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어린이의 식습관 개선과 지역 우수 과일 소비 촉진을 위해 '초등 돌봄교실 과일간식 공급 사업'을 자체사업으로 끊김 없이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사업비는 총 8억4000만원으로, 도비 1억2600만원, 시·군비 2억9400만원, 전남도교육청 4억2000만원 등이다. 이 사업은 지난해부터 정부 예산에 반영되지 않아 중단 위기에 놓였으나, 전남도 및 시·군과 전남도교육청이 50%씩 예산을 분담해 계속 진행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전남 22개 시·군의 초등돌봄학교 431개교, 약 1만4000명이다. 연간 30회에 걸쳐 과일 간식을 제공한다. 제공 과일은 사과, 배, 토마토 등으로, 모두 친환경 인증이나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을 받은 지역 농산물이다. 컵 과일 형태로 공급된다. 과일 간식은 위해요소 중점관리기준(HACCP) 인증과 위생설비, 저온유통 체계를 갖추고 음식물 배상책임보험에 가입한 전문 업체(공모를 통해 선정)가 공급한다. 정광현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과일간식 지원 사업은 어린이의 건강 증진과 함께 지역에서 생산된 과일의 소비 촉진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신선하고 맛있는 과일간식이 안정적으로 공급되도록 위생관리에 대한 지도·감독을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9-18 09:06:59【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교육청은 이번 여름방학부터 초등돌봄교실에 참여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방학 중 무상 중식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방학 중 무상 중식 지원 사업'은 맞벌이와 취약계층 부모의 고충을 해소하고, 학생들에게 따뜻한 한 끼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존에는 방학 중 돌봄교실 시행에 앞서 각 학교에서 개인 도시락, 위탁 도시락, 자체 조리 등 학교 여건에 따라 제공 방법을 결정하고 수익자부담으로 점심식사를 운영했다. 이번 사업 대상은 152개(충효분교 포함) 초등학교 돌봄교실 참여 학생 6100여명이다. 돌봄교실 참여 학생에게 위탁 도시락이 무상 제공돼 별도의 개인 도시락을 준비하거나 비용을 부담하지 않아도 된다. 광주시교육청은 학교 현장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모·서류심사와 현장 점검을 마친 후 152개 초등학교 돌봄교실에 도시락 납품이 가능한 위탁 도시락 납품업체풀(Pool)을 구성해 각 학교에 제공했다. 특히 도심에서 떨어져 있어 배송 등이 어려운 11개 농촌 소규모 초등학교에 대해서는 추가 배송비를 지원할 방침이다. 또 여름철 위탁 도시락으로 인한 식중독 사고 등에 대비해 생산물배상책임보험 가입 여부, 업종 자격 확인 등을 철저히 점검해 학생들이 안전한 중식을 제공받도록 할 계획이다. 이정선 교육감은 "모든 아이들이 차별 없이 공평하게 자신의 꿈을 키우고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보편적 교육복지의 핵심이 이번 방학부터 시작하는 초등돌봄교실 방학 중 중식 지원 사업"이라며 "사업 시행 후 결과 분석을 통해 미진한 부분은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7-22 15:27:14【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교육청이 올해 여름방학 기간 초등 돌봄교실 중식 무상 지원 사업을 처음으로 시작한다. 이번 사업은 방학 기간 도시락을 준비해야 하는 맞벌이와 취약계층 부모의 고충을 해소하고, 학생들에게 따뜻한 한 끼를 제공해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마련했다. 지원 대상은 광주지역 152개 초등학교 돌봄교실에 참여하는 학생 6100여명으로 중식(위탁 도시락)을 무상 제공한다. 이를 위해 시교육청은 초등학교 돌봄교실에 도시락 납품 가능 업체를 공모·심사, 현장 점검하고 위탁도시락 납품업체풀(Pool)을 152개 학교에 제공했다. 각 학교는 납품업체풀을 활용해 위탁도시락 납품 계약을 체결하게 되며, 여건에 따라 납품업체풀에 포함되지 않은 업체를 선정할 수 있다. 