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춘천시가 지역사회 갈등을 일으키면서 강행했던 옛 캠프페이지 도시재생 혁신지구사업이 국토교통부 공모에서 최종 탈락했다. 2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날 제34차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인천 동구 화수부두와 서울 구로구 가리봉동 일원 등 2곳이 올해 상반기 도시재생 혁신지구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춘천시가 시민단체와 시의회 반대에도 불구하고 강행했던 옛 캠프페이지 도시재생 혁신지구 사업은 최종 탈락했다.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도시재생 혁신지구 사업에 춘천시 등 지자체 4곳이 신청했으며 두 달여 기간 동안 현장검증,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실현 가능성과 사업 타당성에 대한 심층적 평가를 거쳐 사업추진 가능성이 높고 주변 지역에 대한 파급 효과가 클 것으로 판단되는 2곳을 최종 결정했다. 춘천 캠프페이지 혁신 지구 사업은 타 지자체에서 신청한 혁신지구사업에 비해 실현 가능성과 사업 타당성에서 밀린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국토부가 춘천시의 옛 캠프페이지 도시재생 혁신지구 사업 추진과정에서 시민단체들의 반대에 부딪친데다 지역사회 갈등 요인으로 떠오르면서 사업추진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앞서 육동한 춘천시장은 2016년 6·25 전쟁 이후 65년만에 춘천시민 품으로 돌아와 시민들을 위한 공원으로 조성하기로 결정했던 옛 미군기지인 캠프페이지 부지를 도시재생혁신지구 공모사업 부지로 지정해 지난 6월 국토부에 신청했다. 하지만 민선 5기부터 민선 7기까지 정당과 관계없이 시민들의 뜻을 받아들여 시민복합문화공원으로 조성하기로 한 해당 부지를 육동한 시장 체제의 춘천시가 뒤집으면서 시민사회단체들의 반대에 부딪혔다. 여기에 도시재생혁신지구 계획안에 전용면적 6㎡(20평형) 규모의 상가 1100개를 건설하고 2200세대가 넘는 대규모 아파트 단지를 건설하겠다는 부동산 개발 계획을 포함시켜 시민과 상인들의 반발을 샀다. 정의당 강원특별자치도당 관계자는 "춘천시는 시민 갈등만 키운 이번 혁신지구 사업에 대해 더 이상 추진하지 않을 것을 공식화하고 옛 캠프페이지 부지가 기존 시민복합공원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더 속도를 내야 할 것"이라며 "혹여 혁신지구사업에 대해 재추진 의사를 밝힌다면 더 큰 시민들의 저항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08-29 14:20:26【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 올해 도시재생혁신지구 공모사업 선정지역 발표를 앞두고 춘천시민들의 반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국토교통부의 선택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도심의 대규모 유휴부지를 활용해 산업과 상업, 관광, 문화, 주거 등의 기능이 복합된 인프라 구축하고 정주와 생활 인구유입, 일자리 창출을 유도하기 위해 도시재생혁신지구 공모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도 해당 사업을 공모했으며 지난 7월 참여 지자체의 프레젠테이션을 거쳐 이르면 이달말 선정 지역을 발표할 예정이다. 춘천시는 2016년 6·25 전쟁 이후 65년만에 춘천시민 품으로 돌아와 시민들을 위한 공원으로 조성하기로 결정했던 옛 미군기지인 캠프페이지 부지를 이번 도시재생혁신지구 공모사업 부지로 지정해 지난 6월 국토부에 신청했다. 하지만 민선 5기부터 민선 7기까지 모두 정당과 관계없이 시민들의 뜻을 받아들여 시민복합문화공원으로 조성하기로 한 옛 캠프페이지 부지를 민선 8기 육동한 시장 체제의 춘천시가 뒤집으면서 춘천시와 시민들의 갈등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육동한 춘천시장은 도시재생혁신지구 계획안에 전용면적 6㎡(20평형) 규모의 상가 1100개를 건설하는 부동산 개발 계획을 포함시켜 시민과 상인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춘천시민사회단체네트워크는 지난 14일 기자회견에서 춘천시의 도시재생혁신지구 사업계획안에 대해 "엉터리 사업계획"이라며 강력 반발했다. 