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청년 4명 중 1명이 청년도약계좌에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입유지율도 88%로 높은 수준이다. 10월 31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청년 152만명(30일 기준)이 청년도약계좌를 개설했다. 10월 중 6만4000명이 신규로 가입했는데 이는 지난달 신규 가입자 수(2만1000명)의 약 3배에 달하는 수치다. 가입 요건을 충족하는 약 600만명의 청년 가운데 4명 중 1명이 청년도약계좌에 가입한 것으로 풀이된다. 청년도약계좌 가입 개시 후 15개월이 경과한 지난달 말 기준으로 가입유지율은 88%였다. 계좌개설자 146만명 중 128만명 납입을 유지한 것으로, 시중은행 적금상품의 동기간 가입유지율은 평균 45%이고 올해 초 만기가 도래한 청년희망적금의 동기간 가입유지율은 77%인 점 등을 고려할 때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 금융위는 "중도해지율 기준으로는 타 일반 시중은행 적금상품은 평균 55%, 청년희망적금은 23%인 반면, 청년도약계좌는 12%에 불과하다"고 전했다. 금융위는 현재 청년들이 부득이하게 목돈이 필요하더라도 청년도약계좌를 해지하지 않고 가입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적금담보부대출을 운영 중이다. 이는 일시대출뿐만 아니라 한도대출(마이너스통장) 방식으로도 이용이 가능하다. 2년 이상 가입을 유지한 청년일 경우 누적 납입액의 40% 이내에서 인출할 수 있는 부분인출서비스도 4·4분기 내에 도입된다. 성실하게 납입을 유지하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추가적인 인센티브도 부여한다. 우선, 2년 이상 가입하고, 800만원 이상 납입한 계좌 가입자는 개인신용평가점수를 최소 5~10점 이상 추가 부여(NICE, KCB 기준)할 예정이다. 정부에서 지원하는 청년도약계좌 기여금 또한 현재 월 최대 2만4000원에서 향후 월 최대 3만3000원까지 확대한다. 금융위는 "기여금이 매월 지급되고 기여금에도 이자가 붙는 점을 고려할 때, 청년도약계좌의 기대수익이 증가하여 청년들이 신규로 가입하고 가입을 유지할 실질적인 혜택이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10-31 08:52:36[파이낸셜뉴스] 하나금융그룹이 고용노동부와 한국경영자총협회가 개최한 ‘청년도약멤버십 컨퍼런스’에서 우수 청년고용 ESG 프로그램 운영한 공로를 인정받았다고 29일 밝혔다. 하나금융은 이같은 공로로 3년 연속 우수 활동기업으로 선정됐다. ‘청년도약멤버십’은 고용노동부와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우수한 청년고용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기업을 발굴하고 지원해 청년 친화적 ESG 활동을 확산하려는 민관협업 프로젝트이다. 이날 하나금융그룹은 2022년부터 진행해 온 ‘하나 소셜벤처유니버시티’ 프로그램이 지역 청년 상생기업 분야에서 우수활동 기업으로 선정되어 현판을 받았다. ‘하나 소셜벤처 유니버시티’는 지역의 거점 대학과 연계해 창업 전문 교육을 제공하고, 지역 특화 창업 지원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 및 지속가능한 창업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하는 하나금융그룹의 대표적인 사회가치창출 프로그램이다. ‘하나 소셜벤처 유니버시티’ 프로그램은 2022년도에 5개 권역 10개 대학교와 시작해 2023년부터는 전국 30개 대학교로 확대했다. 이를 통해 현재까지 3550명의 예비 청년 창업가들이 창업 실무 교육을 수료했다. 이중 221팀이 창업에 성공해 지역사회에 자리 잡았다. 특히, 하나금융그룹은 올해는 전문 창업 퍼실리테이터(Facilitator)의 코칭과 함께 지역 창업 아이디어 고도화, 온·오프라인 역량강화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교육 참여 수당 뿐만 아니라 교육 수료자 중 우수 창업팀(63개)에게는 3백만 원의 추가 창업 지원금을 지원키로 했다. 