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래퍼 치트키(본명 정준혁)의 사망설이 불거져 충격을 줬던 가운데 이와 관련된 모든 소동이 거짓이었음이 드러났다. 30일 치트키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반갑노"라는 글과 함께 쇼츠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 치트키는 화장실에서 톱을 들고, 건물 난간에 위태롭게 걸쳐 있는 듯한 모습을 보여준다. 치트키는 앞서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건물 옥상 난간에 걸터앉은 모습을 담은 영상을 게시했다. 이어 30일 오전 온라인 힙합 커뮤니티에는 "지인 한 분이 공약을 걸어서 시청자분들 중 한 분의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일정 수에 도달하면 치트키가 (건물) 옥상 가장자리에서 떨어지는 공약을 걸었다"라며 "치트키가 떨어지는 흉내를 내고 마무리하는 계획이었는데 치트키가 미끄러져서 아래로 떨어졌다고 한다"라는 글이 게시됐다. 치트키의 여자친구로 알려진 A씨는 자신의 SNS에 "오빠가 꿈꾸던 세상에서 자유롭게 잘 살 거라 믿어"라며 "평생 추모하면서 살게, 사랑해 오빠"라는 글을 남기고, 지인들 역시 인스타그램에 치트키를 추모하는 게시글들을 올리면서 사망설은 더욱 확산됐다. 그러나 사망설이 번진 지 10시간여 만에 치트키가 직접 생존 사실을 알렸다. A씨 역시 인스타그램에 "죄송합니다 뿌잉뿌잉, 오늘은 부활절입니다"라는 글을 장난스럽게 올려 이 모든 것이 자작극이었음을 밝혔다. 네티즌들은 이 같은 소동에 경악을 일으키고 있다. '사망'이라는 무거운 일을 겨우 '장난'에 이용한다는 것 자체가 납득이 가지 않고, 이를 가볍게 여기는 이들의 생각 자체를 이해할 수 없다는 것이다. 대다수의 네티즌들이 "이건 선을 넘은 장난"이라며 그를 비난하고 있다. 한편 치트키는 2003년생으로 언더그라운드에서 활동을 이어온 래퍼다. 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
2024-07-31 07:12:41[파이낸셜뉴스] 최근 의학 분야의 공통 관심사가 문제의 '근본'으로 쏠리기 시작하면서 동서양 의학의 경계를 넘나드는 연구가 활발해지고 있다. '참다참다 아파서 가는 병원'이 아닌, '건강해지고 아프지 않으러 가는 병원'이 되도록 '기능의학'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한다. <편집자주> 인턴인지 수련의(레지던트) 시절이었는지 기억이 가물 한 정도니, 벌써 15년도 더 지난 것 같다. 당시로는 굉장히 특이했던 영화 한 편을 본 기억이 있다. 노회한 부자가 가난한 청년과 게임을 해서 몸을 뺏는다는 내용이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굉장히 파격적인 소재였던 것 같다. 부자의 목적은 명확했다. 늙고 병들어가는 몸을 젊은이로 바꿀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는 생각. '가진 놈이 더하다'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겠지만, 이는 누구나 생각할 수 있는 욕망의 명제다. 누구나 시간이 지나면 늙고 병든다. 몸놀림이 예전 같지 않을 뿐더러, 기억도 가물가물하면서 점차 흐려져 간다. 이러한 '노화'를 막을 수는 없겠지만, 건강함을 유지하며 늦출 수는 있겠다. 건강을 위해서는, 당연하겠지만 영양이 필요하다. 그리고 우리 몸 곳곳에 양분과 산소를 공급하는 것은 '혈관'을 통해 이뤄진다. 결론적으로, 혈관이 깨끗하고 건강해야 원활한 공급이 이뤄질 것이고, 우리 몸도 건강해지는 것이다. 다만, 이 혈관 관리는 쉬운 문제가 아니다. 대부분의 혈관 관련 질환의 증상들은 이미 70% 정도 문제가 진행된 후에야 발현된다. 혈관 확인을 병원 가듯이 수시로 확인할 수 있는 것도 아니기에, 사전 관리 영역의 중요성은 모든 칼럼마다 한번씩 말해도 아깝지가 않을 수준이다. "그래서 혈관 관리를 어떻게 할 건데?" 이쯤 보면, 성격 급한 분들이 떠올릴만한 질문이다. 식습관 개선이나 일부 건강기능식품이 있지만, 혈관의 노화를 따라잡기는 힘들다. 근본적으로 혈관을 구성하는 세포부터 리뉴얼 되어야 진정한 혈관 관리의 영역이라 볼 수 있다. 세포 리뉴얼의 핵심은 줄기세포다. 