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카카오 T’ 애플리케이션(앱)으로 호주, 대만, 중동 등에서 현지 이동수단을 호출할 수 있게 된다. 연내 미국까지 서비스 이용 가능 지역이 확대되면, 전 세계 총 37개국에서 카카오 T를 쓸 수 있다. 24일 카카오모빌리티에 따르면 오는 30일부터 호주, 대만, 중동 등 신규 대륙에서도 ‘카카오 T 해외차량호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글로벌 모빌리티 중개 플랫폼 ‘스플리트(Splyt)’의 파트너사인 ‘리프트(Lyft)’와 협업을 통해 연내 미국에도 진출한다. 해외차량호출은 카카오 T 앱으로 해외 현지의 다양한 이동수단을 호출할 수 있는 서비스다. 현재 일본, 동남아, 유럽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이달 말부터 △호주 △대만 △아랍에미리트 △요르단 △쿠웨이트 5개국에서 추가 운영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실버탑(호주), 욕시(대만), 카림(중동지역) 등 현지 주요 모빌리티 서비스를 연동해 택시·프리미엄 세단·중대형 SUV 등 현지 차량호출 서비스를 지원한다. 서비스 이용료는 각 국가별 운임 및 서비스 환경에 따라 따르다. 카카오모빌리티 류긍선 대표는 “카카오 T 해외차량호출 서비스 확장을 통해 해외 각지에서도 이용자들의 끊김 없는 이동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며 “해외차량호출 뿐 아니라 여러 글로벌 진출 사례를 만들고 고도화해 글로벌 모빌리티 서비스로 도약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모빌리티는 국내 방문 외국인 관광객이 자국 앱을 통해 카카오 T 택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해외앱 연동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3-11-24 11:35:57카카오모빌리티가 윤석열 대통령의 폴란드 국빈방문 경제사절단에 동행해 '카카오 T 해외차량호출' 서비스, 첨단기술 협력 등에 대해 협의했다. 16일 카카오모빌리티에 따르면 이번 방문에서는 '2023 한·폴란드 비즈니스포럼'에서 '첨단산업 협력' 패널토론에 한국 측 대표기업으로 참석해 양국 간 첨단산업 교류 및 관광 활성화 위한 상호 협력 비전을 공유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폴란드의 마이크로전자 및 광자 기술 협회 △관련 첨단소재 분야 대표 기업 비고 포토닉스(VIGO Photonics) △글로벌 소프트웨어 하우스 코마치(Comarch) △항공 우주 방위산업 전문 기업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이 참여한 '첨단산업 협력' 주제 토론에서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시대 속 고도화된 기술 개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토론에 나선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풍부한 인적자원을 기반으로 유럽 기술 허브로 자리잡은 폴란드의 정보통신기술(ICT) 개발 역량과 모빌리티, 모바일 메신저, 핀테크, 엔터테인먼트 등 카카오 그룹이 국내 대표 IT 플랫폼으로서 쌓아온 비즈니스 역량을 결합한다면 폴란드 ICT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모빌리티 산업 교류와 관광 활성화를 위한 포부도 밝혔다. 류 대표는 "고도화된 방위 산업은 기본적으로 스마트화, 데이터화, 자율주행화가 되고 있다"며 "카카오모빌리티가 보유한 미래기술과 AI기반의 고도화된 알고리즘 개발 기술은 폴란드 모빌리티 및 ICT 서비스를 넘어 방위 산업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한 로밍 기반의 '카카오 T 해외차량호출' 서비스를 제공해 양국 관광객의 이동 편의성을 증대할 수 있는 방안도 모색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아울러 양국 정부의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에 대한 협력 기조에 맞춰 