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롯데마트·슈퍼가 올해 처음 수확한 햅쌀 판매를 시작한다. 15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가을 햅쌀(4kg)' 상품은 경남 창녕에서 수확한 것으로 약 1만7000원에 선보인다. 해당 상품은 산지에서 수확된 이후 롯데상사 안성공장에서 두 차례 이상 선별 과정을 거친 고품질 상품이다. 특히 올해 롯데마트와 슈퍼가 공동으로 200여톤(t)의 물량을 사전에 확보해 가격을 낮췄다. 1~2인 가구를 겨냥한 소용량 잡곡 4종도 판매한다. '요리단짝 찹쌀녹두'와 '저당곡물 돼지감자현미', '콩 없는 THE 부드럽고 찰진11곡', '봄여름 제철잡곡' 등으로 각각 800g 용량이다. 소용량 잡곡 4종을 2개 이상 구매 시 30%, 3개 이상 구매 시 40% 각각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는 다다익선 할인 프로모션도 준비됐다. 아울러 롯데마트는 광복절 연휴를 맞아 오는 18일까지 '임금님표 이천쌀'(10㎏)을 약 4만원에 선보인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08-15 11:50:42[파이낸셜뉴스] 국내 내륙습지 중 최대 규모로 람사르습지인 ‘우포늪’ 등이 위치한 경남 창녕 권역이 유네스코(UNESCO)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됐다. 7일 환경부와 국립공원공단에 따르면 모로코 아가디르에서 지난 5일(현지 시각) 개최된 제36차 유네스코 ‘인간과 생물권 프로그램’ 국제조정이사회에서 창녕군 전역(530.51㎢)이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됐다. 생물권보전지역은 생물다양성 보전 가치를 지닌 지역을 핵심구역으로 인근의 지역사회와 함께 생물다양성을 보전하면서 발전 모델을 만들어 가기 위한 목적이다. 세계유산·세계지질공원과 함께 유네스코에서 선정하는 3대 지정지역 중 하나다. 올해 6월 말 기준 136개국, 759곳(744만 2000㎢)이 지정돼 있고 한국은 창녕을 포함해 설악산과 제주 등 10곳의 생물권보전지역을 보유하게 됐다. 창녕 생물권보전지역은 습지보호지역인 우포늪과 군립공원인 화왕산을 핵심구역으로, 핵심구역을 연결하는 토평천·계성천·창녕천 유역은 완충구역, 나머지 지역은 협력구역으로 설정됐다. 핵심구역은 생물다양성 보전 가치가 크기에 보전과 간섭을 최소화한 모니터링과 조사·연구, 교육 등 생태계에 영향이 적은 이용만 가능하다. 완충구역은 환경교육과 레크리에이션, 생태관광 등 생태에 적합한 활동이 이뤄지며 협력구역은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개발하는 지역으로 농업이나 주거 등 다른 용도로 이용할 수 있다. 유네스코는 “창녕은 화왕산의 울창한 숲과 우포늪 등 담수생태계가 균형을 이뤄 동식물의 안식처가 되고 있다”라면서 “우포늪은 2008년부터 멸종위기종인 따오기 복원사업이 진행되는 등 성공적인 생물다양성 보전의 증거”라고 소개했다. 관리기관인 창녕군은 습지 및 산림 생태계를 통합 보전을 통해 지역의 친환경 생산품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생태관광사업 활성화로 지역 주민 소득 창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4-07-07 15:05:00[파이낸셜뉴스] 편의점 CU가 경남 창녕의 햇양파로 만든 백종원 간편식 시리즈를 출시했다. 19일 BGF리테일에 따르면 도시락, 김밥, 주먹밥, 핫도그, 조리면 등 5종으로 유명 외식 사업가인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의 레시피를 활용했다. 이번 상품은 농사 상생 프로젝트의 하나로 기획됐다. 창녕은 우리나라에서 양파를 처음 재배한 양파 시배지로 알려져 있다. 즙과 당분이 많은 창녕 양파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지리적표시 농산물로 인정받은 지역 특산물이다. CU는 이번 간편식 시리즈를 통해 창녕 양파 약 30톤을 사용할 것으로 보고있다. CU는 침체한 지역 경제를 살리고 우리 농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자 전국 각지 특산물을 활용한 간편식을 개발해 판매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대파 산지로 유명한 전남 진도군, 고구마 특산지인 전북 고창군과 지역농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진도 대파 불고기 간편식, 고창 고구마 간편식을 각각 선보였다. 