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계부의 몹쓸 짓으로 극단적인 선택을 한 '청주 여중생' 사건에 친엄마도 학대에 가담한 사실이 드러났다. 22일 경찰 등에 따르면 청주청원경찰서는 피해 여중생의 친모 A씨를 아동복지법 위반(아동학대)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A씨는 자신의 딸을 정서적, 물리적으로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계부 B씨는 여중생인 의붓딸 C양과 그의 친구 D양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 등에 따르면 B씨는 C양에게 여러 차례 아동학대와 성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B씨에 대한 영장은 이후 한 차례 더 반려 과정을 거친 뒤 지난달 25일 발부됐다. 검찰은 지난 18일 계부 B씨를 구속 기소했다. 이 사건과 관련, 지난 달 17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계부에 대한 엄정수사와 엄벌을 촉구하는 청원이 등장했다. 이 청원은 한 달 동안 20만명 이상이 동의를 얻어 청와대의 공식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1-06-21 21:28:56[파이낸셜뉴스] 청주에서 여중생 2명이 극단적 선택을 한 사건과 관련해 엄중 수사와 가해자를 엄벌해야 한다는 국민청원이 올라왔다. 17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따르면 ‘두 명의 중학생을 죽음에 이르게 한 계부를 엄중 수사하여 처벌해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지난 14일 게시됐다. 아직 블라인드 상태지만 11시30분 기준 3만명을 넘겼다. 청원인은 “최근 친구 사이인 여중생 2명이 함께 숨지는 비극적 사건이 있었다”며 “이들을 자살에 이르게 한 가해자는 다름 아닌 한 학생의 계부로, 파렴치하게도 자신의 의붓딸을 성적으로 학대하고 딸의 친구에게까지 성범죄를 저질렀다고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학생들이 용기를 내 피해사실을 신고했지만, 계부의 구속영장은 보완수사를 하라는 이유로 두 차례나 반려됐다고 한다”며 “많은 진술에도 불구하고 구속조차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모습을 보면서 아이들이 얼마나 큰 무력감과 공포감을 느꼈을지 생각하면 너무나 마음이 아프다”고 했다. 또 청원인은 “학생들 인생을 송두리째 빼앗아간 계부에게 엄벌을 내려 달라”며 “이 학생들의 죽음이 헛되지 않도록 부디 많은 관심을 두고 가해자를 엄벌해 이런 가슴 아픈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해 달라”고 호소했다. 앞서 지난 12일 오후 5시11분쯤 충북 청주시 오창읍의 한 아파트 화단에서 중학교 2학년인 A양과 B양이 쓰러진 채 발견됐다.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경찰은 현장에서 발견된 유서 등을 토대로 이들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판단했다. 이후 A양이 성범죄 피해자로 조사받고 있었다는 사실이 외부로 알려졌다. 가해자로 지목된 사람은 B양의 계부 C씨였고, 수사과정에서 그는 의붓딸인 B양을 학대한 정황도 드러났다. 경찰은 유가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망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보강수사를 거쳐 C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다시 신청한다는 방침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1-05-17 11:32:24[파이낸셜뉴스] 충북 청주의 한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된 여중생 2명이 성범죄와 아동학대 피해자로 경찰 조사를 받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14일 경찰 등에 따르면 숨진 여중생 중 한 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한 남성에 대해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이 신청 됐다. 또 다른 학생은 아동 학대 관련 피해자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사실관계를 파악 중"이라며 "정확한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설명했다. 