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정리해드림(DREAM) 주거재생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정리해드림 주거재생 지원사업은 저장강박장애 가구 등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한 가구를 대상으로 홈스테이징(정리·수납·방역 등), 소규모 집수리, 폐기물 처리 등을 지원하는 생활 밀착형 사업이다. 시는 2022년도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그동안 총 취약계층 125가구에 주거환경 개선 서비스를 지원해왔다. 올해는 홈스테이징 35가구, 소규모 집수리 10가구 등 총 45가구를 지원할 계획이다. 홈스테이징 서비스 대상 가구를 먼저 선정하고, 이후 소규모 집수리 서비스 대상 가구를 지정한다.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시 16개 구·군·행정복지센터가 함께 협업해 대상 가구를 발굴한다. 지원 신청할 수 있는 가구는 거주 관할 구·군에서 추천받은 가구다. 선착순 접수로 진행된다. 접수 이후 조건 적합 여부 확인 등 심사 절차를 거쳐 지원 가구를 최종 선정하고, 올해 11월까지 순차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서비스 제공 때 선정 가구에 홈스테이징 관련 노하우도 전수해 개선된 주거환경을 지속해서 유지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로 했다. 아울러 올해는 기관 통합 후 부산도시공사 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 일원화해 사업을 추진하는 만큼 소규모 집수리 서비스 영역도 확대해 운영한다. 기존 도배·장판 교체 외 결로 방지·방한 등도 추가 포함해 소규모 집수리 서비스 지원 영역을 확대한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3-15 09:33:21【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계양구는 마을주택관리소에서 주거취약계층을 위한 집수리 서비스 신청을 받는다고 29일 밝혔다. 오는 8월 1∼19일까지 동별 5명 이내로 모집하며 거주지에 해당하는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 가능하다. 신청대상은 주거취약계층인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독거노인, 고령자, 한부모 가정, 차상위계층(중위소득 50% 이하), 차차상위계층(중위소득 60% 이하)이며, 3년 이내 동사업 및 타 기관(부서)에서 추진하는 집수리 사업에서 신청 항목과 동일 항목에 대한 수혜자는 제외된다. 신청분야는 도배, 장판, 샤워기, 변기 수리 등 경보수의 집수리 항목이며, 현장 점검 후 마을주택관리소 집수리 교육을 통해 양성되어 활동하고 있는 자원봉사자와 함께 집수리를 실시할 예정이다. 계양구 관계자는 “집수리 신청사항 외의 항목에도 집수리 전문인력의 현장방문을 통해 수리가 필요한 부분을 파악한 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7-29 16:06:07[파이낸셜뉴스] 서울시는 노후 주택에 거주하며 수리를 원하는 시민들을 직접 방문해 집수리를 상담해주는 '찾아가는 상담서비스'를 개선해 9일부터 새롭게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시민들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집수리전문관을 개편했다. 인력도 기존 71명에서 109명으로 확대하고 자격요건을 건축사 및 건축시공기술사로 강화했다. 또 올해부터는 집수리전문관이 주택성능개선지원구역 내 노후주택에 대해 외관 변경이 포함된 집수리 공사를 시행할 경우 입면디자인까지도 지원할 계획이다. 주택성능개선지원구역 내 노후주택 소유자는 시공상담, 입면디자인, 집수리 비용 보조까지 모든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찾아가는 상담서비스'는 준공 후 10년이 지난 노후 주택(아파트 제외)을 소유하고 있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상담비용은 무료이다. 다만 위반건축물, 무허가건축물은 상담이 제한된다. 집수리닷컴 홈페이지를 통해 상시 접수하고 있으며, 상담은 신청일로부터 7일 이내에 시행된다. 