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나래나노텍이 국내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에 참가해 최신 장비 기술을 선보인다. 나래나노텍은 오는 14일부터 3일 동안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K디스플레이 2024 한국디스플레이산업전시회'에 참가한다고 13일 밝혔다. 올해로 23회를 맞은 한국디스플레이산업전시회는 국내 유일 디스플레이 전문 전시회로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가 주관한다. 나래나노텍은 코엑스 A홀에 부스를 마련한다. 이번 전시회에서 디스플레이 기판 위에 감광액을 정밀하게 입히는 감광액 코터 장비를 공개한다. 아울러 2차전지 전극용 차세대 고속 코팅·건조 기술과 자동차용 스마트윈도우·디스플레이, 반도체 '패널레벨패키지(PLP)' 등 초정밀 코팅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08-13 16:52:51【파이낸셜뉴스 파주=노진균 기자】 경기 파주형 학생전용 통학순환버스 '파프리카'에 ㈜카카오 초정밀버스 서비스가 시행됨에 따라 실시간 버스위치정보를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 파주시에 따르면 앞서 시와 ㈜카카오는 지난 1월 '파주형 학생전용 통학순환버스 학생 편의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로 통학버스로는 최초로 파프리카 전 차량에 초정밀버스 단말기를 설치, 파프리카를 이용하는 학생뿐만 아니라 학부모 등 시민들이 확인할 수 있도록 실시간 버스위치정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모든 준비를 마쳤다. 카카오 초정밀버스는 위성항법시스템(GNSS)를 활용하여 카카오맵 앱에서 센티미터 단위로 버스 위치를 제공해 주행 중 또는 신호 대기상태 등 버스의 실시간 운행정보를 나타내는 서비스다. 카카오맵 첫 화면에서 초정밀버스를 활성화하면, 지도상에 버스 위치가 실시간으로 표시되며, 정류장 검색이나 길 찾기에서 상세 경로를 선택할 때에도 위치 정보가 제공돼 지도상에 노선번호 표기와 노선에 따라 색상을 구분해 탑승을 원하는 버스의 위치를 쉽고 빠르게 찾아볼 수 있다. 학생은 버시를 기다리는 불편이 줄어들고, 학부모는 자녀가 타고 있는 파프리카의 위치를 보다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어 학생 교통편의 증대를 위해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김경일 시장은 "초정밀버스는 파프리카를 이용하는 우리 학생들뿐만 아니라 학부모분들께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갈수록 더 좋아지는 파프리카가 학생들에게 사랑받는 교통수단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파프리카는 3월 4일 운행을 개시한 이후 총 이용학생이 3만2973명으로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5-20 11:52:54[파이낸셜뉴스] 한울소재과학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차세대 네트워크 6G(6세대 이동통신) 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약 145억원 규모의 국책과제에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과제를 통해 서비스 커버리지를 넓힐 수 있는 수십테라 급의 6G 초정밀 전달망 시스템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연구개발에는 한울소재과학과 함께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충북대학교 산학협력단 등이 공동연구기관으로 참여한다. 기존 5G 전달망에 사용되는 패킷 광 전달망(POTN) 시스템 용량을 확장함으로써 초실감 확장현실(XR) 및 원격제어, 원격의료 등의 고정밀 서비스 품질을 높인다는 목표다. 