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돼지를 잡아라." 설 명절 연휴와 중국 춘절기간 국내외 관광객을 부산에 유치하기 위한 다채로운 프로모션이 펼쳐진다.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설 명절 연휴(2월 2~6일)을 맞아 수도권 등 국내 관광객과 중국 춘절 연휴기간(2월 4~10일)중 중화권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다양한 관광객 유치 프로모션을 추진한다고 1월 31일 밝혔다. 최근 떠오르는 서부산권 관광지를 찾는 시민과 국내 관광객을 대상으로 감천문화마을, 다대포해수욕장, 아미산 전망대, 삼락생태공원 등 서부산권 18곳의 관광지를 방문 관광객들에게 '설 명절, 서부산권 숨겨진 스탬프를 찾아서' 모바일 이벤트를 통해 음료권과 영화 관람권을 제공한다. 오는 2월 6일까지 부산의 대표 관광콘텐츠인 시티투어버스 이용 고객들을 대상으로 '황금돼지해 특별 이벤트'를 통해 시티투어버스를 이용하는 승객 중 돼지띠 탑승객이 포함된 일행 모두에게 50~70% 파격적인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중국 최대의 명절인 춘절(2월 4~10일)을 맞아 중화권 개별 관광객의 부산 유치를 위해 2월 28까지 중국 인기 개별관광 여행상품 판매 앱인 Qyer(窮遊, Qyer.com)를 통해 부산상품을 구매한 여행객에게 주요 관광지 입장료 할인 혜택과 경품을 제공하는 '황금돼지를 잡아라' 프로모션을 추진한다. 부산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5일간의 설 연휴기간 시민과 관광객들을 위해 부산의 대표 관광지인 태종대, 용두산, 용호만 유람선도 휴무 없이 정상 운영한다"고 밝혔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19-01-31 10:56:34울산시가 중화권 최대 명절인 춘절(1월 27일~2월 2일) 연휴기간 처음으로 중국 단체 관광객 유치에 성공,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춘절은 우리의 설날과 같은 음력 1월 1일 전후 3주가 명절기간으로 이어지는 중국 문화권(중국, 홍콩, 대만, 싱가포르 등)의 새해맞이 최대 연휴다. 26일 울산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올 1월 초까지 울산 방문 여행상품을 위해 여행사 현장답사 팸투어 실시, 시와 지역 비즈니스호텔 간 여행상품 협의를 위해 서울 등 인바운드 여행사 방문 세일즈를 적극 벌였다. 이에 따라 춘절 기간을 포함, 1월 12일부터 2월 17일까지 총 19회에 걸쳐 608명의 대만, 중국, 홍콩 등 단체 여행객을 울산에 1박 이상 체류형 관광상품으로 유치했다. 중국 단체관광객은 지금까지 매년 춘절기간을 시작으로 서울·제주 등을 중심으로 방문이 이어져 지역경제와 관광산업의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됐다. 특히 지난해에는 방한 관광객 1722만명 달성으로 역대 최고기록을 경신했으며 이중 중국 관광객이 46%를 차지해 중국이 우리 관광산업에 미치는 영향력이 높아졌다. 그러나 지난해 정부의 '사드' 한반도 배치 결정 이후 한·중 관계 악화로 인한 중국 정부의 본격적인 한류 금지령, 전세기 신규 운항 불허, 관광객 수 제한 등으로 춘절기간 중국 관광객을 통한 관광산업의 특수를 기대하기 어려웠다. 울산시는 동남아시아 중화권 국가인 대만, 홍콩, 싱가포르 등을 중심으로 관광객 유치 활동에 최선을 다한 결과 관광객 유치 결실을 맺고 있다. 시 관계자는 "2월 중순 이후에도 중화권 국가 10개 팀 400여명을 유치 협의 중"이라며 "어려운 시기 '울산 방문의 해'를 추진하게돼 쉽지는 않지만 울산만의 차별화된 전략을 갖고 중화권 관광객 유치에 집중해 좋은 성과를 거두겠다"고 밝혔다. kky060@fnnews.com 김기열 기자
