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광연수산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최예림(24, SK네트웍스)과 후원계약을 체결했다. 30일 광연수산에 따르면 이날 서울 강동구에서 직영하는 ‘장어집’ 본점에서 조인식을 열고 1년간 최예림을후원하기로 했다. 최예림은 이번 후원을 통해 앞으로 1년간 광연수산 로고를 부착하고 대회 출전 등 공식일정을 소화한다. 최예림은 “작년 3번의 준우승을 기록하며 많은 아쉬움이 남았지만 전지 훈련동안 최선을 다해 준비했고 이제 우승에 한 걸음 더 가까워 진 것 같다. 광연수산의 장어를 먹고 좋은 기운을 더해 올해 꼭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겠다”고 전했다. 황광연 광연수산 대표이사는 “최예림 선수의 골프에 대한 열정과 깨끗한 이미지가 광연수산을 홍보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무엇보다 올해에는 꼭 첫승에 이어 더욱 많은 우승을 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적극 후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최예림은 2014, 2017 골프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으로 2018년 KLPGA 정규투어에 데뷔했다. 데뷔 후 장점인 날카로운 아이언샷을 앞세워 총 5회의 준우승을 기록, 안정적인 상위권 실력으로 우승 경쟁을 펼치고 있는 실력과 미모를 겸비한 KLPGA를 대표하는 선수다. 지난해 3번의 준우승을 기록하며 많은 골프팬에 큰 인기를 얻었으며 올 초 2023년 KLPGA 15대 홍보모델 12인에 선발됐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3-03-30 14:45:34여자골프 기대주 전영인(18)과 최예림(19)이 스포츠마케팅 전문회사 브라보앤뉴(총괄대표 김우택)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했다. 전영인은 미국 주니어 무대에서 활약중이며 2014년부터 2017년까지 4년 연속 미국 주니어 국가대표에 선발됐다. 2017년 AJGA 폴로골프 주니어 클래식, 캘러웨이 골프 주니어 클래식 등 최근 3년간 미국 주니어 여자골프협회(이하 AJGA)가 주관하는 대회에서 5승을 거뒀다. 현재 롤렉스 AJGA 랭킹 4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런 활약에 힘입어 전영인은 최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로부터 리디아 고(뉴질랜드), 렉시 톰슨(미국)에 이어 세번째로 나이 제한 규정 적용 유예 신청 승인을 받았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LPGA 2부 투어 출전 자격을 확보해 놓은 상태다.최예림은 2014년에 이어 2017년에 국가대표 상비군에 선발된 기대주다. 2017년 프로 입문 후 첫 출전한 KLPGA 그랜드삼대인 점프투어 5차전 우승 및 엑스페론-백제CC 드림투어 11차전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다. 2017년 프로 입회 후 출전한 12경기에서 2승을 달성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브라보앤뉴는 이들 외에 LPGA투어에서 활약중인 박인비(29.KB금융그룹), 유소연(27.메디힐), 허미정(28.대방건설)을 비롯해 국내서 활동중인 백규정(22), 이승현(25.NH투자증권), 오지현(21.KB금융그룹), 김태우(24)를 소속 선수로 두고 있다.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2017-10-11 20:18:50여자골프 기대주 전영인(18)과 최예림(19)이 스포츠마케팅 전문 회사 ㈜브라보앤뉴(총괄대표 김우택)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했다. 전영인은 미국 주니어 무대에서 활약중이며 2014년부터 2017년까지 4년 연속 미국 주니어 국가대표에 선발됐다. 2017년 AJGA Polo Golf Junior Classic, Callaway Golf Junior Classic 등 최근 3년간 미국 주니어 여자골프협회(이하 AJGA)가 주관하는 대회에서 5승을 거뒀다. 현재 롤렉스 AJGA 랭킹 4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런 활약에 힘입어 전영인은 최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로 부터 리디아 고(뉴질랜드), 렉시 톰슨(미국)에 이어 세 번째로 나이 제한 규정 적용 유예 신청 승인을 받았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LPGA 2부 투어 출전 자격을 확보해 놓은 상태다. 