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김포=노진균 기자】 해병대 청룡부대가 적극적인 헌혈 활동과 헌혈증 기부를 통해 지역사회에 이웃사랑과 생명 나눔을 실천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청룡부대 제2군수대대 장병들은 지난 11월 20일 김포우리병원에 헌혈증 350장을 기부했다. 이는 지역사회 환자들의 건강 회복과 완치를 기원하는 마음을 담은 것이다. 부대는 기부를 위해 장병들을 대상으로 '사랑의 헌혈운동'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건강한 헌혈문화와 자발적인 기부 분위기를 조성하며 헌혈증 자율 모금을 실시했다. 모금 소식을 접한 장병들은 "이웃들에게 도움을 보태는 것은 당연하다"는 인식 아래 작년 9월부터 단체 헌혈은 물론 외출·휴가 시에도 자발적으로 헌혈의 집을 방문해 동참했다. 특히 추위가 본격화된 동계기간을 맞아 장병들은 생명나눔 실천과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정을 베풀고자 그동안 각자 모아온 헌혈증을 모금함에 넣었다. 그 결과, 부대는 '23년 9월 12일과 '24년 4월 9일 일산백병원과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헌혈증 700장을 기부한 데 이어 이번에 세 번째로 350장을 모아 기부하게 됐다. 이는 병마와 싸우고 있는 환자들과 그 가족에게 도움의 손길을 전하고자 하는 취지다. 병원에 전달된 헌혈증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자들의 수혈비 및 치료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부대 관계자는 "앞으로도 헌혈 캠페인을 지속 추진하며, 일정 수 이상의 헌혈증이 모일 때마다 지역 병원 또는 비영리단체를 찾아 이웃사랑의 기부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부에 동참한 민경빈 상병(兵1304기)은 "상생·공존의 가치를 실천하며 힘겨운 시간들을 보내고 있는 환자와 가족들에게 조금이라도 희망을 전할 수 있어 보람차다"라며 "앞으로도 나의 작은 희생으로 누군가의 생명을 살릴 수 있다면, 언제든지 이러한 기부활동에 적극 참여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해병대 청룡부대는 올해 지역 병원·한국백혈병협회·재단 대상으로 1800장의 헌혈증 기부를 비롯해, 노인·청소년·장애인 소외계층 복지시설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하며 지역사회에 '국민과 함께하는 해병대'로서 선한 영향력을 확산하고 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11-20 13:53:26【파이낸셜뉴스 구리=노진균 기자】 제8회 순창강천산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 청룡리그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경기 구리광개토유소년야구단 선수들의 눈부신 활약이 조명받고 있다. 이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구리광개토유소년야구단은 유소년백호리그 2개대회 연속 우승에 이어 유소년청룡리그로 승격 이후 첫 대회에서 준우승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대한유소년야구연맹(연맹)등에 따르면 연맹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8월 10일부터 15일까지 순창팔덕야구장 등 8개 구장에서 총 120개 팀 선수와 학부모 등 3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대회는 예선 조별리그, 결선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새싹리그(U-9), 꿈나무리그(U-11), 유소년리그(U-13), 주니어리그(U-16) 등 총 7개 부문의 우승컵을 놓고 열전을 펼쳤다. 전라북도, 순창군, 순창군체육회, 아프리카TV, 야구용품 전문기업 도미니온((DOMINION)이 후원했다. 