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부산 사상구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주차하던 승용차가 펜스를 넘어 10m 가량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2일 오후 2시 23분께 부산시 사상구 덕포동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A씨(70대)가 차량을 주차하려던 중 경로당과 부딪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의 차량은 충격 후에도 멈추지 못하고 펜스를 넘어 10m 아래로 추락해 운행 중이던 승합차 전면부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A씨와 안면부에 중상을 입은 동승자 B씨(70대·여)가 병원으로 후송됐으며, 승합차 운전자 C씨(60대)와 동승자 D씨(20대)도 부상을 입었다. A씨는 음주상태가 아니었으며 A씨와 B씨 모두 병원 이송 당시 의식이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2024-08-12 17:40:54[파이낸셜뉴스] 음주운전을 하다가 추락 사고가 나자 도주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4일 인천 중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후 9시23분께 인천 미추홀구 도화동 일대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한 혐의를 받는다. 음주운전을 하던 A씨는 몇 분 뒤 인근 동구 송림고가교에서 3m 아래 수풀로 차량이 추락하자 스스로 운전석에서 빠져나와 도주했다. 신고를 받고 소방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A씨는 이미 사라진 상태였다. 당시 사고 차량은 앞 유리가 깨진 채 뒷바퀴는 나무에 걸려 있었다. 앞서 A씨는 추락 사고가 나기 전 한 오토바이 운전자 B씨와 시비가 붙었다. A씨가 음주운전을 한 것으로 의심한 B씨는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A씨를 추적한 끝에 이날 오후 11시께 사고 현장에서 350m가량 떨어진 곳에서 그를 검거했다.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인 0.08% 이상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최초 신고를 접수한 미추홀서로 A씨를 인계했다"고 전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7-15 07:31:28[파이낸셜뉴스] 전남 한 카페 주차장에서 차량이 7m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3일 여수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전 11시 10분쯤 전남 여수시 광무동에서 차량이 낭떠러지로 추락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당 사고로 20대 운전자 A씨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다행히 차량이 나무에 걸리면서 완충 작용을 했고, A씨는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2층 이상의 건물식 주차장이나 지자체가 지정 고시한 주차장은 추락방지시설을 설치해야 한다. 하지만 사유지에 조성된 주차장들까지 고시하기에는 현실적 어려움이 커 추락방지시설이 설치되지 않은 곳이 많다. 경찰은 운전미숙으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05-14 10:39:15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항의 대형 교량이 26일(현지시간) 심야에 출항한 컨테이너선과 충돌해 붕괴하면서 다리 위를 지나던 차량 여러 대가 강으로 떨어졌다. 경찰 당국은 이 사고로 최대 20명이 실종된 것으로 보고 수색·구조 작업을 진행 중이다. 미국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27분께 볼티모어 항만을 가로지르는 다리인 '프랜시스 스콧 키 브리지' 교각에 대형 화물선 한 대가 충돌했다는 보고가 해안경비대에 들어왔다. 이 충돌로 교량이 가운데 부분부터 순식간에 무너졌고 다리 위 고속도로를 지나던 차량 여러 대가 아래 강물로 추락했다. 정확한 피해 상황은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으나 소방당국은 이 충돌을 '다수 사상자 사고'로 규정했으며, 최소 7명에서 최대 20명이 물에 빠져 실종된 것으로 보고 구조대원들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웨스 무어 메릴랜드 주지사는 다리 붕괴와 관련해 비상사태를 선언했다. 