람'에서 성장기 질풍노도를 실감한다. 불량한 청소년이 어른으로 커가는 과정을 그린 대표적 성장영화다. '친구'나 '말죽거리 잔혹사'의 주인공이 학교폭력을 배경으로 한다면 '바람'은 과장된 폭력이나 일진들의 의리보다 문제아의 일상에 초점을 맞춘 점이 다르다. 지난해 국가인권위원회는 전국 초·중·고 학생선수의 인권침해 실태를 발표했다. 5만7557명(유효응답)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신체폭력'을 당했다고 응답한 비율은 14.7%(8440명), 성희롱·성폭력 등을 경험했다고 응답한 비율은 6.7%(3829명)였다. 특히 신체폭력을 당했다고 응답한 중·고 선수 6155명 중 4898명(79.6%)은 신고를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보복 등이 두려웠다는 응답이 24.5%였고, 대처방법을 몰랐다는 응답도 13%에 달했다. 대책 없이 당하기만 하던 학폭 피해자들의 대반격 '학폭 미투'가 시작됐다. 학폭 가해자임을 인정한 여자배구 국가대표 이재영·이다영 쌍둥이 자매의 영구퇴출을 촉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 참여인원이 15일 오전 10만명에 육박했다. 배구협회는 두 선수의 국가대표 자격을 무기한 박탈했다. 남자배구 선수도 처벌을 앞두고 있다.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 '미스트롯' 시즌2에선 가수 진달래가 학폭 사실을 인정한 뒤 무대에서 하차했다. 과거 학폭 가해자에 대한 단죄를 통해 미래 학폭 희생자를 구하는 전쟁이 진행되고 있다. 싸움질 잘하고 남 괴롭히는 게 자랑이던 학폭시대의 종언을 기대한다. joo@fnnews.com 노주석 논설위원
2021-02-15 17:32:51[파이낸셜뉴스] 학폭 논란에 휩싸여 '미스트롯2’에서 하차를 선언한 가수 진달래가 눈물을 보였다. 4일 방송된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2'에서는 학교폭력 논란에 휘말린 진달래가 준결승 전날 자진 하차를 결정하는 내용이 담겼다. 진달래는 준결승 전날인 31일 대기실에서 제작진에게 “어차피(경연을) 해도 통편집이고 피해가 갈 것 같다”며 “(경연을) 그만 하겠다”고 말했다. 듀엣곡 미션을 준비한 강혜연에게도 사과의 뜻을 전했다. 진달래의 빈 자리는 양지은이 메울 전망이다. 마스터들이 아까운 탈락자로 꼽은 양지은은 준결승 하루 전날이라 출연 의사를 고민했다. 하지만 남편의 응원 전화를 받고 출연을 결심, 무대를 준비했다. 앞서 지난달 3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진달래의 학폭 관련 글이 올라왔다. A씨는 “학교 폭력 가해자 ‘미스트롯2’에 나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A씨는 글을 통해 “20년 전 내게 학교폭력을 가했던 가해자 중 한 명이 아무렇지 않은 얼굴로 ‘미스트롯2’에 나온다”며 “20년 동안 잊고 지냈다고 생각했었는데 얼굴을 보는 순간 그때의 기억이 스치고 모든 것이 그때로 돌아간 것 같다”고 토로했다. 이에 대해 진달래는 지난달 31일 SNS에 사과 글을 남겼다. 진달래는 “저의 어린 시절 철없는 행동이 아직도 트라우마로 남았다는 말에 가슴이 찢어지게 후회스럽고 스스로가 원망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뼈저리게 후회하고 있고 평생 사죄하는 마음으로 반성하며 살겠다”며 “‘미스트롯2’ 관계자분들과 함께 달려왔던 ‘미스트롯’ 동료들께도 누가 된 것 같아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하며 하차 의사를 밝혔다. jihwan@fnnews.com 김지환 인턴기자
2021-02-05 08:49:18[파이낸셜뉴스] TV조선의 트로트 경연프로그램 '미스트롯2'가 방송 8회 만에 시청률 30%를 돌파했다. 어제(4일) 방송된 '미스트롯 2' 8회에서는 홍지윤이 진에 올랐다. 또 하차한 진달래를 대신해 양지은은 추가 합격했는데 전유진은 탈락했다. 어제 '미스트롯 2' 방송에서는 본선 3차, 2라운드 에이스전이 그려졌다. 뽕가네(별사랑, 강혜연, 허찬미, 은가은, 성민지)가 1라운드 메들리 팀미션에서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에이스전이 펼쳐졌다. 또 영지가 골드미스(김다나, 박주희, 영지, 공소원, 한초임)의 에이스로 나섰다. 영지는 서유석의 '가는 세월'을 선곡해 애절한 감성을 뽐냈다. 극찬과 아쉬운 평가를 모두 받았던 영지는 1200점 만점의 마스터 점수 1082점을 획득했다. 1라운드 3위 미스유랑단(윤태화, 윤희, 양지은, 전유진, 김태연)에서는 윤태화가 에이스로 출격해 혜은이의 '비가'를 열창했다. 