류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집수리에 대한 전문적인 상담과 안내, 집수리 비용 지원 제도를 적극 활용해 노후 주택이 개선되고, 양질의 주거환경이 조성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1-03-09 09:17:20집수리 서비스가 새로운 명절 선물로 인기를 얻고 있다. 1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11번가의 시공서비스 접수 건을 분석한 결과 8월에는 자택 수리를 원하는 문의가 90%로 압도적이였으나, 9월(1~15일)은 부모님집 시공을 요청하는 비중이 60%로 상승했다. 11번가 박종복 가구·침구 팀장은 "새로운 추석 선물 풍속도로 한우나 조기, 과일세트에서 벗어나 노후된 부모님 집을 고쳐주는 수요가 포착되고 있다"며 "특히 날씨가 추워지면서 욕실과 창호 수리에 관심을 갖고 있는 고객의 수요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11번가는 추석 시즌을 맞아 욕실, 주방, 창호 시공 등 집단장 상품을 최대 22% 할인가에 판매한다. 대림바스, 에넥스, LG하우시스 등 국내 유명 시공업체가 직접 입점해 판매하는 것으로 방문상담부터 실측견적, 철거, 시공, 사후관리 등 모든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11번가에서 대림바스 '욕실 시공 패키지'는 정가(320만원)보다 22% 할인한 249만원에 판매한다. 2013년 하반기 신제품인 패브릭 시리즈로 레드와 블루 2종으로 마련됐다. 바닥부터 세면대, 변기 등 욕실 전체를 시공해준다. 시골집의 창호 수리를 원하는 고객을 위해 'LG하우시스 Z:IN 창문 시공'을 최대 18% 할인해 판매한다. 에넥스 주방가구는 총 35종의 리모델링 서비스를 최대 15% 저렴하게 내놨다.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13-09-17 08:54:47아파트 브랜드 칸타빌로 알려진 ㈜대원(대표 전응식)이 인천시 서구청에서 진행하는 ‘우리집 서로 돌봄터 집수리 지원사업’에 참여하고 주거취약자들의 주택보수를 위한 인력을 지원했다. 우리집 서로 돌봄터 집수리 지원사업은 인천시 서구청 정비구역 또는 노후 저층주거지 원도심지역을 대상으로 주거약자(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독거노인 등)에 대한 집수리 및 주거환경을 정비를 위한 사업이다. 대원은 인천서구청 지정 사업 대상지 4곳을 방문해 도배, 장판, 설비, 주방가구 및 창호 교체, 화장실 세면대 설치 등의 작업을 진행했다. 건설사로서 현장의 노하우를 살려 인천서구청 주거취약계층의 열악한 주거 환경 개선에 동참한 것이다. 한편, 대원은 오토렉스청라(주)와 손잡고 인천 최대 규모의 자동차 복합문화공간 ‘오토렉스청라 중고차 수출 및 매매상사’를 공사 중이다. 인천 청라국제도시 북항 배후단지에 위치한 이곳은 모든 차량을 실내에서 전시·판매하는 백화점식 복합문화단지이자 수도권 서부 최대 규모의 멀티 복합오토몰로 조성될 예정이며, 지상 7층·지하 5층(연면적 약 10만4992㎡) 규모로 들어선다. 이는 서울 잠실구장의 3배 가까운 규모다.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은 ㈜대원은 대원모방(창업주 전영우 회장)으로 시작해 우리나라 섬유 산업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성장하였으며, 이후 ‘칸타빌’이라는 브랜드를 통해 전국 3만 5천세대를 공급하는 등 1군 종합건설기업으로 자리했다. 더불어 2000년대 초 불모지인 베트남에 진출, 다양한 주택 사업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키는 등 글로벌 기업으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2022-06-17 13:26:14[파이낸셜뉴스]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지난달 서울 동대문구 주거 취약 4가구를 방문해 도배·장판 교체와 청소·소독·방역 등 종합 집수리 봉사 활동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봉사 활동은 동대문구 관내 민·관 협의체인 동대문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 자활고용주거분과 활동의 일환으로 진행했다. 