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3일 오후 2시 29분께 청주시 사직동에 위치한 청주실내수영장에서 천장 마감재 일부가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붕괴된 마감재는 수영장 1층 로비 천장의 약 30㎡ 면적으로, 약 10m 아래 바닥으로 무너져 내렸다. 다행히 사고 당시 시설은 휴관 중이어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사고 직후 청주시 시설관리공단은 현장을 통제하고 정확한 사고 원인 파악에 나섰다. 청주시 시설관리공단은 안전 확보를 위해 수영장 운영을 잠정 중단하고, 정밀 안전 점검 및 시설 보수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시는 이번 사고를 계기로 시내 모든 공공 체육시설에 대한 전면적인 안전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수영장 운영 재개는 안전 점검에서 이상이 없어야 가능할 것"이라고 언급하며, "이번 사고를 엄중하게 받아들여 철저한 시설 관리와 안전 대책을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5-06-04 20:14:52[파이낸셜뉴스] 청주의 한 실내수영장에서 천장 마감재가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청주시 시설관리공단은 3일 오후 2시 29분께 청주시 사직동 청주실내수영장 1층 로비의 천장 마감재 일부(약 30㎡)가 약 10m 아래 바닥으로 무너져 내렸다고 전했다. 다행히 시설은 휴관 중이라 인명피해는 없었다. 공단은 사고 직후 현장을 통제하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하는 한편 당분간 수영장 운영을 중단할 계획이다. 또 정밀한 안전 점검 및 시설 보수를 진행하고 시내 공공 체육시설에 대한 전면적인 안전 점검도 실시할 예정이다. 청주시 관계자는 "수영장 운영 재개는 안전 점검에서 이상이 없어야 공지될 것"이라며 "이번 사고를 엄중히 받아들여 철저한 시설 관리와 안전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2025-06-03 17:27:02[파이낸셜뉴스] 천안의 한 결혼식장에서 천장이 무너져 바닥으로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2일 천안동남소방서 등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1시 43분쯤 충남 천안시 동남구 다가동의 한 예식장 천장에서 석고보드 재질의 마감재가 떨어져 하객들을 덮쳤다. 이 사고로 현장에서 식사 중이던 하객 10여명이 머리와 허리 등을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천장이 무너진 곳은 예식장 3층 연회장으로 사고 후 예식장 측은 이곳을 폐쇄했다. 사고 당시 현장에 있던 하객 A씨는 “밥 먹는 중에 천장이 무너져 내렸다”며 “사람들이 모두 놀라 우왕좌왕이었다”고 당시를 전했다. 경찰·소방당국은 웨딩홀 관계자와 공사업체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천안시도 관련 부서 직원을 파견해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5-05-12 05:14:09부산 고급 주거지의 중심축이 해운대·마린시티를 넘어 전통 부촌 남천동으로 이동하는 흐름이 본격화하고 있다. 대규모 정비사업과 희소성 높은 신규 공급이 맞물리며, 남천동 해안선 일대가 ‘부산 리치벨트’의 새로운 핵심으로 부상하고 있다. 부산 해운대구, 수영구, 남구 일대를 따라 조성된 고급 주거단지는 ‘부산 리치벨트’로 불리며, 오션프론트 입지와 다양한 인프라, 상징성 있는 브랜드 단지를 기반으로 지역을 대표하는 하이엔드 주거지로 자리매김해 왔다. 그러나 최근 들어 해운대 해변가, 센텀시티, 마린시티 일대가 노후화와 상업화, 교통 혼잡 등으로 실거주 측면에서 한계를 드러내면서, 리치벨트의 중심이 점차 남천동으로 이동하는 양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남천동은 상업시설 밀집도가 상대적으로 낮고, 조용하면서도 광안대교 조망을 확보할 수 있는 희소 입지를 갖춘 점이 부각되고 있다. 