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은 국내 최대 규모의 초저온물류센터인 '한국초저온 인천물류센터(조감도)' 신축사업을 수주했다고 2월 2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인천 연수구 송도동 11만8658㎡ 대지에 초저온동이 포함된 지하 1층∼지상 7층 창고와 지하 1층∼지상 4층 지원 시설을 신축하는 프로젝트이다. 총공사금액은 4930억원이다. 대우건설에 따르면 한국초저온 인천물류센터는 액화천연가스(LNG) 냉열을 사용하는 친환경 저온물류센터로 시공될 예정이다. LNG 냉열을 활용하면 짧은 시간 안에 온도를 낮출 수 있어 일반 전기 냉동기에 비해 전기 사용량을 절반 이상 감축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대우건설은 올해 이번 수주를 시작으로 데이터센터, 사회간접자본(SOC) 등을 포함한 비주택 부문의 수주 확대와 해외 사업다각화 등을 통해 침체된 주택 시장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2024-02-29 18:28:49[파이낸셜뉴스] 대우건설은 국내 최대 규모의 초저온물류센터인 '한국초저온 인천물류센터( 조감도)' 신축사업을 수주했다고 2월 2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인천 연수구 송도동 11만8658㎡ 대지에 초저온동이 포함된 지하 1층∼지상 7층 창고와 지하 1층∼지상 4층 지원 시설을 신축하는 프로젝트이다. 총공사금액은 4930억원이다. 대우건설에 따르면 한국초저온 인천물류센터는 액화천연가스(LNG) 냉열을 사용하는 친환경 저온물류센터로 시공될 예정이다. LNG 냉열을 활용하면 짧은 시간 안에 온도를 낮출 수 있어 일반 전기 냉동기에 비해 전기 사용량을 절반 이상 감축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대우건설은 올해 이번 수주를 시작으로 데이터센터, 사회간접자본(SOC) 등을 포함한 비주택 부문의 수주 확대와 해외 사업다각화 등을 통해 침체된 주택 시장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2024-02-29 10:45:07화인그룹 장인화 회장은 올해 초 정기주주총회에서 밝힌 ‘친환경 에너지 분야 플랜트 기업으로의 사업구조 혁신’의 일환으로 ㈜화인베스틸 주도의 ‘초저온가스 관련 AI기반 스마트 모니터링 솔루션, NEXUS™’ 개발을 위해 한국의 젊은 기업인들과 손을 맞잡았다. 참여사인 ㈜화인베스틸, 넥서스가스㈜, 오토시맨틱스㈜, ㈜인포인 4개 기업은 디지털 기술이 미래를 획기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는 요즘, 가장 핵심적인 기술 융합을 목표로 친환경 에너지 등 탄소중립을 위한 초저온가스 관련 AI기반 스마트 모니터링 솔루션인 NEXUS™을 개발할 예정이다. NEXUS™은 플랜트 설비에서 수집된 모든 종류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인공지능(AI) 및 가상화(Digital Twin) 기술을 적용하여 설비 운영의 효율성과 소방, 안전, 재난 등의 정보를 통합 제공하는 솔루션이다. 기존의 다른 솔루션과 비교하여 인공지능(AI)과 가상화(Digital Twin)가 한층 강화된 스마트 운영 모니터링 솔루션이라는 장점이 있을 예정이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참여사들은 초저온가스 관련 스마트 배관 시공 및 AI기반 스마트 모니터링 솔루션 구축을 위한 R&D 개발 및 지원은 물론 수소, 암모니아 등 가스 관련 제반 사업에 대해 적극 협력하기로 합의하고, 구체적인 사업계획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상시 공유하기로 했다. 화인베스틸은 새로운 성장 동력과 신사업 발굴을 위한 토대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넥서스가스 역시 수소 배관 시공, 유지 보수 및 에너지플랜트 신규사업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하여 사업 확장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토시맨틱스는 인공지능(AI) 기반으로 산업용 에너지효율 솔루션을 개발하는 기업으로 에너지 분야의 인공지능 솔루션을 집중적으로 개발하고 있으며, 인포인은 3D 압축 기술을 통한 가상화(Digital Twin)와 시각화 기술을 개발하는 기업으로 이미 국내 유수의 항공기업에 해당 솔루션을 개발 및 공급하고 있다. 