또한, 1:1 코칭, 업종별 심화 교육 등을 걸쳐 최종 발표를 통해 최우수 창업팀에게는 총 1억5천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한편, 하나금융그룹은 사회혁신기업과 구직을 희망하는 청년을 연결하는 ‘하나 파워온 혁신기업 인턴십’도 운영하고 있다. 이밖에도 청년 디지털 인재 양성 프로그램인 ‘하나 디지털 파워온 프로젝트’과 자립 준비 청년 장학금 지원 사업으로 청년 세대를 지원하고 하고 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4-10-29 09:58:41한국경영자총협회는 28일 고용노동부와 '청년도약 멤버십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기업의 청년고용지원 활동을 격려했다고 밝혔다. 청년도약 멤버십은 기업이 사회공헌 활동 차원에서 운영하는 일 경험, 직업훈련 등의 프로그램을 발굴·확산하기 위해 시작했다. 기업이 프로그램을 운영하면 정부가 재정지원 등을 통해 뒷받침하는 민관 파트너십 선도 모델이다. 2021년 삼성전자 등 11개 기업으로 시작해 이날 신규가입한 14개사까지 올해 총 128개 기업이 멤버십에 가입했다. 우수 활동기업에는 청년도약 멤버십 원년 멤버로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포스코, KT, 신한금융희망재단 등과 지역청년 등에 대한 지원에 앞장서고 있는 SK하이닉스, ㈜유클리드소프트, SK행복나눔재단 등이 선정됐다. 권준호 기자
2024-10-28 18:12:10고용노동부, 중소벤처기업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 주최하고, (사)대덕이노폴리스벤처협회, (사)세종시과학기술인협회, ㈜제이엠커리어 대전지사, ㈜한국커리어스 대전지사가 공동으로 주관한 ‘일자리 수요데이 훈련생과 함께하는 일도약 채용박람회’가 10월 16일, D-유니콘라운지에서 개최됐다. 이번 채용박람회는 청년 일자리 도약 장려금 사업에 참여하는 대전·세종지역 10개 기업의 인재 채용을 지원하고, 청년 구직자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전지방고용노동청을 비롯한 여러 직업훈련기관 및 관련 운영기관이 협업하여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행사에는 지역 내 우수기업 발굴 및 대학과 직업전문학교 등을 통한 인재 모집이 이루어졌으며, 특히 IT 및 경영사무 분야 직무교육을 수료할 예정인 구직 청년들이 현장 면접에 참여해 약 170명이 면접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지역 내 유망기업과 청년 구직자 간의 의미 있는 인력 매칭이 이루어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디앤티와 ㈜멀틱스와 같은 선도기업들이 채용설명회를 개최해 청년 구직자들의 기업 및 직무 관련 궁금증을 현장에서 해결하는 시간을 가졌다. 구인 기업 관계자는 "다양한 채널을 통해 우수 인재를 지원받아 인재 확보에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한편, 현장에 참여한 청년 구직자는 "기업 담당자와 직접 소통하며 좋은 경험을 쌓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주최 측은 이번 행사에 참여한 기업 및 구직자들에게 고용노동부의 '청년 일자리 도약장려금'과 연계한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향후 고용 창출과 유지에 기여할 계획이다.
