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샘표는 샘표마켓을 통해 ‘SNS 꿀조합 레시피-연두 청양초×채황’ 체험 패키지를 한정 판매한다고 22일 밝혔다. 배송비 2500원만 부담하면 샘표 요리에센스 연두 청양초(150mL)와 오뚜기 채소라면 채황(4개입)을 받을 수 있다. 이번 프로모션은 채황을 끓일 때 마지막에 연두 청양초 1티스푼을 넣으면 깔끔하고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다는 소셜미디어 상 소비자 들의 평에서 기획했다. 체험 패키지는 400세트 한정으로 선착순 판매한다. 오뚜기몰에서도 한정 수량으로 판매된다. 한편 샘표가 지난 1일 테스트 차원으로 판매한 ‘연두 청양초×채황’ 체험 패키지는 판매 개시 12분만에 준비한 250세트가 모두 완판됐다. 연두 청양초는 순식물성 콩발효액에 생강, 양파 등 국산 채소추출물이 더해진 연두에 청양고추 발효액을 더했다. 오뚜기 채황은 버섯, 무, 양파, 마늘 등 10가지 채소로 만든 라면이다. 샘표 연두 홍보팀 관계자는 “오뚜기와 함께 마련한 이번 체험팩은 모디슈머들의 자발적인 레시피에서 착안해 더욱 뜻깊다”며 “어느 요리에나 깊고 칼칼한 맛을 편리하게 더할 수 있는 ‘연두 청양초’를 이번 기회에 더 많은 분들이 경험해 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0-06-22 13:27:53[파이낸셜뉴스] 오뚜기는 지난 11월 출시한 채소라면 ‘채황’ (사진)이 영국 비건 협회인 ‘비건 소사이어티’에서비건 인증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채황’은 고기를 넣지 않고 10가지 채소를 사용한 라면이다. 버섯, 무, 양파, 마늘, 양배추, 청경채, 당근, 파, 고추, 생강 등 10가지 채소가 들어갔다. 동물성 원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았다. 면에는 감자전분과 야채추출물을 넣었다. 건더기는 건양배추, 건청경채, 건표고버섯, 실당근, 건파, 건고추 등 총 6종의 채소 건더기를 사용했다. 오뚜기 관계자는 “오뚜기 ‘채황’은 건강을 생각하는소비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며 “영국 비건 협회 인증 획득으로 채식 트랜드를 이끄는 제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19-12-27 14:32:45오뚜기는 10가지 채소를 사용한 채소라면 '채황'(사진)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오뚜기 '채황'은 버섯, 무, 양파, 마늘, 양배추, 청경채, 당근, 파, 고추, 생강 등 10가지 채소에서 우러나오는 채소 국물맛이 특징이다. 동물성 원료를 사용하지 않은 제품이다.면은 감자전분을 사용했고 야채추출물을 넣었다. 스프에는 표고버섯과 된장을 사용했다. 건더기는 건양배추, 건청경채, 건표고버섯, 실당근, 건파, 건고추 등 총 6종을 첨가했다. 이설영 기자
2019-11-14 17:42:56[파이낸셜뉴스] 오뚜기는 10가지 채소를 사용한 채소라면 ‘채황’ (사진)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오뚜기 ‘채황’은 버섯, 무, 양파, 마늘, 양배추, 청경채, 당근, 파, 고추, 생강 등 10가지 채소에서 우러나오는 채소 국물맛이 특징이다. 동물성 원료를 사용하지 않은 제품이다. 면은 감자전분을 사용했고 야채추출물을 넣었다. 스프에는 표고버섯과 된장을 사용했다. 건더기는 건양배추, 건청경채, 건표고버섯, 실당근, 건파, 건고추 등 총 6종을 첨가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19-11-14 10:30:25[파이낸셜뉴스] 오뚜기가 볶음밥, 라면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비건 간편식을 선보이고 있다. 동물성 원료를 사용하지 않고 맛과 건강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오뚜기는 지난해 채소 원료들만을 엄선해 만든 '그린가든 볶음밥' 2종을 출시했다. 두 제품 모두 최근 한국비건인증원으로부터 비건 인증을 획득했다. 이 중 '그린가든 카레볶음밥'은 그린빈, 물밤, 홍피망, 당근, 양파, 대파, 마늘 등 7가지 채소와 순카레의 깊은 맛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제품이다. '그린가든 모닝글로리볶음밥'은 공심채(모닝글로리), 양배추, 대파, 양파, 당근, 부추, 마늘 등 7가지 채소를 더해 깔끔하고 담백한 맛을 냈다. 동남아 음식에 자주 사용되는 공심채에 마늘과 간장, 참기름 등으로 맛을 내 한층 깊은 풍미를 자랑한다. 