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네이버클라우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각각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하는 ‘초거대 인공지능(AI)’ 관련 지원사업에 잇달아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정부는 일상과 업무 전반에 AI를 활용하는 ‘AI 일상화’가 본격화됨에 따라 공공·민간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초거대 AI’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NIA '2024년 초거대 AI 기반 서비스 개발지원사업'과 ‘2024년 초거대 AI 플랫폼 이용지원 사업’ 그리고 NIPA ‘2024년 초거대 AI 기반 학술활동 지원 사업’에 선정돼 ‘초거대 AI’ 관련 사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2024년 초거대 AI 기반 서비스 개발지원사업'은 공공 부문의 AI 활용과 디지털플랫폼정부 실현을 가속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다양한 공공 분야에 AI 활용 서비스가 창출될 수 있도록 공공 범용, 공공 특화, 현안 해결 등 3개 분야로 구분해 8개 과제가 선정됐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공공 범용 분야 과제 △초거대 AI 기반의 통합 연구개발 지원 서비스(경제인문사회연구회) △스마트 소방 안전 서비스(서울소방재난본부)과 공공 특화 분야 과제 △청년 농업인 특화 서비스(농촌진흥청) 총 3개 과제에 참여한다. 공공 범용 분야 과제 ‘초거대 AI 기반의 통합 연구개발 지원 서비스’ 개발을 위해 네이버클라우드는 수요기관인 경제인문사회연구회가 보유한 양질의 데이터를 하이퍼클로바X 기반의 초거대 AI 플랫폼과 연계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 서울소방재난본부와 함께 AI를 통해 소방공무원은 건축도면 분석 등을 지원받아 업무 효율성과 전문성을 확보하고, 국민들은 검토 건물에 대한 필요 소방시설물 등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공공 특화 분야 과제인 ‘청년 농업인 특화 서비스’에서는 농촌진흥청의 농업 데이터와 하이퍼클로바X를 연계한 청년 농업인의 농촌 생활 지원 시스템 개발을 돕는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초거대 AI 플랫폼을 활용해 공공기관 및 민간 기업들의 AI 사업 한계를 극복하는 과제를 지원, 관리하기 위한 NIA ’2024년 초거대 AI 플랫폼 이용지원 사업’의 공급기업으로 선정됐다. 총 36개 수요기관이 네이버클라우드를 선택했으며, 네이버클라우드는 수요기관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심층컨설팅 및 PoC(개념증명), 최적화 고도화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2024년 초거대 AI 기반 학술활동 지원 사업’은 초거대 AI 플래그십 프로젝트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NIPA가 전담기관으로 운영하고 있는 ‘민간 분야 AI 일상화 확산을 위한 초거대 AI 플래그십 프로젝트 지원사업’ 중 하나다. 학술 분야는 생성형 AI와의 융합을 통해 학술 연구 활동의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국가 기초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는 분야다. 이번 지원사업은 학술 연구 분야의 전문가를 보조하는 생성형 AI 기반의 서비스의 개발 및 실증 지원으로 AI 일상화 촉진 및 국가 AI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컨소시엄 주관사인 AI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비타소프트와 인공지능학습용데이터 구축 전문 기업 메트릭스, 한림대학교 한림과학원, 인하대학교 한국학 연구소와 함께 이번 학술활동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컨소시엄 구성기관은 오는 2025년까지 AI 인프라와 알고리즘, 솔루션 개발, 데이터 가공·학습, 서비스 플랫폼 개발을 각각 지원하며, 네이버클라우드는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X’ 및 클라우드 인프라, 기술 지원 등을 담당할 예정이다. 성공적 과제 수행을 위해 컨소시엄은 7월에 이미 한국학 학술지원 서비스 1차 운영위원회를 개최하고, ‘초거대 AI 플래그십 프로젝트 지원 사업 착수보고회’에서 서비스 품질 제고, 거버넌스 구성과 운영, 연구기관 참여 확대를 주요 사업 진행 경과로 발표하기도 했다. 