2024-10-16 15:25:08[파이낸셜뉴스] 앞으로 모든 소득구간에서 매칭한도를 최대 월 70만원까지 확대하고 확대된 구간에 매칭비율 3.0%를 적용해 기여금을 지급한다. 이 경우 만기시 수령 금액은 최대 60만원까지 증가하며 연 9.54%의 적금상품에 가입한 것과 같은 수익효과를 누릴 수 있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29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청년도약계좌 2024년 하반기 운영 점검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김 부위원장은 청년도약계좌 출시 이후 청년, 금융권 등과 지속 소통했다. 그는 "최근 금융 여건이 경제·인구구조로 녹록치 않은 만큼 청년들이 스스로 자산을 형성해 나가기 위해서는 청년들에게 보다 강력한 저축 유인과 동력을 제공해 줄 필요가 있다"며 "이런 필요에 부응해 최근 관계부처 협의를 통해 청년도약계좌 기여금 지원을 확대하는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현재 청년도약계좌는 가입자의 개인소득에 따라 월 최대 2만1000~2만4000원의 기여금을 지원한다. 가입자는 개인소득 수준이 낮을수록 더 많은 기여금을 받을 수 있다. 한편 매칭한도를 초과해 납입하면 초과분에 대한 기여금이 지급되지 않는 점이 있어 저축 유인이 저하되지 않도록 보완 필요성이 지속 거론됐다. 이에 향후에는 모든 소득구간에서 매칭한도를 납입한도까지 확대(월 40·50·60만원→70만원)하고 확대된 구간(월 40~70만원··50~70만원·60~70만원)에는 매칭비율 3.0%를 적용해 기여금을 지급한다. 예를 들어, 개인소득(총급여 기준) 2,400만원 이하자의 경우 현재 월 70만원을 납입하면 매칭한도인 40만원까지만 기여금이 지급(매칭비율 6.0%)돼 월 2.4만원의 기여금을 받는다. 향후에는 월 70만원을 납입하면 매칭한도 확대구간(월 40~70만원)에도 기여금이 지급(매칭비율 3.0%)돼 기존 2만4000원에 9000원(30만원×3.0%)이 증가한 월 3만3000원의 기여금을 받게 된다. 이 경우 가입자가 만기시 수령하는 금액은 최대 60만원으로 연 9.54% 일반적금상품 가입과 같은 효과를 누릴 수 있다. 김 부위원장은 "이번 지원 방안은 특히 제한된 소득 상황에서 성실히 저축하는 청년들에게 보다 두터운 지원을 제공해 줄 것"이라며 "더 나아가 저축에 상대적으로 관심이 부족한 청년들도 청년도약계좌 가입으로 저축을 경험할 수 있게 하여 보다 많은 청년들에게 자산형성의 기회를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준태 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기여금 지원 확대는 정책 목표 달성에 효과적일 것"이라며 "일정 기간 가입을 유지시 기여금을 추가 지원하는 방안 등도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창근 성균관대 교수는 "청년 140만명이 청년도약계좌에 가입하고, 출시 1년 간 90%대의 높은 가입유지율을 유지하는 등 청년도약계좌가 청년층 자산 포트폴리오의 기초 상품으로 자리잡고 있다"면서 "자산관리 컨설팅, 금융교육 등과 연계한 지원 방안도 지속 모색해 나가야 한다"고 했다. 청년 참석자들은 그간 청년 의견 수렴을 통해 제기해 온 과제가 차근히 실현되고 있다면서 자산격차 해소와 세대·계층간 상생·통합을 위해 민간에서 기부 등을 통해 청년도약계좌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방안도 검토해 달라고 했다. 청년도약계좌는 매월 가입신청을 받고 있으며 취급은행 모바일앱에서 간편하게 가입신청이 가능하다. 9월 가입신청 기간은 9월 2일부터 13일까지(영업일만 운영) 운영하며 기존에 가입을 신청했으나 계좌를 개설하지 못했던 청년도 동 기간에 재신청이 가능하다. 이후 가입요건 확인 절차를 거쳐 계좌개설이 가능하다고 확인된 청년은 계좌를 개설할 수 있으며, 1인가구 청년은 9월 24일부터 10월 18일(영업일만 운영)까지, 2인이상 가구 청년은 10월 4일부터 10월 18일(영업일만 운영)까지 계좌 개설이 가능하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4-08-29 10:48:46청년도약계좌에 2년 이상 가입하고 800만원 이상 납입한 청년은 신용점수 가점을 5~10점 이상 부여받는다. 긴급한 목돈 수요를 감안해 2년 이상 가입자에 한해 납입액 최대 40% 이내 부분 인출 서비스도 도입한다. 