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성남=장충식 기자】 경기도 성남시는 성남시상권활성화재단과 함께 청년 상인을 육성하기 위한 '청년도약 지원사업' 지원자를 오는 7월 19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청년도약 지원사업은 청년 사장이 청년을 고용하는 경우 3개월 동안 최대 400만원의 인건비 지원과 점포 경영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정부·경기도·시 공모사업 맞춤형 컨설팅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성남시 내 1년 이상 영업활동을 한 19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 상인이 신청 대상이며, 총 38개소를 모집한다. 고용 지원금을 받으려면 피고용인은 만 39세 이하 내국인으로서 사업 신청서 제출 시점에 고용되어 있어야 하며, 인건비 50%는 자부담이다. 접수는 7월 19일까지이며 수정커뮤니티센터 2층 성남시상권활성화재단 사무실로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사업 신청에 관련한 필요한 서류 등 자세한 사항은 성남시상권활성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6-25 11:15:26이성희 고용노동부 차관(사진)은 30일 "빈 일자리 업종 중소기업에 취업한 청년들의 생계 부담 완화와 임금 격차 해소를 위한 '빈 일자리 청년 취업 지원금' 신설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차관은 이날 대구 수성구 한 호텔에서 열린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 참여 기업, 근로자들과 간담회에서 "중소기업의 심각한 인력난과 노동시장 이중구조 해소를 위해 중소기업에 취업한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특단의 지원 방안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빈 일자리 청년 취업 지원금 사업에는 내년 483억원이 편성됐다. 빈 일자리에 취업한 청년 2만4000명에게 3개월 뒤 취업 성공수당 100만원, 6개월 뒤 근속지원금 100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차관은 "최근에는 경력직을 중심으로 인력이 이동하고 있어 새롭게 취업하려는 청년들은 더욱 불리해지고 있다"며 "이런 노동시장 상황에서 가장 취약한 것은 장기 실업, 고졸, 자립 준비 청년 등 사각지대에 있는 청년들"이라고 진단했다.이어 "최근 청년 고용 지표는 양호한 수준이지만 취업 활동도 하지 않고 학교도 다니지 않으면서 단순히 쉬고 있는 청년이 약 40만명에 달한다"며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을 통해 더 많은 기업이 청년들의 취업과 조기 적응, 역량 강화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지난해 신설된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 사업은 5인 이상 우선 지원 대상 기업에서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을 정규직으로 채용해 6개월 이상 고용을 유지하면 최장 2년간 최대 1200만원을 정부가 기업에 지원하는 사업이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3-08-30 18:14:33[파이낸셜뉴스] 이성희 고용노동부 차관은 30일 "빈 일자리 업종 중소기업에 취업한 청년들의 생계 부담 완화와 임금 격차 해소를 위한 '빈 일자리 청년 취업 지원금' 신설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차관은 이날 대구 수성구 한 호텔에서 열린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 참여 기업, 근로자들과 간담회에서 "중소기업의 심각한 인력난과 노동시장 이중구조 해소를 위해 중소기업에 취업한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특단의 지원 방안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빈 일자리 청년 취업 지원금 사업에는 내년 483억원이 편성됐다. 