컨소시엄은 올해 1차년도 목표인 데이터 수집 및 데이터베이스 구축과 솔루션 개발에 박차를 가해 성공적인 서비스 실증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네이버클라우드 공공 프로젝트 담당 이인성 리더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초거대 AI 관련 다양한 사업으로 공공기관 및 중소기업이 초거대 AI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고 있다”며 “네이버클라우드는 높은 수준의 기술력과 인프라를 기반으로 공공에서의 초거대 AI 서비스 개발 및 도입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08-16 11:55:46[파이낸셜뉴스] 서울대병원 컨소시엄이 초거대 인공지능(AI) 확산 및 현장 수요 대응을 위해 '소아복부 멀티모달 및 합성 데이터' 구축사업을 진행한다. 이번 데이터 구축사업을 통해 소아복부 질환 진단 정확도를 향상시켜 소아 환자들의 건강 관리와 치료 결과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29일 서울대병원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추진하는 '2024년도 초거대 AI 확산 생태계 조성사업' 일환이다. 서울대병원 컨소시엄이 보건의료 분야 '소아복부 멀티모달 및 합성 데이터' 구축사업 최종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서울대병원이 주관하는 이번 컨소시엄에는 △경북대 산학협력단 △고려대 산학협력단 △길의료재단 △양산부산대병원 △어반데이터랩 △서르 등 7개 기관이 참여한다. 예산은 12억원이다. 사업을 알리는 착수보고회는 지난 11일 서울대어린이병원에서 NIA와 함께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서울대병원 컨소시엄은 AI 서비스 경쟁력을 높이고, 국가적 차원의 고품질·대규모 데이터 구축 필요성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출산율 감소로 소아 관련 영상 이미지 접근성이 점차 낮아지는 상황에서 소아복부 질환 치료 결과를 향상시키기 위한 데이터 구축 중요성이 부각된다. 이번 사업에서 구축되는 데이터는 소아복부 질환 진단을 위한 엑스레이 및 의료 영상 이미지 데이터로 구성된다. 데이터는 두 가지로 나뉜다. 멀티모달 데이터는 동일 환자 엑스레이와 기타 의료 영상 및 임상 데이터 쌍으로 2000여개를 포함한다. 합성 데이터는 실제 멀티모달 데이터를 바탕으로 주요 임상증상과 진단명, 치료방법 등에 대한 라벨링 작업을 거친 데이터로 1만여개를 구축할 예정이다. 데이터는 소아복부 질환 진단을 보조하는 인공지능 모델 개발에 사용될 계획이다. 서울대병원 컨소시엄은 멀티모달 데이터를 수집해 다양한 정보를 결합해 더욱 정확한 모델을 만든다. 이를 기반으로 라벨링 작업과 인공지능 기법을 통해 합성 데이터를 생성해 데이터 다양성을 늘리는 한편, 데이터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은 올해 연말까지 진행되며, 구축 완료 후 NIA에서 운영하는 'AI-Hub'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서울대병원 김현영 교수(소아외과)는 "초거대 AI 데이터 구축사업은 소아복부 질환 진단 및 치료에 있어 AI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도약이 될 것"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소아복부 질환 진단 정확성과 효율성이 크게 향상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4-07-29 08:32:30대통령 직속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과 함께 2024년 초거대 인공지능(AI) 공공 서비스 개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초거대 AI 서비스 개발지원 사업은 공공 부문의 AI 활용과 디지털플랫폼정부 실현을 가속화하기 위해 지난해 4억원 규모의 예산을 올해 77억원으로 대폭 확대한 사업이다. 올해는 더 다양한 공공분야에서 AI 활용 서비스가 창출될 수 있도록 공공 범용, 공공 특화, 현안 해결의 3개 분야로 구분해 AI 근로감독관, 스마트 소방 안전, 장애인 의사소통 지원 등 총 8개 과제를 선정해 서비스 개발을 지원한다. 이에 디플정위와 과기정통부는 고진 위원장 주재로 서울소방재난본부, 고용노동부, 특허청, 농촌진흥청, 국방부, 경제인문사회연구회 등 과제 수요 부처·기관들과 AI 공급 기업들과 함께 ‘초거대 AI 서비스 개발지원 통합 협약식’을 이날 개최하고 8개 과제별로 구체적인 사업 목표와 수행 방안을 점검했다. 8개 과제로는 △초거대 AI 기반의 통합 연구개발 지원 서비스 △스마트 소방 안전 서비스 △생성형 AI기반 국방시설 건축 행정 지원 △AI 근로감독관 지원 서비스 △청년 농업인 특화 서비스 △초거대 AI 기반 특허심사 지원 서비스 △장애인 소통지원 초거대AI 멀티모달 서비스 △초거대AI 활용 느린학습자 조기발견 지원 서비스가 있다. 