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 강릉 주문진 5일장이 확대 운영되고 장날에는 차없는 거리가 조성돼 이동 편의성이 높아진다. 25일 강릉시에 따르면 상권이 쇠퇴하고 있는 주문진 5일장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내달 11일부터 5일장을 상인회를 중심으로 확대 운영하고 강원식자재마트에서 고향정육점까지 약 300m 도로를 ‘장날에는 차 없는 거리’로 조성한다. 기존 상인들도 장날에는 판매대를 정리해 5일장 상인들의 판매 공간과 이용객들의 보행로를 확보해 5일장이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동참할 예정이다. 5일장 확대를 위해 5일장 상인들을 확대 모집하고 홍보와 마케팅을 강화하는 등 지속적으로 장터 규모를 키워 주문진 시장 일대를 관광자원으로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주문진 5일장은 1960년대 이전부터 매월 1일, 6일에 주문진종합시장 주변으로 활발히 운영됐으나 현재는 크게 쇠퇴한 상태다. 손영수 주문진종합시장 상인회장은 “주문진 5일장 활성화는 침체되고 있는 전통시장 상권도 동반성장할 수 있는 기회라 생각하고 상인들도 많은 기대를 갖고 적극 동참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릉시 관계자는 “주문진 5일장을 확대, 운영하기 위한 장터 조성에 적극 동참해주시는 상인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5일장이 강릉시의 대표 관광자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3-10-25 14:28:24[파이낸셜뉴스] "현재는 임차인들이 권리금 기대도 안 해요. 차 없는 거리에 기대를 걸어봐야죠." 18일 신촌 일대에서 부동산을 운영 중인 공인중개사 신씨는 이날 '차 없는 거리 효과'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이날 오가는 사람이 드문 한산한 신촌 거리에는 '차 없는 거리 해제' 예정을 알리는 현수막이 걸려있었다. 코로나19 방역 완화에도 상권이 살아날 기미가 보이지 않자 서울시와 서대문구는 상권 부활을 위한 대책 중 하나로 20일부터 연세로 '차 없는 거리' 운영에 들어간다. 시는 교통영향 분석과 매출액 등을 기반으로 전용지구가 상권에 영향을 미쳤는지 검토하고 올 9월 말까지 운용 방안을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 신씨는 "당장 신촌 상권 회복은 어려울 수 있지만, 차 없는 거리가 호재인 만큼 상인들의 기대감도 적지않다"고 말했다. 실제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기준 신촌, 이대 인근 상가의 공실률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1·4분기 13.8%였던 상가 공실률은 같은 해 2·4분기 15%로 증가했다. 상황이 악화되면서 신촌 일대 상인 1984명은 지난해 8월 서울시에 연세로 차량 통행 허용 탄원서를 제출하기도 했다. 차량 통행을 허용해 유동인구를 늘려 상권을 회복시켜 보자는 취지다. 다만 차량 통행 허가가 상권 회복에 기폭제가 될지는 '반신반의'하는 분위기이다. 연세로 인근에서 백반집을 운영하는 B씨는 "이미 일부 지역에선 차를 가지고 올 수 있었다"며 "차 없는 거리가 해제와 상권 회복에는 상관관계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신촌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C씨는 "서울 중심부에서 멀지 않은 지역으로 차량 이동하는 유동인구 비중이 적지 않다"이라며 "이들이 다시 신촌으로 모여드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상권 부활까지는 상황을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박합수 건국대 부동산대학원 겸임교수는 "상권으로 봤을 때는 유동 인구가 좀 더 모일 수 있는 호재가 작용할 전망"이라며 "다만, 차 없는 거리 해제 하나로 상권에 큰 영향력을 주기는 힘들 수 있다"고 내다봤다. pja@fnnews.com 박지애 성석우 기자
2023-01-17 15:07:41서울시가 청와대 개방 후 인근 지역 보행량이 크게 증가함에 따라 보도를 늘리고, 주말 차 없는 거리 정례화를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10일 개방한 청와대를 방문하기 위해 경복궁역을 이용한 보행량이 하루 2만9197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개방 전 7209명에 비하면 4배 가량 증가한 수치다. 서울시는 청와대 주변의 주요 보행네트워크상에 보행량계측기를 설치하여 보행량 변화추이를 분석, 보행환경 점검 및 개선사업 발굴을 위한 모니터링을 시행하고 있다. 청와대 주변에는 총 23개소에서 보행량 측정이 이루어지고 있다. 청와대로에 접근할 수 있는 가장 가까운 대중교통역인 경복궁역(4번출구앞)은 보행량이 4배 증가했고, 청와대로 연결되는 주요 도로의 보행량은 일평균 최대 246%까지 증가된 것으로 분석됐다. 청와대로 연결되는 주요도로의 보행량은 효자로, 삼청로, 자하문로 순으로 증가했다. 