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생명자원연구부에 ‘산림생물반응 연구시설’이 완공돼 기후변화에 강한 나무를 본격적으로 육성할 수 있게 됐다. 29일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최근 완공된 산림생물반응 연구시설은 우리나라 산림 분야의 기후변화 대응 연구시설 중 최대 규모로, 인공광환경조절실 12실과 자연광환경조절실 12실로 구성됐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이와 관련 28일 산림청·유관 기관·대학 등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 및 심포지엄이 개최했다. 김인식 국립산림과학원 임목자원연구과 과장은 "연구시설은 임목 중심의 연구뿐 아니라 장기적으로 단기소득임산물, 초본류 등 다양한 산림생물자원 연구로 확대해 활용될 계획"이라며 "기후변화 대응 연구기지가 될 수 있도록 시설 공동활용을 위한 시스템 마련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배재수 국립산림과학원장은 "산림생물반응 연구시설을 활용해 다양한 조림수종에 대한 실증형 평가로 조림적지 변화 및 우수 유전자원을 선발하는 연구와 나아가 산림생태계 변화예측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며 "이러한 연구를 통해 산림 분야 기후변화 대응 연구의 기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10-29 10:32:33【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시가 탄소저감, 폭염완화 등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생활권역 정원을 조성, 눈길을 끈다. 대구시는 대봉교 200m 하류 신천 좌안 둔치에 사계절 네 가지 색으로 피어나는 사색(四色) 정원 조성을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조성한 신천 사계절 사색 정원은 면적 2780㎡에 봄, 여름, 가을, 겨울을 4가지 색, 노랑(yellow), 빨강(red), 보라(purple), 흰색(white)으로 표현한 4개의 테마가 있는 정원이다. 지형재 시 환경수자원국장은 "탄소저감, 폭염완화 등 기후변화 대응에 기여하기 위한 시민 생활권역에 정원을 조성하는 것은 미래 세대를 위한 의미 있는 사업이다"라고 강조했다. 정원에는 목서, 배롱나무 등 목본류 71종 591본, 수국, 수크령 등 초본류 72종 1만5516본을 4가지 색깔별 정원에 다르게 심어 사계절 다양한 색으로 꽃이 피고 지는 특색 있는 정원으로 조성됐다. 또 정원 곳곳에 색감 있는 담장과 의자를 설치한 쉼터, 능소화가 심어진 트렐리스(덩굴 식물을 지탱하거나 머리 위에 수직으로 비치는 햇빛을 가리기 위해 목재와 금속으로 만든 격자 모양의 구조물), 정원을 표현한 다양한 소품들이 있어 신천의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06-28 09:12:35[파이낸셜뉴스 홍성=김원준 기자] 충남도는 산림청 주관 ‘2023년 우리가 키운 우수 조림지’ 내화수림대 분야 평가에서 ‘전국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광역자치단체와 지방산림청이 추진한 내화수림대 조림지를 대상으로 내화수림대 조성 목적, 수종 선정의 적정성, 조림목의 생육 상황, 사후관리 상태 등을 기준으로 실시했다. 이번에 선정된 충남도내 내화수림대 조성지는 도유림인 태안군 안면읍 중장리 일원이다. 충남도는 해당 지역 안면도 산림유전자원보호림 보전을 위해 지난 2020년부터 올해까지 12.1㏊의 면적에 평균 20m 폭으로 안면송림 하층에 내화수종인 동백나무와 굴거리나무 등 21만 그루를 심어 가꿔왔다. 이 조림지는 계획적인 조성을 통한 양호한 생육, 내화수림대 배치계획의 적정성, 풀베기·비료 주기 등 체계적인 사후관리, 뛰어난 입지 조건, 미래 가치와 파급 효과 기대 등에서 고루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선정으로 충남도는 우수기관 표창과 함께 포상금 80만 원을 받는다. 서도원 충남도 산림자원과장은 “이번 선정은 선도적으로 추진한 도의 조림지가 전국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산불로부터 산림자원을 보호하고 풍성하고 아름다운 숲을 지키기 위해 앞으로도 내화수림대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도는 내화수림대 조림지 조성과 함께 조림지의 초본류인 맥문동, 꽃무릇, 털머위 등 3종의 시험구를 만들어 지표화 확산 저지 효과에 대한 시험 연구도 진행하고 있다. 