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코람코자산운용(이하 코람코)이 서울 강남구 수서역세권의 장기 미착공 사업장을 인수하여 프라임오피스로 개발하는 프로젝트(이하 ‘수서역세권 오피스개발사업’)를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난달 성수동 오피스 사업 정상화에 이어 또 한 번 부실 PF사업장을 되살리는 역할을 한다. 이번 사업지는 서울 강남구 자곡동 197 일원으로 수서역세권 공공주택지구 B1-2BL으로 업무·유통복합단지에 속해있다. 지하철3호선, 수인분당선, GTX-A (수서-동탄)와 SRT수서역에 인접해 있고 향후 GTX-A(서울역-수서) 개통이 예정되어 있는 동남권 교통의 핵심지다. 기존 사업자는 이곳을 대토보상용지 개발을 통해 오피스텔로 지어 분양하려 했지만 원자재가 폭등과 부동산시장 침체로 인해 첫 삽 조차 뜨지 못하고 사업이 멈춰 섰다. 코람코는 사업의 정상화를 위해 ‘코람코수서일반사모투자신탁166호펀드’를 설정하여 약 1100억 원 규모의 장기 미착공 PF대출채권을 대위변제방식으로 인수했다. 현재 선매입 또는 임차수요를 보유한 추가투자자 모집을 진행 중이며, 기존 사업주로부터 사업권 인수를 마무리한 후 연내 본PF 체결 및 착공을 통하여 사업을 정상화 한다는 계획이다. 코람코는 수서역세권 오피스개발의 사업성을 높이기 위해 기존 섹션오피스 개발 후 분양하려던 사업구조를 사옥형 프라임오피스로 전환해 지속적으로 임대 운용하는 방식으로 구조를 개편했다. 사업지 인근 삼성역 일대에서 진행 중인 글로벌 비즈니스센터(GBC), 영동대로 광역복합환승센터, 잠실 MICE 복합개발 등 굵직한 개발계획과 맞물리며 이 지역이 강남업무지구(GBD) 확장의 최대 수혜지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투자안내서(Information Memorandum)에 따르면 코람코는 이 사업이 수서역세권 복합단지 내 연접개발들에 비해 개발원가가 상당히 낮아진 점에 주목하고 있다. 게다가 토지 확보와 인허가 이슈, 복잡한 권리관계 등 개발 초기단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대부분의 리스크도 이미 해소된 상태라 투자의 불확실성이 낮아진 점도 기회요인으로 꼽고 있다. 현재 코람코는 사업구조와 설계 변경 마무리작업을 진행 중으로 곧 시공사 선정 등의 작업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코람코는 이 사업에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가 조성한 ‘PF사업장 정상화지원펀드’도 활용한다. 이 펀드는 PF위기가 극심했던 지난 2023년 부실 또는 부실우려가 있는 PF사업장 정상화를 돕기 위해 캠코가 5000억 원을 출자하고 위탁운용사 5곳(신한자산운용, 이지스자산운용, 캡스톤자산운용, KB자산운용, 코람코자산운용)이 각각 1000억 원 이상의 민간자금을 개별 모집해 조성한 1조 원 규모의 펀드다. 장기간 방치될 우려가 있는 부실사업장에 자금을 투입해 불필요한 사회, 경제적 비용을 최소화해 건설경기를 안정화시키기 위한 목적이다. 이 펀드 설정당시 코람코는 캠코 출자금 외에 민간자금 1450억 원을 모아 총 2,450억 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했다. 5곳의 위탁운용사 중 최대 규모 펀드를 조성하며 부동산전문 운용사로서의 사업선별능력과 운용역량을 인정받은 바 있다. 현재 코람코는 총 3개 현장에 약 1700억 원의 자금을 투입하며 위탁운용사 중 가장 큰 성과를 보이고 있다. 코람코자산운용 국내부동산부문대표 김태원 부사장은 “지난 성수2가 오피스개발 사업과 이번 수서 오피스 개발사업은 코람코의 개발사업 재구조화 역량을 입증한 사례로서 캠코 PF펀드를 활용해 부동산개발시장 정상화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며 “멈춰진 사업 정상화를 통해 지역 발전과 투자자를 위한 자산 가치 향상을 동시에 추구해 책임 있는 AMC로서의 역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6-19 07:55:096·3 조기대선을 앞두고 국내 고배당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자금이 급격히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업종 비중이 높은 국내 배당주 ETF 특성상 대선 이후에도 주가 강세 기대감이 짙어진 영향이 커 보인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기준 한화자산운용의 'PLUS 고배당주' ETF의 순자산총액은 8329억원으로 지난해 말(4532억원) 대비 무려 83.8% 급증했다. 