전통 부촌으로서 안정된 생활환경과 더블 역세권, 우수한 학군 등을 두루 갖추고 있으며, 해운대나 마린시티에 비해 프라이버시와 실거주 편의성을 중시하는 고급 수요층의 선호도가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대우건설이 오는 7월 선보일 예정인 ‘써밋 리미티드 남천’은 10여 년 만에 공급되는 남천동 오션프론트 대단지 아파트로 주목받고 있다. 이 단지는 옛 메가마트 부지에 들어서며, 부산 도심 내에서도 광안대교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마지막 대규모 필지로 꼽힌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40층, 5개 동, 총 835세대 규모로 조성되며, 전용면적 84243㎡까지 중대형 평형 위주로 구성된다. 단지 설계에는 국내 하이엔드 주거시설에 특화된 이웨이(EWAI)와 ANU 등 전문가 그룹이 참여해, 거실 최대 2,800mm 우물천장과 대형 창호 설계, 고급 마감재 사용 등 고품질 사양이 적용된다. 주방에는 독일 및 이탈리아의 프리미엄 주방가구·수전 브랜드가 설치되며, 욕실 또한 고급 외산 도기와 호텔식 건식 세면대로 마감 수준을 높였다. 단지 중앙 최상층에는 광안대교와 바다 조망이 가능한 ‘스카이라운지’와 ‘스카이 게스트하우스’가 조성된다. 이 공간은 프라이빗 자쿠지 시설과 차별화된 커뮤니티 공간을 갖춰, 고급 주거의 상징성을 더한다. 주차 공간은 세대당 2.17대 수준으로 확보됐으며, AI 기반 스마트 주차 유도 시스템과 지진 감지 경보 시스템 등 첨단 설비도 도입될 예정이다. 교통·생활 인프라도 우수하다. 부산지하철 2호선 남천역과 경성대·부경대역이 도보권에 위치해 있으며, 수영로·번영로 등 주요 도로망을 통해 해운대, 센텀시티 등 주요 지역 접근성이 용이하다. 인근에는 초·중·고교를 비롯해 명문 학원가, 대학이 밀집해 교육 여건이 우수하며, 광안리 상권과 센텀 신세계백화점 등 편의시설 이용도 편리하다. 분양 관계자는 “남천동이 보유한 안정적이고 쾌적한 주거환경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써밋 리미티드 남천은 부산 리치벨트 내 새로운 하이엔드 주거지로서 입지와 상품성 모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해운대구 우동에 마련된 견본주택 ‘써밋 갤러리 남천’은 글로벌 디자인 어워드 수상 이력이 있는 WGNB가 설계를 담당했으며, 유명 작가 작품 전시와 도슨트 프로그램 등 다양한 콘텐츠가 제공될 예정이다.
2025-06-30 08:26:38[파이낸셜뉴스] 포스코이앤씨가 서울 용산 정비창전면 제1구역에 최첨단 AI 조망 설계와 특화평면, 최고급 창호 제공으로 한강조망 프리미엄을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포스코이앤씨는 국내 대표 AI 조망 분석 기업인 텐일레븐과 협업해 AI 기술을 활용한 최적의 한강 조망 설계를 조합원에게 제안했다. 약 1만2000번의 시뮬레이션을 통해 고도별 실제 한강 조망 가능 세대를 정밀 분석해 설계에 반영했다. 이에 따라 기존 조합 설계안보다 178가구가 증가한 총 513가구로 늘어나게 됐고, 이를 통해 모든 조합원 가구에 한강 조망권이 확보됐고 차별화된 설계를 실현했다. 또 단순히 한강이 보이는 것을 넘어서 실생활에서 한강을 최대한 즐길 수 있도록 한강 조망 맞춤형 설계를 도입했다. 펜트하우스를 포함한 다양한 타입(108가구)에 적용된 '4면 개방형 거실'로 전 방향에서 한강과 채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했다. 84타입 이상의 전 가구에는 조망형 테라스를 기본으로 제공하고, 다이닝 공간과 욕실에서도 한강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천장고 설계 또한 일반 세대는 최대 2.7m, 복층 세대는 최대 5.2m까지 확보해 한강 조망의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이에 더해 포스코이앤씨는 한강 조망 극대화를 위해 창호계의 명품으로 알려진 '슈코(Schüco)'를 도시정비사업에서 처음으로 도입했다. 일반적으로 서울의 주요 지역에서는 3분할 두꺼운 프레임 창호가 주로 사용되고 있는 반면 포스코이앤씨는 2분할의 와이드·비스타 프레임 창호를 적용해 한강 조망을 극대화하기로 했다. 