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슈어테크 GA리치앤코가 신설되는 디지털혁신부문의 부문장으로 최일용 부사장을 선임했다고 30일 밝혔다. 최일용 신임 부사장은 1995년 SK 하이닉스를 시작으로 KT, 삼성카드, 삼성 미래전략실, IBM Korea을 거쳐 2019년부터 하나증권 디지털본부 상무를 역임했다. 특히 하나증권 재직 당시 전사 디지털 사업 총괄책임자로서 디지털 및 데이터 전략 로드맵 수립 및 조직화를 통한 전사 디지털 전환 사업을 진두지휘하며 비즈니스 모델 확립을 통한 수익과 고객수의 성장을 견인하는 등 실질적 성장을 주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pride@fnnews.com 이병철 기자
2022-08-30 10:03:12BMW 그룹 코리아는 전략기획팀을 신설한다고 13일 밝혔다. 전략기획팀은 BMW 그룹의 미래 방향성인 '넘버원 넥스트' 전략을 바탕으로 디지털화, 차세대 전기차, 자율주행 기술 등 BMW 그룹의 미래 기술 트렌드를 반영해 다양한 기업 전략을 수립하게 된다. 전략기획팀 부서장으로는 최일용 이사가 선임됐다. 오는 4월 3일부로 BMW에 합류하는 최 이사는 삼성SDI, 한국IBM, SK에너지 등에서 근무하며 20여년간 정보 기술 분야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개발, 전략 기획을 담당한 전문가로 꼽힌다. 한편, BMW 그룹 코리아 마케팅 총괄은 6월 1일부터 볼프강 하커 전무가 맡게 된다. 하커 전무는 지난 2002년 BMW 그룹에 입사해 BMW X3, 7시리즈 등의 부품 전략 업무를 담당했고 개발부서에서 BMW, 미니, 롤스로이스의 주행 감성, 서스펜션, 수동변속기, 엔진 등의 전략 수립을 전담했다. 이후 BMW i와 미니를 포함한 소형차 부문 옵션 관리, 3시리즈 등의 중소형 모델 제품 관리를 거쳐 현재 뉴 5시리즈 출시 및 뉴 6시리즈 GT 제품 관리를 맡고 있다. 최근 한국에서 열린 뉴 5시리즈 신차발표회에서는 상품 소개를 한 바 있다. 기존의 마케팅 총괄 이재준 전무는 BMW 파이낸셜 서비스 코리아 세일즈 마케팅 총괄로 부임했다. 이 전무는 대우차 수출부문 북미본부, 캐나다 판매법인 등에서 근무하고 2002년 BMW 그룹 코리아에 입사해 세일즈와 AS 부서를 거쳐 마케팅을 총괄해왔다. BMW 그룹 코리아 김효준 사장은 "외부 전략 기획 전문가와 BMW 그룹의 상품 및 마케팅 전문가 영입, 기존 핵심 인재의 전략적 배치는 BMW 그룹 코리아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하고 프리미엄 고객 서비스를 더욱 강화하기 위한 기업 전략의 일환"이라며 "BMW 그룹 코리아가 향후 한국에서 다양한 투자 및 지속적인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 낼 수 있는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2017-03-13 10:30:38한양대의료원은 류머티스 질환 치료가 강한 대학이다. 한양대의료원 최일용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에게 한양대 의료원의 변화에 대해 들어봤다. /파이낸셜뉴스 fncast ☞ 동영상 바로가기
2011-05-03 20:13:54한양대의료원은 류머티스 질환 치료가 강한 대학이다. 한양대의료원 최일용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에게 한양대 의료원의 변화에 대해 들어봤다.