이 상품은 국내 유동시가총액 상위 200개 종목 가운데 예상 배당수익률이 높은 30개 종목을 선별해 투자하는 상품으로, 국내주식형 배당 ETF 중 순자산 규모가 가장 크다. 우리금융지주(5.55%), 삼성증권(5.53%), 하나금융지주(5.12%) 등을 담고 있다. PLUS 고배당주 포함, 올 들어 국내 고배당주 ETF에 자금이 대거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 업종 중 배당률이 높은 10종목을 담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은행고배당플러스TOP10' ETF의 순자산총액은 지난해 말(2284억원) 대비 59.5% 늘어난 3644억원으로 집계됐다. 삼성자산운용의 'KODEX 금융고배당TOP10타겟위클리커버드콜' ETF 순자산총액은 작년 말(311억원) 대비 무려 743% 급증한 2623억원이다. 국내 고배당 ETF는 통상 금융주를 높은 비중으로 담고 있는데, 3일 조기대선을 앞두고 정책 기대감이 모이면서 투자자의 자금이 쏠린 것으로 풀이된다. 대부분의 국내 배당주 ETF는 배당수익률을 기준으로 종목을 선정해 금융종목 비중이 높아지는 경향이 있는데 최근 금융주의 주가 상승세가 부각되고 있다. 은행·보험·증권 등 대형 금융종목들로 구성된 KRX300금융지수는 올 들어 18.6% 상승했다. 통상 대선 이후 금융업종이 강세를 보였던 만큼 대선 이후에도 국내 배당주 ETF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박유안 KB증권 연구원은 "그간 금융주는 대체로 대선 후 강세 패턴을 보여왔는데, 이는 새 정부의 경기회복을 위한 추경·고용확대·재정지원 등 정책이 확정되면서 시행에 대한 기대감이 금융주 주가에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정치권에서 대선을 앞두고 자본시장 활성화를 위한 주주친화 정책 방향성을 발표한 것도 배당주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민주당은 지난 4월 말 배당성향이 35% 이상인 상장법인의 배당소득에 대해 별도세율을 적용하는 내용의 소득세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역시 자본시장 공약으로 배당소득 분리과세 등을 제시했다. 미국과 달리 금리 하락 추세가 지속되면서 배당수익률 매력이 부각된 점도 국내 고배당 ETF 투자심리를 끌어올리고 있다. 박현정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고배당 ETF의 경우 기준금리 인하 사이클이 잠시 중단된 이후로 현재는 분배금 측면에서 미국 채권형 상품 대비 매력도가 떨어지는 상황"이라며 "반면 한국은 미국과 달리 작년부터 기준금리를 계속 인하하면서 시장금리도 점차 하향 안정화되고 있다. 시장금리 대비 배당수익률이 높은 국내 고배당주가 미국 고배당주 대비 유리하다는 판단"이라고 짚었다. 수익률 측면에서도 국내와 미국 배당주 ETF는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PLUS 고배당주'와 'TIGER 은행고배당플러스TOP10'의 수익률은 올 들어 20.28%, 20.56% 상승했다. 반면 국내에 상장된 대표 미국 배당주 ETF인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는 같은 기간 10.6% 하락했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2025-06-02 18:20:54#OBJECT0# [파이낸셜뉴스] 6·3 조기대선을 앞두고 국내 고배당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 자금이 급격히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 업종 비중이 높은 국내 배당주 ETF 특성상, 대선 이후에도 주가 강세 기대감이 짙어진 영향이 커 보인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기준 한화자산운용의 'PLUS 고배당주' ETF의 순자산총액은 8329억원으로 지난해 말(4532억원) 대비 무려 83.8% 급증했다. 이 상품은 국내 유동시가총액 상위 200개 종목 가운데 예상 배당수익률이 높은 30개 종목을 선별해 투자하는 상품으로, 국내주식형 배당 ETF 중 순자산 규모가 가장 크다. 우리금융지주(5.55%), 삼성증권(5.53%), 하나금융지주(5.12%) 등을 담고 있다. PLUS 고배당주 포함, 올 들어 국내 고배당주 ETF에 자금이 대거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 업종 중 배당률이 높은 10종목을 담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은행고배당플러스TOP10' ETF의 순자산총액은 지난해 말(2284억원) 대비 59.5% 늘어난 3644억원으로 집계됐다. 