디플정위 고진 위원장은 “국가 간 총성 없는 AI 전쟁에서 우리는 세계 최초로 정부 전용 초거대 AI 모델을 구현해서 이 성공모델을 수출하는 것으로 승부수를 띄워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공공부문에서 초거대 AI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다양한 성공사례가 창출돼야 하는 만큼 오늘 협약을 체결하는 8개 과제 하나 하나가 우리 공공 부문 AI 서비스의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과기정통부 이종호 장관은 “이번 사업을 통해 공공영역에 초거대 AI를 적극 도입하고 국산 초거대 AI 모델의 활용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우리나라가 AI G3 수준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우리 국민들이 공공영역을 포함한 일상에서 초거대 AI 기반의 혁신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기회가 더욱 확대될 수 있는 만큼 각 기관별로 최선을 다해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7-15 10:24:25【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인공지능 대표 도시 광주'에서 초거대 인공지능(AI) 개발을 위한 초고성능 컴퓨팅 지원(HPC, High-Performance Computing) 서비스가 본격 시작된다. HPC는 거대 인공지능(AI) 모델 학습 등 대규모 연산을 초고속으로 수행하기 위해 특화 구성된 컴퓨팅 지원 체계로, 챗 GPT처럼 초거대 인공지능(AI)의 학습 데이터뿐만 아니라 이를 수행할 수 있는 기반 시설이 갖춰짐에 따라 광주 인공지능 산업융합 생태계 활성화는 물론 다양한 비즈니스 기반이 마련될 전망이다. 광주광역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과 함께 오는 25일부터 7월 15일까지 3주간 HPC(초고성능 컴퓨팅 지원) 서비스 이용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문을 연 광주 국가AI데이터센터를 통해 지원되는 이번 HPC 서비스는 기존의 고성능 인공지능(AI) 가속기(GPU)를 지원하는 국가 AI데이터센터 서비스와 별개로 대형 언어모델 등 초거대 AI 중심의 대형 인공지능 모델 과제를 지원할 수 있는 특화된 서비스 형태다. 앞서 광주시와 과기정통부는 데이터센터 운영사인 NHN클라우드와 함께 이번 HPC 서비스 개시를 위해 데이터센터의 전체 연산량 88.5페타플롭스(PF) 중 초고성능 컴퓨팅 지원을 위해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인 'H100'으로만 구성된 20페타플롭스(PF)와 전체 저장공간 107페타바이트(PB) 중 22페타바이트(PB) 규모를 따로 구성했다.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 경쟁력이 곧 국가 간 기술 패권으로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광주시는 그동안 막대한 비용과 컴퓨팅 자원 부족 심화로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과 서비스 개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기업과 연구기관에게 이번 HPC 서비스가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광주시는 첨단3지구에 총 연산량 88.5페타플롭스(PF)와 저장용량 107페타바이트(PB) 규모로 국가AI데이터센터를 건립해 지난해 11월부터 정식 서비스에 들어간 이후 6월 현재까지 국내 인공지능 기업, 공공기관, 대학 등에 약 1600건의 과제를 무상 지원하고 있다. 이번 HPC 서비스 이용자 접수가 끝나면 선정평가위원회를 통해 정책 부합성, 과제 우수성, 자원 필요성, 목표 성과, 활용 계획 등을 평가해 이용자를 선정해 7월 중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25일부터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김용승 광주시 인공지능산업실장은 "광주 국가AI데이터센터는 국내 인공지능 산업 발전의 핵심 기반 시설로 국내 기업에게 효과적인 컴퓨팅 자원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초거대 인공지능(AI) 기술 경쟁력이 곧 국가 경쟁력이 되는 시대인 만큼 초거대 인공지능(AI) 기술과 서비스 개발에 도전하는 국내 기업에게 최적의 HPC 서비스를 지원해 혁신기술과 서비스가 발굴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6-24 12:57:46[파이낸셜뉴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가 초거대·생성형 인공지능(AI) 시대에 요구되는 데이터 전략과 현장 중심의 데이터 정책 수립을 위해 '데이터 중심 AI 가속화 밋업 시리즈'를 기획하고 킥오프 행사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기획한 데이터 밋업 시리즈는 생성형 AI 공개 이후 더욱 빠르게 발전 중인 AI 기술과 이에 따라 함께 변화하고 있는 데이터의 특징과 준비성 등을 현업인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신속하게 파악해 데이터 기반 AI 경쟁력 강화를 촉진하고자 마련하게 됐다. 