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평창=김기섭 기자】서울에서 평창으로 수련회를 온 중학생들이 집단으로 식중독 증세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6일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55분쯤 중학생들이 집단으로 복통과 설사 등을 호소한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이들은 서울 한 중학교의 교사와 학생 등 165명으로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경기도와 강원도 일대를 여행하는 수련회를 가졌으며 지난 5일 평창 2곳의 숙박시설에서 나눠 지내다 이 같은 증상을 보였다. 복통을 호소한 학생 중 증세가 심한 학생은 16명으로 원주의료원 2명, 강릉 동인병원 6명, 홍천 아산병원 8명 나눠 이송된 상태다. 보건당국은 지난 5일 학생들의 점심과 저녁식사, 야간 간식의 메뉴와 식당을 확인하는 등 원인 파악에 나섰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09-06 08:49:45【파이낸셜뉴스 남원=강인 기자】 전북 남원시에서 집단 식중독 의심 환자가 발생해 보건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3일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남원지역 다수의 학교에서 교사와 학생 160여명이 식중독 증상을 보였다. 식중독 의심 신고는 전날 오후 6시부터 접수됐고, 구토나 설사 같은 증세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남원의료원은 재난 의료 대응체계를 가동하고 식중독 환자에 대한 치료에 나섰다. 대부분 환자는 귀가 상태고 일부가 병원 치료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재난 의료 대응체계를 유지 중이다.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07-03 11:02:47부산시가 식중독 예방을 위해 전국 최초로 부산지역 집단급식소와 집단급식소 식품판매업을 주기별로 전수 점검한다고 9일 밝혔다. 대형 식중독 발생 우려가 큰 집단급식시설을 주기별로 전수점검해 식중독 예방관리에 집중하겠다는 것이다. 시는 그간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계획에 따라 학교, 유치원, 어린이집 1491곳의 집단급식소를 매년 전수 점검하고, 나머지 집단급식소는 상시 점검을 추진해왔다. 올해부터는 학교, 유치원, 어린이집의 집단급식소 1491곳뿐 아니라 노약자 등 건강취약 계층이 이용하는 사회복지시설과 청소년 수련시설의 집단급식소 196곳을 추가해 매년 전수 점검을 한다. 또 공공기관·산업체·기숙사 등의 집단급식소를 최소 3년 주기로 전수 점검해 매년, 3년 주기별로 모든 집단급식소를 빠짐없이 관리할 계획이다. 집단급식소가 아닌 50인 미만의 소규모 급식소 어린이집, 청소년이용 학원 급식소 등 위생취약 시설은 유관기관과 관련부서의 점검요청에 따른 위생점검도 함께 추진한다. 권병석 기자
2024-05-09 18:41:08[파이낸셜뉴스] 부산시가 식중독 예방을 위해 전국 최초로 부산지역 집단급식소와 집단급식소 식품판매업을 주기별로 전수 점검한다고 9일 밝혔다. 대형 식중독 발생 우려가 큰 집단급식시설을 주기별로 전수점검해 식중독 예방관리에 집중하겠다는 것. 시는 그간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계획에 따라 학교, 유치원, 어린이집 1491곳의 집단급식소를 매년 전수 점검하고, 나머지 집단급식소는 상시 점검을 추진해왔다. 올해부터는 학교, 유치원, 어린이집의 집단급식소 1491곳뿐 아니라, 노약자 등 건강취약 계층이 이용하는 사회복지시설과 청소년 수련시설의 집단급식소 196곳을 추가해 매년 전수점검을 한다. 또 공공기관·산업체·기숙사 등의 집단급식소를 최소 3년 주기로 전수 점검해 매년, 3년 주기별로 모든 집단급식소를 빠짐없이 관리할 계획이다. 