이 명품 창호는 이미 국내 공동주택의 최고가를 기록한 '에테르노 청담'과 '워너청담' 펜트하우스에 사용된 바 있다. 탁월한 단열성과 기밀성을 제공한다. 슈코 창호는 실측부터 제작, 시공까지 1mm의 오차도 허용하지 않는 높은 기술력이 요구되는 제품으로 알려져 있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단순히 창문으로 한강이 보이는 집이 아닌, AI조망 설계와 명품 창호를 통해 모든 조합원 분들께서 한강의 아름다움을 직접 경험하고 누릴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자 노력했다"고 밝혔다. 한편 포스코이앤씨는 용산 정비창전면 제1구역에 대형평형 세대 수 극대화, 돌출된 연통 없는 지역난방 설계, 외벽 마감재로 포스코에서 만든 내식성 강한 포스맥 적용 등을 제안하는 등 단지의 미래 가치와 고품격 프리미엄 주거라이프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5-06-05 10:50:20겨울철 건조하고 추운 날씨로 난방기기 사용이 늘어나면서 전국 곳곳에서 잇달아 화재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불연·난연 등 화재를 방지하거나 피해를 줄일 수 있는 건축자재에 대한 관심 역시 커지고 있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X하우시스와 KCC, 현대L&C, 경동원 등이 겨울철 들어 화재 우려가 늘어나면서 불연·난연 건축자재 판매와 마케팅에 힘을 쏟고 있다. 우선 LX하우시스는 화재 안전성을 높인 벽지와 보드 등 벽면 마감재와 단열재에 주력한다. 방염 벽지는 화재 발생 시 불에 잘 타지 않아 유독가스 배출을 줄일 수 있다. 기존 엠보무늬층, 수성잉크인쇄층에 방염수지층, 방염종이층을 더해 일반 벽지 대비 화재 안전성을 높였다. LX하우시스는 준불연 성능 벽면 인테리어 마감재 'LX지인 인테리어보드'도 업계에 활발히 공급한다. 화재에 강한 무기질 소재 보드에 필름을 부착한 일체형으로 화재 안전성을 높였다. PF단열재 역시 국내 건축용 유기 단열재 가운데 최고 수준 화재 안전성을 확보했다. LX하우시스 관계자는 "제품 외부뿐만 아니라 내부 심재까지 화재에 강한 준불연 성능을 확보했다"며 "여기에 국제 화재 안전성 인증인 'FM 인증'을 추가하는 등 불연·난연 라인업 확장에 주력한다"고 말했다. KCC는 화재 안전성을 갖춘 불연 단열재 '그라스울'로 주목을 받는다. 그라스울은 규사 등 유리 원료를 고온에서 녹여 만든 무기 섬유로 롤과 보드, 매트 등 다양한 형태로 만들 수 있다. 화재 시 기존 석유화학 원료 기반 유기 단열재와 달리 유해가스를 방출하지 않는다. 샌드위치 패널 등으로 사용돼 건축물 단열·방화 성능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 KCC는 내화도료 '화이어마스크 AQ 시리즈'도 갖췄다. 내화도료는 화재가 발생했을 때 뜨거운 열기로부터 철골을 보호해 건물이 붕괴되는 것을 지연시키는 역할을 한다. 화이어마스크 AQ 시리즈는 기존 유성 내화도료와 비교해 건조 속도가 4배 정도 빠르다. 휘발성 유기 화합물(VOC) 함량도 줄였다. KCC 관계자는 "화재로 인한 인명과 재산 피해를 줄이기 위해 불연성과 내화 성능이 뛰어난 자재 개발에 지속적으로 투자한다"며 "그라스울, 화이어마스크 AQ 시리즈는 단순한 규정 준수를 넘어 환경과 안전을 우선 고려한 제품"이라고 말했다. 현대L&C는 한국소방산업기술원에서 방염 성능 검사와 인증을 마쳐 방염을 검증한 벽지 40여 종을 판매 중이다. 무기질 불연 성능을 지닌 스프레이 방식 불연 단열재 '에코스프레이' 역시 운영한다. 에코스프레이는 건축물 천장, 기둥 등에 별도 마감재료 없이 제품 분사만으로 시공이 가능하다. 경동원은 최근 준불연 우레탄 샌드위치패널 '세이프패널'을 선보였다. 세이프패널은 화재에서도 견딜 수 있는 준불연 우레탄을 강판 사이에 넣은 제품이다. 