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글로벌사이버대학교는 26일 천안 본교에서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산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의 강점을 결합하여 지역 정보문화산업 발전과 인재 양성에 기여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추진됐다. 지난 2005년에 설립된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충남 지역의 정보문화 중소기업에 대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기업의 경영여건 개선과 경쟁력 강화에 힘쓰고 있다. 특히 실감콘텐츠, 빅데이터, ICT 등 새로운 정보문화 분야의 가치 창출에 주력하고 있어, 글로벌사이버대의 교육 역량과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의 주요 내용으로는 정보문화산업 분야의 교육 프로그램 공동 개발, 산학 연계 프로젝트 추진, 공동 연구 및 사업 추진, 그리고 양 기관의 인프라 및 네트워크 공유 등이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통해 글로벌사이버대 학생들에게는 실무 중심의 교육 기회가 제공되고, 충남 지역의 정보문화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글로벌사이버대는 최근 다양한 기관과의 산학협력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국내외 50여 개 기관과 협약을 체결했으며, 12개국에 글로벌 뇌교육 센터를 구축하는 등 K-교육 선도대학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고 있다. 공병영 총장은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 산업 발전과 인재 양성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교육 기관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의 전문성과 자원을 결합하여 충남 지역의 정보문화산업 발전과 인재 양성에 새로운 동력을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글로벌사이버대는 오는 12월 1일부터 13개 학부(과)에서 2025학년도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4-11-26 15:23:46코로나19로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이 막힌 가운데 충남 콘텐츠기업들의 비대면 투자설명회를 통한 중국진출이 가시적 성과를 보이고 있다.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맹창호, 이하 진흥원) 콘텐츠기업지원센터는 지난 16일 ‘스케일업 액셀러레이팅 2020온라인 데모데이’를 개최해 중국기업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데모데이는 코로나19로 온라인 화상회의 플랫폼에서 중국진출을 희망하는 충남콘텐츠지원센터 7개 입주기업이 중국 투자자들의 심사를 받았다. 참여기업은 ▲패럴렉스(대표 최규식) ▲페어립(이범준) ▲한길로(김동현) ▲팝콘픽쳐스(장동진) ▲위크리에이티브(박현우) ▲위클러버(이성진) ▲투비유니콘(윤진욱) 등이다. 중국 측 심사위원은 ▲텐센트 인큐베이터(당진 고급경리) ▲상하이 지청자본(다이페이위 니징파트너) ▲시안시 바차오구 산업발전펀드 (런롱 투자본부장) ▲ARinchina(마이클장 CEO) ▲시안시 고신구 창업원(쟈오롱 부센터장) ▲베이징 우전대혁신창업학원(한카롱 원장) ▲칭화대 엘설레이터(빅토리아 류 업무발전총감) ▲트레저헌터 중국(김희수 대표) 등 8개 콘텐츠전문 창투사와 바이어, 정부관계자, 유통회사, 대학창업기관이 초청됐다. 데모데이에서 VR에듀케이션 스타트업 ‘페어립’은 중국 증강현실(AR) 전문투자업체인 ARinChina와 NDA(기밀유지협약)를 체결했다. 페어립은 VR영어교육콘텐츠를 ARinChina를 통해 중국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ARinChina는 한화 835억 원 규모의 한중펀드를 조성한 출자사이다. 팝콘픽쳐스 역시 캐릭터를 자체개발해 EBS에서 방송중인 ‘용감한 소방차 레이’를 중국 공중파TV에 진출시키고 장난감 완구시장에 투자를 제안받아 구체적 협의를 시작했다. 맹창호 진흥원장은 “코로나19로 해외로 나가기 어려운 상황에서 데모데이는 중국진출 기회와 해외시장 경쟁력을 점검할 수 있는 뜻깊은 행사”라며 “중국에 투자유치, 판로개척 등 성과를 창출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0-12-22 10:19:11[파이낸셜뉴스] LG유플러스는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상호간의 유대를 강화하고 충남 실감콘텐츠 R&BD클러스터 활성화를 위해 업무 협약체결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충남 실감콘텐츠 R&BD클러스터는 5세대(5G) 통신 기반의 새로운 산업 육성과 함께 지역 제조업과 가상(VR), 증강(AR)현실 기술의 융합서비스 창출을 위해 2024년까지 KTX천안아산역 일원 