삼성자산운용의 'KODEX 금융고배당TOP10타겟위클리커버드콜' ETF 순자산총액은 작년 말(311억원) 대비 무려 743% 급증한 2623억원이다. 국내 고배당 ETF는 통상 금융주를 높은 비중으로 담고 있는데, 오는 3일 조기 대선을 앞두고 정책 기대감이 모이면서 투자자 자금이 쏠린 것으로 풀이된다. 대부분의 국내 배당주 ETF는 배당수익률을 기준으로 종목을 선정해 금융 종목 비중이 높아지는 경향이 있는데 최근 금융주 주가 상승세가 부각되고 있다. 은행·보험·증권 등 대형 금융 종목들로 구성된 KRX300금융지수는 올 들어 18.6% 상승했다. 통상 대선 이후 금융 업종이 강세를 보였던 만큼 대선 이후에도 국내 배당주 ETF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박유안 KB증권 연구원은 "그간 금융주는 대체로 대선 후 강세 패턴을 보여왔는데, 이는 새 정부의 경기 회복을 위한 추경·고용확대·재정지원 등 정책이 확정되면서 시행에 대한 기대감이 금융주 주가에 반영됐기 때문"이라며 "고배당 ETF의 가격 상승 가능성을 논할 때에는 향후 금융 업종의 전망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정치권에서 대선을 앞두고 자본시장 활성화를 위한 주주친화 정책 방향성을 발표한 것도 배당주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민주당은 지난 4월 말 배당성향이 35% 이상인 상장법인의 배당소득에 대해 별도세율을 적용하는 내용의 소득세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역시 자본시장 공약으로 배당소득 분리과세 등을 제시했다. 미국과 달리 금리 하락 추세가 지속되면서 배당수익률 매력이 부각된 점도 국내 고배당 ETF 투자심리를 끌어올리고 있다. 박현정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고배당 ETF의 경우 기준금리 인하 사이클이 잠시 중단된 이후로 현재는 분배금 측면에서 미 채권형 상품 대비 매력도가 떨어지는 상황"이라며 "반면 한국은 미국과 달리 작년부터 기준금리를 지속 인하하면서, 시장금리도 점차 하향 안정화되고 있다. 시장금리 대비 배당수익률이 높은 국내 고배당주가 미국 고배당주 대비 유리하다는 판단"이라고 짚었다. 수익률 측면에서도 국내와 미국 배당주 ETF는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PLUS 고배당주'와 'TIGER 은행고배당플러스TOP10'의 수익률은 올 들어 20.28%, 20.56% 상승했다. 반면 국내에 상장된 대표 미국 배당주 ETF인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는 같은 기간 10.6% 하락했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2025-06-02 16:21:17[파이낸셜뉴스] 무디스의 미국 신용등급 하락 여파로 대내외 변동성이 고조되면서 국내 대표 운용사들이 추천하는 펀드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0일 미래에셋, 삼성, 한국투신, KB, 신한, NH아문디운용 등은 금현물, 단기채, 고배당, 금융주 전략 상장지수펀드(ETF) 등을 대안으로 추천했다. 단기채 투자를 추천한 박성철 삼성자산운용 ETF운용 팀장은 “미국 금리인하 지연 및 재정적자 우려, 관세 분쟁 등 대외적인 불확실성이 많은 상황 속에서 금리 방향의 영향을 최소화해 변동성을 대비하고 대기성 자금을 운용하기에 적합한 국면"이라서 "단기 미국채권 등에 투자하는 ETF 중심으로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축할만 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KODEX 미국머니마켓액티브 ETF 등 단기 미국채권 등에 투자하는 ETF중심으로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 30년국채 등 초장기채ETF의 경우는 대내외 불확실성이 사라지고 금리 방향성이 분명해진 이후 접근하는 게 유효해 보인다”라고 말했다. 김동명 미래에셋자산운용 채권ETF운용 본부장도 단기채 투자가 적합하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그는 “채권의 안정성에 주로 투자하고자 하는 투자자는 TIGER 미국초단기국채와 같은 금리 변동성에 영향을 적게 받는 구간을 투자하면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시장 변동성이 높아진 시기에 낙폭 과대 이후 추가수익을 노리는 수익자의 경우 TIGER 미국채30년스트립 등 듀레이션을 극대화한 상품에 관심을 가져야한다”라고 말했다. 