구리광개토유소년야구단은 이번 대회에서 강팀으로 평가받는 세종시유소년야구단을 9-1로 완파하고 파죽지세로 창단 후 처음 유소년리그(U-13) 청룡 결승에 진출했다. 이후 치러진 결승에서 만난 아산시유소년야구단과 혈투끝에 패배하며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구리광개토유소년야구단은 결승에서 4점차로 뒤지고 있던 2회초, 조병현(창신초6)의 죄중간 안타와 전진환(백문초5)의 1타점 중전적시타로 1득점, 3회초 송철훈(건대부중1)의 좌월 솔로홈런으로 2점을 득점하며 바짝 추격했지만, 최종 스코어 10-5로 고배를 마셨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 구리광개토유소년야구단 전지환(인창중1), 송철훈(건대부중1), 한준희(배재중1), 전진환(백문초5), 박근후(백문초5) 등 창단 멤버들이 활약이 돋보였다. 특히 전지환(인창중1)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6경기를 치르는 동안 6개의 홈런을 쳐내며 대기록에 이름을 올렸다. 또 포수로 활약한 송철훈 선수는 우수선수상을 차지했고, 한준희 선수 또한 준우승에 일조했다. 구리광개토유소년야구단은 청룡리그와 함께 꿈나무 현무리그에서도 준우승을 거머쥐었다. 현무리그에서는 우수선수상을 차지한 최주혁(묘곡초4)선수를 비롯해 김형민(백문초5), 이우진(봉화초5) 선수를 주축으로 발군의 실력을 선보였다. 구리광개통유소년야구단은 올해에만 유소년백호리그 우승 2회, 유소년청룡리그 준우승 1회, 꿈나무백호리그 준우승 1회, 꿈나무현무리그 준우승 1회를 차지하는 유수의 성적을 거뒀다. 이번 대회를 마지막으로 유소년야구를 졸업하게 된 주장 전지환 선수는 "감독님께서 훈련 중 해주셨던 이야기들을 기억하고 이행하면서 야구가 더 잘됐던 것 같다. 지금까지 하고 싶은 야구를 지원해주신 부모님께도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면서 "그동안 잘 따라와 준 동료들과 후배 선수들에게도 고마운 마음이 가득하다. 중학교에서도 팀에 보탬에 될 수 있는 선수로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박민철 구리광개토유소년야구단 감독은 "올해 여러 대회를 치르면서 도합 우승2회 준우승 3회에 이르는 호성적을 거뒀다"면서 "무더위에도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땀을 흘렸던 선수들에게 수고했다는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좋은 대회를 주최한 대한유소년야구연맹 이상근 회장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더불어 구리시 체육회 윤재근회장님, 구리시소프트볼협회 박상욱회장님에게도 감사를 전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8-22 15:41:27[파이낸셜뉴스] 쿠팡플레이 코미디 쇼 ‘SNL 코리아’ 시즌 5와 쿠팡플레이 시리즈 ‘소년시대’가 제3회 청룡시리즈어워즈(Blue Dragon Series Awards, BSA)에서 총 3개 부문 주요상을 수상했다. 청룡시리즈어워즈는 국내 최초로 오리지널 스트리밍 시리즈를 대상으로 하는 시상식으로, 올해 3회를 맞이했다. 작년 2회 시상식에서 쿠팡플레이 코미디 쇼 ‘SNL 코리아’가 여자예능인상(주현영)과 신인여자예능인상(김아영), 쿠팡플레이 시리즈 ‘안나’가 여우주연상(수지)을 수상했다. 올해는 예능 부문 중 유일하게 총 5개 전 부문 후보에 오른 ‘SNL 코리아’ 시즌5가 신동엽, 윤가이를 각각 남자예능인, 신인여자예능인 부문 수상자를 배출했다. 남자예능인상을 수상한 신동엽은 “‘SNL 코리아’는 나의 아이덴티티와 같은 프로그램이다. ‘SNL 코리아’를 할 때만큼은 유쾌한 스트레스를 받는다. 앞으로도 유쾌한 스트레스를 계속 받고 싶다”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3년 연속 신인여자예능인상을 배출한 ‘SNL 코리아’의 윤가이는 “저를 식구로 받아준 제작진과 크루 분들에게 감사하다. ‘SNL 코리아’를 하기 전에는 마음 졸이고 가라앉은 느낌이었는데 ‘SNL 코리아’를 하면서 처음으로 숨이 쉬어지는 느낌이 들었다. 크루 선배님들이 이끌어주셔서 행복했다”라고 뜻깊은 수상 소감을 전했다. 쿠팡플레이는 드라마 부문에서도 성과를 냈다. 