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현대자동차·기아가 성균관대와 손잡고 차세대 자율주행 센서 개발에 나선다. 현대차·기아는 성균관대와 함께 고도화된 자율주행차에 쓰일 초고해상도 4D 이미지 레이다(Radar) 센서를 개발하기 위해 '초고해상도 레이다 개발 공동연구실'을 경기 수원 성균관대 자연과학캠퍼스에 설립한다고 21일 밝혔다. 공동연구실은 자율주행 시장에서 필수적인 초고해상도 레이다 구현 핵심 요소기술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4-03-21 10:14:41[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가 정교한 색 작업이 필요한 그래픽 디자이너를 위한 5K 초고해상도 모니터 '뷰피니티 S9(S90PC)'을 국내 출시했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초고해상도 5K 뷰피니티 S9을 출시했다. 지난해 6월 콘텐츠 창작자를 위한 UHD 고해상도 모니터 '뷰피니티 S8(S80PB)'을 선보이는 등 고해상도 모니터 라인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뷰피니티 S9은 27형 크기에 5K 초고해상도로 218 PPI(1인치당 픽셀 수)의 뛰어난 화질을 구현한다. 5K 초고해상도로 화면 분할이 쉬워 4K 이상의 콘텐츠도 원본 화질 그대로 색감 조정, 편집 등을 진행할 수 있다. 최대 밝기 600니트를 지원하며, DCI-P3기준 최대 99%의 색 표현이 가능하다. 특히 모니터 최초로 '스마트 캘리브레이션'기능을 탑재해 스마트폰으로 모니터의 색상과 밝기를 원하는 값으로 조정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고가의 캘리브레이션 장비를 별도로 구입하지 않고도 선호하는 작업 환경을 만들 수 있다. 스마트 캘리브레이션은 '스마트싱스'앱을 실행하고 뷰피니티 S9 화면 중앙에 스마트폰 카메라를 갖다 대면 설정 모드에 따라 밝기와 감마 값 외에도 색 온도와 색 영역 기준을 선택해 사용자가 원하는 색상을 정교하게 설정할 수 있다. 또 제품 생산 과정에서 공장 캘리브레이션 작업을 통해 모니터의 색상 정확도를 높였다. 소비자는 모니터 설정 화면에서 캘리브레이션 결과치도 확인 가능하다. 뷰피니티 S9은 빛 반사를 최소화하는 매트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별도의 차광 후드 없이도 일관된 수준의 밝기와 색상으로 작업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글로벌 안전 인증 전문 기업 UL로부터 '글레어 프리'검증도 받았다. 아울러 최대 90와트(W) 충전 및 최대 40Gbps의 전송속도를 지원하는 썬더볼트 4와 미니 디스플레이 포트를 모두 지원해 맥이나 윈도우 운영체제와 연결 및 호환이 가능하다. 뷰피니티 S9은 인체공학적 스탠드 디자인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눈높이에 맞는 자유로운 높낮이 조절(HAS), 상하 각도 조절(Tilt), 가로·세로 전환(Pivot) 등이 가능하다. 미국 비디오 전자공학 표준위원회인 베사(VESA) 표준 월 마운트와 호환돼 공간의 제약 없이 모니터를 배치할 수 있다. 이 밖에도 4K 해상도의 슬림핏 카메라로 별도의 케이블 없이 선명한 화상회의를 지원한다. 또 오랜 시간 작업으로 지친 눈을 보호하는 '인텔리전트 아이케어'기능을 지원한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콘텐츠 감상이 가능한 '삼성 스마트 TV 앱'과 콘솔 없이 자유롭게 제휴사의 스트리밍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삼성 게이밍 허브' 등도 내장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정훈 부사장은 "5K 초고해상도 모니터 뷰피니티 S9은 정교한 색 표현을 구현하기 위한 삼성전자의 오랜 고민과 노하우가 집약된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삼성전자만의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디자인 전문가들의 다양한 니즈를 반영한 제품들을 선보이며 고해상도 모니터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3-06-26 11:30:39[파이낸셜뉴스] 만도와 