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경북 영주·문경·예천 지역구를 둔 최교일 미래통합당 의원이 20일 21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최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저는 오늘 21대 국회의원 선거에 불출마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초선인 그는 “국회의원 임기 4년 내내 힘들고 어려운 상황 속에서 나름대로 노력했지만 현 정권의 일방 독주와 여당의 횡포를 막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들의 여망에 부응하지 못한 점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앞으로 미래통합당의 4.15 총선 승리와 정권교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4년 전 저를 국회로 보내 주신 유권자 여러분과 그동안 저를 믿고 따라 주신 많은 분들께 거듭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0-02-20 11:02:4821일 오후 서울 세종대로에서 자유한국당이 주최한 조국 법무부장관 규탄 집회가 열려 황교안 대표가 최교일 의원과 포옹하고 있다. 사진=서동일 기자tekken4@fnnews.com 서동일 기자
2019-09-21 15:42:10미국 현지 가이드가 자유한국당 최교일 의원의 스트립바 출입 의혹을 제기한 이후 공방전이 확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최 의원이 지난 2016년 미국 출장에서 스트립바를 방문했다는 의혹을 당시 인솔했던 현지 가이드가 제기했고 최 의원이 반박하자, 가이드는 방문 장소 공개로 재반박했다. 이에 최 의원은 해당 가이드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당원이라고 맞서며 민주당 안민석 의원과 찍은 사진을 제시했다. 3일 정치권에 따르면 최 의원의 반박 기자회견 이후 현지 가이드와 최 의원과의 공방전이 원내로 확대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한국당 정유섭 의원은 "스트립 바에 가서 자기 돈 내고 술 한 잔했다고 정치기사 톱이 되나"라며 "피해자가 있나. 이 정도도 서로 이해못하나"라고 일갈, 언론과 민주당을 싸잡아 비판했다. 최 의원의 반박 사진에 언급된 안민석 의원은 "최 의원은 마치 폭로한 뉴욕 제보자와 내가 무슨 관계가 있는 듯이 끌어들였다"며 "최 의원은 당장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단순히 정당간 공방을 넘어 개별 의원들까지 공세를 벌이게 되면서 이번 사건의 진위 여부에 따라 현재 복잡한 정국에 일정부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일단 최 의원 공방전에 한국당에선 정유섭 의원이 지원에 나섰다. 정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정치기사 맨 앞에 최교일 의원 건이 나오는 것을 보면 민주당과 이 정권 그리고 좌파 매체가 참 치졸하고 비겁하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며 언론과 민주당을 맹비난했다. 민주당 출신 인사들의 성추문을 비롯한 의혹에 대해선 좌파 성향 언론이 보도를 하지 않는다는 점을 비판한 것이다. 정 의원은 최 의원의 과거 행보에 대해 "2년전에 미국에 2박3일 출장가서 저녁먹고 스트립 바에 가서 자기 돈 내고 술 한잔 한 것"이라며 "피해자가 있나"라고 강조, 이 정도는 용인될 수 있는 수준이라 평했다. 반면 반박 사진 자료로 제시된 안민석 민주당 의원은 "'스트립 최교일'은 당장 사과하라"며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안 의원은 "나는 뉴욕 제보자와 1도 모르는 사이"라며 "공안검사 출신 최교일 의원이 2016년 어느 가을밤 뉴욕 스트립 바를 찾았을 시기에 난 최순실 정유라를 쫓아 해외를 다니고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번 공방전과 관련, 정 의원은 '김경수 지사와 안희정 전 지사 물타기'를, 안 의원은 '부적절한 처신에 대한 물타기'라고 주장하면서 물타기론을 제시하기도 했다. 김경수 경남지사 구속에 따른 댓글조작 진상규명과 조해주 선거관리위원회 상임위원 임명 논란, 손혜원 의원 논란, 김태우 수사관 특검 등 각종 현안 속에 국회가 올스톱됐지만, 최교일 공방전까지 더해질 경우 정국 경색을 풀기가 더 어려워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2019-02-03 02:46:58자유한국당 최교일 의원이 해외 연수 첫날 스트립바를 방문했다는 의혹이 일었다. 