서정현 NH아문디운용 리서치 본부장도 “미국 국채 금리 급등, 위험자상 조정, 달러 약세가 예상된다”라며 “HANARO 머니마켓 액티브 ETF는 듀레이션이 0.3년 내외로 짧은 초단기 채권형 ETF로, 금리 변동에 따른 가격 변동성이 낮아 파킹형 자금의 운용 수단으로 적합하다”라고 강조했다. KB자산운용과 신한자산운용은 고배당주 및 금융주 중심의 ETF 포트폴리오 전략이 유망하다고 봤다. 박수민 신한자산운용 ETF상품전략팀장은 “지난 주말 금리 급등으로 성장주보다는 당분간 안정적 포트폴리오 운용이 필요하다"며 "안정적인 배당주 및 섹터중에서는 금융섹터 등에 관심을 가져봐도 좋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와관련 신한자산운용에선 관련 상품으로 SOL금융지주플러스고배당ETF와 SOL골드커버드콜액티브ETF를 추천했다. 이수진 KB운용 ETF사업본부 실장은 “포트폴리오 조정 관련 고배당 우량종목이나 금리대응에 수익 기대감이 높아진 RISE미국은행TOP10ETF 또는 RISE글로벌자산배분ETF로 안정적 대응하는 게 유효하다”라고 전했다. 한편 한국투신운용은 신용등급 강등이라는 불확실성으로 금 등 안전자산의 수혜가 지속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한국투신운용 관계자는 “금 가격 방향성을 지지했던 불확실성 중 관세 이슈가 안정화 될 것이라는 배경에 최근 조정을 받았으나, 미국의 신용등급 강등은 다시 한 번 불확실한 매크로 변수의 영향력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ACE KRX금현물 ETF를 포트폴리오 전략으로 추천한다”라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5-20 14:51:08[파이낸셜뉴스]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15일 iM뱅크, 광주은행, 부산은행, 전북은행과 ‘지방은행 금융안정 지원펀드’ 조성 기념식 및 운용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방은행 금융안정 지원펀드’는 캠코가 지방은행이 보유한 부실채권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정리하기 위해 마련됐다.지난해 말 지방은행의 고정이하 여신비율(0.64%)이 시중은행(0.34%) 대비 약 2배 상승하는 등 지방은행의 자산건정성 악화 및 부실채권 매각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상황이다. 이번 펀드는 캠코의 투자약정액 500억원을 비롯해 4개 은행 등이 투자자로 참여해 총 2172억원 규모로 조성됐다. 펀드 운용은 지난 해 캠코의 위탁운용사 공개모집을 통해 선정된 케이클라비스자산운용이 맡게 됐다. 이번 펀드를 통해 캠코는 지방은행과 우호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지방은행은 부실채권 처리방안을 다각화해 자산건전성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서중 캠코 부사장은 “지방은행 금융안정 지원펀드는 캠코와 지방은행 간 협력관계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캠코는 지방은행을 비롯한 취약 금융업권을 대상으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금융시장 안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캠코는 2017년부터 현재까지 ‘새마을금고 금융안정 지원펀드’ 포함 총 11개, 2조7000억원 규모의 부실채권펀드를 조성하는 등 취약 금융업권의 재무안정성 회복에 기여하고 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5-05-15 17:24:00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에 미국 국채 금리가 일주일 사이 최대 폭으로 치솟으면서(채권 값 폭락) 미국 채권 개미들의 혼란도 커지고 있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오히려 미국 장기채 시장 변동을 두고 투자 기회라는 평가도 나온다. 14일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11일(현지시간)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0.08p 오른 4.495%로 마감했다. 