집단급식소가 아닌 50인 미만의 소규모 급식소 어린이집, 청소년이용 학원 급식소 등 위생취약 시설은 유관기관과 관련부서의 점검요청에 따른 위생점검도 함께 추진한다. 앞서 시는 지난 3일 16개 구·군, 보건환경연구원, 시 감염병관리지원단, 부산지방식약청, 부산교육청·교육지원청 등 유관기관 관계자 60명이 참가해 '식중독 대응 협의체'를 열고 집단급식소 전수점검 추진에 따른 기관별 협력 사항을 미리 점검하고, 향후 현장 대응 위기관리 역량을 강화하는데 합의했다. 이와 함께 시는 2020년 이후부터 음식점에서의 식중독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음식점, 소규모 급식소, 식품위생법 위반 집단급식소 등 1230곳을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진단 상담(컨설팅)을 추진할 계획이다. 최근 3년 이내 식품위생법 위반 및 식중독 발생 시설과 요양원, 보호시설 등 소규모 급식소는 연중 실시하고 여름철 식중독 발생 우려가 큰 김밥, 밀면, 회, 육회 등을 취급하는 음식점은 6~8월에 중점적으로 상담을 한다. 실효성 있는 상담을 위해 식중독 예방 상담과 위생점검을 분리해 업소별 1차 개선사항 확인·지도 이후 2차 개선 여부를 재확인할 계획이다. 또 본격적인 나들이철을 맞아 지역축제, 야외활동, 가정식에서 발생하는 식중독에 대비한 식중독 예방 캠페인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소라 시 시민건강국장은 “2020년 이후 식중독 발생이 증가하면서 전국에서 처음으로 집단급식소 주기별 전수점검을 하기로 했다”면서 “아울러 관리시설 지도관리와 식중독 발생 우려 취약품목 취급 음식점에 대한 진단상담도 내실 있게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5-09 09:44:21[파이낸셜뉴스] 경북 울진의 한 식당에서 회를 먹은 단체 관광객 20명이 집단 식중독 증상을 호소해 보건당국이 역학 조사에 나섰다. 3일 울진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쯤부터 A씨(70대·여) 등 관광객 20명이 순차적으로 구토와 복통을 호소했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들은 서울에서 온 50∼70대 산악회 회원들로 2일 오전 7시쯤 서울소재 식당에서 김밥을 구매해 버스 안에서 섭취한 다음 점심으로 삼척소재 식당에서 한식뷔페를 먹었다. 또 같은날 오후 6시쯤 울진에 있는 회식당에서 회를 섭취했다. 울진군 관계자는 “관광객 20명을 제외하고 회식당을 방문한 사람들 중에서 식중독 의심 증상이 없었다”면서 “식중독은 잠복기가 최소 2시간에서 최대 72시간으로 관할 보건소에 한식뷔페와 김밤집의 검체를 요청해놨다”고 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3-09-04 07:03:14【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는 가을 신학기 맞아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29일~9월 7일 8일간 식중독 예방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합동점검반은 울산시와 5개 구·군 위생부서, 울산교육청, 식품소비자감시원 등에서 참여해 총 6개반으로 꾸려진다. 점검 대상은 학교·유치원 집단급식소, 식자재 공급업체 등 총 174곳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소비기한(또는 유통기한) 경과 제품 사용·보관 △비위생적 식품 취급 △부패·변질 또는 무표시 원료 사용 △조리기구 세척·소독 관리 등 급식시설 위생관리 △보존식 보관 여부 등이다. 특히 이번 합동 점검에서는 식중독균 검사를 위해 제공되는 식품에 대한 수거 검사도 이루어진다. 또한 식중독 예방 수칙과 생물학적 식중독 예방법 등에 대한 교육·홍보를 함께 실시한다. 시 관계자는 “지난 봄 신학기에도 252곳을 점검했고, 앞으로도 집단급식소 등에 대한 안전관리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급식 위생 안전관리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3-08-25 11:01:17[파이낸셜뉴스] 경기 고양시의 한 김밥 전문점에서 집단 식중독이 발생해 20대 여성이 목숨을 잃었다. 