이들은 "춘천시에는 현재도 많은 상가와 오피스텔 등 상업용 부동산이 공실상태로 남아 있다"며 "이런 상황에 춘천시가 해당 지구에 상가 1100개 이상 건설한다면 기존 상인들의 존립 자체를 장담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 "춘천시의 사업계획서에 숨겨진 기만과 허위사실, 현실 왜곡이 도를 넘는다"며 "육동한 시장은 엉터리 사업계획으로 춘천의 미래를 망치는 캠프페이지 도시재생 혁신지구 사업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춘천시의 절차상 하자와 왜곡된 시민 대상 여론조사도 논란이 되고 있다. 강원특별자치도는 지난 6월 춘천시가 도에 제출한 도시재생혁신지구 지정 신청서를 국토부에 최종 전달하면서 사전 행정절차 미이행과 관련된 도 입장이 담긴 의견서를 동봉했다. 이유는 춘천시가 현재 주한미군공여구역 계획상 공원으로 지정된 캠프페이지 용도를 승인권자인 도와 협의하지 않고 복합시설과 공동 주택 등이 포함된 계획을 수립했다는 것이다. 특히 지난 7월 국토부 주관으로 열린 도시재생혁신지구 프레젠테이션에서 춘천시가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지만 해당 설문조사가 편향적이라는 지적이 나오면서 공모사업 선정을 위해 춘천시민 여론까지 왜곡했다는 비난을 샀다. 당시 정의당 도당 관계자는 "설문조사지를 보면 혁신지구 사업에 대해 긍정적인 부분만 강조했고 그동안 제기된 문제점과 우려에 대해서는 단 한 문장도 없을 뿐 아니라 혁신지구 개발에 대해서는 비교적 자세하게 설명하면서 공원 조성에 대해서는 단 한마디의 설명도 들어가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춘천시 관계자는 "해당 사업에 대해 실제 시민여론은 어떤지 내부적으로 알아보기 위해 진행된 것이고 대외적으로 발표할 계획은 없었다"고 해명했지만 이미 국토부 프레젠테이션에서 발표한 후였다. 한편 갈등이 심화되자 춘천시와 춘천시의회는 조만간 토론회를 열고 시민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08-18 12:13:17【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 춘천시가 옛 캠프페이지 도시재생 혁신지구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실시한 설문조사가 편향됐다는 주장이 제기, 논란이 되고 있다. 1일 춘천시 등에 따르면 춘천시는 지난 7월13일부터 18일까지 6일간 춘천시민 1050명을 대상으로 춘천 도시재생 혁신지구 사업을 위한 시민의견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방법은 춘천시 조사원을 활용해 1대 1 면접조사로 진행했고 실명과 생년월일까지 기입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설문조사 결과 찬성이 75%를 넘었지만 춘천시의 혁신지구 사업 자체를 전혀 들어본 적이 없다는 응답이 47.7% 나온 것을 알려졌다. 이에 대해 정의당 도당은 "춘천시 사업을 춘천시 조사원들이 조사한데다 실명과 생년월일까지 기입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면 누가 봐도 찬성 여론이 높을 수 밖에 없는 구조"라며 "공정하지 못한 방식으로 진행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설문조사지를 보면 혁신지구 사업에 대해 긍정적인 부분만 강조했고 그동안 제기된 문제점과 우려에 대해서는 단 한 문장도 없을 뿐 아니라 혁신지구 개발에 대해서는 비교적 자세하게 설명하면서 공원 조성에 대해서는 단 한마디의 설명도 들어가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정의당 도당은 또 "혁신지구 사업 자체를 전혀 들어본 적이 없다는 응답이 47.7%로 절반 가까이 나타났는데 찬성률이 76%를 넘었다는 것 또한 이치에 맞지 않는다"며 "설문조사에 응답한 시민들은 해당 사업은 잘 모르겠으나 긍정적으로 답한 것으로 밖에 볼 수 없다"고 의문을 제기했다. 정의당 도당 관계자는 "그동안 춘천시는 단 한번의 부실한 공청회와 성의 없는 의회 의견수렴 과정을 거치면서 많은 지적을 받아왔는데 이번에는 편향돼 보이는 설문조사를 하면서 여론을 호도하고 사업의 공정성을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다"며 "춘천시는 지금이라도 시민 공감대 없이 무리하게 추진되는 캠프페이지 혁신지구 사업 강행을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춘천시 관계자는 "설문조사를 한 목적은 해당 사업에 대해 실제 시민여론은 어떤지 내부적으로 알아보기 위해 진행된 것이고 대외적으로 발표할 계획은 없었다"며 "앞으로 찬성과 반대 의견을 수렴할 토론회를 개최한 후 정식으로 외부 기관에 의뢰해 여론조사를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08-01 15:52:40【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 강원자치도와 강원대, 춘천시가 교육부가 주관하는 반도체 공동연구소 유치를 위해 총력전을 펼치기로 했다. 10일 강원자치도에 따르면 도와 강원대, 춘천시는 이날 오후 도청 통상상담실에서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김대중 강원대학교 총장 직무대리, 육동한 춘천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강원-강원대학교-춘천 공동연구소 건립 협력 협약식'을 체결했다. 