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포천=노진균 기자】 경기 포천시 한탄강에 마련된 Y형 출렁다리가 한국을 대표해 구조물 혁신 부문(Innovation in Costruction)의 최종 수상 후보작으로 선정됐다. 25일 포천시에 따르면 국제교량구조공학회(IABSE, International Association for Bridge and Structural Engineering)는 전 세계 약100여 개 국가, 약 4500여 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교량 및 구조 분야의 영향력 있는 국제 교량 학회다. 포천 한탄강 Y형 출렁다리는 스페인, 중국, 방글라데시와 함께 최종 5개 수상 후보작으로 선정됐다. 최종 우수작 수상 여부는 오는 11월 12일 스위스에서 개최되는 국제교량구조공학회(IABSE, International Association for Bridge and Structural Engineering)에서 가려질 예정이다. 각국 후보자들과 학계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16개국 18명으로 구성된 심의위원의 엄격한 심사를 거치게 된다. 수상식은 후보 지명(노미네이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백영현 시장은 "한탄강 권역을 수도권 최고의 생태관광지로 개발하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인 결과 '한탄강 Y형 출렁다리'가 구조물 혁신 부문의 최종 수상 후보작으로 선정되게 됐다"며 "최종 우수작 수상뿐만 아니라 포천 한탄강이 전국적인 관광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다음달 13일까지 포천 한탄강 생태경관단지에서 '한탄강 가든 페스타'가 진행 중이다. Y형 출렁다리와 다채로운 테마의 꽃 정원을 비롯해 길거리 공연, 반려견과 함께 축제를 즐길 수 있는 반려견 놀이터, 다양한 먹거리와 직거래 장터, 원예 체험프로그램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만나볼 수 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9-25 20:49:50【파이낸셜뉴스 가평=노진균 기자】 경기 가평군 자라섬에 설치된 출렁다리를 개통했다고 20일 밝혔다. 가평군에 따르면 자라섬의 전경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자라섬 출렁다리를 이날부터 개통해 보행 가능해졌다. 군은 개통에 앞서 이달 19일 저녁 서태원 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출렁다리 야간 경관조명 점등식을 가졌다. 이에 따라 주간에 자라섬 조망은 물론, 야간에도 아름다운 경관조명으로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자라섬 출렁다리는 '2019년 새로운 경기도 정책공모' 최우수상으로 선정된 '자라섬 수변생태관광벨트 조성사업'의 1단계 공사다. 총 사업비 68억원을 투입해 가평읍 달전리 고수부지와 자라섬 서도를 잇는 보행자 전용 교량인 출렁다리는, 2022년 10월 공사에 착공해 22개월 만에 모든 공사를 마쳤다. 출렁다리는 1주탑 현수교로 교량연장 165m, 폭 2m, 40m 높이 주탑에는 12m 높이의 전망대를 설치해 자라섬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서태원 군수는 "출렁다리 개통으로 가평역을 통해 자라섬을 찾는 방문객의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돼 더 많은 관광객이 자라섬을 편하게 찾을 수 있게 됐다"며 "출렁다리 전망대와 화려한 야간 경관조명이 지역 랜드마크로서 가평관광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내년 7월에는 자라섬 서도에서 중도간 2차 보도교가 개통되는 등 진행중인 자라섬 수변생태관광벨트 조성사업 2단계 추진공사가 모두 완료될 예정이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8-20 16:21:44【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 대왕암공원 출렁다리 개통 후 3년간 360만명이 다녀간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 동구는 지난 2021년 7월 15일 개통 후 3년 동안 출렁다리 누적 방문객이 367만1605명으로 집계됐다고 15일 밝혔다. 