스마트레이더시스템(SRS)이 지난 2일 판교 SRS에서 '초고해상도(UHR) 4D 이미징 레이더 공동 개발'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양사는 레이더 기술 노하우를 융·복합해 세계 최고 수준의 초고해상도 4D 이미징 레이더 제품을 2023년까지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만도와 SRS가 공동 개발하는 4D 이미징 레이더는 768개 채널로 설계돼 있으며 글로벌 경쟁사 대비 약 4배 이상 초고해상도 사양이다. 4D 이미징 레이더는 4차원(거리, 속도, 각도, 높이)에서 포인트 클라우드 기반 공간 이미지를 딥러닝해 기존 레이더보다 정확하게 사물을 인식할 수 있다. 만도는 2014년 국내 최초로 '적응형 크루즈 컨트롤(ACC)' 장거리 레이더 국산화에 성공했다. 현재는 '자동 비상 브레이크(AEB)' 중거리 레이더를 포함하여 자율주행 레벨 3에 적용 가능한 3세대 레이더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SRS는 2020년 4D 이미징 레이더 기술을 통해 '글로벌 ICT 미래유니콘'과 '아기유니콘200'으로 선정된 기업이다. 2017년 설립 이후 ADAS 레이더를 비롯해 헬스케어, 로보틱스, 드론감지, 스마트홈·스마트시티 등 4차산업 분야에서 다양한 국내외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만도 ADAS BU R&D 강형진 센터장은 "차량용 레이더 응용분야가 확대됨에 따라 만도는 '실내 인체 감지 센서' 등 다양한 레이더를 동시에 개발하고 있다"며 "이번 SRS와의 개방적 협력이 자율주행용 레이더 개발을 넘어 로봇 분야 등 사업 영역 확장에 획기적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RS 김용환 대표는 "만도와 이번 협업은 글로벌 톱티어 파트너와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실리콘밸리식 상생모델"이라며 "대한민국이 초고해상도 4D 이미징 레이더의 글로벌 선두주자로 도약하는 촉매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만도와 SRS는 자율주행용 4D 이미징 레이더 모듈 개발을 시작으로 스마트 시티, 스마트 팩토리, 드론, 무인 로봇 등 다양한 미래 산업군에서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2021-06-04 09:21:14[파이낸셜뉴스]삼성디스플레이가 차세대 핵심기술로 꼽히는 '초고해상도 산화물 TFT(박막 트랜지스터) 개발' 국책 과제 주관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삼성디스플레이는 2024년까지 전자 이동 속도가 10배 빠른 산화물 TFT 기술 확보를 목표로 연구개발(R&D)에 돌입한다. 이번 개발 과제는 정부 주도의 R&D 프로젝트인 '디스플레이 혁신공정 플랫폼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산업통상자원부는 2019년부터 2025년까지 차세대 디스플레이 핵심 기술 확보를 목표로 총 66개 연구 과제를 선정, 기업과 대학 등의 R&D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 삼성디스플레이가 개발을 주도하는 기술은 1000ppi급 초고해상도 모바일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에 적용할 수 있는, 전자 이동도를 한층 높인 산화물 TFT로 소비전력과 함께 TFT 공정 난이도와 생산 비용을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는 차세대 기술로 꼽힌다. 스마트폰 등에 탑재되는 모바일 디스플레이는 해상도가 높을수록 화면을 구성하는 픽셀의 밀도와 픽셀을 제어하는 TFT 회로의 집적도가 증가하면서 전자 이동속도가 빠른 TFT를 필요로 한다. 현재 상용화된 산화물 TFT는 공정 전자 이동 속도가 10cm2/Vs(전자의 이동 속도를 나타내는 단위) 수준으로 모바일 패널에 적용하기 어려웠지만, 해당 기술이 상용화되면 저전력 초고해상도 모바일 패널을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이번 국책 과제를 총괄하는 추혜용 삼성디스플레이 공정연구팀장(전무)은 "이번 연구는 차세대 TFT 기술을 개발하는 것 외에 대기업과 중소기업, 대학, 연구소 등 디스플레이 산업 생태계가 협력해 국내 소부장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도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seo1@fnnews.com 김서원 기자