최예림은 2014년에 이어 2017년에 국가대표 상비군에 선발된 기대주다. 2017년 프로 입문 후 ‘첫 출전’한 KLPGA 그랜드삼대인 점프투어 5차전 우승 및 엑스페론-백제CC 드림투어 11차전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다. 2017년 프로 입회 후 출전한 12경기에서 2승을 달성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브라보앤뉴는 이들 외에 LPGA투어에서 활약중인 박인비(29·KB금융그룹), 유소연(27·메디힐), 허미정(28·대방건설)을 비롯, 국내서 활동중인 백규정(22), 이승현(25·NH투자증권), 오지현(21·KB금융그룹), 김태우(24)를 소속 선수로 두고 있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2017-10-11 11:12:54【 청라(인천)=전상일 기자】 이가영(25·NH투자증권)이 생애 첫 연장전 우승에 성공했다. 그것도 강력한 라이벌인 윤이나, 최예림을 꺾고 일궈낸 우승이어서 더욱 의미가 컸다. 이가영은 7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파72·6655야드)에서 열린 KLPGA투어 롯데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합계 18언더파 270타로 윤이나, 최예림과 동타를 이뤘다. 그리고 18번홀에서 진행된 1차 연장전에서 혼자 버디를 기록하며 승부를 마무리 지었다. 이가영은 지난 2022년 10월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 우승 이후 1년 9개월 만에 다시 정상에 올라 상금 2억1600만원을 받았다. 하지만 당시 해당 대회는 스트로크 플레이가 아닌 변형 스테이블 포드 방식으로 열렸었다. 즉 통상적인 스트로크 플레이 대회에서는 아직 우승한 적이 한 번도 없었다는 의미다. 이가영은 2021년 이후 상금랭킹 20위 밖으로는 밀려나지 않을 정도로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 또한 32번이나 톱10을 달성했지만 1승에 그친 것은 지독히도 운이 없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그리고 이가영은 무려 51번의 투어를 치른 후에야 우승컵을 가져갈 수 있었다. 사실 이가영의 우승 가능성은 2라운드부터 점쳐졌다. 2라운드부터 계속 선두를 내달렸기 때문이다. 5월 중순 오른손 네 번째 손가락뼈에 실금이 간 뒤 뼈가 붙는 동안에도 계속 대회에 출전해온 그는 "깁스하고 있을 때는 부드럽게 쳤으나 지금은 힘도 더 좋아지고 단단한 스윙을 하고 있다"면서 "오랜만에 우승 경쟁을 하게 돼서 좋고, 중압감을 이겨내기보다는 그대로 받아들이며 하겠다"고 말했다. 18번 홀(파4)에서 열린 연장 1차전에서 이가영은 1.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파에 그친 윤이나, 최예림을 따돌렸다. 최종 라운드를 3타차 단독 선두로 출발한 이가영은 전반 9개 홀까지 페어웨이와 그린을 단 한 차례도 놓치지 않는 안정된 경기를 펼쳤지만 버디가 나오지 않아 애를 태웠다. 그 사이 윤이나가 보기 없이 버디 9개를 잡는 맹타를 휘두르며 무섭게 치고 올라왔다. 최예림도 버디 6개를 잡으며 이가영을 압박했다. 이가영은 12번 홀(파3)에서야 첫 버디를 잡았지만, 16번 홀(파4) 보기로 선두 자리를 내주기도 했다. 하지만 이가영은 17번 홀(파3)에서 6m 거리의 버디 퍼트를 넣어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 갈 수 있었다. 18번 홀에서 이어진 연장전에서 윤이나와 최예림의 버디 퍼트가 빗나간 뒤 이가영은 침착하게 버디를 넣으며 승부를 마무리했다. 우승 직후 많은 눈물을 쏟은 이가영은 "내 뜻대로 잘 안되는 순간들이 많았는데 그것들이 갑자기 생각이 나서 눈물이 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응원해주신 팬 분들이 있어서 지금의 우승이 있었던 것 같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그리고 오늘 친오빠가 응원을 왔다. 오빠와 함께하는 우승이어서 더 기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회 마지막 날 가장 무서운 추격전을 펼쳤던 선수는 윤이나였다. 윤이나는 이날 9언더파 63타로 코스레코드를 작성하는 등 맹렬한 기세로 이가영을 추격했다. 하지만 마지막 한 타가 부족했다. 윤이나는 2주 전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에서 준우승을 한 이후 또 다시 연장전에서 패하며 준우승했다. 최예림 또한 지난주 맥콜·모나 용평 오픈에서 박현경과 연장 끝에 준우승한 데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다. 한편, KLPGA투어는 1986년과 2014년 이후 세 번째로 3주 연속 연장 승부가 펼쳐지며 갤러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si@fnnews.com