장인화 회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젊은 기업인들과 함께 내딛는 첫걸음이자 앞으로 부산, 울산, 경남 지역의 제조업이 디지털 전환을 통해 새로이 경쟁력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라며, “지역 내 부족한 디지털 기술 기반을 서울지역의 관련 기업들과 유기적으로 결합시켜 서로 간의 장점을 극대화할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2023-05-17 14:13:41[파이낸셜뉴스] 조광ILI가 한국가스공사의 사업주 등록으로 액화천연가스(LNG) 저장기지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최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의 여파로 러시아가 천연가스 공급을 중단함에 따라 세계 곳곳에서 LNG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관련 인프라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13일 조광ILI는 자사의 초저온용 안전밸브에 대한 가스공사의 사업주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그동안 LNG 프로젝트에 쓰이는 초저온용 제품은 가스공사의 사업주 등록이 돼 있지 않아 입찰 참여 기회가 얻지 못했지만 이번 사업주 승인으로 적극적인 참여가 가능해졌다. 조광ILI는 LNG 저장기지 등 관련 인프라 시장에서 적극적인 수주 활동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조광ILI는 당장 가스공사가 오는 2034년까지 5253만톤 천연가스 공급량을 확보하기 위해 충남 당진에 건설하고 있는 당진 LNG 5기지 입찰 참여에 나설 수 있게 됐다. 가스공사는 당진기지 건설에 착수해 향후 총 규모 200만㎘ 수준의 LNG 저장탱크 10기를 건설할 계획이다. 가스공사가 발주하는 극초저온 제품을 필요로 하는 수소에너지 프로젝트에도 적극적으로 참여가 가능해졌다. 아울러 포스코, SK, GS 등 민간발전사의 LNG 저장시설 확대도 이어지고 있어 입찰 참여 가능 프로젝트도 늘고 있다. 최근 조광ILI는 통영 LNG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업계에서는 조광ILI의 가스공사의 초저온용 제품에 대한 사업주 승인으로 기술력 인증은 물론 해외 업체와의 경쟁이 가능해진 만큼 신규 시장 진입으로 관련 수주 매출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조광ILI 관계자는 "이번 초저온용 사업주 승인 통한 기술력 인증과 네임밸류 향상으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LNG선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관련 저장기지 등 인프라 프로젝트가 증가하고 있어 이에 대비한 수주 활동 노력과 함께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2-10-13 14:12:56[파이낸셜뉴스] 풀필먼트 서비스 품고가 냉장·냉동 물류까지 서비스 범위를 넓힌다. 품고 운영사 두핸즈는 한국초저온과 전략적 협업을 통해 물류 취급 범위를 확대한다고 6일 밝혔다. 이커머스 시장 규모가 급격히 성장함에 따라 다양해진 소비자 수요에 맞추기 위해서다. 한국초저온은 액화 천연 가스(LNG)를 활용해 초저온부터 정온까지 온도별 보관 시설을 갖춘 국내 최초 융복합 친환경 물류센터다. 국내 최대 규모의 냉장·냉동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미세한 온도 변화까지 제어 가능한 콜드체인 기술을 내재화했고, 2021년 초부터 코로나19 백신 보관의 국가 업무를 수행 중이다. 상품의 신선도를 최상으로 유지시키는 한국초저온의 핵심 노하우를 통해 모든 분야의 이커머스 판매자들에게 품고의 맞춤형 풀필먼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서비스 론칭 기념 프로모션도 추가 진행하여 고객 경험을 더욱 향상시킬 예정이다. 품고는 45만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대상으로 제공하고 있는 두핸즈만의 네이버 풀필먼트 얼라이언스(NFA) 운영 역량과 고객경험(CX)을 혁신할 수 있는 전문 노하우를 한국초저온에 공유한다. '품고 나우'를 활용한 수요 예측 기술을 콜드체인 프로세스 운영에 적극 반영해 물류 생태계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품고의 박찬재 대표는 "전 분야의 셀러들이 제품과 배송 경쟁에서 우위를 가지고 무한 성장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IT 및 풀필먼트 인프라를 적극 지원하고, 전문화된 물류 서비스를 지속해서 선보이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품고를 운영하는 두핸즈는 이커머스 판매자들에게 재고관리, 보관, 배송 등의 맞춤형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는 풀필먼트 테크 기업이다. 