공장, 창고 등 벽체와 지붕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올 겨울 들어서도 전국 각지에서 아파트와 건물, 공장 화재 사고가 이어지면서 화재 방지와 피해를 줄일 수 있는 성능을 갖춘 건축자재에 대한 관심이 커진다"며 "건축물 화재안전 법규와 기준 역시 강화하는 추세여서 앞으로도 건축자재 업체들 사이에서 불연·난연 제품 출시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5-01-08 17:42:08프리미엄 차량 제작 전문기업 보가가 고객 맞춤형 서비스인 ‘1:1 인디비주얼 오더 서비스’를 도입하며 개인화 자동차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보가9 카니발 하이리무진 모델에 적용되며, 차량 내부의 다양한 요소를 고객의 취향에 따라 설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새롭게 선보인 이 서비스는 시트 디자인, 도어 트림, 천장 마감재, 안전벨트 색상 등 실내 구성 요소를 고객이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대량 생산 방식의 획일성을 벗어나 최근 자동차 시장에서 강조되고 있는 개인화 트렌드를 적극 반영한 것이다. 보가9 카니발 하이리무진은 맞춤형 디자인뿐만 아니라 실용성과 편의성도 대폭 강화했다. 차량 내부에는 최신 PC 기술을 접목한 통합 멀티미디어 시스템이 탑재되어 고화질 영상 시청, 인터넷 접속은 물론 업무 환경 조성이 가능하다. 이로써 차량 내부 공간은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생활과 업무가 융합된 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다. 또한, 전동 시트와 마사지 기능, 무중력 모드 등 다양한 편의 기능은 터치패드 방식으로 간편하게 조작할 수 있다. 천장에 설치된 55인치 스카이뷰 디지털 모니터는 캠핑과 차박 등 야외 활동 시 활용도가 높아 고객들에게 호평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기능들은 단순한 고급스러움을 넘어 실질적인 사용 편의성을 중시하는 고객들의 요구를 반영한 결과다. 보가는 이번 맞춤형 서비스를 통해 프리미엄 차량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고객의 라이프스타일과 개성을 설계 과정에 반영하는 이번 서비스는 기존 대량 생산 방식과 차별화된 전략으로 평가받고 있다. 보가 관계자는 “1:1 인디비주얼 오더 서비스는 고객의 개성과 라이프스타일을 차량 설계에 온전히 반영할 수 있는 새로운 접근”이라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혁신적인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해당 서비스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보가9 공식 홈페이지와 고객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5-01-07 11:43:41[파이낸셜뉴스] 겨울철 건조하고 추운 날씨로 난방기기 사용이 늘어나면서 전국 곳곳에서 잇달아 화재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불연·난연 등 화재를 방지하거나 피해를 줄일 수 있는 건축자재에 대한 관심 역시 커지고 있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X하우시스와 KCC, 현대L&C, 경동원 등이 겨울철 들어 화재 우려가 늘어나면서 불연·난연 건축자재 판매와 마케팅에 힘을 쏟고 있다. 우선 LX하우시스는 화재 안전성을 높인 벽지와 보드 등 벽면 마감재와 단열재에 주력한다. 방염 벽지는 화재 발생 시 불에 잘 타지 않아 유독가스 배출을 줄일 수 있다. 기존 엠보무늬층, 수성잉크인쇄층에 방염수지층, 방염종이층을 더해 일반 벽지 대비 화재 안전성을 높였다. LX하우시스는 준불연 성능 벽면 인테리어 마감재 'LX지인 인테리어보드'도 업계에 활발히 공급한다. 화재에 강한 무기질 소재 보드에 필름을 부착한 일체형으로 화재 안전성을 높였다. PF단열재 역시 국내 건축용 유기 단열재 가운데 최고 수준 화재 안전성을 확보했다. LX하우시스 관계자는 "제품 외부뿐만 아니라 내부 심재까지 화재에 강한 준불연 성능을 확보했다"며 "여기에 국제 화재 안전성 인증인 'FM 인증'을 추가하는 등 불연·난연 라인업 확장에 주력한다"고 말했다. KCC는 화재 안전성을 갖춘 불연 단열재 '그라스울'로 주목을 받는다. 