또 내년에는 천안시 등 9개 시군에 74㏊의 내화수림대를 추가 조성할 예정이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3-10-30 08:40:55[파이낸셜뉴스] 부산 기장군은 도심속 생활권 열섬과 폭염 완화, 탄소흡수 등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해 ‘일광이천생태공원 도시숲 조성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일광이천생태공원 도시숲 조성사업은 사업비 10억원을 들여 탄소와 미세먼지를 효과적으로 정화하는 탄소중립 도시숲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현재 설계용역을 완료하고 입찰공고로 사업자가 선정되어 오는 12월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부지 내 느티나무 등 교목·관목 21종 약1만4000주 수크령 등 초본류 11종 4만6500본을 심고 생태꽃길 ,아름드리숲, 습지정원, 초록숲 등으로 생태공원을 조성한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도심 속 열섬완화와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으로 탄소중립에 기여하면서 지역주민이 휴식할 수 있는 힐링 공간으로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앞서 기장군은 지난해 산림청 공모사업에 선정돼 2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 받아 기장읍 천변공원과 기장읍 내리 일원 녹지대 2㏊에 미세먼지 차단과 경관 개선 효과가 큰 편백나무, 산수유나무 등 20여 종 4만여 본의 수목을 집중적으로 식재했다. 올해도 사업비 약 20억원을 투입해 오시리아 당사마을, 양경마을 경관녹지 일원에 도시숲 2㏊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3-09-22 10:03:48【 세종=김원준 기자】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 기후위기 대응 탄소정원 기술보급에 나서는 등 탄소중립 경제 실현에 힘을 보태고 있다. 11일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에 따르면 산림청과 함께 지난 2020년부터 국민 생활 속 정원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생활밀착형 숲 조성·관리사업'으로 조성되는 생활정원은 2021년 기후대응기금으로 편성된 이후 탄소중립 경제를 선도하고 있다. 한수정은 산림청과 정원조성 사업을 비롯해 탄소흡수를 위한 정원조성 기술개발, 우수종 선발, 모델개발 등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지난해 한수정은 수목원 내 연구진과 함께 관목류 5종의 탄소흡수 계수를 개발해 한국산림휴향학회지에 보고했다. 또 정원 조성에 사용되는 식물종 중 탄소흡수량이 높은 종을 활용해 전문가들과 함께 우수종 10종을 선발했다. 이어 정원에 주로 심는 주요 초본류의 탄소저장량 분석과 토양의 탄소흡수량 증진을 위해 바이오차(Biochar) 도입을 시도하기도 했다. 한수정은 지난해 이같은 정원의 탄소흡수 증진기술을 활용해 전국 38곳의 정원에 보급했다. 2020~2021년 2년간 조성된 정원 17곳을 포함한 생활정원에 83톤의 탄소가 저장됐다. 한수정은 2년간 조성된 정원 17곳에 대해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달성을 위해 산림탄소상쇄제도 등록을 추진하고 있다. 17곳 중 2곳은 국내 생활정원 분야 최초로 탄소흡수량을 인정받았다. kwj5797@fnnews.com
2023-04-11 18:09:39【세종=김원준 기자】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 기후위기 대응 탄소정원 기술보급에 나서는 등 탄소중립 경제 실현에 힘을 보태고 있다. 11일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에 따르면 산림청과 함께 지난 2020년부터 국민 생활 속 정원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생활밀착형 숲 조성·관리사업'으로 조성되는 생활정원은 2021년 기후대응기금으로 편성된 이후 탄소중립 경제를 선도하고 있다. 한수정은 산림청과 정원조성 사업을 비롯해 탄소흡수를 위한 정원조성 기술개발, 우수종 선발, 모델개발 등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지난해 한수정은 수목원 내 연구진과 함께 관목류 5종의 탄소흡수 계수를 개발해 한국산림휴향학회지에 보고했다. 또 정원 조성에 사용되는 식물종 중 탄소흡수량이 높은 종을 활용해 전문가들과 함께 우수종 10종을 선발했다. 이어 정원에 주로 심는 주요 초본류의 탄소저장량 분석과 토양의 탄소흡수량 증진을 위해 바이오차(Biochar) 도입을 시도하기도 했다. 한수정은 지난해 이같은 정원의 탄소흡수 증진기술을 활용해 전국 38곳의 정원에 보급했다. 2020~2021년 2년간 조성된 정원 17곳을 포함한 생활정원에 83톤의 탄소가 저장됐다. 