2021-05-12 08:47:02국내 연구진이 8K QLED TV보다 50배 이상 높은 해상도의 '나노 디스플레이'를 제작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연구진은 3D프린팅 기술을 응용해 초고밀도 데이터 저장매체, 3차원 구조 초고해상도 암호 패턴을 이용한 위조방지 기술, 카메라 센서, 생명공학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전기연구원(KERI)은 나노융합연구센터 표재연·설승권 박사팀이 3D프린터를 이용해 나노미터(10억분의 1m)급 화소를 갖는 초고해상도 디스플레이를 제조할 수 있는 '나노포토닉 3D프린팅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연구진은 나노포토닉 3D프린팅 기술로 유연 기판재료인 폴리이미드 및 PET 필름에도 직접 인쇄가 가능해 웨어러블 및 롤러블 장치에도 적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표재연 박사는 "흔히 외산 장비에 의존하는 3D프린팅 연구와는 달리 3D프린팅 소재부터 원천기술 및 장비까지 '통합 솔루션'을 개발한 완전한 기술독립의 실현"이라고 말했다. 연구진이 개발한 기술로 디스플레이를 만든 결과 해상도 지표인 'PPI(1인치당 화소의 개수)'로 5600PPI 수준의 3원색 컬러 화소를 시현했다. 기존 8K QLED TV(100PPI), 노트북(200PPI), 스마트폰(800PPI)의 수준을 압도적으로 뛰어넘는 것은 물론, 현재 상용기술의 한계수준인 1000PPI 보다도 5배 이상 높은 해상도를 보여줬다. 이번 연구결과는 우수성을 인정받아 미국 화학회가 발행하는 재료과학 분야 최상위급 SCI 학술지인 'ACS 나노'에 게재됐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0-08-12 16:58:46한화테크윈이 세계 최초로 8K 초고해상도 네트워크 카메라 '와이즈넷 TNB-9000'을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되는 'TNB-9000'은 43.3mm 풀-프레임 CMOS 센서(렌즈를 통해 들어온 빛을 전기신호로 바꿔주는 장치)를 탑재해 8K(7680x4320)해상도, 약 3300만 화소의 선명한 영상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고화질 CCTV'로 불리는 4K UHD 카메라(3840x2160)와 비교했을 때 산술적으로 화소수가 4배 이상 차이 난다. 한화테크윈은 세계 최초로 8K 카메라를 출시함으로써 고해상도 CCTV 시장을 선도하던 유럽, 북미 등 해외 기업들과의 기술 경쟁에서 한발 앞서 나가게 됐다. 8K 해상도는 카메라를 야구장 홈베이스 관중석에 설치했을 경우 맞은편 외야 관중석(약 150m거리)에 앉은 사람의 인상착의는 물론 표정까지 파악할 수 있는 수준의 해상도다. 도심에 설치하면 같은 거리에서 주행중인 차량의 번호판을 실시간으로 식별하는 것도 가능하다. 또 디지털 줌을 사용해 영상 내 어떤 영역을 확대해도 대상을 선명하게 볼 수 있어 넓은 구역을 자세히 살펴봐야 해야 하는 각종 경기장, 공항, 도시 모니터링에 탁월하다. 최신형 카메라인 만큼 첨단 AI 기술도 탑재, 영상 내 감지되는 객체를 분석, 성별, 옷색상, 차종 등 특징을 검색해 사용자가 원하는 장면을 보다 쉽고 빠르게 볼 수 있도록 했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
2020-05-27 17:25:05[파이낸셜뉴스] 글로벌 시큐리티 기업 한화테크윈이 세계 최초로 8K 초고해상도 네트워크 카메라 '와이즈넷 TNB-9000'을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되는 'TNB-9000'은 43.3mm 풀-프레임 CMOS 센서(렌즈를 통해 들어온 빛을 전기신호로 바꿔주는 장치)를 탑재해 8K(7680x4320)해상도, 약 3,300만 화소의 선명한 영상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고화질 CCTV'로 불리는 4K UHD 카메라(3840x2160)와 비교했을 때 산술적으로 화소수가 4배 이상 차이 난다. 