빈 일자리에 취업한 청년 2만4000명에게 3개월 뒤 취업 성공수당 100만원, 6개월 뒤 근속지원금 100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차관은 "최근에는 경력직을 중심으로 인력이 이동하고 있어 새롭게 취업하려는 청년들은 더욱 불리해지고 있다"며 "이런 노동시장 상황에서 가장 취약한 것은 장기 실업, 고졸, 자립 준비 청년 등 사각지대에 있는 청년들"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최근 청년 고용 지표는 양호한 수준이지만 취업 활동도 하지 않고 학교도 다니지 않으면서 단순히 쉬고 있는 청년이 약 40만명에 달한다"며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을 통해 더 많은 기업이 청년들의 취업과 조기 적응, 역량 강화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지난해 신설된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 사업은 5인 이상 우선 지원 대상 기업에서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을 정규직으로 채용해 6개월 이상 고용을 유지하면 최장 2년간 최대 1200만원을 정부가 기업에 지원하는 사업이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3-08-30 11:26:22[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임기 내 청년 고용률 5%포인트(p) 향상'을 목표로 과감한 청년 일자리 정책을 펼치겠다고 18일 약속했다. 이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가장 어렵고 힘든 우리 청년세대가 열심히 일하며 미래의 희망을 꿈꿀 수 있도록 청년 일자리에 집중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임기 내 청년 고용률 5%p 상승이란 청사진을 내놓았다. 이 후보의 청년 일자리정책 핵심은 효용성을 높이고, 청년의 눈높이에 맞추면서 자율성을 존중하는 것이다. 우선 이 후보는 국민내일배움카드 개편을 통해 청년 지원금을 현재 2배 수준으로 늘린다. 직업훈련기관에 대한 심사평가 요건을 현실에 맞게 개선, 청년의 선택권을 폭넓게 포장한다. 장기간 취업 실패로 구직을 포기한 청년에 대해서는 전문가 멘토를 활용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후보는 "청년 위기극복 일대일 프로젝트를 시행하겠다"며 "단 한명의 낙오자도 생기지 않도록 정부와 지역사회, 기업이 힘을 모으겠다"고 구상을 밝혔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2-01-18 10:13:08현대백화점그룹이 서울시와 손잡고 서울에 거주하는 청년(만11세~39세)들의 일자리 문제 해결 지원에 나선다. 현대백화점그룹은 16일 서울시 중구 서울시청에서 서울시 및 사단법인 점프와 함께 ‘도시청년 지역상생 고용사업’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지원금 2억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장호진 현대백화점 사장, 서정엽 서울시 부시장, 이의헌 사단업인 점프 이사장이 참석했다. ‘도시청년 지역상생 고용사업’은 서울시가 청년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 중인 고용 창출 프로젝트로, 서울시는 프로젝트에 참여한 청년들이 부산·울산·대구·강원 등 11개 지역의 향토 기업에 취업할 경우 임금을 일부 지원해준다. 이번 협약에 따라 현대백화점그룹은 ‘도시청년 지역상생 고용사업’ 활성화를 위해 사단법인 점프에 2억원을 지원하고, 점프는 지원금을 바탕으로 서울 청년들을 대상으로 한 체계적인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현대백화점그룹은 또한 청년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백화점·홈쇼핑·그린푸드 등 전 계열사의 임직원들로 구성된 멘토단을 만들어, 인사·마케팅·회계 등 기업 실무 전반에 대한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아울러 현대백화점그룹은 백화점 등 그룹 내 유통 채널을 활용해 이들 청년이 취업한 지역 향토기업의 상품 판로 확대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장호진 현대백화점 사장은 “이번 사업으로 청년들이 스스로의 삶을 설계하고 개척해 나가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한다”며 “회사의 자원을 활용해 청년들의 성장을 도울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0-04-16 08:22:28신한카드가 고용노동부와 청년 구직자의 취업을 준비한다. 