특히 효자로는 청와대 입장 시간(7시부터 17시까지 2시간 간격)에 맞춰 보행량이 변화하는 것으로 나타나 많은 보행자가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서울시는 보행량 측정결과를 바탕으로 보행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지점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보행안전시설의 설치, 도로운영방법 개선 등을 검토한다. 청와대까지 최단 노선인 효자로는 관광객의 보행특성인 느린 보행속도와 '머무름’의 패턴을 고려해 보도폭을 넓힌다. 현재 시범운영되고 있는 ‘주말 차 없는 거리’를 정례화한다. 방문객 편의와 안전을 위해 운영시간을 6시~18시로 확대한다. 주중에는 일반도로로 운영하되, 방문객이 증가하는 주말과 공휴일에 한해 차량을 통제하고 안전한 공간으로 조성한다. 또 청와대로의 보행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영빈관앞, 신무문앞, 춘추관 앞 3개소에 횡단보도를 신설한다. 백호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청와대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역사적인 공간인 만큼, 이 일대를 방문하는 시민분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통행함은 물론 명품공간으로서도 모자람이 없도록 보행환경 개선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2022-05-30 17:57:50[파이낸셜뉴스] 서울시가 청와대 개방 후 인근 지역 보행량이 크게 증가함에 따라 보도를 늘리고, 주말 차 없는 거리 정례화를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10일 개방한 청와대를 방문하기 위해 경복궁역을 이용한 보행량이 하루 2만9197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개방 전 7209명에 비하면 4배 가량 증가한 수치다. 서울시는 청와대 주변의 주요 보행네트워크상에 보행량계측기를 설치하여 보행량 변화추이를 분석, 보행환경 점검 및 개선사업 발굴을 위한 모니터링을 시행하고 있다. 청와대 주변에는 총 23개소에서 보행량 측정이 이루어지고 있다. 청와대로에 접근할 수 있는 가장 가까운 대중교통역인 경복궁역(4번출구앞)은 보행량이 4배 증가했고, 청와대로 연결되는 주요 도로의 보행량은 일평균 최대 246%까지 증가된 것으로 분석됐다. 청와대로 연결되는 주요도로의 보행량은 효자로, 삼청로, 자하문로 순으로 증가했다. 특히 효자로는 청와대 입장 시간(7시부터 17시까지 2시간 간격)에 맞춰 보행량이 변화하는 것으로 나타나 많은 보행자가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서울시는 보행량 측정결과를 바탕으로 보행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지점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보행안전시설의 설치, 도로운영방법 개선 등을 검토한다. 청와대까지 최단 노선인 효자로는 관광객의 보행특성인 느린 보행속도'와 '머무름'의 패턴을 고려해 보도폭을 넓힌다. 현재 시범운영되고 있는 '주말 차 없는 거리'를 정례화한다. 방문객 편의와 안전을 위해 운영시간을 6시~18시로 확대한다. 주중에는 일반도로로 운영하되, 방문객이 증가하는 주말과 공휴일에 한해 차량을 통제하고 안전한 공간으로 조성한다. 또 청와대로의 보행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영빈관앞, 신무문앞, 춘추관 앞 3개소에 횡단보도를 신설한다. 백호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청와대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역사적인 공간인 만큼, 이 일대를 방문하는 시민분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통행함은 물론 명품공간으로서도 모자람이 없도록 보행환경 개선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OBJECT0#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2022-05-30 09:28:08[파이낸셜뉴스] 서울시가 청와대 개방과 연계해 방문객 및 지역주민 편의를 위한 '차없는 거리'를 새롭게 선보인다. 서울시는 현재 청와대 개방 태스크포스(TF)에서 추진 중인 청와대로 차없는 거리 운영 이후에도 정례 운영이 될 수 있도록 시범 운영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현재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26일까지 주말, 공휴일 동안 12회를 운영한다. 영빈문부터 춘추문까지 약 500m 구간의 청와대 앞길이다. 또 서울시는 청와대로 구간에서 차량을 통제하고 교통경찰과 모범운전자를 배치해 원활한 운영을 도모한다. 청와대로의 차량 진입을 막기 위해 차 없는 거리를 운영하는 주말 및 공휴일 12시부터 18시까지 주한브라질대사관~춘추문 상행 구간을 통제한다. 도심순환버스 01번도 효자동분수대에서 서촌방향으로 우회한다. 청와대로는 청와대 입구인 춘추문, 영빈문이 자리해 있는 만큼 방문객들의 편의를 크게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는 시범운영의 효과를 토대로 앞으로도 청와대 개방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주말 정례 운영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방문객들을 위한 소규모 길거리 공연, 포토존 등을 조성한다. 