그는 엑스(X·전 트위터)를 통해 "연방 자원이 신속하게 배치될 수 있도록 여러 기관과 협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리 상황을 실시간 중계한 영상을 보면 사고 선박은 영상에 기록된 시간상으로 오전 1시 28분께 주 교각 두 개 중 하나와 충돌한다. 다리는 그 직후 중간 상판부터 주저앉듯 순식간에 무너져 내린다. NYT는 사고 선박이 교각과 충돌 직전 방향을 돌리려 하는 모습이 보이며 영상에서 보이는 교량 대부분이 약 20초 안에 붕괴했다고 전했다. 케빈 카트라이트 볼티모어 소방국 공보국장은 사고 선박이 볼티모어항을 출항해 나가는 중이었으며, 충돌 당시 다리 위에는 대형 트레일러트럭을 포함해 차량 여러 대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카트라이트 국장은 "현재로서는 실종자 수색·구조에 집중하고 있다"며 "붕괴한 다리에 화물 등이 걸려 있는 등 현장 상황이 위험하고 불안정해 구조대원들이 조심스럽게 수색 작전을 펼치고 있다"고 했다. 사고를 낸 컨테이너선은 싱가포르 선적의 '달리' 호로 이날 오전 1시께 볼티모어에서 출항했으며 파나마 운하를 경유해 스리랑카 콜롬보로 갈 예정이었다. 이 선박은 사고 당시 컨테이너 4900여개를 싣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중공업이 2015년 건조한 이 선박은 3만2000t, 290m 크기에 컨테이너 약 9700개를 실어나를 수 있다. 선주는 그레이스 오션, 용선사는 글로벌 해운사인 머스크로 전해졌다. 그레이스 오션은 성명에서 도선사 2명을 포함해 해당 선박에 탄 승무원들은 모두 무사하며, 충돌 원인을 밝히는 데 당국과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보통 '키 브리지'로 불리는 이 다리는 퍼탭스코 강 하류에 있는 볼티모어 항 외곽을 가로지르는 길이 약 2.6㎞의 교량이다. 1977년 개통했으며 695번 고속도로의 일부다. 이 사고로 양방향 차선이 폐쇄된 것은 물론 볼티모어항을 오가는 선박 통행도 중단되면서 큰 혼란이 빚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3-26 21:12:43[파이낸셜뉴스] 서울 신촌역 인근 주차장에서 40대 여성이 몰던 차량이 떨어졌다. 22일 서울 서대문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5분께 서울 서대문구 신촌역공영주차장에서 승용차가 담장 아래로 추락했다. 운전자 A씨는 크게 다치지 않았지만 병원으로 옮겨졌다. A씨는 음주 상태가 아닌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운전자가 운전 미숙으로 떨어졌다"고 전했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2023-09-22 17:28:07[파이낸셜뉴스] 23일 오전 3시 58분께 부산 감천항 인근 해상에서 일가족 3명이 탑승한 스포츠유틸리티차(SUV)가 바다에 추락했다. 부산해경과 소방에 따르면 30대 딸은 차량에서 탈출해 인근에 있던 경비함정에 의해 구조됐으나 50대 부부는 차량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해경은 차량이 바다에 빠진 원인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3-03-23 10:48:34【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지난 5월 부산 기장군 동백항에서 차량이 추락해 함께 타고 있던 여동생이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보험사기 혐의를 받아오던 오빠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울산해양경찰서는 3일 오후 7시 12분께 A씨의 행방을 찾고 있던 울산해경 수사관이 경남 김해시 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 인근 농로에서 피의자 차량을 발견, 내부에서 숨진 상태의 A씨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해경은 A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망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지난 5월 3일 오후 2시 16분께 여동생와 함께 타고 있던 스파크 승용차가 부산 기장군 일광면 동백항 부두에서 바다로 추락한 사건과 지난해 7월 A씨의 아버지가 부산 강서구 서낙동강에서 추락한 자신의 모닝 차량 안에서 숨진 채로 발견된 사건과 관련해 보험금을 노린 피의자로 경찰의 수사를 받아왔다. 경찰은 숨진 여동생이 가입한 보험의 수익자가 A씨인 점 등을 수상하게 여겨 보험 관련 범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었다. 