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이사에 최창훈·이준용 부회장이 선임되며 각자대표 체제를 구축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대표이사 2인을 포함한 4총괄대표 체제를 기반으로 책임경영을 강화하는 동시에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23일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최창훈·이준용 부회장을 각자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임기는 2년이다. 최창훈 대표이사는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 부동산투자부문대표, 미래에셋자산운용 부동산부문 총괄 등을 거쳐 현재 미래에셋자산운용 대체투자부문 총괄대표를 맡고 있다. 2021년 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이사에 오른 최 대표는 25년 이상의 경력을 지닌 부동산 전문가로, 미래에셋자산운용이 국내외 부동산 투자의 다양성을 확보하며 안정적인 자산운용에 이바지한 점을 높게 평가받아 연임에 성공했다. 이준용 대표이사는 현재 미래에셋자산운용 운용부문 총괄대표로서, 운용 전반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전문성을 보유한 인물로 평가된다. 주식과 채권 운용뿐 아니라 ‘TIGER ETF’를 국내 대표 ETF 브랜드로 발전시키는데 큰 공을 세운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 미래에셋자산운용 영국법인 CEO, 미국법인 CIO, 브라질법인 CIO 등을 역임하며 글로벌 투자 전문가로서의 역량을 인정받았다. 이들은 올해 미래에셋그룹의 ‘글로벌 AMP(Advanced Management Program)’에 선발된 리더다. 글로벌 AMP는 미래에셋이 글로벌 투자전문그룹으로서 전 세계 금융시장에 대한 전문성을 갖춘 리더를 양성하기 위해 실시하는 최고 경영진 대상 해외 연수 프로그램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선임된 대표이사 2인은 금융업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갖고 있을뿐 아니라 리더십과 글로벌 경영 마인드를 보유했다”며 “각자대표 체제를 통한 책임 경영을 강화하는 동시에 4총괄 조직을 기반으로 각 부문의 전문성을 높이고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글로벌 비즈니스를 강화하고 미래 혁신 성장을 위해 2대표이사 4총괄대표 체제를 갖추고 있다. 대체투자부문 총괄 최창훈 대표이사, 운용부문 총괄 이준용 대표이사, 혁신·글로벌경영부문 총괄 김영환 사장, 마케팅부문 총괄 이병성 부사장이 각 부문 총괄대표를 맡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11-23 16:10:31[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성수동K-PROJECT’ 복합개발사업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크래프톤, 교직원공제회, 농협중앙회, 미래에셋자산운용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은 이날 서울 성동구 성수동2가 333-16번지 일원에서 컨소시엄 임직원, 민·관 사업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개최했다. ‘K-PROJECT’는 글로벌 게임사 크래프톤과 미래에셋자산운용 컨소시엄이 '미래에셋맵스일반사모부동산투자신탁 66호'를 조성해 개발 중인 업무문화복합시설이다. 이마트 성수동 본사 부지에 들어서는 신축 건물로, 연면적 21만 8093㎡, 지하 8층부터 지상17층 규모의 업무 시설로 조성될 예정이다. 예상 준공일은 2027년 말로, 이후 크래프톤의 본사 사옥으로 활용된다. 앞서 ‘K-PROJECT’는 2023년 서울시 도시・건축 창의・혁신 디자인 시범사업에 선정됐다. 