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은 한국지역정보화학회와 공동으로 '2024년 추계국제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경계를 넘어, 새로운 지평으로 : 디지털 기반의 삶, 사회, 정부구현'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는 기관과 학계 등 지역정보화 분야 국내외 최고 전문가들의 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됐다. 특히 개발원은 이번 학술대회에서 '지자체 부문 및 단위 보안관제 체계 정비방안' 기획세션을 맡아 지자체의 보안관제 체계 현황을 살펴보고 운영체계 정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또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은 '디지털 전환 시대, 지자체의 도전과 혁신'이라는 제목의 세션을 열어 지자체의 디지털 재난안전관리 혁신사례와 지방정부의 디지털 트윈활용 사례를 살펴봤다. 서울연구원은 '인공지능 기반 약자동행 연구' 세션을 통해 인공지능 기반의 독거노인 돌봄기술과 고독사 위기신호 분석에 대한 연구 성과를 공유했다. 경기연구원은 '재정 및 사회적 관점에서의 지방연구 간 비교' 세션을 열어 긴급재정관리제도가 광역시도 부채에 미친 영향과 경기남·북부 비교를 통한 생활만족도 결정요인 등을 논의했다. 해외 지역정보화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글로벌 세션도 진행됐으며, 특히 인구감소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일본 인구감소지역의 디지털 전환 추진과 주민 서비스 사례들이 다뤄져 참석자들에게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 외에도 '인공지능시대의 공정, 격차, 그리고 행정'을 주제로 인공지능시대의 행정학과, 인공지능 기반 정부의 실천과 한계에 대한 발표도 진행됐다. 개발원 김석진 부원장은 "디지털 전환으로 급변하는 국내외 여건 속에서 '뉴 노멀'에 대한 새로운 해법과 대처방안에 대한 심도깊은 논의가 필요하다"며 "이번 학술대회에서 공유된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전시켜 지역의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9-27 15:14:59[파이낸셜뉴스] 한국외국어대학교는 오는 10~11일일 양일간 한국수사학회 창립 20주년 기념 추계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수사학의 역사, 역사의 수사학'(History of Rhetoric, Rhetoric of History)이라는 대주제로 열린다. 국내외 수사학 연구 전문가들이 발표를 맡아 한국수사학회의 역사는 물론, 수사학의 역사에 대해 되짚어 보는 학술적 장으로 기능함으로써, 고전·고대 수사학이 탄생한 이래 변모해 온 이론적 지평과 실천적 장을 반추할 예정이다.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학술대회 1일 차 제1부에서는 '수사학의 역사: 그 교차와 진화'(History of Rhetoric: Crossing and Evolution)라는 주제로 말레이시아, 중국, 일본, 미국, 캐나다에서 참석한 6명의 수사학자의 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2부에서는 '수사학의 역사: 전통과 다양성'(History of Rhetoric: Tradition and Diversity)이라는 주제로 독일, 네덜란드, 영국, 이탈리아에서 참석한 5명의 학자의 발표가 진행된다. 한국외대 대학원 1층 브릭스관에서 이어지는 학술대회 2일 차 제1부에서는 한국수사학회 창립 20주년을 기념해 한국수사학회 초대회장인 전성기 회장의 기조강연 '왜 수사선禪인가'가 진행된다. 제2부는 '수사학 연구의 오늘 그리고 내일'(The Studies of Rhetoric: Present and Prospects)이라는 주제로 한국 수사학자 6명의 발표가 진행된다.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영어-한국어, 중국어-한국어 동시통역으로 진행된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3-11-07 13:23:28[파이낸셜뉴스] 한국허벌라이프가 '2023 한국영양학회 추계국제학술대회'를 공식 후원했다. 지난 2020년 한국영양학회와 공식 업무 협약(MOU) 체결 후 4년째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19일 한국허벌라이프에 따르면 국내 영양학 발전을 위해 지난 13일 서울 드래곤 시티 호텔에서 개최된 한국영양학회 추계학술대회를 후원했다. 특히 45세 미만의 젊은 연구자를 격려하기 위한 '허벌라이프 신진학자상'을 수여하고, 건강기능식품 및 개인 영양과 관련된 연구 과제 중 일부를 후원하고 있다. 