한수정은 2년간 조성된 정원 17곳에 대해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달성을 위해 산림탄소상쇄제도 등록을 추진하고 있다. 17곳 중 2곳은 국내 생활정원 분야 최초로 탄소흡수량을 인정받았다. 류광수 한수정 이사장은 “정원소재로 국내 자생식물을 활용해 생활환경에 적응력이 우수한 종을 발굴할 것"이라고 전했다. kwj5797@fnnews.com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3-04-11 14:26:18[파이낸셜뉴스] 문화재청은 문화재수리에 사용되는 전통재료의 체계적 관리와 활성화 지원을 위한 문화재수리재료센터의 착공식을 오는 27일 오후 2시 경북 봉화군에 위치한 건립 대지에서 개최한다. 문화재수리재료센터는 민간에서 생산과 공급이 어려운 전통재료(국내산 소나무 특대재, 자연석, 볏짚 등)를 수집.비축하여 수리 현장에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문화재수리의 품질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한편, 수리 재료산업의 활성화 등을 지원하는 전문기관이다. 건립 위치는 경북 봉화군 풍정리 245번지 일대로, 대지면적 27만 1447.5㎡, 연면적 1만37.33㎡의 규모로 건립되며 2024년 개관 예정이다. 문화재수리재료센터는 수리재료보관동, 사무연구동, 후생동, 관사 등 4동의 건물과 외부공간으로 이루어진다. 수리재료보관동은 재료의 하차부터 전처리(특대재의 제재, 건조 등), 보관까지 전 과정의 효율적 처리를 고려한 환경으로 설계했다. 사무연구동은 전통재료의 품질관리, 인증, 시험분석 등을 위한 연구공간과 함께 지역사회와 연계한 관람·교육프로그램이 가능하도록 교육실, 영상실 등을 포함하는 전시공간도 마련했다. 또 외부공간은 초본류 시험재배장 등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2-04-26 09:18:43【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의 도심 외곽 숲인 입화산 참살이숲에 269종의 생물이 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다양한 생물종이 서식할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찰과 생태환경 보호를 위한 시민들의 관심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울산생물다양성센터(센터장 박흥석)는 지난 11일~12일 사이 울산 중구 입화산 참살이숲에서 식물, 포유류, 조류, 균류, 지의류 등 5개 분야생물에 대해 24시간 생물종탐사활동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그 결과 5개 분야 총 269종의 생물이 살고 있음이 처음 기록됐다고 28일 밝혔다. 먼저 식물류는 초본류와 목본류를 합쳐 58과 107속 137종을 찾아냈다. 식물 분야 전문가 조양근 울산고 교사는 "소나무숲이 활엽수림으로 변해가는 숲이고 편백나무를 비롯한 식재 수종들이 도입된 숲이어서 다양한 생물상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가을장마라는 계절적 영향으로 42과 57속 84종에 달하는 많은 균류(버섯)들을 많이 만날 수 있었다. 야생버섯을 20년 이상 연구자인 최석영 울산대 명예교수는 "개발제한지역인 입화산 토양의 비옥도와 우기라는 계절적 영향이 역할을 했다"라며 "특히 북쪽 지방에서 주로 관찰되는 '치악송이'를 관찰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라고 밝혔다. 야간 무인관찰카메라를 설치해 오소리, 고라니를 비롯해 멧돼지 영상이 포착되기도 했다. 배설물 및 발자국을 비롯한 실제 영상을 통해 포유류는 8과 8종이 확인됐다. 한반도 야생동물 연구소 한상훈 소장은 "도심 내 있는 숲이지만 다양한 야생동물이 있음을 확인했지만 앞으로 대규모 주택지 개발 등으로 인한 변화되는 종 및 개체 수 확인을 계속 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조류의 경우 5목 15과 22종 새들이 목격됐다. 김성수 남구 철새홍보관장은 "캠핑장으로 이용되는 도심 내 숲이지만 새들이 다양하게 확인되었고 이번 첫 조사가 기록된 만큼 내년에도 조사활동을 통해 변화 상황을 자료로 쌓아 나갈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생물다양성 탐사에서 처음으로 시도된 지의류는 6과 5속 11종이 발견됐다. 전문가들과 탐사팀은 지의류를 현장에서 확인하고 현미경을 통해 다시 한번 분류를 해내는 과정을 거쳤다. 지의류 분야 전문가 권춘봉 울산대학교 교수는 "지의류는 환경지표종으로 좁은 지역 내 많은 종과 개체를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지금과 같은 환경이 유지 될 수 있도록 관찰활동을 이어가는 일이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이밖에 숲의 상위포식자인 쇠살모사가 서식하고 있음을 알게 됐고 그 외 암끝검은표범나비 등 7종도 확인됐다. ulsan@fnnews.com