이곳 다리는 관광명소로 유명한 대왕암공원의 북측 해안에 조성된 울산 최초의 출렁다리이다. 돌출 지형인 '햇개비'와 '수루방' 사이 303m를 폭 1.5m 다리로 연결하고 있다. 개통 당시 전국 출렁다리 중 주탑 간 거리(경간장)가 가장 길었다. 다리 아래가 바다여서 방문객들에게 짜릿함을 선하고 있다. 바다 수면에서 다리까지의 높이는 27m 가량이다. 야간에는 경관 조명으로 인해 또 다른 볼거리를 선사한다. 울산 동구는 출렁다리 개통 3주년을 맞아 소셜미디어(SNS) 댓글 이벤트를 준비했다. 울산 동구청 공식 관광 인스타그램 '동구아일랜드'계정을 팔로우하고, 출렁다리 3주년 축하와 다가오는 울산조선해양축제 성공 기원을 담은 댓글을 작성하면 추첨을 통해 30명에게 모바일 커피 기프티콘을 제공한다. 울산조선해양축제는 7월 19~ 21일 울산 일산해수욕장 일원에서 열린다. 동구 관계자는 "대왕암공원 출렁다리 3주년을 맞아 많은 분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를 준비했다"라며 "주민과 관광객에게 즐거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4-07-15 18:25:46[파이낸셜뉴스] 전국적으로 우후죽순 늘고 있는 출렁다리의 안전관리 체계가 대폭 강화된다. 국토교통부는 출렁다리의 안전관리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출렁다리 안전관리 매뉴얼 개정안'을 지자체 등에 배포한다고 1일 밝혔다. 출렁다리는 케이블에 의해 지지되며, 보행 시 흔들림이 발생하는 보행자 전용 교량이다. 지역 관광 자원으로 떠오르면서 전국적으로 설치 사례가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지난 2019년 116개소에서 지난해 12월 기준 238개소로 증가했다. 국토부는 2021년 4월 '출렁다리 설계 가이드라인'을 수립한 데 이어 같은해 9월 '출렁다리 안전관리 매뉴얼'을 마련한 바 있다. 이번에 배포하는 개정판은 기존에 취약점으로 지적된 이상징후의 조기 포착을 위한 조사 방법을 알기 쉽게 제시하고, 이상징후 유형에 따라 실행이 필요한 긴급안전조치 방안을 구체화했다. 주케이블, 행어 등 주요 부재별 이상징후에 대한 조사 방법 및 도구와 손상·균열 등 이상 징후의 발생 정도에 따른 긴급안전조치 방안 등이 담겼다. 또 비전공자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전문 용어에 대해 상세한 설명을 첨부하고, 주요부재 및 결함 사례도 사진 자료로 포함했다. 국토부는 각 지자체에 출렁다리를 정기안전점검 등이 필요한 제3종시설물 지정과 출렁다리 안전관리를 관광이나 공원 관련 부서가 아닌 시설물 안전 관련 부서로 일원화할 것도 권고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역 명소인 출렁다리를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각 지자체와 민간관리주체는 개정된 매뉴얼을 적극 활용해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4-04-01 10:15:39'서부경남 중심도시' 경남 거창군은 지리산, 덕유산, 가야산 3대 국립공원이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어 '고산천국'으로 불리는 곳이다. 사계절이 뚜렷한 거창에는 우두산에 자리잡은 국내 최초 Y자형 출렁다리와 거창창포원, 명승 수승대, 월성계곡, 가조온천 등이 대표적 관광지로 인기를 끌고 있는 도농복합도시다. 거창 가운데서도 가조면은 숙성산 미녀봉, 우두산 의상봉, 장군봉 등 수려한 고산준령의 산봉우리가 병풍처럼 휘감아 아름다운 분지 지형을 이루고 있다. 그 중에서도 별유산, 의상봉이라고도 불리는 우두산은 해발 1046m, 9개 봉우리로 이뤄져 있다. 천혜 자연경관과 청정 산림을 활용한 힐링과 치유를 주제로 거창 Y자형 출렁다리, 무장애 데크로드, 산림치료센터 등 항노화 힐링랜드도 유명하다. 우두산의 600m 상공 암벽의 협곡에 총길이 109m의 국내 최초 교각없는 Y자형 출렁다리가 설치돼 있다. 출렁다리의 세 다리가 만나는 지점에서 눈앞의 늠름한 장군봉과 발아래 덮시골폭포가 절묘하게 이뤄진 우두산의 빼어난 풍광과 청정 자연을 함께 즐길 수 있다. 