2024-07-07 18:34:50【청라(인천)=전상일 기자】 이가영이 생애 첫 연장전 우승에 성공했다. 그것도 강력한 라이벌인 윤이나, 최예림을 꺾고 일궈낸 우승이어서 더욱 의미가 컸다. 이가영은 7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파72·6655야드)에서 열린 KLPGA투어 롯데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합계 18언더파 270타로 윤이나, 최예림과 동타를 이뤘다. 그리고 18번홀에서 진행된 1차 연장전에서 혼자 버디를 기록하며 승부를 마무리 지었다. 이가영은 지난 2022년 10월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 우승 이후 1년 9개월 만에 다시 정상에 올라 상금 2억1600만원을 받았다. 하지만 당시 해당 대회는 스트로크 플레이가 아닌 변형 스테이블 포드 방식으로 열렸었다. 즉 통상적인 스트로크 플레이 대회에서는 아직 우승한 적이 한 번도 없었다는 의미다. 이가영은 2021년 이후 상금랭킹 20위 밖으로는 밀려나지 않을 정도로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 또한 32번이나 톱10을 달성했지만 1승에 그친 것은 지독히도 운이 없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그리고 이가영은 무려 51번의 투어를 치른 후에야 우승컵을 가져갈 수 있었다. 사실 이가영의 우승 가능성은 2라운드부터 점쳐졌다. 2라운드부터 계속 선두를 내달렸기 때문이다. 5월 중순 오른손 네 번째 손가락뼈에 실금이 간 뒤 뼈가 붙는 동안에도 계속 대회에 출전해온 그는 “깁스하고 있을 때는 부드럽게 쳤으나 지금은 힘도 더 좋아지고 단단한 스윙을 하고 있다”면서 "오랜만에 우승 경쟁을 하게 돼서 좋고, 중압감을 이겨내기보다는 그대로 받아들이며 하겠다"고 말했다. 18번 홀(파4)에서 열린 연장 1차전에서 이가영은 1.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파에 그친 윤이나, 최예림을 따돌렸다. 최종 라운드를 3타차 단독 선두로 출발한 이가영은 전반 9개 홀까지 페어웨이와 그린을 단 한 차례도 놓치지 않는 안정된 경기를 펼쳤지만 버디가 나오지 않아 애를 태웠다. 그 사이 윤이나가 보기 없이 버디 9개를 잡는 맹타를 휘두르며 무섭게 치고 올라왔다. 최예림도 버디 6개를 잡으며 이가영을 압박했다. 이가영은 12번 홀(파3)에서야 첫 버디를 잡았지만, 16번 홀(파4) 보기로 선두 자리를 내주기도 했다. 하지만 이가영은 17번 홀(파3)에서 6m 거리의 버디 퍼트를 넣어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 갈 수 있었다. 18번 홀에서 이어진 연장전에서 윤이나와 최예림의 버디 퍼트가 빗나간 뒤 이가영은 침착하게 버디를 넣으며 승부를 마무리했다. 우승 직후 많은 눈물을 쏟은 이가영은 “일단 우승 이후로 계속 잘 안됐었다. 내 뜻대로 잘 안되는 순간들이 많았는데 그것들이 갑자기 생각이 나서 눈물이 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승한 이후 성적이 좋지 않았는데 계속 응원해주신 팬 분들이 있어서 지금의 우승이 있었던 것 같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그리고 오늘 친오빠가 응원을 왔다. 오빠와 함께하는 우승이어서 더 기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회 마지막 날 가장 무서운 추격전을 펼쳤던 선수는 윤이나였다. 윤이나는 이날 9언더파 63타로 코스레코드를 작성하는 등 맹렬한 기세로 이가영을 추격했다. 하지만 마지막 한 타가 부족했다. 윤이나는 2주 전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에서 준우승을 한 이후 또 다시 연장전에서 패하며 준우승했다. 최예림 또한 지난주 맥콜·모나 용평 오픈에서 박현경과 연장 끝에 준우승한 데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다. 한편, KLPGA투어는 1986년과 2014년 이후 세 번째로 3주 연속 연장 승부가 펼쳐지며 갤러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지난 대회 연장전에서는 박현경이 2주 연속으로 연장 우승을 거머쥔 바 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7-07 16:30:18박현경은 '연장전의 여왕'이라는 별명이 누구보다 잘 어울리는 골퍼다. 통산 7승 가운데 무려 4승을 연장전에서 기록했기 때문이다. 올시즌에도 이미 연장전에서 우승한 경력이 있다. 