현재 전국 네 곳, 총 1만2000평 규모 물류센터를 운영 중이다. 품고를 통해 '당일배송', '24시 마감', '주말출고'와 같은 빠른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2-09-06 10:18:50부산대학교는 코로나·두창바이러스 등 다양한 의생명과학 연구를 선도할 '초저온 전자현미경(Cryo-EM, 크라이오 이엠) 분석센터'를 국립대 최초로 구축, 지난 4일 부산대 양산캠퍼스 첨단의생명융합센터에서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개소 행사에는 차정인 부산대 총장을 비롯한 보직자들과 교육부 관계자 및 윤영석 국회의원(경남 양산시갑), 정성훈 양산시의회 의원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70억원 이상의 예산이 투입된 Cryo-EM 분석센터는 최첨단 300kV Cryo-TEM과 120(kV) Bio-TEM 장비 및 Cryo-FIB를 비롯한 보조 분석 장비 등 국내 최고 수준의 연구 인프라를 갖춘 전문 분석센터다. 시료 전처리, 관찰, 고해상 영상 데이터 수집 및 전산처리 등을 모두 수행할 수 있다. 전자현미경은 전자빔을 광원으로 하는 현미경 장비다. 빛이 광원인 일반 광학현미경에 비해 수천 배 이상의 높은 해상도를 구현해 원자단위의 영상분석이 가능하다. 나아가 초저온 전자현미경 기술은 단백질·미생물·세포 등의 시료를 극저온(-196도)으로 동결시켜 투과전자현미경(TEM)으로 관찰해 원자 수준의 3차원 구조를 분석하는 최첨단 분석기술이다. 영국 의학연구위원회(MRC)의 리처드 헨더슨 교수 등이 이를 활용한 연구로 2017년 노벨화학상을 수상했다. 이후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돌기 단백질 구조 및 두창바이러스 껍질 단백질 구조 규명 등 다양한 의생명과학 연구에 쓰여 주목받고 있으며, 각종 감염병에 대한 진단기술, 신약 및 백신 개발 등 우수한 연구성과 창출이 전망되고 있다. Cryo-EM 기술을 활용한 전문 분석센터는 국내에서는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기초과학연구원, 서울대학교, 포항공과대학교, 한국과학기술원에서 운영 중이다. 국립대로는 부산대가 처음 구축했다. 부산대 차정인 총장은 이날 개소식에서 "오늘 크라이오-이엠 분석센터는 양산부산대병원에 설립될 감염병 전문병원과 의과대학, 치의학전문대학원과 함께 시너지효과를 내며, 부산대 양산캠퍼스가 세계적인 의생명 융복합 연구를 견인해 신약개발산업의 최전선에서 국가문제해결형 산학협력 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2-08-07 18:37:47[파이낸셜뉴스] 부산대학교는 코로나·두창바이러스 등 다양한 의생명과학 연구를 선도할 '초저온 전자현미경(Cryo-EM, 크라이오 이엠) 분석센터'를 국립대 최초로 구축, 지난 4일 부산대 양산캠퍼스 첨단의생명융합센터에서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개소식 행사에는 차정인 부산대 총장을 비롯한 보직자들과 교육부 관계자 및 윤영석 국회의원(경남 양산시갑), 정성훈 양산시의회 의원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70억원 이상의 예산이 투입된 Cryo-EM 분석센터는 최첨단 300kV Cryo-TEM과 120(kV) Bio-TEM 장비 및 Cryo-FIB를 비롯한 보조 분석 장비 등 국내 최고 수준의 연구 인프라를 갖춘 전문 분석센터다.. 시료 전처리, 관찰, 고해상 영상 데이터 수집 및 전산처리 등을 모두 수행할 수 있다. 전자현미경은 전자빔을 광원으로 하는 현미경 장비다. 빛이 광원인 일반 광학현미경에 비해 수천 배 이상의 높은 해상도를 구현해 원자단위의 영상분석이 가능하다. 나아가 초저온 전자현미경 기술은 단백질·미생물·세포 등의 시료를 극저온(-196℃)으로 동결시켜 투과전자현미경(TEM)으로 관찰해 원자 수준의 3차원 구조를 분석하는 최첨단 분석기술이다. 영국 의학연구위원회(MRC)의 리처드 헨더슨 교수 등이 이를 활용한 연구로 2017년 노벨화학상을 수상했다. 