분과는 SH공사 동대문주거안심종합센터를 비롯해 총 8개 기관으로 구성됐다. 지난 8월 관내 저소득층 30명을 대상으로 약 한달 간 홈 케어 마스터(청소·정리 정돈) 교육 및 자격증 취득을 지원한 바 있다. SH공사는 이번 봉사 활동을 통해 동대문구 내 저소득 주거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도배·장판 비용을 지원하고 독거노인 등 주거 환경 개선이 필요한 1인 가구를 위해 도어락, 방충망, 방범창 교체 등을 진행했다. 이번 주거 환경 개선 공사는 동대문구에 거주하는 저소득 1인 가구 청년, 저소득 중·장년 1인 가구, 뇌 병변 장애 청소년 가구, 경계선 지능 장애 저소득 어르신 등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분과 소속 기관 및 동대문구 자활 기업과 연계해 청소, 정리 정돈, 위생, 소독 방역, 구충 구서, 도배·장판 공사 등 주거 환경 개선 공사 서비스를 지원했다. 심우섭 SH공사 사장 직무대행은 "우리 공사는 서울형 주거취약계층 주거상향지원, 1인가구 주택관리서비스, 주거복지 특화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서울 전역의 주거 취약 계층을 위한 복지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동대문구 관내 민·관 단체와 연계해 주거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주거 환경 개선 서비스를 제공한 이번 사례처럼 앞으로도 지역사회 어려운 분들을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4-11-25 14:21:12공동체가 무너지지 않고 유지되기 위해서는 취약계층에 대한 관심이 필수적이다. 여기에 사회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하는 공복에 대한 존중이 있어야 한다. 취약계층에 대한 관심과 공복에 대한 존중이 공동체가 유지되는 밑바탕이라고 할 수 있다 이에 DB손해보험의 사회공헌도 취약계층과 공복에 대해 초점이 맞춰져 있다. 취약계층을 찾아가 봉사를 하고 22년의 긴 시간 소방공무원을 지원하고 있다. ■취약계층에 대한 '관심' DB손보는 올해 첫 사회공헌활동을 지난 1월 서울 강남 구룡마을의 판자촌에서 시작됐다. 주민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연탄 1만장을 후원했다. 임직원 및 가족 80여명이 1만장의 연탄 중 2000장을 직접 배달하기도 했다.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로 불리는 이 행사는 DB손보 프로미봉사단의 대표 사회공헌활동으로 매년 시행하고 있다. 연탄 구매는 임직원이 매달 급여에서 일정액을 기부한 자금에 회사에 해당 금액의 두 배를 출연해 조성한 '프로미 하트펀드'로 조달했다. 행사에 참석한 정종표 DB손보 사장은 "새해 첫 사회공헌 활동인 연탄나눔으로 도움을 필요한 곳에 조금이나마 사랑을 전할 수 있게 돼 기쁜 마음"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 DB손해보험은 지난 8월 서울 강남구 본사에서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사랑나눔봉사 협약식을 가졌다. 사랑나눔봉사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지난 2016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영업가족 중심의 지역사회 특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설계사로 구성된 전국 프로미PA(Prime Agent)봉사단과 사회복지기관이 일대일로 매칭돼 봉사활동 및 프로그램 지원을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프로미PA봉사단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대면봉사활동이 중단됐을 때도 어린이 교통안전 투명우산, 책가방 레인커버 제작 활동 등을 통해 꾸준한 봉사와 나눔을 실천한 바 있다. 2022년 대면봉사활동을 재개한 이후 2년간 1369명의 봉사자가 4035시간의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10년 이상 이어진 활동 DB손보의 사회공헌활동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장기간 지속돼 주목을 받는다. 