신한카드는 지난 22일 서울 중구 서울고용노동청에서 고용노동부와 청년구직활동지원금 카드사업 제휴조인식을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청년구직활동지원금 카드사업(이하 '구직지원사업')'은 청년 구직자에게 취업전 까지 지원금을 제공하고 해당 지원금을 카드로 이용하게 하는 사업이다. 고용노동부의 사업 공모를 통해 신한카드가 최종 대상자로 선정됐다. 구직지원사업은 매월 1만명을 선정하며 대상자에게 50만원씩, 최대 6개월 간 지원한다. 만18세~34세 미취업자 중에서 학교(대학원 포함)를 졸업(중퇴 포함)한 지 2년 이내이면서 소득 요건을 충족하면 지원 가능하다. 지원금은 발급된 카드에 매칭된 구직활동지원포인트로 제공되며 고용노동부에서 지정한 이용제한업종을 제외한 가맹점에서 이용 가능하다. 신한카드는 2030 세대의 소비 성향을 고려해 판타스틱 에스 체크카드 기반의 '청년취업(Cheer up) 판타스틱 에스 신한 체크카드'를 출시했다. 최종 선정된 대상자는 고용노동부 관련 홈페이지를 통해 4월 15일부터 신청할 수 있다. 늦어도 5월 20일 전까지 신청하고 카드를 수령해야 비용 지원이 가능하다. 또한 신한카드는 신한금융그룹의 원신한 전략과 구직지원사업의 취지를 살린 다양한 혜택도 제공한다. 먼저 모바일 신청 채널을 통해 신한은행에서 적금을 가입하면 최대 1만 포인트 쿠폰을, 청약저축에 가입하면 스타벅스 상품권을 제공한다. 아울러 청년취업(Cheer up) 판타스틱 에스 신한 체크카드 결제계좌를 신한은행으로 신규 개설하면 기프티콘도 제공한다. 신한카드 안중선 그룹장은 "우리나라의 미래인 청년들의 구직활동에 도움이 되고자 하는 뜻으로 구직지원사업에 참여하게 됐다"라면서 "앞으로 본 사업의 성공적인 정착은 물론 사회적 책무를 성실히 이행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2019-03-24 10:33:42"지난 7월부터 시행된 '청년내일채움공제'의 기업지원금을 상향할 필요가 있다." 20일 중소기업중앙회가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 이사회회의실에서 노동개혁과 일자리창출을 위한 '고용노동부 장관 초청 중소기업인 정책간담회'를 개최한 자리에서 이노비즈협회 이규대 회장은 "청년내일채움공제의 경우 기업지원금(180만원)이 있으나 이는 청년취업인턴제사업(570만원)에 비해 낮은 수준이며, 인턴기간(3개월)에 한정되어 있고, 정규직 전환에 따른 기업지원금이 없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노비즈협회는 청년내일채움공제 운영기관으로 전국 133개 기관 중 1위의 실적을 기록 중이다. 이 회장은 "특히 내년부터는 인턴 기간 및 정규직 전환에 따른 기업지원금이 모두 폐지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면서 "채용기업의 인건비 부담을 완해해서 청년층 고용 창출을 활성화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자리에서 중소기업 대표들은 △대·중소기업 임금격차 완화를 위한 고용 유연성 확보 등 노동시장 구조개혁 △최저임금 제도개선 △여성기업 일자리창출 지원 확대 △청년층 고용창출 활성화를 위한 기업지원금 확대 △산업안전보건법의 양벌규정 규제 완화 △무료직업소개소 규제 완화 등 25건의 노동현안 관련 중소기업 애로 및 제도 개선을 건의했다. 소상공인연합회 측은 현행 최저임금 제도의 개선을 강력히 촉구했다.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장은 "현행 최저임금 결정방식은 기업의 기불능력, 근로조건, 생산성 등에 있어 업종별로 다양한 차이가 존재함에도 일괄적으로 최저임금 수준을 결정해 적용하고 있다"면서 "업종별 최저임금 미만율·영향률, 초단시간근로자의 분포 정도, 최저임금법 개정에 따른 부담 증가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사업종류별로 최저임금을 결정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중소기업중앙회 이흥우 부회장은 "대기업 노조가 매년 과도한 임금인상을 요구하고 있는데 이로 인한 피해는 협력 중소기업들에게 전가되고 있다"면서 "대기업 정규직 노조의 노사분규와 이익 독점은 비정규직을 더욱 양산하고, 양극화를 더욱 심화시키는 요인이기 때문에 고용유연성을 제고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은 "지속적인 현장 소통을 통해 기업의 고용환경을 개선하는 한편 노동개혁을 완수해서 양극화와 이중구조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성택 중기중앙회장은 "노동개혁은 이제 국가 시책의 의미를 넘어서 중소기업에는 생존이 걸린 문제로 대·중소기업간 양극화 해소와 