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투자 업계에서 '채권왕'으로 불렸던 투자가 빌 그로스(사진)가 올해 11월 미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승리를 경계하는 전망을 내놨다. 그는 미 정부의 재정 적자가 이미 심각하다며 트럼프의 감세 및 지출 확대가 미 국채의 신뢰도를 떨어뜨리고, 채권 시장 전반에 악영향을 미친다고 내다봤다. 세계 최대 채권 운용사 핌코를 공동 창업하고 세계 최대 규모의 채권 펀드 '토탈리턴펀드'를 운영해 채권왕이라는 별명을 얻었던 그로스는 26일(현지시간) 공개된 파이낸셜타임스(FT)와 인터뷰에서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수 조달러의 미 정부 적자에 책임이 있지만 트럼프의 당선은 더욱 파괴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미국 재정 적자는 국내총생산(GDP)의 8.8%에 달했다. 이는 2022년(4.1%)의 2배 가까운 비율이다. 채권 가격 변동에 따른 시세 차익을 노리는 공격적인 투자 방식을 사용했던 그로스는 "예전에 썼던 전략이 지금은 죽었다"면서 정부가 자꾸 국채를 찍어내게 만드는 "재정 적자가 범인"이라고 밝혔다. 이어 "연간 2조달러(약 2729조원)의 공급이 늘어나면 시장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다"면서 "트럼프의 공약들은 지속적인 감세와 더 지출이 많은 것들을 옹호하기 때문에 더 비관적"이라고 말했다. 트럼프는 2017년 재임 당시 2025년까지 소득세 최고세율을 39.6%에서 37%로 인하하고, 법인세 최고세율 또한 35%에서 21%로 낮추는 임시 감세법안을 통과시켰다. 미국 매체들은 지난 1월 관계자를 인용, 트럼프가 2025년 만료되는 임시 감세를 영구 적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FT는 트럼프는 자신이 대통령으로 있을 때 미 경제와 증시가 호황이었고 바이든보다 경제를 잘 관리한다고 주장했지만 그로스의 평가는 반대라고 지적했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2024-05-27 18:14:25[파이낸셜뉴스] 국제 투자 업계에서 ‘채권왕’으로 불렸던 투자가 빌 그로스가 올해 11월 미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승리를 경계하는 전망을 내놨다. 그는 미 정부의 재정 적자가 이미 심각하다며 트럼프의 감세 및 지출 확대가 미 국채의 신뢰도를 떨어뜨리고, 채권 시장 전반에 악영향을 미친다고 내다봤다. 세계 최대 채권 운용사 핌코를 공동 창업하고 세계 최대 규모의 채권 펀드 ‘토탈리턴펀드’를 운영해 채권왕이라는 별명을 얻었던 그로스는 26일(현지시간) 공개된 파이낸셜타임스(FT)와 인터뷰에서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수 조달러의 미 정부 적자에 책임이 있지만 트럼프의 당선은 더욱 파괴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미국 재정 적자는 국내총생산(GDP)의 8.8%에 달했다. 이는 2022년(4.1%)의 2배 가까운 비율이다. 채권 가격 변동에 따른 시세 차익을 노리는 공격적인 투자 방식을 사용했던 그로스는 "예전에 썼던 전략이 지금은 죽었다"면서 정부가 자꾸 국채를 찍어내게 만드는 “재정 적자가 범인”이라고 밝혔다. 이어 “연간 2조달러(약 2729조원)의 공급이 늘어나면 시장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다”면서 "트럼프의 공약들은 지속적인 감세와 더 지출이 많은 것들을 옹호하기 때문에 더 비관적"이라고 말했다. 트럼프는 2017년 재임 당시 2025년까지 소득세 최고세율을 39.6%에서 37%로 인하하고, 법인세 최고세율 또한 35%에서 21%로 낮추는 임시 감세법안을 통과시켰다. 미국 매체들은 지난 1월 관계자를 인용, 트럼프가 2025년 만료되는 임시 감세를 영구 적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초당파 비영리 기구 ‘책임 있는 연방예산위원회(CRFB)’는 트럼프의 계획이 실행되면 향후 10년 동안 4조달러(약 5400조원)의 세수가 줄어들 것으로 추정했다. FT는 트럼프는 자신이 대통령으로 있을 때 미 경제와 증시가 호황이었고 바이든보다 경제를 잘 관리한다고 주장했지만 그로스의 평가는 반대라고 지적했다. 한편 그로스는 이번 인터뷰에서 미 증시를 비관적으로 바라봤다. 그는 투자자들이 “전망을 낮춰야 한다”며 지난해 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가 24%의 수익률을 냈다고 해서 그런 상황이 무한정 반복되길 기대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2024-05-27 10:07:45[파이낸셜뉴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금리 동결을 결정하면서 미 경제의 ‘골드락스(Goldilocks)’ 가능성이 사라졌다고 제프리 건들락 더블라인캐피털 최고경영자(CEO)가 말했다. ‘채권왕’으로도 불리는 건들락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미 경제전문방송 CNBC과 가진 인터뷰에서 이번 연준의 금리 동결 결정은 “골디락스 경제에 대한 기대에 찬물을 껴앉았다”며 올해내 침체 발생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골디락스는 경제가 높은 성장을 누리는 동시에 실업률과 물가상승(인플레이션)률이 낮은 것을 의미한다. 