취약계층 주거 환경 개선을 돕기 위한 '러브하우스 봉사활동'이 대표적 사례다. 러브하우스 봉사활동은 지난 2011년부터 14년간 지속되고 있다. 올해 7월 DB손해보험은 임직원과 DB프로미 농구단 등 8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사단법인 함께웃는세상과 함께 강원 원주에서 생활환경이 어려운 홀몸노인 및 국가유공자의 거주지를 찾아 도배지와 장판 교환, 생활개선 물품 지원 등의 주거환경 개선활동을 벌였다. 당시 주거취약계층 100가구의 집을 수리해주고 생활환경 개선에 필요한 물품을 후원했다. DB프로미 농구단은 주거문화 개선 봉사에 직접 참여함은 물론 원주시 저소득 가정을 대상으로 쌀 1000㎏을 함께 후원했다. 앞선 5월에는 희귀난치성을 갖고 있는 18세 이하 아동들을 돕기 위한 의료비 3000만원을 후원했다. DB손보는 2011년부터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를 후원, 지금까지 880여명의 희귀난치성 질환을 앓고 있는 아동들에 총 4억4000만원을 전달했다. 특히 올해 후원금은 DB손해보험 고객이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홈페이지·모바일 앱을 통해 보험계약 서비스를 이용할 때마다 일정 금액이 적립되는 '고객 참여형 기부 이벤트'를 통해 마련됐다. 아울러 지난 6월 DB손해보험은 충북 충주 충주성심학교에 장학금 3000만원을 전달했다. 장학금 전달은 지난 2013년 6월 첫 후원 이후 12년 동안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지금까지 전달된 후원금 및 장학금 약 2억7000만원은 야구부 활동뿐만 아니라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의 꿈과 도전을 이어갈 수 있도록 사용됐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4-10-28 18:10:07【파이낸셜뉴스 시흥=노진균 기자】 "뭐 하나 고장나도 그냥 참고 살았죠. 이사 갈 여력도 안 되니까 집이 더럽고 좀 불편해도 그냥..." 경기 시흥시 은행동에 거주하는 이모씨의 말이다. 장애로 인해 거동이 불편한 수급자 가구인 이씨에게 낡은 집은 항상 골칫거리였다. 하지만 최근 동네관리소의 '치워드림 고쳐드림' 사업을 통해 이씨의 집은 깨끗하게 변모했다. 경기 시흥시의 '동네관리소'가 지역 주민들의 삶을 변화시키는 숨은 영웅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 혁신적인 프로그램은 단순한 집수리 서비스를 넘어 마을 공동체의 활력을 되살리는 촉매제로 기능하고 있다, 현재 시흥시에는 7개의 동네관리소가 운영 중이다. 이들은 주로 구도심 지역에 위치해 있으며, 주거복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소규모 보수 작업을 지원한다. 2023년에는 집수리 1353건, 공구대여 875건으로 그 수요가 크게 증가했다. 동네관리소의 활동은 단순 집수리에 그치지 않는다. '치워드림 고쳐드림' 프로젝트를 통해 청소, 방역, 도배 등 종합적인 주거환경 개선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복지 및 건강 상담을 통해 대상자들의 일상생활 개선을 돕는다. 이 프로그램의 성공은 여러 기관의 협력 덕분이다. 동네관리소와 경기행복마을관리소, 시흥시주거복지센터, 그리고 명예사회복지공무원들이 힘을 모아 한 사람의 삶을 변화시키는 데 기여했다. 더 나아가 동네관리소는 '마을관리기업'으로서의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각 지역의 특성을 살린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이를 통해 주민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공동체 의식을 강화하고 있다. 예를 들어, 대야동에서는 버섯 따기와 밑반찬 만들기 체험을, 목감동에서는 파크골프 활동가 양성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시흥시의 이 혁신적인 모델은 이미 여러 차례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2018년 자치단체 사회혁신 100대 우수 사례 선정을 시작으로, 행안부 혁신 챔피언 등재, 사회적경제 공공구매 우수사례 종합대상 등을 수상했다. 최근에는 정왕1동 동네관리소가 경기마을공동체 한마당 우수사례로 선정되어 10월 29일 행사에 참가할 예정이다. 