한화테크윈은 세계 최초로 8K 카메라를 출시함으로써 고해상도 CCTV 시장을 선도하던 유럽, 북미 등 해외 기업들과의 기술 경쟁에서 한발 앞서 나가게 됐다. 8K 해상도는 카메라를 야구장 홈베이스 관중석에 설치했을 경우 맞은편 외야 관중석(약 150m거리)에 앉은 사람의 인상착의는 물론 표정까지 파악할 수 있는 수준의 해상도다. 도심에 설치하면 같은 거리에서 주행중인 차량의 번호판을 실시간으로 식별하는 것도 가능하다. 또 디지털 줌을 사용해 영상 내 어떤 영역을 확대해도 대상을 선명하게 볼 수 있어 넓은 구역을 자세히 살펴봐야 해야 하는 각종 경기장, 공항, 도시 모니터링에 탁월하다. 카메라 1대로 광범위한 영역을 고화질로 모니터링할 수 있기 때문에 구조적, 경제적 제약으로 다수의 카메라를 운용하기 힘든 환경에 효율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 사용자가 다양한 설치 환경에 맞춰 최적화된 렌즈를 선택할 수 있도록 캐논 EF 렌즈를 결합할 수 있는 마운트 형태로 설계했다. 최신형 카메라인 만큼 첨단 AI 기술도 탑재됐다. AI 알고리즘을 통해 영상 내 감지되는 객체를 분석, 성별, 옷색상, 차종 등 특징을 검색해 사용자가 원하는 장면을 보다 쉽고 빠르게 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각 객체를 분석하기 위한 최적의 이미지를 캡처해 보여주는 '베스트샷' 기능도 지원한다. 이는 사건·사고의 포렌식 데이터로 유용하게 사용된다. 한화테크윈 관계자는 "'TNB-9000'은 한화테크윈이 업계를 선도하는 세계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고객이 믿고 사용할 수 있는 차별화된 제품과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테크윈은 국내 1위 영상보안 솔루션 기업으로 자체 영상처리 및 광학 기술 경쟁력을 토대로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가며 글로벌 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크게 보안 카메라(CCTV), 저장장치, 통합관리 소프트웨어를 포함한 종합 영상보안 솔루션 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
2020-05-27 09:44:28삼성전자의 'QLED 8K'는 현존 최고의 화질을 자랑하는 초대형·초고해상도 디스플레이로 TV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이 제품은 8K 해상도가 선사하는 몰입감과 인공지능(AI) 기술로 구현해낸 최적의 시청 환경, 인테리어와 완벽하게 어우러지는 디자인으로 각광받고 있다. 삼성 QLED 8K는 퀸텀닷 기술에 8K 해상도를 접목해 압도적인 화질을 구현하는 제품이다. 풀HD 대비 16배, UHD 대비 4배 더 많은 3300만개 이상의 화소가 촘촘히 배열되어 있어 대화면에서도 선명한 화질을 보여 준다. 삼성 QLED 8K는 표현할 수 있는 밝기의 범위가 최대 5000니트(nit)까지로 넓기 때문에 현장감과 깊이감을 극대화해 최적의 TV 시청 환경을 제공한다. 또 QLED 8K는 어떤 각도에서든지 왜곡 없이 최고 수준의 화질을 경험할 수 있는 '광시야각 플러스' 기능과 빛을 블록 단위로 정교하게 제어해 최적의 명암비를 구현하는 '다이렉트 퀀텀' 기술, 눈부신 조명 아래에서도 화면을 선명하게 보여줘 몰입감을 더하는 '눈부심 방지 기술 2.0' 등을 통해 밝은 환경에서 TV를 시청하는 한국 가정에 최적화된 기능을 구현했다. 또 QLED 8K는 삼성전자의 독자적 AI 기술을 적용한 인공지능 화질엔진 '퀀텀 프로세서 8K'로 스스로 영상을 분석·학습해 저화질 영상을 8K 수준의 초고화질 영상으로 자동 변환해준다. QLED 8K는 화질뿐만 아니라 사운드 역시 장면에 따라 최적화된 음향으로 업그레이드한다. '퀀텀 프로세서 8K'가 영상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대화장면에서는 목소리를 또렷하게 하고, 배경음악은 몰입감을 더해 현장감 있는 사운드를 제공한다. 삼성 QLED 8K는 TV를 시청하지 않을 때에는 갤러리처럼 작품을 재생하거나 인테리어와 어울리는 화면을 스스로 추천해 띄워주는'매직스크린 2.0' 기능을 지원해 공간의 품격을 높이고, TV와 연결된 게임기와 사운드바, 플레이어 등을 TV 리모컨 하나로 제어할 수 있는 '원리모컨' 기능도 탑재됐다. 삼성전자는 올해 98·82·75·65형 등 초대형 모델 라인업을 강화하고, 화질과 기능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한 19년형 QLED 8K를 선보이며 프리미엄 TV 시장을 확대했다. 