20만m²에 국비 216억원, 도비 165억원, 시군비 175억원 등 모두 556억원을 투입해 클러스터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이 클러스터에는 콘텐츠기업육성센터 글로벌게임센터, VR, AR제작센터, 빅데이터센터 등 콘텐츠분야 거점형 시설이 구축되며 실감콘텐츠 스타트업 및 전단계 지원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양사는 이번 협약에 따라 클러스터 내 △VR, AR 기능 중심의 5G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산학연 연계 협력 △충남 지역 실감콘텐츠 기업 역량강화를 위한 업무협력 △실감콘텐츠 고도화를 위한 기술 연계 및 기술지원 전반 △빅데이터, 인공지능 기반 차세대 네트워크 운영시스템 구축 △실감콘텐츠의 국내외 시장 진출 기회 확대 등을 위한 업무협력을 추진한다. 최윤호 LG유플러스 AR/VR 서비스담당은 "LG유플러스는 5G 혁신형 콘텐츠 제작∙수급과 유무선 융복합 기술개발에 투자를 집중하고 있다"며 "이번 협력으로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의 시너지를 통해 실감형 콘텐츠 생태계 조성에 한걸음 더 다가설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2020-05-24 12:55:30문화체육관광부는 ‘9월 독서의 달’을 계기로 2684개 기관·단체·기업과 함께 독서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책 문화를 확산하는 다양한 행사 1만700여건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먼저, 9월 한 달간 전국의 도서관, 17개 지자체와 교육청을 중심으로 지역별 특색을 살린 독서문화 행사를 연다. 함께 읽기, 강연, 전시, 책 시장 등을 비롯해 야외 도서관 운영(서울·경기·강원·충남), 북테라피 콘서트(부산), 책비티아이(BTI) 유형 테스트(광주), 책축제 달빛소풍(전북) 등이 마련된다. 전국 공공·작은 도서관 150개관 및 지역서점 50개점에서는 문체부가 지원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작은도서관 책 친구’, ‘가치서점’ 등)을 만나볼 수 있다. ‘문학주간(9월 27일~10월 1일)’에는 마로니에공원과 대학로 일대에서 전시, 체험, 대담 등 다양한 문학 행사가 열린다. 출판사, 서점 등 민간 분야 14개사도 온·오프라인에서 ‘9월 독서의 달’ 맞이 행사를 진행한다. 온라인 교보문고는 독자가 미리보기 기능을 활용해 고른 책을 선물하는 ‘책읽기찍먹단 회원모집’을 하며, 김영사·창비는 다양한 저자가 참여하는 강연·북토크·사인회를 개최한다. 밀리의 서재는 도서 기반 온라인 퀴즈 행사를, 예스24는 ‘가을에는 북크닉(가칭)’을 통해 대규모 쇼핑 공간에 야외 서가를 만들고 추천도서를 전시한다. 2024년 ‘대한민국 책의 도시’로 선정된 포항시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과 함께 포항 영일대 해상누각 일원에서 오는 27~29일 제11회 ‘대한민국 독서대전’의 본 행사를 개최한다. ‘동해바다, 책을 만나다’를 주제로강연·북토크, 전시, 공연, 체험 행사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개막식에서는 독서문화 진흥을 위해 노력한 개인과 단체에 ‘독서문화상’ 총 24점을 수여한다. 아울러 문체부는 ‘9월 독서의 달’을 계기로 더욱 많은 국민에게 독서의 가치에 대한 공감대와 필요성을 환기·전파하기 위해 ‘5g의 가볍지만 위대한 세상을 펼쳐보세요’라는 주제로 캠페인을 펼친다. ‘9월 독서의 달’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독서정보 누리집 ‘독서인’에서, ‘대한민국 독서대전’ 프로그램 일정 및 참여 방법은 행사 누리집에서 각각 확인할 수 있다. 유인촌 장관은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모든 국민이 책과 함께 각자의 위대한 세상을 펼쳐보길 바란다”며 “문체부는 향후 보다 많은 예산, 치열한 고민, 폭넓은 협력·소통을 통해 독서문화를 전방위적으로 확산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9-02 06:49:45[파이낸셜뉴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경기 성남 K-ICT 빅데이터센터 소재의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과 대전센터, 대전 충남대에 소재를 둔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을 데이터안심구역으로 추가 지정했다고 4일 밝혔다. 데이터산업진흥 및 이용촉진에 관한 기본법(데이터산업법) 제11조에 따른 결정이다. 데이터안심구역은 데이터산업법에 따라 과기정통부 장관과 관계 중앙행정기관의 장이 기술적·물리적·관리적 보안대책 등 지정 기준을 충족할 시 데이터를 안전하게 분석·활용할 수 있도록 지정할 수 있다. 민감한 미개방데이터의 유출 우려 해소, 양질의 데이터 분석 수요 충족 등을 목표로 한다. 앞서 과기정통부는 강원도,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전라북도·국민연금공단,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서울센터), 한국도로공사, 한국전력공사 등 6개 기관을, 국토교통부는 한국국토정보공사를 데이터안심구역으로 지정한 바 있다. 