지난 12일 오후 5시 11분께 청주시 오창읍 아파트 화단에서 여중생 2명이 쓰러진 채 발견됐다. 경비원 신고로 출동한 소방 당국이 이들을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모두 숨졌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1-05-14 07:03:02청주에서 실종된 여중생 조은누리(14)양을 찾기 위한 수색이 9일 째 이어지고 있다. 수색에는 아동심리 분석가와 정신과 전문의 등이 참여해 힘을 보태고 있다. 31일 상당경찰서·육군 37사단에 따르면 이날 육군 특공·기동부대 등 400여명, 경찰 70명, 소방 인력 25명, 충북도청·청주시청 공무원 25명(총 520여명)이 조양을 찾기 위한 수색에 나섰다. 경찰 드론수색팀, 육군 등 드론을 이용한 공중 수색이 이어지고, 군·경·소방 수색견 14마리가 투입됐다. 실종 현장에서 손정우 충북대 정신의학과 교수와 조양의 특수학급 담임교사, 심리 상담쇼사가 조양의 행동 패턴과 추정 이동 경로를 분석 중이다. 지적장애 2급인 조양은 청주 모 중학교에서 특수교육을 받고 있었다. 충북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지적장애 2급이고 자폐 증세가 있는 조양의 평소 행동 패턴을 가장 잘 아는 담임교사와 관련 분야 전문의를 섭외해 수색 전반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며 "이를 토대로 향후 집중 수색 지역 등을 논의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또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를 분석하고 차량을 추적해 블랙박스를 확인하고 있다. 앞서 지난 23일 오전 10시 30분께 가덕면 무심천 발원지에서 조양이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지난 23일 공개수사로 전환했다. 키 151㎝에 보통 체격인 조양은 실종 당시 머리를 뒤로 묶고 있었으며 회색 반소매 티와 검은색 반바지, 파란색 뿔테 안경, 회색 아쿠아슈즈 차림을 하고 있었다. 조양 어머니는 경찰에서 "함께 산길을 오르던 중 벌레가 많아지자 딸이 '먼저 내려가 있겠다'고 한 뒤 실종됐다"고 말했다. #청주 #실종여중생 #조은누리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19-07-31 16:24:26충북 청주에서 실종된 조은누리(14)양을 찾기 위한 군·경·소방의 합동 수색이 8일째 이어지고 있다. 30일 상당경찰서·충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육군 37사단 장병, 경찰, 소방 구조대 250여명이 조양을 찾기 위해 가덕면 무심천 발원지 일대를 수색하고 있다. 수색에는 소방청 수색견 5마리와 군·경찰·지자체가 보유한 드론 10여대가 투입됐다. 충북지방경찰청은 광역수사대를 비롯한 형사 40여명을 동원해 인근 폐쇄회로(CC)TV와 차량 블랙박스 분석하고 있다. 앞선 23일 오전 10시 30분께 가덕면 무심천 발원지에서 조양이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조양은 지적장애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조양의 행방이 모연해지자 경찰은 지난 24일 공개수사로 전환했다. 조양 어머니는 경찰에서 "함께 산길을 오르던 중 벌레가 많아지자 딸이 '먼저 내려가 있겠다'고 한 뒤 실종됐다"고 말했다. #청주 #실종 #여중생 #조은누리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19-07-30 13:07:43충북 청주에서 실종된 여중생 조은누리(14)양을 찾기 위한 군·경·소방의 합동 수색이 일주일째 이어지고 있지만 단서를 찾지 못하고 있다. 29일 청주상당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군·경·소방 등 180여명의 인력을 동원해 지난 23일 실종된 조은누리양(14)을 찾고 있다. 수색에는 소방청 구조견 4마리, 군격 1마리, 수색용 드론 8대도 투입됐다. 경찰은 이날 조양의 이동 동선을 따라 좌우 야산을 수색할 예정이다. 또 오후에는 예초기와 낫을 지원받아 제초작업을 병행하며 수색을 진행한다. 실종 수색이 길어지면서 경찰은 특전사 부대 투입 요청까지 해 놓은 상황이다. 앞서 지난 23일 오전 10시 30분께 가덕면 무심천 발원지에서 조양이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조양은 가족과 지인 등 11명과 함께 여름휴가차 인근 계곡을 찾았다가 "벌레가 많다"며 중간에 먼저 산을 내려갔다. 일행은 무심천 발원지를 둘러본 뒤 약 1시간 30분 뒤에 내려왔지만 조양을 찾을 순 없었다. 