회사 측은 “수십테라 급의 전달망 시스템을 국가과학기술연구망(KREONET), 국가융합망 등의 고도화에 적용하는 등 프리미엄 유무선 융합전달망에 활용이 가능할 것”이라며 “향후 △대도시 중추망 및 주요거점 간 메트로망 사이의 트래픽 수용 △가변적인 네트워크 운용 정책 등에서의 발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회사는 해외 의존도가 높은 차세대 네트워크 시스템의 특수 소자 및 부품에 대한 기술 확보도 추진한다. 6G 네트워크를 위한 부품과 시스템 기술 국산화를 통해 대용량∙초고속∙초정밀화 전송 서비스 시장을 활성화하고 해외 시장을 개척한다는 전략이다. 한울소재과학 관계자는 “대규모 투자 유치를 마무리하고 연구개발 환경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며 “양자암호 통신장비 및 보안 인프라 관련 독보적인 기술을 가진 자회사 에프아이시스와의 시너지도 활용해 성공적으로 과제를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차세대 ICT(정보통신기술) 분야에서 적극적인 사업 확장을 통해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울소재과학의 100% 자회사 에프아이시스는 지난 2016년 국내 최초로 양자암호 통신장비 기술을 개발한 기업이다. 12명의 ICT 전문 연구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100Gbps(초당 기가바이트)급 VPN(가상사설망)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5-02 08:33:40국내 보일러 업계가 '0.5도 조절' 기술경쟁을 펼치고 있다. 이는 숙면을 위한 최적 온도를 소비자에게 제공한다는 것도 있지만 정밀한 온도 조절이 가능하다는 기술력을 과시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보일러 업계는 0.5도 초정밀 온도제어 기술로 사용자에게 최적의 숙면 환경을 제공하는 제품을 새롭게 선보이고 있다. 우선 경동나비엔은 0.5도 온도제어가 가능한 '나비엔 숙면매트'를 출시했다. 숙면매트 온수는 경동나비엔의 온수매트를 업그레이드했다. 데워진 물이 매트 안을 순환하기 때문에 건조하지 않고 포근한 온열감을 오래 유지할 수 있다. 듀얼온도센싱으로 설정한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다. 분리난방 시스템이 적용돼 2명이 함께 사용해도 각자에게 맞는 최적의 숙면 온도를 구현한다. 숙면매트 카본은 편리함에 안전성까지 갖췄다. 직류 방식(DC)의 열선 연결과 분리형 어댑터로 전자파 생성을 최소화해 유해전자파로부터 안전하다. 카본 성분이 함유된 열선에서 방출되는 원적외선으로 복사난방이 이뤄져 깊은 온열감을 전달한다. 최초 가동 시 설정한 온도까지 더욱 빠르게 도달하는 빠른난방 모드와 함께 분리난방 기능도 갖췄다. 두 제품 모두 숙면을 돕는 '슬립케어 시스템'이 적용됐다. 슬립케어 시스템은 수면 중 체온변화를 고려해 단계적으로 최적의 온도 변화를 구현하며 자신의 수면패턴에 맞게 숙면온도를 설정할 수 있다. 대성산업 대표 계열사인 보일러 제조 전문 대성쎌틱에너시스 역시 10월 중순경 온도조절기 DCR-21 출시를 예고하고 있다. DCR-21의 주요 기능 가운데 빠른 온수 기능은 버튼을 누를 경우, 온수 출탕을 기다리지 않고도 바로 온수를 사용할 수 있어, 온수가 공급될 때까지 기다리며 버려지는 물의 양을 줄일 수 있다. 또 0.5도 단위로 정밀하게 실내 난방(10.0℃~40.0℃ 범위) 및 온수(37.0℃~45.0℃ 범위) 온도를 조절할 수 있어, 난방 효율에 도움이 된다. 업계 관계자는 "정확하고 적절한 온도제어 기술로 사용자에게 최적화된 숙면온도를 구현할 수 있다"며 "수면 시장이 3조원으로 확대되고 있는 만큼 초정밀 온도 기술은 고도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23-10-16 18:20:18[파이낸셜뉴스]신세계건설은 LG유플러스와 협력해 실시간 ‘초정밀측위기술’을 건설용 드론에 도입하는 테스트를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초정밀측위기술은 일반적인 GPS 등 글로벌 위성항법 시스템(GNSS)을 사용할 때 발생하는 최대 수십 미터 오차를 ‘실시간 이동 측위(RTK)’ 기술로 보정해 1~2cm 수준 정확도를 가지는 위치정보 기술이다. 