이는 지난 2월 20일(4.50%)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달 4일까지만 해도 10년물 금리는 3.99%까지 내려간 바 있다. 2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발표 직후만 해도 안전자산으로 투자 심리가 옮겨가면서 채권 매수세가 늘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일주일 만에 0.5%p가까이 급등했다. 이는 2001년 11월 이후 최대 주간 상승 폭이다. 채권 수익률과 채권 가격은 반대로 움직이기 때문에 채권 수익률의 상승은 채권 가격의 하락을 뜻한다. 국채 금리가 단기간 급등한 배경으로 증권가에서는 관세 정책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반등 및 미국 재정적자 우려가 확산된 결과로 보고 있다. 여기에 9일(현지시간) 미 행정부가 갑작스레 중국을 제외한 국가에 상호관세를 90일간 유예한다고 밝히면서 미 국채 금리 변동성을 재차 부추겼다는 지적이다. 박상현 iM증권 연구원은 "최근의 미국 소비자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코로나19 팬데믹과 러-우 전쟁으로 미국이 고물가 시대에 진입했던 지난 2022년 당시 고점 수준을 넘어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경기 침체와 물가 상승이 동반하는 스태그플레이션의 그림자가 미 국채 금리 급등 현상을 촉발시켰다"고 말했다. 중국 등 해외 보유국들이 미 국채를 매도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시각도 있다. 윤여삼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관세 전쟁 하에서 중국이 미국채 매도를 무기로 활용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며 "실제 중국이 보유한 미국채는 지난 2010년대 초반 1조4000억달러로 정점을 찍은 뒤 지난해까지 7000억달러로 절반가량 줄여오기도 했다. 중국이 미국에 대해 125% 관세 맞불을 놓는 상황에서, 미 채권시장의 유동성 위기를 가장 좋아할 주체도 중국"이라고 설명했다. 트럼프발 변동성을 피해 대표적 안전자산인 미 국채를 순매수했던 국내 투자자들은 금리 급등 여파로 단기적으로는 손실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1·4분기 국내 투자자의 미 국채 순매수액은 27억9016만달러(약 4조8000억원)에 달했다. 전년 동기(21억7008만달러) 대비 28% 늘었다. 다만 관세 불확실성이 잡히는 대로 미 국채 금리가 재차 하락할 것으로 기대한 국내 투자자들이 미 장기채 상장지수펀드(ETF)를 지속적으로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콤 체크에 따르면 개인 투자자는 최근 일주일 간(4월 7~11일)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를 254억원, 'KODEX 미국30년국채타겟커버드콜(합성H)'를 200억원어치 사들였다. 이기간 국내 채권형 ETF 중 개인 투자자 순매수 1, 2위 규모다. 임재균 KB증권 연구원은 "미 정부와 연방준비제도(연준) 모두 최근 금리 상승에 대해 주의를 갖고 모니터링을 하는 만큼 금리 상승은 미 국채 장기물의 매수 기회"라며 "재차 금리가 상승할 경우 연준이 양적 긴축(QT)을 조기 종료하고 유동성 공급을 통해 채권 금리를 안정화할 가능성도 있다"고 짚었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2025-04-14 18:19:56[파이낸셜뉴스]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에 미국 국채 금리가 일주일 사이 최대 폭으로 치솟으면서(채권 값 폭락) 미국 채권 개미들의 혼란도 커지고 있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오히려 미국 장기채 시장 변동을 두고 투자 기회라는 평가도 나온다. 14일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11일(현지시간)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0.08p 오른 4.495%로 마감했다. 