2010-03-15 18:54:59한양대의료원은 류머티스 질환 치료가 강한 병원이다. 이 때문에 류머티스 질환만 따로 떼내 류머티스병원을 만들었다. 환자 유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한양대의료원이 택한 또다른 방법은 해외환지 유치다. 이를 특화하기 위해 국제병원도 설립했다. 한양대의료원 최일용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에게 한양대의료원의 변화에 대해 들어봤다. 다음은 일문일답. ―한양대의료원에 대해 소개해달라. ▲한양대의료원은 산하에 한양대학교병원, 한양대 구리병원, 류머티스병원, 국제병원, 의과대학, 의학전문대학원이 있다. 또 지난해부터 대학, 의과대학, 의료원이 협업해 긴밀한 행정소통을 할 수 있는 의무부총장제가 도입됐다. 특히 지난 2월 26일 안산캠퍼스에 약학대학 유치가 확정됐는데 약대 학생들을 위한 실습장소 마련을 위해 안산캠퍼스에 류머티스 전문클리닉 설립을 준비하고 있다. ―의무부총장제가 생기면 어떤 점이 다른가. ▲대학과 병원 사이에서 다리 역할을 해야 하는 부분이 늘어났다. 다른 것은 의료원장 시절과 거의 비슷하지만 권한이 늘어나고 의무도 많아졌다는 점이 다르다. 최종적으로 책임경영으로 가야 한다는 의미다. ―2006년부터 의료원장을 맡았는데 병원경영철학은. ▲항상 ‘더불어!’라는 구호를 많이 외친다. 전 직원, 특히 노사가 병원 발전을 위해 노력하자는 말이다. 지난해 교수들은 안식월 잠정중단에 노조는 임금동결에 동의했다. 이 모두가 상생의 길을 선택한 것이다. 또 의료원은 물론이고 의대와 의학전문대학원 소속 교직원들도 한뜻으로 뭉쳐야 한다. 모든 구성원들이 더불어 하나가 되어 의료원 발전을 도모하고자 하는 것이다. ―덕분에 서울병원의 경우 개원 이후 최고 매출을 기록했는데. ▲의약분업 이후 의료기관들이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우리 의료원도 그렇다. 하지만 모든 교직원들이 한마음으로 노력해 준 덕분에 전년 대비 10% 이상의 매출 신장이 있었다. 앞에서 말했듯이 상생의 결과다. 의료원은 지난 2∼3년 동안 경영수지 개선을 위해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가동했다. 개원 이래 처음으로 의료진들의 동기부여를 위해 성과급 제도를 시행했고 교수들은 안식월제도를 잠정 중단했다. 이 때문에 10% 성장이 가능했다. 교직원들의 희생과 노력으로 고통분담을 함께한 결과라고 생각한다. 교수들을 비롯한 모든 교직원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싶다. ―류머티스병원 오픈 이후 달라진 점이 있나. ▲대학병원 중 류머티스 질환과 관련해 전문병원을 운영하는 곳은 우리밖에 없다. 국내 최초의 류머티스병원이 개원한 지 벌써 10년이 넘었다. 예전에는 류머티스를 불치병이라고 했는데 이제는 꾸준히 관심을 가지고 치료하면 된다. 이 모든 것이 류머티스에 대한 임상과 연구를 통해 가능하게 된 것이다. 특히 류머티스병원은 보건복지가족부로부터 45억원의 연구비를 지원 받아 전국 34개 주요 병원을 아우르는 ‘류머티스관절염 임상연구센터’ 주관 연구기관의 역할을 하며 류머티스 질환에 대한 치료와 연구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또 일본, 싱가포르,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 류머티즘 의료기관과의 긴밀한 네트워크 구축과 협력연구로 아시아 내 핵심 병원으로 부상했다. ―한양대의료원은 정형외과도 강하다. 이외 최근 주력하고 있는 질환은. ▲정형외과의 경우 고관절, 슬관절, 척추, 발, 핸드 등으로 세분화돼 있다. 이외에 간세포, 조혈모세포, 신경세포 등의 분화나 재생술 등에 관심을 기울여 투자한 결과 상당한 진척이 있었다. 루게릭병 클리닉과 파킨슨병 클리닉을 통한 세포치료 진료와 연구에서도 성공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조혈모세포센터는 최근 어릴적 보관해 놓은 제대혈(탯줄혈액)로 뇌성마비를 치료하기 위한 수술을 진행했다. 