이에 앞서 경기 성남시 분당구에서도 김밥으로 인한 대규모 집단 식중독이 발생한 바 있다. 오늘 27일 보건당국과 고양시에 따르면 덕양구 한 김밥집을 방문한 20대 여성 A씨가 숨지고 이 김밥집을 이용한 다른 고객 29명도 식중독 증상을 보이고 있다. 숨진 A씨는 지난 23일 오후 6시쯤 이 김밥집에서 산 음식을 먹은 뒤 이튿날 밤부터 고열, 설사, 구토, 복통 등에 시달렸다. A씨는 지난 25일 0시30분 고양 시내 한 종합병원 응급실을 찾았고 귀가해 자택에 머물렀지만 이날 정오쯤 쓰러졌고 4시간 만에 숨졌다. 보건당국은 A씨가 다녀간 김밥집 이용객을 대상으로 조사를 했고 29명도 식중독 증상을 보이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 중 일부는 고열, 설사, 구토, 복통에 시달린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보건당국은 유증상자들 검체를 확보해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북부 지원에 검사를 의뢰했다. 또 해당 김밥집은 영업중단 조치했다. 경찰도 A씨의 사망 원인 등을 조사 중이다. 문제의 김밥집은 인터넷 포털사이트 블로그 등에서 동네 맛집으로 평가받는 곳으로 분점 등의 형태로 고양시에 3곳이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에 앞서 지난달 말부터 이달초까지 성남시의 한 유명 김밥 프렌차이즈 업체에서 발생한 식중독으로 276명의 환자가 발생했고 이중 40여명은 입원 치료를 받은바 있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1-08-26 23:28:02【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는 최근 집단 식중독이 발생한 ‘A김밥’ 본사의 가맹사업 정보공개서 미등록 사실을 확인하고, 행정지도를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경기도에 따르면 A김밥 본사는 경기도에 가맹정보공개서 등록 의무를 이행하지 않고, 사실상 가맹사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맹사업 정보공개서'는 가맹본부의 현황, 가맹점 부담 사항 등 내용을 담았으며 가맹본부가 가맹점 모집에 앞서 반드시 등록해야 하는 문서다. 정보공개서 등록 없이 가맹점 모집 시 불명확한 배상책임 등으로 가맹점이 피해를 볼 수 있다. A김밥 본사는 가맹사업 정보공개서를 등록하지 않은 이유로 가맹점이 아닌 직영점 운영이라고 주장했으나 대표 명의가 본부와 같은 직영점은 전국 44개 중 7개(경기도 1개)에 불과했다. 특히 A김밥 매장들이 가맹사업법 제2조 제1호에서 규정한 가맹사업(프랜차이즈) 5가지 요건도 충족하는 것으로 잠정 파악됐다. 도가 도내 8개 점포를 현장점검하고 본사 임직원을 면담한 결과 △현재 본사와 각 점포가 동일한(매우 유사) 영업표지 사용 △대표상품메뉴·제품가격·포장지와 매장 아웃테리어 및 인테리어 동일(매우 유사) △본사 임·직원 등이 정기적 방문을통한 서비스교육 및 위생점검 등 진행 △본사에서 4~5가지 필수 식자재 품목을 점포에 납품해 차액가맹금(10~20%) 수령 △일시적 거래가 아닌 개점부터 현재까지 지속적인 거래 유지 등이 밝혀졌다. 도는 정확한 내용은 조사 권한이 있는 공정거래위원회가 구체적으로 살필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도는 이같은 운영 형태에 대해 사실상 가맹사업 형태를 갖춘 것으로 보인다는 입장이다. 다만 본사 임직원 및 가맹점 대표들은 1호점의 지인·가족 중심으로 매장이 창업됐다는 이유로 현재 자신들의 사업 형태가 가맹사업(프랜차이즈)에 해당한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이 때문에 단순한 식자재 납품을 위한 협동조합 형태로 알면서 가맹사업 정보공개서를 미등록한 상태에서 사업을 진행했다는 것이다. 