앞서 오뚜기는 비건을 추구하는 소비자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채소라면을 선보이는 등 채식 시장에서의 입지를 넓혀 나가고 있다. 오뚜기는 지난 2019년 '채소라면의 황제'라는 뜻을 담은 '채황'을 출시해 관심을 모았다. 채황은 10가지 채소로 국물을 낸 라면으로, 영국 비건 협회인 '비건 소사이어티'로부터 비건 제품 인증을 받았다. 버섯, 무, 양파, 마늘, 양배추, 청경채, 당근, 파, 고추, 생강 등 다양한 채소를 넣어 시원하고 담백한 국물 맛이 특징이다. 면에는 감자전분을 사용해 부드럽고 쫄깃한 식감을 구현했다. 라면 스프에는 표고버섯과 된장을 사용, 표고버섯 특유의 향미와 구수한 된장의 깊은 맛으로 육류 없이도 깊은 감칠맛을 느낄 수 있다. 오뚜기 관계자는 "앞으로도 간편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채식 제품군을 확대해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2021-07-23 10:32:15삼양식품이 특색있는 라면을 연달아 내놓으면서 '불닭볶음면'을 이을 히트제품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낸 여세를 몰아갈 새로운 성장동력이 절실해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삼양라면은 올해 들어 '맛있는라면 비건' '삼양비빔면' '콩나물김치라면' '불타는후추볶음면' 등 신제품 4종을 출시했다. 지난 3월에 나온 '맛있는라면 비건'을 제외하고는 모두 이달에 선보였다. '맛있는라면 비건'과 '삼양비빔면'은 급격하게 커지는 비건 시장과 비빔면 시장을 겨냥했다. 비건라면은 현재 '맛있는라면 비건' 이외에 풀무원 '정면', 오뚜기 '채황', 농심 '야채라면'이 4파전을 벌이고 있다. 여름철에 인기가 높은 비빔면도 팔도 '비빔면'이 우세를 보였던 시장에 오뚜기와 농심, 풀무원, 삼양식품이 가세했다. 콩나물김치라면은 '해장용'으로 차별화했다. 스프에 콩나물엑기스 분말을 넣어 개운한 국물맛을 완성했고, 각종 채소 후레이크로 씹는 맛과 감칠맛을 살렸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기존 김치라면들이 김치찌개의 진한 맛을 낸 것과 달리, 깔끔한 김칫국 스타일로 차별화한 제품"이라며 "간편한 해장법을 찾는 소비자들에게 어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삼양식품은 '불닭'의 히트에 힘입어 매운맛 제품으로 이미지를 특화하는 모습이다. '불타는후추볶음면'은 온라인 전용 브랜드 '불타는' 시리즈의 네 번째 제품이다. 삼양식품은 앞서 '불타는 고추짜장' '불타는 고추짬뽕' '불타는 고추비빔면' 등을 선보인 바 있다. '불타는 후추볶음면'은 간장과 치킨향분말을 베이스로 한 분말스프에 백후추와 흑후추 믹스분말을 추가했다. 별첨스프에 통후추크런치를 넣어 후추의 풍미와 알싸함을 강조했고, 양파 후레이크로 씹는 식감을 더했다. '불타는 후추볶음면'은 지난 17일 네이버 쇼핑라이브에서 19만명의 시청자를 끌어모으며 빠르게 품절됐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1차 물량이 방송시작 20분 만에 모두 팔렸다"며 "2차 준비수량에 긴급공수한 3차 물량까지 완판됐다"고 설명했다. 삼양식품은 불닭 시리즈의 선전 덕분에 지난해 매출 6485억원, 영업이익 953억원이라는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해외 매출은 처음으로 3000억원을 돌파했다. 글로벌 수요 증가에 발맞추기 위해 삼양식품은 2000억원을 투입해 밀양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완공 시 연간 최대 6억개의 라면을 생산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삼양식품의 연간 최대 라면 생산량은 18억개로 늘어난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불닭브랜드 등 제품 라인업 확장과 차별화된 신제품을 출시해 시장 점유율과 매출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2021-05-23 17:29:50채식주의자(비건)를 위한 라면이 하나둘 나오면서 4파전 조짐을 보이고 있다. 농심, 삼양식품, 오뚜기, 풀무원 등 주요 라면·식품업체가 하나씩 비건라면을 내놓았다. 비건라면 수요가 늘면서 새우젓이나 멸치젓이 들어가 있지 않은 비건 김치를 곁들이는 소비자도 늘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삼양식품은 최근 100% 식물성 원료로만 맛을 낸 '맛있는라면 비건'을 출시했다. 표고버섯, 파, 브로콜리 등으로 맛을 낸 국물에 청양고추 조미유를 별첨해 칼칼함을 더했다. 면은 튀기지 않은 건면으로, 감자전분을 20.4% 함유해 쫄깃함을 자랑한다. 