2021-09-28 18:38:53【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의 도심 외곽 숲인 입화산 참살이숲에 269종의 생물이 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다양한 생물종이 서식할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찰과 생태환경 보호를 위한 시민들의 관심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울산생물다양성센터(센터장 박흥석)는 지난 11일~12일 사이 울산 중구 입화산 참살이숲에서 식물, 포유류, 조류, 균류, 지의류 등 5개 분야생물에 대해 24시간 생물종탐사활동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그 결과 5개 분야 총 269종의 생물이 살고 있음이 처음 기록됐다고 28일 밝혔다. 먼저 식물류는 초본류와 목본류를 합쳐 58과 107속 137종을 찾아냈다. 식물 분야 전문가 조양근 울산고 교사는 “소나무숲이 활엽수림으로 변해가는 숲이고 편백나무를 비롯한 식재 수종들이 도입된 숲이어서 다양한 생물상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가을장마라는 계절적 영향으로 42과 57속 84종에 달하는 많은 균류(버섯)들을 많이 만날 수 있었다. 야생버섯을 20년 이상 연구자인 최석영 울산대 명예교수는 “개발제한지역인 입화산 토양의 비옥도와 우기라는 계절적 영향이 역할을 했다”라며 “특히 북쪽 지방에서 주로 관찰되는 ‘치악송이’를 관찰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라고 밝혔다. 야간 무인관찰카메라를 설치해 오소리, 고라니를 비롯해 멧돼지 영상이 포착되기도 했다. 배설물 및 발자국을 비롯한 실제 영상을 통해 포유류는 8과 8종이 확인됐다. 한반도 야생동물 연구소 한상훈 소장은 “도심 내 있는 숲이지만 다양한 야생동물이 있음을 확인했지만 앞으로 대규모 주택지 개발 등으로 인한 변화되는 종 및 개체 수 확인을 계속 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조류의 경우 5목 15과 22종 새들이 목격됐다. 김성수 남구 철새홍보관장은 “캠핑장으로 이용되는 도심 내 숲이지만 새들이 다양하게 확인되었고 이번 첫 조사가 기록된 만큼 내년에도 조사활동을 통해 변화 상황을 자료로 쌓아 나갈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생물다양성 탐사에서 처음으로 시도된 지의류는 6과 5속 11종이 발견됐다. 전문가들과 탐사팀은 지의류를 현장에서 확인하고 현미경을 통해 다시 한번 분류를 해내는 과정을 거쳤다. 지의류 분야 전문가 권춘봉 울산대학교 교수는 “지의류는 환경지표종으로 좁은 지역 내 많은 종과 개체를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지금과 같은 환경이 유지 될 수 있도록 관찰활동을 이어가는 일이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이밖에 숲의 상위포식자인 쇠살모사가 서식하고 있음을 알게 됐고 그 외 암끝검은표범나비 등 7종도 확인됐다. 한편 울산시는 지난 2015년부터 생물다양성 탐사활동을 태화강 중, 하류에서 매년 진행해 오고 있다. 올해의 경우 울산 생물종 다양성 확인과 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해 중구 입화산 참살이숲에서 탐사활동을 펼쳐보았다. 탐사에는 전문가들과 초등학교 5∼6학년 및 울산고등학교 생물동아리학생 등 37명이 참여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1-09-28 11:26:11【파이낸셜뉴스 의왕=강근주 기자】 의왕도시공사 조류생태과학관은 왕송호수 일대에서 생태모니터링 중 환경부의 멸종위기 2급 생물로 지정돼 관리 중인 큰기러기(Anser fabalis) 다수 개체가 카메라에 포착됐다고 24일 밝혔다. 조류생태과학관 관계자에 따르면 큰기러기는 유럽 북부에서 시베리아 동북부까지 툰드라와 타이가에서 번식하고 중국, 한국 등 중위도 지역에서 월동하는 겨울철새로 검은색 부리에 주황색 띠를 가지고 있으며 주로 청정한 호수일대에서 초본류 또는 식물 열매를 먹이로 삼고 있다고 전했다. 겨울철새 도래가 정점에 이르는 11월에는 지금보다 배 이상 개체군집 활동이 예상돼 왕송호수를 드리우는 가을노을 풍경과 어우러진 큰기러기떼의 멋진 편대비행이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0-10-24 23:4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