이후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돌기 단백질 구조 및 두창바이러스 껍질 단백질 구조 규명 등 다양한 의생명과학 연구에 쓰여 주목 받고 있으며, 각종 감염병에 대한 진단기술, 신약 및 백신 개발 등 우수한 연구성과 창출이 전망되고 있다. Cryo-EM 기술을 활용한 전문 분석센터는 국내에서는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기초과학연구원, 서울대학교, 포항공과대학교, 한국과학기술원에서 운영 중이다. 국립대로는 부산대가 처음 구축했다. 부산대는 이곳의 최첨단 연구장비 인프라를 통해 향후 생체 및 합성 물질의 구조분석 등으로 학내 공동연구는 물론 범국가적인 다학제 공동연구 수행과 분석지원 서비스 제공 등에 활용해 의생명과학 분야의 국가 과학기술 역량을 제고할 것으로 전망된다. 부산대 차정인 총장은 이날 개소식에서 “오늘 크라이오-이엠 분석센터’는 양산부산대병원에 설립될 감염병 전문병원과 의과대학, 치의학전문대학원과 함께 시너지 효과를 내며, 부산대 양산캠퍼스가 세계적인 의생명 융복합 연구를 견인해 신약개발산업의 최전선에서 국가문제해결형 산학협력 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확신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부산대 양산캠퍼스에 설치된 연구장비는 당초 예산보다 10억 원가량을 더 투입해서 최신 기종으로, 최고의 성능을 갖추도록 구축했기 때문에 향후 동남권 대학과 연구기관들의 연구력 향상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며,“최첨단 연구 인프라를 바탕으로 고급인력과 우수 학생의 수도권 유출을 방지하고, 국가 대형연구과제를 유치하여 부산대와 영남권 연구개발 역량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2-08-05 13:43:21한국가스공사는 천연가스 사용을 위해 -162도의 액화천연가스(LNG)를 0도로 기화할때 발생하는 에너지인 LNG냉열 활용한 다양한 신사업을 창출하고 있다. 기존 전기냉동기를 LNG냉열로 대체할 경우 냉각 소요시간이 짧고 에너지 소모도 적어 효율적이다. 특히 냉동 물류사업과 -60~-80도 보관하는 화이자 등 백신 보관 등에 효과적이다. 가스공사는 냉열에너지는 바다나 공기 중에 버려지는 에너지였는데 최근 천연가스 등 친환경에너지로 에너지전환이 이슈가 되면서 LNG냉열 사업도 주목받게 됐다고 7일 밝혔다. LNG냉열 사업은 1kg 당 약 200kcal의 냉열에너지가 발생한다. 가스공사 연간 400만 Gcal의 에너지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핵심이다.일본의 경우 LNG냉열을 재생에너지에 포함시켜 냉열을 이미 일본 전역에 광범위하게 활용하고 있다. 초저온 열교환기 등 LNG냉열을 활용한 기술개발 또한 많은 진전을 이뤄내고 있다. 우리나라도 LNG냉열 활용 필요성을 인지하고 사업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정부는 '에너지의 재활용'을 국정과제로 설정하면서 LNG냉열 에너지를 제3차 에너지기본계획에 포함시켰다. LNG냉열은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될 수 있는데 그 중 특히 냉동 물류사업에 효과적이다. 기존 전기냉동기로부터 -100도 저온을 얻는 냉동기기를 LNG냉열로 대체해 활용할 경우 -100도까지 도달하는 시간이 짧고 소요에너지도 상대적으로 적다. 기존 대비 전기 사용량이 50~70% 감축되며, 급속 냉동 효과도 크다. 한국가스공사는 LNG냉열 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평택 오성물류단지에 위치한 한국초저온의 LNG냉열 활용 냉동냉장 물류센터는 우리나라 LNG냉열 사업에 본격 첫 발을 내딛은 사업으로 평가받는다. 가스공사의 평택 LNG터미널에서 액화천연가스를 공급받아 냉동냉장 창고를 운영하며 초저온 LNG냉열을 활용해 급속냉동, 저온보관으로 식품의 신선도를 효율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현재 LNG냉열은 코로나19 백산을 안정적으로 보관하는데도 한축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화이자 백신은 -60~-80도 보관하도록 권장돼 향후 LNG 냉열 활용 초저온 콜드체인을 활용하면 관리 온도가 제각각인 백신을 효율적이고 안정적으로 대량 저장할 수 있게 된다. 가스공사는 지난해 9월 인천항만공사, EMP벨스타, 한국초저온 등 4개사와 '인천신항 콜드체인 클러스터 구축·운영 특수목적법인(SPC) 설립을 위한 주주협약'을 체결하고 LNG 냉열 활용 친환경 신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이 협약을 바탕으로 인천신항 배후단지를 중심으로 신선식품 및 냉동식품, 바이오 의약품까지 보관할 국내 최초 100% LNG 냉열 활용 냉장·냉동 물류창고를 구축하게 된다.