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IBK기업은행이 11일 ‘IBK혁신펀드’ 출자사업을 공고했다. 기업은행의 공개경쟁 방식 블라인드펀드 출자사업 공고는 이번이 처음이다. IBK혁신펀드는 ‘미래선도’ ‘전문벤처캐피탈(VC)’ ‘중견도약’ 분야에 총 2000억원을 출자해 5000억원 이상의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미래선도 분야는 총 1000억원을 2개 운용사에 출자하며, 운용사별 강점을 극대화하기 위해 주목적 투자조건 없이 수익・성과가 우수한 운용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전문VC 분야는 총 450억원을 인공지능, 에너지환경, 모빌리티로 나눠 3개 운용사에 출자한다. 기업은행의 출자비율을 최대 75%까지 높여 중소형 VC가 투자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할 방침이다. 중견도약 분야는 중소기업의 중견기업 도약을 지원하기 위해 총 550억원을 2개 운용사에 출자한다. 신속한 펀드 결성과 투자 집행이 가능한 운용사를 선정키로 했다. 기업은행은 오는 25일까지 제안서를 접수받아 다음달 중으로 위탁운용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운용사는 내년 6월 말 이내에 펀드 결성을 완료해야 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IBK혁신펀드를 통해 위축된 투자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 가치금융을 실현할 예정”이라며 “미래 성장동력 확보, VC운용사의 분야별 전문성 확대, 투자대상 중소기업의 중견기업 도약이 출자 목적”이라고 전했다. 한편 기업은행은 김성태 은행장 취임 이후 지난해부터 3년간 모험자본 2조5000억원 공급을 목표로 벤처펀드 결성을 지원하고 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4-11-11 11:08:48【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강원개발공사가 춘천 붕어섬 태양광발전단지와 대관령 풍력발전단지를 출자하는 안건이 도의회 상임위원회를 통과, 신재생에너지 사업확장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11일 강원개발공사에 따르면 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가 이날 제331회 임시회 3차 회의를 열고 신재생에너지 발전단지 현물 출자안을 담은 제2차 수시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을 승인했다. 이 안건은 오는 12일 본회의에 상정돼 최종 심의, 의결되면 관련법에 따라 소유권 이전 절차가 진행된다. 강원개발공사는 이번 출자를 받게 되면 행안부가 제시한 공사채 차환 승인 조건을 충족함에 따라 이달말 신청하는 1600억원 규모의 공사채 차환 승인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신재생에너지 사업으로 공사의 사업영역을 확대, 재정 건전성도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춘천 붕어섬 태양광발전단지는 오는 2027년 기존 운영업체의 계약이 종료되면 공사가 직접 운영할 예정이며 대관령 풍력발전단지는 출자와 함께 운영시설을 인계받아 운영하면서 점진적으로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오승재 강원개발공사 사장은 "이번 현물출자를 통해 신규 사업 확장과 수익 창출의 기반을 마련했다"며 "부채비율 개선을 통한 경영정상화에 임직원 모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09-11 11:43:17【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 강릉시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벤처투자의 한국모태펀드 출자사업에서 교육계정의 '대학창업펀드Ⅱ'에 참가해 최종 선정됐다. 2일 강릉시에 따르면 한국모태펀드 대학창업펀드Ⅱ는 강원대 기술지주회사를 운용사로 해 한국모태펀드가 20억원을 출자, 총 34억원 규모로 운영되고 있으며 지자체에서는 도와 강릉시가 각각 1억원씩 출자해 운영하게 된다. 이 펀드는 모태펀드 출자 비중이 높고 강릉시 투입 예산의 2~3배를 지역내 기업에 투자하는 조건으로 대학생과 교원의 창업활동 지원과 더불어 유니콘 기업과 스타트업을 발굴, 육성하는데 큰 도움을 줄 전망이다. 나만주 강릉시 기업지원과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형태의 펀드를 조성해 창업기업들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투자 환경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07-02 09:52:20[파이낸셜뉴스] 지방자치단체가 지방소멸 대응 사업을 추진하고자 자체 펀드를 조성할 경우 지자체 출자가 가능하도록 법적 근거가 마련된다. 행정안전부는 20일 경북 경산시에서 '동북아 첨단 제조혁신 허브 경북'을 주제로 윤석열 대통령이 주재한 민생토론회에서 이런 방향을 담은 '지자체 자체 펀드 조성 근거 마련' 방안을 제시했다. 