이정선 교육감은 "중식 지원 사업은 방학 중에도 우리 아이들의 배움과 성장이 계속될 수 있는 든든한 신호탄이 되어줄 것"이라며 "여름방학 사업 시행 이후 결과 분석을 통해 미진한 부분은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7-05 10:43:20부산시는 임산부와 태아, 학생 등 미래세대의 건강증진과 지역농산물 소비 확대를 위해 올해 총 122억원을 투입해 맞춤형 농식품 정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먼저 임산부와 태아 건강증진을 위해 2023년 이후 출산 산모와 임신부 7012명을 대상으로 지정 쇼핑몰에서 친환경 농산물을 구입하면 1인 최대 48만원까지 구매금액의 80%인 38만4000원을 지원하는 임산부 친환경 꾸러미 사업을 한다. 건강한 식습관으로 개선을 위해 시내 초등학교 방과 후 돌봄교실 학생 1만3000여명을 대상으로 친환경 또는 농산물우수관리(GAP)인증 제철과일을 1인당 120g씩 연간 22~26차례 공급하는 과일간식 사업도 추진한다. 성장기 학생의 건강을 위한 학교우유 급식사업은 올해 확대 시행한다. 시비에다 공모사업을 통해 국비 18억원을 추가로 확보, 3자녀 이상 가구와 소규모 학교 학생 3만3000여명에게 우유급식을 계속해서 지원한다. 또 아침식사 결식률이 높은 대학생에게 저렴한 비용으로 조식을 제공하는 '천원의 아침밥' 사업도 대학과 협의를 마치는 대로 추진할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맞춤형 농식품 정책 추진은 임산부·초등학생·대학생에게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농가소득 증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아울러 시민 장바구니 부담을 가볍게 할 수 있도록 물가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사과 등 농산물 가격 상승에 대응하기 위해 시청사 목요장터를 비롯한 구·군 직거래장터 4곳을 확대 운영한다. 또 반여농산물도매시장은 전남 해남·완도에서 물량 유치활동을 했으며 엄궁농산물도매시장도 법인·공판장과 합동으로 산지개척단을 구성해 사과, 양파 등 물량 확보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3-19 18:54:26【파이낸셜뉴스 익산=강인 기자】 전북 익산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지방소멸 대응기금 공모에 선정돼 '사회적 경제 연계형 통합 돌봄 지원사업(초등돌봄 건강 도시락 공급)'을 시범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방학 중 초등 돌봄교실을 이용하는 어린이는 오는 8일부터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건강 도시락'을 무상으로 지원 받는다. 올해 6개 학교, 208명을 대상으로 사업을 시행한 뒤 내년에는 32개 학교로 지원 대상을 확대할 방침이다. 익산교육지원청이 사업 홍보와 대상 학교 선정을 맡고 사회적협동조합인 '청년식당'이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가 제공한 식단으로 도시락을 만들게 된다. 식재료 조달, 도시락 배송은 익산푸드통합지원센터가 담당한다. 익산시 관계자는 "이 사업은 맞벌이 가정의 육아 부담을 덜어주고 농가 소득 향상에도 보탬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01-05 15:58:40【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에서도 흉기난동 예고글이 게시돼 경찰이 대응에 나섰다. 7일 울산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27분께 온라인 게임 채팅방에 "네일 울산 북구 OO초에서 칼부림 예정"이라는 글이 올라왔다. 이 글을 본 채팅방 목격자가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해당 학교 안과 주변 지역을 수색했으나 현재까지 특이점을 찾지는 못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글 작성자 아이피(인터넷 프로토콜) 주소를 추적하고 있다. 해당 초등학교는 현재 방학 중이다. 다만 돌봄교실이나 병설유치원 등은 운영 중이어서 이날 하루 휴교 결정을 내렸다. 평소 등교·등원하는 학생과 원생 150여명은 집에 머물도록 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3-08-07 09:25:15【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지역 초등 돌봄교실에 올해도 계속 과일 간식이 제공된다. 