조혈모세포센터는 필리핀에서도 한 달에 한 번씩 임상치료를 하고 있다. ―암분야도 특정암만 주력하겠다고 말했는데. ▲규모가 큰 대학병원으로 전국의 암환자가 몰리고 있다. 이 때문에 한양대의료원은 특정암만 진료하는 특성화 방안을 택한 것이다. 소화기계통암, 두경부암, 산부인과 쪽에 주력하고 있다. ―구리병원 특성화계획은. ▲구리병원은 응급 환자가 많은 병원이다. 이 때문에 응급센터를 확충하고 중환자실을 늘릴 계획이다. 오는 6월 병원 뒤편 부지에 별관을 증축하는 계획도 가지고 있다. 증축되면 현재 600병상 규모에서 100병상 이상 늘어나게 된다. 또 공간이 생기기 때문에 PET-CT, 최신 자기공명진단장치(MRI)를 추가 도입해 지역 주민에게 보다 향상된 진료를 제공하는 등 구리병원 제2의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자 한다. ―해외환자 유치에 관심이 많아 국제병원도 설립했는데. ▲지금 의료보험 체제에서는 수가가 낮아 흑자내기가 쉽지 않다. 미8군 협력병원으로 시작해 해외환자들이 늘어나면서 국제병원을 설립하기에 이르렀다. 지난해에 900명 정도 다녀갔으며 특히 러시아 쪽에서 환자가 많이 오고 있다. 주로 검진환자인데 질환이 발견되면 치료하고 간다. 이외에도 비뇨기과, 전립선암, 위암환자들이 많이 오는 편이다. 특히 지난 1월에는 한국관광공사로부터 ‘의료관광 최우수 의료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우리 의료원은 류머티스병원이 유명한데 그 쪽은 국내 환자 진료도 감당하기 힘들어 아직 해외환자 진료까지 할 형편이 안 된다. 하지만 앞으로 여러 사정이 충족되면 해외 환자를 유치할 계획도 있다. ■최일용 원장은 최일용 원장은 자신이 의사라는 것에 행복을 느낀다. 의료원장을 맡고 있으면서도 진료를 손에서 놓지 않고 있는 까닭이다. 화요일과 목요일은 외래를 보고 월요일과 수요일에는 수술을 한다. 밀린 수술이 있다면 금요일에도 진행한다. 요즘에도 일주일에 8∼10건의 수술을 한다. 보통 정형외과 의사는 나이가 들면 손이 떨린다고 한다. 하지만 최 원장은 환자들과 만나기 위해 철저한 자기관리를 하고 있다. 일단 매일 아침 5시만 되면 눈을 뜨고 1시간 동안 조깅을 한다. 이는 27년간 거르지 않는 일이다. 가끔은 30㎞ 정도 뛰기도 한다. 최 원장은 "성공한 기업인의 성공비결에는 공통적으로 '아침에 일찍 일어난다'는 조항이 들어 있다"며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습관은 체내 모든 기관의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른 아침부터 활동을 시작하면 그만큼 하루가 길고 활기차게 되며, 몸도 가벼워짐을 느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사람들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데도 익숙하다. 최 원장은 "진료를 할 때는 환자의 소리에 귀를 기울였는데 병원의 경영을 책임지는 원장이 된 후 '시대의 변화에 따른 개혁의 소리' '병원들 간의 경쟁의 소리' '조직문화의 소리' '고객만족을 위한 소리' 등 아주 다양한 소리를 접하게 됐다"며 "진료와 경영간 소리 차이가 있을지라도 결국 같은 곳으로 향하는 것을 알 수 있다. 그것은 '만족의 소리'"라고 설명했다. 외부고객인 환자들은 병이 완쾌되기를 바라는 '만족의 소리', 내부고객인 직원들은 후생복지를 위한 '만족의 소리'다. 최 원장이 5년동안 의료원장 자리에서 성공적인 경영을 할 수 있었던 것은 '만족의 소리'를 이루기 위해 다양한 시스템을 가동한 결과다. △65세 △전남 광주 △연세대의대 졸업 △연세대대학원 의학박사 △전북전주예수병원 정형외과 과장 △미국 UCLA 의과대학 및 대학병원 정형외과 방문교수 △한양의대 정형외과 과장 및 주임교수 △한양대학교병원 병원장 △한국올림픽위원회(KOC) 의무분과위원회 부위원장 △아테네올림픽선수단 의무팀 단장 △한양대학교 의료원 의료원장 △한양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pompom@fnnews.com 정명진기자