가천천이 남쪽으로 흐르면서 그 유역에 거창군 동부지구 최대의 곡창지대를 이루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가조온천은 물 좋기로 소문난 전국 제일의 강알카리성 온천으로 피로회복, 신경통, 류머티즘, 알레르기성 피부염, 만성습진 등에 탁월한 효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가조면은 거창군 동부지구 최대의 곡창지대를 이루고 있어 경제산업담당으로 농촌경제 부흥을 위해 고심하고 있다. 친환경단지를 육성해 고품질 쌀 생산에 주력하고 있는가 하면 농가 소득 보전과 지원을 위해 기본형 공익직불제, 농어업인 수당 지원, 공공비축미곡 수매 등 농업인을 위한 업무를 담당한다. 가조면을 대표하는 작물인 딸기 육성을 위해 시설 원예분야에서 스마트팜 ICT융복합 사업, 비닐하우스 신개축 지원사업 등을 지원해 농가 수익성과 안정성 향상을 돕고 있다. 에너지 바우처와 등유 바우처 지원 등의 업무를 통해 취약·소외계층이 다양한 복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아울러 가조면민들의 안전을 위해 산불방지 캠페인과 계도활동 등도 펼치고 있다. 가조면 경제산업담당 직원들은 '농정현안의 답은 현장에 있다'는 신념하에 농업인의 마음과 눈높이에서 농정을 펼쳐 나아가기 위해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김서현 경남 거창군 가조면 경제산업담당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4-03-26 11:25:55[파이낸셜뉴스] 전북 순창 채계산 출렁다리를 건너던 40대가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9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22분께 전북 순창군 적성면 채계산 출렁다리에서 A씨(43)가 떨어져 숨졌다. 현장에 출동한 구급대원들이 A씨를 발견하고 병원으로 옮겼지만 A씨는 끝내 숨졌다. 채계산 출렁다리는 섬진강 일대를 내려다볼 수 있는 270m 길이의 현수교로, 높이는 75∼90m에 달한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3-10-20 06:49:27[파이낸셜뉴스 가평=노진균 기자] 가평8경으로 꼽히는 운악산에 출렁다리가 7월 14일 개통될 예정이다. 가평군은 다리 개통이 관광 활성화로 이어져 지역주민의 생활환경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30일 가평군에 따르면 새로운 볼거리 및 체험거리 조성으로 관광객 유입증대를 위해 지난 2020년 추진해온 운악산 출렁다리 공사를 추진했다. 출렁다리는 길이 210m, 폭 1.5m로 건립돼 운악산과 함께 또 하나의 명소가 될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내년까지 운악산 마을안길 재정비, 수목 및 초화류 식재, 농산물판매장.휴게실.관리실 각 1동 설치, 야외무대 설치 80㎡, 등산로표지판 교체, 상가간판 및 관광안내판 정비 등 운악산 관광체험마을 인프라 구축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경기도 지역균형발전사업으로 선정돼 도비 48억여원 등 총 사업비 70억여원이 투입됐다. 앞서 군은 지역의 강점인 자연과 문화관광이 공존하고 치유와 휴양을 즐길 수 있는 초록 공간을 넓히는 등 산을 테마로 한 관광콘텐츠 개발로 성장동력을 마련하고자 지난해 명지산 군립공원에 하늘 구름다리 아치교 38m와 현수교 70m를 설치하기도 했다. 해발 935m의 운악산은 가평8경 중, 6경으로 지정돼 있다. 운악산은 이름 그대로 구름을 뚫은 봉과같이 기암괴석이 절경을 이루고 있으며 산중턱에 자리잡은 현등사와 백년폭포, 눈썹바위 등 절경을 만나 볼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전체면적 82%가 산림자원인 만큼 산악관광자원 개발을 통한 새로운 관광거점 부각으로 지역주민의 생활환경 향상 및 소득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3-06-30 12:43:33【파이낸셜뉴스 원주=김기섭 기자】 소금산밸리 울렁다리로 유명한 원주 간현관광지에 수상레저를 즐길 수 있는 시설이 확충, 7월부터 운영된다. 26일 원주시에 따르면 간현관광지에서 오는 7월부터 카약을 비롯해 워터슬라이드, 범퍼보트, 수경시설 등이 순차적으로 운영된다. 