금융위원회와 서민금융진흥원은 청년도약계좌 도입 1년을 맞아 23일 서울 명동 온드림 소사이어티에서 '청년, 금융을 이야기하다' 행사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사전 참가 신청한 청년 50여명과 전문가 패널, 금융권 관계자 등이 참석해 청년도약계좌 성과와 향후 운영방향, 청년금융 여건 등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이날 행사에서 금융위원회와 서민금융진흥원은 청년금융 포커스그룹 운영으로 마련한 '청년도약계좌 추진과제'를 발표했다. 우선 청년도약계좌에 2년 이상 가입하고 800만원 이상 납입한 계좌 가입자는 개인신용평가점수를 5~10점 이상 추가 부여 받도록 했다. 가입자가 청년도약계좌 납입정보를 신용평가사에 개별 제공하지 않아도 조건을 충족하면 자동을 가점이 반영될 예정이다. 또한 온·오프라인에 걸쳐 원스톱 청년금융 컨설팅센터를 올해 하반기 중 구축할 예정이다. 청년도약계좌 가입자 등을 대상으로 △자산·부채 컨설팅 서비스 △금융강좌, 자산관리 시뮬레이션 등 참여형 금융콘텐츠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오프라인 센터 5개소와 온라인 웹사이트로 운영되며 청년들의 자산·부채관리 역량을 높이고 금융경험 폭을 넓히는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청년도약계좌 가입 청년의 부득이하고 긴급한 목돈 수요를 감안해 2년 이상 가입자에 한해 납입액 일부를 인출할 수 있는 부분인출서비스를 도입한다. 누적 납입액의 40% 이내로 인출할 수 있으며 부분일출금액에 대한 이자, 이자소득세 부과 및 정부기여금 지급 기준은 중도해지한 경우와 동일하다. 마지막으로 청년도약계좌의 필수정보·혜택 등을 보다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은행별 앱 UX 개선을 유도한다. 앱 UX 개선 시 가입 청년들은 정부기여금 적립 현황, 우대금리 충족 현황, 만기시 기대수익 등 필수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된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4-07-23 18:20:30[파이낸셜뉴스] 청년도약계좌에 2년 이상 가입하고 800만원 이상 납입한 청년은 신용점수 가점을 5~10점 이상 부여받는다. 긴급한 목돈 수요를 감안해 2년 이상 가입자에 한해 납입액 최대 40% 이내 부분 인출 서비스도 도입한다. 금융위원회와 서민금융진흥원은 청년도약계좌 도입 1년을 맞아 23일 서울 명동 온드림 소사이어티에서 '청년, 금융을 이야기하다' 행사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사전 참가 신청한 청년 50여명과 전문가 패널, 금융권 관계자 등이 참석해 청년도약계좌 성과와 향후 운영방향, 청년금융 여건 등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이날 행사에서 금융위원회와 서민금융진흥원은 청년금융 포커스그룹 운영으로 마련한 '청년도약계좌 추진과제'를 발표했다. 우선 청년도약계좌에 2년 이상 가입하고 800만원 이상 납입한 계좌 가입자는 개인신용평가점수를 5~10점 이상 추가 부여 받도록 했다. 가입자가 청년도약계좌 납입정보를 신용평가사에 개별 제공하지 않아도 조건을 충족하면 자동을 가점이 반영될 예정이다. 이에 금융이력 부족으로 신용도가 낮게 평가되고 있는 청년층의 신용형성·축적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온·오프라인에 걸쳐 원스톱 청년금융 컨설팅센터를 올해 하반기 중 구축할 예정이다. 청년도약계좌 가입자 등을 대상으로 △자산·부채 컨설팅 서비스 △금융강좌, 자산관리 시뮬레이션 등 참여형 금융콘텐츠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오프라인 센터 5개소와 온라인 웹사이트로 운영되며 청년들의 자산·부채관리 역량을 높이고 금융경험 폭을 넓히는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청년도약계좌 가입 청년의 부득이하고 긴급한 목돈 수요를 감안해 2년 이상 가입자에 한해 납입액 일부를 인출할 수 있는 부분인출서비스를 도입한다. 