이를 통해 대파 45톤, 고구마 30톤을 소진했다. 노수민 BGF리테일 간편식품팀 MD는 "갓 재배한 지역 특산물로 상품의 질을 높이는 것은 물론 지역 농가의 소득 증대와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05-19 10:55:13[파이낸셜뉴스] 육군 제2작전사령부는 18일 경남 창녕 오봉 능선 일대에서 올해 첫 6·25 전사자 유해 발굴을 시작했다. 오봉 능선 일대는 국군과 미군이 낙동강 방어선을 수호하기 위해 북한군과 치열한 전투를 펼친 곳이다. 이날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은 6·25전쟁에서 전사한 호국영웅들의 유해를 찾아 가족의 품으로 모시기 위해 유해 발굴을 이날부터 오는 11월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국유단은 올해 유가족 유전자 시료를 1만2500개 이상 채취하고, 발굴된 유해의 신원 확인의 경우 25명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근원 국유단장은 "유해 발굴 사업을 통해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호국영웅들을 하루빨리 가족의 품으로 모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국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올해 경북·대구(3월), 경남·부산·울산(11월)에서 민·관·군 협업 유가족 집중찾기를 추진하고, 다수 유해 발굴 지역인 강원 횡성 등에서 탐문 및 시료 채취를 집중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육군 제39보병사단 솔개여단 장병 150여명이 투입돼 다음 달 12일까지 이곳에서 유해 발굴을 한다. 유해 발굴은 약 9개월 동안 창녕 뿐 아니라 충북 단양, 전남 화순, 경북 영천 등 6·25 전쟁 격전지 10개 지역에서 이뤄진다. 발굴작업에는 2작전사 장병·예비군 1만8000여명이 투입된다. 황은성 2작전사 인사처장은 "6·25전쟁 중 산화하신 선배 전우들의 헌신을 전 장병이 끝까지 잊지 않겠다"고 전했다. 또한 유가족들과 소통을 넓히기 위해 광주(4월), 인천(10월)에서 유가족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보건소·보훈병원·요양원·병무청 등 관계기관과 협업해 유가족 유전자 시료 채취 독려에 힘을 쏟는다는 방침이다. 국유단은 "유전자 분석 분야의 대외 공신력을 제고하기 위해 한국인정기구(KOLAS) 공인인증을 추진하고,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기법을 적용해 과거에 확보한 유전자를 재분석하는 등 신원확인율 향상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유해 발굴 관련 국제협력을 더욱 강화한다. 국유단은 오는 6월경 미 국방부 전쟁포로·실종자 확인국(DPAA)과 함께 15개국을 초청한 '신원확인 전문학술회의'를 개최할 계획이다. 유엔군 추정 유해의 유엔군 묘지 안장을 추진하고, 유엔군의 숭고한 희생과 공헌을 기억하고 국민과 함께 추모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예정이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4-03-18 15:31:02[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전남 여수을과 경기 부천갑, 용인을에 대한 공천을 발표했다. 다만 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에서 경선 승리로 공천을 받았던 박일호 후보가 밀양시장 재직 당시 불거진 논란에 공천을 취소당했다. 국민의힘 공관위는 8일 국민의힘 여의도당사에서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우선 공관위는 전남 여수을에 김희택 후보를 단수공천했고, 경기 부천갑에 김복덕 후보와 용인을에 이상철 후보를 전략공천했다. 경선을 치르는 곳도 발표됐다. 부산 북구을에서 김형욱 전 국가정보원 사이버안보 및 과학정보총갈기획과 박성훈 전 대통령실 국정기획비서관, 손상용 전 부산광역시의회 전반기 부의장과 이수원 전 국회의장 비서실장 등이 4자 경선을 치르게 됐고, 경기 하남을에서는 김도식 전 서울시 부시장과 이창근 하남시 전 당협위원장이 본선행 티켓을 두고 맞붙게 됐다. 한편 공관위는 도덕성 기준에 미치지 못한 후보의 공천을 취소했다. 