과기정통부는 지난해 하반기 데이터안심구역 신청이 접수된 기관에 대한 서류심사, 현장심사 등을 진행해 왔다. 그 결과, 최종적으로 NIA,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대전센터) 등 2개소 지정을 최종 확정했다. NIA는 경기 성남시에 소재한 K-ICT 빅데이터센터 6층에 데이터안심구역을 마련했다. 질병, 상권분석, 판매정보 등의 데이터를 이용자들이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NIA는 현재 지원 중인 주요 분야별 빅데이터플랫폼, 인공지능(AI) 학습용 데이터 등을 제공하는 AI허브 등과 연계해 분석 수요가 있는 기업, 연구자 등이 보다 데이터를 원활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대전센터는 중부권의 데이터 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대전시를 비롯해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중부권병원협의체 등 연구·의료데이터 보유기관, 데이터 유관 협회와 협력할 계획이다. 이외 충남대, 한밭대, 건양대, 을지대, DSC(대전·세종·충남 지역혁신플랫폼) 공유대학 등 지역 소재 교육기관과 교육과정을 연계해 지역 데이터 인재양성 지원 인프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다. 향후 과기정통부는 데이터안심구역 지정 수요를 파악해 지정을 확대하고, 규제샌드박스 등과 연계해 데이터안심구역의 활용도를 지속적으로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올해 지역의 데이터 인프라 확산을 위해 신규로 확보된 11억9000만원가량의 예산을 토대로 데이터안심구역 지역 거점을 추가로 구축할 예정이다. 엄열 과기정통부 인공지능기반정책관은 "초거대 AI 시대를 맞이해 데이터의 가치는 더욱 커질 것이며, 데이터의 개방·공유를 통한 경쟁력 확보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다"며 "데이터안심구역을 통해 기업, 학생, 연구자들이 양질의 미개방 데이터를 활용해 혁신적인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정부도 필요한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1-04 11:21:10[파이낸셜뉴스 홍성=김원준 기자] 올해 총선 이후 제2차 수도권 공공기관 지방 이전 추진이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충남도가 ‘타깃’을 확대·조정해 유치 활동에 박차를 가한다. 충남도는 충남혁신도시 중점 유치 대상 공공기관을 기존 34곳에서 44곳으로 10곳을 늘렸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확대·조정 방안은 전문가 자문회의와 유치 대상 공공기관 방문 결과 등을 종합해 마련했다. 공공기관 우선선택권(드래프트제)과 탄소중립·문화체육·경제산업 특화 기능군 등 큰 틀은 유지하되, 지역 파급효과와 도 정책 방향을 고려해 분야를 바꾸고, ‘유치 관심 대상 기관’을 별도로 분류했다. 드래프트제 요구 대상 기관은 △한국환경공단 및 소속 기관 △한국탄소중립진흥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한국국방연구원 △한국산업기술진흥원 △국민체육진흥공단 △한국투자공사 △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한국어촌어항공단 등 13개로, 5개 기관을 재설정했다. 이들 기관의 직원 수는 총 6831명으로 파악됐다. 드래프트제는 세종시 건설을 이유로 혁신도시 지정에서 제외되고, 2020년 10월 혁신도시로 지정받은 후 후속 절차가 없는 차별적인 상황에 따라 김태흠 지사가 제시한 방안이다. 김 지사는 그동안 대통령과 지방시대위원장, 국토교통부 장관 등을 만나 드래프트제를 건의하는 한편, 각 유치 대상 공공기관을 찾아 설득작업도 펴고 있다. 특화 기능군 중 탄소중립은 △해양환경공단 △환경보전협회 △한국석유관리원 △항공안전기술원 △차세대수치예보모델개발사업단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 △한국상하수도협회 등으로, 기존 10개에서 3개 기관을 드래프트로 기관으로 설정하고 2개 기관을 신규 발굴해 최종 7개로 조정했다. 문화체육 기능군은 △한국체육대학교 △한국예술종합학교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대한체육회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동북아역사재단 등 7곳으로, 2개 기관을 조정했다. 경제산업 기능군은 △한국수출입은행 △공영홈쇼핑 △중소기업유통센터 △한국디자인진흥원 △한국폴리텍대학 △한국벤처투자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등으로, 4개에서 7개로 늘려 잡았다. 3개 기능군 21개 공공기관 직원 수는 1만 355명으로 집계됐다. 유치 관심 대상 기관 10개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 △한국원자력의학원 △사회보장정보원 △우체국금융개발원 △한국우편사업진흥원 △한국에너지재단 △대한건설기계안전관리원 △한국체육산업개발 △한국문화진흥주식회사 △중소벤처기업연구원 등으로, 총 근무 인원은 4419명으로 나타났다. 