투자자들은 연준의 금리 인상에도 미국 경제가 크게 타격을 입지 않은 것에 베팅해왔다. 건들락은 이처럼 투자자들이 골디락스가 마치 온 것처럼 생각하는 것을 보면 긴장된다며 시장이 보는 미국 경제 전망이 낙관적이었으나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골디락스를 가져갔다”고 말했다. 건들락은 파월 의장이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때 금리를 내릴 정도로 인플레이션이 감소하는 것에 기대를 걸지 않고 있다고 발언한 것에 주목하면서 앞으로 물가하락세가 중단되고 시장은 골디락스 환상을 버리게 될 것이라고 했다. 또 미 경제가 연내 침체에 빠질 가능성이 있다며 “신흥시장에 투자를 하고 싶을 것”이라고 말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2024-02-01 09:36:35[파이낸셜뉴스] 미국 경제를 이끌어왔던 소비가 앞으로 부진해지면서 침체를 유발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12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채권왕’으로 불리는 빌 그로스 재누스 캐피털 최고투자책임자(CIO)가 트위터에서 미국 소비자들이 코로나19 기간동안 저축해놓은 현금이 올해말이면 바닥날 가능성이 높으며 이것이 침체를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고 보도했다. 그로스는 미국 정부의 과다한 재정 지출과 높은 세율 및 금리가 경제 성장과 물가상승(인플레이션)을 촉진했다며 “통화정책이 아닌 재정정책이 더 큰 문제다, 이 바보야”라고 트윗했다. 그로스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동안 제공된 부양책 자금이 올 4·4분기에 바닥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그로스는 이전에도 연준이 미국 경제가 감당하지 못할 정도로 금리를 올리고 있다고 비판하면서 침체가 올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지난해 미국 물가가 40년만에 최고치까지 치솟았던 것은 기존의 세금 감면과 제로 금리, 양적완화와 함께 미 국민들에게 지급된 코로나19 지원금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또 코로나19 팬데믹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글로벌 공급망 차질도 물가 상승을 부추겼다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끌어내리기 위한 금리 인상에 지나치게 주력하고 있지만 미국의 물가가 오르는 것은 코로나 지원금이 아직도 남아 사용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로스 뿐만 아니라 2080년 미국 비우량 모기지 사태를 정확히 예측해 영화 ‘빅쇼트’의 실제 인물이었던 마이클 버리도 지난 4월 트위터에서 급격한 인플레이션과 금리 상승에 미국 소비자들이 저축을 줄이는 대신 현금 사용을 늘렸다가 소비가 급격히 줄어들고 기업들의 실적도 타격을 입히고 있다며 소비자와 기업 모두 앞으로 고전할 것이라고 트윗한 바 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2023-07-12 10:01:04[파이낸셜뉴스] 수백억원을 가로챈 인천 전세사기 사건의 주범 '건축왕'의 공범으로 입건된 딸이 법원에 회생 신청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회생법원 회생11부(오병희 부장판사)는 지난 2일 인천 미추홀구 전세사기 주범 건축업자 A씨(61)의 딸 B씨(34)에게 포괄적 금지명령을 내렸다. 포괄적 금지명령은 법원이 회생절차 개시를 결정할 때까지 모든 채권을 동결하는 조치다. 이에 따라 채권자들의 강제집행·가압류·경매 등 절차가 중단된다. 이후 법원이 회생절차를 개시해도 절차가 끝날 때까지 경매 등은 재개되지 않는다. B씨는 아버지 A씨에게 명의를 빌려줘 '바지 임대인' 역할을 하는 등 범행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이들 부녀를 비롯한 일당 51명이 지난 2021년 3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인천 미추홀구 일대 아파트와 빌라 533채의 전세 보증금 430억원을 세입자들에게 받아 가로챈 혐의가 있다고 보고 있다. 이 중 A씨는 지난 3월 125억원의 전세사기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3-05-10 20:55:58[파이낸셜뉴스] '채권왕'으로 불리는 빌 그로스(Bill Gross)가 "가상자산에 거품이 껴 있다고 생각하지만, 비트코인에 소액 투자했다"고 밝혔다. 