행안부에 따르면 관광산업은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내 생활인구 유입에도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하지만 인구감소 지역 지자체가 관광산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여러 사업을 벌이려고 해도, 부족한 재원 등으로 투자 유치가 어려웠다. 경상북도의 경우 우수한 관광자원을 활용, 지역을 방문하는 생활인구를 증대시키기 위해 동해안(포항, 영덕, 울진 등)에 호텔·리조트 등 숙박시설 건립을 기획하고 있다. 그러나 자체적으로 펀드를 조성해 민간자본 유치에 나서려고 해도 법적 근거가 없다 보니 펀드 출자 등이 쉽지 않았다. 행안부는 지자체가 지방소멸 대응 분야의 사업을 추진하며 민간자본과 연계할 수 있도록 지자체 펀드 조성에 대한 출자 근거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자체 출자가 가능해지면 민간 투자를 촉진하는 마중물로 작용해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지역발전 사업이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정부는 2026년 7월 1일 통합 지자체 출범을 목표로 추진하는 대구·경북 통합 지원을 위해 관계부처가 참여하는 범정부 통합지원단을 구성해 대구·경북 통합 지원방안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또 올해 안에 통합 절차와 행·재정적 지원안 등을 담은 특별법 제정을 목표로 관련 절차도 이행해 가기로 했다. 경북·대구 행정통합은 지역발전의 모멘텀을 확보하는 계기가 될 뿐만 아니라, 수도권에 상응하는 광역경제권을 형성해 수도권 일극 체제가 다극 체제로 전환되는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2024-06-20 13:34:05[파이낸셜뉴스] 목회자의 노후자금을 굴리는 ‘총회연금재단’이 출자사업에 2년 만에 복귀했다. 자산규모는 2009년 2000억원을 돌파한 뒤 2013년에는 3000억원을 넘겼다. 현재 6000억원을 운용하고 있다. 2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총회연금재단은 500억원 규모 위탁운용사 선정에 착수했다. 해외주식(일임형), 사모대체펀드(PEF, PDF, VC 등), 혼합형 일임 운용사 유형이 대상이다. 6월 14일까지 접수를 받아 7월 중 선정한다. 목표수익률은 연 7~10% 수준이다. 앞서 총회연금재단은 2022년 대체투자 위탁운용사 사모펀드(PEF) 부문에 스톤브릿지캐피탈, 스틱인베스트먼트, IMM인베스트먼트, 아주IB투자 등 4곳을 선정했다. VC(벤처캐피탈) 부문에는 인터베스트, 한국투자파트너스를 선정했다. 주식일임형 부문에는 스팍스자산운용이 선정했다. 400억원 규모 투자였다. 총회연금재단은 2020년 대체투자부문 운용사에 IMM인베스트먼트와 JKL파트너스를 선정했다. 벤처 투자를 담당할 운용사로 KB인베스트먼트와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LB인베스트먼트를 선정하면서 각각 100억원을 출자한 바 있다. 1989년 설립된 대한예수교장로희 총회연금재단은 총회연금재단은 퇴직목사들의 안정적인 노후자금 운용을 목표로 하는 곳이다. 연금사업본부, 경영기획본부, 기금운용본부 등 3본부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다른 기관의 출자 사업도 한창이다. 공무원연금은 1400억원을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를 통해 투자키로 했다. 대형 리그 400억원씩 2곳, 중형 리그 300억원씩 2곳이다. 2019년 이후 5년 만에 출자 시장에 복귀다. 국민연금은 1조원을 사모펀드에 투자한다. 4곳 선정을 통해서다. 2023년 8000억원 출자 대비 규모를 2000억원 늘렸다. 2023년에는 한앤컴퍼니, 맥쿼리자산운용, IMM PE가 선정된 바 있다. 산업은행은 올해 1차 혁신성장펀드에 4890억원을 투자한다. 재정 1970억원, 성장사다리2 300억원을 포함하면 정책출자만 7160억원 규모다. 19개 운용사가 지원, 18개가 서류심사에 통과했다. 2조3000억원 규모로 조성이 목표다. 우정사업본부는 메자닌(중순위) 투자 전략인 국내 사모펀드(PEF)에 1500억원을 투자한다. 도미누스인베스트먼트-도미누스에쿼티파트너스, SG PE, 제이앤 PE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수출입은행은 '첨단전략산업 펀드'라는 명칭으로 1500억원을 국내 사모펀드에 투자한다. 대형 1곳에 800억원, 중소형 2곳에 700억원을 출자한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5-29 07:43:25[파이낸셜뉴스] 산업은행, 신한자산운용 및 한국성장금융은 18일 '혁신성장펀드' 2024년 출자사업을 공고했다고 19일 밝혔다. 혁신성장펀드는 5년간 매년 3조원, 총 15조원 규모로 조성되는 펀드다. 지난 2023년 1차년도 사업은 총 3조9000억원을 조성해 목표(3조원)를 초과 달성한 바 있다. 이번 2차년도 사업에도 정책자금 9500억원과 민간자금 2조500억원을 매칭해 3조원의 펀드를 조성할 예정이다. 