다양한 거리공연, 음악 연주회, 포토존 등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한다. 이어 인근 지역주민들의 요청이 높았던 '인왕산로'도 이달 차없는 거리를 시범 운영한다. 호랑이 동상부터 윤동주 시인의 언덕까지 약 1.5㎞ 양방향이 해당된다. 일시는 오는 22일, 29일 8시~12시 2회다. 이번에 시범적으로 운영되는 인왕산로 차 없는 거리를 통해 등산로를 방문하는 시민들의 만족도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봄철 계절에 맞게 활발한 식물생태 관찰, 등산로 코스를 즐길 수 있고, 청운공원과 창의문, 윤동주 문학관이 있는 '윤동주 시인의 언덕'도 운영 구간에 포함돼 인왕산 정상까지 다양한 역사, 문화 명소를 걸어서 방문할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새롭게 추진되는 '차 없는 거리'를 통해 도심 내 보행문화의 저변을 확산시키는 노력을 경주할 계획이다. 청와대로, 인왕산로 차 없는 거리 추진으로 지역 상권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예상된다. 백호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청와대가 국민 품으로 돌아온 만큼, 더 많은 분께서 역사적인 명소를 편리하고 안전하게 방문하실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2-05-14 16:44:51【파이낸셜뉴스 의왕=강근주 기자】 의왕시는 7일 부곡도깨비시장에서 ‘차 없는 거리’ 선포식을 열고 오는 10일부터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차량을 통제해 차 없는 거리를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김상돈 의왕시장은 선포식에서 “차 없는 거리 시행으로 부곡도깨비시장이 더욱 활기차고 생기 넘치는 시장으로 탈바꿈할 것”이라며 “전통시장과 지역상권, 나아가 지역경제 전체가 살아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선포식은 김상돈 시장, 윤미경 의왕시의회 의장, 박근철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도-시의원, 상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차 없는 거리 시행을 축하하고 기념하는 시간을 가졌다. 부곡도깨비시장은 시장 구간 내 차량과 사람의 혼재로 차량 이용자와 보행자 모두가 불편을 겪어왔다. 특히 통행차량으로 인한 매연, 미세먼지 등으로 전통시장 환경에도 악영향을 미쳐왔다. 이에 따라 의왕시는 부곡도깨비시장을 이용하는 시민 안전을 확보하고 쾌적한 전통시장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부곡도깨비시장 내 차 없는 거리를 시행하는 방안을 2020년 2월부터 지속 추진해왔다. 작년 7월 의왕경찰서 교통안전시설심의위원회는 인근 공동주택 진출입로 정비를 조건으로 차 없는 거리 지정을 조건부 가결했으며, 의왕시는 지정 조건을 이행하고, 행정예고와 시범운영을 거쳐 1월10일부터 본격적으로 차 없는 거리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에 지정된 구간은 부곡시장길 12에서 32까지 약 190미터 일방통행길로, 운영시간은 11시부터 19시까지 평일과 주말, 공휴일 상시 운영된다. 부곡지역은 도시개발을 통해 많은 인구가 유입되고 있으며, 향후 GTX-C 노선과 연계해 발전 가능성이 풍부하며, 중심부에 위치한 부곡도깨비시장 활성화를 통해 지역발전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이란 전망이다. 한편 의왕시는 차량통제 등 차 없는 거리 운영이 부곡도깨비시장 상인회를 중심으로 자율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상인회와 함께 지속 노력할 계획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01-09 09:47:39[파이낸셜뉴스] 서울시는 위치정보시스템(GPS) 기반의 모바일 앱 '서울시 차 없는 거리'를 통해 시민이 직접 스마트폰으로 방문인증·미션참여가 가능한 '차 없는 거리 스탬프 투어'를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투어는 서울의 142개의 차 없는 거리 중에서 걷기 좋은 11개소를 특별 선정해 지난 1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약 9주간 운영된다. 스탬프 투어 대상 차 없는 거리는 덕수궁길, 청계천로, 우장산공원길, 우이천길, 마들로, 서울풍물시장길, 연세로, 갈산공원, 영등포7가, 감고당길, 서순라길 11개소다. '모바일 차 없는 거리 스탬프 투어'는 스탬프 투어 앱 '서울시 차 없는 거리' 설치 회원가입(카카오톡 로그인 가능) 11개의 차 없는 거리가 운영하는 시간에 방문해 앱을 실행 '미션 참여하기' 버튼을 누른 후 각 미션을 수행 하는 과정을 통해 참여 할 수 있다. 스탬프 투어 참여자 중 총 450명(매주 50명)을 추첨해 다양한 경품을 지급한다. 미션 성공 스탬프를 받아야 참여자로 인정된다는 점에 주의해야 한다. 