이에 한국영양학회 한성림 회장은 학회 산학협력 부회장을 역임 중인 한국허벌라이프 이서영 대외협력 이사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한국영양학회는 1967년 창립되어 지난 50여년간 영양학 발전과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노력해 온 영양학 분야의 대표적 학술단체다. 올해 학술대회는 '대사에 대한 이해: 과학적 발전과 실제적 활용'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국내외 학계 연구자 500여명이 참석해 영양소의 대사와 관련된 최신 연구 동향을 기초 과학적 측면부터 활용적 측면까지의 연구 성과들을 공유했다. 한국허벌라이프가 후원하는 '허벌라이프 신진학자상'은 명지대학교 식품영양학과 이유진 교수에게 돌아갔다. 이유진 교수는 컴퓨터 시뮬레이션 모델을 이용해 우리나라에 탄산음료 과세가 시행될 시 보건적, 경제적 효과를 모델링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탄산음료 과세가 시행되면 수많은 심혈관계 질환 케이스를 줄일 수 있으며, 이로 인한 경제적인 효과도 뛰어날 것으로 예측됐다. 대사증후군을 위한 뉴트라슈티컬(Nutraceuticals)을 주제로 진행된 한국허벌라이프의 단독 후원 세션은 2021년 허벌라이프 신진학자상 수상자인 부경대학교 이봉기 교수를 비롯해 전남대학교 전태일 교수, 그리고 테라젠바이오 홍경원 박사가 각각의 연구 결과를 발표하는 시간으로 채워졌다. 특히 홍경원 박사는 지난해 테라젠바이오와 한국허벌라이프가 공동으로 개발한 유전자 분석 서비스 '젠스타트플러스'로 취합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 맞춤형 비만 관리가 가능하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정승욱 한국허벌라이프 대표이사는 "국민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영양학계의 연구 성과에 대한 사회적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며 "한국허벌라이프는 앞으로도 학자들이 연구 성과를 통해 국민 건강 증진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3-10-19 09:57:54국민대학교(총장 임홍재)는 제주신화월드에서 개최된 2022 대한약학회 추계국제학술대회에서 응용화학부 바이오의약전공 도건우(석사과정 22) 학생이 지난 8일 우수구두발표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대회를 주관한 (사)대한약학회는 1946년에 창립된 이래로 국내 약학 분야를 대표하는 학회로 ‘산학연 협력을 통한 뉴노멀 시대의 신약개발 여정’(Challenging Journey for New Normal Academy-Industry-Research Convergence)을 주제로 대회를 개최했다. 도건우 학생은 ‘Formulation and stability study of Ilaprazole-sodium bicarbonate FDC dry-coated tablet’라는 제목으로 위궤양 치료제인 일라프라졸의 제형과 안정성 연구에 관한 내용을 발표했다. 이 연구는 기존 역류성식도염치료제가 3~4시간 이상의 느린 속도로 약효가 발현되는 것을 개선해 1시간 이내로 빠른 약효 발현이 가능하도록 구현했으며, 이에 그치지 않고 높은 안정성을 가진 위궤양 치료제의 개발에 관한 연구라는 평을 받아 우수구두발표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도교수인 응용화학부 김주은 교수는 “국내 약학분야를 대표하는 대한약학회의 영어로 진행된 국제학술대회 구두발표에서 지도학생이 큰 상을 수상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국민건강증진을 위한 의미 있는 의약학 연구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2022-12-14 09:31:55[파이낸셜뉴스] 사단법인 한국산업보안연구학회(회장 박준석, 용인대학교 경호학과 교수)는 오는 25일 서울 강남파이낸스센터 27층에서 국가정보원 산업기밀보호센터와 산업통상자원부 후원으로 '2019 한국산업보안연구학회 추계 학술대회 및 산업보안논문 경진대회·산업보안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의 주제는 '국제 경제갈등과 과학기술변화 대응을 위한 산업보안의 역할'이다. 학술대회 1부에서는 외국기업의 국내 국가핵심기술 보유기업 M&A시 승인 의무화, 국가핵심기술 해외 유출 처벌 강화(징역 3년 이상), 징벌적 손해배상제도(3배이상) 도입 등 산업기술의 유출방지 및 보호에 관한 법률 2019년 개정 주요 내용(한세대 조용순)에 대한 주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이어 국제적인 경제 갈등을 맞아 산업보안 차원에서 해결책을 모색해 보는 국가 난제 대응을 위한 산업안보의 개념 정립(중앙대 손승우)에 대한 주제 발표와 토론이 이뤄진다. 