현재 제2차 시범사업을 진행 중인 도시・건축 창의・혁신 디자인 시범사업은 우수한 품질의 랜드마크 건축 디자인을 적용한 개발 사업 시행자를 위해 불필요한 규제를 개혁을 개혁하고 민간 개발 사업에서 공공성 및 혁신적인 디자인을 유도하기 위한 서울시의 정책 사업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K-PROJECT’를 성수동의 특징을 살리면서도 지역 사회와의 교감, 자연을 포용하는 품격을 높일 수 있도록 혁신적인 디자인을 적용했다. 이를 위해 영국의 데이비드 치퍼필드와 국내 삼우건축설계사무소를 대표 설계사로 선정했다. 데이비드 치퍼필드는 건축계의 노벨상이라고 불리는 프리츠커상의 2023년도 수상자로, 서울 용산에 위치한 아모레퍼시픽 본사 사옥을 설계한 것으로 유명하다. 이에 ‘K-PROJECT’는 향후 성수동 일대의 혁신 산업 생태계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성수동은 최근 다양한 스타트업과 IT기업들의 풍부한 유입으로 서울의 새로운 혁신 산업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K-PROJECT’를 이들을 위한 업무시설 외에도 지역 주민을 위한 휴식 및 문화시설과의 조화를 갖추도록 조성하고, 친환경 냉난방 시스템 적용 등으로 개발 단계뿐 아니라 준공 후 운영 단계까지 ESG에 부합하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미래에셋자산운용은 ‘K-PROJECT’ 외에도 지속가능한 부동산 개발 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2021년 준공한 성남시 판교 알파돔시티 개발 프로젝트는 업무, 상업 시설 등이 어우러진 대규모 복합건물로 완성되며 판교를 대표하는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했다. 최근에는 ‘판교641 프로젝트’를 새롭게 추진하며 또 한번 판교의 랜드마크가 될 대규모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크래프톤 장병규 의장은 “크래프톤은 성수 지역이 전 세계 다양한 국가의 사람들이 찾는 서울의 랜드마크가 될 것을 믿고 있다”며 “또한 이 자리에 지어질 멋지고 안전한 건물에서 대한민국의 첨단제조업과 글로벌 서비스업을 발전시키는데 지속적으로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최창훈 부회장은 "성수동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K-PROJECT’를 성공적으로 완수하기 위해 미래에셋의 핵심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이번 프로젝트는 지속가능한 부동산 개발을 선도하는 대표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4-29 17:47:55◆ SK증권 ◇MS저축은행 △대표이사 최창훈 △기업문화본부장 윤성필
2024-04-16 09:32:05◆ MS저축은행 △대표이사 최창훈 △기업문화본부장 윤성필
2024-04-16 08:56:33[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그룹이 글로벌 비즈니스를 강화하고 자산관리(WM)의 혁신과 디지털 전환을 적극 추진하는 전문성과 독립성을 강화하는 조직 인사를 단행했다. 또 역동적, 수평적 조직 문화를 기반으로 젊은 리더 및 여성 리더를 적극 발탁했다. 미래에셋그룹은 25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조직 개편 및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 미래에셋그룹은 성과 중심의 명확한 보상체계를 확립하고 회사 발전에 기여한 우수 인재를 중용해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할 예정이다. 미래에셋증권은 조직 효율화를 통해 경영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의사결정 속도 제고 및 책임경영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현 5사업부 1실 1사업 담당 20부문이던 조직구조는 1사업부 1실 18부문으로 개편됐다. 특히 글로벌 톱티어 투자은행(IB)으로의 본격적인 도약을 위해 이정호 홍콩법인 최고경영자(CEO), 한현희 글로벌 비즈(Global Biz)부문 대표를 선임해 글로벌 비즈니스 강화를 도모했다. 