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검찰이 '윤석열 대통령 부부 공천개입 의혹'과 관련해 시민단체가 윤 대통령 부부와 명태균씨를 고발한 사건을 창원지검으로 이송했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사세행)이 지난달 23일과 31일 윤 대통령 등을 공직선거법 위반 및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지난 13일 모두 창원지검으로 이송했다. 명씨가 국민의힘 공천에 관여한 대가로 김영선 전 의원으로부터 7600만원을 기부받은 의혹 등을 창원지검에서 수사하고 있다는 점에서 관련 사건도 창원지검이 수사하는 게 적절하다는 판단이다. 정치권에서는 명씨 관련 의혹을 전국 최대 검찰청인 서울중앙지검이 맡아야 한다는 의견이 일부 있었으나 대검찰청은 창원지검 전담수사팀에 검사 6명을 추가 파견해 수사 검사를 11명으로 보강하고 수사를 진행했다. 사세행은 지난달 23일 "명씨는 윤 대통령이 국민의힘 대선 경선 및 대선 후보이던 시절 윤 후보에게 유리한 결과를 얻기 위해 여론조작 데이터를 조작하고, 윤 대통령 부부는 이를 묵인·방조했다"며 고발했다. 같은 달 31일에는 윤 대통령 부부와 김 전 의원,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 등 6명을 공직선거법 위반,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수뢰후부정처사 혐의로 고발했다. 창원지법은 이날 새벽 명씨에게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명씨에게 돈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는 김 전 의원도 함께 구속됐다. koreanbae@fnnews.com 배한글 기자
2024-11-15 13:51:29[파이낸셜뉴스] 최근 명태균씨의 공천 개입 의혹과 국정 개입 논란 등에 관해 수사 중인 정유미 창원지검장이 "입에 단내가 나도록 열심히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17일 오후 대구시 수성구 범어동 대구지·고검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정유미 창원지검장은 "지금 최선을 다해 입에 단내가 나도록 열심히 하고 있다“라며 ”제기되고 있는 의혹들은 스크린해서 참고하고 있으니 인내심을 가지고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정 지검장의 발언은 이날 더불어민주당 장경태(서울 동대문구을) 의원이 명씨와 국민의힘 김영선 전 의원의 회계책임자였던 강혜경 씨 간 통화 녹취 내용을 토대로 명씨의 국정 개입 의혹을 지적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장 의원은 "2023년 3월 15일 창원 제2국가산단 북면·동읍 후보지 선정 발표가 있기 하루 전 명씨가 강씨에게 (김 전 의원이) 원희룡 당시 국토교통부 장관과 찍은 사진을 확대하라는 말을 한다"라며 "제가 당시 국토위 소속이었지만 (후보지 선정 내용을) 전혀 몰랐다. 그런데 명씨가 어떻게 하루 전에 내용을 알고 현수막을 수정하라고 얘기할 수 있느냐"라고 말했다. 또 "이미 2023년 1월 31일 '북면·동읍 후보지 예정 대외비라고 한다'며 김 전 의원실 전 보좌관이 이야기한다"라며 "대통령실 회의도 안 한 내용을 의원실 보좌관이 알고 있는 것을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라고 정 지검장에게 질의했다. 이에 정 지검장은 "구체적으로 수사를 어떻게 하고 있는지 상세히 말씀드리기 어렵다. 다만 다양한 의혹들을 전부 참고해서 수사하고 있다"라며 "열심히 하고 있다. 현재까지 검사들과 직원들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거듭 답했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4-10-18 06:41:31▲ 박주용씨(전 농수산물검사소 소장) 별세· 유차임씨 상부· 박동진(전 창원지검 진주지청장) 옥경(사랑플러스병원 원무팀장) 동현씨(㈜필라테크 대표이사) 부친상=27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29일 오전 8시30분. (02)2227-7549