이는 지난 2월 20일(4.50%)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달 4일까지만 해도 10년물 금리는 3.99%까지 내려간 바 있다. 2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발표 직후만 해도 안전자산으로 투자 심리가 옮겨가면서 채권 매수세가 늘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일주일 만에 0.5%p가까이 급등했다. 이는 2001년 11월 이후 최대 주간 상승 폭이다. 채권 수익률과 채권 가격은 반대로 움직이기 때문에 채권 수익률의 급상승은 채권 가격의 급락을 뜻한다. 국채 금리가 단기간 급등한 배경으로 증권가에서는 관세 정책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반등 및 미국 재정적자 우려가 확산된 결과로 보고 있다. 여기에 9일(현지시간) 미 행정부가 갑작스레 중국을 제외한 국가에 상호관세를 90일간 유예한다고 밝히면서 미 국채 금리 변동성을 재차 부추겼다는 지적이다. 박상현 iM증권 연구원은 "최근의 미국 소비자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코로나19 팬데믹과 러-우 전쟁으로 미국이 고물가 시대에 진입했던 지난 2022년 당시 고점 수준을 넘어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경기 침체와 물가 상승이 동반하는 스태그플레이션의 그림자가 미 국채 금리 급등 현상을 촉발시켰다"고 말했다. 중국 등 해외 보유국들이 미 국채를 매도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시각도 있다. 윤여삼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관세 전쟁 하에서 중국이 미국채 매도를 무기로 활용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며 "실제 중국이 보유한 미국채는 지난 2010년대 초반 1조4000억달러로 정점을 찍은 뒤 지난해까지 7000억달러로 절반가량 줄여오기도 했다. 중국이 미국에 대해 125% 관세 맞불을 놓는 상황에서, 미 채권시장의 유동성 위기를 가장 좋아할 주체도 중국"이라고 설명했다. 트럼프발 변동성을 피해 대표적 안전자산인 미 국채를 순매수했던 국내 투자자들은 금리 급등 여파로 단기적으로는 손실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1·4분기 국내 투자자의 미 국채 순매수액은 27억9016만달러(약 4조8000억원)에 달했다. 전년 동기(21억7008만달러) 대비 28% 늘었다. 다만 관세 불확실성이 잡히는 대로 미 국채 금리가 재차 하락할 것으로 기대한 국내 투자자들이 미 장기채 상장지수펀드(ETF)를 지속적으로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콤 체크에 따르면 개인 투자자는 최근 일주일 간(4월 7~11일)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를 254억원, 'KODEX 미국30년국채타겟커버드콜(합성H)'를 200억원어치 사들였다. 이기간 국내 채권형 ETF 중 개인 투자자 순매수 1, 2위 규모다. 임재균 KB증권 연구원은 "미 정부와 연방준비제도(연준) 모두 최근 금리 상승에 대해 주의를 갖고 모니터링을 하는 만큼 금리 상승은 미 국채 장기물의 매수 기회"라며 "재차 금리가 상승할 경우 연준이 양적 긴축(QT)을 조기 종료하고 유동성 공급을 통해 채권 금리를 안정화할 가능성도 있다"고 짚었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2025-04-14 15:57:02[파이낸셜뉴스] 금융위원회는 19일 제3차 정례회의를 열고 9개 증권사의 채권형 랩·신탁운용 관련 위법사항에 대한 기관제재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하나증권, KB증권,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교보증권, 유진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유안타증권은 ‘기관경고’, SK증권은 ‘기관주의’로 의결했다. 단 교보증권은 사모펀드 신규 설정 관련 ‘업무 일부정지 1개월’을 부과했다. 이들 9개 증권사에 대해서는 총 289억7200만원의 과태료 부과 조치를 결정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이번 랩·신탁 관련 제재는 채권, 기업어음(CP)의 불법 자전·연계거래를 통해 고객 재산 간 손익을 이전하거나 증권사 고유 재산으로 고객의 손실을 보전하는 행위에 대한 조치”라며 “이러한 행위는 건전한 자본시장 거래질서와 투자자의 자기책임 원칙을 훼손하는 중대 위규행위에 해당한다”고 지적했다. 