고객 중심의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을 통한 WM비즈니스 경쟁력 강화를 위해 허선호 부회장도 선임했다. 아울러 디지털 혁신의 가속화를 통한 서비스 체계 구축을 위해 안인성 디지털부문 부사장, 노정숙 Operation부문 대표를 선임해 각 사업 영역별 전문역량을 강화하고 지속 성장의 추진 동력을 확보하고자 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글로벌 비즈니스를 강화하고 미래 혁신성장을 위해 4인의 총괄대표를 발탁하며 변화를 추진했다. 국내 최대 글로벌 부동산 플랫폼에서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 최창훈 부회장을 대체투자부문 총괄대표로 선임했고 상장지수펀드(ETF) 및 인공지능(AI) 로보어드바이저 운용 서비스 강화를 위해 이준용 부회장을 운용부문 총괄대표로 선임했다. 해외법인 및 ETF 운용 자회사 등과의 시너지를 발휘하고 나아가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하기 위해 김영환 사장은 혁신·글로벌경영부문 총괄대표로 선임됐다. 이병성 부사장은 마케팅 부문 총괄대표로서 WM, 연금 및 ETF 마케팅의 경쟁력 강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조직은 5총괄대표에서 4총괄대표 체제로 개편해 효율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미래에셋생명의 인사는 변화와 혁신을 위한 세대교체를 지속하고 성과 중심 및 조직 효율성 제고에 주안점을 뒀다. 조직 측면에서는 경영환경 변동성에 대비한 선제적이고 충분한 효율 개선을 바탕으로 영업인력 확대에 나섰다. 또 보장성 보험 역량 강화와 영업지원 업무의 디지털 전환에 역점을 뒀다. 미래에셋 관계자는 "앞으로도 성과 중심의 명확한 보상체계를 바탕으로 회사 발전에 기여한 우수 인재를 중용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미래에셋은 앞서 글로벌 경제 환경의 급격한 변화에 역동적으로 대응하고 100년 기업의 초석을 다지기 위해 2기 전문경영인 체제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3-10-25 17:24:45[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부동산펀드를 통해 개발 중인 ‘K-PROJECT 복합문화시설’이 서울시 도시・건축 창의・혁신 디자인에 선정됐다. 13일 미래에셋운용에 따르면 그간 서울시는 최근 민간 분야의 도시건축 디자인 혁신 활성화를 위해 ‘도시・건축 창의・혁신디자인 시범사업 공모’를 진행했다. 디자인 독창성과 심미성 등을 중심으로 평가된 이번 심사에서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위치한 ‘K-PROJECT’는 민간 건축물의 혁신을 보여줄 디자인으로 최종 선정됐다. ‘K-PROJECT’는 향후 용적률, 높이 등에서 특별건축구역 특례사항을 적용받을 예정이다. ‘K-PROJECT’는 2021년 미래에셋자산운용과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크래프톤 컨소시엄이 '미래에셋맵스일반사모부동산투자신탁 66호'를 조성해 개발 중인 복합문화시설이다. 이마트 성수동 본사 부지에 들어서는 신축 건물로, 연면적 21만 8093㎡, 지하 8층부터 지상 17층 규모의 업무 시설로 조성될 예정이다. 해당 건물은 이후 크래프톤의 본사 사옥으로 활용된다. 이번 심사에서 ‘K-PROJECT’는 서울시로부터 사각형과 원형을 조화롭게 배치해 심미성 높은 디자인과 플랫폼 구조를 이용한 새로운 업무공간에 대한 창의성을 인정받았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K-PROJECT’를 성수동의 특징을 살리면서도 지역 사회와의 교감, 자연을 포용하는 품격을 높이는 혁신 디자인을 적용했다. 이를 위해 영국의 데이비드 치퍼필드와 국내 삼우건축설계사무소를 대표 설계사로 선정했다. 