이렇게 조성된 혁신성장펀드는 미래성장동력 확충과 글로벌 유니콘기업 육성을 위해 쓰인다. 글로벌 초격차산업 등 국가전략산업분야 육성을 위해 '혁신성장공동기준' 품목에 부합하는 기업을 중심으로 자율 투자할 수 있다. 특히 2차년도 사업에서는 국가 미래 전략산업으로서 환경·AI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별도 분야를 마련했다. '성장지원펀드'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성장 중·후기 단계의 중소·벤처기업에 투자하는 펀드로 초기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가 집중된 국내 민간투자시장에서 스케일업 투자에 대한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차년도 사업을 위해선 5월 중 1차로 총 9개의 위탁운용사를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5월 2일 제안서 접수를 마감하고, 분야별 공정하고 신속한 심사과정을 통해 5월말 운용사를 선정, 이후 2차로 4개의 위탁운용사도 연이어 선정할 예정이다. 산업은행은 "지난 6년간 혁신성장펀드 등 8개의 정책 펀드 조성을 통해, 국가 신성장동력 확보에 크게 기여해 오고 있다"며 "향후에도 대한민국 대표 정책금융기관으로서 국내 모험자본 시장에서의 선도적 역할을 지속하여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4-04-19 11:16:44[파이낸셜뉴스] 우리자산신탁이 경기 성남 복정 도시지원시설1구역 사업지에 대토보상권자의 현물출자를 완료했다. 16일 신탁업계에 따르면 우리자산신탁은 국토교통부로부터 대토리츠(REITs) 특례등록 승인을 받아 이 같이 현물출자를 마쳤다. 우리자산신탁은 지난 12일 동사업지 대토보상권자 6명으로부터 대토보상권 340억5000만원을 현물로 출자받았으며, 올해 택지공급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택지공급계약을 체결해 택지 사용권을 취득할 예정이다. 해당 사업지는 성남 복정동, 창곡동 일원의 도시지원시설용지1구역이다. 토지면적 6164㎡, 용적률 399.94%, 건폐율 51.43%로 예상되는 연면적 규모는 44,452㎡다. 지상 15층, 지하 4층 지식산업센터와 지원시설로 약 2800억원 규모로 개발될 예정이다. 우리자산신탁은 지난 2021년 3월 자산관리회사 겸업 허가 이후 최초 특례등록 방식으로 ‘우리양정대토제1호리츠’로 대토리츠 시장에 진출했고, 이번 사업 수주로 대토보상권자의 권익을 보호하는 동시에 투명한 사업추진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자산신탁 관계자는 “개발지구 내 대토보상권자들 수익 보호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향후 우리금융그룹 네트워크를 활용한 청년임대주택리츠, 물류자산리츠, 오피스리츠, CR리츠, 민간도심복합 개발리츠 등을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4-01-16 12:24:09[파이낸셜뉴스] 롯데케미칼이 건축용 소재 자회사인 삼박엘에프티에 내년까지 1500억원을 출자하고 건자재 관련 생산설비와 건물 등을 양도한다. 롯데케미칼의 미래 성장동력 중 하나인 건자재 스페셜티 사업 확대에 적극 나서는 모습이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케미칼은 다음달부터 내년까지 4차례에 걸쳐 모두 1500억원을 삼박엘에프티에 현금출자한다. 우선 다음달 400억원을 출자하고 내년 1·4분기 250억원, 2·4분기 600억원, 3·4분기 250억원을 각각 출자한다. 구체적으로 해당 자금은 삼박엘에프티가 건자재용 고부가 스페셜티 사업 확대를 위해 율촌산단에 추진중인 신규 컴파운딩 공장 투자를 위해 사용된다. 2000년 설립된 삼박엘에프티는 2009년 롯데케미칼의 자회사로 편입됐으며 자동차 내·외장재 및 건축용 소재를 주로 제조하는 소재회사다. 롯데케미칼과 삼박엘에프티는 지난 2021년 율촌산단 내 24만6871㎡ 부지에 모두 4500억원을 투자해 2025년 가동을 목표로 기능성 첨단소재 제조사업을 위한 컴파운딩 공장 설립을 추진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삼박엘에프티는 고부가합성수지(ABS), 폴리카보네이트(PC) 등 컴파운딩 소재를 60만t 규모로 확대하고 인조대리석과 이스톤 등 건자재 생산능력을 85만매까지 늘려 국내 최대 생산규모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건축용 스페셜티 소재 분야는 롯데케미칼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키우는 시장이다. 이와 관련 롯데케미칼은 지난 2021년부터 올해 말까지 2500억원을 투자해 건축용 스페셜티 소재인 산화에틸렌유도체(EOA) 및 EOA의 원료인 고순도 산화에틸렌(HPEO) 생산능력을 각각 15만t, 25만t 늘릴 계획이다. EOA는 고층빌딩, 교량, 댐 등 대형 구조물 건설에 투입되는 콘크리트 감수제의 원료이다. 콘크리트에 EOA를 원료로 한 감수제를 투입할 경우 기존 대비 물 사용량이 30% 저감되며 콘크리트의 강도를 높여준다. 