튀기지 않은 면을 사용해 355㎉의 낮은 열량을 자랑한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비건인구가 증가하고, 선택적 채식을 실천하는 플렉시테리언이 늘어남에 따라 비건라면을 내놓았다"며 "비건과 비건 아닌 사람 모두가 부담없이 즐길 수 있도록 면, 스낵 등 다양한 비건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풀무원식품은 지난해 비건라면을 출시했다. '자연은 맛있다 정·백·홍' 가운데 정면이 비건라면이다. 이 제품 역시 칼칼한 매운 맛이 특징이다. 콩으로 만든 채수와 장으로 만든 밑 국물을 더해 고기 육수와 같은 진한 풍미까지 지녔다. 튀기지 않은 면을 사용해 칼로리는 385㎉에 불과하다. 풀무원 관계자는 "정면은 '비건라면은 슴슴하다'는 선입견을 깼다"며 "칼칼한 매운맛과 진한 국물로, 채식을 하지 않는 사람들도 좋아해준 덕분에 출시 이후 300만봉지 넘게 판매됐다"고 설명했다. 2019년에 나온 오뚜기 '채황'은 '채소라면의 황제'라는 뜻이다. 버섯, 무, 양파, 마늘, 양배추 등 10가지 채소를 사용해 깔끔하고 담백한 맛을 자랑한다. 면이 유탕면이어서 열량은 465㎉로, 다른 비건라면에 비해 다소 높다. 소비자들에게 가장 먼저 선보인 비건라면은 2013년 출시된 농심의 '야채라면'이다. 지금도 꾸준히 팔리는 스테디셀러다. 이름처럼 6가지 야채가 들어 있어 깔끔하고 개운한 맛이 특징이다. 튀기지 않은 건면을 사용, 칼로리가 350㎉로 비건라면 가운데 제일 낮다. 비건라면에 어울리는 비건김치도 속속 나오고 있다. 주로 배추를 절인 후 양념에 넣는 새우젓이나 멸치젓 대신, 간장이나 죽염을 더하는 방식이다. 시중에는 요리연구가 심영순의 비건김치, 풀무원 비건김치 등이 출시돼 있다. 지난해 11월 선보인 '풀무원 깔끔한 썰은김치 비건'은 배추, 무, 마늘, 생강, 파, 고추 등 식물성 원료만 사용해 깔끔하고 시원하다. 비건김치의 경우 채식주의자뿐만 아니라 젓갈을 싫어하거나 해산물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 어린이나 외국인도 편하게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성장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2021-04-18 17:57:27[파이낸셜뉴스] 오뚜기는 채소 원료만을 엄선해 만든 '그린가든 만두'와 '그린가든 카레볶음밥', '그린가든 모닝글로리볶음밥'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최근 채식주의자가 크게 늘면서 채식 간편식 시장이 점차 커지고 있다. 오뚜기는 지난해 채식 비건 라면인 '채황'을 출시하는 등 다양한 채식 제품을 출시하며 시장을 선도해 나가고 있다. 그린가든 만두는 10가지 채소를 사용한 채소만두다. 물밤, 양배추, 양파, 대파, 당근, 송화버섯, 부추, 무, 마늘, 생강 등 10가지 채소에서 어우러져 나오는 깔끔하고 담백한 맛이 특징으로, 동물성 원료를 사용하지 않은 제품이다. 그린가든 카레볶음밥은 고기를 사용하지 않은 채소볶음밥이다. 그린빈, 물밤, 홍피망, 당근, 양파, 대파, 마늘 등 7가지 채소와 순카레의 깊은 맛이 어우러진 제품으로, 밥알과 함께 씹히는 풍부한 그린빈과 물밤의 식감이 특징이다. 그린가든 모닝글로리볶음밥은 공심채(모닝글로리), 양배추, 대파, 양파, 당근, 부추, 마늘 등 7가지의 채소에서 어우러져 나오는 깔끔하고 담백한 맛을 자랑한다. 동남아 음식에 자주 사용되는 공심채에 마늘과 간장, 참기름 등으로 맛을 더했다. 오뚜기 관계자는 "간편하고 맛있게 채식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제품을 출시하여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린가든 만두와 그린가든 볶음밥 2종은 이마트에서 구매 가능하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2020-08-11 09:34:13'풀만 먹는다는 생각은 금물.' 채식주의자(비건)들을 위한 간편식 시장이 점차 커지고 있다. 비건 라면이 속속 출시되는가 하면, 편의점은 채식 도시락을, 패스트푸드점에서도 비건 버거를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미국 대체육 식품인 비욘드미트와 임파서블푸드의 성공으로 국내 비건식품 시장도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온라인 식품업체 헬로네이처는 지난해 7월 '비건존'을 오픈한 이후 관련 매출이 2배 가량 증가했다. 