최의원 측은 해당 의혹이 사실무근이라는 해명을 내놨지만 당시 가이드가 재반박하면서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2016년 9월 최의원의 미국 연수 당시 가이드였다고 밝힌 대니얼 조씨는 1일 CBS 라디오에 출연해 최의원의 해명에 정면 반박하는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는 “스트립바에 간 적이 없고, 지역 법조인이 추천한 술집에서 함께 한 잔 했을 뿐”이라는 최의원의 해명이 사실과 다르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조씨는 연수 첫 날 최의원이 방문한 가게가 맨해튼 33번가에 위치한 ‘파라다이스’로 미국의 ‘전형적인 스트립바’라고 밝혔다. 그에 따르면 '파라다이스'는 무희들이 춤추는 주변에 앉아 술을 마시거나, 돈을 주고 옷을 벗게도 하는 곳으로 일반적인 술집과는 차이가 있다. 무희들이 여러 테이블을 계속 돌아다니기에 일반적인 술집과 헷갈릴 가능성은 없다고 일축했다. 또한 일정 상 유흥을 즐길 수 없었다는 최의원의 해명에도 “당시 운전기사와 통화했는데 가게에 갔던 것을 기억했다. 필요하다면 함께 자리에 있었던 여덟 명의 명단 자료도 보내드릴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자신이 2016년 당시의 사건을 폭로하는 이유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특정 정당이나 인물을 공격하기 위한 것이 절대 아니라며 “개인적인 감정은 없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예천군 군의원 사건이 일어나면서 그 당시 가이드 했던 분이 외로운 싸움을 하고 있다고 느꼈다"고 했다. "자기 돈으로 스트립바를 가든지 더한 것을 하든지 상관하지 않겠지만 국민이 낸 돈으로 일정에 없는 일을 하는 것에 분노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최의원의 스트립바 출입 논란이 일자 윤리위 제소 등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최의원이 이번 폭로에 대해 "야당의원 탄압"이라고 주장했지만, 가이드 조씨의 진술이 구체적이고 관련 증거를 제시하고 있어 앞으로의 사건 향방에 이목이 집중된다. #스트립바 #최교일 #자유한국당 #해외연수 김홍범 인턴기자
2019-02-01 14:59:10최교일 자유한국당 의원에 대한 검찰 조사방식을 두고 검찰과 최 의원 측이 의견이 엇걸리고 있다. 최 의원은 법무부 검찰국장 시절 안태근 전 검사장의 성추행 사건을 무마하려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15일 검찰과 국회에 따르면 검찰 '성추행 사건 진상규명 및 피해회복 조사단'(단장 조희진 서울동부지검장)은 최 의원이 직접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반면 최 의원 측은 이미 공개적으로 입장을 밝힌 바 있어 서면조사로 충분하다며 검찰 출석을 거절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 의원은 참고인 신분이어서 조사단이 출석을 강제할 방법은 없다. 이 때문에 양측이 조사 일정을 좀처럼 조율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앞서 서지현 검사는 1월 29일 검찰 내부통신망 '이프로스'에 2010년 안 전 검사장에게 당한 성추행 피해 사실을 당시 법무부 검찰국장이던 최 의원이 덮었다고 주장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18-03-15 09:37:50검찰이 최교일 자유한국당 의원(사진)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키로 했다. 최 의원은 법무부 검찰국장 시절 안태근 전 검사장의 서지현 검사에 대한 성추행을 무마했다는 의혹을 받는다.2일 검찰과 최 의원실에 따르면 안 전 검사장의 성추행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 '성추행 사건 진상규명 및 피해회복 조사단'(단장 조희진 서울동부지검장)은 최근 최 의원에게 조사단으로 나와 참고인 진술을 해달라고 요청했다.양측은 출석 시기와 조사 방식 등을 놓고 의견을 조율 중이다. 조사단은 최 의원이 직접 나와야 한다는 입장이다. 최 의원 측은 이미 공개적으로 입장을 밝혔으니 서면조사로 충분하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 의원은 참고인 신분이어서 강제소환 할 수는 없다.지난 1월 29일 서 검사는 검찰 내부통신망에 2010년 10월 안 전 검사장에게 당한 성추행 피해 사실을 당시 법무부 검찰국장이었던 최 의원이 덮었다고 주장한 글을 올렸다.2010년 12월 당시 법무부에 근무하던 임은정 검사는 "법무부 감찰 소속 검사 부탁을 받고 (피해자인) 서 검사에게 성추행 여부를 확인하자 당시 최교일 검찰국장이 '당사자가 문제 삼지 않는데 왜 네가 들쑤시고 다니느냐'며 호통쳤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최 의원은 "성추행 사실을 몰랐고 은폐하거나 임 검사에게 호통친 사실도 없다"고 반박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18-03-02 17:40:02검찰이 최교일 자유한국당 의원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키로 했다. 