모빌리티 기술 및 플랫폼 사업 역량 기반의 기여 방안 마련에도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3-07-16 18:04:59[파이낸셜뉴스] 카카오모빌리티가 윤석열 대통령의 폴란드 국빈방문 경제사절단에 동행해 '카카오 T 해외차량호출' 서비스, 첨단기술 협력 등에 대해 협의했다. 16일 카카오모빌리티에 따르면 이번 방문에서는 '2023 한·폴란드 비즈니스포럼'에서 '첨단산업 협력' 패널토론에 한국 측 대표기업으로 참석해 양국 간 첨단산업 교류 및 관광 활성화 위한 상호 협력 비전을 공유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폴란드의 마이크로전자 및 광자 기술 협회 △관련 첨단소재 분야 대표 기업 비고 포토닉스(VIGO Photonics) △글로벌 소프트웨어 하우스 코마치(Comarch) △항공 우주 방위산업 전문 기업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이 참여한 '첨단산업 협력' 주제 토론에서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시대 속 고도화된 기술 개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토론에 나선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풍부한 인적자원을 기반으로 유럽 기술 허브로 자리잡은 폴란드의 정보통신기술(ICT) 개발 역량과 모빌리티, 모바일 메신저, 핀테크, 엔터테인먼트 등 카카오 그룹이 국내 대표 IT 플랫폼으로서 쌓아온 비즈니스 역량을 결합한다면 폴란드 ICT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모빌리티 산업 교류와 관광 활성화를 위한 포부도 밝혔다. 류 대표는 "고도화된 방위 산업은 기본적으로 스마트화, 데이터화, 자율주행화가 되고 있다"며 "카카오모빌리티가 보유한 미래기술과 AI기반의 고도화된 알고리즘 개발 기술은 폴란드 모빌리티 및 ICT 서비스를 넘어 방위 산업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한 로밍 기반의 '카카오 T 해외차량호출' 서비스를 제공해 양국 관광객의 이동 편의성을 증대할 수 있는 방안도 모색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아울러 양국 정부의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에 대한 협력 기조에 맞춰 모빌리티 기술 및 플랫폼 사업 역량 기반의 기여 방안 마련에도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국민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플랫폼 및 서비스 측면에서의 재건이 중요하기 때문에 지원 참여에 앞서 현지 플랫폼 인프라 상황을 파악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3-07-16 13:05:56[파이낸셜뉴스] 기아와 카카오모빌리티가 차량 호출(카헤일링)에 최적화된 전용 목적기반모빌리티(PBV)와 연계 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특히 양사는 교통약자 서비스, 물류, 렌터카 등 사업 영역 다각화하고, 해외 진출도 공동 추진키로 했다. 12일 기아에 따르면 전날 서울 서초구 양재동 본사에서 카카오모빌리티와 '헤일링 전용 PBV 및 연계 플랫폼 서비스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에는 기아 송호성 사장, 카카오모빌리티 류긍선 대표, 기아 국내사업본부장 권혁호 부사장, eLCV비즈니스사업부장 김상대 전무, 카카오모빌리티 사업부문 총괄 안규진 부사장, 미래이동연구소장 장성욱 부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기아는 국내 헤일링 서비스 선도 기업과의 협업 확대를 통해 국내 헤일링 시장의 전동화와 맞춤화 트렌드 확산에 앞장서고, 나아가 오는 2030년까지 글로벌 PBV 톱 브랜드로 자리잡겠다는 계획이다. 먼저 이번 협약의 목표는 국내 모빌리티 서비스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친환경 카헤일링 표준모델을 수립하는 데 있다. 구체적으로는 카카오모빌리티가 헤일링 전용 PBV 개발을 위한 특화사양 관련 요구사항을 제안한다. 