줄기세포는 우리 몸에 존재하는 다양한 종류의 조직 세포로 발달할 수 있고, 당연히 그 기능적인 부분의 회복이 가능하다. 무한대의 자가 증식 능력을 갖고 있기에 기본적인 면역에서부터 피부, 관절, 뇌기능은 물론 만성·난치성 질환에 대한 치료까지 가능하다. 질병을 넘어, 자연스럽게 노화되어가는 세포들을 다시 건강하게 만드는 ‘안티 에이징’과 ‘리버스에이징’의 영역까지 가능하다. 마치 의료계의 혁명과도 같은 줄기세포에 대해, 흔히들 '배아 줄기세포'를 먼저 떠올린다. 과거 배아줄기세포는 수정란이나 난자 등에서 추출하기에 윤리적 문제가 끊임없이 제기되었고, 거의 모든 세포로 분화가 가능한 특성상 분화의 통제가 불가능하기에, '암'으로까지 변질될 가능성도 존재했다. 반면, 성체 줄기세포의 경우에는 상대적으로 리스크가 적다. 혈액, 제대혈, 골수 등에서 추출이 가능한데, 외부 충격, 노화에 의해 죽은 세포들을 대체 공급하는 기능 면에서의 성공사례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성체 줄기세포에는 모든 종류의 혈액과 면역 세포들을 평생 생산한다는 '조혈모 줄기세포'가 포함되는 것이 중요하다. 좋은 줄기세포를 선택했다고 모든 것이 완료된 것은 아니다. 시술 전, 혈액 등에서 줄기세포를 분리해내는 기술이 필요하다. 초창기에는 재생에 필수적인 요소보다는 소량의 세포가 함유된 혈장과 혈소판(혈액 주성분) 정도만 분리될 수준이었는데, 이제는 기술력이 많이 좋아졌다. 우리에게 끝없는 숙제를 내주는 기술의 영역 덕분에, 인류의 건강도 진일보하고 있다. 줄기세포는 분명 건강을 살려주는 만능 치트키로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확실한 정보를 파악하고 치료에 들어가야 하는 것이 먼저다. 무조건 좋다고 맹신하기보다, 꼼꼼히 고민하며 접근해야 할, 우리의 건강을 위한 미래과제라고 할 수 있겠다. / 이해인 원스클리닉 압구정 프리미엄센터 대표원장 pompom@fnnews.com 정명진 의학전문기자
2024-07-27 12:59:09팬데믹이 사실상 끝났지만 좀체 반등하지 않는 소비로 국내 유통업계의 실적전망이 어둡다. 코로나 기간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던 백화점의 타격은 특히 크다. 올해 1·4분기 국내 백화점 3사의 매출은 지난해에 비하면 아쉽다. 롯데백화점은 전년동기 대비 매출이 7.5% 올라 7960억원을 거뒀고, 영업이익도 21.1% 증가한 1310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신세계는 매출이 6210억원으로 6% 올랐으나, 영업이익은 1103억원으로 9.2% 감소했다. 현대백화점 역시 매출은 5727억원으로 전년 대비 5.4% 늘어난 반면 영업이익은 952억원으로 7.4% 줄어들었다. 언뜻 보면 백화점 3사 모두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조금이나마 오른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는 전반적 물가상승의 여파, 명품 브랜드들의 가격인상이 반영된 결과다. 실제 지난해 백화점 업계의 사상 최대 실적을 이끈 것은 해외여행 대신 명품 구입으로 몰린 수요였다. 글로벌 투자은행 모건스탠리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인의 지난해 1인당 명품 소비액은 325달러로 미국의 280달러를 제치고, 명품 사랑으로 유명한 중국마저 누르고 세계 1위에 올랐다. 매출 증가를 물가상승으로 인한 착시로 보고, 영업이익을 확인하면 백화점 3사의 위기는 더욱 극명하다. 신세계와 현대의 영업이익은 감소했고, 롯데의 경우 국내에서의 매출 증대보다는 동남아 지역 매출 증가폭이 더 컸다. 명품 매출에 초점을 맞추면 올해 남은 기간은 더 문제다. 코로나 기간 폭발적으로 성장했던 명품 소비는 경기침체의 직격탄을 맞고 있다. 올해 1·4분기 신세계의 명품 신장률은 7.8%, 현대는 9.1%를 기록했고 롯데는 오히려 2.4% 감소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신세계(37.2%), 현대(30.6%), 롯데(23.4%)가 나란히 두자릿수 신장률을 보인 것에 비하면 명품 소비가 완전히 쪼그라든 셈이다. 백화점 3사는 올해 전략으로 일제히 오프라인 경쟁력 강화를 내세우고 있다. 기존 매장 리모델링에도 수천억원을 투자하고 있다. 하지만 전년까지 최고 실적을 이끌었던 명품 매출 감소를 커버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해외여행에 대한 제약이 사실상 없어진 시점, 업계는 명품이라는 '치트키'를 버리고 백화점만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모멘텀을 만들어야 할 것이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생활경제부