현재 글루텐프리 케이크, 비건 도시락, 비욘드버거 등을 판매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1년 만에 매출이 두 배가량 늘었을 뿐만 아니라 론칭 시점에 비해 카테고리도 5개로 늘었고, 상품구색 수도 50%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오뚜기는 지난해 11월 출시한 비건라면인 '채황' 라면의 판매량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이 라면은 동물성 원료를 사용하지 않은 제품으로, 버섯과 무, 양파, 마늘, 양배추 등 10가지 채소에서 우려낸 국물이 특징이다. 영국 비건협회 비건소사이어티 인증도 받았다. 오뚜기 관계자는 "특수한 소비층을 대상으로 하다보니 판매금액 자체가 크진 않다"며 "지난해 연말 출시 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 농심의 경우 지난 2013년에 출시된 '야채라면'이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기름에 튀기지 않은 면발에 7가지 야채로 개운한 맛을 자랑한다. 농심 관계자는 "야채라면의 경우 전체 소비자를 대상하는 것이 아니라 기업의 매출과 상관 없이 소수 소비자들을 위해 판매하고 있다. 볼륨 자체가 크지는 않다"면서도 "연간 20억원가량은 지속적으로 팔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롯데리아는 지난 2월 비건 버거인 '리아미라클버거'를 내놓았다. 지난해 6월 서울 시내 3개 점포에서 테스트를 진행하면서 큰 관심을 모은 다음 정식으로 판매에 들어갔다. 롯데GRS 관계자는 "출시 이후 지금까지 누적 판매량은 130만개에 달한다"며 "꾸준히 사랑을 받고 있는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앞서 CU는 지난해 채식주의자를 위한 도시락과 버거, 김밥 등 간편식을 선보인 바 있다. 이처럼 채식 간편식이 증가하는데는 국내 채식인구가 지난해 기준 150만명까지 늘었기 때문이다. 지난 2008년(15만명)과 비교하면 10배 증가한 셈이다. 건강뿐만 아니라 동물권익과 환경보호 등 윤리적 소비 측면에서도 채식 트렌드는 점차 증가할 것으로 관측된다. 외신 등에 따르면 전세계 비건식품의 시장 규모는 오는 2026년 약 243억달러(약 29조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지난 2018년 이후 연간 성장률은 9.1%로 추정된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2020-07-27 17:45:21유통업계가 급증하고 있는 채식 인구를 겨냥해 비건 상품을 전면에 내세워 틈새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28일 한국채식연합에 따르면 국내 채식 인구는 지난해 150만명으로 급증했고, 이 중 비건 채식 인구는 약 50만명이다. 일반적인 채식이 고기나 생선을 먹지 않는 것을 의미한다면, 비건(Vegan)은 우유, 달걀 등 ‘동물성 식품을 완전히 배제한 엄격한 채식’을 말한다. 비건은 환경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까지 충분히 고려해 상품을 구매하는 이른바 ‘착한 소비’트렌드와도 맞닿아 있다. 연간 온실가스 배출량의 18%가 축산업에서 발생하는 등, 과도한 육식이 환경의 지속가능성을 저하시킨다는 의식이 생겨났기 때문이다. 유엔 식량농업기구에 따르면, 축산업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전세계 교통수단이 발생시키는 온실가스 배출량보다 많다. 최근 e커머스 시장이 급성장함에 따라 온라인을 통해 비건 상품을 구매하는 수요도 매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온라인 몰에서는 상품 상세 페이지에 접속해야 원재료를 볼 수 있어 실물 상품이 비치돼 있는 오프라인 매장에 비해 비건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다소 번거롭다. 이에 롯데마트 몰은 고객이 온라인에서도 비건 상품을 편리하게 구매 할 수 있도록 비건 상품만 모아둔 기획전을 연다. 오는 30일부터 2월 29일까지 진행되는 ‘비건 상품 기획전’에는 과일, 채소, 스낵, 간편식 등 식품 뿐 아니라 생활용품과 화장품까지 총 570가지 비건 상품이 준비돼 있다. 주요 상품은 10가지 채소로 만든 ‘오뚜기 채황라면’, 콩으로 만든 식물성 마요네즈인 ‘해빗 건강한 마요’, 동물 실험을 하지 않은 화장품인 ‘발레아(Balea)’ 등이다. 정안나 롯데마트 MD는 “착한 소비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고, 채식 인구가 급증하면서 비건은 점차 메가 트렌드로 확장돼 가고 있다”며 “롯데마트는 다변화하는 고객의 요구에 맞춰 앞으로도 다양한 테마의 기획전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0-01-28 10:2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