카약은 7월24일부터 10월31일까지 4개월간 시범 운영되며 나오라쇼 광장 앞 삼산천에서 양날 노를 저으며 빼어난 경관을 즐길 수 있다. 워터슬라이드와 범퍼보트장을 갖춘 임시 물놀이장은 7월24일부터 8월20일까지 간현체육공원 내에서 운영되며 아이들이 신나는 물놀이를 즐기며 더위를 시원하게 날려버릴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도 간현관광지 입구 쪽의 수경시설은 7월1일부터 8월31일까지 운영된다. 카약과 물놀이장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원주 소금산 밸리 입장권을 소지한 방문객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수경시설은 모든 방문객이 이용할 수 있다. 한편 간현관광지에서는 출렁다리와 울렁다리, 소금잔도로 이어지는 소금산 그랜드 밸리와 야간코스인 야간경관조명, 미디어파사드, 음악분수로 구성한 '나오라쇼'(Night of Light Show)를 운영하고 있으며 하늘정원과 에스컬레이터, 케이블카 조성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물놀이 콘텐츠 업그레이드를 통해 간현관광지에서 가족단위 휴양객들이 휴식과 재충전의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됐다”며 “체류형 관광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3-06-26 09:22:38[파이낸셜뉴스] 지난 28일 낮 1시 5분께 강원 원주시 간현관광지 소금산 출렁다리 주변 스카이워크 인근에서 추락해 숨진 신원미상의 사망자가 경기 안산에 거주하는 18살 A양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30일 A양의 신원확인 및 그의 집에서 유서가 발견된 점 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A양이 스카이워크 인근에서 뛰어내리는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A양은 학교를 중퇴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당시 추락지점 주변에는 암벽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으며, 출렁다리의 높이는 100m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간현관광지는 사고 당일 휴장을 결정했다. 한편 이곳에서는 이전에도 두 차례 같은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21년 5월 18일에 20대 B씨가 전망대 절벽 아래로 떨어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으며 같은 해 6월 8일에도 오전 50대 남성 B씨가 전망대 아래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3-03-30 07:50:41[파이낸셜뉴스] 강원도 원주 소금산에 위치한 출렁다리 인근에서 10대 청소년이 아래로 떨어져 숨졌다. 경찰 등은 지난 28일 낮 1시 6분께 강원 원주시 지정면 간현리 소금산 출렁다리 인근에서 10대로 추정되는 여성 1명이 수십m 아래로 추락했다. "사람이 떨어졌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이 여성을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숨진 여성의 연령대를 40∼50대로 추정했으나, 옷차림 등으로 미뤄 10대로 보인다고 밝혔다. 경찰은 사망자가 스카이워크 인근에서 뛰어내리는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지문 확인 등 정확한 신원을 파악 중이다. 추락지점 주변에는 암벽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으며, 추락 높이와 과정 등 정확한 경위에 대한 조사도 진행 중이다. 한편 출렁다리를 관리하는 간현관광지는 이날 사고 후 관광객들에게 안전상의 이유로 휴장을 통보했다. 간현관광지 관리사무소 관계자는 "오늘 사고가 일어난 뒤 휴장을 했다"며 "언제 재개할지 정해지진 않았다"라고 밝혔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3-03-29 07:2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