유연한 고용시장 조성 없이는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도 불가능하다"면서 "몇 년간 여러 어려움 속에서 진행되어 온 노동개혁 논의가 반드시 결실을 맺고 중소기업에서도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도록 고용노동부가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과 한무경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을 비롯한 중소기업 대표 30여명과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이 참석했다. yutoo@fnnews.com 최영희 중소기업전문기자
2016-10-20 09:51:46정부가 내년부터 기업들이 임금피크제를 도입하고 남은 금액으로 청년을 채용할 경우 최대 1080만원 가량의 '상생고용지원금'을 주기로 했다. 지난해부터 논란이 돼 왔던 누리과정(만 3~5세 무상보육)은 의무지출경비로 지정해 지방교육청이 자의로 예산 편성을 거부할 수 없도록 했다. 지방교육교부금은 학생이 많은 교육지자체에 더 많이 배정되도록 효율화를 꾀할 방침이다. 무기 거래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방위사업청내 현역 군인 300명을 줄이고 빈자리는 일반 공무원과 민간인으로 채우기로 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60㎡를 초과하는 분양주택 공급에서 손을 뗀다. 정부는 13일 청와대에서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2015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하는 국가재정운용전략을 논의했다. 특히 정부는 지방재정, 지방교육재정, 연구개발(R&D), 복지, 공공기관 기능조정 등 10대 분야의 과제를 선정하고 재정개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세수 여건이 빠듯한 상황에서 분야별로 강도높은 구조개혁을 통해 지출은 줄이되 절감된 재원은 청년고용, 서민·취약계층 지원 등 꼭 필요한 곳에 쓸수 있도록 했다. 방문규 기획재정부 2차관은 "경기회복세가 경제전반으로 확산되지 않는 등 회복세가 공고하지 않은 점을 감안해 당분간 재정은 경제활력 제고를 적극 뒷받침하되 강력한 재정개혁을 통해 재정 건전성을 제고해 나갈 방침"이라면서 "하반기에는 경기여건, 세수상황 등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재정이 계획된대로 차질없이 집행될 수 있도록 필요할 경우 대응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선 정부는 기업이 임금피크제 대상이 되는 직원 수만큼 청년 채용을 늘릴 경우 기업에 일정액을 지원하는 '세대간 상생고용 지원제도'를 도입키로 했다. 예산 편성 문제를 놓고 중앙정부와 시도교육청 간에 갈등이 빚어진 누리과정 등 주요 교육서비스를 의무지출경비로 지정하기로 했다. 방 차관은 "의무지출경비로 지정된 예산을 계획대로 편성하지 않고 다른 곳에 쓰면 다음해에 관련 예산을 받지 못하기 때문에 관련 논란은 사라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지방교부세를 산정할 때는 늘어나는 복지수요를 반영하고 지방교육재정교부금 배부기준에서 학생 수 비중을 높이기로 했다. 아울러 소규모 학교를 통폐합하기 위한 권고 기준를 강화하기로 했다. 연구·개발(R&D) 분야에 대한 강력한 구조조정도 추진한다. 이에 따라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 주요 정부출연연구소들을 중소·중견기업을 지원하는 역량을 키우는 쪽으로 재편할 예정이다. 중구난방인 R&D 기능을 총괄하기 위해 과학기술전략본부(가칭)를 세우기로 했다. 무기구매 과정에서 외부기관 참여를 늘려 투명성을 높이고, 군수품 분야에선 일반 상용품 구매를 확대하기로 했다. 사회간접자본(SOC) 분야에선 재정여력의 한계를 고려해 민간투자를 적극적으로 유도하고 공기업 투자를 늘려나가기로 했다. LH가 전용면적 60㎡ 이상의 분양시장에서 손을 떼도록 하고 임대주택관리 업무를 민간에 개방하는 등 공공기관의 기능조정을 함께 추진한다. 국민연금관리공단의 기금운용 부문 분리를 추진하고 우체국 예금·보험의 전문성을 개선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복지분야에선 요양병원의 본인 부담금을 올리기로 했다. 입원치료가 불필요한 장기 입원환자를 줄이기 위한 것이다. 감기 등의 경증 치료로 종합병원을 이용할 경우 본인 부담금도 늘어난다. bada@fnnews.com 김승호 기자