이어 2부에서는 인공지능(AI) 로봇의 정책과 윤리 그리고 법적 지위(인하대 김민배)에 대해 주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이어 ETR(Emerging Technology Risk)에서의 사이버 보안전략(삼정회계법인 김민수)을 주제로 신기술의 위험과 보안대책을 다루게 된다. 또한 사이버상의 해외 기술유출 대응방안(중앙대 이재균)에 대한 주제 발표와 토론도 예정돼 있다. 한편, 산업보안 논문경진대회는 한국산업보안연구학회가 국가정보원 산업기밀보호센터, 산업통상자원부 후원으로 지난 2013년부터 총 7회째 개최되고 있다.그간 총 305팀이 참가한 산업보안분야 국내유일의 학술논문경진대회로 올해는 일반인, 대학원·학부, 전문대로 나누어 공모, 총 48팀이 응모했다. 그결과 대상 1팀, 금상2팀, 은상동상 각 4팀 등 총 11팀이 수상하게 됐다. 특히 산업보안 논문경진대회에서 영예의 대상은 '디스플레이 산업기술유출 유형에 기반한 보안관리체계 설계 연구(최유림 등, 중앙대 산업보안학과, 상금 700만원)'가 선정됐다. 학부부문 금상은 '5G기술 기반의 사물인터넷을 위한 센서 데이터 위변조 방지기술과 정책 연구'(박소현 등, 성신여대 융합보안학과, 상금 300만원)가 수상한다. 대학원 부문 금상의 경우 '기술유출 피해액 산정을 위한 모형연구'(유하랑, 중앙대 산업보안학과, 상금 300만원)이 뽑혔다. 산업보안 아이디어 공모전의 경우 이번에 대상 1팀, 최우수상 2팀, 우수상 6팀을 포함하여 총 33팀이 수상하게 된다. 또한 산업보안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영예의 대상은 UCC 분야의 '코드네임 카이츠 산업스파이를 막아라!'(권혜인, 건국대, 상금 500만원)가 수상하게 된다. 이외에 최우수상 UCC 분야는 '기술보호 어렵지 않아요'(정선아 등, 성신여대, 상금 300만원), 슬로건(캘리그라피) 분야는 '산업기술보호에 발생되는 비용은 기술 유출 예방을 위한 투자입니다'(김상진, 상금 200만원)"가 각각 선정됐다. 박준석 한국산업보안연구학회장은 "최근 일본의 무역보복 등 국제적 경제 갈등이 심화되고 4차산업혁명 기술의 산업현장 도입 현실화 등 예측이 어려운 각종 위험이 만연하는 상황에서 국가안보 및 국익수호를 위해서는 우리 첨단기술을 보호하기 위한 민-관-학의 공동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19-10-17 15:14:43한국생물공학회가 주최하고 광주광역시와 광주관광컨벤션뷰로가 후원하는 2016 한국생물공학회 추계학술발표대회 및 국제심포지엄이 '생물기반 융합기술을 통한 혁신'을 주제로 오는 10월 13일부터 14일까지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합성생물학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권위를 인정받는 후이민 자오 교수(미국 일리노이즈대)와 바이오센서 분야의 대가인 앤써니 P. F. 터너 교수(스웨덴 린셰핑대)의 기조강연이 진행되며 미세조류, 바이오칩, 바이오에너지 등의 7개 분야 국제심포지엄과 11개 분야 600여편의 최신연구 성과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한국생물공학회는 생물공학분야의 우수기술개발 촉진 및 산업화를 장려하기 위해 산업계를 대상으로 하는 수상사업, 기업 초청설명회 개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16년도 생물공학기업대상에 코오롱생명과학을 선정해 이번 학술대회에서 수상특강 및 시상식이 진행될 예정이며 바이오기업을 초청해 바이오 연구의 기술이전 전략과 유망 바이오 기업의 전략을 소개하는 시간을 갖는다. 참여기업은 GE헬스케어, 써모피셔사이언티픽, 바이오래드이며 특허법인 PCR, 연구성과실용화진흥원에서도 발표에 나선다. 한국생물공학회의 박태현 회장(서울대 화학생물공학부 교수)은 "한국생물공학회는 생물공학분야 국내 대표학회로서 학술발전 뿐만 아니라 산업화/국제화를 위한 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면서 "광주에서 개최되는 이번 추계학술발표대회 및 국제심포지엄이 국내 생물공학의 위상을 세계적 으로 끌어올리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생물공학회는 약 7000여명에 이르는 BT전문가가 회원으로 활동하는 생물공학 분야 대표적인 학회다. 박태현 회장은 바이오센서 분야의 손꼽히는 전문가이자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원장이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2016-10-11 15:52:59한국지식재산학회는 윤선희 학회장(한양대 교수)이 17일 서울 테헤란로 르네상스호텔에서는 2014년 추계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학술대회는 한국산업재산권법학회와 한국지식재산학회의 통합 후 첫 학술대회인 만큼 새 출범을 축하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지식재산학회는 국내 지식재산 분야의 최대 민간 학술단체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14-10-15 11:31:28한양대학교는 오는 10일 서울캠퍼스 백남학술정보관에서 한국국제미술교육학회(KoSEA) 추계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시각문화의 재 개념화(Reconceptualizing Visual Culture Education)’를 주제로 진행되며 KoSEA의 창립 1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다. 