윤태화는 1083점을 획득했다. 이어 딸부잣집(김연지, 주미, 트윈걸스, 황우림, 마리아)의 에이스 김연지가 김연자의 무대 의상을 빌려 입고 등장했다. 김연지는 '10분 내로' 무대를 완벽 소화했고 1168점을 받았다. 은가은이 1위를 달리고 있는 뽕가네(별사랑, 강혜연, 허찬미, 은가은, 성민지)를 대표해 에이스로 출격했다. 은가은은 조용필의 '바람의 노래'를 선곡했는데 1160점을 획득했다. 홍지윤이 2위의 녹용 씨스터즈(김다현, 홍지윤, 류원정, 김의영, 진달래)를 위해 나섰다. 홍지윤은 송소희의 '배 띄워라'를 불렀고 1194점을 받아내며 마스터 점수 1위에 등극했다. 300점 만점의 언택트 관객 평가단 점수를 합산해 1, 2라운드 모든 점수를 합산한 최종 결과 녹용 씨스터즈가 우승을 차지했다. 2위에 뽕가네, 3위에 딸부잣집, 4위에 미스유랑단, 5위에 골드미스가 이름을 올렸다. 역전에 성공한 녹용 씨스터즈는 전원이 준결승에 진출하게 됐다. 추가 합격자로 별사랑, 김연지, 은가은, 윤태화, 황우림, 강혜연, 마리아, 허찬미, 김태연이 호명됐다. 전 시즌 진을 배출했던 본선 3차전 진의 영광은 홍지윤이 안았다. 준결승에 진출한 진달래가 학교 폭력 논란으로 자진 하차한 자리는 회의 끝에 양지은이 극적으로 합류하게 됐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1-02-05 06:52:16[파이낸셜뉴스] TV조선 ‘미스트롯2’에 출연 중인 가수 진달래가 학창시절 학교 폭력을 인정하고, 사죄했다. 3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학교 폭력 가해자가 ‘미스트롯2’에 나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해당 글 작성자는 “20년 전 내게 학교폭력을 가했던 가해자 중 한 명이 아무렇지 않은 얼굴로 ‘미스트롯2’에 나온다”며 “얼굴을 보는 순간 그때의 기억이 스치고 모든 것이 그때로 돌아간 것 같다”고 토로했다. 이어 “인사를 똑바로 안 한다고 때리고, 엄마랑 같이 있는데 인사를 너무 90도로 했다고 때리고 몇 분 내로 오라고 했는데 그 시간에 못 맞춰왔다고 때리고 이유 없이 맞은 날도 수두룩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가해자가 아무렇지 않게 TV에 나오고, 그 안에서 열심히 사는 사람으로 비춰지는 사실이 참 속상하고, 인기 있는 프로그램에 나와 웃고 춤추고 노래하는 모습에 치가 떨린다”고 썼다. 진달래 소속사 티스타엔터테인먼트는 이와 관련해 상황을 확인한 뒤 31일 고개 숙여 사과했다. "본인에게 이번 학교 폭력 논란에 대한 일부 사실 관계를 확인했다"며 "현재 진달래는 본인의 잘못을 인정했으며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현재 출연 중인 TV조선 '미스트롯2'에서 하차할 예정"이며 "진달래의 행동으로 상처와 피해를 입으신 분께 진심어린 사과의 말씀 전한다"고 전했다. 당사자 진달래 역시 1일 "가수 진달래이기전에 저도 한아이의 엄마가 되었기에 지난 시절 저의 행동이 얼마나 잘못된 것이었는지 뼈져리게 후회하고 있고, 평생 사죄하는 마음으로 반성하며 살겠다"고 자신의 SNS에 직접 밝혔다. 다음은 진달래가 쓴 SNS에 쓴 글 전문이다. 가수 진달래입니다. 어떠한 말로 시작해야 할지 막막하지만 조심스럽게 사죄의 말씀을 드립니다.먼저 저의 학창시절 잘못된 행동으로 상처받은 피해자분께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립니다. 직접 만나 사과하고자 고향 지인들을 통해 피해자 분과 연락하려고 노력했지만 수월치 않았기에 이렇게 서면으로 사과를 드립니다.저의 어린 시절 철없는 행동이 아직까지도 트라우마로 남으셨다는 말에 가슴이 찢어지게 후회스럽고 저 스스로가 너무 원망스럽습니다. 가수 진달래이기전에 저도 한아이의 엄마가 되었기에 지난 시절 저의 행동이 얼마나 잘못된 것이었는지 뼈져리게 후회하고 있고, 평생 사죄하는 마음으로 반성하며 살겠습니다.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립니다.진달래라는 가수를 아껴주시고 응원해주신 많은 팬분들과 가족처럼 돌봐주신 소속사 관계자분들, 미스트롯2 관계자분들과 함께 달려왔던 미스트롯 동료들께도 누가 된 것 같아 사죄의 말씀을 드립니다. 오랜시간 가수 진달래를 위해, 저의 꿈을 위해 달려와주셨던 많은 분들의 노력이 지난날 저의 과오로 다 물거품이 되어버린 것 같아 저를 지지해주셨던 모든 분들게 죄송한 마음 뿐입니다.자숙하겠습니다. 당당한 엄마가 될 수 있도록 오랜 시간이 지난일이더라도 제가 잘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확실히 인정하고 용서를 구하겠습니다. 