김인숙 서울시 보행정책과장은 "모바일 스탬프 투어를 통해 많은 시민들이 안전하고 재미있게 서울시 차 없는 거리의 숨은 매력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1-09-03 19:08:17【파이낸셜뉴스 하남=강근주 기자】 하남시와 덕풍전통시장 상인회는 골목상권 활성화와 이용자 보행안전 확보를 위해 5월 한 달 동안 덕풍전통시장을 ‘차 없는 거리’로 시범 운영한다. 덕풍전통시장 내 약 330m 구간(동부신협~남측 입구)이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차 없는 거리로 운영된다. 상인회가 전담인력을 배치하고 각 출입구마다 바리케이트와 배너를 설치해 차량 출입을 통제하게 된다. 하남시와 상인회에 따르면, 그동안 시장 내 비좁은 도로에 차량 통행이 빈번해 시장을 이용하는 시민과 보행자가 불편을 겪고 교통안전도 위협받아 왔다. 이에 따라, 상인회는 시장 상인과 인근 주민 등 3000여명의 동의를 받아 하남경찰서 교통안전시설 심의위원회에 덕풍전통시장 차 없는 거리 지정을 안건으로 제출하고 시범 운영하기로 했다. 하남경찰서에서 차 없는 거리 지정 안건을 가결할 경우 이르면 6월부터 정식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김재근 상인회 회장은 14일 “코로나19 장기화로 많은 상인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라며 “차 없는 거리가 조성되면 전통시장 상권이 활기를 찾고 시민도 보다 안전하고 쾌적하게 장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최길용 일자리경제과장은 “차 없는 거리가 침체된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시민에게 안전과 여유를 제공하는 사람 중심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운영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남시는 올해 지역경제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신장상권진흥사업 추진, 지역화폐 하머니 확대 발행, 전통시장 시설개선 및 경영 내실화 등 다양한 정책을 전개하고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1-04-14 10:10:56【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서구 가정1동 행정복지센터 앞 ‘차 없는 거리(봉오재3로 94번길 일원)’가 루원음식문화거리로 지정됐다. 서구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가정지구 ‘차 없는 거리’를 루원음식문화거리로 지정하고 지난 17일 지정식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서구는 코로나19로 인해 침체한 골목상권 활성화를 도모하고, 상인회의 활발한 활동을 지원할 방안을 모색하면서 음식문화거리 지정을 추진했다. 음식문화거리 지정과 지원을 위해 인천에서 처음으로 조례를 제정해 근거를 마련했다. 음식문화거리로 지정되려면 음식점 40개 이상의 집단화, 자치기구의 구성 운영, 상인회 등록 음식점 수 40개 이상, 음식문화거리 사업비 자부담 등의 여부, 거리환경, 음식문화거리 활성화 계획 수립 등의 요건을 충족해야 하며, 서구 위생업소 지원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야 한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다양한 문화공연과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해 인천의 대표 거리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0-12-18 16:29:02【파이낸셜뉴스 안산=강근주 기자】 안산시는 오는 11월9일부터 안산 다문화마을특구 중심거리인 원곡동 다문화음식거리(다문화길)를 ‘365일 차 없는 거리’로 운영한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26일 “차 없는 거리 지정을 통해 안산의 명소인 다문화음식거리가 다양한 음식문화를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거리이자 진정한 다문화 체험의 거리로 거듭날 것”이라며 “또한 코로나19로 침체된 경제를 활성화하고 선도적인 상호문화도시로 발전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차 없는 거리는 (구)원곡본동사무소에서 안산역 맞은편까지 다문화길 340m 구간이며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연중무휴 운영된다. 안산시는 자동차 운행을 시간대별 부분 통제해 특구 내 명소이자 자랑인 다문화음식거리가 오로지 사람만 다닐 수 있는 안전하고 쾌적한 거리로 탈바꿈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차없는 거리 원활한 운영을 위해 안산시는 차 없는 거리 구간 입구에 볼라드 및 기타 시설물을 설치해 차량을 통제하는 한편, 인근 상가의 물건 상하차량 등 통행을 위해 일부는 통행을 허용할 방침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0-10-26 10:5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