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청라국제도시 청라BRT통합차고지에 태양광 발전 설비가 설치돼 본격 전기 생산에 들어갔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3월 착공된 서구 파랑로 105 청라BRT통합차고지 내 태양광 발전설비 공사가 최근 완료됐다고 9일 밝혔다. 청라BRT통합차고지 내 관리동 및 제 1·2정비동 옥상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설비는 80.58㎾ 규모로 연간 10만6000㎾의 전력을 생산한다. 이는 매년 약1400만원의 전기요금 절감과 온실가스 47.5t을 저감하고 30년생 소나무 7200그루의 식재 효과를 낼 수 있는 규모다. 이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의 신재생에너지 지역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돼 총 사업비 1억60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인천경제청은 내년에 아트센터인천에 총 140㎾ 규모의 태양광 설치를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인천경제청은 경제자유구역 내 주택 90가구에 대해 태양광 270㎾ 규모의 보급 사업을 진행 중으로 연간 34만8000㎾의 전력을 생산할 예정이다. 세대 당 월 5만원에서 10만원의 전기요금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석상춘 인천경제청 환경녹지과장은 “앞으로 공공사업뿐만 아니라 민간에도 신재생에너지 보급 사업을 확대 추진해 인천경제자유구역을 친환경 글로벌 도시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08-09 09:24:14[파이낸셜뉴스] 정부가 '땅 위의 지하철'로 불리는 BRT(간선급행버스체계) 도입을 본격화하면서 BRT 노선 따라 지역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BRT는 버스 통행을 일반 차량과 분리해 도시 철도처럼 운영하는 대중교통 시스템이다. 버스중앙전용차로, 환승 시설 등이 설치돼 철도의 정시성과 신속성을 함께 갖췄다. BRT 인근 단지는 나름의 역세권으로 불리기까지 한다. ■BRT 노선 따라 집 값 상승세 6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인천 청라국제도시~서울 강서구를 연결하는 BRT 정류장이 단지 앞에 위치한 '청라한양수자인'의 전용면적 120㎡는 BRT 청라 통합차고지가 완성된 지난 2019년 1월 4억3500만원에서 지난 7월 7억4500만원까지 매매가격이 상승했다. 또 고양축 BRT 정류장과 인접한 '장성2단지대명' 전용면적 59㎡는 본격 운행이 시작된 2017년 1월 2억9400만원에서 지난 9월 5억4500만원까지 집값이 올랐다. 지방도 마찬가지다. BRT를 통해 부산시 동래구~해운대구, 부산진구(서면)를 오갈 수 있는 '동래롯데캐슬퀸' 전용면적 84㎡는 노선 개통 이후인 지난 2019년 11월 5억5110만원에서 지난 2월 9억1000만원까지 매매가격이 상승했다. 해운대구에 자리한 '센텀삼환' 전용면적 84㎡는 같은 시기 4억1000만원에서 지난 6월 9억4600만원까지 올랐다. 이런 추세에 분양시장 분위기도 호조다. 단지 인근 안락교차로에서 BRT 이용이 가능한 '안락스위첸(3월 분양)'은 평균 60.3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단지 인근 작전역 일원에서 BRT를 이용할 수 있는 '힐스테이트 자이 계양(7월 분양)'은 평균 49.1대1, '계양서해그랑블더테라스(8월 분양)'은 평균 31.3대1의 1순위 청약 경쟁률을 보이기도 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지하철이 없는 지역에선 BRT가 역세권 역할을 대신하는 주요 교통 수단인 만큼 인근 부동산 가치를 끌어올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며 "특히 기존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는 곳에 BRT 교통 체계가 더해지거나 혹은 지하철이 없더라도 BRT 교통 체계가 새로 신설되는 곳의 분양 단지는 편의성 향상에 따른 가치 상승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BRT 인접 분양 단지 관심 연내에는 '힐스테이트 창원 센트럴', '학익 SK뷰' 등 BRT 수혜가 기대되는 주요 분양 단지가 공급돼 눈길을 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내년 하반기 S-BRT 착공이 예정돼 있는 경남 창원시에서 '힐스테이트 창원 센트럴'을 이달 중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6층~지상 46층, 2개 동 규모다. S-BRT를 통해 인접한 의창구, 마산회원구, 마산합포구 등 지역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부산~마산복선전철(추진 중)의 교통망 수혜도 기대된다. SK에코플랜트도 이달 부천~대장지구~계양~김포공항역 구간이 S-BRT로 연결돼 수혜가 기대되는 인천시 미추홀구에서 '학익 SK뷰'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29층, 14개 동, 총 1581가구 규모다. 