공관위는 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 지역구 경선에서 승리해 공천을 받았던 박일호 후보의 공천을 취소하고, 박상웅 후보를 공천했다고 밝혔다. 정영환 공관위원장은 "박 후보는 밀양시장 재직 당시 부적절한 사건에 연루된 혐의로 검찰에 고발된 상태"라며 "국민의힘이 강조해온 도덕성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사안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5.18 북한 개입설을 주장한 도태우 후보에 대해 공관위는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정 위원장은 "충분히 검토했다"며 "우리는 다양성을 중시하는 당이다. 후보가 되면 당의 전체 가치를 중요시하게 될거니 문제가 없다고 봤다"고 답했다. 장동혁 사무총장도 "공직 후보자 중 공직 후보자가 되기 전 어떤 사안에 대해 개인적 의견을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공직 후보자가 되면 공직 후보자로서의 책임으로 신중한 언행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당의 공직 후보자가 된 만큼, 당의 공식적 입장을 고려하며 정치활동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 후보의 검찰 고발 사실 파악 여부에 대해 정 위원장은 "파악됐었지만 우리가 조사할 수 있는 한도(가 있었다)"며 "그 부분은 이해관계자들을 불러 의견을 직접 들었다. 형사적인 부분이 아니라 도덕성에 대해 문제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강남병의 유경준 의원 재배치 여부에 공관위는 추가적인 논의를 하겠다고 전했다. 장 사무총장은 "유 의원이 저희 시스템 공천에 대한 입장을 바꾸셨고, 이의신청도 하지 않기로 했다"며 "여러 사정을 고려해 공관위에서 추가적인 논의를 하겠다"고 설명했다. 다만 부산 연제의 이주환 의원이 신청한 이의제기에 대해선 공관위는 받아들이지 않기로 했다. 향후 국민의힘은 청년과 여성, 호남 등 부족한 부분을 이날부터 모집을 시작한 국민추천제와 비례대표에서 보완할 전망이다. 국민의힘은 경선을 제외한 전 지역구 공천을 마무리하며 총선 승리 기치를 다진 만큼, 향후 국민추천제와 비례대표 후보에서도 국민 눈높이에 맞는 후보를 내겠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정 위원장은 "우리가 호남에 지역구가 고민이 많은데, 소통이 안되기 때문에 지역 발전이 어렵다"며 "호남분들이 전략적 판단을 잘해주기 때문에 지역발전을 위해서는 전남과 전북, 광주에서 한 곳씩을 국민의힘에 할애해주시면 지역 발전과 소통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간곡하게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2024-03-08 11:38:07[파이낸셜뉴스] 충청북도 충주시, 충청남도 아산시, 경상남도 창녕군 등 3곳이 대한민국 최초의 ‘온천도시’로 지정됐다. ‘온천도시’는 온천법(제9조의2)에 따라 온천산업을 통해 지역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을 말한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6월 지자체로부터 온천도시 지정 신청을 받고 7~8월 중 현장과 발표 심사를 거쳐 이같이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온천도시로 지정받기 위해서는 온천법 시행령(제6조의2 제4항)에 따라 온천 성분의 우수성, 온천관광 활성화 우수성, 온천산업 육성 기여도 등에 대해 행정안전부 장관이 심사를 받아야 한다. 이번에 온천도시로 지정된 3곳은 온천 산업의 새로운 미래를 제시하고 지역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저마다 지역의 특성을 살린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중앙관리 방식으로 온천수를 공급하고 있는 충청북도 충주시는 조산공원, 물탕공원, 온천 족욕길, 온천 명상프로그램 등 수안보의 우수한 관광자원을 활용해 체험·체류형 온천 도시를 육성할 계획이다. 충청남도 아산시는 (재)헬스케어스파산업진흥원을 중심으로 보양온천에 특화된 온천치유 프로그램을 개발 및 보급하고 온천치유 효능을 검증할 계획이다. 온천치유 전문가 육성, 지구별 온천치유센터 설립 등을 통해 아산 시민의 건강 증진을 위한 온천치유 도서를 육성함으로써 온천산업의 새로운 미래상을 제시할 예정이다. 78℃ 전국 최고 높은 온도의 온천수를 보유한 경상남도 창녕군은 고온의 열에너지를 활용해 스마트팜 조성, 지역 난방 등에 활용한다. 