김 지사는 "지난해 방문한 중점 유치 대상 공공기관 중 대부분의 기관이 충남혁신도시 이전에 대해 관심을 표했다"면서 "이들 기관들은 정부 정책 발표를 관망하면서도 이전해야 한다면 충남이 다른 혁신도시보다 여건이 낫다는 의견이 많았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도는 공공기관 유치 선제 대응을 위해 충남혁신도시인 내포신도시 내에 합동임대청사 건립 사업을 추진 중이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01-02 08:41:54[파이낸셜뉴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충청권 4개 지자체(충북, 충남, 대전, 세종)와 함께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재난안전관리 시스템을 구축하는 ‘인공지능·메타버스 기반 재난안전관리체계 강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서 구축하는 재난안전관리 시스템은 사고 징후를 다양한 센서 데이터로 수집하여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 환경을 통해 실시간 모니터링한다. 또 인공지능(AI) 기술 등을 활용하여 사고 예방과 사후 대응을 위한 최적의 의사결정을 지원, 피해 규모를 최소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정부는 우선 충청권 내 지역별 재난안전관리 수요를 반영하여 디지털 기반의 사고 예방·대응 시스템 개발과 실증을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년간 지원한다. 올해에는 총 120억 원(국비 80억 원, 지방비 40억 원) 재정이 투입될 예정이다. 일례로 충청북도에서는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화재·폭발 등 대규모 사고 위험이 높은 산업 현장의 안전 강화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수요기업별 제조 환경에 따른 맞춤형 고위험 사고예방 및 관리 AI 솔루션과 생산 공정 전주기 안전관리 시스템 등을 개발 지원한다. 과기정통부 오용수 소프트웨어정책관은 “재난안전사고 발생 원인이 복잡 다양해지고 피해규모가 대형화되어 사고 예측과 신속한 대응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인공지능 및 메타버스 등 디지털 기술을 안전관리 분야에 적용한 선도 사례를 창출하여, 추후 전국으로 확산하는 발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 공모는 이달 중 진행된다. 지역별 공모일정 및 과제 지원조건, 신청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충북과학기술혁신원, 충남연구원,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세종테크노파크 누리집을 통해 게시될 예정이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3-07-09 12:41:33[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대전시는 23일 ‘혁신기술 공공테스트베드사업’ 선정기업과 실증기관 담당자들이 모여 '착수 회의(Kick-off)'를 열고 본격 사업 추진에 나섰다고 밝혔다. 혁신기술 공공테스트베드사업은 혁신기술을 개발하고도 초기 시장형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기업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는 29개 기업 신청 기업 중 전문가 기술 평가 및 발표 평가 등을 거쳐 최종 9개 기업이 선정됐다. 대전교통공사, 충남대병원, 대전테크노파크,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등 10개 공공기관이 실증기관으로 참여해 선정기업의 실증절차를 지원한다. 사업별 선정기업과 실증기관은 △대전지하철 외삼기지 구조물 변위계측을 통한 광섬유 각도 센서 적용성 검증(에프비지코리아·대전교통공사) △안전한 도로 구축을 위한 스마트 도로 노면 감지센서 및 데이터 플랫폼 실증(모바휠·시 건설도로과) △비전기반 요양시설 인공지능 낙상 실증(와이티·시립 제2노인병원)등이 있다. 또 △비침습 혈당측정기 체험을 통한 빅데이터 수집 및 인공지능(AI)성능 개선(에이치엠이스퀘어·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유성보건소) △키오스크를 활용한 다중 드론 운용 및 배송 서비스 실증(나르마·대전테크노파크) 다중이용시설 사물인터넷(IoT)기반 무정전 에너지 안전관리시스템 실증(에프에스·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사업 등도 있다. 이외에도 △AI기반 간편형 호흡기 질환검사기의 기초 신뢰도 및 타당도 규명(티알·충남대병원)참여 △로봇 무인 카페 시스템의 제빙기 냉각 시스템 개선 및 음료의 맛 실증(플레토로보틱스·대전테크노파크) △재활용선별장의 폐비닐 등 잔재물 새활용(upcycling) 향상을 위한 자원순환 시범거리 조성(이프랜트·대전 동구청) 등 모두 9개 과제 실증에 나선다. 선정기업은 지역 공공기관에 시제품을 설치해 애로 기술 해결과 품질 향상을 위한 실증을 진행하고, 실증기관은 선정기업의 원활한 실증을 위해 공간과 현장 모니터링 등을 제공한다. 