화성개발 역시 이달 중 세종행복도시권 광역 BRT(2025년 개통 예정)를 이용할 수 있는 충남 공주시에서 '화성파크드림 공주월송'을 분양한다. 향후 BRT를 통해 세종시로의 빠른 이동과 생활 인프라 이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두산건설은 4호선 반월역~의왕역 간 BRT가 예정돼 있는 경기 안산시에서 '반월역 두산위브 더센트럴'을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최고 34층, 7개 동, 총 725가구 규모다. 이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207세대가 일반에 분양된다. 한편, 국토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최근 'BRT 종합계획 수정계획(2021~2030)'을 최종 확정했다. 오는 2030년까지 전국 BRT 노선이 55개 노선이 추가돼 총 81개 노선으로 늘어나고, 전국적으로 5개 이상의 자율주행 BRT 노선이 운영된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1-11-05 20:41:10【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청라국제도시에서 버스와 전철의 장점을 혼합한 신개념 교통수단(GRT)인 바이모달트램(BTS)이 연내 운행된다. 인천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는 12월 청라국제도시에 GRT를 도입, 운행한다고 7일 밝혔다. BTS는 GRT의 한 종류로, BRT(간선급행버스체계)처럼 전용차로를 운행하지만 도로에 전자칩을 매립해 지하철처럼 전용궤도에서 자동운전이 가능한 신교통수단이다. 시와 LH는 GRT 도입을 위해 지난 2015년 전용차로를 구축, 시범운행까지 했지만 국토교통부의 신교통 전용차량 상용화 지연과 사업주체, 운영손실금 부담 등에 이견을 보여 지연되다가 최근 합의를 이끌어냈다. 시는 사업시행자인 LH로부터 총사업비 700억원 중 전용차로 조성 등 기반시설 구축에 쓰고 남은 잔여 사업비 384억원을 이관받아 차량을 구매하고 통합차고지 및 관련 시설물 보수.구축해 12월 시범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시는 GRT 전용차로가 구축돼 있으나 무인운행이 가능한 전용차량 개발이 완료되지 않은 점을 감안, 우선 일반버스처럼 운행하다가 2020년 이후 전용차량을 무인시스템으로 운행하는 등 단계적으로 도입키로 했다. 시는 1단계로 인증 완료된 전용차량(굴절버스)과 일반차량을 병행 운행하고 2단계로 2020년 이후 자동기능(정밀정차)이 포함된 전용차량을 운행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7월 일반차량 14대를 구입해 12월부터 시범운행하고 전용차량 제작기간 1년을 고려해 내년 9월께 전용차량 4대를 인수한 뒤 내년 10월부터 1단계 사업을 정식 운행키로 했다. 1단계로 청라역∼가정역 13.3㎞ 구간을 2개 노선을 운행하고, 운행간격은 첨두 시 10분, 비첨두 시 15∼20분으로 운행키로 했다. 2020년 이후 2단계에는 운행구간을 청라 내부∼석남역 3.4㎞를 연장해 운행키로 했다. 시와 LH는 GRT 운영을 인천교통공사에 맡기고, 2020년까지 운영손실금은 잔여 사업비를 활용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GRT 전용노선을 운행하기 때문에 일반 버스 간섭 없이 운행할 수 있어 주민불편이 최소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17-05-07 19:40:40【인천=한갑수 기자】인천 청라국제도시에서 버스와 전철의 장점을 혼합한 신개념 교통수단(GRT)인 바이모달트램(BTS)이 연내 운행된다. 인천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오는 12월 청라국제도시에 GRT를 도입, 운행한다고 7일 밝혔다. BTS는 GRT의 한 종류로, BRT(간선급행버스체계)처럼 전용차로를 운행하지만 도로에 전자칩을 매립해 지하철처럼 전용궤도에서 자동운전이 가능한 신교통수단이다. 시와 LH는 GRT 도입을 위해 지난 2015년 전용차로를 구축, 시범운행까지 했지만 국토교통부의 신교통 전용차량 상용화 지연과 사업주체, 운영손실금 부담 등에 이견을 보여 지연되다가 최근 합의를 이끌어냈다. 시는 사업시행자인 LH로부터 총사업비 700억원 중 전용차로 조성 등 기반시설 구축에 쓰고 남은 잔여 사업비 384억원을 이관받아 차량을 구매하고 통합차고지 및 관련 시설물 보수·구축해 12월 시범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시는 GRT 전용차로가 구축돼 있으나 무인운행이 가능한 전용차량 개발이 완료되지 않은 점을 감안, 우선 일반버스처럼 운행하다가 2020년 이후 전용차량을 무인시스템으로 운행하는 등 단계적으로 도입키로 했다. 