롯데케미칼은 지난 2021년에는 300억원을 투자해 인조대리석 소재인 엔지니어드스톤을 생산하는 터키 '벨렌코' 공장의 생산라인을 증설하기도 했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삼박엘에프티의 율촌산단내 컴파운딩 공장 설립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설비 등 사업 양도 및 일부 출자를 진행한 것"이라면서 "컴파운딩 사업의 전문성과 고도화를 위해서는 자회사가 해당 사업을 진행하는게 좋다고 판단해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OBJECT0#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3-09-18 15:50:29[파이낸셜뉴스] 산업은행은 최근 위축된 모험자본 시장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고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통해 급변하는 국제 무역질서에 대응하기 위한 2023년 정책지원펀드 출자사업을 공고한다고 17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지난 4월 20일 정부의 '혁신 벤처·스타트업 자금지원 및 경쟁력 강화방안' 후속조치 사항이다. 세컨더리, M&A, 글로벌선도 총 3개 분야에 산은 3000억원을 마중물로 총 1조원의 펀드가 조성될 예정이다. 이번 출자사업은 시장 내 필요성이 높은 분야에 산업은행이 주도적으로 시장조성자 역할을 적시에 수행함으로써 해당 분야의 성장을 뒷받침하는데 의미가 있다고 산은 측은 설명했다. 세컨더리 펀드는 기존 펀드가 보유한 중소·벤처기업 투자지분에 투자해 지난해 하반기 이후 급격히 위축된 모험자본 회수시장 활성화 및 선순환 체계(투자→회수→재투자)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M&A 펀드는 IPO철회, 기업가치 하락 추세 등으로 침체된 M&A 시장에 대한 모험자본 공급 확대로 유망 중소기업의 성장을 지원한다. 글로벌선도 펀드는 해외기업과 기술제휴·합작기업 설립 및 수출 강화 기업 등에 투자하여 중소·벤처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및 안정적 공급망 확보를 목적으로 조성된다. 산은 측은 오는 8월 10일 제안서 접수를 마감하고 심사과정을 통해 9월말 9개의 운용사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3-07-17 10:08:30[파이낸셜뉴스] 산업은행·한국성장금융·신한자산운용은 미래성장동력 확충과 글로벌 유니콘기업 육성을 위한 '혁신성장펀드' 2023년 1차 출자사업을 28일 공고한다고 밝혔다. 혁신성장펀드는 향후 5년간(2023~2027년) 매년 3조원(재정 연 3000억원), 총 15조원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올해는 정책자금 9000억원(재정 3000억원, 산은 6000억원)과 민간자금 2조1000억원을 매칭해 3조원의 펀드가 조성될 예정이다. 이번 출자사업은 정책 목표 및 시장 수요에 부합하는 투트랙 (혁신산업·성장지원) 펀드 조성에 주안점을 뒀다. '혁신산업펀드'는 글로벌 초격차산업, 미래유망산업 등 국가전략 산업 분야 육성을 위해 '혁신성장공동기준' 품목에 부합하는 기업을 중심으로 자율적으로 투자한다. '성장지원펀드'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후기 스케일업 단계의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중소·벤처기업에 투자하여 민간시장 형성이 부족한 대형화 투자수요를 충족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1차 출자사업은 혁신산업, 성장지원의 일반 분야에 10개의 위탁운용사 선정으로 재정 1836억원, 산은 자금 5900억원을 마중물로 2조3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하게 된다. 이번 사업은 5월 17일 제안서 접수를 마감하고, 분야별 공정하고 신속한 심사과정을 통해 6월중 운용사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모험자본시장 민간 펀드 결성 지원을 위한 매칭출자는 올해 하반기 중 2차 사업으로 별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산업은행은 간접투자금융실을 활용한 펀드출자 업무를 통해 최근 3년간(2020~2022년) 총 4조5000억원의 자금을 시장에 공급하는 등 혁신기업 지원 및 신산업 육성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해 왔다. 지난 2018~2020년에는 성장지원펀드 출자사업을 통해 올해 3월말까지 9조9000억원의 펀드를, 2021~2022년 뉴딜펀드 출자사업을 통해 올해 3월말까지 10조5000억원의 펀드를 조성하는 등 민간 모험자본 시장을 육성해 왔다. 산업은행은 "향후에도 대한민국 대표 정책금융기관이자 주요 시장 조성자로서의 선도적 역할을 지속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3-04-28 18:0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