경찰은 진입로와 주변 도로 등에 설치된 CCTV와 차량 블랙박스를 확보해 분석하고 있지만 조양이 외부로 나간 장면 등은 발견하지 못했다. 경찰 관계자는 "조양이 야산에 머물고 있거나 다른 차량을 타고 이동했을 모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하고 있다"며 "오후부터 제초작업을 병행하며 수색을 진행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조은누리 #청주실종 #여중생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19-07-29 13:39:53지난 23일 충북 청주에서 실종된 여중생 조은누리(14) 양을 찾기 위한 수색작업이 엿새째 계속되고 있다. 수사당국은 28일 경찰관 115명, 소방관 38명, 군 장병 102명 등 군경력 255명과 드론 8대, 구조견 4마리 등의 장비를 투입해 조양이 실종된 주변을 수색하고 있다. 조양은 지난 23일 오전 10시 30분께 충북 청주시 상당구 가덕면 내암리 258 무심천 발원지 근처에서 가족과 산책하던 중 실종됐다. 조양은 이날 물놀이를 하기위해 가족·지인과 계곡 주변을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조양의 부모는 "딸이 먼저 산을 내려가겠다고 한 뒤 사라졌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조양은 키 151m에 실종 당시 회색반팔 티셔츠와 검정 치마반바지를 입었다. 또 머리를 뒤로 묶꼬 파란색 안경을 썼으며 회색 아쿠아샌들을 신은 차림이었다. 경찰은 지적장애를 앓고 있는 조양의 행방이 묘연해지자 지난 24일 공개수사로 전화한 뒤 조양에 대한 전단을 배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단순 실종, 범죄 여부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사라진 조양의 행방을 찾고 있다"며 "수색은 여성청소년과, 수사는 형사과로 나눠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청주 #실종 #여중생 #조은누리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19-07-28 16:45:04[파이낸셜뉴스] 중학생인 의붓딸과 그 친구를 성폭행해 결국 죽음으로 이르게 한 50대 계부에게 중형이 확정됐다. 대법원 3부(주심 이흥구 대법관)는 15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강간) 등 혐의로 기소된 A씨(57) 상고심에서 징역 25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A씨는 재혼한 부인의 딸 B양과 그 단짝 친구를 강간, 강제추행 등 성폭력을 반복해 저지른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2013년 사실혼 부인과 그의 딸 B양과 함께 지내기 시작했다. A씨는 B양이 5~6세였던 2013년, 13세였던 2020년 강제추행하고, 2020년에는 B양을 팔과 다리를 묶고 얼굴에 파스를 붙여 반항을 불가능하게 한 뒤 성폭행했다. 지난해에는 자신의 집에 놀러온 B양의 단짝 친구 C양도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중학생에 불과했던 어린 여학생 두 명은 성범죄 피해로 고통을 호소하다 지난해 5월 아파트 옥상에서 함께 투신해 결국 숨졌다. 1심은 경찰 조사 당시 피해자 진술 등을 종합해 A씨에게 2013년 의붓딸 B양의 강제추행 혐의에 징역 5년, 나머지 혐의에 대해 징역 15년 등 20년을 선고했다. 또 10년 간 취업제한, 5년 간 보호관찰을 명령했다. 다만 1심은 B양에 대한 성추행, C양에 대한 성폭행 등 혐의는 인정했지만, B양을 성폭행한 혐의는 증거 불충분을 이유로 인정하지 않았다. 2심은 1심이 무죄로 판단한 B양에 대한 성폭행 혐의로 유죄로 보고 징역 25년을 선고했다. 2심은 "B양은 의붓아버지로부터 성폭행을 당했음에도 가족이 해체될 것을 두려워하며 극심한 내적 갈등과 심적 고통을 겪었고, C양 또한 친한 친구의 아버지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사실로 가늠하기 어려운 정신적 고통을 겪었다"며 "추가로 제출된 증거자료 등 여러 사정을 종합하면 의붓딸에 대한 강간 혐의가 충분히 인정된다"고 판시했다. 대법원 판단도 같았다. 대법원은 "원심의 판단에 증거의 증명력에 관한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없다"며 상고기각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2-09-15 11:34:27[파이낸셜뉴스] "피해자는 아버지로부터 성폭행당했음에도 그로 인해 가족이 해체될 것을 두려워하며 극심한 내적 갈등과 심적 고통을 당했다..." 