기아는 이를 반영해 2025년 출시 예정인 중형급 전용 PBV 모델을 활용, 최적화된 차량을 개발 및 공급할 예정이다. 기아와 카카오모빌리티는 신규 특화 서비스의 개발 완료 후 철저한 실증 과정을 거쳐 2025년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양사는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국내 모빌리티 서비스 생태계의 혁신을 이끄는 것은 물론, 서비스 고도화 과정에서 습득한 역량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향후 충전, 주차 등 차량 데이터 연동 기반 파생 서비스를 추가로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교통약자 서비스, 물류, 렌터카 등으로 사업 영역을 다각화하고, 글로벌 사업 진출도 공동 추진할 방침이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3-05-12 09:14:17[파이낸셜뉴스] 오는 9월부터 유럽에서도 ‘카카오T’ 앱으로 현지 차량을 호출할 수 있게 됐다. 카카오T 기반 모빌리티 로밍 서비스가 독일, 프랑스, 영국 등 유럽으로 확대된 것. 모빌리티 로밍은 카카오T 앱으로 해외 현지에서 다양한 이동 수단을 호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 카카오모빌리티는 내달 독일에서 ‘모빌리티 로밍 서비스’를 시범운영한 뒤, 프랑스와 영국 등 유럽 내 총 22개국에서 확대 운영할 예정이라고 8월 31일 밝혔다. 앞서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2018년 일본에서 모빌리티 로밍을 처음 선보였으며 현재 베트남, 싱가포르, 태국 등 동남아 7개국으로 확대해 총 8개국에서 제공하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글로벌 모빌리티 중개 플랫폼 업체인 ‘스플리트(Splyt)’와 제휴를 통해 유럽 최대 모빌리티 서비스 중 하나인 ‘볼트(Bolt)’ 차량 호출 서비스를 연동했다. 우선 유럽 내 한국인 방문객 수가 많은 독일에서 9월 7일부터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다. 독일 시범 서비스에선 카카오T를 통해 택시 뿐 아니라 볼트 이코노미 등 현지 차량호출 서비스를 지원한다. 10월에는 프랑스, 영국, 스페인, 크로아티아, 체코 등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해 시범 지역인 독일을 포함해 유럽 내 총 22개 국가에서 서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 중 오스트리아, 네덜란드, 스웨덴 등 일부 국가에서는 라이드 헤일링(차량 호출)을 넘어 교통약자를 위한 서비스와 반려동물 이동 서비스까지 제공할 계획이다. 카카오T 이용자들은 현지에서 카카오T 앱을 열어 차량 호출 아이콘을 선택한 후, 한글로 출발 및 도착지를 입력하고 이동수단을 선택해 호출하면 된다. 현지 기사와 의사소통할 때, 실시간 자동번역 메신저를 사용하거나 현 위치 사진 전송 서비스 등도 이용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이용 금액은 각 국가별 이동수단 운임에 로밍서비스 이용료가 합산된 금액으로 책정된다. 이때 카카오T 앱에 등록된 국내 전용카드나 휴대폰 소액결제로 이용 가능하다. 시범 운영될 예정인 독일 내 로밍 서비스 이용료는 호출당 2500원~3000원이며, 로밍 서비스 이용료는 국가별 운임 및 서비스 환경에 따라 다르다. 독일을 제외한 21개국의 각 로밍 서비스 이용료는 향후 서비스 오픈 시 확정될 계획이다. 카카오모빌리티 MaaS(서비스형모빌리티) 사업실 신동훈 실장은 “아시아를 비롯해 유럽에서도 카카오T 로밍 서비스를 통해 전 세계 이동 수요를 포괄하는 글로벌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겠다”며 “카카오모빌리티는 로밍 서비스 뿐만 아니라 고도화된 모빌리티 자체 기술 기반 서비스들을 선보여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카카오모빌리티는 파트너사인 스플리트 투자도 모색 중이다.