2023-05-30 18:13:53[파이낸셜뉴스] 팬데믹이 사실상 끝났지만 국내 유통업계가 좀체 반등하지 않는 소비침체로 어둡다. 코로나 기간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던 백화점의 타격은 특히 크다. 올해 1·4분기 국내 백화점 3사의 매출은 지난해에 비하면 아쉽다. 롯데백화점은 전년동기 대비 매출이 7.5% 올라 7960억원을 거뒀고, 영업이익도 21.1% 증가한 1310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신세계는 매출은 6210억원으로 6% 올랐으나, 영업이익은 1103억원으로 9.2% 감소했다. 현대백화점의 역시 매출은 5727억원으로 전년 대비 5.4% 늘어난 반면 영업이익은 952억원으로 7.4% 줄어들었다. 언뜻 보면 백화점 3사 모두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조금이나마 오른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는 전반적 물가 상승의 여파, 명품 브랜드들의 가격 인상이 반영된 결과다. 실제 지난해 백화점 업계의 사상 최대 실적을 이끈 것은 해외 여행 대신 명품 구입으로 몰린 수요였다. 글로벌 투자은행 모건스탠리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인의 지난해 1인당 명품 소비액은 325달러로 미국의 280달러를 제치고, 명품 사랑으로 유명한 중국 마저 누르고 세계 1위에 올랐다. 매출 증가를 물가 상승으로 인한 착시로 보고, 영업이익을 확인하면 백화점 3사의 위기는 더욱 극명하다. 신세계와 현대의 영업이익은 감소했고, 롯데의 경우 국내에서의 매출 증대보단 동남아 지역 매출 증가폭이 더 컸다. 명품 매출에 초점을 맞추면 올해 남은 기간은 더 문제다. 코로나 기간 폭발적으로 성장했던 명품 소비는 경기 침체의 직격탄을 맞고 있다. 올해 1·4분기 신세계의 명품 신장률은 7.8%, 현대는 9.1%를 기록했고 롯데는 오히려 2.4% 감소했다. 지난 해 같은기간 신세계(37.2%), 현대(30.6%), 롯데(23.4%)가 나란히 두 자릿수 신장률을 보인 것에 비하면 명품 소비가 완전히 쪼그라든 셈이다. 백화점 3사는 올해 전략으로 일제히 오프라인 경쟁력 강화를 내세우고 있다. 기존 매장 리모델링에도 수천억원을 투자하고 있다. 하지만 전년까지 최고 실적을 이끌었던 명품 매출 감소를 커버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해외 여행에 대한 제약이 사실상 없어진 시점, 업계는 명품이라는 '치트키'를 버리고 백화점만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모멘텀을 만들어야 할 것이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3-05-30 10:48:03'갓파더' 게스트들이 '예능 치트키' 급 활약을 펼친다. 오늘(17일) 수요일 밤 10시 40분 방송하는 KBS2 예능 프로그램 '新가족관계증명서 갓파더'(이하 '갓파더')에선 '트로트 신동' 정동원을 비롯해 무속인 정호근, '갓마더' 전원주와 박정수가 출연해 유쾌한 웃음을 전한다. 이날 '갓파더'에선 장민호의 첫 단독 콘서트 비하인드 이야기가 방송된다. 특히 콘서트엔 정동원이 초대돼 시선을 사로잡는다. 정동원은 콘서트장을 방문한 김갑수와 '친부자 케미'를 뽐낸다고. 장민호에게 잔소리하는 김갑수를 보며 정동원은 "많이 혼내주세요"라고 말하는 등 장난끼 넘치는 모습을 선보인다. 김갑수의 유세(?)현장도 이목을 모은다. 김갑수는 콘서트를 찾은 팬들에게 "민호 사랑해 주세요"라고 말하는 등 아들을 위한 내조에 나선다. 더불어 김갑수는 "민호야 라고 외쳐보시죠"라며 팬들과 함께 장민호의 이름을 목청껏 외쳤다고 알려져 폭소를 유발한다. 반면 장민호는 뭉클한 사연을 공개한다. 그는 콘서트 도중 김갑수에게 쓴 손편지를 읽으며 눈시울을 붉혔다는 후문. 