2010-03-15 17:31:24“노령화 시대를 대비해 노인질환과 인공관절센터 등 특성화된 전문센터 병원으로 차별화하겠습니다.” 지난 3월1일 한양대의료원장에 취임한 최일용 원장은 한양대병원이 나아갈 방향을 이렇게 설정했다. 전문센터 병원을 거듭나기 위한 작업은 이미 이루어지고 있다. 일단 병원 규모를 키우고 투자하기로 했다. 한양대 입구와 주차장 쪽에 7층짜리 건물 2개를 지을 예정이다. 이미 한 곳은 설립허가를 받아놓은 상태다. 우선 이곳에 노인질환 전문센터와 인공관절센터가 들어선다. 센터의 특징은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인공관절센터에 입원한 거동이 불편한 환자가 이리저리 옮겨다닐 필요가 없다. 한 장소에서 진료와 검사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환자 중심의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된 것이다. 노인질환센터는 치매, 중풍, 말기 암 환자 등을 대상으로 하는 만성 장기요양기관이 아니다. 노인 심혈관 질환 등 질환치료를 중심으로 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여성들을 위해 국내 여성전문병원과 차별화된 진료를 시작할 계획이다. 각 진료에 대해 협진체제를 강화한다. 여성암이라면 부인과와 외과가 유기적인 관계를 통해 진단하게 되고 골다공증 환자는 내과, 정형외과, 부인과에서 협진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진료를 해준다는 것이다. 또 세포치료센터에서 줄기세포 치료기술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앞으로 병원도 재정적인 투자와 특화된 전략 없이 살아남을 수 없다는 게 최원장의 생각이다. / pompom@fnnews.com 정명진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06-03-30 14:40:27최일용 대우건설 주택건축사업본부 상무는 건설업계에서 '빅데이터 전도사'로 불린다. 남들이 이른바 '감'으로 주택사업을 할 때 대우건설은 13년 전부터 아파트 분양에 빅데이터를 접목하는 혁신을 진행 중이다. 최 상무는 도입 때부터 팀원들과 함께 현재까지 빅데이터를 통한 분양 프로세스 혁신을 주도하고 있는 인물이다. 초기만 해도 주택사업에 '빅데이터'가 무슨 필요가 있느냐는 다른 업체의 시선도 적지 않았다. 빅데이터 구축을 위해 수많은 데이터를 아르바이트까지 써가며 엑셀로 옮기는 작업도 했다는 후문이다. 하지만 현재는 다른 업체에서 잇따라 비슷한 시스템을 도입했거나 검토 중이다. 대우건설의 한발 앞선 혁신은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 한 예로 빅데이터를 토대로 '전략사업지 시스템'을 10년 넘게 가동하면서 전북 정읍, 충남 논산 등 다른 업체가 거들떠보지 않는 우량 사업지들을 발굴해 내는 성과도 거뒀다. 최 상무는 8일 파이낸셜뉴스와 인터뷰에서 "문제의식이 없으면 기술 도입 등 혁신을 할 수 없다"며 "빅데이터와 주택의 결합은 앞으로 계속 진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음은 최 상무와 일문일답. ―빅데이터를 주택사업에 접목한 계기는. ▲주택사업은 미래를 예측하는 것이 중요하다. 땅을 매입하고 분양까지 길면 10년이 걸린다. 수주 단계와 분양이 이뤄지는 시점이 다르다. 예측 가능 없이는 사업이 실패하기 쉽다. 이 같은 문제의식하에 빅데이터를 활용하게 됐다. 어떤 데이터가 필요한지 고민했고, 13년이 흘렀다. ―현재 대우건설의 수준은. ▲공공은 물론 민간 등 수많은 데이터를 시스템화했고, 이를 활용해 미래 시장을 분석·예측하고 있다. 아울러 이 같은 빅데이터를 해석하는 능력이 매우 중요하다. 해석에는 노하우가 필요하다. 대우건설은 '월등히 뛰어나다'고 자신하고 있다. 건설사 '빅5'만 놓고 봐도 우리 회사의 아파트 공급물량은 상당이 많다. 반면 미분양 물량은 공급량 대비 상대적으로 적은 것이 단적인 사례다. ―10년 넘게 '전략사업지' 시스템을 가동하고 있다는데. ▲전략사업지 시스템을 통해 타사들이 눈여겨보지 않는 우량 현장들을 발굴해 내고 있다. 