데이비드 치퍼필드는 건축계의 노벨상이라고 불리는 프리츠커상의 2023년도 수상자로, 서울 용산에 위치한 아모레퍼시픽 본사 사옥을 설계한 것으로 유명하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최창훈 부회장은 “이번 심사를 통해 K-PROJECT가 성수동을 대표할 창의, 혁신 디자인 건축물로 인정받게 됐다”며 “앞으로도 단순한 부동산 개발을 넘어서 4차 산업 및 미래 첨단 산업 성장의 플랫폼이 될 IT 클러스터의 핵심 권역에 대한 투자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09-13 09:39:04[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그룹이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해 최고 경영진을 대상으로 '글로벌 AMP'를 실시한다. 28일 미래에셋그룹에 따르면 글로벌 AMP는 미래에셋이 전 세계 금융시장에 대한 전문성을 갖춘 리더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한 해외연수 프로그램이다. 미래에셋은 글로벌 AMP를 통해 미래에셋의 성장 스토리를 이어나갈 리더를 육성할 계획이다. 앞서 2002년 미국 하버드대 AMP에 참여한 미래에셋그룹 글로벌전략가(GSO) 박현주 회장은 “경영에 대해 많은 노하우를 배울 수 있었던 시간을 후배들에게도 경험하게 해주고 싶다"고 전했다. 연수 대상자는 미래에셋증권 김미섭 사장을 비롯해 미래에셋자산운용 최창훈 부회장과 이준용 사장, 김영환 부사장, 미래에셋벤처투자 김응석 부회장, 미래에셋운용 미국법인 토마스 박 최고경영자(CEO)과 인도법인 스와럽 모한티 CEO 등 8명이다. 김미섭 사장과 최창훈 부회장은 지난 23일부터 오는 8월 5일까지 미국 스탠퍼드대 최고위 교육과정을 이수한다. 이준용 사장은 9월 하버드대로 2개월 간의 연수를 떠날 예정이다. 김영환 부사장, 김응석 부회장, 토마스 박 CEO 등은 2024년까지 하버드대와 스탠퍼드대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지난 2003년 홍콩을 시작으로 해외 진출 20주년을 맞이한 미래에셋은 현재 전 세계 17개 지역에 글로벌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다. 미래에셋그룹 관계자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투자전문그룹으로서 미래 성장을 이끌 리더를 양성하는 차원에서 글로벌 AMP를 추진하고 있다“며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지닌 인재들을 발굴, 육성함으로써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미래에셋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06-28 14:14:04[파이낸셜뉴스] 도서출판 '푸블리우스'에서 펴낸 '사막에서 화성탐사선을 쏘아 올린 아랍에미리트'는 한강의 기적 못지않은 사막의 기적을 일군 나라 '아랍에미리트'에 관한 책이다. 아랍에미리트는 이미 우리와 경제, 문화 등 여러 영역에서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저자는 양국의 관계를 “사막을 함께 건너는 동반자”에 비유한다. 저자는 지도자의 리더십, 의리와 우정을 중시하는 문화, 첨단 문명을 도입하는 도전정신 등을 우리가 배워야 할 덕목이라고 설명한다. 필자는 현직 국가공무원으로 아랍에미리트에서 왕실근위부대 교관을 역임하며 겪은 생생한 목겸담을 풀어낸다. 책의 1부 '사막을 건너는 지혜로운 방법'에서 자세히 나온다. 2부 '신비로움이 가득한 아랍에미리트'에서는 생생한 현지 체험을 기초로 아랍에미리트의 역사와 산업, 문화, 라이프 스타일 등 전반에 걸친 정보를 제공한다. 3부 '이슬람, 아랍 그리고 중동'에서는 이슬람과 무슬림에 관한 편견을 불식할 수 있는 흥미로운 이야기를 담고 있다. 책의 제목처럼, 아랍에미리트는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화성에 탐사선을 보냈다. 탐사선의 이름은 아랍어로 희망을 의미하는 ‘아말’이다. 화성탐사선 프로젝트의 성공을 통해서, 아랍에미리트는 ‘탈 석유의 꿈’을 쏘아 올렸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화성 탐사선 '아말'은 이슬람권의 저력을 다시 한 번 보여준 대표적 사례다. 