이후 친아버지를 생각하며 만든 '내 이름 아시죠'까지 노래하며 잔잔한 감동을 선사한다. 이순재와 허재는 '갓파더'에서 최고위기를 맞는다. 무속인 정호근의 점집을 찾은 두 사람은 안 좋은 점괘를 받게 된 것. 정호근은 이순재와 허재에게 계속 살벌한 사주 풀이를 진행해 '재재부자'의 궁합이 과연 몇 점으로 나올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갓파더'에 전원주와 박정수 '갓마더'들이 등장한다. 주현과 다양한 작품을 함께하면서 친분을 쌓은 전원주와 박정수. 이들은 주현의 통나무집을 방문해 폭풍 수다를 이어간다. 문세윤은 전매특허 '한입만' 개인기까지 선보이며 아버지의 '여사친(여자사람친구)'들을 위한 특급 재롱을 펼친다. 하지만 주현은 전원주와 박정수의 관심을 독차지하는 문세윤에게 은근 질투를 느껴 웃음을 자아낸다. 화려한 게스트들이 '갓파더' 7회에 확실한 존재감을 뽐낼 예정. 국민부자들이 게스트들과 어떠한 재미를 선사할지 기대감이 고조된다. 한편, KBS2 '갓파더'는 리얼 가족에서는 절대 보여줄 수 없었던 아버지와 아들 간의 '찐 마음'을 새롭게 만난 부자 관계를 통해 알아가는 초밀착 관찰 예능이다. 매주 수요일 밤 10시 40분 방송한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KBS2 '갓파더'
2021-11-17 10:32:59'시청률 치트키'라는 수식어가 제대로 증명됐다. 바로 안정환과 허재, 현주엽이 '안싸우면 다행이야'의 시청률 상승을 이끈 것. 지난 9일 밤 9시 방송한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연출 김명진 노승욱, 이하 '안다행')는 7.4%(닐슨, 수도권 가구)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방송분에 비해 1.4%포인트 상승한 수치. '시청률 치트키'로 통하는 안정환과 허재, 현주엽이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추며 '월요 최고 예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는 평이다. 실제로 이들의 활약은 화제성과 경쟁력의 지표로 사용되는 2049 타깃 시청률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다. '안다행'은 1.8%(닐슨, 수도권)로, 2049 시청률에서 월요 예능 전체 1위에 오르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이끌어냈다. 세 사람의 특별한 케미 역시 빛을 발했다. 안정환과 허재, 현주엽의 초대왕 섭 구이 시식 장면은 11.1%의 시청률로 '안다행'의 '최고의 1분'에 선정되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먹보스' 현주엽의 맛깔 나는 황도 '섭 먹방'은 시청자들의 침샘을 자극하며 두 자리 시청률을 기록, '안다행' 전성시대를 증명해 냈다. 이날 방송에서 허재와 현주엽은 안정환의 평화를 깨고 황도를 급습해 웃음을 선사했다. 황도에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며 급기야 안정환의 '청년회장' 자리까지 노리는 허재, 그리고 여전한 '먹보스' 면모로 매력을 폭발시킨 현주엽. 이들은 안정환과 쉴 틈 없는 토크는 물론, 훈훈함과 살벌함을 오가는 의리로 예능감을 빛냈다. 한편 안정환, 허재, 현주엽의 좌충우돌 황도살이를 담은 특별한 자급자족 라이프 다음 이야기는 오는 16일 밤 9시 MBC '안다행'에서 확인할 수 있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MBC '안싸우면 다행이야'
2021-08-10 11:01:13'시청률 치트키' 멤버 안정환과 허재, 현주엽이 다시 뭉쳤다. 9일 밤 9시 방송하는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연출 김명진 노승욱, 이하 '안다행')에서 '청년회장' 안정환과 허재, 현주엽의 황도 라이프가 그려진다. 이날 허재와 현주엽은 안정환의 평화를 깨고 황도에 급습해 그를 혼란에 빠뜨린다. 특히 허재는 황도로 향하는 배에 몰래 탑승해 있었다는 후문이다. 황도에 남다른 애정을 드러낸 허재는 급기야 안정환의 '청년회장' 자리까지 위협한다고. 만나자마자 티격태격하며 '찐 절친 케미'를 예고한 안정환과 허재, 현주엽. 