헤지펀드의 거물 레이 달리오(Ray Dalio)와 소로스펀드 등 글로벌 금융계의 거물들이 속속 가상자산 투자 사실을 공개하면서,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이 글로벌 금융시장의 주류로 급속히 파고들고 있는 모양새다. 3일(현지시간) 빌 그로스는 CNBC와 인터뷰를 통해 비트코인 투자 사실을 공개했다. 그는 "연준이 0.50%포인트, 1.00%포인트, 1.50%포인트 등으로 금리를 올리면 미국 경제는 스태그플레이션에 직면할 가능성이 있다"며 "이는 금융자산, 특히 주식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며, 지금은 주식에 투자할 때가 아니다"고 진단했다. 한편 지난해 빌 그로스가 설립한 세계 최대 채권운용사인 핌코는 가상자산 현물 거래를 고려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헤지펀드의 거물 레이 달리오도 지난해 비트코인 투자 사실을 공개적으로 밝힌 바 있다. 中 "규제 후 글로벌 시장서 중국 비트코인 거래비중 90%서 10%로 급감" 중국 인민은행이 "가상자산 강력 규제 이후 글로벌 시장에서 중국의 비트코인(BTC) 거래비중이 90%에서 10%로 급감했다"며 "디지털통화에 대한 과대 광고를 억제하는 성과를 냈다"고 평가했다. 3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중국 인민은행 금융안정국은 가상자산 단속이 금융 시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보고서를 통해 "가상자산을 이용한 무질서한 금융거래, 불법자금조달범죄 단속 등 불법적인 금융행위를 엄중히 단속한 결과 전세계 비트코인 거래의 90%를 차지하던 중국의 비중이 10%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인민은행은 "가상자산 규제를 통해 디지털통화 거래에 대한 과대 광고를 억제했다"고 자평했다. 한편 중국 당국은 지난 2013년 은행이 비트코인 거래를 지원하지 못하도록 한데 이어, 2017년에는 자국내 가상자산 거래소를 금지했다. 또 2021년에는 모든 가상자산 거래와 채굴활동 단속에 나서는 등 가상자산 금지 정책을 이어가고 있다. 안데르센 호로위츠, 이더리움 스테이킹 '리도'에 7천만달러 투자 실리콘밸리의 대표적인 벤처투자사 안데르센호로위츠(a16z)가 이더리움(ETH) 스테이킹 프로젝트 리도(Lido)에 7000만달러(약 844억원)를 투자했다. 리도의 이더리움 스테이킹 솔루션이 기관투자자들의 이더리움 스테이킹을 확대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고 투자 이유를 설명했다. 3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리도 파이낸스는 a16z로부터 7000만달러를 유치하면서 투자라운드를 마감했다고 밝혔다. a16z는 이번 투자에 대해 "이더리움을 스테이킹하기 위해서는 현재 시세로 9만달러(약 1억원) 이상의 가치가 있는 32ETH를 예치해 노드 운영자로 참여해야 하는 등 상당한 장벽이 있다"고 지적하며 "리도의 유동적 스테이킹 솔루션은 기관 투자자들이 이더리움을 스테이킹할 때 직면한 운영상의 복잡성을 제거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리도 파이낸스는 이더리움2.0을 위한 유동적 스테이킹 솔루션을 통해 사용자가 락업이나 최소 예치금 없이 이더리움을 스테이킹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cafe9@fnnews.com 이구순 기자
2022-03-04 06:47:24채권펀드 매니저 제프 건들락이 오는 11월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가 재선에 성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12일(현지시간) 폭스비즈니스에 따르면 ‘채권왕’으로 불리는 건들락 더블라인캐피털 최고경영자(CEO) 겸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설문조사들이 잘못된 것으로 믿고있다며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승리할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최근 리얼클리어폴리틱스가 미국 전역에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바이든 전 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에 7.3% 포인트 앞서있으며 경합주에서도 4.3% 포인트 우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건들락은 지난 2016년 대선때도 당시 언론과 설문조사의 예상과 달리 트럼프가 승리할 것이라고 전망해 적중시켰다. 건들락은 바이든이 부통령 런닝메이트로 커멀라 해리스를 지명한 것에 대해서는 그녀가 지나치게 카리스마가 넘친다며 바람직한 선택은 아니었다고 지적했다. 