전국의 240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분석한다. 이때 6개 지표를 활용해 시장을 전망한 뒤 매 분기별로 전략사업지를 선정한다. 그럼 사업부서에서 이 지표를 보고 수주 및 분양 등에 활용하고 있다. 원래 전략사업지는 1년에 1회 했다. 이후 반기 2회로 바뀌었고, 현재는 매 분기에 하고 있다. ―전략사업지 시스템을 통한 성과는. ▲지난 2023년 전북 정읍과 충남 논산 아파트 분양이 대표적인 예이다. 이들 지역은 소도시로 타사들이 눈여겨보지 않았던 곳이다. 하지만 빅데이터를 통해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고, 결과도 양호했다. 정읍은 지역 내 역대 최다 청약접수 기록도 세웠다. 이 외에 경산·밀양·경주 등 소도시 틈새시장도 공략해 분양에 성공했다. ―전략사업지 선택할 때 활용지표는. ▲6개 지표 가운데 3개 핵심지표를 말하면 우선 '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이다. 또 당해 연도 준공 물량과 당월의 미분양 물량 등이 해당된다. 전세가 비율이 중요한데 지방의 경우 60%가량이면 전세 대신 매매를 선택하는 수요가 적지 않다는 의미다. 서울 등 수도권 주요 지역은 전세가율이 45%만 되면 전세보다 매매를 택한다. 최근 서울 아파트 시장이 살아나고 있는 것도 준공 물량이 줄어드는 가운데 전세가격이 많이 올랐기 때문이다. ―최근 소셜 빅데이터 'AI 플랫폼'도 도입했다는데. ▲시·군·구별 심리 사이클을 분석해 적정 분양시점을 판단하고 있다. 단지별 가격예측 분석 알고리즘도 개발해 1차 분양가를 산정한 뒤 이를 토대로 적정 분양가를 도출해 내고 있다. 구글·네이버·다음 등의 검색량도 비교 분석해 해당 사업장에 대한 관심이 어느 정도인지, 아울러 누가 관심을 갖는지 등을 조사해 사업에 활용하고 있다. 빅데이터 관련 담당 직원은 약 10명인데 이들 외에도 마케팅 직원들이 현장에서 수집한 정보와 데이터를 지금도 수시로 데이터화하고 있다. ―대우건설 빅데이터로 본 시장 전망은. ▲서울은 공급량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는 게 빅데이터의 결론이다. 전세가 비율이 45% 넘는 지역도 늘고 있어 가격이 올라갈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 및 지방 광역시 주요 거점지역은 노후주택 비율이 늘면서 신규 주택시장은 양호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반면 지방(광역시 제외)은 공급과잉으로 고전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계획은. ▲인공지능(AI) 기술을 본격적으로 접목하는 것이다. 지금은 초기 단계다. 여기에 딥러닝 기술까지 넣으면 더 정확한 예측이 가능하다. 즉 현재의 가치는 이 정도이지만 개발계획이 반영되면 미래가치가 어느 정도 될지 가능해지게 된다. 대우건설의 혁신은 계속 진행될 것이다. ―주택사업 혁신을 주도하면서 느낀 점은. ▲부동산은 예측이 중요한데 사람마다 시각이 다르다. 하지만 데이터 양이 많으면 객관적인 전망이 가능하다. 대우건설은 경쟁사 대비 압도적 데이터 양을 보유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아울러 기술혁신은 조직원들이 문제의식을 갖고 있어야 한다. 문제의식이 없으면 혁신도 없다. 대우건설은 오랜 경험을 갖고 있는 마케팅 조직원을 많이 보유하고 있다. 분양에 성공한 경험 못지않게 실패한 경험도 많다. 실패 사례를 바탕으로 데이터에 나타나지 않는 오류도 발견해서 다음 사업에 반영해 나가고 있다. 대우건설이 주택사업에서 후발주자였지만 리스크를 줄이면서 '주택 명가'로 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이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2024-07-09 19:16:12[파이낸셜뉴스] 대우건설이 10일 공공지원단을 신설하고, 해외사업단을 최고경영자(CEO) 직속 편제로 조정하는 등 정기 조직 개편과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신사업 발굴과 수주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둔 개편이다. 