회차별로 AI·데이터 분야의 주요 이슈를 주제로 선정해 진행되는 밋업 시리즈의 첫 행사는 킥오프(1부)와 1차 밋업(2부) 행사로 나눠 개최했다. 킥오프에서 과기정통부는 밋업 개최의 취지와 계획을 소개하고, 포티투마루(42MARU)의 김동환 대표가 기조연설을 맡았다. 생성형AI 플랫폼 개발 스타트업인 포티투마루의 김대표는 인공지능 기술·서비스의 최근 동향과 기술의 발전에 따른 데이터와 AI간의 관계 변화와 데이터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국내 기업들의 AI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한 데이터 정책 방향을 제언했다. 2부 행사에서는 정보기술(IT) 유튜버 조코딩이 사회를 맡아 진행했다. 출연자로는 빅밸류 구름 대표, 셀렉트스타 김세엽 대표, 슈퍼브에이아이 이현동 부대표, 스모어톡 황현지 대표가 패널로 참여해 데이터·AI 산업에 대한 전망을 함께 논의했다. 김경만 과기정통부 인공지능기반정책관은 “AI 분야에서 경쟁 우위를 차지하기 위해서는 AI 기술의 발전 만큼이나 필요한 데이터가 잘 준비돼 있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밋업 시리즈를 통해 우리나라의 AI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한 데이터를 시의 적절하게 파악하고 잘 준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05-28 10:22:45[파이낸셜뉴스] LG유플러스가 경기도 파주시에 축구장 9배 규모의 초거대 인터넷데이터센터(IDC) 설립을 추진한다. 생성형 인공지능(AI)의 등장으로 급증한 기업용(B2B) IDC 서버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차원으로, IDC를 미래 핵심 사업으로 키워나가겠다는 전략이다. LG유플러스는 신규 하이퍼스케일급(서버 10만대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IDC 설립을 위해 LG디스플레이가 보유한 경기도 파주시 토지와 건물 등 부동산을 매수한다고 4월 30일 공시했다. 매수액은 1053억원이다. LG유플러스가 매수하는 부지의 면적은 약 2만2298평(7만3712㎡)으로, 축구장 9개에 달하는 크기다. LG유플러스가 보유한 IDC 평촌메가센터(5228평)의 4.2배, 평촌2센터(2284평)의 9.7배에 육박하는 규모다. LG유플러스는 기업들의 생성형 AI 도입 확대와 클라우드 전환 가속화 추세 속에서 폭발적으로 증가 중인 데이터센터 수요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이번 부지 매수를 결정했다. 최근 기업들 사이에선 서버 안정성 및 보안 강화를 위해 데이터를 중복 저장하는 '서버 이중화' 방식에 대한 선호도도 증가하는 추세다. LG유플러스는 AI 시대에 발맞춰 파주 센터를 초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 운영·관리에 최적화된 국내 대표 AI 데이터센터로 육성시킬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기존 공기 흐름을 활용해 열을 식히는 '공랭식' 방법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액체냉각(서버 내부 칩 위에 냉각판을 설치하고 비전도성 액체를 통과시켜 열을 식히는 기술), 액침냉각(전기가 통하지 않는 냉각유에 서버를 직접 담궈 열을 식히는 기술) 등의 차세대 열관리 기술을 파주 센터 설계 단계에서부터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액체냉각, 앰칙냉각은 공랭식 대비 전력 소비가 낮고 효율이 높다는 장점이 있다. 이를 통해 IDC 운영 효율성 제고 및 탄소배출량 저감에도 나선다. LG유플러스는 무중단 전력 운영, 온도관리, 보안·화재 대응 등 IDC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해당 사업을 미래 핵심 사업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1999년 IDC 사업에 뛰어든 LG유플러스는 서울 논현동 센터를 시작으로, 서초1센터(2001년), 서초2센터(2002년), 가산센터(2009년), 상암센터(2013년), 평촌메가센터(2015년), 평촌2센터(2023년) 등으로 사업을 확장해 왔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하이퍼스케일급 IDC를 구축할 수 있는 부지를 확보해 최근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데이터센터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며 "20년 넘게 국내외 정보기술(IT) 기업에 데이터센터를 유치하고 안정적으로 운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IDC 사업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4-30 18:22:06[파이낸셜뉴스] 대통령직속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디플정위)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과 함께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이 초거대 인공지능(AI)을 효과적으로 도입 및 활용할 수 있도록 '공공부문 초거대 AI 도입·활용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고 23일 밝혔다. 