정확하게 1주일 전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에서도 윤이나와 박지영을 연장전에서 제치고 시즌 2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기 때문이다.연장전에 들어서면 누구보다 과감한 샷을 때리는 것이 박현경이다. 여기에 한층 정교해진 퍼팅은 그의 연장전 승률을 크게 올려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실제로 박현경은 2라운드에서 6연속 버디를 작렬하며 선두로 나섰다. 지난 대회에서도 박현경의 퍼팅 성공률은 상당히 높았다. 박현경이 KLPGA 투어에서 2주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새로운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박현경은 30일 강원도 평창군 버치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맥콜·모나 용평 오픈(총상금 8억원) 최종일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최예림을 제치고 우승했다. 박현경과 최예림은 3라운드 합계 13언더파 203타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18번 홀(파5)에서 연장전을 벌였다. 연장전에서는 통상 버디 퍼트가 승패를 가른다. 연장전에서도 박현경의 강심장이 돋보였다. 첫 번째 연장전에서 박현경은 5m 버디 퍼트를 집어넣으며 포효했다. 하지만 박현경보다는 조금 더 거리가 가까웠던 최예림의 버디 퍼트는 홀을 비켜 가며 1차연장전에서 승부가 끝이났다. 지난 23일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에서 우승했던 박현경은 2주 연속 두 팔을 번쩍 들어올렸다. KLPGA 투어에서 2주 연속 우승은 2022년 이소미가 SK네트웍스·서경 레이디스 클래식과 에쓰오일 챔피언십을 내리 우승한 뒤 8개월 만이다.두산 매치플레이에서 시즌 첫 우승을 거뒀던 박현경은 이번 시즌에만 3승째를 기록하게 되었다. 2주 연속 우승도 처음이고, 시즌 3승 또한 처음이다. 이번 대회 이전까지 다승 1위는 이예원의 3승이었다. 그런데 박현경이 이예원을 따라잡으면서 상금, 대상포인트, 다승까지 선두로 나서며 2024시즌을 박현경의 것으로 만들 수 있는 모든 준비를 마쳤다. 사실, 이날 박현경에게는 행운도 뒤따랐다. 그것도 후반 가장 중요한 상황에서 하늘이 박현경 쪽으로 웃었다. 18번홀에서 티샷이 오른쪽 숲으로 향하며 미스가 나왔으나 나무를 맞고 페어웨이로 튀어나왔다. 만일 방향이 조금만 더 틀어졌다면, 우승은 그자리에서 최예림으로 결정났을 가능성이 크다. 하늘이 박현경을 향해 웃어 주는 순간이었다. 행운은 거기에서 끝이 아니었다. 첫 번째 연장전에서도 마찬가지였다. 티샷이 나무에 맞았으나 볼이 페어웨이 쪽으로 튀어나오는 행운을 누렸다. 2018년부터 KLPGA투어에서 뛰면서 173차례 대회에서 준우승만 6번 했던 최예림은 이번에도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해 7번째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최예림은 지난달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에서도 박민지에 이어 공동 2위에 올랐었다. 이번 대회에서는 임희정이 부활하며 눈에 띄었다. 임희정은 공동 7위에 올라 올 시즌 처음으로 톱 10에 올랐다. 최민경과 이제영이 11언더파 205타로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다. 1, 2라운드 선두 서연정은 공동 5위(10언더파 206타)에 올랐고, 작년 이 대회 우승자 고지우는 공동 7위(9언더파 207타)를 차지했다. 윤이나는 1라운드 16번 홀에서 어깨 통증을 호소하면서 경기를 포기했다. 어깨 통증을 참고 경기를 이어갔지만, 16번 홀에서는 스윙할 수 없을 만큼 어깨가 아팠다고 밝히며 결국 경기를 포기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6-30 19:19:20박현경은 '연장전의 여왕'이라는 별명이 누구보다 잘 어울리는 골퍼다. 통산 7승 가운데 무려 4승을 연장전에서 기록했기 때문이다. 올 시즌에도 이미 연장전에서 우승한 경력이 있다. 정확하게 1주일 전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에서도 윤이나와 박지영을 연장전에서 제치고 시즌 두 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연장전에 들어서면 누구보다 과감한 샷을 때리는 것이 박현경이다. 여기에 한층 정교해진 퍼팅은 그의 연장전 승률을 크게 올려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실제로 박현경은 2라운드에서 6연속 버디를 작렬하며 선두로 나섰다. 지난 대회에서도 박현경의 퍼팅 성공률은 상당히 높았다. 