이번 청룡시리즈어워즈 드라마 2개 부문 수상 후보에 오른 ‘소년시대’의 임시완이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임시완은 “사회적인 역할극을 하며 방황하는 순간에 ‘소년시대’를 만나 명쾌한 해답을 찾았다. 스스로 가치관 정립을 하는 데 도움이 된 작품"이라며 "모든 분들에게 서로 격려의 박수, 그리고 지금 잘 하고 있다는 박수 같이 보냈으면 좋겠다”라는 수상 소감을 전했다. 쿠팡플레이 시리즈 ‘소년시대’는 공개 이후 시청량 2914% 수직 상승, 쿠팡플레이 인기작 7주 연속 1위, 네이버 ‘많이 찾는 드라마’, 키노라이츠 인기작 순위 등 다수의 차트 1위를 차지하며 인기를 끌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7-20 15:18:54[파이낸셜뉴스 = 전상일 기자] 드래프트에서는 1라운드만 있는 것이 아니다. 때론 중위라운드에서 대박이 터지기도 한다. 대표적으로 KIA 타이거즈에서 활약하고 있는 5선발 황동하나 주전 좌완 셋업 곽도규가 그런 사례라고 할 수 있다. 특히, 황동하는 보기 드문 중하위라운드(2차 7라운드)의 대박 사례라고 할 수 있다. 6월 6일 펼쳐진 한화이글스배. 이날 관심은 온통 정우주와 정현우 등 전체 1~2순번을 다투는 특급 투수들에게 쏠렸다. 정현우는 압도적인 제구력과 퍼포먼스를, 정우주는 엄청난 스피드를 과시하며 팬들의 이목을 끌었다. 하지만 그들이 전부는 아니다. 한화이글스배에서는 그들 외에도 알짜 선수들이 많이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대표적인 선수가 부산고 천겸이다. 천겸은 이날 6회에 등판해서 1이닝 2피안타 1실점 했다. 비록 안타 2개를 맞기는 했지만, 실점은 1루수 차승준의 실책성 플레이의 영향이 컸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천겸이 부산고의 16강을 이끌었다. 부산고는 지난 황금사자기 8강전에서 초반 5-0으로 앞서고 있다가 컨벤션고에 대역전패를 당한 바 있다. 당시 김정엽은 투구수 제한으로 등판하지 못했고, 천겸은 부상으로 등판을 하지 못했었다. 하지만 이날은 달랐다. 박계원 감독은 시작부터 천겸을 선발로 내세웠다. 절대 질 수 없다는 의지의 표현이었다. 비가 오락가락 하는 가운데에서도 천겸은 4.2이닝 동안 3피안타 5탈삼진 무사사구 경기를 펼쳤다. 무엇보다 좋지 않은 상황에서 사사구가 없다는 사실이 인상적이었다.부산고는 천겸의 활약으로 컨벤션고를 콜드게임으로 제압하고 황금사자기 복수에 성공했다. 천겸은 제구력은 이미 완벽하게 입증이 된 선수다. 부드러운 투구폼에서 탄도가 낮게 포수 미트에 빨려들어가는 공을 던질 수 있는 선수가 천겸이다. 지난 겨울에는 LG 백성진 팀장 과 스카우트진 앞에서 역대급으로 좋은 불펜 피칭을 선보이며 컨디션을 끌어올리기도 했다. 지난 겨울 부산고에서 가장 많이 발전한 선수가 천겸이다. 천겸은 지난 주말리그에서 무려 149km의 스피드를 기록했다. 과연 사실일까 하는 소문이 돌았지만, 이내 그 소문은 사실로 밝혀졌다. 한화이글스배에서 최고 147km의 스피드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1~2개가 나온 것이 아니라 꾸준하게 146~ 147km의 스피드를 과시하며 문교원 등 대학올스타의 중심타선과 정면승부를 펼쳤다. 천겸은 올 시즌 33.2이닝을 던져서 평균 자책점이 1.84다. 3학년 중에서는 김정엽, 천겸, 김동후 세 명이 부산고 마운드를 이끄는 3대 축이라고 할 수 있다. 천겸의 아쉬운 점은 신장. 182cm의 신장은 최근 우완 투수들의 성향을 보면 그리 큰 편은 아니다. 하지만 최근 KBO리그에서는 신장보다도 중요한 것이 제구력, 투구폼과 스피드다. 실제로 박영현이나 김택연 등 작은 투수들도 강한 공을 뿌리며 KBO리그에 적응하고 있고ABS가 적용이 되면서 더욱 정교한 제구력을 요구하는 것이 시대의 흐름이다. 대표적으로 이호민(전주고 3학년)이 빠르지 않은 스피드와 크지 않은 신장에도 올 시즌 큰 주목을 받고 있는 것 또한 그런 이유다. 천겸은 향후 16강 이후에도 계속 등판할 예정이다. 그리고 부산고는 이번 대회 덕수고의 대항마로 주목을 받고 있다. 천겸 본인도 순번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이번 대회가 매우 중요하다. 