누적 납입액의 40% 이내로 인출할 수 있으며 부분일출금액에 대한 이자, 이자소득세 부과 및 정부기여금 지급 기준은 중도해지한 경우와 동일하다. 마지막으로 청년도약계좌의 필수정보·혜택 등을 보다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은행별 앱 UX 개선을 유도한다. 앱 UX 개선 시 가입 청년들은 정부기여금 적립 현황, 우대금리 충족 현황, 만기시 기대수익, 자유적립식 구조 등 필수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이와 함께 청년도약계좌 SNS를 개설해 금융 관련 정보혜택 제공을 강화할 예정이다.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청년도입계좌 도입 1년만에 133만명이 가입해 가입요건 충족 청년 5명 중 1명이 가입했으며 현재까지 가입 유지율은 90%로 시중 적금상품에 비해 월등히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청년도약계좌가 청년층 자산형성을 유도하고자 하는 도입취지를 구현해 나가고 있다"며 "청년 세대에게 보편적 자산형성 기회를 부여하고 금융 여건을 개선하는 중심축 역할을 청년도약계좌가 맡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4-07-23 14:06:39[파이낸셜뉴스]금융위원회는 19일 '2024년 1·2분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이날 시상식에서 적극행정 유공포상을 수여하고 수상자들을 격려했으며 향후 성과급 최고등급 등 인센티브를 약속했다. 우수공무원 선정은 내·외부 공모로 10개 사례를 접수했으며 '적극행정 모니터링단'과 '적극행정위원회 민간위원' 평가, '제4차 적극행정위원회' 의결 등을 거쳐 8개 우수사례 담당공무원 8명을 확정했다. 우수 사례에는 △청년도약계좌 지원 강화 △서민·소상공인 등에 대한 신속 신용회복 지원 △금융·통신 통합 채무조정 △착오송금 예방기능 강화 △인허가 등록신고 처리시스템 전 과정 디지털화 추진 △금융권 두낫콜 시스템 확대 개편 △생애주기별 맞춤형 금융교육 활성화 방안 △맞춤형 기업금융 지원방안 등이 뽑혔다. 이와 함께 지난해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수상한 '실손청구 전산화' 담당자들이 인사혁신처 주관 제4회 적극행정 유공포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담당 과장인 신상훈 과장은 전날 국무총리 포상 수여식에서 '녹조근정훈장'을, 담당자 유원규 사무관은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김 위원장은 이번 우수공무원 선정 사례들에 대해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민생금융 정책으로 의미가 있다"며 "기존의 제도를 보완하고 개선해 소비자 보호를 강화하는 적극적인 정책"이라고 격려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4-07-19 15:53:02청년층의 자산형성을 위해 도입된 '청년도약계좌'의 가입자수가 10개월만에 약 123만명에 도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가입자의 평균납입금은 469만원으로, 평균 17만원의 정부 기여금을 수령했다. 금융위원회는 22일 서울 중구소재 청년도약계좌 비대면 상담센터에서 김소영 부위원장 주재로 관계기관, 청년 등과 함께 '청년도약계좌 운영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금융위에 따르면 지난 4월 말 기준 청년도약계좌의 가입자 수는 123만명으로 평균연령은 28.1세였다. 가입자의 평균 납입잔액은 469만원(일시 납입액 포함, 기여금 제외)으로, 평균 정부 기여금은 17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당국은 청년도약계좌 도입 이후 여러 차례 제도개선을 추진해 왔다. 