시흥시 동네관리소는 단순한 집수리 서비스를 넘어 지역 공동체를 활성화하고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종합적인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다. 이는 도시 재생과 주거복지 개선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잡아가고 있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지역에서 벤치마킹될 것으로 기대된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10-08 14:38:33최근 들어 집값이 상승 곡선을 그리면서 새아파트에 대한 인기가 다시금 높아지는 추세다. 구축에 비해 가격은 높지만 최신 평면 및 시스템, 커뮤니티 조경 등 편의성 높은 상품 구성으로 삶의 질과 만족도를 높일 수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 통계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부동산 R114자료를 보면 8월말 기준 입주 5년 이내 수도권 새아파트 가구당 평균 매매가는 10억 2488만원으로 조사됐다. 입주 6~10년, 10년 초과(재건축 제외) 아파트 가구당 매매가가 각각 9억 9851만원, 7억 4249만원인 것을 감안하면 새아파트 가격이 최대 2억 5000만원 가량 더 비싼 것이다. 부동산 R114자료를 보면 올해(1~8월) 수도권 입주 5년 이내 새아파트의 매매가는 1.6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입주 6~10년 이내 아파트와 입주 10년 초과(재건축 제외) 아파트가 각각 0.57%, 0.54% 상승한것을 감안하면 새아파트 상승률이 3배 가량 높았다. 특히 입주 5년 이내 새아파트는 불안정한 시장상황 속에서도 지난해 5월부터 지난달(8월)까지 16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새아파트는 삶의 질과 만족도도 높일 수 있다. 노후화가 진행되고 있는 아파트의 경우 유행이 지난 구식 평면이 많고, 수리비용이 많이 든다. 특히 내부를 수리한다 해도 시스템적인 부분이나 주차장, 커뮤니티, 조경 등의 외부적인 문제는 해결 할 수 없다. 무엇보다 노후 단지는 주차공간도 부족해 2~3중 주차를 불사해야하기 때문에 늦은 귀가 시 주차스트레스가 만만치 않다. 하지만 새아파트의 경우 넓은 서비스면적 제공에, 펜트리, 현관창고장, 드레스룸, 알파룸 등 다양한 수납공간을 갖춘 특화평면을 비롯해 휴대폰 하나로 집안의 다양한 시설들을 제어 및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홈 시스템까지 갖춰져 있고 주차공간도 넉넉해 입주민들의 삶의 만족도를 높인다. 업계관계자는 “구축아파트에서는 누리지 못하는 다양한 상품성을 통해 삶의 만족도도 함께 높아지는 만큼 ‘삶의 질’적인 측면이나 ‘재산증식’ 측면에서 새아파트가 선호될 수 밖에 없다”며 “무엇보다 새아파트와 구축의 가격 차이가 최근 들어 다시 벌어지고 있는 양상을 보이고 있는 만큼 갈아타기나 내집마련을 고려하고 있는 수요자라면 새아파트에 관심을 갖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새아파트 희소성이 높은 경기도 부천시 일대에서 신규 분양 단지가 선보일 예정에 있다. GS건설 컨소시엄은 9월 경기도 부천시 소사구 괴안동 부천괴안 공공주택지구 B2블록(괴안동 일원)에 ‘부천아테라자이’(전용 50·59㎡ 총 200가구)를 분양한다. 부천시의 경우 입주 10년 초과의 노후 아파트 비율이 전체 입주가구의 약 81%를 차지한다. 입주5년 이내 새아파트 비율은 약 8%에 불과해 새아파트에 대한 희소성이 높다. 경기도 노후아파트 비율과 새아파트 비율이 각각 약 57%, 약 15% 인 점을 감안하면 부천시의 노후도는 상당히 높고 새아파트 비율이 적은 셈이다. 부천아테라자이는 입지여건도 우수하다. 단지가 서울 항동지구와 마주하고 있어 항동지구와 부천 원도심의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모두 누릴 수 있다. 특히 단지 바로 맞은 편에 양지초등학교가 있어 자녀들의 안전통학이 가능하고, 항동지구 및 옥길지구 학원가도 가까워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여기에 단지 앞 근린공원(계획)이 있는 것을 비롯해 서울시 제1호 공립수목원인 약 20만㎡ 규모의 푸른수목원, 괴안체육공원 등의 공원이 도보권에 있으며, 천왕산, 천왕산 가족캠핑장, 건지산 등도 인근에 있어 도심속 에코라이프를 누릴 수 있다. 