이번 청룡기에서 부산고와 천겸을 주목해봐야 할 이유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7-09 10:42:29[파이낸셜뉴스] 서울 서초구내 집단취락지역인 청룡마을 등 10곳의 용도지역이 상향된다. 서울시는 5일 제8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개최하고 서초구 집단취락지역인 청룡마을 등 6개 구역(10개마을)에 대한 지구단위계획구역 및 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밝혔다. 대상지는 2002년과 2006년 개발제한구역에서 해제된 6개구역 10개마을의 집단취락지역이다. 청룡·원터, 홍씨·능안·안골, 본, 염곡, 성·형촌, 전원마을 등이다. 그동안 전용주거지역으로 유지·관리됐던 지역이다. 그동안 마을 연접 지역에는 추모공원이 조성되고 내곡·서초·우면 공공주택지구 등 대단위 개발사업에 따라 용도지역 상향으로 토지이용의 변화가 있었으며, 우면산 산사태 등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가 발생해 예방을 위한 대책마련이 필요한 지역으로 변했다. 이에 따라 이번 지구단위계획에서는 이러한 여건변화를 고려하고 정온하고 안전한 마을환경 조성을 위해 제1종 전용주거지역에서 제1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용도지역을 상향하고 용도지역이 변경되더라도 기존 건축물과 어우러질 수 있도록 건폐율, 높이 등 마을별 특성을 반영한 건축계획을 수립했다. 특히 지하층 주거 불허 계획을 통해 자연재해 대응을 위한 관리계획을 수립했고 집단취락 마을의 가장 큰 장점인 자연친화적인 주거지 특성을 반영해 새로운 서울형 전용주거지로의 발전을 위한 건축디자인 가이드라인을 적용할 예정이다. 조남준 도시공간본부장은 “집단취락 마을들은 건축연한 30년 이상의 노후주택이 점점 늘어나고 있어 전용 주거지역 내 좋은 주거지의 가치 및 특성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으로, 금번 지구단위계획을 통해 서울형 전용주거지역의 새로운 주거모델을 제안해 주변과 어울리는 조화롭고 안전한 마을을 만들고 마을 가치가 상승하는 지속가능한 친환경 주거지로 변모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4-06-05 13:42:00[파이낸셜뉴스 = 전상일 기자] "아직까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현재 신인드래프트 판도는 아직까지 미궁이다. 예상밖으로 투수들의 페이스가 좋지 않아서다. 투수들의 상황을 살펴보면 일단 TOP2인 정우주(전주고)와 정현우(덕수고)는 이미 명문고야구열전과 신세계이마트배를 통해서 일찌감치 본인들의 영역을 확보했다. 김태형(덕수고)도 신세계이마트배와 황금사자기를 통해서 평가가 많이 올랐다. 박정훈(비봉고)도 황금사자기에서 좌완 151km에 스테미너까지 증명하며 1라운드 유력 후보로 떠올랐다. 하지만 그 외 나머지 투수들은 아직 미궁이다. 시즌 시작전에는 평가가 매우 높았으나 예상보다 페이스가 떨어지며 뒤로 밀리고 있는 선수도 있고, 이미 기량은 충분히 인정받고 있으나 부상으로 나오지 못하고 있는 선수도 있다. 구속은 빠르지만 제구에서 아쉬움을 보이며 고개를 갸웃하게 만드는 선수도 있다. 어떻게 될지 아직은 한 치 앞도 예상할 수가 없다. 김영우(서울고)도 그 중 한 명이다. 김영우는 지난 윈터리그 당시만해도 당당한 빅4로 꼽혔다. 빅3로 꼽는 관계자도 있었다. 그만큼 잠재능력이 좋다. 구속도 150km 이상을 가볍게 던질 정도로 좋은 구위를 보유하고 있다. 구속만 보면 정우주와 자웅을 겨룰만 하다. 하지만 김영우의 현재 성적은 신통치않다. 11.2이닝 5.25의 평균자책점이다. 11.2이닝동안 9실점 7자책점을 허용했고 8개의 사사구를 허용했다. 16개의 삼진을 잡아냈다. 김영우가 주목받는 이유는 정우주 외에 가장 구속이 빠른 선수이기 때문이다. 또한, 몸을 잘 쓰고 가장 강한 공을 던질 수 있는 선수로 평가받고 있기도 하다. 문제는 제구다. 김영우는 몸을 잘 쓰는대신 계속적으로 제구가 흔들릴 가능성을 보유하고 있다. 이 부분이 문제가 된다. 특히 상위지명이라면 더욱 그렇다. 윤희상 위원은 야구의 참견에서 김영우에 대해서 "가장 강한 공을 뿌릴 수 있는 선수다. 하지만 제구력 이슈가 있을 수 있다. 특급 선수가 될 수도 있고 제구 불안이 있는 만년 유망주가 될 수도 있는 선수"라고 말했다. 최근 프로야구에서 화두는 제구다. 