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가 단절시켜 놓은 창경궁과 종묘가 다시 연결된다. 서울시는 23일 서울 종로구 창경궁과 종묘를 일제가 4차선 도로로 단절시켰으나 오는 10월부터 복원, 이들 두 고궁녹지를 연결해 소통시키기로 했다. 일제는 민족말살정책에 따라 1931년 현재의 율곡로를 개설, 이들 고궁 녹지를 단절시켰다. 이에 따라 시는 창경궁 돈화문과 종로구 원남4거리 사이 275m 구간의 도로바닥을 땅밑쪽으로 걷어내고 이 위에는 터널 식으로 공사, 두 고궁을 연결시키기로 했다. 이렇게 되며 이 구간은 반 지하화된 터널식의 차로가 생겨나고 이 위에는 두 고궁을 연결시키는 녹지공간이 탄생하게 된다. 시는 특히 현재의 4차선 도로를 6차선으로 확장키로 했다. 종묘는 선왕의 위패를 모시는 곳으로, 유교를 숭상했던 조선은 이곳을 최고의 성지로 여겨 창덕궁과 창경궁 전체를 하나로 연접시켜 왔다. 서울시는 10월부터 공사를 시작해 오는 2013년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dikim@fnnews.com김두일기자
2010-05-23 19:38:10경복궁 야간개방경복궁과 창경궁 야간개방 인터넷 예매가 오늘(15일) 오후 2시부터 시작된다.문화재청은 '가을철 야간 특별 개방'의 일환으로 경복궁과 창경궁 야간개방을 시행한다.경복궁은 오는 22일부터 11월 3일까지, 창경궁은 21일부터 11월 2일까지다. 관람시간은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며 입장마감은 오후 9시다.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인터넷 예매는 15일 오후 2시부터 옥션티켓과 인터파크에서 실시된다. 외국인과 만 65세 성인은 전화예매와 현장선착순(각 65매) 구매를 통해 입장할 수 있다.국가유공자와 장애인 각각 50명(보호자 1명 무료), 부모와 동반한 6세 이하 어린이는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야간 특별 개방 1일 최대 관람인원은 경복궁과 창경궁 각각 2000명, 2200명이고 관람권 구매는 1인당 2매로 제한된다.한편, 야간개방기간 중 경복궁과 창경국은 각각 28일과 27일 휴관한다.kjy1184@fnnews.com 김주연 기자
2014-10-15 07:4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