다만 금융위는 2022년 하반기 ‘레고랜드 사태’로 인한 신용경색 등 당시 시장상황의 특수성과 증권업계의 시장 안정화 기여 및 리스크 관리 강화 등 재발방지 노력, 과태료 부과 규모 등을 감안했다는 입장이다. 또 금융감독원 검사 이전에 관련 법규에 따라 실시한 자체 내부감사, 손실 고객에 대한 사적화해 등 선제적 사후수습 노력도 함께 고려했다고 전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이번 위반행위는 실적배당상품인 랩·신탁을 확정금리형 상품처럼 판매·운용하고 환매 시 원금 및 수익을 보장하는 잘못된 관행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위법행위 근절을 위해서는 관련 임직원의 준법의식 확립뿐 아니라 리스크·준법·감사 등 관리부서에 의한 감시와 견제가 강화될 수 있도록 최고경영자(CEO)를 포함한 회사의 전사적인 내부통제 제고 노력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이어 “향후 동일하거나 유사한 위법·부당행위가 재발할 경우 심의시에 가중 요인으로 보아 엄정 제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5-02-19 16:17:50"최근 구조조정 지연으로 좀비 기업이 늘었고, 이로 인해 구조화 딜과 세컨더리(구주유통)딜이 증가할 것이다." 박남수 EY한영 전략·재무자문부문 대표(사진)가 바라보는 올해 인수합병(M&A) 시장 전망이다. 구조조정이 지연되면서 좀비기업이 늘었고, 시장의 활력과 효율성이 줄고 잉여생산 심화 현상까지 나타나 결국 구조화딜과 세컨더리 거래도 증가할 수 밖에 없다는 게 그의 견해다. 박 대표는 16일 파이낸셜뉴스와 만나 "한국의 구조조정 시장은 과거 채권단 주도의 워크아웃 형태에서 시장주도 선제적 M&A 중심으로 변화해 왔다"라며 "최근 거시경제의 불확실성 증가, 내수부진 등 경기악화에 따른 신용등급 C등급 이하 기업들이 증가하고 있다. 정부가 자금 집행을 통해 경기를 살리기 위해서는 M&A와 구조조정 활성화로 좀비기업 수를 축소해야 하는데 구조조정 지연으로 산업 전반에 악영향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 국회예산정책처에 따르면 3년 연속 이자보상배율이 1 미만이고 업력이 10년 이상인 기업은 2015년 2688개에서 2023년 3950개로 8년간 47% 증가했다. 박 대표는 "코로나19 발발 후 3~4년째 구조조정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며 "그러는 동안에 이커머스 플랫폼의 성장으로 리테일(소매)에서 백화점이 점포 구조조정에 나서고 있고, 케미컬산업도 자체 구조조정에 임박해 있다. 다만 정치적인 안정이 이뤄지면 올해 하반기에는 구조조정 시장이 열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늦어진 구조조정은 우리 기업의 경쟁력 악화로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대기업들조차도 당장의 유동성 부족 루머를 잡기 위해 사업재편에 나설 정도다. 이른 바 '불황형 M&A 시장 형성'이 가속화되고 있다는 게 박 대표의 진단이다. 그는 "미래 성장을 이끌 차세대 비즈니스가 없는 국내 기업들은 내수에 의존하는 전통적 비즈니스로는 성장에 한계가 있다. 그동안 시장을 이끈 반도체, 이차전지 등이 위축되는 등 우리 경제를 이끌 산업이 보이지 않는다"며 "대기업으로서는 비주력 사업에 대한 정리가 필요하다. 롯데렌탈, 에코비트 매각은 물론 CJ제일제당 바이오사업부 매각 등 올해부터 사업재편이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대기업 사업재편 과정에서 임직원의 동요가 있을 수 있어, 구조화딜을 해법으로 제시했다. 이는 자산, 회사를 담보로 해서 차입형태로 펀드 자금을 조달하되 일정 기간 내 시장이 안정화되면 다시 사올 수 있는 콜옵션을 보유하는 형태다. 그는 "최악의 경우에는 투자 유치 후 3~5년 후에 펀드에 경영권을 넘겨야겠지만 당장 투자금 조달 후 사업을 영위할 수 있다"며 "올해는 금리 하향에 대한 기조가 있지만 회사채 시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의구심이 늘어난 상황이다. 과거 대비 보수적으로 볼 가능성이 있어 회사채로 필요한 자금이 100% 조달되지 않으면 보유 자산으로 유동화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업공개(IPO) 시장이 좋으면 이를 통한 플랜도 고민해보겠지만 증시가 굉장히 저평가돼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행동주의 펀드의 등장은 M&A 시장의 구조적인 변화를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MBK파트너스가 고려아연에 투자했던 것처럼 대형 블라인드펀드를 보유한 사모펀드(PEF)들이 향후 중견,대기업의 경영권 분쟁에 적극 참여할 가능성이 높아져서다. 