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지하철에서 여학생들이 좌석에 렌즈 세척액을 뿌리는 장면을 목격했다는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2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 체육복 학교 제보 받습니다'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사진이 게재됐다. 5호선 좌석에 렌즈 세척액 뿌린 여학생들 글쓴이 A씨는 전날 오후 3시40분쯤 미사에서 방화행 방면 5호선 지하철에서 황당한 장면을 목격했다. 한 학생이 렌즈 세척액을 좌석에 뿌린 것이다. A씨는 "두 여학생이 앉아있었다. 그중 한 학생이 본인 왼쪽 자리에 렌즈 세척액을 뿌리기 시작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저런 사람을 실제로 처음 봐서 너무 황당했다.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냐"라고 물었다. 그는 "애들이라 충분히 그럴 수도 있는 행동인데 제가 호들갑인 거냐. 저로서는 너무 충격적이라서 생각할 새도 없이 '어디 학교냐'는 말이 나와버렸다"라고 했다. "다 닦고 갈거죠?" 묻자 '키득키득' A씨에 따르면 그는 "어느 학교에 다니냐"라고 물었고 학생들은 "OO중학교다"라고 답했다. "다 닦고 갈 거죠"라고 묻자 학생들은 키득거리며 "네"라고 답했다. 학생들은 이 과정에서 큰소리로 웃고 욕설하기도 했으며 A씨 사진을 찍어 가기도 했다. A씨는 "어디 학교인지 아시는 분들 알려달라"라면서 학생들의 인상착의를 공개했다. A씨는 "한 학생은 앞머리가 있고 체육복에 노란색으로 박음질 된 명찰을 달고 있었다"라며 "다른 학생은 생머리에 같은 체육복을 입고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A씨는 역무원에 사진을 보여주며 처벌 방법이 있는지 물었고 "신형 지하철이라 내부에 CCTV가 있고 경찰에 사건접수가 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았다"라고 덧붙였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학교 망신이다", "저 교복 찾아줄 사람", "저건 좀 아니다", "학교 공개되면 민원 넣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3-09-26 13:35:59【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교육청은 인천시에 살면서 다른 시·도의 중·고등학교에 입학한 1학년 학생에게 하반기부터 체육복 구입비를 지원한다고 7월 31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학부모의 교육비 경감을 위해 지난해 무상체육복 지원 사업 시범운영을 시작했으며 하반기부터는 다른 시·도에 입학하는 중·고생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한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인천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으며 학교 체육복을 착용하는 다른 시·도 소재 중·고등학교에 입학한 1학년 학생과 다른 시·도 소재 등록대안교육기관의 중·고등학교 과정에 입학한 1학년 학생이다. 체육복 동·하복 등 구입 실비를 1인당 7만원 이내로 지원한다. 접수 기간은 7월 31일부터 10월 4일까지로 이메일을 통해 신청서와 관련 구비서류를 첨부해 신청하면 된다. 지원 여부와 금액은 10월 말 확정해 지급할 예정이다. 신청·접수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인천시교육청 누리집 '행정정보-공지사항'과 시교육청 공식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학생들의 체육활동에 조금이나마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07-31 13:46:11【파이낸셜뉴스 화성=장충식 기자】 경기도 화성시가 무상교복에 이어 체육복비도 지원한다. 10일 화성시에 따르면 시는 민선 8기 공약 중 하나인 체육복비 지원사업을 올해 중·고등학교 1학년 입학생 2만 2300명을 대상으로 시행한다. 지원 대상은 화성시에 주민등록을 둔 중·고등학교 1학년 입학생과 전학생이다. 이를 위해 시는 총 15억원의 예산을 들여 관내 학교뿐만 아니라 관외와 대안교육기관도 동일하게 1인당 7만원의 체육복비를 지원할 방침이다. 신청 기간은 오는 15일부터 11월 말까지이며, 신청일 기준 다음 달 중 계좌로 지급된다. 중·고등학생은 화성시통합예약시스템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대안교육기관 학생은 신분증과 재학 증명서를 지참해 화성시 평생교육과(효행로 212) 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방문하면 된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3-05-10 13:32:46【파이낸셜뉴스 군포=장충식 기자】 경기도 군포시가 중·고등학교 신입생들에게 체육복비 10만원으르 지원한다. 7일 군포시에 따르면 하은호 시장은 민선8기 공약사항으로 기존 7만원에서 체육복비 지원사업을 올해부터 1인당 10만원으로 확대 지원한다. 