전남도와 전남도교육청은 어린이 건강증진과 지역 우수 과일 소비 촉진을 위해 자체 사업으로 8억4000만원을 들여 '초등 돌봄교실 과일 간식 공급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초등 돌봄교실 과일 간식 공급 사업'은 지난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간 농림축산식품부 시범사업으로 추진했으나, 올해 정부 예산에 반영되지 않아 중단 위기에 놓였다. 이에 전남도와 도교육청은 각각 소요 사업비의 50%를 확보해 지난해와 동일한 규모로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과일 간식은 도내 초등돌봄 학교 423개교, 1만4000명에게 연말까지 30회에 걸쳐 공급하게 된다. 간식으로 제공되는 과일은 사과, 배, 포도, 토마토, 딸기, 수박, 멜론 등 8개 품목이며, 친환경 또는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을 받은 지역 농산물이다. 특히 과일 간식은 위해요소 중점관리기준(HACCP) 인증과 위생설비, 저온유통 체계를 갖추고 음식물 배상책임보험에 가입한 업체 중 공모를 통해 선정·공급한다. 김영석 전남도 식량원예과장은 "과일 간식 지원 사업은 어린이의 건강 증진과 지역에서 생산된 과일의 소비 촉진에 기여할 것"이라며 "신선하고 맛있는 과일 간식이 안정적으로 공급되도록 지도 관리를 철저히 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06-28 09:02:49오는 3월부터 일부 시범지역을 대상으로 초등학교 돌봄 운영시간을 오후 8시까지 확대하는 늘봄학교가 운영된다. 교육부는 올해 4개인 시범교육청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내후년부턴 늘봄학교를 전국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9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돌봄에 대한 국가책임을 강화하기 위한 이런 내용의 '늘봄학교' 추진방안을 발표했다. 늘봄학교는 희망학생을 대상으로 맞춤형 방과 후 교육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방안에 따르면 기존 돌봄은 오후 위주로 운영됐으나 앞으로는 아침·저녁돌봄 등으로 다양화될 전망이다. 아침돌봄은 학생 수요와 학교 여건을 고려해 오전 7시부터 오전 9시까지 운영한다. 저녁 돌봄은 현행 오후 5시까지인 운영시간을 오후 8시까지로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이에 따라 교육부는 올해 4개 시도교육청을 대상으로 늘봄학교 시범운영을 시작한다. 내년에는 시범교육청을 7~8개로 확대하고, 지역·학교별 운영 모델을 적용하고 2025년부터는 전국적으로 본격 확대에 나선다. 시범교육청은 이달 중으로 공모를 통해 확정할 예정이다. 시범운영이 시작되는 건 3월부터다. 시범교육청은 약 200개 학교를 대상으로 지역별 여건에 맞게 늘봄학교를 운영하게 된다. 신입생 중 희망하는 학생들에게는 방과 후 에듀케어 집중 지원 프로그램도 시범운영된다. 돌봄시간 동안에는 석·간식과 심리상담 등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또한 인공지능(AI), 코딩 등 신산업 분야의 방과후 프로그램을 개설하고, 스포츠·예술 등 지역자원과 연계한 방과후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교육부는 그간 단위학교 중심으로 운영되던 방과후 업무를 시도교육청 중심의 지역단위 운영체제로 개편해 교원의 업무경감을 지원할 방침이다. 아울러 시도교육청 공무원 120명을 방과후·늘봄지원센터의 전담인력으로 재배치한다. 지역사회와의 연계 협력도 강화된다. 지역별 여건에 따라 시도교육청과 지자체가 인력, 프로그램, 예산 등의 자원을 공유해 방과후·늘봄학교지원센터를 공동으로 운영하는 것도 가능해진다. 이 밖에 중앙과 지역단위 협의체를 운영해 교육청·지자체 연계 내실화 방안을 모색한다. 교육부는 올해 기존 방과후학교와 돌봄교실에 약 76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하고 있다. 향후 4년간 초등1 에듀케어, 거점형 돌봄모델, 돌봄 운영시간 확대 등에 약 1조200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다만 교원단체 사이에선 늘봄학교가 근본적으로 지자체로 이관돼 전담 조직과 인력을 통해 운영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내고 있다. 