가이드라인은 초거대 AI를 행정업무와 공공서비스에 적용하는 다양한 활용 사례는 물론 초거대 AI를 도입하거나 활용할 때 고려할 사항을 담고 있다. 가이드라인은 ‘개요’, ‘초거대 AI 기술 및 사례’, ‘초거대 AI 도입절차’ 등 총 3장으로 구성돼 있다. ‘개요’에서는 초거대 AI 기술과 국내 시장동향 및 가이드라인의 필요성에 대해 안내했다. ‘초거대 AI 기술 및 사례’에서는 현재 공공부문에서 가장 애로사항인 초거대 AI 사업 계획수립을 지원하기 위해 6개의 서비스 유형별로 다양한 활용사례들을 제시했다. 이에 공공부문 담당자들이 초거대언어모델(LLM) 등 신기술을 어떤 업무에 어떤 식으로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지 소개한다. '초거대 AI 도입절차'에서는 LLM 유형 결정 등을 포함한 AI 도입 및 활용의 전 과정에 걸쳐 추진 절차와 각 단계별로 공공부문이 고려해야 할 사항들을 체크리스트 형태로 제시했다. 향후 디플정위는 최신 기술동향, 현재 개선방안을 논의 중인 정부의 망 보안정책, 공공부문의 활용 사례 등을 반영해 가이드라인을 지속적으로 수정·보완해나갈 예정이다. 가이드라인과 연계해 공공부문에 특화된 교육 프로그램도 개발할 계획이다. 아울러 디플정위는 공공부문의 초거대AI 활용 성공사례를 확대 창출하기 위해 ‘초거대AI 활용 지원 사업’도 추진 중이다. 올해는 사업예산이 110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5배이상 확대돼 다양한 공공분야에서 성공사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각 기관에서 해당 사업을 수행할 때 가이드라인이 실용적인 안내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진 위원장은 “위원회는 앞으로도 공공부문이 초거대 AI를 효과적으로 도입·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수단을 개발해서 제공할 것”이라며 "국민의 일상과 행정 전반에서 민간의 AI기술 활용이 활성화되고 정책체감도가 더욱 제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04-23 10:20:09[파이낸셜뉴스] 대통령직속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과 함께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이 초거대 AI를 효과적으로 도입·활용할 수 있도록 '공공부문 초거대 AI 도입·활용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고 23일 밝혔다. 가이드라인은 초거대AI를 행정업무와 공공서비스에 적용하는 다양한 활용사례와 초거대 AI를 도입·활용할 때 고려할 사항을 담고 있다. 디플정위 산하에 만들어진 ‘초거대 공공AI 태스크포스(TF)’를 통해 국내 최고 AI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집대성한 만큼 공공부문의 담당자에게 유용한 안내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가이드라인은 디플정위와 진흥원 누리집에서 상시 확인 할 수 있다. 가이드라인은 ‘개요’, ‘초거대 AI 기술 및 사례’, ‘초거대 AI 도입절차’등 총 3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1장 ‘개요’에서는 초거대 AI 기술과 국내 시장동향 및 가이드라인의 필요성에 대해 안내했다. 제2장 ‘초거대 AI기술 및 사례’에서는 현재 공공부문에서 가장 애로사항인 초거대 AI 사업 계획수립을 지원하기 위해 6개의 서비스 유형별로 다양한 활용사례들을 제시함으로써 공공부문 담당자들이 초거대언어모델(LLM) 등 신기술을 어떤 업무에 어떤 식으로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지를 상세히 소개하고 있다. 제3장에서는 초거대언어모델(LLM) 유형 결정 등을 포함한 AI 도입· 활용의 전 과정에 걸쳐 추진 절차와 각 단계별로 공공부문이 고려해야 할 사항들을 체크리스트 형태로 제시했다.향후 디플정위는 최신 기술동향, 현재 개선방안을 논의 중인 정부의 망보안정책, 공공부문의 활용사례 등을 반영하여 가이드라인을 지속적으로 수정·보완해나갈 예정이다. 가이드라인과 연계해 공공부문에 특화된 교육 프로그램도 개발할 계획이다. 디플정위는 공공부문의 초거대AI 활용 성공사례를 확대 창출하기 위해 ‘초거대AI 활용 지원 사업’도 추진 중이다. 