도는 이번 A김밥집에 대한 현장 행정지도뿐만 아니라 추후 다른 가맹본부의 임직원을 대상으로 가맹사업법률 및 점포 운영 개선을 위한 컨설팅 등 다양한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8월 2일과 3일 성남시 분당구의 A김밥 2개 매장에서 270명 이상이 식중독 증세를 보였다. 경기도는 본사의 납품업체 관리 소홀을 의심하고 9부터 11일까지 도내 A김밥 매장을 대상으로 가맹사업 및 등록대상 여부 관련 현장점검을 벌였다. A김밥은 전국에 44개의 매장이 있으며 이 중 8개가 경기도에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1-08-18 16:39:56마녀김밥 집단 식중독 사고의 피해자들이 집단소송에 나서기로 했다. 10일 공동소송 플랫폼 ‘화난사람들’에 따르면 박영생 변호사는 지난 6일부터 집단 식중독 피해에 대한 손해배상청구 소송에 동참할 피해자들을 모집하고 있다. 박 변호사는 “해당 업체가 사과문을 통해서는 다분히 원론적인 답변만 했을 뿐 피해자 규모의 확인 및 피해자들에 대한 구체적인 보상계획, 재발방지책 등에 대해서는 별다른 언급이 없었다”며 “피해자들로서는 신속한 피해 회복 및 일상으로의 복귀를 위해 직접 해당 업체를 상대로 구체적인 피해회복방안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피해자들 법률대리인을 맡는 법무법인 정진 박영생 변호사는 “이번 집단 식중독의 원인이 살모넬라균인 것으로 강하게 추정되고 있어 이에 오염된 음식을 섭취할 경우 복통, 설사, 발열, 구토 등의 증상이 발생하게 된다”며 “김밥을 판매한 업체에 대한 피해자별 손해배상을 청구할 예정이며 본쟁의 신속한 종결을 위해 소송 과정에서 별도의 합의 또한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2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있는 마녀김밥 2개 지점에서 김밥을 사 먹은 276명이 식중독 증상을 보였고 40여명은 입원 치료를 받았다. 이와 관련해 성남시는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의 정밀검사 결과 식중독 환자들의 가검물과 김밥전문점 2개 지점에서 채취한 검체 상당수에서 살모넬라균이 검출됐다고 발표했다. 살모넬라균은 대표적인 식중독균으로 해당 균에 오염된 식품을 섭취했을 경우 복통, 설사, 구토,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마녀김밥은 사과문을 내고 “저희 김밥으로 인해 치료 중이신 환자분들과 예기치 않은 생활의 피해를 겪으신 분들께 사죄드린다”며 “마녀김밥은 현재 관할 행정당국의 역학조사와 원인규명을 하고 있다. 결과가 나오는 대로 처분을 달게 받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두려운 건 사실이지만 피하거나 숨지 않겠다”며 “피해를 입으신 마지막 한분까지 최선을 다해 도울 것을 약속드린다”고 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1-08-09 21:59:10[파이낸셜뉴스]삼성전자 광주사업장에서 직원 50여명이 식중독 의심 증상을 보여 보건당국이 원인 파악에 나섰다. 4일 광주시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 광주사업장 직원 50여명이 3일 오후부터 집단으로 복통, 설사, 두드러기 등의 증상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직원은 오전 11시30분부터 구내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함께 했다. 이날 구내식당을 이용한 직원은 1000여명이었다. 당국은 식중독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으며 이 공장을 비롯해 같은 식재료를 사용한 다른 두 공장에서도 기초역학조사를 진행했다. 검사결과는 3일에서 일주일 이내에 나올 예정이다. 이슈픽팀
2020-09-04 06:5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