아무리 빠른 공을 던질 수 있어도 제구가 안되면 무용지물이다. 수많은 상위지명 선수들이 제구불안으로 고생하고 있다. 따라서 이런 부분에서의 증명이 필요하다. 폼의 개성이 있더라도 그 폼으로 제구를 잡을 수 있다면 괜찮다. 하지만 제구가 잡히지 않으면 폼을 수정해야하기때문에 필연적으로 리스크를 수반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김영우는 긴 이닝을 던질 수 있는 경기운영능력과 스테미너도 어느 정도는 보여줘야 한다. 김영우는 지난 3년 간 거의 등판이 없었다. 그리고 올 시즌에도 선발로 나선 경기에서는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다. 재작년 신영우(경남고-Nc)는 제구에 아쉬움을 남겼지만, 황금사자기에서 덕수고전을 완벽하게 잡아내고 최고 154km의 강속구에 좋은 너클커브를 선보이며 일약 전체 4픽을 잡아냈다. 김영우에게도 그런 과정이 필요하다. A구단 관계자는 김영우에 대해서 “좋다 안좋다를 이야기하기보다 아직 김영우가 제대로 던지는 것을 보질 못했다. 평가를 다시 해야한다"라고 말했다. B구단 관계자는 “큰 경기에서 던지는 모습을 봐야한다. 그리고 좀 더 길게 던지는 모습을 봐야한다. 연습경기나 주말리그만 보고 1R 상위지명을 선택하는 구단은 없다”라고 말했다. 통상적으로 1라운드 그것도 상위지명이라면 ‘빨리 쓸 수 있다’는 것이 전제가 되어야 한다. 분명 시작전에는 빅4였다. 지금은 미궁이다. 다만,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 155km를 뿌릴 수 있다는 것은 타고난 재능이다. 더 올라가며 1R 상위권의 엄청난 다크호스가 될 수도 있고, 예상보다 밀리게 될 수도 있다. 결국 그것을 증명해내는 것은 오롯이 김영우의 몫이다. 김영우에게 있어서 다가오는 청룡기가 그 어떤 대회보다 중요한 이유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6-03 11:42:01[파이낸셜뉴스] 한국철도 부산경남본부 부산역은 신규열차 KTX-청룡 첫 운행일 1일 오후 부산역 맞이방에서 개통식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12시 35분 부산역에서 첫 출발하는 KTX-청룡 열차에 맞춰 KTX-청룡 열차 소개, 축사, 출무신고, 환송인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KTX-청룡 열차는 100% 국내기술로 설계·제작됐다. 최고 속도 352㎞/h, 영업 속도 320㎞/h로 국내에서 가장 빠른 고속열차다. 좌석별 개별 창문, 220V 전원콘센트, USB 충전포트, 무선충전기 등의 편의설비와 기존의 KTX-산천보다 넓어진 좌석간격과 차폭으로 탁 트인 공간감을 느낄 수 있다. 경부선의 경우 이날부터 매일 2회(왕복1회) 운행된다. 열차당 좌석수는 KTX산천 열차 대비 136석 증가된 총 515석이다. 주말에는 열차 두 대를 연결한 중련 운행방식으로 경부선에 300석의 좌석이 확대 공급된다. 설평환 부산역장은 “5월의 푸르름과 함께 새롭게 운행 개시하는 KTX-청룡 열차를 타고 고객 모두가 안전하고 쾌적한 철도여행 환경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5-01 14:53:54한국철도공사(코레일) 부산경남본부는 오는 5월 1일 'KTX-청룡' 개통을 앞두고 국민 시승행사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15일부터 다자녀 및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모집된 시승단은 총 1200명이다. 23일에는 320여명이 부산역에서 오전 10시2분 출발해 서울역까지 왕복으로 운행하는 시승열차에 승차했다. 행사 당일 부산역에는 안내데스크와 KTX-청룡 기념 포토존이 설치됐다. 부산역장을 포함한 임직원이 환송인사를 하고 기념촬영을 하는 등 시승단을 맞이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가 개최됐다. 열차 내에서는 'KTX 20주년 기념 머그컵'과 함께 KTX 특실 다과가 제공됐다. 어린이 시승단에게는 기관차 조립블록과 역장 캐릭터 볼펜을 나눠주는 등 철도와 관련한 선물로 또 하나의 추억을 선사했다. KTX-청룡은 100% 국내기술로 설계·제작된 차세대 동력분산식 고속열차다. 경부선에는 5월 1일부터 주중 2회, 주말 4회 운행될 예정이다. 기존 KTX보다 넓은 좌석공간과 각종 편의시설(무선충전장치, 우등실 VOD 등)을 갖추고 있다. 최고 시속은 320㎞로 전국 2시간 생활권 실현에 기여할 예정이다. 최은주 코레일 부산경남본부장은 "다음달 1일 개통을 앞두고 KTX-청룡의 첫 고객을 부산에서 맞이할 수 있게 돼 뜻깊다"며 "KTX 개통 20주년이자 청룡의 해에 태어난 차세대 고속열차 KTX-청룡에게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노주섭 기자