올해는 작년에 비해 사업예산이 지난해 20억원에서 110억원으로 5배이상 확대돼 다양한 공공분야에서 성공사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진 위원장은 “위원회는 앞으로도 공공부문이 초거대 AI를 효과적으로 도입·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수단을 개발해서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2024-04-23 09:38:43정부는 초거대 인공지능(AI) 플랫폼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초거대AI 활용 지원 사업'에 올해 110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이는 지난해 보다 5배 이상 많은 규모다. 14일 대통령 직속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정부부처, 공공기관, 지방자치단체, 민간 기업이 '초거대AI 활용 지원 사업'을 15일부터 공모한다. 올해는 초거대 AI 플랫폼을 보유한 공급 기업과 수요 기관 또는 기업을 매칭해 컨설팅·기술검증(PoC)·이용료 등을 지원하는 '플랫폼 이용 지원 사업'과 행정 효율화·사회현안 해결 등을 위한 혁신 서비스 개발을 돕는 '서비스 개발 지원 사업'으로 구분해 진행한다. 총 27억원 규모로 추진하는 플랫폼 이용 지원 사업은 4개 기업(네이버, KT, 마음AI, 바이브컴퍼니)만을 선정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공급기업 선정 개수에 제한을 두지 않는 등 참여 조건을 완화, 중소기업들의 참여를 독려한다. 서비스 개발지원 사업은 총 77억원 규모로, 수요 기관·기업이 아이디어와 도입·운영 계획을 제시하고 이를 구현할 수 있는 개발 기업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과기정통부 엄열 인공지능기반정책관은 "지금은 인공지능이 우리의 일상, 일터, 공공행정을 바꾸는 'AI 일상화' 시대"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더 많은 부처·기관·기업이 초거대AI를 경험하고 다양한 우수사례가 창출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디플정위원회 김민표 정책기획국장은 "과기정통부와 협의해 그간 다양한 부문에서 공공부문 초거대AI 활용의 적용·검증을 추진해 왔고, 올해는 공공서비스의 성공사례를 확대 창출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초거대AI 기반의 행정 효율성 향상 및 사회 현안 해결 등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이번 사업에 관심 있는 기관과 기업을 위해 오는 18일 동국대 본관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구자윤 기자
2024-04-14 18:50:28정부는 초거대 인공지능(AI) 플랫폼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초거대AI 활용 지원 사업'에 올해 110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이는 지난해 보다 5배 이상 많은 규모다. 14일 대통령 직속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정부부처, 공공기관, 지방자치단체, 민간 기업이 '초거대AI 활용 지원 사업'을 15일부터 공모한다. 올해는 초거대 AI 플랫폼을 보유한 공급 기업과 수요 기관 또는 기업을 매칭해 컨설팅·기술검증(PoC)·이용료 등을 지원하는 '플랫폼 이용 지원 사업'과 행정 효율화·사회현안 해결 등을 위한 혁신 서비스 개발을 돕는 '서비스 개발 지원 사업'으로 구분해 진행한다. 총 27억원 규모로 추진하는 플랫폼 이용 지원 사업은 4개 기업(네이버, KT, 마음AI, 바이브컴퍼니)만을 선정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공급기업 선정 개수에 제한을 두지 않는 등 참여 조건을 완화, 중소기업들의 참여를 독려한다. 서비스 개발지원 사업은 총 77억원 규모로, 수요 기관·기업이 아이디어와 도입·운영 계획을 제시하고 이를 구현할 수 있는 개발 기업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과기정통부 엄열 인공지능기반정책관은 “지금은 인공지능이 우리의 일상, 일터, 공공행정을 바꾸는 ‘AI 일상화’ 시대”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더 많은 부처·기관·기업이 초거대AI를 경험하고 다양한 우수사례가 창출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디플정위원회 김민표 정책기획국장은 “과기정통부와 협의해 그간 다양한 부문에서 공공부문 초거대AI 활용의 적용·검증을 추진해 왔고, 올해는 공공서비스의 성공사례를 확대 창출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초거대AI 기반의 행정 효율성 향상 및 사회 현안 해결 등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이번 사업에 관심 있는 기관과 기업을 위해 오는 18일 동국대 본관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4-14 15:10: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