그리고 기회가 된다면 피해자 분과 꼭 만나서 직접 용서를 구하고싶습니다.다시 한 번 진달래에게 응원을 보내주셨던 모든 분들게 실망을 안겨드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1-02-01 11:03:54[파이낸셜뉴스] TV조선 ‘미스트롯2’에 출연 중인 가수 진달래가 학창시절 학교 폭력을 인정하고, 방송 하차를 예고했다. 3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학교 폭력 가해자가 ‘미스트롯2’에 나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해당 글 작성자는 “20년 전 내게 학교폭력을 가했던 가해자 중 한 명이 아무렇지 않은 얼굴로 ‘미스트롯2’에 나온다”며 “얼굴을 보는 순간 그때의 기억이 스치고 모든 것이 그때로 돌아간 것 같다”고 토로했다. 이어 “인사를 똑바로 안 한다고 때리고, 엄마랑 같이 있는데 인사를 너무 90도로 했다고 때리고 몇 분 내로 오라고 했는데 그 시간에 못 맞춰왔다고 때리고 이유 없이 맞은 날도 수두룩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가해자가 아무렇지 않게 TV에 나오고, 그 안에서 열심히 사는 사람으로 비춰지는 사실이 참 속상하고, 인기 있는 프로그램에 나와 웃고 춤추고 노래하는 모습에 치가 떨린다”고 썼다. 진달래 소속사 티스타엔터테인먼트는 이와 관련해 상황을 확인한 뒤 31일 고개 숙여 사과했다. "본인에게 이번 학교 폭력 논란에 대한 일부 사실 관계를 확인했다"며 "현재 진달래는 본인의 잘못을 인정했으며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현재 출연 중인 TV조선 '미스트롯2'에서 하차할 예정"이며 "진달래의 행동으로 상처와 피해를 입으신 분께 진심어린 사과의 말씀 전한다"고 전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1-02-01 08:43:53[파이낸셜뉴스] 트롯 경연 프로그램 ‘미스트롯’ 시즌2 출신 가수 진달래(본명 김은지·35)가 학교폭력 의혹을 인정하고 직접 사과했다. 하지만 불거질 당시 소속사의 경솔했던 대응이 비판을 받고 있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진달래 소속사 티스타엔터테인먼트는 학교폭력 논란에 대해 “사실무근. 허위 유포자는 사이버수사대에 수사 요청해서 잡히면 신상으로 영혼까지 털어드립니다”라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당시는 논란 초기였고 사실 확인도 제대로 되지 않은 상태였다. 이에 대해 진달래의 팬은 “진실인지 거짓인지부터 밝히고 영혼을 탈탈 터는 게 맞지 않나. 아무것도 밝혀지지 않은 상태에서 신상, 영혼을 탈탈 턴다니. 피해자가 용기를 내어 밝힌 것일 수도 있는데”라고 말했다. 이내 진달래의 학폭 논란은 사실로 밝혀지자 소속사 측은 “당사는 본인에게 이번 학교 폭력 논란에 대한 일부 사실 관계를 확인했다. 현재 진달래는 본인의 잘못을 인정했으며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180도 태도를 전환한 바 있다. 앞서 지난달 3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진달래의 학폭 관련 글이 올라왔다. A씨는 “학교 폭력 가해자 ‘미스트롯2’에 나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A씨는 글을 통해 “20년 전 내게 학교폭력을 가했던 가해자 중 한 명이 아무렇지 않은 얼굴로 ‘미스트롯2’에 나온다”며 “20년 동안 잊고 지냈다고 생각했었는데 얼굴을 보는 순간 그때의 기억이 스치고 모든 것이 그때로 돌아간 것 같다”고 토로했다. A씨는 “가해자가 아무렇지 않게 TV에 나오고, 그 안에서 열심히 사는 사람으로 비춰지는 사실이 참 속상하고, 인기 있는 프로그램에 나와 웃고 춤추고 노래하는 모습에 치가 떨린다”고 호소했다. 이에 대해 진달래는 지난달 31일 SNS에 사과 글을 남겼다. 진달래는 “저의 어린 시절 철없는 행동이 아직도 트라우마로 남았다는 말에 가슴이 찢어지게 후회스럽고 스스로가 원망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뼈저리게 후회하고 있고 평생 사죄하는 마음으로 반성하며 살겠다”며 “‘미스트롯2’ 관계자분들과 함께 달려왔던 ‘미스트롯’ 동료들께도 누가 된 것 같아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하며 하차 의사를 밝혔다. jihwan@fnnews.com 김지환 인턴기자
2021-02-01 07:28: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