대우건설에 따르면 이번 조직개편에서 공공분야 및 대외업무를 일원화하기 위해 공공지원단을 신설했다. 또 해외사업단장 직급을 기존 상무에서 전무급으로 격상하고, 전략기획본부 산하에서 CEO 직속 편제로 조정했다. '현장 중심 경영' 기조에 맞춰 관리지원조직은 축소하고, 조직간 유사 업무 및 중복기능을 개선해 효율성을 높였다. 특히 경영지원본부를대 '실' 조직으로 축소했으며 기획업무 중심의 유사·중복기능을 통합했다. 도시정비사업 조직의 경우 기존의 3개 팀 중 1개 팀만 본사에 남겨 컨트롤타워 기능을 수행하도록 하고 나머지 팀은 각 지역 중심으로 전면 배치했다. 임원 인사에서는 대내외 소통 능력과 추진력, 업무 전문성을 갖춘 젊은 인재들을 두루 발탁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조직 개편은 불확실한 대내외 환경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100년 영속기업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성장과 먹거리 개발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며 "대우건설이 지향하는 가치를 공고히 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주요 인사 내용이다 보직인사 △ 전략기획본부장 전무 손원균 △ 플랜트사업본부장 전무 조승일 △ 주택건축사업본부장 전무 곽병영 △ 토목사업본부장 전무 김용해 △ 재무관리본부장 전무 이용희 △ 안전품질본부장 전무 김영일(신임) △ 조달본부장 상무 안병관(신임) 승진 △ 전무 한승 김승일 △ 상무A 고중인 이강석 신동혁 이승민 황원상 △ 상무B 유영민 임영택 이상원 김무진 박수한 박영범 심철진 정상호 신현욱 김용 이운달 박순태 이원국 최일용 조형식 이혁재 홍승범 박주원 정정길 조철기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2023-11-10 11:25:03[파이낸셜뉴스] 미국 텍사스 오스틴 소재 콘토로 로보틱스는 시드 라운드에 470만달러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고 6월 30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SV인베스트먼트, 카카오벤처스, 베이스인베스트먼트, 퓨처플레이, UT Austin 시드펀드가 참여했다. 지난해 콘토로는 빌 게이츠(마이크로소프트), 제프 베이조스(아마존), 마크 저커버그(메타)와 같은 업계 명사들이 투자자로 있는 Village Global 주도하에 130만달러 규모 프리 시드라운드 투자를 유치했다. 총 누적 투자 유치 규모는 600만달러다. 윤영목 콘도로 대표는 "콘토로의 증강지능기술(Augmented Intelligence)의 상용화를 가속화할 수 있게 됐다. 물류 영역을 비롯한 다양한 산업군에서 본 로봇 기술의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일용 SV인베스트먼트 팀장은 “콘토로가 보유하고 있는 Human Robot Interface (HRI)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인공지능, 원격제어, 햅틱 기술들은 로봇이 인간의 지능을 빠르고 효과적으로 학습하고 응용할 수 있도록 최적화된 기술이다. 콘토로는 우리의 일상 생활 속에 로봇이 올바른 방향으로 녹아들 수 있도록 다양한 관점에서 가속화시켜줄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06-30 08:17:06▲ 이옥율씨 별세· 배상훈(제뉴원사이언스사업본부 상무) 경례씨 모친상· 최용식씨 빙모상· 김나영씨 시모상· 배한준 성은씨 조모상· 최일용 권주씨 외조모상=24일 대구 파티마병원, 발인 27일 오전 8시. (053)940-8192
2023-06-25 20:03: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