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목포=황태종 기자】전남 목포시는 청년들의 문화활동 및 힐링 공간인 '청년쉼터' 건립을 추진 중이라고 8일 밝혔다. 목포시는 청년들이 자기주도적 문화활동을 영위하고, 바쁘게 살아가는 청년들이 부담 없이 방문해 학업 및 취업 등 자기계발과 미래를 창조적으로 꿈꾸고 계획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그동안 지역 청년단체와 목포시의회 청년행복스쿨 간담회를 2차례 진행하고, 타 지역에 건립 및 운영되고 있는 '청년쉼터'를 청년단체와 함께 방문해 벤치마킹 하는 등 의견을 수렴해 좀 더 발전된 방향으로 건립하고자 지속적으로 청년들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목포시 청년쉼터'는 온금동 3-9번지 대지에 지상 2층(연면적 299.35㎡)으로 건립될 예정으로, 관광지로 떠오르는 근대역사거리와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어 방문하는 관광객 및 청년들의 자유로운 소셜 네트워킹의 장으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한층 더 발전된 관광지로 발돋음하기 위해 내·외부 디자인 관련 공사를 추가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청년쉼터'의 기본 및 실시설계 8월 중에 완료하고 한국장애인고용공단에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을 받은 후 9월 착공해 내년 상반기 중 준공할 예정이다. 특히 '청년쉼터' 내부에 카페를 위탁운영해 청년 창업 기회를 제공하고, 개인 방송실을 만들어 유튜브 및 미디어를 이용한 개인 크리에이터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 또 학습공간이 필요한 경우를 고려해 스터디 공간을 마련해 청년들의 학업 및 취업 준비를 위한 장소도 제공하게 된다. 목포시 관계자는 "목포시 청년문화공간인 '청년쉼터'는 취업난에 시달리는 청년에게 문화와 휴식을 제공하는 도심 속 쉼터공간이 될 것"이라며 "청년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펼칠 수 있는 공간으로 건립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08-08 10:54:18관내에 서울대를 품고 있는 관악구와 관악문화재단이 지난 22일 청년문화 지원 통합 플랫폼 역할을 하게 될 '관악청년청(사진)'을 개관했다. 두 기관은 총 13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연면적 1528㎡, 지하 1층~지상 7층 규모의 새로운 복합문화공간을 마련했다고 24일 밝혔다. 서울 시내 자치구 중 청년을 전면에 내세운 복합문화공간을 별도 건물로 신축해 오픈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22일 오후 열린 개관식에서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관악청년청을 거점으로 청년들과 함께 성장하며 청년정책의 롤모델로 거듭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미래세대에 기회의 장을 열어주는 '청년이 꿈을 이루는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개관식에는 박 구청장 외에도 원로 연극배우인 박정자 관악문화재단 이사장, 유종필 전 관악구청장, 모종린 연세대 국제대학원 교수, 진미정 관악구 청년정책위원회 위원장(서울대 아동가족학과 교수)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관악청년청은 개관 이후 청년카페, 다목적 공연장, 공유 오피스, 세미나실, 창업보육실 등 각 공간을 활용한 정책 특화사업부터 고용, 일자리, 복지, 심리상담, 커뮤니티 지원 등 여러 사회문제에 당면한 청년들에게 '청년 중심의 맞춤형 컨설팅'을 종합적으로 제공해나갈 예정이다. 관악청년청은 또 청년문화예술활동을 지원하는 청년들의 종합 활동 거점 공간으로서의 역할도 수행한다. 특히 청년활동과 경험이 풍부한 지역 청년 활동가 중심으로 청년청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장을 '명예 청년청장'으로 선정해 자율적이고 개성 있는 운영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청년청 운영을 맡은 관악문화재단 관계자는 "청년들이 스스로 청년청의 역할과 비전, 운영 방안 등을 직접 수립하고, 청년의 다양한 활동과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담아내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관악청년청은 청년들의 비즈니스 역량을 개발할 수 있는 공간으로도 활용된다. 