박현경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2주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새로운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박현경은 6월 30일 강원도 평창군 버치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맥콜·모나 용평 오픈(총상금 8억원) 최종 라운드에서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최예림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박현경과 최예림은 3라운드 합계 13언더파 203타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18번 홀(파5)에서 연장전을 벌였다. 연장전에서는 통상 버디 퍼트가 승패를 가른다. 이번 연장전에서도 박현경의 강심장이 돋보였다. 첫번째 연장전에서 박현경은 5m 버디 퍼트를 집어넣으며 포효했다. 하지만 박현경보다는 조금 더 거리가 가까웠던 최예림의 버디 퍼트는 홀을 비켜 가며 1차 연장전에서 승부가 끝났다. 지난 6월 23일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에서 우승했던 박현경은 2주 연속 두 팔을 번쩍 들어올렸다. KLPGA투어에서 2주 연속 우승은 2022년 이소미가 SK네트웍스·서경 레이디스 클래식과 에쓰오일 챔피언십을 내리 우승한 뒤 8개월 만이다. 두산 매치플레이에서 시즌 첫 우승을 거뒀던 박현경은 이번 시즌에만 3승째를 기록하게 됐다. 2주 연속 우승도 처음이고, 시즌 3승 또한 처음이다. 이번 대회 이전까지 다승 1위는 이예원의 3승이었다. 그런데 박현경이 이예원을 따라잡으면서 상금, 대상포인트, 다승까지 선두로 나서며 2024시즌을 박현경의 것으로 만들 수 있는 모든 준비를 마쳤다. 사실, 이날 박현경에게는 행운도 뒤따랐다. 그것도 후반 가장 중요한 상황에서 하늘이 박현경 쪽으로 웃었다. 18번홀에서 티샷이 오른쪽 숲으로 향하며 미스가 나왔으나 나무를 맞고 페어웨이로 튀어나왔다. 만일 방향이 조금만 더 틀어졌다면, 우승은 그 자리에서 최예림으로 결정났을 가능성이 높다. 하늘이 박현경을 향해 웃어 주는 순간이었다. 행운은 거기에서 끝이 아니었다. 첫 번째 연장전에서도 마찬가지였다. 티샷이 나무에 맞았으나 볼이 페어웨이 쪽으로 튀어나오는 행운을 누렸다. 2018년부터 KLPGA투어에서 뛰면서 173차례 대회에서 준우승만 6번 했던 최예림은 이번에도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해 7번째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최예림은 지난달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에서도 박민지에 이어 공동 2위에 올랐었다. 이번 대회에서는 임희정이 부활하며 눈에 띄었다. 임희정은 공동 7위에 올라 올 시즌 처음으로 톱10에 올랐다. 최민경과 이제영은 11언더파 205타로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다. 1, 2라운드 선두 서연정은 공동 5위(10언더파 206타)에 올랐고,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고지우는 공동 7위(9언더파 207타)를 차지했다. 윤이나는 1라운드 16번 홀에서 어깨 통증을 호소하면서 경기를 포기했다. 어깨 통증을 참고 경기를 이어갔지만, 16번 홀에서는 스윙을 할 수 없을 만큼 어깨가 아팠다고 밝히며 결국 기권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6-30 16:48:29박민지가 해냈다. 그 누구도 가보지 못한 전인미답의 위업 '단일 대회 4연패'를 달성했다. 박민지는 9일 강원도 양양 설해원의 더레전드코스(파72)에서 개최된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에서 13언더파 203타로 공동 2위 그룹인 최예림, 이제영, 전예성을 3타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박민지에게는 올 시즌 첫 번째 우승이자, 통산 19번째 우승이다.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는 KLPGA투어 통산 18승에 빛나는 박민지가 지난해까지 3년 연속 우승을 달성한 큰 의미를 지닌 대회다. 2021년 당시 시즌 9번째 대회였던 이 대회에서 시즌 4번째 우승을 거둔 박민지는 이어진 한국여자오픈까지 제패하며 '민지 천하'의 발판을 마련했고, 2022년엔 이 대회에서 시즌 '다승'에 선착하며 6승까지 질주한 행복한 기억이 있다. 지난해엔 최종 3라운드까지 11언더파 205타를 기록, 이예원과 동타를 이룬 뒤 이어진 연장전에서 이글로 승리하며 3연패를 일궜다. KLPGA투어 단일 대회 3회 연속 제패는 고(故) 구옥희 전 KLPGA 회장과 박세리, 강수연, 김해림에 이어 박민지가 역대 5번째 주인공이었는데, 이제 박민지가 대선배들을 앞질러 '4회 연속 우승'이라는 전인미답의 기록을 아로새겨 넣었다. 