2023-11-27 14:19:41법무법인 광장은 박근범 전 창원지검 차장검사를 영입했다고 25일 밝혔다. 광장 관계자는 "박 전 차장은 국내 몇 안되는 생명윤리법 전문가로 특수·첨단범죄·의약 사건 등 수사분야에 풍부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 전 차장은 수원지검 지적재산권 전담 검사, 서울중앙지검 의약전담검사 및 특수3부 부부장 등을 거쳐 사법연수원 교수, 법무부 법무과장 및 법무심의관,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장, 창원지검 차장검사로 근무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17-11-24 22:10:12새정치민주연합 경남도당의 홍준표 경남지사 고발 사건은 검찰 특별수사팀(팀장 문무일 검사장)에서 다뤄지게 됐다. 16일 검찰에 따르면 창원지검은 새정치민주연합 경남도당의 홍준표 경남지사 고발 사건을 대검과 협의해 경남기업 의혹 관련 특별수사팀(팀장 문무일 검사장)으로 이송했다. 앞서 새정치민주연합 경남 지역위원장 8명은 지난 13일 고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으로부터 1억원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는 홍 지사를 특가법상 뇌물수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hiaram@fnnews.com 신아람 기자
2015-04-16 20:34:46이창호(개인사업) 길호(개인사업)ㆍ종철씨(창원지검 형사1부장 검사) 모친상 ·최상문(개인사업) 이만열씨(대한지적공사) 빙모상=24일 경남 창원 파티마 병원, 발인 26일 오전 9시. (055)270-1957
2013-04-24 16:34:26현직 검사가 밀양경찰서의 폐기물처리업체에 대한 경찰에게 수사축소를 종용하고 폭언을 했다는논란에 대해 창원지검측은 "경찰의 '과잉표적수사'와 '직권남용' 등으로 벌어진 사건"이라고 12일 해명했다. 창원지검측은 "철저한 진상 확인 결과 폐기물업체 대표가 범죄예방위원이라거나 지청장 출신 변호사를 선임했다는 이유로 검사가 수사를 축소하도록 지시하거나 종용한 사실은 없었음이 확인됐다"면서 "오히려 담당 경찰관이 수사중 증거확보에 실패하자 인터넷에 해당업체 수사사실을 알려 해당업체로부터 '과잉표적수사', '직권남용' 등 인권침해문제로 확대된 사안"이라고 주장했다. 창원지검의 조사에 따르면 담당 경찰관은 지난해 9월부터 지역 신문기자가 폐기물업체 대표로부터 금품을 갈취한다는 첩보를 입수, 수사를 개시했으나 폐기물업체 대표가 수사에 협조하지 않자 폐기물 무단매립혐의로 구속했다. 이후 담당경찰관이 추가 증거확보에 실패하자 또다시 폐기물업체 대표에 대한 횡령, 배임 등 혐의에 대하여 수사를 재개했다. 경찰 수사가 진행되는 동안 폐기물업체 대표와 직원 등은 "경찰관이 과잉표적수사를 하면서 인터넷에 글까지 올려 회사 업무를 방해하고 있다"는 취지에서 직권남용 혐의로 창원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했고 그 전에도 지난해 9월과 11월, 12월 등 3차례에 걸처 수사철자와 방법 등에 불만을 품고 진정서를 넣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창원지검측은 "검사가 경찰에게 정도에 의한수사가 아니니 신중하라는 취지로 지적했으나 이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자 질책하는 과정에서 언성이 높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검찰 관계자는 "해당 경찰이 현직 경찰관 신분으로 현재도 관련 사건 수사를 진행하고 있으면서도 갑자기 해당 검사를 '직권남용, 모욕, 강요, 협박' 혐의를 들어 관할 검찰청이나 경찰서가 아닌 서울에 있는 경찰청에 고소장을 접수한 것은 순수한 의도의 고소라고 보기 어렵다"며 "더구나 법규상 검사 수사지휘에 대한 재지휘건의권 등이 보장되어 있음에도 이를 행사하지도 않고 수사지휘 검사를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한 것은 검사의 정당한 수사지휘 자체를 거부하겠다는 의사를 표출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밀양경찰서 지능범죄수사팀장인 A경위(30)는 대구 서부지청 B 검사(38)가 창원지검 밀양지청에 근무 근무하면서 당시 폐기물처리업체의 무단 폐기물 매립 사건에 대한 수사축소를 종용하고 자신을 모욕했다며 '모욕, 협박, 직권남용, 강요죄'등의 혐의를 담은 고소장을 조현오 경찰청장에게 보냈다. A경위는 고소장에서 검사에게 "대표가 범죄예방위원"이라는 이유로 수사축소하라는 지시와 함께 "뭐 이런 건방진 놈이 있어. 정신 못차려. 서장 과장 불러볼까 등의 폭언을 들었다"고 주장했다. ksh@fnnews.com 김성환 기자