지역 예술인을 대상으로 한 성장 지원 프로젝트 '관희씨를 찾습니다'를 비롯해 청년 소상공인 크리에이터 양성 프로젝트 '더 비즈니스 스쿨 파운드 관악' 등 역량 확장 특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청년문화가 경제·산업·복지 분야에 기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복안이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2023-04-24 18:28:56【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명칭공모를 통해 청년활동공간 유유기지의 새로운 이름 ‘청년센터마루’을 선정했다고 12월 31일 밝혔다. 시는 올해 10월 새롭게 선보인 인천표 청년정책을 통해 청년주도의 정책 환경 제공 및 청년정책 접근성 확보를 위해 현재 3개소(제물포, 부평, 동구)인 청년활동공간을 2024년에는 9개소까지 확대 구축하는 내용을 발표한 바 있다. 청년 공간 새 명칭 공모는 군·구가 설치 중인 유유기지 간 명칭의 통일성을 기하고, 인천 청년 활동의 거점이 될 공간의 명칭을 세대 공감과 정체성을 살리면서도 시민 누구나 알기 쉽고 부르기 쉬운 새 명칭으로 변경하고자 추진됐다. 시민 공모는 11월 22일부터 12월 6일까지 인천시 및 유유기지 홈이지를 통해 모든 국민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총 336건이 접수됐다. 시는 유유기지의 새 명칭을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심사하기 위해 청년대표, 네이밍 전문가를 포함 청년비율 50% 이상으로 심사위원회를 구성하고 시민온라인 선호도조사와 선행상표 조사결과를 반영해 새 명칭을 선정했다. 최종 선정된 청년센터마루 는 가장 으뜸이 되는 청년 공간이 되며, 청년의 비상을 지원하는 문화공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시는 앞으로 새 명칭에 어울리는 BI를 개발 후 인천 청년 공간의 새로운 공식명칭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윤재석 시 청년정책과장은 "인천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이름 지은 청년센터마루가 우리 청년들이 함께 즐기고 미래를 준비하는 도약의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12-31 10:47:13【 대전=조석장 기자】 대전시는 대전경제통상진흥원과 함께 지역 청년 커뮤니티 활동 공간 3곳을‘청춘터전’으로 지정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10월 31일 밝혔다. 올해 초 조성돼 운영 중인 청춘나들목, 청춘너나들이, 청춘dododo 등 청춘공간이 대규모 복합문화공간이라면, ‘청춘터전’은 지역의 소규모 커뮤니티 활동공간으로 지역 주민들과 보다 가깝고 친밀하게 소통 할 수 있는 공간이다. ‘청춘터전’은 지역에서 운영 중인 청년커뮤니티 등 다양한 청년활동가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며, 활동공간의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3000만 원 한도의 임대보증금 ▲연간 700만원 임대료 ▲연간 480만원 공간운영비 ▲청년활동사업비를 연간 2000만 원 이내에서 차등 지원한다. 지난 6월 공모사업을 통해 청춘터전으로 선정된 새천년카(동구 가양로 74, 2층), 다른코리아(중구 대전천서로 457, 6층), 메이커스 저널클럽(유성구 가정로89번길 28, 1층)은 입주를 위한 임대계약과 리모델링을 마치고 다양한 청년활동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새천년카에서는 ‘동네 청년과 함께하는 생각나눔’, ‘선배 기업인과의 토크쇼’, ‘청년창업자 상시 멘토링’, ‘문성남 저자 특강’, ‘팀 빌딩에서 창업하기까지’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다른코리아는 ‘청년 도시재생 포럼&네트워킹’, ‘청소년과 청년이 함께하는 원도심 재생 해커톤’, ‘원도심 관광루트 발굴 아이디어 톤’ 등을 