대상은 입(전)학일 기준으로 군포시에 주민등록이 되어있는 중·고등학교 신입생이며 1학년 전입생과 대안교육기관 신입생, 타 지역 학교 신입생도 포함된다. 관내 학교 신입생들은 4월 28일까지 재학중인 학교로 신청해야하며, 6월말까지 동·하복 체육복 구입을 위한 10만원이 계좌로 입금된다. 관내학교 1학년 전입생과 대안교육기관 신입생, 타 지역 학교 신입생은 올해 11월까지 거주지 관할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하고 신청일로부터 1개월 이내 10만원을 지급받을 수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3-04-07 11:03:54【파이낸셜뉴스 부산】 내년부터 부산지역 중학교 신입생에 체육복이 무상 지원된다. 부산시의회 교육위원회는 이순영 의원(북구 제4선거구)이 발의한 ‘부산광역시교육청 학교 교복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원안 가결했다고 13일 밝혔다. 해당 조례안은 현재 중학교 입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무상 ‘교복‘ 지원을 ‘교복 및 체육복’ 지원으로 확대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중학교 교복 지원의 근거가 되는 ‘학교 교복 지원 조례’는 2018년 11월 제정, 2019년부터 4년째 지원사업이 이어지고 있다. 이 조례는 지난 2018년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민선4대 교육감의 주요정책으로, 중학교 1학년 학생들에게 동복 및 하복 1벌씩을 지급한다. 시의회는 이를 더욱 확대해 교복뿐만 아니라 체육복도 무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조례를 개정했다. 개정조례안에서는 지원항목을 교복에서 ‘교복 및 체육복’으로 확대하고, 지원방식은 현재 교복 지원과 같은 ‘현물 지급’으로 이루어지며, 지원단가는 1인당 6만 원이다. 시의회는 이번 개정조례 시행에 따라 내년 기준 15억 2900만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분석했다. 이순영 의원은 ”중학교 입학생의 교복 지원 사업이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 경감에 큰 도움이 되고 있는 만큼, 교육의 공공성 및 보편적 교육복지 강화를 위해 체육복 지원근거를 마련했다“면서 ”무상급식 완성과 교복 및 수학여행비 지원 등 보편적 교육복지 확대를 위해 다음 의회에서도 지속적으로 이어지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조례안은 21일 본회의 심사에서 최종 확정되면 내년 3월 1일부터 시행된다. 한편, 부산시교육청이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전국에서 체육복을 지원하는 지역은 17개 시.도교육청 중 경남교육청이 유일하며, 초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1인당 5만 원을 지원하고 있다. 중.고등학교는 저소득층 학생을 대상으로 체육복 구입비를 지원하고 있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2022-06-13 11:18:47【파이낸셜뉴스 구리=강근주 기자】 구리시가 4월부터 구리시에 주소를 둔 중-고등학교 3300여명의 신입생을 대상으로 체육복 구입비 현금 지원을 본격 시행한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7일 “구리시에서 처음 시행하는 학교 체육복 지원 사업을 학기 초에 차질 없이 추진해 학부모 교육비 부담을 덜어드릴 수 있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교육지원에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체육복(생활복 포함) 구입비 지원은 학부모 경제 부담을 덜어주고, 교육 공공성 강화와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을 위해 추진됐다. 올해 3월30일 구리시의회에서 교복 지원 조례 일부개정안이 원안 가결돼 체육복 지원 근거가 마련돼 사업 추진 동력을 얻게 됐다. 지원 대상은 2022학년 입학일 또는 전학일 현재 구리시에 주민등록이 된 중학교, 고등학교 신입생이다. 구리시 관내 중-고등학교를 비롯하해 대안교육기관, 타 지자체 소재 학교를 다니는 학생까지 대상자에 포함했다. 학생 1인당 체육복 구입비(7만원)를 현금으로 학부모 또는 학생에게 지원하며, 관내 중-고등학교 신입생은 해당 학교로, 대안교육기관 등 신입생은 주소지 동행정복지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 접수는 4월 한 달 동안 진행되며, 전입생 및 미신청자에 한해 동행정복지센터에서 추가 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04-07 10:14:02【파이낸셜뉴스 장수=강인 기자】 전북도민체육대회 출전 선수들에게 가짜 유명브랜드 체육복을 지급한 전북 장수군체육회장이 검찰에 넘겨졌다. 