반도체 공동연구소는 정부의 반도체 관련 인재양성 방안의 후속 조치 일환으로 중앙허브 역할을 담당하는 서울대 반도체공동연구소와 지역 거점 반도체 공동연구소를 연계한 협업체계 구축 및 운영을 위해 교육부가 마련한 공모사업이다. 교육부는 지난해Ⅰ권역 전남대, Ⅱ권역 부산대, Ⅲ권역 경북대, Ⅳ권역 충남대 등 권역별 4개 대학을 지정했으며 이후 이들 대학과의 긴밀한 협조 체계를 위해 올해 비수도권 국립대학 2곳을 추가 공모했다. 이에 지난해 공모에서 탈락했던 강원대학교가 재공모에 도전했으며 이달말 최종 선정되면 2028년까지 건립비 164억원과 기자재비 280억원 등 총 444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강원자치도와 춘천시는 국가적으로 필요한 반도체 인력 강원권 양성과 강원지역 반도체 연구·교육 거점을 구축하기 위해 지자체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김진태 강원특별도지사는 “강원자치도와 춘천시의 공조로 강원대가 반도체 공동연구소를 유치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강원대에 반도체 공동연구소가 유치되면 다양한 인력양성 사업과의 시너지를 통해 강원자치도가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의 최고의 산실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06-10 15:34:39춘 【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 춘천시가 추진하는 도시재생혁신지구 계획에 대해 국민의힘 춘천시의원과 정의당 강원도당이 반대 성명을 내는 등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 4일 국민의힘 춘천시의원들은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캠프페이지 공원계획 변경과 혁신지구 공모 신청에 반대한다는 뜻을 밝혔다. 이들은 "캠프페이지의 문화 공원이라는 결정은 절차와 의견 수렴 등 오랜기간 체계적으로 계획된 산물이다"며 "민선6기 13억원, 민선 7기 11억원 등 수십억원의 예산을 들인 전문가들의 보고서를 무시하는 것을 시민들이 전혀 납득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민자 유치 등 확실한 사업성이 확보되지 않을 경우 사업 추진은 불투명해진다"며 "2조7000억원 이상의 자금조달계획에 대해 구체적이고 신뢰성 있는 설명이 없다"고 강조했다. 김운기 춘천시의회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법적 절차 무시, 졸속 공청회가 아닌 지난 10여년간 축적된 전문가들의 의견과 춘천시민들의 실질적인 참여가 있는 공청회를 통해 다시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의당 강원도당도 이날 '춘천시는 캠프페이지 혁신지구 졸속추진 즉각 중단하라'라는 제목의 성명을 발표했다. 도당은 성명에서 "캠프페이지 주변에 아파트 등 주거지역이 존재함에도 자연녹지지역을 주거용지로 용도 변경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캠프페이지는 육동한 시장 개인 소유물이 아닌 춘천시민 모두의 것"이라며 "수십년간의 합의과정 무시, 혈세낭비, 문화유산 파괴로 이어지는 현 사업 추진을 멈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춘천시의회 경제도시위는 이날 열린 제333회 정례회에서 춘천시가 안건으로 올린 춘천 도시재생혁신지구 및 도시재생활성화계획에 대해 반대의견을 채택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06-04 17:51:44【춘천=김기섭 기자】 춘천시가 지난 2015년 수립된 옛 캠프페이지 부지를 시민복합공원으로 조성하는 계획을 폐기하고 대규모 아파트 건설을 포함한 대규모 개발사업을 추진, 시민단체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3일 춘천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달 29일 시청 다목적회의실에서 도시재생 혁신지구 및 도시재생활성화계획 시민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지난해 9월 도시재생혁신지구 국가시범지구 후보지로 선정될 당시 시가 제안한 청사진을 보다 구체화해 만든 계획을 공개했다. 