또 11월 대선에 대해 무소속 유권자들이 찍을 후보를 생각할 시간이 남아있어 “여러 차례 엎치락 뒤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2020-08-13 07:40:14올해 미국 금융시장의 가장 큰 리스크는 민주당 대선 후보로 출마하고 있는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버몬트)이라고 투자자 제프리 건들락이 지적했다. 8일(현지시간)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더블라인 캐피털 최고경영자(CEO)인 건들락은 이날 인터넷으로 중계된 투자자 토론회에 출연해 샌더스가 오는 11월에 치뤄질 미국 대선에서 대통령에 당선될 가능성이 분명히 있다며 올해 미 금융시장에 최대 리스크가 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채권왕’으로도 불리는 건들락은 샌더스가 다른 민주당 경선 후보들에 비해 강력하다며 투자자들이 생각하는 것 보다 뉴욕 월가에 매우 큰 위협이라고 설명했다. 샌더스는 자사주 매입과 부유세 도입, 15달러 최저임금제 실시와 대형은행의 해체 법안이 필요하다고 주장해왔다. 또 모든 주식 거래에 0.5% 거래세를 부과하고 채권과 파생상품 거래에도 각각 0.1%, 0.005% 세금을 물리는 것도 제안했다. 이 같은 샌더스의 사회주의 성향의 정책에 투자자들이 두려워하겠지만 뉴질랜드에 본사를 두고 있는 시장 전망 조사 기관 프리딕트잇(PredictIt)은 공화당이 11월 선거에서 상원 다수당을 계속 지킬 가능성을 72%로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그가 대선 승리를 한다고 해도 자신의 정책을 추진하기 힘들 것으로도 보인다. 프리딕트잇은 민주당 경선 후보 중에서는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최종 후보로 지명될 가능성을 42%, 샌더스는 31%로 보고 있다. 이 업체는 11월 대선에서 민주당 후보가 도널드 트럼프 현 대통령을 이길 확률은 50 대 50으로 점찍었다. 건들락은 올해 대선은 미국 경제 성적이 결국 결과를 좌우할 것이라는 견해를 내놨다. 그는 샌더스의 대선 승리 우려외에 올해 미국 달러의 약세와 신흥시장 주식과 채권의 선전을 전망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2020-01-09 13:54:54채권왕으로 불리는 제프리 건들락 더블라인캐피털 최고경영자(CEO)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내년 대선에 출마를 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건들락은 19일(현지시간) 폭스비즈니스에 출연해 가진 인터뷰에서 미국 경제가 침체에 빠지고 부과하던 관세를 폐지함에도 불구하고 벗어나지 못한다면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에 도전할 의미가 없다고 판단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과거 린든 존슨 대통령이 베트남 전쟁으로 인해 재선을 포기하는 등 상황에 따라 변화가 얼마든지 나타날 수 있다고 밝혔다. 건들락은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 성공 여부는 완전히 경제에 달려있다며 미 경제가 계속해서 견고하다면 두번째 임기를 맞을 것이라고 낙관했다. 건들락은 미국 경제가 6개월내 침체에 빠질 가능성을 40~50%, 앞으로 12개월내 발생 가능성을 65%라고 지난주 밝힌바 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2019-06-20 17:13:07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이 이달에는 금리를 인하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채권왕’ 제프리 건들락이 전망했다. 13일(현지시간) 더블라인캐피털 최고투자책임자(CIO)인 건들락은 인터넷 방송에서 이달에는 금리 인하가 없겠지만 경제 둔화 신호가 커지고 있어 연내 두차례 단행 가능성은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자신은 7월 인하를 점치고 있으며 9월에는 거의 확실하다며 채권시장에 따라 50bp 인하까지 전망했다. 이날 건들락은 연준이 최대 4회 금리 인하와 6개월내 미 경제의 침체 발생 가능성을 40~45%, 1년내는 65%라고 점쳤다. 그는 무역전쟁의 피해가 나타나면서 이전에 비해 침체 가능성을 상향했다. 건들락은 연준이 미국 금리를 인하하도록 조작하는 방안을 받아들일 것이라는 신호를 강력하게 보내고 있다며 개입이 없을 경우 늘어나는 재정적자로 인해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2021년에는 6%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연준은 오는 18~19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개최한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2019-06-14 10:23: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