2024-04-23 19:32:14[파이낸셜뉴스]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부산경남본부는 오는 5월 1일 'KTX-청룡' 개통을 앞두고 국민 시승행사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15일부터 다자녀 및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모집된 시승단은 총 1200명이다. 23일에는 320여명이 부산역에서 오전 10시 2분에 출발해 서울역까지 왕복으로 운행하는 시승열차에 승차했다. 행사 당일 부산역에는 안내데스크와 KTX-청룡 기념 포토존이 설치됐다. 부산역장을 포함한 임직원들이 환송인사를 전하고 기념촬영을 하는 등 시승단을 맞이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가 개최됐다. 열차 내에서는 'KTX 20주년 기념 머그컵'과 함께 KTX 특실 다과가 제공됐다. 어린이 시승단에게는 기관차 조립 블록과 역장 캐릭터 볼펜을 나눠주는 등 철도와 관련한 선물로 또 하나의 추억을 선사했다. KTX-청룡은 100% 국내기술로 설계·제작된 차세대 동력분산식 고속열차다. 경부선에는 5월 1일부터 주중 2회, 주말 4회 운행될 예정이다. 기존 KTX 보다 넓은 좌석공간과 각종 편의시설(무선충전장치, 우등실 VOD 등)을 갖추고 있다. 최고 시속은 320km로 전국 2시간 생활권 실현에 기여할 예정이다. 최은주 코레일 부산경남본부장은 "다음달 1일 개통을 앞두고 KTX-청룡의 첫 고객을 부산에서 맞이할 수 있게 돼 뜻깊다"며 "KTX 개통 20주년이자 청룡의 해에 태어난 차세대 고속열차 KTX-청룡에게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4-04-23 14:12:19현대로템은 시속 320㎞급 신형 동력분산식 고속차량 'KTX-청룡(사진)' 납품 전 성능 검증을 마쳤다고 9일 밝혔다. KTX-청룡은 설계 최고 속도는 시속 352㎞, 운행 최고속도는 시속 320㎞이다. 8량 1편성으로 운영되며 사전점검 대상은 총 16량 2편성이다. 1편성당 좌석수는 515좌석이고 두 개 이상의 차량을 하나로 묶어서 한 개 차량으로 운행하는 복합 차량으로 운행하면 좌석수는 최대 1030석이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기존 KTX-산천과 같은 동력 집중식 차량이 동력차를 맨 앞과 뒤쪽만 연결해 앞에서 끌고 가는 것과 달리, 동력분산식 차량은 동력이 전 차량에 분산돼 있어 에너지 효율과 가감속 성능이 뛰어나다"며 "역간 거리가 짧고 곡선 선로가 많은 국내 철도 환경에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현대로템은 지난 2008년 동력집중식 고속차량(KTX-산천)을 세계에서 네 번째로 개발하고 상용화한 후 연구개발을 통해 지난 2012년 동력분산식 고속철도 시제차량(HEMU-430X) 국산화에 성공했다. 이후 지난 2021년 동력분산식 고속차량 KTX-이음을 선보였다. 현대로템은 KTX-청룡이 영업 운행에 투입되기 전 지난 2022년 10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경부고속?호남고속?경강선 등에서 18만㎞ 이상 시운전을 운행하며 성능 검증을 마쳤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철저한 사전 점검을 통해 신형 고속차량 운행 안전확보에 만전을 기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안전한 승차 환경 조성과 고객만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4-04-09 18:0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