우선 춘천시는 2005년 미군으로부터 돌려받은 옛 캠프페이지 부지 51만㎡(15만4275평)에 K컬처와 데이터, 바이오가 어우러진 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이 사업에 들어가는 예산은 2조700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된다. 시는 이번 공청회에 이어 시의회 의견을 들은 뒤 다음 달 국토교통부에 공모를 신청할 계획이다. 하지만 시민사회단체들이 이날 성명을 발표하고 춘천시의 공청회는 졸속 행정의 표본이라며 옛 캠프페이지 혁신지구 계획을 원점 재검토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성명에서 "옛 캠프페이지 부지의 경우 이미 2015년 수 차례 공청회와 용역을 통해 부지 전체를 ‘시민공원’으로 꾸미기로 계획을 수립한 상태"라며 "하지만 육동한 춘천시장이 부임한 후 아무런 이유없이 기존 계획을 폐기하고 사실상 부동산 개발사업인 혁신지구 지정을 위한 국토부 공모절차에 참여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춘천시민 전체에 영향을 주는 대규모 사업임에도 부지 인접 지역을 제외한 다른 읍면동 주민자치회에는 제대로 공지하지 않았고 시민 홍보조차 없었다"며 "공정회 자체가 요식행위일 뿐 제대로된 시민의견 수렴이라고 볼 수 없다"고 반박했다. 특히 시민사회단체들은 "(춘천시의 혁신지구 사업이) 2200여 세대의 아파트, 상가 및 호텔 분양과 임대 등 부동산 개발 사업이 주가될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애써 축소하고 있다"며 "레고랜드 사태와 같은 사례를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검증과 논의를 위한 다양한 의견 수렴이 선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2조7000억이 투입되는 역대급 부동산 개발사업인 캠프페이지 혁신지구 지정을 위한 국토부 공모 절차 진행을 즉각 중단하고 기존 시민공원 조성 계획과의 비용대비 편익 비교평가, 제대로 된 시민의견 수렴 등을 위해 원점 재검토를 강력히 요구한다"고 밝혔다. 한편 국민의힘 강원특별자치도당도 지난 2일 성명을 통해 "캠프페이지 공원 조성계획은 2009년부터 시민토론회 등 오랜 기간 의견수렴 절차를 거친 결과물"이라며 "시민의 뜻을 무시하고 춘천시는 단 한 번의 공청회로 2000세대가 넘는 대규모 아파트를 캠프페이지 부지에 건설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고 지적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06-03 14:19:15【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 강원특별자치도가 춘천시, 홍천군과 함께 4개 바이오기업과 총 1600억원 규모의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30일 강원자치도에 따르면 도는 이날 춘천 세종호텔에서 춘천시, 홍천군, 글로벌 의약생명공학협회와 함께 대한약품공업, 비엘팜텍, 넥스팜코리아, 신신제약 등 4개 바이오기업과 총 1600억원의 투자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4개 바이오기업은 강원자치도에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가 조성될 경우 각 기업별로 인프라 300억원, R&D 100억원 등 총 400억원씩 투자하기로 했다. 또한 이날 도와 춘천시, 홍천군, 글로벌 의약생명공학협회가 참여하는 4자 업무협약이 이뤄졌으며 바이오 특화단지 추진 및 기업 지원사업 등을 함께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글로벌 의약생명공학협회는 이날 협약식 이후 강원특별자치도와의 연계협력 방안, 운영 전략 등을 발표했으며 강원자치도의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추진 전략 발표 후 바이오인들의 네트워킹 시간도 가졌다. 