그라스울은 규사 등 유리 원료를 고온에서 녹여 만든 무기 섬유로 롤과 보드, 매트 등 다양한 형태로 만들 수 있다. 화재 시 기존 석유화학 원료 기반 유기 단열재와 달리 유해가스를 방출하지 않는다. 샌드위치 패널 등으로 사용돼 건축물 단열·방화 성능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 KCC는 내화도료 '화이어마스크 AQ 시리즈'도 갖췄다. 내화도료는 화재가 발생했을 때 뜨거운 열기로부터 철골을 보호해 건물이 붕괴되는 것을 지연시키는 역할을 한다. 화이어마스크 AQ 시리즈는 기존 유성 내화도료와 비교해 건조 속도가 4배 정도 빠르다. 휘발성 유기 화합물(VOC) 함량도 줄였다. KCC 관계자는 "화재로 인한 인명과 재산 피해를 줄이기 위해 불연성과 내화 성능이 뛰어난 자재 개발에 지속적으로 투자한다"며 "그라스울, 화이어마스크 AQ 시리즈는 단순한 규정 준수를 넘어 환경과 안전을 우선 고려한 제품"이라고 말했다. 현대L&C는 한국소방산업기술원에서 방염 성능 검사와 인증을 마쳐 방염을 검증한 벽지 40여 종을 판매 중이다. 무기질 불연 성능을 지닌 스프레이 방식 불연 단열재 '에코스프레이' 역시 운영한다. 에코스프레이는 건축물 천장, 기둥 등에 별도 마감재료 없이 제품 분사만으로 시공이 가능하다. 경동원은 최근 준불연 우레탄 샌드위치패널 '세이프패널'을 선보였다. 세이프패널은 화재에서도 견딜 수 있는 준불연 우레탄을 강판 사이에 넣은 제품이다. 공장, 창고 등 벽체와 지붕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올 겨울 들어서도 전국 각지에서 아파트와 건물, 공장 화재 사고가 이어지면서 화재 방지와 피해를 줄일 수 있는 성능을 갖춘 건축자재에 대한 관심이 커진다"며 "건축물 화재안전 법규와 기준 역시 강화하는 추세여서 앞으로도 건축자재 업체들 사이에서 불연·난연 제품 출시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5-01-07 08:41:37국내 분양시장에 고급화 바람이 불며 건설사들이 주거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최고급 마감재와 혁신 설계, 호텔급 조경과 커뮤니티 시설을 통해 차별화를 꾀하며 수요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중이다. DL이앤씨는 가변형 구조 설계인 ‘C2 하우스’를 통해 내력벽 배치를 최소화하고 가변형 벽체를 적용해 주거 공간의 활용도를 극대화했다. 또한 층간 소음 저감 설계 ‘디 사일런트 플로어’와 미세먼지 저감 시스템 ‘스마트 클린&케어 솔루션’으로 주거 환경의 질을 한층 높였다고 전했다. DL이앤씨의 하이엔드 브랜드 ‘아크로(ACRO)’는 호텔급 주거 서비스를 제공하며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대표 단지인 ‘아크로 리버파크’는 스카이라운지, 사우나 등 고품격 시설과 더불어 호텔식 조식 서비스까지 제공하며 고급 주거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이러한 가운데, DL이앤씨는 방배삼익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아크로 리츠카운티’를 11월 분양한다. 지하 5층~지상 27층, 8개 동, 전용면적 44~144㎡로 구성된 이 단지는 총 707가구 중 140가구를 일반 분양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아크로 리츠카운티’는 세련된 디자인과 실용적인 설계로 차별화된 주거 경험을 제공한다. 전용면적 84㎡ 이하 세대의 천장고는 2.4m(우물천장 제외), 전용면적 144㎡는 2.5m로 설계해 개방감을 높였으며, 넉넉한 수납공간을 제공하는 현관 팬트리와 드레스룸을 갖췄다. 주방에는 일반 창문보다 넓은 ‘와이드 주방 창호’를 적용해 개방감을 더했으며, 음식물 쓰레기 자동이송설비를 설치해 생활 편의를 높였다. 조경 공간은 ‘아크로 가든 컬렉션’이라는 테마로 설계돼 단지의 품격을 더욱 높인다. ‘웰컴 가든’, ‘퓨어 가든’, ‘아트리움 가든’, ‘테라피 가든’, ‘스카이 가든’ 등 다양한 테마의 정원이 조성돼 입주민들에게 자연 속에서의 휴식을 제공한다. 커뮤니티 시설인 ‘클럽 아크로’에는 피트니스, 사우나, 스크린 골프룸, 키즈 라운지, 프라이빗 스터디룸 등 입주민의 라이프스타일을 지원하는 시설이 마련된다. 