실내는 3~4Bay 판상형 맞통풍 구조(일부타입 제외)가 적용돼 채광성과 통풍성이 우수하며, 타입별로 안방 파우더룸, 드레스룸, 현관팬트리 등을 적용해 넉넉한 수납공간을 마련한다. 여기에 생활패턴에 따라 침실이나 서재 등으로 활용이 가능한 침실2 다목적공간(일부타입)과 ‘ㄱ'자형 주방에 다용도실로 이어지는 효율적인 주방 동선 설계 등이 적용돼 공간활용도를 높였다.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역곡동 일원(역곡이클래스하이엔드 단지내상가)에서 홍보관을 운영 중이며, 견본주택은 경기도 부천시 상동 일원(부천영상문화단지 내)에 9월 중 개관할 예정이다.
2024-09-03 15:30:13【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가 사회적 농업활동을 통해 고령자, 장애인, 아동 등 9800여명에게 농촌 체험, 생필품 배달, 생활 불편 개선, 문화 프로그램 제공 등 농촌 돌봄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 18일 전남도에 따르면 현재 전남 8개 시·군, 16개 법인·단체에서 농촌돌봄농장이나 주민생활 돌봄 사업을 통해 농촌 돌봄서비스를 지역사회에 제공하고 있다. 농촌 돌봄서비스는 농업·농촌 복지 증진과 교육·문화·돌봄 등 농촌 경제·사회 서비스 부족 문제 등을 지역 주민이 자발적으로 해결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농촌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먼저, 농촌돌봄농장은 농산물 생산·가공·유통 등 농업활동과 농촌 자원을 활용해 사회적 약자에게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순천 모이라사회적협동조합, 고흥 생태농원소향, 장성 농업회사법인 ㈜홍보리와 옐로우창농㈜ 등에서 직업재활교육과 일자리 지원 등을 통해 장애인의 자립과 인식 개선에 힘쓰고 있다. 또 나주 명하쪽빛협동조합, 고흥 와포햇살영농조합법인, 장성 드림공동체영농조합법인 등에서 학교, 지역 시설과 연계한 농촌활동, 진로·진학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의 돌봄과 학교밖청소년, 시설이용청소년 등에게 사회적 연결을 지원하고 있다. 농촌주민 생활돌봄은 주민과 서비스 제공 기관, 단체 등이 자발적으로 공동체를 구성해 공유 농장, 농촌 주민의 생활에 필요한 생필품 배달, 집수리, 문화공연 등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곡성 함께마을교육사회적협동조합과 석곡청년팜파레협동조합, 해남 좀도리협동조합과 꽃메협동조합, 영광 깨움마을학교사회적협동조합, 진도 사회적협동조합남도함께 등이 추진하고 있다. 전남도는 사회적 농업활동 확산을 위해 단체 간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시·군 담당자 역량 강화 교육을 하고 있으며, 농촌 경제·사회 서비스 제공 주체 육성과 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다. 특히 2025년 농촌 돌봄서비스 제공 사업 공모에 대응하기 위해 시·군 공무원을 대상으로 지난 6월과 7월 순천과 영광에서 현장 사례 교육을 실시했다. 영광에서 농촌주민 생활돌봄 활동을 실천하는 깨움마을학교사회적협동조합의 김강선 돌봄반장은 "행정기관과 학교, 단체, 주민이 서로 협력해 지역을 돌보고 나아가 지역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는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면서 "생활 인프라가 턱없이 부족한 상황인데, 농촌 돌봄서비스 제공 사업이 지역의 큰 활력소가 되고 있다"라고 전했다. 강하춘 전남도 농업정책과장은 "농촌의 서비스 부족 문제는 농촌 삶의 질 저하와 지역 소멸의 위험을 초래하는 요인"이라며 "돌봄서비스를 할 수 있는 단체를 확대·발굴하고 농촌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사회적 농업활동의 민관 협력체계 구축·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8-18 09:5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