2017-01-26 10:47:20문화체육관광부는 중국의 최대 명절인 춘절을 맞이해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중국관광객을 대상으로 환대행사를 추진한다. 아울러 한국여행에 불편함이 없도록 수용 태세를 점검하는 등, 방한 관광 만족도를 높이고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올해 춘절 공식 연휴기간 동안(7일간)에는 전년과 대비해 4% 내외 증가한 약 14만 명의 중국관광객이 한국을 방문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문체부는 먼저 25일부터 28일까지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에서 환대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특히 문체부 유동훈 문체부 2차관은 26일 직접 현장을 방문해 2018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 마스코트인 수호랑, 반다비와 함께 방한 중국관광객들에게 환영인사를 건넬 예정이다. 또한 한국 전통다과가 담긴 복주머니를 나누어 주는 등 한국여행의 첫 관문인 인천국제공항에서 따뜻한 환대와 함께 앞으로 다가온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에 대한 홍보를 펼칠 계획이다. 아울러 문체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중국 젊은 층 관광객을 겨냥해 웨이보 등 중국 유력 누리소통망(SNS)에서 '2017년 함께 여행가고 싶은 친구 소개하기' 이벤트, 한중 수교 25주년 기념 '한중 수교 축하메시지 남기기' 이벤트 등을 통해 온라인 홍보를 전개할 예정이다. 2월 28일까지 (재)한국방문위원회가 개최하는 코리아그랜드세일 행사와도 연계해 홍보 효과를 높인다. 이번 행사에는 아시아나항공 등 450여 개 기업이 참여한다. 특히 이번 행사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을 1년 앞두고 외국인을 대상으로 진행된다는 점을 감안해 강원 지역 리조트 할인 등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 홍보에 중점을 둔 할인행사도 이어진다. 이와 함께 외국인들의 여행 편의를 높이기 위해 관광특구에 상시 관광통역안내원을 배치하고 개별관광객들에게 외국인 전용 교통카드를 발행하는 등 외국인들이 불편 없이 국내여행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문체부는 한국 여행을 하는 중국관광객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그들이 다시 한국을 찾아올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한다. 서울, 부산 등 주요관광지와 쇼핑센터, 인천공항 등 주요 관광객 접점 지역을 대상으로 관광경찰 및 지자체와 합동으로 무자격 가이드, 불법 택시·콜밴(바가지요금, 무등록 영업, 운송거부 등), 불법게스트하우스(미신고 등), 바가지요금(쇼핑, 음식점 등) 등의 관광 불법 행위를 특별 단속할 계획이다. 또한 저가 방한단체상품의 실태를 파악하고 개선하기 위해 방한단체상품을 대상으로 암행모니터링을 실시해 법령 위반 여부(쇼핑·옵션 강요, 일정 임의 변경, 불법 가이드, 서비스 수수료·팁 요구 등)를 점검하고, 만족도 조사(쇼핑, 출입국, 음식, 숙박 등)도 추진한다. 아울러 여행업계가 자율적으로 방한 관광시장을 개선할 수 있도록 한국관광공사와 한국여행업협회에 법령 위반 행위에 대한 신고센터를 각각 설치하고, 신고포상제도 지속적으로 운영한다. 유동훈 제2차관은 "올해 방한 중국관광객의 유치 목표는 830만 명이다. 중국은 방한 관광 최대시장으로서, 한국 관광 시장의 안정적인 성장을 견인해나갈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방한 프리미엄 상품 개발과 마케팅, 우수 상품 품질인증제 확대, 방한관광의 경향에 따른 개별관광객 대상 콘텐츠의 온라인 홍보 강화 등 중국 방한시장의 질을 높이기 위한 여러 방안들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17-01-25 08:47:04【 베이징=김홍재 특파원】 중국 정부가 한국 3개 항공사가 신청한 다음 달 8개 노선의 전세기 운항에 대해 전면 불허하면서 당장 최대 성수기인 춘절(설날) 연휴기간 타격이 예상된다. 이번 조치는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사드) 배치에 대한 제재 성격이 강해 '한한령'(한류 금지조치), 한국기업 및 한국행 관광 제재 등 보복 조치가 전방위로 확산되는 양상이다. 30일 베이징 여행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등 3개 항공사가 중국 민항국에 다음달 노선 허가를 신청했지만 전면 불허 통지를 받을 것으로 전해졌다. 