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영국 기반 글로벌 모빌리티 중개 플랫폼인 스플리트와 전략적 투자 집행을 협의 중”이라며 “투자가 성사되면 카카오모빌리티가 해외 모빌리티 업체에 직접 투자하는 첫 사례”라고 전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2-08-31 10:56:53[파이낸셜뉴스] 동남아시아에서 운영 중인 블록체인 기반 차량호출 서비스 타다(TADA)에 소형 전기차 툭툭이 추가된다. 이를 통해 동남아시아 현지 사용자는 일반 차량뿐만 아니라 툭툭 전기차를 이동수단으로 선택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26일 타다 운영사 엠블랩스(이하 엠블)는 자동차 부품 제조사 명신과 E-툭툭(TukTuk) 설계 및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기존에 동남아시아 현지에서 유통되고 있는 툭툭을 소형전기차 E-툭툭으로 개발해 캄보디아에 보급할 계획이다. 3륜 내연기관차 툭툭은 매년 10%가 넘는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동남아시아 국민 이동수단’이다. 한국과 비교해 동남아시아는 도로가 좁고 공공 인프라가 부족하다보니 자동차보다 툭툭이 훨씬 인기가 높다는 설명이다. 명신은 E-툭툭에 들어가는 배터리 팩을 군산공장 연구소에서 개발할 예정이다. 해당 연구소는 과거 한국GM 공장으로 지난 2019년 명신이 전기차 생산 목적으로 인수했다. 엠블은 회사가 보유한 동남아시아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현지에서 E-툭툭 생산과 판매를 담당한다. 엠블은 현재 싱가포르와 베트남, 캄보디아 등 동남아시아 3개국에서 8만명의 운전 기사와 60만명의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다. 양사는 오는 12월 초도 물량 100대를 시작으로 내년 캄보디아에서 E-툭툭 1만 대를 판매한다는 목표다. 엠블 우경식 대표는 “E-툭툭을 현지 운전기사에게 성공적으로 공급하고 배달 서비스에도 활용할 수 있게 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운전기사들의 삶의 질과 소득이 크게 상승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
2020-05-25 17:33:36현대차가 국내 최초로 인공지능(AI) 플랫폼의 '라이드 풀링 서비스'에 나선다. 라이드 풀링 서비스는 승합차 등을 통해 이동 경로가 유사한 승객들을 함께 탑승시켜 목적지까지 이동하는 모빌리티 서비스로 국내서는 처음 시도된다. 현대차는 택시운송가맹사업자 KST모빌리티(KSTM)와 함께 14일부터 서울 은평뉴타운에서 커뮤니티형 모빌리티 서비스 '셔클'의 시범 운영을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셔클은 이용자가 반경 약 2㎞의 서비스 지역 내 어디서든 차량을 호출하면 대형승합차(쏠라티 11인승 개조차)로 실시간 생성 최적 경로에 따라 목적지까지 운행하는 수요응답형 서비스다. 신규 호출이 발생하면 합승 알고리즘을 통해 유사한 경로의 승객을 함께 탑승하도록 실시간으로 경로를 재구성하고 배차가 이뤄진다.현행 택시발전법상으로는 택시 합승 서비스가 금지돼 있지만, 지난해 11월 현대차와 KSTM의 프로젝트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정보통신기술(ICT) 규제 샌드박스 실증특례로 지정되면서 셔클의 시범 서비스가 가능해졌다. 셔클은 여러 지역을 정기적으로 오가는 이동수단인 '셔틀'과 지역, 모임 등을 의미하는 '서클'의 합성어이다. 누구나 커뮤니티 내에서 편안하고 자유롭게 이동할수 있는 모빌리티 환경을 만들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쏠라티 6대로 시작하는 시범 서비스는 은평뉴타운 주민 100명을 선정해 3개월 간 무료로 운영된다. 선정된 주민 1명 당 3명의 가족이 함께 이용할 수 있어 최대 400명의 주민이 시범 서비스 혜택을 받게 된다. 차량 1대에는 최대 10명의 승객이 탑승할 수 있으며 유아, 반려동물 또한 탑승이 가능하다.이번 사업에서 현대차는 기술 개발과 함께 전반적인 서비스 정책 및 기획 업무를 담당했다. 특히,현대차의 인공지능 전문 조직 '에어랩'이 개발한 '실시간 최적경로 설정' 기술이 적용된다.