시는 1단계로 인증 완료된 전용차량(굴절버스)과 일반차량을 병행 운행하고 2단계로 2020년 이후 자동기능(정밀정차)이 포함된 전용차량을 운행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7월 일반차량 14대를 구입해 12월부터 시범운행하고 전용차량 제작기간 1년을 고려해 내년 9월께 전용차량 4대를 인수한 뒤 내년 10월부터 1단계 사업을 정식 운행키로 했다. 1단계로 청라역∼가정역 13.3㎞ 구간을 2개 노선을 운행하고, 운행간격은 첨두 시 10분, 비첨두 시 15∼20분으로 운행키로 했다. 2020년 이후 2단계에는 운행구간을 청라 내부∼석남역 3.4㎞를 연장해 운행키로 했다. 시와 LH는 GRT 운영을 인천교통공사에 맡기고, 2020년까지 운영손실금은 잔여 사업비를 활용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GRT 전용노선을 운행하기 때문에 일반 버스 간섭 없이 운행할 수 있어 주민불편이 최소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7-05-04 14:37:01【 인천=한갑수 기자】인천시는 청라국제도시를 운행하는 버스의 주차공간 마련을 위해 서구 원창동에 통합 공영차고지를 건립한다. 인천시는 서구 원창동에 청라국제도시를 운행하는 버스 통합 공영차고지를 건립키로 했다고 8월 31일 밝혔다. 버스업체들은 서구 경서동에 위치한 청라국제도시 5단지 내 복합환승센터 예정부지를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무상(BRT) 또는 유상(일반버스) 임대해 임시차고지로 사용하고 있다. 이곳은 인천시가 지난해 6월부터 BRT 전용버스 13대의 임시차고지로 이용하면서 점차 M버스, 광역버스, 시내버스 등이 차고지로 사용하게 됐다. 현재는 총 131대 버스가 이용 중이다. 그러나 임시 차고지가 공동주택과 인접해 지역 주민들이 소음, 분진, 매연 등 피해로 차고지 이전을 요구하고 있는 상태다. 인천시는 지난 2010년 BRT 개통에 대비, 공동주택으로부터 원거리에 위치한 서구 원창동에 공영차고지 부지 2만1835㎡를 확보했으나 서울시·경기도와 비용부담과 LH와의 매매협의 난항 등으로 사업이 지연됐다. 인천시는 서울시·경기도와 지속적으로 협의를 갖고 차고지 토지 매입은 인천시가 하고, 건물은 국비 50%, 인천시 50%를 부담하는 대신 차고지의 소유권을 인천시가 갖는 것으로 합의했다. 서울시·경기도는 BRT 운영비를 3년간 적자보존 해주기로 했다. 인천시는 당초 계획대로 서구 원창동에 BRT, GRT(청라국제도시 내부 운행), 일반버스(M버스, 광역버스, 시내버스)가 동시에 차고지로 이용할 수 있는 통합 공영차고지를 건립할 계획이다. 시는 빠른 시일 내 LH와 공영차고지 부지 매입가격 등을 협의해 계획된 새 부지로 공영차고지를 이전할 계획이다. 시는 신설되는 통합 공영차고지에 앞으로 20대 이상으로 늘어나는 BRT를 감안해 BRT 50대, GRT 25대, 일반버스 40대를 주차할 수 있는 115면의 차고지를 조성할 예정이다. 부족한 차고지는 GRT를 운영하는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일반 버스 운영업체가 자체적으로 부지를 확보해야 한다. 이에 따라 차고지를 확보하지 못한 버스업체가 생겨 대로나 주택가 이면도로 등을 불법 차고지로 사용하는 경우도 배제할 수 없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한편 시는 서울지하철 7호선 청라 연장이 유정복 시장의 선거 공약사항인 만큼 청라 복합환승센터 건립사업 추진을 위해 내년 하반기 종합적 검토 용역을 실시할 계획이다. kapsoo@fnnews.com
2014-08-31 08:00:01【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청라국제도시를 운행하는 버스의 주차공간 마련을 위해 서구 원창동에 통합 공영차고지를 건립한다. 인천시는 서구 원창동에 청라국제도시를 운행하는 버스 통합 공영차고지를 건립키로 했다고 8월 31일 밝혔다. 인천시는 지난 2010년 BRT 개통에 대비, 공동주택으로부터 원거리에 위치한 서구 원창동에 공영차고지 부지 2만1835㎡를 확보했으나 서울시.경기도와 비용부담과 LH와의 매매협의 난항 등으로 사업이 지연됐다. 인천시는 서울시.경기도와 지속적으로 협의를 갖고 차고지 토지 매입은 인천시가 하고, 건물은 국비 50%, 인천시 50%를 부담하는 대신 차고지의 소유권을 인천시가 갖는 것으로 합의했다. 서울시.경기도는 BRT 운영비를 3년간 적자보전 해주기로 했다. 인천시는 빠른 시일 내 LH와 공영차고지 부지 매입가격 등을 협의해 계획된 새 부지로 공영차고지를 이전하고 BRT 50대, GRT 25대, 일반버스 40대를 주차할 수 있는 115면의 차고지를 조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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