온천수 재활·치유가 가능한 스포츠지원센터를 설립해 전지 훈련과 각종 스포츠대회를 유치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행안부는 온천도시로 지정된 3곳에 대해 오는 10월 26일 개최 예정인 ‘온천산업박람회’에서 온천도시 지정서를 수여한다. 각 지역마다 수립된 계획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온천공공시설 건립을 위한 예산 지원과 함께 온천도시 활성화도 지원한다. 구만섭 차관보는 “목욕업에 국한돼 있던 온천산업이 이번 온천도시 지정을 통해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2023-09-13 11:08:46[파이낸셜뉴스] 최근 진도 대파를 활용한 버거를 출시한 맥도날드가 창녕 햇마늘을 활용한 갈릭 버거 2종을 새로 시하며 우리 농가와의 상생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맥도날드는 창녕 햇마늘을 통째로 갈아 넣은 ‘창녕 갈릭 비프 버거’, ‘창녕 갈릭 치킨 버거’ 등 ‘창녕 갈릭 버거’ 2종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맥도날드는 '한국의 맛' 캠페인을 통해 우리 농가의 재료를 활용한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3년간 협력 관계를 맺어온 창녕군에 감사를 표하면서 올해도 지역 농가와의 상생 강화에 주력하겠다는 방침이다. 실제 ‘창녕 갈릭 버거’ 2종 출시로 맥도날드는 지난 3년간 약 132톤의 창녕 마늘을 수매, 지역 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탰다. 첫 출시 당시 조기 품절 사태를 일으킨 ‘창녕 갈릭 비프 버거’는 한 달간 약 160만 개의 판매고를 기록할 만큼 폭발적인 관심을 끌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판매가 끝난 후 재출시 요청이 빗발쳐 이듬해 8월 재출시했다. 올해 새롭게 선보인 ‘창녕 갈릭 치킨 버거’에도 창녕 마늘로 만든 토핑과 아이올리 소스를 동일하게 사용했다. 통닭다리살로 만든 케이준 치킨 패티가 들어가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식감이 살아있어 씹는 재미가 있다. 특히 마늘 토핑, 아이올리 소스가 치킨 패티의 담백하면서도 고소한 맛을 배가시켜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호평을 받았다. ‘창녕 갈릭 비프 버거’는 단품 7400원, 세트 8900원이다. ‘창녕 갈릭 치킨 버거’는 단품 8100원, 세트 9600원, 맥런치 시간에는 세트 메뉴를 8900원에 즐길 수 있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한국의 맛 프로젝트가 올해로 3주년을 맞이했다"며 “앞으로도 상생 행보를 지속하면서 버거 맛도 살리고, 우리 농가도 살리는 로컬 소싱을 위한 발걸음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3-08-03 14:38:39[파이낸셜뉴스] BNK경남은행이 19일, 20일 양일 간 창녕고등학교에서 '1사1교 금융교육'을 실시했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1사1교 금융교육은 금융회사가 인근 초·중·고교와 결연을 맺고 방문교육, 체험교육, 동아리 활동 지원 등 다양한 금융교육을 실시하는 프로그램이다. 금융교육 전문 강사인 김덕원 창년지점 부지점장은 창녕고등학교를 방문해 학생 20여명에게 금융교육을 진행했다. 특히 보이스피싱 및 스미싱 등 전자금융사기 실제 피해사례 공유를 통한 예방법을 비롯해 신용의 중요성과 합리적인 소비 등에 대해 알려줬다. 창녕고등학교 2학년 김수현 학생은 "눈높이에 맞춘 금융교육으로 저를 포함한 친구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며 "이런 금융교육이 사회 진출을 앞둔 학생들에게 더 많이 지원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덕원 부지점장은 "창녕지점과 1사1교 결연을 맺은 창녕고등학교에 매년 금융교육을 지원해 오고 있다"며 "아이들이 올바른 경제관을 형성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BNK경남은행은 1사1교 금융교육과 별도로 경상남도교육청 주관으로 진행 중인 '스마트 경제교육'을 경상남도소상공인연합회와 함께 지원하고 있다. 