제주항공이 장쑤성에서 인천 2개 노선, 산둥에서 인천 1개 노선, 네이멍구에서 인천 2개 노선, 광둥에서 인천 1개 노선 등 총 6개노선으로 가장 많았으며 아시아나 항공이 저장성 닝보에서 인천 1개 노선, 진에어가 구이린에서 제주로 가는 1개노선 등 총 8개 노선이다. 이에 대해 중국 민항국은 불허 사유를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일부에선 최근 한국의 조류인플루엔자(AI) 때문이라는 설도 나오고 있지만 이런 사유는 통상 명시적 불허사유로 거론된다는 점에서 설득력이 떨어져 사드에 대한 보복 성격이 강하다는 분석이다. 앞서 지난 10월에는 중국 정부가 상하이, 장쑤성, 저장성, 안후이성 등 화둥지역과 베이징, 쓰촨성 등의 여행사에 한국행 중국인 관광객 수를 전년대비 20% 줄이라는 지침을 여행사에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중간 전세기를 이용하는 관광객 수가 전체의 3% 수준이지만 다음달 22일부터 2월2일까지 중국인들의 최대 연휴인 춘절이 끼어 있다는 점에서 파장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우려된다. 춘절 연휴기간에 여행사가 대체 항공편을 찾지 못할 경우 전세기를 주로 이용하는 중국인 단체관광객이 급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중국 정부가 내년 1월에 이어 2월까지 전세기 운항을 불허할 경우 관련 업계의 피해가 우려된다. 아울러 중국 최대 온라인 여행사인 씨트립이 춘제 연휴기간 해외여행 인기도시 순위에서 지난해 3위였던 서울이 7위로 하락했다고 밝히는 등 전방위 압박이 강화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hjkim@fnnews.com
2016-12-30 18:59:21【 베이징=김홍재 특파원】 춘절(설) 연휴 기간에 중화권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대만에선 사망자가 40명으로 늘었으며 중국 윈난성에선 1500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10일 대만 중앙재해대책센터에 따르면 지난 6일 대만 남부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전날 오전 9시까지 타이난 시에서 주민 40명이 목숨을 잃었으며 107명이 실종 상태라고 밝혔다. 사망자 중 남성 16명, 여성 22명 등 38명이 타이난시 융캉구에서 무너져 내린 16∼17층짜리 웨이관진룽 빌딩에 있다가 희생된 것으로 확인됐다. 부상자 총 539명 중 87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구조당국은 '구조 골든타임'으로 알려진 72시간이 지났지만 생존자 수색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소방대원 547명과 경찰 1970명 등 구조인력 2851명이 차량 155대와 구조견 23마리를 이용해 구조 활동을 벌이고 있다. 타이난 소방국은 지진 발생 후 현재까지 320명을 구조했지만 희생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6일 새벽 3시57분 가오슝시 메이눙구를 진앙으로 한 리히터 규모 6.4의 지진으로 타이난시에서만 9개 건물이 붕괴되고 5개 건물이 기울어지는 등 큰 피해가 발생했다. 중국 윈난성에서도 규모 4.5와 4.0 지진이 잇따라 발생해 1550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윈난성의 얼위안현에서 8일 오전 7시30분과 39분경 각각 규모 4.5와 4.0의 지진이 잇따라 발생한 데 이어 밤 11시 49분에는 규모 3.1의 지진이 발생했다. 잇따른 지진으로 326가구의 가옥에 금이가고 지붕이 일부 파손되는 등 1550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으나 사망자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다. 현 정부는 지금까지 인명피해는 보고되지 않고 있으며 물과 전기공급도 원활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hjkim@fnnews.com
2016-02-09 12:52:21중국 최대 명절인 춘절 연휴를 앞두고 3일 인천국제공항이 입국하는 중국인 관광객들로 붐비고 있다. 사진=김범석 기자
2016-02-03 14:12:35중국 최대 명절인 춘절 연휴를 앞두고 3일 인천국제공항이 입국하는 중국인 관광객들로 붐비고 있다. 사진=김범석 기자