삼성 QLED 8K는 TV 기술 트렌드의 정점에 선 초대형·초고해상도 디스플레이로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차원의 시청 경험을 선사하며 TV시장을 선도해 나갈 전망이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2019-05-22 10:54:27이미지를 구성하는 단위인 픽셀을 수많은 나노 크기의 픽셀로 구성해서, OLED의 효율과 수명을 개선하는 기술이 개발됐다. 고려대 주병권 교수·선문대 박영욱 교수 연구팀이 나노 크기의 픽셀을 통해 고휘도에서도 높은 발광 효율을 보이는 OLED 기술을 개발했다고 한국연구재단이 7일 밝혔다. OLED(유기발광다이오드)는 뛰어난 색 재현율, 높은 명암비, 휘어지는 특성 등으로 인해 디스플레이와 조명 시장에서 각광받고 있다. 그러나 OLED 내부에서 생성된 빛이 외부로 빠져나가지 못하고 손실돼 발광효율이 낮아지고, 고휘도에서 효율이 급격히 떨어지는 롤-오프(Roll-off) 현상으로 인해 수명이 짧아지는 문제가 남아있다. 연구팀은 수백 나노미터(nm) 크기의 무수히 많은 나노 OLED가 모여서 하나의 픽셀을 구성하는 구조를 통해 고휘도에서도 높은 발광 효율을 보이는 OLED를 개발했다. 특히 픽셀 크기와 픽셀 간 거리를 조절함으로써 발광 효율을 극대화하고 롤-오프 현상을 개선했다. 기존 OLED보다 에너지 변환 효율이 137% 향상되고 고휘도에서의 효율저하가 2-3배 가량 개선됐다. 이 연구에서는 레이저 빛의 간섭 현상을 이용해 나노 규모의 패턴을 형성하는 레이저 간섭 리소그래피 기술이 이용되었다. 마스크 없이 패턴을 만들 수 있고 넓은 면적으로 제작이 가능해, 디스플레이 및 조명용 대형 OLED에도 적용할 수 있다. 주병권 교수는 ”이 연구는 초고해상도 나노픽셀을 통해 고휘도에서의 OLED 발광 효율을 크게 개선한 것이다“이라며, “고휘도를 필요로 하는 OLED 조명시장에 핵심기술로 적용될 수 있고 수명 향상도 기대된다”라고 연구의 의의를 설명했다. 이 연구 성과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연구재단 기초연구사업(중견연구) 등의 지원으로 수행됐다. 나노소재 분야 국제학술지 나노스케일(Nanoscale)에 9월 1일 게재되었다. seokjang@fnnews.com 조석장 기자
2018-10-04 10:56:58서울대 공대(학장 이건우)는 전기정보공학부 이경무 교수 연구팀(석박통합과정 임비, 손상현, 김희원, 나승준)이 미국 화와이에서 지난달 21일(현지시간) ‘초고해상도 영상 복원 챌린지 세계대회’에서 ‘향상된 딥러닝을 이용한 초고해상도 기법’ 알고리즘으로 우승을 차지하고 최우수 논문상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해당 대회는 컴퓨터 비전 및 머신 러닝 분야 세계 최대 학회 ‘CVPR 2017’ 워크숍의 일환으로 열렸다. 구글, NVIDIA, 트위터 등이 공동 후원한 이번 대회는 해상도가 낮은 영상을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초고해상도의 영상으로 복원하는 것이었다. 대회에는 세계 100개 이상 팀이 지원했고 그 중 8개국 총 20개 팀이 최종 결선에 참가했다. 이 교수 연구팀은 기존 방식에 비해 획기적으로 깊은 새로운 딥러닝 뉴럴 네트워크를 구현하고 초고해상도 영상 복원에 최적화했다. 이에 대회 두 개의 평가 트랙, 총 6개의 카테고리에서 유일하게 모두 1위를 차지하는 독보적인 성과로 최종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초고해상도 영상 복원 기술은 차세대 영상 처리의 핵심 기술로, 화질 개선을 통해 자율주행 자동차, 지능 로봇, 감시 카메라, 위성 및 의료 영상 등 다양한 분야에서 물체 및 사람 인식, 고차원 영상 분석 등의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다. 이 교수는 “새롭게 제안된 딥러닝 기반 초고해상도 알고리즘으로 기존에 어려웠던 8배, 16배의 배율까지도 원본 영상에 가깝게 복원할 수 있다”며 “이를 이용하면 저가의 영상 장비로도 고가 장비의 성능을 낼 수 있어 가치가 높고 활용 범위도 넓어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17-08-02 08:26: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