아랍에미리트의 이웃인 카타르는 현재 2022 월드컵을 개최하고 있고,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모함메드 빈 살만도 막대한 예산을 투입한 '네옴시티' 건설을 천명하는 등 이들 국가들의 '탈 석유 이후 경제'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최창훈 작가는 "아랍에미리트에서뿐만이 아니라, 중동에서 각자의 아말(희망)을 보고 싶다면 이 책을 일독하길 권한다"고 말한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2-11-28 13:58:42【파이낸셜뉴스 광명=강근주 기자】 65연승을 기록하며 경륜 최강자로 등극한 임채빈 선수가 불러온 피그말리온 효과(원하는 대상에 정신을 집중해 닮기를 갈구하면 불가능한 일도 실현된다는 심리적 효과)일까? 최근 임채빈(169cm)처럼 신장 170cm 이하 선수들이 불리한 신체조건을 극복하고 특선-우수급에서 주축 선수로 맹활약 중이다. 보통 운동선수 신장은 일반인보다 크고 경륜도 170cm 이상 키에 건장한 체격을 자랑하는 경우가 전체 선수 중 94%를 차지한다. 반면 단신 선수는 6% 소수에 불과하지만 저돌적인 경기운영과 빠른 상황대처능력을 앞세워 차곡차곡 승수를 쌓아가는 선수가 많아지고 있다. 이태호-정충교-이진원-이찬우-김다빈-이인우-안효운 선수가 대표적인 경우다. ◇돌아온 테크니션 격투사 이태호 최근 임채빈 못잖게 화제를 낳고 있는 선수는 이태호(170cm)다. 이태호는 작년 5월30일 출전 이후 7개월간 공백기를 갖고 올해 1월 격투사가 되어 돌아왔다. 그가 속한 특선급은 공백기 없이 경기에 출전했던 비노조 선수가 장악하고 있기 때문에 초주 줄서기에서 좋은 자리 확보는 언감생심 꿈도 꿀 수 없다. 그러나 이태호는 자리가 나지 않는다 해도 전혀 게이하지 않았다. 강축이 있는 편성에선 몸싸움을 불사하며 그 뒤를 노렸고 가끔은 보여주기식 선행, 젖히기도 구사하면서 존재감을 알렸다. 이런 이태호 열정은 5월 접어들면서 진가가 발휘됐다. 박용범-정재원 대결로 압축됐던 5월20일 광명에서 반주 전 깜짝 젖히기 우승을 선보이면서 쌍승 57.8배, 삼쌍승 128.4배 이변을 연출했다. 6월17일에도 당시 슈퍼특선급이던 정하늘 선행을 내선에서 받아간 후 추입까지 연결시키며 자신을 응원했던 팬에게 쌍승 10.0배, 삼쌍승 55.7배를 선사했다. 다음날에도 정하늘과 다시 승부를 벌이며 간발의 차이로 2착하는 등 6월17일 이후 현재까지 10연속 입상을 하고 있다. 특히 이 기간에 임채빈을 5차례 만나 7월17일 부산결승, 8월15일 광명결승을 포함해 4차례 2착, 1차례 3착을 기록했다. 이태호의 신사팀 후배 정충교(166cm)도 이태호와 거의 흡사한 경기운영으로 1월14일 쌍승 222.4배, 삼쌍승 647.0배의 대박 우승을 차지하는 등 올 시즌 31전에 1착 3회, 2착 4회, 3착 12회(승률 9%, 연대율 23%, 삼연대율 61%)의 양호한 성적을 기록했다. ◇LTE급 일취월장 이진원-이찬우 우수급 기교파 이진원(160cm), 이찬우(169cm)는 올 시즌 들어 LTE급 속도로 일취월장해 경륜 팬 인기를 누리고 있다. 먼저 두각을 나타낸 선수는 경륜 최단신 이진원이다. 작년 9월 특별승급으로 우수급에 진출한 뒤 1착 2회, 2착 5회의 나름 준수한 성적으로 2021년을 마치더니 올 시즌에는 5월14일 쌍승 162.1배, 삼쌍승 720.8배 대박 우승을 비롯해 41전에 1착 9회, 2착 13회, 3착 7회(승률 23%, 연대율 55%, 삼연대율 71%)의 업그레이드된 실력을 과시하고 있다. 이찬우는 이진원보다 시작은 조금 늦었으나 최근 8경기 중 8월15일 광명결승, 28일 부산결승을 제외한 나머지 6경기에서 추입 5회, 젖히기 1회 우승을 차지하며 깜짝 스타로 떠올랐다. 8월에만 6승을 쓸어담으며 월간 최다승자로 우뚝 서고 26일, 27일 부산에서 우수급 대표적 선행형 강자인 조봉철, 오기호를 연달아 잡아냈다. ◇기교+선행 갖춘 신예 폭격기 김다빈-이인우 우수급 김다빈(168cm), 이인우(169cm) 선수는 기교에 능하면서도 선행에도 강점이 있는 신인으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작년 선발급에서 적응기를 마치고 올 시즌 시작과 함께 우수급으로 올라온 김다빈은 어떤 강자와 붙더라도 기죽지 않는 선행을 감행하면서 입지를 넓혀갔다. 결국 1, 2월 시행착오를 거친 뒤 3월부터는 승수를 차곡차곡 쌓아올렸고 현재까지 43전에 1착 11회, 2착 11회, 3착 7회(승률 26%, 연대율 51%, 삼연대율 68%)를 기록했다. 이 기간 선행입상 14회, 젖히기입상 6회로 선행-젖히기 비중이 절대적으로 높다. 