2016-02-03 14:12:27중국 최대 명절인 춘절 연휴를 앞두고 3일 인천국제공항이 입국하는 중국인 관광객들로 붐비고 있다. 사진=김범석 기자
2016-02-03 14:12:15아이엠투자증권 류연화 연구원은 3일 현대차에 대해 "설연휴 춘절 효과가 제거된 1~2월 누적으로도 부진했다"고 밝혔다. 2월 현대차는 출고 기준으로 내수 4.7만대(이하 전년 동월 대비 -9%), 수출 8.6만대(-13%)를 판매했다. 국내 전체는 13.3만대(-11%)를 기록했다. 해외 공장에서는 총 22.7만대가 출고 되었으며 전년 동기대비 -2% 감소, 전월 대비도 -6% 감소했다. 글로벌 전체 출고 대수는 36만대이며 전년동기 대비 -5.5% 감소했고 전월 대비도 -7% 감소했다. 지난해와 다르게 설연휴와 중국의 춘절 휴가가 2월에 몰려 있어 영업일수가 크게 부족했다. 류 연구원은 "국내 부분이 크게 부진했고 중국도 기대에 못 미쳤다. 또한 미국 공장도 재고 관리로 출고량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터키를 제외한 나머지 공장도 부진하여 전체적으로 -5.5%의 역성장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1월과 2월의 각각 출고량은 근무 일수의 차이로 변동성이 크다"면서 "1~2월 누적으로도 국내는 -8% 감소, 해외도 -4% 감소하는 결과를 보였고 전체 출고량이 -5.7%로 역성장을 하였다"고 말했다. 그는 "전반적으로 12월급격한 생산량 증가에 따른 후유증이 2월까지 이어졌고 경쟁 격화에 따른 판매 부진도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kmh@fnnews.com 김문호 기자
2015-03-03 07:03:07서울시는 시민과 관광객의 이용이 빈번한 면세점 9곳, 백화점 36곳, 대형마트 73곳 등 총 118곳에 대해 지난 6일부터 13일까지 특별 소방검사를 실시해 화재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올 설 연휴와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절(2월18일~24일)과 맞물리면서 40만여 명의 중국 관광객이 입국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따른 조치다. 이번 특별 소방검사를 통해 집중 점검한 내용은 △소화기 등 소방시설 관리상태 적정 여부 △비상구 및 방화셔터 등 피난·방화시설 훼손행위 여부 △피난계단·복도 등 장애물 적치 상태 등이었다. 시는 '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총 10개소 16건의 불량대상을 적발, 3곳엔 2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7곳에는 소방시설이 제대로 작동하도록 조치 명령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이중 D면세점에 대한 긴급 현장 확인점검 결과, 2건(방화셔터 아래 등에 상품적치, 소방안전관리자 업무태만)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소화기 압력 미달 등 기타 위법사항에 대해서는 현지 시정 조치를 내렸다. 특히 시는 이번 특별 소방검사를 실시하면서 기존의 계도와 단속을 병행해왔던 방식 대신 엄격한 단속 위주로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일부 유통업체가 시민 안전을 고려하지 않고 영업 상 편리를 위해 위법행위를 지속하는 등 안전불감증이 여전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 한해 총 13만5225개소의 특정소방대상물과 다중이용업소에 대한 특별 소방검사를 통해 △입건(벌금) 5건 △과태료 71건 △건축법령 등 관련기관 통보 98건 △조치명령 3만7462건을 발부했다. 서울시 권순경 소방재난본부장은 "올 설 연휴는 역귀성객은 물론 중국 최대 명절 춘절과 맞물려 중국 관광객들이 대거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번 특별 소방검사를 통해 안전 위협요인을 제거해 안전 관리를 한층 강화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win5858@fnnews.com 김성원 기자
2015-02-17 11:4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