신세계건설과 LG유플러스 양사는 ‘초정밀측위 서비스’를 활용해 스마트건설 기술의 발굴과 안정적 기술지원, 서비스 확대 등을 위해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앞서 신세계건설은 올해부터 전 현장을 대상으로 RTK 드론을 확대 적용하고 RTK 기술을 정밀측량, 초고층건물 수직도 관리 등에 도입하고 있다. 신세계건설 미래성장연구소장 이정원 상무는 “건설현장의 생산성 향상, 품질 및 안전관리 측면에서 스마트건설기술의 수요가 증가되고 있다”며 “드론, 로봇, BIM, AI 등 다양한 스마트건설 기술의 현장적용을 통해 기술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23-09-04 10:24:12글로벌 전기차 수요 증가와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시행 등으로 2차전지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2차전지 사업을 영위하는 에이치와이티씨(148930)의 주가가 오름세다. 국내외 2차전지 시장이 빠르게 성장함에 따라 장비 부품 수요가 급증하면서 품질과 생산효율의 중요성도 높아지는 상황이다. 특히 미크론 단위의 세밀한 공차 기술력이 2차전지 제품 품질을 좌우하기에, 해당 분야에서 초정밀부품제조 기술도 조명되고 있다. 에이치와이티씨는 이에 발맞춰 2차전지 제조공정 조립공정에 사용되는 대부분의 장비에 필요한 초정밀 부품을 생산 중이다. 기술 국산화에 성공한 KNIFE UNIT, KNIFE SPACER는 회사의 자체 기술을 통해 기존 제품 대비 진직도를 3배 이상 향상시킨 제품이다. 6인치 PX-SHAFT는 회사가 최초 양산에 성공한 부품으로, 기존 구조 대비 생산 능력을 2배 늘렸다. 에이치와이티씨는 급변하는 2차전지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주요 제조사와 공동개발에 나섰다. 회사는 장비 성능 테스트를 완료하고 2공장 설립을 통한 양산 준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3-07-28 09:30:34[파이낸셜뉴스] 19일 윤석열 대통령이 북한 위협에 대응해 로이터통신과 인터뷰에서 한국이 북한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초고성능·초강력 무기를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번 인터뷰에서 적대국의 핵·미사일 위협으로부터 동맹국을 보호하기 위한 미국의 '확장억제' 제공 개념과 함께 우리 군의 관련 무기체계 개발을 언급했다. 다만 윤 대통령은 이번 인터뷰에서 거론한 '초고성능·고위력 무기'를 구체적으로 소개하진 않았다. 이에 대해 군과 관계 당국은 윤 대통령이 밝힌 초고능성 무기에 대해선 '비닉' 무기로 구체적인 언급을 아끼면서도 북한의 다양한 위협에 대비해 첨단전력을 지속해서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비닉 무기는 군 당국이 은밀하게 개발 중인 무기체계 중에서 국가안보 또는 군사전력상 높은 수준의 보안이 요구되는 초고성능 무기를 말한다. 군 안팎에선 '현무-Ⅴ' 지대지탄도미사일과 전술지대지미사일(KTSSM), 전자기펄스탄(EMP탄) 등의 무기체계를 통칭한 것으로 해석했다 국방부는 전술지대지미사일(KTSSM)과 고위력 미사일, 5세대 전투기, 장거리공대지유도탄 등을 신규 확보할 계획이라고 지난 2월 발간한 '2022 국방백서'에서 밝히기도 했다. 현재 군은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해 유사시 대부분 지하에 있는 북한 전역의 핵·미사일 기지와 전시 김정은과 북한의 수뇌부가 집결하는 전쟁지휘부 등 핵심표적과 이동식발사대(TEL) 등을 타격할 고성능, 고위력 KTSSM, 공대지유도탄 등 초정밀·장사정 탄도미사일의 개발 및 수량을 확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북한의 공격 징후가 명백할 경우 선제 타격하는 '킬체인'과 북한의 지휘부와 주요시설 등을 초토화하는 '대량응징보복'(KMPR) 역량에 속하는 것들로 대표적으로 탄두 중량 8~9t급의 '괴물미사일'로 불리는 현무-Ⅴ이다. 