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실시간 발생하는 이동 수요를 분석해 가장 적합한 경로를 찾아주고 정확한 대기 시간과 도착 시간을 예측해 차량을 효율적으로 배차하는 핵심 기술이다. 아울러 모바일 앱과 전체 운영 시스템을 포함한 통합 모빌리티 플랫폼 패키지가 이번 서비스에 도입된다. 사용자가 셔클 앱을 통해 목적지를 입력하면 실시간 수요와 교통 상황을 고려해 최적의 차량이 배차된다. 호출 후에는 앱으로 실시간 차량의 위치와 도착 예정 시간을 확인할 수 있다. 지정 좌석제, 정기 차량 세차 및 소독 등으로 이용의 편의성도 높인다. 양사는 이번 시범 서비스를 통해 축적한 데이터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솔루션을 고도화해 하반기에 본격적인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 지자체와 협의를 통해 서비스 지역도 점차 확대해나간다. 셔클 서비스가 활성화되면 교통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의 주민들 이동이 편리해질 뿐 아니라, 불필요한 단거리 승용차 운행을 줄이고 커뮤니티를 활성화시켜 주차난 해소에도 일정 부문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대차는 셔클 서비스를 시작으로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업체'로서 다양한 운송사업자들을 위한 모빌리티 서비스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winwin@fnnews.com 오승범 기자
2020-02-13 18:23:00신세계면세점이 글로벌 승차공유기업인 우버와 손잡고 한국을 방문한 관광객을 대상으로 럭셔리 차량 서비스를 제공하며 외국인 VIP 고객 유치 강화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2018 서울시 외래관광객 실태조사에 따르면 한국을 찾는 관광객의 택시 이용 비율은 전년인 2017년 29.9%에서 32.9%로 상승했다. 하지만 모바일 예약서비스가 일상화 되면서 외국인 택시 이용이 힘들어지고 있다. 우버를 이용하여 택시 호출 시, 외국 고객이 우버 앱에 설정한 언어로도 국내에서 동일하게 사용이 가능하다.신세계면세점은 9월부터 신세계면세점 블랙 멤버십 고객 대상 구매금액에 따른 우버 이용 할인권 및 고액 구매 고객 대상 무료 차량 서비스(서울↔인천/김포공항)를 제공한다. 그 밖에도 신세계면세점 시내점(명동점, 강남점) VIP고객 유치를 위해, 서울 시내에서 면세점으로의 차량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고객의 방문 편의성을 제공할 계획이다. 박신영 기자
2019-09-02 18:11:09[제주=좌승훈 기자] 제주도내에도 차량 호출 서비스 ‘타다’와 유사한 모빌리티(이동수단) 서비스가 등장했다. ㈜스타모빌리티(대표이사 장호)는 15일부터 ‘차량+기사호출서비스’인 ‘끌리면 타라’를 본격 출시한다. 스타모빌리티는 제주도내 첫 공유경제 카셰어링 서비스 플랫폼인 ‘끌리면 타라’ 서비스를 위해 500대의 차량을 운영할 예정이다. 스타모빌리티는 이를 통해 제주지역의 교통난과 주차난, 렌터카 총량제로 인한 렌터카 차량 감소에 대해 관광객들의 불편함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끌리면 타라’ 서비스는 제주도를 찾는 관광객만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진행된다. 여객 자동차 운수사업법 취지인 ‘여객의 원활한 운송과 여객자동차운수사업의 종합적인 발달을 도모함으로써, 공공복리를 증진하는 목적’에 부합하기 위해 일상생활 중 이동을 목적으로 하는 제주도민은 서비스 대상에서 제외한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시행령 18조에 따르면, 승차정원 11인승 이상 15인승 이하 승합차를 임차하는 사람에게는 운전자 알선을 허용하고 있다. 택시업계에선 이를 두고 제주도민은 서비스 대상에서 제외된다고 하나, 사실상 렌터카업체가 관광객을 대상으로 택시영업을 할 수 있는 길이 열린 게 아니냐며 우려의 목소리를 내놓고 있다. 앞서 스타모빌리티는 코스닥 상장사인 인터불스(대표이사 박원석)와 지난 5월 렌터카와 공유경제 서비스 플랫폼 사업에 협력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플랫폼은 두 회사가 함께 진행하는 첫 번째 프로젝트다. 