스마트 경제교육 선도학교 13곳에 금융 안전교육과 소상공인간편결제(지역사랑상품권) 활용 교육 및 체험 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3-06-20 13:02:19[파이낸셜뉴스] 4·5 재·보궐선거 실시 지역이 확정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3월 1일 4·5 재·보궐선거 실시 지역이 국회의원·교육감·기초자치단체장 각 1곳, 지방의회의원 6곳 등 총 9곳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재·보궐선거는 지난해 5월 1일부터 전날까지 당선무효·사망·사퇴 등으로 선거 실시 사유가 확정된 지역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국회의원 재선거 실시 지역은 이상직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의원직을 상실한 전북 전주시을 1곳이다. 기초자치단체장 보궐선거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을 받던 고(故) 김부영 창녕군수가 지난 1월 극단적 선택을 해 공석이 된 경남 창녕군 1곳에서 치러진다. 이 밖에도 기초의원(경북 포항시나, 전북 군산시나) 2곳에서 재선거가, 교육감(울산광역시) 1곳과 기초의원 4곳(경북 구미시제4·경남 창녕군제1·울산 남구나·충북 청주시나)에서 보궐선거가 실시된다. 후보자 등록 기간은 이달 16일부터 이틀간이고 선거 운동은 23일부터 가능하다. 사전 투표는 같은 달 31일부터 이틀간 실시된다. 선거 일정과 후보자 정보, 투·개표 자료 등 각종 선거 정보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glemooree@fnnews.com 김해솔 기자
2023-03-01 17:34:24[파이낸셜뉴스]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을 받는 김부영 경남 창녕군수가 9일 극단 선택을 했다. 김 군수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피고인 신분이었다. 김 군수가 이날 숨진 채 발견되면서 법원은 유무죄를 가리지 않은 채 김 군수에 한정해 사건을 종결할 것으로 보인다. 경찰에 따르면 김 군수는 지난 8일 오전 10시께 아내에게 "잠시 나갔다 오겠다"며 자택을 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후 남편이 귀가하지 않자 김 군수 부인은 9일 아침 남편이 연락되지 않는다며 경찰에 실종신고를 했다. 이후 경찰은 이날 오전 9시 40분께 창녕읍 퇴천리 야산에서 숨진 김 군수를 발견했다. 김 군수는 미리 연차를 내고 군청으로 출근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태용 창녕경찰서 형사과장은 이날 오후 열린 브리핑에서 "이날 오전 9시 1분께 경찰에 신고가 들어와 김 군수의 휴대폰 위치 추적 정보를 중심으로 수색을 벌여 9시 40분께 한 야산 등산로 100m 지점에서 숨진 김 군수를 발견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김 군수 윗옷 왼쪽 주머니에서 A4 용지 두 장 분량의 유서를 발견했다. 유서에는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관련 결백하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창원지검 밀양지청은 지난해 11월 30일 선거인 매수 혐의로 김 군수를 불구속기소 했다. 그는 6·1 지방선거를 앞둔 지난해 3월∼6월 사이 경쟁 후보 지지세를 분산시키고자 평소 알고 지내던 김모 행정사를 민주당 창녕군수 후보로 나가게 하고 그 대가로 지인을 통해 김 행정사 등 관련자 3명에게 1억원 씩 3억원을 제공하기로 약속한 후 3회에 걸쳐 1억3000만원을 전달하는 방법으로 선거인 매수를 한 혐의를 받았다. 김 군수는 오는 11일 재판에 처음 출석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김 군수가 숨지면서 그에 관한 재판은 공소 기각 결정될 예정이다. 김 군수 사건을 수사해온 검찰은 이날 "진심으로 안타깝게 생각한다.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유서와 관련해서는 말씀드리기 어렵다"라고 말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3-01-09 19:49: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