운영한다. ㅇ 메이커스 저널클럽에서는 ‘커넥티드 컬쳐’, ‘지역청년을 위한 원데이 클라스’, ‘메이커 스페이스’, ‘동네주민과 함께하는 힐링 사랑방’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대전시 박민범 청년정책담당관은“청년 커뮤니티 활동공간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인 만큼 청년활동가들이 지역사회를 위해 보다 많은 사업과 활동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3곳의 청춘터전 입주단체는 지난 30일 저녁 중구 다른코리아에서 현판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청춘터전에 관한 궁금한 사항은 대전경제통상진흥원 창업지원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seokjang@fnnews.com 조석장 기자
2018-10-31 11:57:33'청년청'(가칭)이 9월 말 서울 통일로 서울혁신파크 내에 마련된다. 청년청은 다양한 청년문제 해결을 위한 혁신적인 아이디어나 공공의 프로젝트 계획 등을 가지고 있지만 공간 등 인프라가 없어서 고민하는 청년들을 위해 마련되는 공간이다. 서울시는 현재 비어있는 서울혁신파크 22동을 보수해 '청년청'으로 조성하고 입주를 희망하는 100개 단체를 오는 31일까지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청년청은 다양한 청년문제 해결을 위한 아이디어나 공공프로젝트 계획이 있지만 공간 등 인프라가 없어서 고민하는 청년들을 위해 저렴한 비용으로 입주공간과 세미나실, 회의실 등 공유공간을 제공한다. 서울에서 활동하는 청년단체와 커뮤니티, 개인이면 누구나 입주를 신청할 수 있다. 신청서와 공간사용 계획서를 이메일(youth_field@youthhub.kr)로 보내면 된다. 입주자는 서류심사와 그룹인터뷰를 거쳐 8월 발표된다. 전효관 서울혁신기획관은 "청년문제 해결을 청년 스스로 모색하기 위한 청년들만의 교류공간인 청년청이 9월 본격 문을 연다"며 "청년들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실험적 프로젝트를 통해 청년문제에 대한 해결방안을 발굴·실행함으로써 우리 사회에 긍정적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15-07-06 14:17:03서울 대방동 옛 미군기지 이전부지에 취업준비생이나 공시생 등 청년들이 모여 토론하고, 일자리를 상담하며 요리를 할 수 있는 열린공간이 28일 문을 열었다. 서울시는 미군기지 이전부지(총 8875㎡) 중 일부(550㎡)에 '무중력지대 3호점'을 운영하고 5개 청년단체를 입주시켜 다양한 활동을 기획하고 컨설팅하도록 했다고 이날 밝혔다. 5개 단체는 커뮤니티 형성, 교육 지원, 주거환경 개선, 부채 경감, 문화활동 같은 프로젝트를 담당한다. 인문사회, 문화예술, 국제환경, 미디어, 일자리 등 분야를 막론하고 누구나 직접 콘텐츠를 만들어 강연하는 '서로서로클래스'도 운영된다. 수강생 7명 이상이면 강의가 개설되고 시가 강연장과 홍보를 지원한다. 무중력지대는 지상 1∼2층, 총면적 393㎡ 규모로 13개의 해상운송용 컨테이너를 조립해 만든 독특한 외관이 특징이다. 1층에는 직접 음식을 해먹을 수 있는 나눔부엌, 휴식 공간 활짝라운지, 공부·일·토론을 할 수 있는 상상지대, 워크숍룸, 세미나실, 상담실이 마련됐다. 2층에는 5개 청년단체의 사무실이 있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토요일은 오후 4시까지며 이용에 관한 문의는 운영사무국(070-4266-6255)에 하면 된다. 프로그램 이용을 희망하는 청년은 운영사무국(070-4266-6255, 6257)으로 문의하면 된다. 무중력지대 종합 홈페이지는(http://www.youthzone.kr) 다음달중 개설될 예정이다. 서울시 전효관 서울혁신기획관은 "은평, G밸리, 대방동에 이어 2018년까지 무중력지대를 총 5곳까지 확충하는 등 청년들이 힘을 합쳐 문제를 해결하고 스스로 진로를 모색하는 무중력지대를 연차별로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win5858@fnnews.com 김성원 기자