방과후 프로그램으로 교원의 업무가 과중되어선 안된다는 이유에서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입장문을 통해 "학교가 특정 교원에게 업무로 분장해서 될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복지부와 지자체가 관리하는 4만개 넘는 보육기관을 유보통합 차원에서 교육부가 관장하기로 한 것처럼 1만개 내외 돌봄교실, 방과후학교는 복지부와 지자체가 맡아야 한다"고 주문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3-01-09 18:30:12서울시교육청이 내년 3월 새학기부터 초등돌봄교실 이용 학생에게 무상 간식을 지원한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사진)은 26일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무상 간식은 오후 5시까지 돌봄에 참여하는 학생에게는 1회 제공되고,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참여하는 학생에게는 추가로 1회 더 제공된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를 위해 255억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이라고 산정했다. 간식 1회 당 비용은 2500원이다. 조 교육감은 "학생에게 양질의 영양 공급과 학부모님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드리고자 전국 최초로 내년 3월부터 초등돌봄교실 모든 학생에게 무상으로 간식을 지원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조 교육감은 오는 27일 출범하는 국가교육위원회에 대해선 "미래저향적인 공존의 접점을 찾는 기구가 되길 소망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그는 "위원장의 선정이나 위원회 구성에 있어서 공존의 장을 만들어가는데 문제 의식이 관철됐으면 하는 소망을 가졌는데 실제로 그렇지 못한 점이 있는듯 하다"며 "위원들은 자신을 파견한 집단으로부터 구속성을 넘어 22세기를 살아갈 아이들에게 무엇이 좋은지에 대해 개방적 자세로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개편과 관련해선 우려를 표했다. 조 교육감은 "미래를 위한 고등·평생교육 투자를 이유로 유·초·중등교육 투자를 축소하는 것은 아랫돌을 빼서 윗돌을 괴는 결과인데 과연 효과적인 해법인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윤홍집 기자
2022-09-26 18:14:02[파이낸셜뉴스] 서울시교육청이 내년 3월 새학기부터 초등돌봄교실 이용 학생에게 무상 간식을 지원한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26일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무상 간식은 오후 5시까지 돌봄에 참여하는 학생에게는 1회 제공되고,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참여하는 학생에게는 추가로 1회 더 제공된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를 위해 255억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이라고 산정했다. 간식 1회 당 비용은 2500원이다. 조 교육감은 "학생에게 양질의 영양 공급과 학부모님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드리고자 전국 최초로 내년 3월부터 초등돌봄교실 모든 학생에게 무상으로 간식을 지원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조 교육감은 오는 27일 출범하는 국가교육위원회에 대해선 "미래저향적인 공존의 접점을 찾는 기구가 되길 소망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그는 "위원장의 선정이나 위원회 구성에 있어서 공존의 장을 만들어가는데 문제 의식이 관철됐으면 하는 소망을 가졌는데 실제로 그렇지 못한 점이 있는듯 하다"며 "위원들은 자신을 파견한 집단으로부터 구속성을 넘어 22세기를 살아갈 아이들에게 무엇이 좋은지에 대해 개방적 자세로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개편과 관련해선 우려를 표했다. 조 교육감은 "미래를 위한 고등·평생교육 투자를 이유로 유·초·중등교육 투자를 축소하는 것은 아랫돌을 빼서 윗돌을 괴는 결과인데 과연 효과적인 해법인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2-09-26 12:24: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