육아휴직 및 병역이행 청년으로 가입 대사을 확대했고, 특별중도해지 사유에 혼인·출산을 추가했다. 가구소득 요건도 중위소득 180% 이하에서 250%이하로 완화했다. 은행권은 3년 이상 청년도약계좌 가입을 유지할 경우 적용하는 중도해지이율을 당초 1.0~2.4% 수준에서 은행별 청년도약계좌 기본 금리 수준인 3.8~4.5%로 상향했다. 이는 은행권의 3년 만기 적금금리(3.0~3.5%) 보다 높은 수준이다. 이에 따라 청년도약계좌 가입을 3년간 유지하면 상향된 중도해지율과 함께 정부 기여금 일부(60%), 이자소득 비과세가 적용돼 연 6.9%의 일반적금에 가입한 것과 동일한 수준의 수익효과가 기대된다. 한편, 서민금융진흥원은 올해 하반기에 '원스톱 청년금융컨설팅센터(가칭)'를 개설하겠다고 밝혔다. 원스톱 청년금융컨설팅센터는 청년들의 금융 상황 평가, 교육, 신용·부채 관리 컨설팅, 자산 관리 등을 지원하는 거점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다음 달 중 청년도약계좌 대면상담센터를 여는 것을 시작으로 금융 취약계층 청년 등에 대한 상담 지원을 강화한다. 김 부위원장은 "앞으로 청년도약계좌가 청년층 자산형성·축적의 기틀이자 청년층 자산 포트폴리오의 기초가 돼야 한다"면서 "6월 중 다양한 청년이 참여하는 포커그룹을 구성, 인터뷰·토론 등을 통해 청년의 청년도약계좌에 대한 인식, 이용 경험, 아이디어 등을 수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4-05-22 18:05:57[파이낸셜뉴스]청년층의 자산형성을 위해 도입된 '청년도약계좌'의 가입자수가 10개월만에 약 123만명에 도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가입자의 평균납입금은 469만원으로, 평균 17만원의 정부 기여금을 수령했다. 금융위원회는 22일 서울 중구소재 청년도약계좌 비대면 상담센터에서 김소영 부위원장 주재로 관계기관, 청년 등과 함께 '청년도약계좌 운영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금융위에 따르면 지난 4월 말 기준 청년도약계좌의 가입자 수는 123만명으로 평균연령은 28.1세였다. 가입자의 평균 납입잔액은 469만원(일시 납입액 포함, 기여금 제외)으로, 평균 정부 기여금은 17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당국은 청년도약계좌 도입 이후 여러 차례 제도개선을 추진해 왔다. 육아휴직 및 병역이행 청년으로 가입 대사을 확대했고, 특별중도해지 사유에 혼인·출산을 추가했다. 가구소득 요건도 중위소득 180% 이하에서 250%이하로 완화했다. 은행권은 3년 이상 청년도약계좌 가입을 유지할 경우 적용하는 중도해지이율을 당초 1.0~2.4% 수준에서 은행별 청년도약계좌 기본 금리 수준인 3.8~4.5%로 상향했다. 이는 은행권의 3년 만기 적금금리(3.0~3.5%) 보다 높은 수준이다. 이에 따라 청년도약계좌 가입을 3년간 유지하면 상향된 중도해지율과 함께 정부 기여금 일부(60%), 이자소득 비과세가 적용돼 연 6.9%의 일반적금에 가입한 것과 동일한 수준의 수익효과가 기대된다. 한편, 서민금융진흥원은 올해 하반기에 '원스톱 청년금융컨설팅센터(가칭)'를 개설하겠다고 밝혔다. 원스톱 청년금융컨설팅센터는 청년들의 금융 상황 평가, 교육, 신용·부채 관리 컨설팅, 자산 관리 등을 지원하는 거점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다음 달 중 청년도약계좌 대면상담센터를 여는 것을 시작으로 금융 취약계층 청년 등에 대한 상담 지원을 강화한다. 김 부위원장은 "앞으로 청년도약계좌가 청년층 자산형성·축적의 기틀이자 청년층 자산 포트폴리오의 기초가 돼야 한다"면서 "6월 중 다양한 청년이 참여하는 포커그룹을 구성, 인터뷰·토론 등을 통해 청년의 청년도약계좌에 대한 인식, 이용 경험, 아이디어 등을 수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4-05-22 16:2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