2015-04-28 14:20:31[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부산글로벌도시재단, 부산지역 8개 대학과 함께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카자흐스탄 알마티,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와 사마르칸트에서 '부산 유학생 유치 설명회'를 가져 좋은 반응을 불러일으켰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0일 부산을 출발해 중앙아시아를 거쳐 두바이까지의 민간 외교 활동을 벌이고 있는 '유라시아 도시외교단'의 성과다. 이번 '중앙아시아 유학생 유치 설명회'는 부산시와 재단, 부산지역 대학이 한 팀을 이뤄 '스터디(Study) 부산(Busan) 30K 프로젝트(Project)'에 적극 동참함으로써 대학별 우수 인재를 유치하고 현지 네트워크 연계를 통해 향후 유학생 유치 활동 영역을 확대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스터디(Study) 부산(Busan) 30K 프로젝트(Project)'는 청년인구 유출과 생산 인구 감소 등 인구절벽의 위기 속에서 '유학하기 좋은 부산, 글로벌허브도시로 도약'을 비전으로 지난 3월 부산시가 발표한 부산형 유학생 유치양성 방안이다. 이 프로젝트는 올해 유학생 수 1만2000명, 이공계 비율 12%, 취업구직 비자 전환율 22%를 2028년 각각 3만 명, 30%, 40%로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에 팀으로 참여한 대학은 △부산대학교 △국립부경대학교 △동아대학교 △부산외국어대학교 △신라대학교 △영산대학교 △경남정보대학교 △동의과학대학교 등 8개 대학이다. 현지 한국교육원의 협조하에 대학별 △학교 소개 △부스 상담회 △청년토크콘서트 등이 진행됐다. 지난 21일 카자흐스탄 알마티(한국교육원)를 시작으로, 24일에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한국교육원)에서 각각 설명회를 갖고, 27일에는 사마르칸트(실크로드 국제관광문화유산대학)에서 양 도시 대학 관계자 교류회를 개최함으로써 중앙아시아 유학생 유치 활동은 마무리됐다. 유학생 유치 설명회 행사장에서는 '2024 유라시아 도시외교단' 청년단원들의 부산홍보 공간(부스) 운영과 태권도 시범도 함께 진행됐다. 이를 통해 현지 학생들의 부산 유학에 대한 관심을 끌어올리고, 청년외교단 활동도 활발히 전개했다. 지난 21일에는 재단과 알마티한국교육원이 교육 분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앞으로 지속적인 카자흐스탄의 부산 유학생 유치 확대와 양 도시 간 인적 교류 활성화를 위한 것이다. 이준승 부산시 행정부시장은 "이번 '유라시아 도시외교단' 활동을 통해 유학생 지원 사업을 전담하고 있는 부산글로벌도시재단과 부산의 대학들이 한 팀이 돼 처음으로 중앙아시아 유학생 유치에 직접 나섰다"며 "부산 대학의 특성과 '공부하기 좋은 도시 부산'을 잘 알려 향후 중앙아시아 유학생들이 부산에서 공부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09-29 07:25:47【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는 올해 경기주택도시공사(GH)를 통해 청년을 입주대상으로 하는 '특화형 매입임대주택 방식의 사회주택' 470가구를 공급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특화형 매입임대주택은 사회적 경제주체(비영리법인, 공익법인, 사회적협동조합 등) 등 민간이 입주자 특성에 맞는 공간과 서비스 등을 제안 후 시공하면 공공이 이를 매입하고, 그 제안자에게 입주자 선발과 임대 운영권을 부여하는 사업이다. 사회적 경제주체 등 임대 운영권자는 입주자들의 다양한 커뮤니티 활동이 가능하도록 프로그램을 운영 지원하는 등 차별화된 주거서비스를 제공한다. 올해 사업은 △부지를 민간이 확보해 제안하는 '신축 매입형(320가구 내외)' △경기주택도시공사 소유의 토지를 제공하는 '공공토지 활용형(30가구 내외)' △기존 숙박 및 업무시설 등의 용도를 변경해 추진하는 '비주택 리모델링(120가구 내외)' 등 3가지 방식으로 진행한다. 경기주택도시공사는 지난 7월 말 사회적경제주체 등 민간을 대상으로 특화형 매입임대주택 사업공모 접수를 마쳤다. 앞으로 매입심의, 설계협의 등의 절차를 거쳐 오는 12월 중 매입약정 체결(공급)을 진행할 계획이다. 매입약정이 체결되면 이르면 내년 하반기 입주자를 모집한다. 이와 더불어 경기주택도시공사는 지난 8월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도심주택 특약보증' 업무협약을 체결, 공공기관(매입기관)과 신축 매입약정을 체결한 사업자가 사업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금융기관으로부터 차입한 대출 원리금 상환을 지급 보증하는 상품을 가입했다 . 