또한 선정기업과 실증기관은 ‘공공실증기관 협의회’를 구성해 기업 제품들이 실제 사업화로 진행될 수 있도록 긴밀하게 협력할 예정이다. 대전시는 실증이 완료된 기업을 대상으로 실증확인서를 발급해 제품 상용화와 초기 판로개척 및 시장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김영진 대전시 창업진흥과장은 “대전에는 공학, 과학연구·개발을 기반으로 첨단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를 제작 판매하는 딥테크 기업이 많다”며 “딥테크 기업들이 초기에 원활히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1년도‘혁신기술 공공테스트베드사업’에 참여한 기업들은 2022년에 매출 101%(67억→135억 원), 고용 38%(159→221명)가 증가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3-05-24 08:45:43[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내년부터 대전의 하천과 호수 등에서 국내 최초로 자율운항 기반의 수상 모빌리티 실증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대전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4년 스마트빌리지 보급·확산 사업'에서 ‘자율운항 기반 수상모빌리티 서비스 실증 과제'가 선정돼 내년부터 2026년까지 최대 30억원의 국비를 지원받는다고 7일 밝혔다. 자율운항 기반 수상 관광과 수상교통 등을 위한 다기능 친환경 수상 모빌리티 플랫폼을 구축하고 갑천, 대청호 등 내수면에서 안전·효과성 등을 검증하는 테스트베드 사업이다. 자율운항 수상 모빌리티는 육·수상 통신기술을 활용해 선박운항 정보를 수집·관리하고 자율운항, 빅데이터 분석 등 정보통신기술을 통해 운항계획, 고장진단, 예방정비, 의사결정 등을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대전시는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삼성중공업 대덕연구소, 충남대학교 등과 협업해, 갑천에서는 수상레저관광 모빌리티 서비스를 실증한다. 대청호 지역에서는 환경감시와 주민 이동, 생태학습 등 다기능을 갖춘 친환경 수상모빌리티 서비스를 실증할 예정이다. 노기수 대전시 문화관광국장은 "자율운항 수상 모빌리티 기술을 고도화하고 수상관광, 수상교통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추도록 꼼꼼하게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면서 “대전을 거점으로 수상모빌리티 서비스 상용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3-04-07 14:08:38[파이낸셜뉴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11번째 ‘지역 거점형 콘텐츠기업지원센터 조성지원’ 사업자로 부산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신규 조성될 부산 콘텐츠기업지원센터는 총 84억4000만원 지원 규모로 기업입주실 25개, 회의실 3개, 교육실 1개, 카페테리아 라운지, 복합문화공간, 휴게공간 등 총 9개 층으로 부산 양정역 근처에 오는 12월 개소 예정이다. 지역거점형 콘텐츠기업지원센터는 지역별로 스타트업 콘텐츠 제작지원, 콘텐츠기업 발굴 지원, 유니:콘 클럽 등을 통해 통해 지역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인재양성소 운영, 고용창출형 인재매칭 프로그램 등 통해 지역 내 신규 고용 창출에 기여하고 있으며 콘텐츠 IP활성화 세미나 개최, 콘텐츠 이음 네트워킹 등 지역 콘텐츠 기업 역량 강화 및 기업 간 협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지역거점형 콘텐츠기업지원센터 사업을 통해 지난해 기준으로 지역 콘텐츠 입주 기업 총 219개, 제작지원 총 516개 기업을 지원했고 신규 일자리 창출 총 1111명, 총 매출액 약 1511억원 등의 실적을 달성했다는 게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설명이다. 특히 충남 콘텐츠 기업지원센터의 입주기업인 ㈜열매컴퍼니의 경우 기업 역량 및 경쟁력 강화 프로그램의 지원을 통해 기업의 매출액, 투자유치에 우수한 성과를 창출했으며 금융위원회가 선정한 2021년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기업에 선정됐다. 또 경남 콘텐츠 기업지원센터의 입주기업인 ㈜피플앤스토리는 웹툰 ‘세이렌’ 제작으로 카카오페이지 ‘2022 올해의 웹툰’에 선정되기도 했다. 조현래 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장은 “K-콘텐츠의 지속 성장을 위해서는 지역 콘텐츠산업의 성장이 필수불가결하다”면서 “앞으로도 K-콘텐츠 총괄지원 기관으로서 지역 콘텐츠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적극 지원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2023-04-04 14:18: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