최 의원은 법무부 검찰국장 시절 안태근 전 검사장의 서지현 검사에 대한 성추행을 무마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2일 검찰과 최 의원실에 따르면 안 전 검사장의 성추행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 '성추행 사건 진상규명 및 피해회복 조사단'(단장 조희진 서울동부지검장)은 최근 최 의원에게 조사단으로 나와 참고인 진술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양측은 출석 시기와 조사 방식 등을 놓고 의견을 조율 중이다. 조사단은 최 의원이 직접 나와야 한다는 입장이다. 최 의원 측은 이미 공개적으로 입장을 밝혔으니 서면조사로 충분하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 의원은 참고인 신분이어서 강제소환 할 수는 없다. 지난 1월 29일 서 검사는 검찰 내부통신망에 2010년 10월 안 전 검사장에게 당한 성추행 피해 사실을 당시 법무부 검찰국장이었던 최 의원이 덮었다고 주장한 글을 올렸다. 2010년 12월 당시 법무부에 근무하던 임은정 검사는 “법무부 감찰 소속 검사 부탁을 받고 (피해자인) 서 검사에게 성추행 여부를 확인하자 당시 최교일 검찰국장이 ‘당사자가 문제 삼지 않는데 왜 네가 들쑤시고 다니느냐’며 호통쳤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최 의원은 “성추행 사실을 몰랐고 은폐하거나 임 검사에게 호통친 사실도 없다”고 반박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18-03-02 11:08:35최교일 전 서울중앙지검장(54)과 임권수 전 서울북부지검장(58)이 이른바 '몰래 변론'으로 징계를 받게 됐다. 대한변호사협회는 변호인 선임서 등을 수사기관 등에 제출하지 않고 변론 활동을 한 최 전 중앙지검장과 임 전 지검장에게 각각 과태료 2000만원의 징계가 최근 확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최 전 지검장은 2014년 7월 서울중앙지검에서 수사 중이던 사건 등 6건의 사건을 수임하면서 선임서를 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임 전 지검장도 선임서를 제출하지 않고 형사 및 내사 사건 등 5건을 맡은 것으로 전해졌다. relee@fnnews.com 이승환 기자
2016-03-24 17:16:11최교일 전 서울중앙지검장(54)과 임권수 전 서울북부지검장(58)이 이른바 '몰래 변론'으로 징계를 받게 됐다. 대한변호사협회는 변호인 선임서 등을 수사기관 등에 제출하지 않고 변론 활동을 한 최 전 중앙지검장과 임 전 지검장에게 각각 과태료 2000만원의 징계가 최근 확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최 전 지검장은 2014년 7월 서울중앙지검에서 수사 중이던 사건 등 6건의 사건을 수임하면서 선임서를 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임 전 지검장도 선임서를 제출하지 않고 형사 및 내사 사건 등 5건을 맡은 것으로 전해졌다. 법조윤리협의회는 지난해 9월 이 같은 사실을 적발해 대한변협에 징계 개시를 신청했다. 변협 관계자는 "이의제기 마감일이 18일이었지만 두 변호사 모두 이의제기를 하지않아 징계가 확정됐다"며 "과태료 징계를 확정한 경우들 가운데 비교적 큰 액수"라고 설명했다. 현행 변호사법은 변호사가 법원이나 수사기관에 변호인 선임서나 위임장 등을 제출하지 않고서 재판 계속 중인 사건, 수사 중인 형사사건을 변호하거나 대리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를 위반할 경우 20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relee@fnnews.com 이승환 기자
2016-03-24 14:35:42선임신고서(선임계)를 내지 않고 변호사로 활동한 '몰래 변론'으로 최교일 전 서울중앙지검장(54)이 과태료를 물게 됐다. 대한변호사협회는 지난 25일 징계위원회를 열고 최 전 지검장에게 과태료 2000만원을 내리기로 의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징계 사유는 선임계 미제출이다. 현행 변호사법 제29조의 2는 변호사가 법원이나 수사기관에 변호인 선임서나 위임장 등을 제출하지 않을 경우 사건을 변호하거나 대리할 수 없게 돼 있다. 앞서 법조인 윤리준수 감시기구인 '법조윤리협의회'는 지난해 9월 최 전 지검장이 사건 7건을 수임하고 선임계를 내지 않아 변호사법을 위반했다며 변협에 징계를 요구했다. 다만 변협은 논란을 빚은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사위 이모씨의 마약사건의 경우 최 변호사가 당시 선임계를 낸 것을 확인하고 조사위에 회부하지 않았다. 최 전 지검장은 징계문을 받고 한 달 안에 법무부 징계위원회에 이의 신청을 할 수 있다. 최 전 지검장은 오는 4월 총선에 고향인 경북 영주에 출마하겠다며 새누리당 소속으로 예비후보 등록을 한 상태다. hiaram@fnnews.com 신아람 기자
2016-01-26 08:24: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