도는 이를 통해 사회적 경제주체 등 민간의 원활한 자금 조달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은선 경기도 주택정책과장은 "사회주택은 공급자 위주의 주택공급에서 벗어나 수요자의 요구를 반영하고 공동체 활성화를 통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자 하는 주거 모델"이라며 "사회주택의 공급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강구해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9-26 09:27:06[파이낸셜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20개국 49개 도시 대표단에게 서울시정의 핵심가치 '웰빙도시'를 소개했다. 시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건강한 환경에서 생활하고 오래 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임을 강조했다. 서울시는 오세훈 시장이 25일 동대문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최된 '제10차 건강도시연맹 세계총회' 개막식에서 '건강도시 서울 3대 비전'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제10차 건강도시연맹 세계총회는 이날부터 27일까지 사흘간 DDP에서 열린다. 이번 총회는 역대 최대 규모로, 세계 20개국 49개 도시 대표단과 14개 국제기구, 17개국 주한 대사관 관계자 등 1200여명이 참석한다. 오 시장은 "팬데믹 이후 지구 전체가 하나의 건강 공동체라는 원헬스(One Health) 개념을 중심으로 환경과 사람 모두를 건강하게 만드는 일이 더욱 중요해졌다"며 "전 세계 인구의 절반 이상이 도시에 거주하고 있는 현재 도시의 건강이 곧 지구의 건강이며 '건강 도시' 구축이야말로 건강하게 잘 살기 위한 웰빙사회 조성의 핵심이다"라고 강조했다. '건강도시 서울의 3대 비전'은 첫째는 안전하고 쾌적하며 건강한 도시 환경 조성이다. 이와 관련해 오 시장은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시민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적극적인 탄소 저감 정책을 소개했다. 걸어서 30분 내 일상의 다양한 활동이 가능하도록 도시 공간을 재구성하는 '보행 일상권' 구축을 통해 탄소 중립적, 자족적이고 감염병 대응에도 효율적인 도시를 만들고 있다. 대중교통 무제한권 기후동행카드는 현재 매일 57만명의 시민들이 이용 중이다. 이 외에도 서울시민 누구나 걸어서 5분 안에 녹색 환경을 즐길 수 있는 '정원 도시 프로젝트'로 2026년까지 1000곳 이상의 정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둘째, 모든 시민이 '99세까지 팔팔(88)'하게 살 수 있도록 건강권 보장에도 힘쓴다. 건강수명 연장을 위해 전 생애에 걸친 촘촘한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모든 시민의 건강권을 보장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대표적으로 130만명이 참여 중인 디지털 헬스케어 '손목닥터9988'를 통한 걷기·식단관리로 시민 건강을 챙기고 있다. 앞으로는 대사증후군 관리, 마음건강 진단도 도입해 일상에서 스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통합 건강관리 플랫폼’으로 진화시킬 계획이다. 셋째, 시민 누구도 소외되지 않도록 약자와 동행하는 도시를 만든다. 건강·교육·주거 등 사회 전반에 불평등과 양극화가 심화되고 복합적인 사회변화 속 약자 범위가 계속 확대되면서 사회적 약자 전반에 대한 정책적 배려가 시급한 상황에 대한 해법이다. 서울시는 시민들의 마음 건강을 돌보기 위해 지난 7월 고립·고독문제를 다루는 전담조직을 신설했다. 고립 은둔 청년 대상 심리 정서 지원과 맞춤형 사회복귀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에서 소외되는 청년없도록하고 독거노인에 대한 지역 활동지원, 재택 치료 등 서비스도 강화한다. 치매 환자에 대해선 지역사회의 돌봄을 강화해 환자와 환자가족의 삶의 질을 높여주고 기후약자인 저소득 어르신이 건강상 피해를 받지 않도록 생활권 단위의 체계적인 돌봄도 제공한다. 