대전고법 청주재판부 형사1부 김유진 부장판사가 판결문을 읽는 도중 피해자의 심적 고통을 언급하며 목소리가 떨렸다. 김 부장판사는 2분여 동안 감정을 억누르는 듯 여러 차례 말을 잇지 못했다. 9일 중학생인 의붓딸과 그 친구를 성폭행해 죽음으로 내몬 50대 계부가 항소심에서 1심보다 중형을 선고받았다. 대전고법 청주재판부 형사1부(김유진 부장판사)는 이날 강간 치상 등 혐의로 기소된 A씨(57)에게 징역 20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25년을 선고했다. 원심에서 면제한 신상정보 고지·공개도 명령했다. 원심이 정한 아동·청소년·장애인 관련 기관 취업제한(10년)과 보호관찰(5년) 명령은 유지했다. 다만 피고인 연령 등을 고려해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명령 청구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항소심 재판부는 원심과 달리 A씨가 의붓딸을 상대로 한 범죄 행위를 친족관계에 의한 유사 성행위와 강제추행이 아닌 강간으로 인정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피해자(의붓딸)를 건전하게 양육할 의무를 저버리고 강간했다"며 "피고와 피해자들의 관계, 범행 수법 등을 보면 극히 죄질이 불량하고 무겁다"고 했다. 이어 "피고인은 수사 과정에서 범행을 부인하면서 피해자들에게 더 극심한 정신적 고통을 줬다"며 "피해자들이 주어진 현실을 더 이상 못 견디고 함께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주요 원인이 됐다"고 했다. A씨는 지난해 1월 중순쯤 자신의 집에 놀러온 의붓딸 친구 B양을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수년간 의붓딸을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도 있다. 검찰은 의붓딸과 친구 B양을 잇달아 성폭행한 혐의로 A씨를 기소했다. 과거 6~7세이던 의붓딸을 성추행했으며, 의붓딸이이 13세가 된 2020년에도 잠을 자고 있던 딸을 성폭행한 것으로 봤다. 또 지난해 1월 17일 자신의 집에 놀러 온 B양에게 술을 먹이고, B양이 잠든 사이 성폭행을 한 혐의를 유죄로 주장했다. 1심은 A씨의 친족 강간 혐의를 제외한 나머지 공소 사실을 유죄로 인정했다. A씨가 의붓딸을 강간했다는 증거가 불분명하다는 이유였다. 다만 숨진 의붓딸의 정신과 의사 면담 기록과 경찰 진술을 토대로 지난해 가을~겨울께 A씨가 의붓딸에게 유사성행위를 가한 것으로 봤다. 검찰은 원심에서 A씨에게 무기징역을 구형했고, 청주지법 형사11부는 지난해 12월 징역 20년을 선고했다. 이후 A씨 측은 사실 오인과 양형 부당 등을 이유로 항소했다. 한편 성범죄 피해로 고통을 호소하던 A씨 의붓딸과 B양은 경찰 조사를 받던 중 지난해 5월12일 청주시 한 아파트 옥상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하면서 이 사건이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졌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2022-06-10 02:23:52충북 청주에서 실종된 여학생에 대한 수색이 사흘째 계속되며 경찰이 공개 수사로 전환했다. 충북 청주상당경찰서는 지난 23일 오전 10시 30분께 청주 상당구 가덕면 무심천 발원지에서 A(14)양이 실종됐다는 신고를 접수했다고 24일 밝혔다. A양은 지적장애를 앓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A양은 가족과 함께 산을 오르던 중 벌레가 많자 “먼저 내려가 있겠다”고 말한 뒤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다. 실종 당시 A양은 회색 반팔 상의와 검정색 치마 반바지 차림에 파란 안경을 쓰고 있었다. A양의 키는 약 151cm 가량이며 보통 체형에 묶음 머리를 하고 있었다. 경찰은 A양에 대한 수사를 공개수사로 전환한 이후 경찰과 소방당국 등 인력 200여명과 수색견 4마리, 드론 등을 동원해 수색에 나섰다. 군장병 100여명도 수색에 동원됐다. 다만 A양이 야산에서 실종됐을 뿐 아니라 비로 인해 수색에는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A양이 휴대전화도 가지고 있지 않아 위치 추적도 불가능한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범죄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 A양을 발견하면 112에 신고해달라”고 전했다. #청주 #실종 #무심천 hoxin@fnnews.com 정호진 기자
2019-07-25 14:0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