박민지는 첫날부터 선두를 내달렸다. 2타차 선두로 최종일에 나선 박민지는 10번홀에서 보기를 기록하며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11번홀, 14번홀, 18번홀에서 버디를 작렬하며 여유 있게 우승을 확정지었다. 박민지는 인터뷰 도중 깜짝 발표를 했다. "20승을 기록하면 하려고 했던 공약을 지금 하려고 한다. 이번 대회 우승 상금을 전액 기부하겠다. 내가 우승을 할 수 있게 된 이유는 플레이를 할 수 있어서다. 하늘이 도와주셨다. 그래서 이 상금은 기부하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박민지는 통산 20승에 대한 욕심을 내비쳤다. "내 목표는 통산 20승이다. 아직 1승이 남아있다"라며 남은 대회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상일 기자
2024-06-09 18:31:59박민지가 해냈다. 그 누구도 가보지 못한 전인미답의 위업 '단일 대회 4연패'를 달성했다. 박민지는 9일 강원도 양양 설해원의 더레전드코스(파72)에서 개최된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에서 13언더파 203타로 공동 2위 그룹인 최예림, 이제영, 전예성을 3타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박민지에게는 올 시즌 첫 번째 우승이자, 통산 19번째 우승이다.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는 KLPGA투어 통산 18승에 빛나는 박민지가 지난해까지 3년 연속 우승을 달성한 큰 의미를 지닌 대회다. 2021년 당시 시즌 9번째 대회였던 이 대회에서 시즌 4번째 우승을 거둔 박민지는 이어진 한국여자오픈까지 제패하며 '민지 천하'의 발판을 마련했고, 2022년엔 이 대회에서 시즌 '다승'에 선착하며 6승까지 질주한 행복한 기억이 있다. 지난해엔 최종 3라운드까지 11언더파 205타를 기록, 이예원과 동타를 이룬 뒤 이어진 연장전에서 이글로 승리하며 3연패를 일궜다. KLPGA투어 단일 대회 3회 연속 제패는 고(故) 구옥희 전 KLPGA 회장과 박세리, 강수연, 김해림에 이어 박민지가 역대 5번째 주인공이었는데, 이제 박민지가 대선배들을 앞질러 '4회 연속 우승'이라는 전인미답의 기록을 아로새겨 넣었다. 박민지는 첫날부터 선두를 내달렸다. 2타차 선두로 최종일에 나선 박민지는 10번홀에서 보기를 기록하며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11번홀, 14번홀, 18번홀에서 버디를 작렬하며 여유 있게 우승을 확정지었다. 우승 직후 박민지는 "새벽 6시만 되면 깰 정도로 부담이 컸는데 우승 하게 돼 꿈만 같다. 10번홀에 보기가 나와서 그때부터 정신이 번쩍 들었다. 바닥을 쳤으니까 다시 올라갈 수 있다고 생각했고 그때부터 버디 3개를 기록할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박민지는 인터뷰 도중 깜짝 발표를 했다. "20승을 기록하면 하려고 했던 공약을 지금 하려고 한다. 이번 대회 우승 상금을 전액 기부하겠다. 내가 우승을 할 수 있게 된 이유는 플레이를 할 수 있어서다. 하늘이 도와주셨다. 그래서 이 상금은 기부하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박민지는 통산 20승에 대한 욕심을 내비쳤다. "내 목표는 통산 20승이다. 아직 1승이 남아있다"라며 남은 대회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6-09 15:52:17[파이낸셜뉴스] 대한적십자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선수 12명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27일 밝혔다. 대한적십자사 홍보대사에는 올해 제16대 KLPGA 홍보 모델인 이예원과 김민별, 김재희, 박결, 박현경, 방신실, 유효주, 이가영, 임희정, 최예림, 허다빈, 황유민 등 12명이 선정됐다. 이들은 자선 행사 등 적십자 봉사활동 참여를 통해 적십자 인도주의 홍보와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설 예정이다. 대한적십자사와 KLPGA는 2021년 사회공헌 협약을 맺고 기부문화 확산, 자원봉사 및 홍보 활동, 인도적 사업 협력 등을 진행 중이다. 위촉식은 지난 25일 경기도 이천시 H1 클럽에서 열린 '2024년 대한적십자사 홍보대사와 함께하는 자선 골프대회'에서 개최됐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4-03-27 13:2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