참석 도시와 기관들은 '세계건강도시 행동실천서약문'을 발표하고 모든 시민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도시환경이라는 공동비전을 실천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오세훈 시장은 "모든 시민이 건강하고 행복한 일상을 누릴 수 있는 살기 좋은 도시, 건강수도 서울을 만들고 원헬스 가치 실현을 통해 지속가능한 건강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행동실천서약문은 △스마트 건강도시 청사진 설계 △지속가능하고 회복 탄력적인 도시환경 구축 △도시간 건강 형평성 증진 △국제적 협력강화가 주요 내용이다. 이어 수잔 메르카도(Susan Mercado) 세계보건기구(WHO) 서태평양지역 부사무처장과 이진형 스탠퍼드대학교 생명공학과 교수의 기조연설이 진행됐다. 수잔 메르카도 부사무처장은 세계 공중보건 상 기후 위기는 가장 큰 문제라며 전 인류의 재앙이 될 수 있는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도시 중요성과 역할을 전했다. 이어 오세훈 시장이 발표한 원헬스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수년에 걸쳐 건강도시로 발돋움한 서울을 우수사례로 꼽았다. 이진형 교수는 '인공지능(AI)과 뇌 건강의 미래'를 주제로 인구 고령화와 사회적 고립으로 인한 신경 및 정신 장애 유병률이 급격히 증가하는 현상을 소개했다. 아울러 전세계인들의 뇌건강을 위한 전세계 국가의 다양한 노력과 뇌진단 솔루션 등 기술 등도 공유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4-09-25 15:47:45【파이낸셜뉴스 군포=장충식 기자】 경기도 군포시는 오는 10월 1일 청년들의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는 복합 문화 공간 '청년공간 플라잉'을 개관하고 운영을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공간은 청년들이 새로운 일에 도전하고 자립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 핵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청년공간 플라잉은 지난 2019년 2월부터 2024년 4월까지 총 219억의 사업비가 투입돼 조성됐으며, 군포시 번영로 314에 위치했다. 대지면적 2,310㎡, 연면적 6,356㎡ 규모로, 지하 2층에서 지상 4층까지 다양한 청년 맞춤형 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 사업은 2018년 경기 정책공모에서 'I-CAN 플랫폼 조성사업'으로 우수상을 수상하며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60억원과 국비 9억원을 확보해 본격적으로 추진됐다. 지난 2021년 10월 착공해 2024년 4월에 준공됐으며, 청년공간의 명칭은 2024년 1월 공모를 통해 '청년공간 플라잉(Flying)'으로 확정하고 청년들이 날개를 달고 비상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청년공간 플라잉은 각 층마다 청년들의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는 맞춤형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1층은 청년카페, 푸드코트, 공유주방, 커뮤니티 라운지 등으로 시민과 청년의 소통 공간을 제공하고, 2층에는 다목적홀, 코워킹스페이스, 세미나실을 구성해 창의적 활동을 지원하며 3층은 창업과 창작을 위한 인큐베이팅 공간으로 포토스튜디오, 메이커스페이스 등으로 조성했다. 4층에는 독립형 작업실과 휴게공간이 조성되어 청년 자립을 돕는다. 개관식은 오는 30일 오후 4시 청년공간 플라잉 1층 라운지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개관식 다음날인 10월 1일부터 정상운영하며 운영시간은 10시부터 저녁 9시까지이다. 10월 한달간은 네이버 폼 등 예약프로그램을 이용하여 개관기념 무료 대관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하은호 시장은 "청년공간 플라잉 개관을 통해 앞으로 청년들의 취·창업 및 문화 활동을 촉진하고 지역사회 청년들에게 안정적인 활동 기반을 제공해 청년들이 이 공간에서 다양한 교류와 협력을 통해 자신만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9-25 09:4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