장수경찰서는 업무상 배임수재 미수 등 혐의로 장수군체육회장과 사무국장을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어 체육복 납품업체 대표를 배임증재 미수 혐의로, 여성기업 대표 3명을 여성기업지원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송치했다. A씨 등은 지난해 전북도민체전에 출전하는 선수들에게 유명브랜드 제품을 베낀 체육복 400여 벌을 지급해 체육회에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고 있다. 단가 10만 원의 체육복을 지급한다며 4000만 원을 계약했지만 실제 훨씬 낮은 가격의 체육복을 선수들에게 나눠준 것으로 전해졌다. 또 체육회와 납품업체는 경쟁 입찰을 피하고자 여성기업 대표의 명의를 빌려 수의계약을 체결했다. 여성기업은 일반 기업 2000만 원 보다 높은 5000만 원까지 수의계약이 가능하다. 경찰은 고발장을 접수해 수사에 나선 뒤 혐의를 확인하고 체육회장 등을 검찰에 넘겼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2-03-23 15:38:19【파이낸셜뉴스 안양=강근주 기자】 안양시가 중-고교 신입생을 대상으로 체육복과 교복 구입비를 올해도 지원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13일 “학교 교육에 기본이 되는 체육복과 교복 구매비를 지원해 보편타당한 공교육 시대를 열어가고자 한다”며 해당 학생은 빠짐없이 신청해 달라고 말했다. 지원대상은 3월2일 기준 주민등록상 안양 관내 거주하는 중고교 1학년 입학생이다. 대안교육기관 신입생도 여기에 포함된다. 학생 한 명 당 체육복은 7만원, 교복은 30만원까지 구입비용으로 각각 지원받게 된다. 신청은 입학한 학교에서 접수하면 되고, 관외지역 학교를 다니는 학생은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로 방문신청할 수 있다. 학부모나 보호자 대리 신청도 가능하다. 중복지원은 불가해, 타 사업이나 기관 등으로부터 교복-체육복 구입비를 지원받은 경우는 신청할 수 없다. 신청기간은 체육복은 오는 11월까지, 교복은 8월까지다. 체육복 구입비 지원은 안양시가 2020년 경기도내 지자체로는 첫 시행해 올해로 3년째를 맞이한다. 올해 체육복과 교복 구입비용을 지급받게 되는 신입생은 980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03-13 20:38:46【파이낸셜뉴스 화순=황태종 기자】전남 화순군은 올해 2억3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화순지역 중·고등학교에 입학한 950여명의 신입·전입생에게 교복·체육복비를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학교 배정일 기준 화순군에 주민등록이 있는 신입·전입생이다. 전입생 중 다른 지역에서 지원을 받고 전입한 경우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 금액은 1인 기준 교복비 30만원, 체육복비 7만원이다. 교복비는 전남도교육청과 화순군이 15만원씩, 체육복비는 군에서 전액 지원한다. 대상 학생은 해당 학교에 신청 후 학교에서 구매한 교복을 현물로 지급받으면 된다. 화순군 관계자는 "교복비 지원이 교육비 부담 완화와 보편 교육복지 실현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속적인 지원으로 교육 공공성을 강화하고 교육 경쟁력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순군은 6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무상급식, 무상교육, 중·고교 신입생 무상 교복비 지원 등 다양한 교육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2-03-03 12:48:44【파이낸셜뉴스 장수=강인 기자】 전북 장수군체육회가 선수단에 ‘짝퉁’ 체육복을 지급한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0일 전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지난 19일 장수지역 시민단체는 장수군체육회장을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했다. 장수군체육회는 지난해 도민체전 당시 지역 선수단에게 유명 브랜드 제품을 따라 만든 이미테이션 체육복 400여 벌을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1벌당 구입가격은 10만 원으로 4000여만 원의 예산이 집행됐지만 실제 가격은 1벌당 4만 원 가량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전주 한 기업과 수의계약 했지만 실제 납품은 장수 한 업체가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고발장을 접수하고 사건 경위와 범죄사실 여부를 수사하고 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2-01-20 15:38: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