한편 강원특별자치도는 춘천시, 홍천군과 함께 지난 2월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공모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이날 산업통상자원부가 서울에서 개최한 특화단지 선정 지자체 발표 평가에 김진태 도지사가 직접 발표자로 나서 특화단지 유치를 향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정광열 도 경제부지사는 “글로벌 의약생명공학협회, 바이오 관련 4개 기업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반드시 바이오 특화단지 유치에 성공해 기업과 일자리가 넘쳐나는 강원, 대한민국 바이오·의약품산업 벨트의 출발지 강원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04-30 15:04:18【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 국민의힘 소속 춘천시의원들이 육동한 춘천시장이 추진하는 주요 사업들이 장기 표류하거나 졸속으로 처리되고 있다며 비난하고 나섰다. 국민의힘 춘천시의원들은 22일 춘천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졸속행정에 대한 육동한 시장의 입장을 촉구했다. 의원들은 "장기 표류하고 있는 마리나 사업은 국민의힘 춘천시의원들이 2022년 8월 사업추진의 절차상 하자, 업체선정 기준 문제, 사업의 연속성 문제 등으로 재공모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당시 육동한 춘천시장은 이같은 문제 제기에도 법적인 검토가 끝났다며 강행을 했으나 '마리나 조성사업'을 '더레이크 춘천 복합리조트'로 명칭을 바꾼 것 외에는 2년간 진행된 것이 없다"고 지적했다. 시의원들은 "이 사업과 관련해 춘천시 고위공직자가 뇌물수수 관련 피의자로 전환돼 압수수색을 받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큰 충격을 주고 있다"며 "춘천시장은 이 사건에 대한 입장을 명확히 밝히고 사과와 더불어 사건의 전말과 대응 계획을 투명하게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국민의힘 시의원들은 마리나 사업 이외에도 국가호수정원 조성사업, 세계태권도연맹 유치당시 예비비 사용 등에 대해서도 졸속 행정이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김운기 춘천시의원은 "이번에 지적된 사항들에 대해 즉각적이고 분명한 춘천시장의 사과와 입장표명은 물론 전면적인 쇄신과 더불어 향후 진행될 여러 춘천시 사업에 대한 법적, 행정적 절차를 면밀히 검토해 투명하게 진행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04-22 15:33:32▲ 진병옥씨 별세· 심옥흠씨 상부· 진원기(춘천시 비서실장) 건기(원주지방환경청 전문위원) 은주씨 부친상· 이재경씨(춘천시 근화동장) 시부상=18일 춘천호반장례식장, 발인 20일 오전 11시. (033)252-0046
2024-03-19 12:37:56【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 백신전문 기업인 춘천 유바이오로직스가 강원특별자치도의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유치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23일 강원특별자치도에 따르면 도는 이날 동춘천산단 유바이오로직스 춘천지점 V플랜트에서 춘천시, 유바이오로직스와 1조2000억원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유바이오로직스는 강원특별자치도에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가 조성될 경우 공공백신 완제시설, 프리미엄 백신 원액공장 등 시설 확충과 신규 개발 백신의 임상시험 R&D 등을 위해 1조18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유바이오로직스는 2017년 코스닥 상장한 글로벌 백신 전문기업으로 자사 제품 ‘유비콜’이 콜레라 백신 공공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신규 프리미엄백신 개발과 CRMO(의약품 수탁연구 및 생산) 사업도 적극적으로 확장해 나가고 있다. 도는 춘천에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유치에 성공하게 되면 유바이오로직스는 특화단지 조성사업에 참여해 바이오의약품 R&D에서 생산, 판매까지 책임지는 선도기업의 역할을 맡게 된다. 김진태 도지사는“바이오특화단지를 유치하려면 선도기업이 필요한데 오늘 유바이오로직스와의 협약식 덕분에 강원 바이오특화단지 유치가 큰 동력을 얻었다”며 “유바이오로직스가 투자협약을 약속한 만큼 강원도도 바이오특화단지 유치를 위해 모든 역량을 동원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02-23 17:13: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