특히 스카이라운지와 스카이 게스트하우스는 아크로 브랜드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크로 리츠카운티’는 서울 강남구 남부순환로 매봉역 인근에 주택전시관을 마련해 수요자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2024-12-02 09:54:07최근 하이엔드 브랜드 아파트가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고급스러움과 희소성으로 관심을 끌며, 독특한 주거 경험을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특히 인기를 끌고 있다. 부동산 시장에서 '하이엔드 브랜드'는 기존 아파트보다 높은 품질을 지향하는 최고급 아파트를 의미하며, 대표적으로 '아크로', '디에이치', '푸르지오 써밋', '르엘', '드파인' 등이 있다. 올해 전국에서 다섯 곳의 하이엔드 브랜드 단지가 공급되었으며, 이들 단지의 평균 청약 경쟁률은 149.51:1로, 전국 평균 경쟁률 13.15:1을 크게 웃돌았다. 이는 하이엔드 브랜드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주는 지표이다. DL이앤씨의 하이엔드 브랜드가 적용된 ‘아크로 리버파크’는 지난 8월 전용 234㎡가 180억원에 새 주인을 찾았다. 앞선 7월에는 ‘아크로 서울포레스트’ 전용 198㎡가 역대 최고가인 145억원에 거래된 바 있다. 고급스러움을 극대화한 특화 설계와 프라이버시를 극대화한 서비스를 기본으로 한 하이엔드 브랜드 아파트들의 몸값까지 높아지면 수요자들의 구매 욕구는 더욱 높아지고 있다. 특히 집을 사회적 지위를 표현하는 수요자들이 크게 늘어나면서, 하이엔드 브랜드 아파트의 인기는 지속될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DL이앤씨의 하이엔드 브랜드로 공급되는 ‘아크로 베스티뉴’가 청약 일정을 앞둬 그 결과에 관심이 집중된다. 단지는 롯데백화점과 뉴코아아울렛 등 지역 최대 상권을 갖춘 범계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아크로만의 차별화된 특화설계가 적용되면서, 그동안 경험하지 못한 독보적인 주거 가치를 구현할 전망이다. ‘아크로 베스티뉴’는 기존 중소형 아파트와 차별화된 공간 활용과 고급 마감재로 주거의 품격을 높였으며, 와이드 우물천장과 거실 디밍 시스템 등 실내 조명과 공간감을 더욱 강화했다. 특히 아트월을 거실과 주방까지 확대해 더욱 넓고 세련된 생활 공간을 제공한다. 모서리 부분까지 끊김이 없는 단열 설계와 에너지 고효율 이중 창호를 적용해 실내를 더욱 따뜻하게 유지할 수 있는 점도 장점이다. 여기에 일괄 소등 스위치, 100% LED 전등, 대기전력 차단 시스템 등을 적용해 편리하면서도 스마트한 에너지 절감이 가능하다. 가구당 1.4대의 넉넉한 주차공간도 장점이다. 기둥과 기둥 사이에 3대씩 주차하던 기존 방식을 개선해, 대부분 차량이 기둥 옆에 주차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이를 통해 보다 편리하고 넓은 승하차가 가능하다. 글로벌 리조트에 버금가는 커뮤니티 시설도 장점이다. ‘아크로 베스티뉴’에는 지역 최초로 단지 내 실내수영장이 조성될 예정이다. 25m 길이, 4개 레인 규모로 조성되는 실내수영장은 그 기능적 요소는 물론 리조트 라이프라는 감성적 요소까지 모두 갖춘 하이엔드 커뮤니티 시설이다. 특히 별도의 인포메이션과 카페테리아, 샤워실까지 함께 마련돼 단지 안에서 마치 휴양지에 있는 듯한 완벽한 휴식을 누려볼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아크로 베스티뉴’는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일원에 지하 3층~지상 37층, 10개 동, 총 1011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가운데 전용면적 39~84㎡, 391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청 일정은 18일(월) 특별공급, 19일(화) 1순위, 20일(수) 2순위 청약 접수다.
2024-11-15 13:3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