미국 오하이오주립대의 케빈 타빈 교수, 캐나다 앨버타대의 잔 야고진스키 교수 등이 주제 발표자로 나선다. KoSEA 조직위원장인 한양대 응용미술교육과 이부연 교수는 “매우 혁명적으로 발달하고 있는 시각문화에 대해 정리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미술 교육의 최근 트렌드인 시각문화교육을 재조명하는 기회도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jbpark@fnnews.com 박준범 대학생 명예기자
2009-10-06 17:13:25【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 강릉시가 올해 하반기 교통 관련 대규모 학술 행사를 유치하는 등 2026 ITS 세계총회 성공 개최를 위한 동력 확보에 나섰다. 13일 강릉시에 따르면 오는 9월26~27일까지 이틀간 대한교통학회 2024 추계학술대회가 라카이샌드파인 컨벤션에서 ‘공공 민간 파트너십’을 주제로 열린다. 대한교통학회는 도로, 철도, 해운, 항공, 유통 등 교통에 관한 학술과 기술 전반을 아우르는 대규모 학회로 이번 행사에는 교통 관련 전문가 800여 명이 참가하며 특별 세션, 국제 세션, 학술논문 발표, 기조연설, 포스터발표, 부스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이어 10월에는 한국ITS학회가 주최하는 2024 한국ITS학회 추계학술대회가 열린다. 관련 학계와 기관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지능형교통체계(ITS)와 모빌리티 분야의 최신 기술을 파악하고 교류와 협력에 나서게 된다. 강릉시는 ITS 세계총회 개최도시로 해당 학회에 참가해 총회 준비 현황과 ITS 기반 시설 고도화 방안 등을 공유하고 교통 분야 정책 동향을 파악해 강릉시만의 ITS 서비스에 접목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할 계획이다. 강릉시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 학술 행사를 통해 확보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2026 강릉 ITS세계총회의 성공 개최를 이끌겠다"며 "주요 현안 사업과 연계할 수 있는 교통 분야 학회나 행사를 지속적으로 유치해 강릉시가 교통 분야 학술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08-13 09:53:32[파이낸셜뉴스] 부산지역 원자력 연구팀이 최근 항암치료와 방사선치료 효과를 높이는 물질에 대한 특허 등록을 마쳐 의료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9일 동남권원자력의학원에 따르면 최근 본원 종양바이오연구팀이 ‘안민데놀 유도체를 유효성분으로 포함하는 방사선 민감성 증진용·종양 예방·치료용 조성물’에 대한 특허 등록을 마쳤다. 연구팀은 방사선 치료에 대한 암세포 반응을 높여 방사선 치료 효율을 더 높일 수 있는 항암 효능 신규약물 발굴을 목표로 이번 연구를 수행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연구팀은 지난 2021년부터 부산대학교 제약학과 윤화영 교수 연구팀에서 합성한 항암 효능 후보 물질인 ‘안민데놀 A 유도체’를 제공받아 공동 연구를 수행했다. 먼저 이들은 마우스 유방암 세포주에서 방사선 처리 단독군에 비해 방사선과 안민데놀 A 유도체 약물(AM-18002)의 병용을 시도했다. 그 결과 세포의 생존율과 종양 형성율, 세포 이동성, 침윤성이 감소한 것을 확인했다. 이와 함께 AM-18002 처리 시, 암세포에 의해 증가한 골수유래면역억제세포(MDSC)가 감소했으며 DNA 손상을 유도하는 데 더 효과가 큰 것으로 밝혀졌다. 해당 연구 논문은 국제 과학 전문지 ‘플러스 원’의 올해 4월호에 ‘안민데놀 A 유도체인 AM-18002가 마우스 유방암 세포에서 방사선 감수성을 향상한다’란 제목으로 등재됐다. 의학원 관계자는 “본 연구는 의학원의 ‘난치암 극복 위한 종양모델 구축·치료기전 연구’ 정부출연금 사업의 일환으로 수행됐다”며 “이번 연구로 논문 주 저자인 엄다영 연구원은 지난 2022년 대한약학회 추계국제학술대회에서 우수포스터 발표상과 트래블 어워드 수상, 지난해 대한약학회 구두발표사을 받은 바 있다”고 설명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05-09 14:14: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