특히 현무-Ⅴ는 고중량의 탄도미사일로 정상 각도(30~45)보다 고각으로 쏜 뒤 마하 10(초속 3.4㎞)의 속도로 낙하하면서 목표물을 타격하면 운동에너지는 질량과 속도의 제곱에 비례하기 때문에 평양시 능라도 남쪽 지하에 위치한 것으로 알려진 조선인민군 최고사령부 야전 지휘소 통칭 '철봉각' 등 북한 전역의 주요 시설에 대해 전술핵무기에 버금가는 위력으로 파괴할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다. 또 적 전력송신망을 무력화하는 정전탄과 적 상공에서 전쟁지휘부와 일선 부대 간 C4I(전술지휘통제) 체계를 마비시키는 강력한 전자기파를 방출해 장비를 무력화하는 EMP(전자기펄스탄)도 국방과학연구소(ADD)에서 개발 중이며 실전 배치되었거나 마무리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우리 군은 현재 극초음속 비행체 추진 기술과 형상 설계를 진행 중이며 2011년부터 기반 기술 연구에 착수해 2015년 ADEX(서울 항공우주 및 방위사업 전시회)에서 공개한 초공동 수중어뢰도 개발 중으로 알려졌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번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강력한 핵공격에 대응하기 위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보다 강력한 조치를 준비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와 관련해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오는 26일 미 백악관에서 열리는 조 바이든 대통령과의 한미정상회담에서 관련한 논의가 이뤄질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3-04-19 17:23:24[파이낸셜뉴스] LG유플러스가 스마트 모빌리티 플랫폼 전문기업 휙고의 공유 킥보드 안전 주차를 지원하기 위해 초정밀측위 기술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외 내년부터 실시될 교통카드 연계 결제서비스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LG유플러스는 휙고와 초정밀측위(RTK) 기반 공유 퍼스널 모빌리티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초정밀측위는 이동통신과 기준국을 이용해 오차범위가 수십미터인 위성항법장치(GPS)의 정확도를 수 센티미터로 개선하는 서비스다. LG유플러스는 자체 기준국과 국토지리정보원의 기준국을 RTK 서버와 연동해 전국 커버리지를 제공하고 있으며, 스마트항만·골프장·자율주행차 등 다양한 사업분야에서 이용 중이다. 휙고는 서울, 광명, 강릉, 부산 등 주요지역에서 전동 킥보드를 이용한 공유 퍼스널 모빌리티 사업은 운영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LG유플러스는 휙고의 전동킥보드 등 공유 퍼스널 모빌리티에 4세대통신(LTE) 통신회선과 초정밀측위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휙고의 공유 킥보드가 안전한 위치에 주차되도록 정확한 위치정보를 제공하고, 내년부터 개시 예정인 교통카드 결제서비스를 지원해 편리한 이용환경을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LG유플러스는 앞서 2020년 서울시 공유자전거 '따릉이'에 LTE-M1 통신회선을 제공하는 등 공유 모빌리티 시장에 통신기술을 접목하고 있다. 정숙경 LG유플러스 무선사업담당은 "RTK 기술 분야를 선도하는 LG유플러스와 공유 모빌리티 부분에 강점을 가진 휙고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토대로 향후 스마트 모빌리티 플랫폼 분야의 혁신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승환 휙고 최고기술책임자(CTO·상무)는 "차세대 위치측정기반 기술로 불리는 RTK 서비스를 스마트 모빌리티에 접목함으로써 종전 다소 부정확한 위치 측정으로 이용자와 업체 모두에게 불편과 혼란을 초래했던 부분이 정밀한 위치 파악으로 대폭 개선될 수 있다"며 "휙고는 혁신 기술 개발, 적용을 통해 퍼스널 모빌리티 이용자들에게 최상의 이동 경험과 가치를 선사하고, 스마트 모빌리티 서비스 생태계 구축을 위한 관련 업계 간 유기적 결합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2-11-16 10:52:17[파이낸셜뉴스] 카카오는 지도 애플리케이션(앱) 서비스 카카오맵에서 부산 지역 초정밀 버스 위치정보를 제공한다고 10일 밝혔다. 