기존 평택 오성산업단지의 LNG 냉열 활용 냉장·냉동 물류사업은 LNG 기지와의 원거리로 바이오 의약품을 보관하는 초저온 창고 중심으로 일부만 사용해왔다. 이번에 새롭게 들어서는 냉장·냉동 물류창고는 -162도의 LNG 냉열을 활용해 SF급(영하 60℃ 이하)·F급(영하 25℃ 이하)·C급(0℃~10℃ 이하) 창고에서 신선화물을 경제적이고 안정적으로 보관할 수 있다. 또 급냉실 및 보관·가공·유통 원스톱 콜드체인을 갖춰 프리미엄 식자재 보관과 신선배송 유통 허브로서 역할을 수행해 소비자 편의성을 제고하고 인천항의 물동량도 크게 증가시킬 것으로 보인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2022-06-07 18:03:46현대제철은 액화천연가스(LNG) 저장탱크 건설에 필요한 초저온 철근 인장시험 설비를 국내 최초로 제작해 도입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광양 LNG터미널과 당진 제5 LNG기지의 탱크 건설용 초저온 철근 물량을 수주한 이후 1년 만에 도입한 것이다. 현대제철이 지난 2019년 개발한 초저온 철근은 영하 170도에서도 강도 및 연성 확보가 가능한 특성으로, 극저온 환경으로 유지되는 육상 LNG 저장탱크에 적용되는 초고성능 고부가가치 강재다. 초저온 철근의 경우 이에 특화된 물성평가를 진행해야 하지만 국내에는 지금까지 적합한 시험설비가 없어 해외기관에 의뢰하는 방식으로 시험을 진행해왔다. 이 때문에 별도 시험비용이 발생하고 시험기간도 3개월가량 소요되는 등의 문제점이 있었다. 또 초저온 철근 인장시험은 영하 170도의 환경에서 진행되는데, 시험 공간의 온도를 낮추는 과정에서 시편(시험 분석에 쓰기 위해 골라낸 광석이나 광물의 조각)의 부피가 줄어 제대로 고정되지 않는 등 시험 과정이 까다로웠다. 현대제철은 이번에 도입한 초저온 인장시험 특화설비를 활용해 시험 결과의 정확성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시험 비용을 절감하고, 시험 소요 기간을 일주일 이내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제철은 이와 관련, 3월 초저온 철근 인장시험 조건 및 작업 표준을 수립했으며 향후 시험원 교육 등의 과정을 거쳐 최종 초저온 철근 시험 공인인증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2-04-19 18:28:57[파이낸셜뉴스] 현대제철은 액화천연가스(LNG) 저장탱크 건설에 필요한 초저온 철근 인장시험 설비를 국내 최초로 제작해 도입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광양 LNG터미널과 당진 제5 LNG기지의 탱크 건설용 초저온 철근 물량을 수주한 이후 1년 만에 도입한 것이다. 현대제철이 지난 2019년 개발한 초저온 철근은 영하 170도에서도 강도 및 연성 확보가 가능한 특성으로, 극저온 환경으로 유지되는 육상 LNG 저장탱크에 적용되는 초고성능 고부가가치 강재다. 초저온 철근의 경우 이에 특화된 물성평가를 진행해야 하지만 국내에는 지금까지 적합한 시험설비가 없어 해외기관에 의뢰하는 방식으로 시험을 진행해왔다. 이 때문에 별도 시험비용이 발생하고 시험기간도 3개월가량 소요되는 등의 문제점이 있었다. 또 초저온 철근 인장시험은 영하 170도의 환경에서 진행되는데, 시험 공간의 온도를 낮추는 과정에서 시편(시험 분석에 쓰기 위해 골라낸 광석이나 광물의 조각)의 부피가 줄어 제대로 고정되지 않는 등 시험 과정이 까다로웠다. 현대제철은 이번에 도입한 초저온 인장시험 특화설비를 활용해 시험 결과의 정확성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시험 비용을 절감하고, 시험 소요 기간을 일주일 이내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제철은 이와 관련, 3월 초저온 철근 인장시험 조건 및 작업 표준을 수립했으며 향후 시험원 교육 등의 과정을 거쳐 최종 초저온 철근 시험 공인인증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환경규제 수준이 점차 강화됨에 따라 오염물질 배출이 적은 LNG 에너지의 수요가 점차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며 "초고성능 강재에 대한 기술력을 앞세워 친환경 LNG 강재 시장을 지속적으로 공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2-04-19 13:41: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