비상장기업 투자에 주력해 온 블라인드펀드들이 상장사 투자에 적극 참여할 것으로 보이는 것도 한 몫한다. 여기에 세컨더리딜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박 대표는 "사모펀드들이 점점 투자할 대상도 적어지고, 사모펀드들의 포트폴리오를 받아줄 전략적투자자(SI)들의 여력이 줄어들고 있다"며 "세컨더리딜 중 컨티뉴에이션 펀드(기존 펀드에서 관리하던 자산을 새로운 펀드로 옮기지만 기존 운용사가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구조) 조성 등도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5-01-16 18:17:36"모든 금융은 신뢰가 기본입니다." 15일 KB증권의 기업금융(IB) 부문을 총괄하고 있는 주태영 전무(IB부문 그룹장·사진)는 "채권발행시장(DCM)에서 성과는 오랜 시간 다져온 것으로 결국 신뢰가 가장 중요하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KB증권은 블룸버그 기준 14년 연속 리그테이블 DCM 분야 국내 증권사 1위를 수성하고 있는 증권사다. 주 전무는 KB증권의 화려한 DCM 전성기를 견인한 인물로 손꼽힌다. 그는 쌍용증권(현 신한투자증권) 인턴으로 입사해 지난 2010년 옛 KB투자증권으로 둥지를 옮겼다. 이후 줄곧 IB 부문을 담당했다. 성과를 인정받으며 2017년 기업금융2부장 상무보, 2019년 기업금융1본부장(상무)이 됐고 2022년 전무로 승진했다. 2025년 IB 그룹장까지 겸했다. 14년째 국내 증권사 DCM 분야 1위 수성에 대해 그는 "KB증권 역대 선배들이 닦은 길"이라며 겸손을 보였다. 결국 영업의 힘임을 강조하며 "그동안의 임원분들이 DCM 영업부문에 저력이 있었다. 그런 경험치를 바탕으로 후배들이 배워 나간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기업과 증권사 기업금융의 파트너십은 오랜 시간 쌓아오며 상호협력 관계를 다진 것"이라며 "하루아침에 이뤄진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또 그는 "증권사의 이러한 IB 업무가 한국 기업의 중요한 자금융통 기능을 하는 만큼 최선을 다한다. 특히 직원들이 정말 열심히 일한다"고 직원들의 성실과 열정을 추켜세웠다. 그리고 IB의 연속성을 키우기 위해 매년 10여명씩 IB 부문 공채를 반드시 뽑는다고 말했다. 그는 "공채를 이어가는 게 그 회사의 연속성을 담보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해당 인원이 IB 분야로 들어오면 10년이고 20년이고 IB 업무를 맡게 된다"고 말했다. 주 전무가 겸임하고 있는 IB 1그룹의 영역은 기업금융(대기업, 중견, 중소), 신디케이션(기관투자자 대상 IB 상품 판매), 발행어음 운용, 단기상품(CP, 전단채) 인수 중계 업무다. 그리고 부문장 직속으로 PE본부가 속해 있다. 그는 "새로운 비즈니스를 만들어가기 위해 사모펀드(PEF)나 신기사 관련 업무를 키워가고 있다"면서 "KB증권의 PE도 대형 PE 모델로 나아가야 하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를 위해 블라인드 펀드, 프로젝트 펀드를 만들어 운용하고 있다. 무엇보다 새로운 성장동력으로서 글로벌 DCM 확대를 꾀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해외 채권발행 시장에서 국내 기업이 채권을 발행하고 이를 주관하는 업무를 넓혀 나가는 업무이다. 그럼에도 "외국계 글로벌 IB와 비교하면 미미한 수준이라며 올해는 좀 유의미한 수준으로 높이는 게 신규 비즈니스의 목표"라고 전했다. 더불어 올해부터 주식발행시장(ECM)을 포함한 관련 커버리지 업무도 확대했다. KB증권은 지난해 기업공개(IPO) 분야에서도 1위이다. 주 부문장은 "ECM을 흡수한 것은 DCM 부문과의 시너지를 확대해 보자는 것"이라며 "가령 IPO를 하고 기업 조달업무까지 총괄 포트폴리오를 제공하려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그렇다면 올해 자본시장 전망은 어떨까. 주 전무는 자본시장에 긍정적 요소와 부정적 요소가 혼재한다고 봤다. 먼저 WGBI 편입은 실제로 집행되는 것이 11월이라며 "심리적으로 채권시장에 좋을 것"이라면서 "환율 안정화에도 긍정적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25-01-15 18:4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