제주·울산·춘천·목포에 이어 5번째 적용이다. 초정밀 버스 위치 정보는 위성항법시스템(GNSS)을 활용해 지도상에 실시간 버스 위치를 나타내는 것이다. 10㎝ 단위 버스 위치 정보를 초 단위로 갱신해 보여준다. 이를 통해 이용객들은 신호 대기 상태나 도로 상황에 따른 이동 속도까지 확인할 수 있다. 우선 카카오맵 첫 화면에서 상단 검색창 메뉴바 혹은 우측 레이어 버튼을 누르고 초정밀 버스 기능을 켜면 된다. 정류장 검색이나 대중교통 길찾기에서 상세경로 선택 시에도 초정밀 버스 위치 정보가 제공된다. 내비게이션 모드도 쓸 수 있다. 지도상에서 원하는 버스를 택하면 네비게이션 모드가 실행된다. 이동 중인 정류장·속도·차량 번호까지 보여줘 버스 이동 경로와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 관계자는 “초정밀 버스 위치 정보는 카카오맵에서만 제공되는 특화 기능으로 이용자 만족도 상승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 이용자 편의를 고려한 다양한 기능과 서비스 업데이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초정밀 버스 위치 정보는 카카오와 지자체 협력 모델이다. 카카오는 지난 2019년 9월 제주도와 협력해 제주 지역에서 국내 최초로 초정밀 버스 위치 정보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올해 5월 울산·춘천·목포에도 적용했다. 연내 광주 등 다양한 지역으로 서비스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soup@fnnews.com 임수빈 김미희 기자
2022-08-10 09:29:40KT가 글로벌 리딩 위치정보 테크 기업과 협력해 초정밀 측위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보다 정확한 위치정보 기술을 선도적으로 이끌면서 모빌리티 시장 리더십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KT는 미국 실리콘밸리 기업 '스위프트 내비게이션(Swift Navigation)'과 기술 및 사업협력을 체결하고 초정밀 측위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29일 밝혔다. 초정밀 측위 서비스는 기존 위치정보시스템(GPS) 등을 통해 제공되던 위치 서비스에서 발생하는 수~수십 미터(m) 오차를 센티미터(cm) 단위까지 줄여 정밀한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스위프트 내비게이션은 초정밀 측위 영역에서 글로벌 선두 주자로, 측위 오차를 보정하고 정확한 위치를 계산할 수 있는 플랫폼과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KT는 전국 커버리지로 직접 구축한 기준국(위성신호 오차를 보정하는 기준 정보 생성 장비)과 이들 솔루션을 연동해 다양한 모빌리티 영역에서 초정밀 측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KT는 디지코(DIGICO)로의 성장 가속화를 위해 미국 실리콘밸리 내 우수한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왔다. 지난해부터 스위프트 내비게이션과 협업을 위한 사내 태스크포스(TF)를 구성, 국내와 미국 현지에서 기술 검증 및 상용 서비스 개발을 준비해 왔다. 기존 위성 기반 위치정보 서비스는 신호가 도달하는 과정에서 신호굴절, 전파간섭 등을 보정하기 힘들고, 전국적으로 신호가 제공되지 않는 단점을 가지고 있었다. KT는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내에선 처음으로 제주도를 포함한 전국 지사에 자체 기준국을 설치, 초정밀 측위 특화 전국망 구축을 완료했다. 김준혁 기자
2022-06-29 18:04: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