2012-03-12 11:32:55이국철 SLS그룹 회장의 폭로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부장 심재돈)는 29일 이 회장이 지난 2009년 창원지검에서 수사받았던 기록물을 넘겨 받았다. 검찰은 이 회장에 대한 수사기록과 법정제출 기록 사본, 이 회장 측으로부터 압수했던 수첩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은 지난 2009년 9월부터 3개월 동안 창원지검에서 SLS조선의 전신인 신아조선 분식회계 의혹 등으로 수사를 받았다. 그는 이사건으로 주식회사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 위반과 뇌물공여 등 혐의로 기소돼 지난해 11월 1심에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받았다. 이 회장은 최근 기자 간담회를 통해 “검찰 조사를 받다보니 2조4000억원 상당의 그룹이 해체됐다”며 “SLS조선의 워크아웃 신청이 공식절차 없이 이뤄졌고 산업은행이 선주의 의사와 달리 26척의 선박건조를 취소해 2조원대의 손실이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산업은행으로부터 관련 자료를 제출받아 조사할 계획이다. 검찰은 또 당시 창원지검이 압수한 이 회장의 수첩도 분석할 방침이다. 민주당 박영선 의원은 지난 27일 서울중앙지검 국정감사에서 “2009년 검찰이 (이 회장의) 수첩을 압수수색해갔는데 거기에 박영준 전 지식경제부 차관에게 500만원을 줬다는 내역이 있다고 한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기초조사가 마무리 되는 대로 이 회장을 재소환할 방침이지만, 이 회장은 자료 준비에 시간이 걸린다는 입장이다. /fnchoisw@fnnews.com 최순웅기자
2011-09-29 15:55:46【창원=노주섭기자】창원지검은 프로축구 승부조작 사건에 가담하거나 불법베팅을 한 혐의(국민체육진흥법 위반)를 받고 있는 현직 프로축구 선수 5명을 구속기소하고 프로축구 선수를 포함한 관련자 7명을 불구속기소했다고 9일 밝혔다. 이로써 한달여가량 진행된 검찰 수사를 통해 브로커 2명을 포함해 총 14명이 기소됐다. 창원지검 곽규홍 차장검사는 이날 오전 11시 소회의실에서 중간 수사결과를 발표했다. 검찰은 지난 4월 6일 러시앤캐시컵 대전-포항전과 광주-부산 경기를 앞두고 구속기소된 브로커 2명으로부터 각각 1억2000만원과 1억원을 받은 혐의로 대전시티즌 미드필더 박모(26) 선수와 광주FC 골키퍼 성모(31) 선수를 구속기소했다. 검찰은 박 선수를 통해 승부조작 대가로 1000만∼4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대전시티즌 신모(26), 양모(25), 김모(27) 선수 3명을 구속기소하고 1000만원 미만을 받은 대전시티즌 선수 4명은 불구속 기소했다. 포항 스틸러스 출신 김정겸(35)선수는 후배인 대전시티즌 선수 1명으로부터 승부조작 정보를 듣고 3자를 통해 스포츠토토에 베팅한 혐의로 불구속기소됐다. 검찰은 브로커 2명에게 승부조작 비용 2억여원의 뭉칫돈을 건넨 혐의로 기소중지된 이모(32)씨 등 전주(錢主)들의 행방을 쫓고 있다. 검찰은 이번 승부조작이 폭력조직 북마산파 출신 브로커 김모(27·구속기소)가 핵심 역할을 한 것으로 보고 있으나 폭력조직이나 상부 전문조직이 직접 개입한 증거는 아직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roh12340@fnnews.com
2011-06-09 11:31:33[파이낸셜뉴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1-06-25 11:0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