2015-05-13 10:04:50서울시는 패션봉제 산업의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관련 업체인 ㈜한섬과 업무 협약(MOU)을 체결한다고 11일 밝혔다. 서울시와 ㈜한섬은 청년들이 패션봉제 산업을 이끌 청년 인재 양성에 나선다. 현재 패션 봉제 산업은 종사자 대부분이 50대 이상으로, 고령화와 인력난을 호소하고 있다. 서울시는 패션봉제 산업에 청년취업을 알선하고 1인당 2년 동안 월 100만원의 임금을 보조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서울시는 ㈜한섬 협력제조업체 3곳과 고용계약을 맺은 11명의 청년 취업자를 지원한다. 서동록 서울시 경제진흥본부장은 "봉제 산업 발전과 재도약의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며 "앞으로 일자리 지원 뿐 아니라 교육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정비해 취업과 연계시키겠다"고 말했다. dikim@fnnews.com 김두일 기자
2017-10-11 13:30:18정부는 하반기에도 내수 회복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4조5000억원대 재정지출을 늘리고 중소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중점 추진한다. 정부는 아울러 건설경기 연착륙 유도, 규제개혁 가속화 등을 통해 투자활성화를 유도하고 일자리창출과 서민생활을 안정시키는데 하반기 경제운용의 초점을 맞춘다. 정부는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목표를 5%대로 유지하되 소비자물가는 당초 전망치보다 더 올라간 3%대 중반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경상수지 흑자는 200억∼25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정부는 연초 전망대로 실업률을 3%대 초반에 묶기로 하고 청년실업자 고용시 1인당 540만원(중소기업은 720만원)을 지원하는 청년고용촉진장려금 제도를 3년간 한시적으로 실시하기로 했다. 정부는 7일 오전 청와대에서 경제민생점검회의를 갖고 올해 주요 경제지표 목표를 이같이 밝혔다. 이는 정부가 지난해 12월30일 발표한 올해 경제운용계획중 3% 내외의 소비자물가와 50억∼60억달러의 경상흑자 부분만 조정된 것이다. 소비자 물가는 유가 등 국제원자재가격이 높은 수준을 지속함에 따라 예상보다 많은 비용측면의 상승압력이 발생했고 경상흑자는 수출 호조가 지속되는데 따른 것이다. 그러나 성장률과 실업률은 일자리창출, 거시경제의 안정적인 관리 등 정책이 차질없이 추진될 경우 수출 활력이 유지되는 가운데 투자를 중심으로 내수가 어느 정도 회복될 경우를 가정한 것이다. 노무현 대통령은 이날 “투자와 소비를 자극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재계와 정부가 적극 발굴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를 위해 문화관광부에는 주5일제 시행에 따른 관광레저산업 활성화대책을, 건설교통부에는 국가균형발전에 따른 국토재편성과 최저기준미만 주택의 주거환경 개선에 따른 건설수요 전망과 비전을 만들 것을 각각 지시했다. 노대통령은 특히 중소기업 활성화를 위한 창업지원을 확대하고 중소기업특위 재구성과 기능활성화 방안을 산업자원부가 마련하라고 당부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재정이 경기수축요인으로 작용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재정집행 특별점검단을 가동해 재정의 이월 및 불용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또 원자재·부동산·금융·노동시장에 대한 조기경보시스템을 구축해 상황별로 비상대응하는 체제를 가동한다. 이와 함께 규제개혁을 가속화하는 방안으로 수도권의 계획적 관리방안을 8월중 내놓고 ‘규제개혁기획단’을 총리실 산하에 설치, 운영하기로 했다. 외국인투자유치도 당초 목표치인 80억달러에서 100억달러로 상향하고 액정표시장치, 자동차부품 등 타깃 분야에 투자유치단을 중점 파견하며 주요 프로젝트는 1대 1 밀착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밖에 한국·미국투자협정(BIT) 협상을 재개하며 브라질, 러시아, 인도, 차이나 등 브릭스와의 차별화된 경협증진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 csky@fnnews.com 차상근 김홍재기자
2004-07-07 11:29: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