경찰은 수사 끝에 A씨와 부인 B씨를 살인과 살인 공모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5월 31일 구속전 피의자 심문를 위해 두 사람을 소환했지만 A씨는 이에 응하지 않고 사라졌다가 이날 숨진 채 발견됐다. 부인 B씨는 홀로 출석한 뒤 구속됐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2-06-03 22:39:24【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차를 운전하던 아버지와 여동생이 각각 바다와 강에 추락해 숨진 사건과 관련해 해경이 가족에 의한 보험사기 사건으로 의심하고 숨진 아버지의 아들인 4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다. 13일 울산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2시 16분께 A씨와 여동생 B씨가 타고 있던 스파크 승용차가 부산 기장군 일광면의 한 부두에서 바다로 추락했다. 조수석에 있던 A씨는 자력으로 탈출했지만 B씨는 숨졌다. B씨는 구조 당시 운전석에서 안전띠를 맨 채 앉아있었고 의식을 잃은 상태였다. A씨는 해경 조사에서 "여동생의 운전이 미숙해 벌어진 사고"라는 취지로 진술했다. 그러나 해경은 주변 CCTV 영상을 분석한 결과 차량 추락 직전 두 사람이 자리를 바꾼 것과 당시 조수석 창문이 열려 있던 점을 의아하게 보고 있다. 보험금을 노리고 벌인 범죄일 가능성은 또 있다. 숨진 B씨가 보장한도 총 6억원에 달하는 보험 3개에 가입한 상태인 점과 올해 2월 5억 원 한도의 B씨 명의 자동차 상해보험 수익자가 A씨로 변경된 점이다. 해경은 특히 이 사고가 발생하기 전 A씨 가족에게 발생한 2건의 차량 추락 사고도 주목하고 있다.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18일 오후 7시 30분께 부산 강서구 둔치도 인근에서 A씨 남매가 몰던 티볼리 승용차가 강에 빠졌다. 차량 앞부분만 빠져 인명 피해는 없었고, 보험사가 보험금으로 1200여만 원을 책정했으나 차량이 압류되면서 보험금은 지급되지 않았다. 지난해 7월 15일에는 A씨의 아버지가 부산 강서구 서낙동강에서 추락한 자신의 모닝 차량 안에서 사망한 채로 발견됐다. 당시 A씨는 "아버지와 근처에서 낚시를 하고 헤어졌는데 이후 연락이 되지 않는다"며 112에 실종 신고를 했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주변을 수색하다 강바닥에 가라앉은 차 안에서 숨진 A씨의 아버지를 발견했다. 이후 A씨의 아버지가 가입한 보험회사 측은 약 1억원의 보험금을 자녀들에게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2-05-13 16:46:09포스코청암재단은 바다에 추락한 차량에서 4명의 소중한 인명을 구한 시민 이광원씨, 김정수씨, 정백교씨와 바다에 빠져 익사 위기에 처한 어린아이를 구조한 강동엽씨를 히어로즈로 선정하고 지난 18일 상패와 장학금을 전달했다. 지난 2월 20일 강원도 양양군 남애항 인근 횟집에서 일을 하던 이광원씨와 김정수씨, 정백교씨 3명은 엔진 굉음과 함께 바다로 추락하는 차량을 목격하고 부두 현장으로 달려갔다. 이씨는 추락한 차량이 반쯤 물에 잠긴 채 서서히 가라앉자 서슴없이 바다에 뛰어들었고, 김씨와 정씨는 차량이 가라앉는 속도를 늦추기 위해 밧줄을 던져 차량 후사경에 묶은 후 밧줄을 잡아당겼다. 두 사람과 함께 앞 좌석 탑승자 두 명과 뒷좌석 동승자 한 명을 구조한 이씨가 탑승자 모두를 구조했다고 생각하고 뭍으로 올라왔다. 하지만 구조된 사람으로부터 차안에 한 명이 더 있다는 비명소리를 들은 이씨는 이미 완전히 물에 잠긴 차량에 다시 뛰어들어 몇 번의 잠수 끝에 익사 직전의 마지막 탑승자를 구조하는 데 성공했다. 이씨는 "마지막에 사람이 아직 있다는 소리를 들었을 때는 무슨 생각으로 다시 바다에 뛰어들어갔는지 기억이 안 난다"면서 "몸이 먼저 움직였던 거 같다"고 말했다. 함께 히어로즈로 선정된 강씨는 지난 3월 27일 제주도 동한두기 앞바다 인근 가게에서 유리창을 닦던 중 멀리 바다 쪽에서 비명소리와 함께 어린아이가 허우적대며 파도에 떠 밀려가는 모습을 목격하고 지체없이 바다에 뛰어들었다. 30m 가량의 거리를 헤엄쳐 의식을 잃고 엎드려 있는 아이를 근처 바위 위로 옮긴 강씨는 신속하게 심폐소생술을 했고, 물을 뱉어내며 서서히 의식을 되찾은 아이는 이후 119 구급대원에게 인계되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2022-04-19 10:10:08【파이낸셜뉴스 부산】 15일 오전 7시 16분께 부산 감천항에서 운전자 A씨(30대)가 몰던 차량이 바다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경에 따르면 당시 A씨는 감천항 동편 21번석 사이에서 차량 후진을 하던 중 해상에 추락했다. 사고 이후 A씨는 자력으로 물 밖으로 나왔으나 차량은 그대로 침몰됐다. 침몰된 차량은 인양할 예정이다. 해경은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2021-12-15 10:06: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