이인우 우수급 데뷔는 김다빈보다 6개월 뒤진 올해 7월부터다. 7월1일 선행 3착으로 데뷔전을 치렀고 다음날 토요경주에서 젖히기 4착을 하며 예열을 마친 이인우는 3일 일요경주에서 다시 젖히기를 쏘면서 김종력을 여유 있게 막아내고 빠르게 우수급 첫 승을 신고했다. 지난주 광명에선 금요일 선행 2착, 토요일 선행 4착, 일요일 젖히기 3착을 각각 기록했다. ◇백전노장 ‘불꽃 젖히기’ 안효운 안효운(168cm) 선수은 시간을 거꾸로 되돌리고 있는 46세 백전노장이다. 작년 6월27일 출전 이후 약 9개월만인 올해 3월25일 선발급으로 복귀한 뒤 가볍게 특별승급에 성공하더니 4월29일 우수급 첫 시합에서도 특유의 젖히기를 앞세워 후배들을 무력화시켰다. 초주 대열 4~6번째 자리를 선호하는 안효운은 46세 선수가 맞나 싶을 만큼 폭발적인 젖히기가 일품이다. 선행형 선수들 시속이 밋밋하면 가차 없이 젖히기로 넘어서고 강자들이 승부거리를 좁히더라도 막판 추입을 몰아치면서 역전에 성공하는 경우가 많다. 현재까지 우수급 성적은 31전에 1착 10회, 2착 7회, 3착 3회(승률 32%, 연대율 55%, 삼연대율 65%)를 기록 중이며 10회 우승하는 동안 젖히기 우승은 6회, 추입 우승은 4회를 차지했다. 조금만 힘을 내면 최고령 특선급 등극도 가능할 전망이다. 경륜 전문가들은 "비선수 출신으로 최초의 그랑프리 우승자로 지난주 광명에서 다시 실력을 발휘하기 시작한 박병하(170cm), 호남권 김기범(168cm), 김이남(169cm), 강재원(169cm), 최원재(168cm), 우수급 자유형 강자 천호성(168cm), 최창훈(170cm) 등도 단신의 매운 맛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09-03 09:20:07[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7일 국내 운용사 중 최초로 ‘안전보건경영’ 선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날 행사에는 최창훈 대표이사와 이병성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 19명이 참석해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보건 책임경영환경 조성을 선포했다. 안전보건경영이란 기업 경영방침에 안전보건정책을 반영하고, 안전보건체제를 구축하며, 정기적으로 유해위험정도를 자체 평가해 위험정도에 따른 예방투자순위를 결정하는 등 사업주가 자율적으로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조치사항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경영활동을 말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이번 선포식에서는 안전보건 목표 및 경영방침을 선언하고 회사 안전보건경영 주요 과제 및 방향을 공유함으로써 안전을 경영 핵심가치 중 하나로 선정함과 동시에 선두적인 안전보건체계 구축과 안전사고 예방활동 강화를 다짐했다. 또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단순한 안전보건활동을 넘어 ESG 경영 척도로써 기업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기 위해 안전보건활동에 지속적인 투자를 선언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임직원 및 근로자 안전보건뿐만 아니라 운용 중인 부동산을 이용하는 모든 고객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잠재적 자산 가치를 상승시키는 등 운용과 시너지를 내고자 한다고 언급했다. 박재철 미래에셋자산운용 안전보건경영실 실장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시장을 선도하는 자산운용사로, ESG경영과 안전보건경영을 통해 기업 윤리경영을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안전보건 문화를 점진적으로 확산해 나가는데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2-06-27 14:30: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