스타모빌리티는 렌터카 기업인 제주스타렌탈의 자회사다. 제주스타렌탈은 지난해 렌터카 사업을 통해 16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끌리면 타라’ 해당 플랫폼은 기본 서비스 외에도 향후 글로벌·케어·랙 등 총 13개의 서비스를 연이어 출시할 예정이다. 핵심은 기존의 제주도 이동수단과는 다른 ‘프리미엄 이동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스타모빌리티는 현재 ‘끌리면 타라’ 애플리케이션 다운로드 고객 전원에게 1만원 할인쿠폰을 증정하는 이벤트와 친구 추천을 통해 양쪽 모두에게 마일리지를 주는 추천인 이벤트 등의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회사 측은 “지난 1일 앱 출시 3일 만에 최단기 급상승 1위 앱을 달성하며, 제주지역 이동수단에 대한 개선이 필요함을 소비자 반응을 통해 직접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7~8월 성수기 제주도 여행객이 250만명으로 예상되는데, 이 중 20%인 50만명이 분명 ‘타라’를 다운로드 해 이용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2019-07-14 02:57:46㈜스타모빌리티는 차량+기사호출서비스 '끌리면 타라' 서비스를 7월 오픈 예정이라고 밝혔다. ‘끌리면 타라’는 제주도를 찾는 관광객만을 우선 타깃으로 설정하여, 서비스 예약 시 항공권이나 제주 배표 등을 업로드하는 여행객 인증 절차를 거쳐, 기존 제주 택시 업계와의 반발을 최소화하겠다고 업체 측은 전했다. 또한 교통 약자 배려 서비스인 ‘타라 케어’도 출시한다. ‘타라 케어’는 장애인 및 65세 이상 노약자의 제주 여행 시 기존 ‘타라 스탠다드’ 서비스 대비 50% 수준의 요금을 책정하여, 제주의 사회적 기업으로서 가치 실현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끌리면 타라’ 서비스는 제주도 내 수많은 교통 문제를 해결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재 제주도 내 관광산업과 관련한 교통문제는 최대치에 이르고 있다. 극성수기에는 높은 렌터카 요금에도 원하는 차량을 제 때 구하기 힘든 상황이 매년 되풀이 되고 있다. 또한 제주도심을 비롯하여, 관광지 곳곳의 극심한 교통체증과 주차난, 익숙지 않은 렌터카 운전으로 인한 피로 누적 및 초행길 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 등 제주는 국내 제1의 관광도시에 걸맞지 않은 수많은 문제점들을 해결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러한 문제들의 해결책으로 ㈜스타모빌리티는 제주 내 새로운 이동 수단이 필요하다고 판단하여, 차량+기사호출서비스인 ‘끌리면 타라’ 서비스를 출시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우선 ‘끌리면 타라’는 차량 수령을 위해 차고지까지 이동해야 하는 렌터카와는 달리, 고객이 원하는 곳에서 언제든 탑승이 가능하다. 때문에 렌터카 사용을 위한 불필요한 이동 시간의 감소를 통한 여행 시간의 절약을 첫 번째 편의성으로 꼽았다. 또한 제주 출신 드라이버를 통해 제주 어디든 편안한 이동이 가능하며, 직접 운전으로 인한 피로감이 없고, 운전자가 없어서 여행이 불가능했던 미성년자나 교통 약자들도 언제든 제주를 방문하여 편하게 여행이 가능하다는 점이 장점이다. ㈜스타모빌리티의 ‘끌리면 타라’는 제주에서 최초로 실시간배차 서비스를 시작하고, 예약배차 서비스로의 확장을 통해 제주도 신규 이동수단 서비스를 완성한 후, 스타쿠폰, 스타키오스크 등 제주 여행에 필요한 요소들을 점차적으로 적용하여 제주를 찾은 모든 여행객들의 편의성 극대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더불어 ‘끌리면 타라’ 관계자는 “7월 1차 오픈 시 총 300대의 차량으로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며, 이로 인해 월 1만 건의 타라 서비스 호출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2019-06-11 15:0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