이들은 쉴 틈 없는 토크는 물론, 훈훈함과 살벌함을 오가는 의리로 예능감을 뽐냈다고 알려져 더욱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앞서 9.1%(닐슨, 수도권 가구)로 '안다행'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황도 집들이. 특히 드라마 포함 동시간대 1위에 오르며 화제성을 입증했다. 이에 '청년회장' 안정환, 그리고 '예능 치트키' 허재, 현주엽이 다시 뭉치며 벌써부터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모이고 있다는 후문. 한편 안정환, 허재, 현주엽의 좌충우돌 황도살이를 담은 '안다행'은 9일 밤 9시 MBC에서 확인할 수 있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MBC '안싸우면 다행이야'
2021-08-09 10:50:59지난해 공공기관의 비정규직 전환 규모가 1년 새 1만여명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문재인 대통령이 '비정규직 제로화'를 선언한 이듬해인 2018년 정규직 전환이 집중됐고, 지난해에는 속도조절을 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정부는 전환결정이 난 비정규직 인원을 대상으로 올 연말까지 100% 전환을 목표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공공기관의 비정규직 직원 수도 해마다 감소세를 보이는 등 어느 정도 정책 성과도 나타난 듯 보인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본사와 대우가 다른 자회사로 보내거나 무기계약직을 양산하는 등 껍데기만 정규직이라는 비판도 있다. ■연말까지 100% 채운다는 정부 9일 파이낸셜뉴스가 361개 공공기관의 경영공시를 전수조사한 결과 지난해 총 3719명의 비정규직이 정규직으로 전환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1만3982명 대비 73%(1만263명) 감소한 수준으로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국정과제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정부 관계자는 "2017년 7월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이 발표됐고, 2018년 전환 규모가 가장 많았다"며 "나머지는 민간업체로부터 파견 및 용역 인원들의 계약기간이 끝나야 정규직으로 전환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지난해 말 기준으로 전환결정은 이미 완료됐고, 완료 비율은 84.6%"라면서 "올해 말께는 100%를 다 채울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지난해 정규직 전환을 한 63곳 가운데 전환비율 100%를 채운 공공기관은 모두 41곳이다. 90% 이상은 8곳, 80% 이상 2곳, 70% 이상 3곳 등이다. 한국마사회는 2018년에 무려 1921명을 전환했지만 지난해에는 전환실적이 없다. 부산대병원도 671명에서 1명으로 뚝 떨어졌다. 반면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의 자회사인 코레일테크는 같은 기간 541명에 이어 542명을 추가 전환했다. 이 회사 전체 임직원(5008명)의 22%가 최근 2년 만에 늘어났다. 분당서울대병원(386명), 한국생산기술연구원(379명), 강원랜드(319명) 등도 300명 이상의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돌렸다. 이어 한국국토정보공사의 비정규직 238명이 정규직으로 전환됐고 한국해양과학기술원(173명), 대한적십자사(159명), 대구경북과학기술원(154명), 강원대병원(105명) 등도 100명 이상의 비정규직을 정규직 식구로 받았다. ■"편법이라고요? 살려고 그럽니다" 하지만 공공기관 비정규직에서 정규직이 된 다수가 자회사로 가거나 무기계약직으로 전환되면서 정부가 고용의 질은 외면하고, 정규직 전환 수치에만 급급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잇따른다. 또 기존 정규직과 비정규직 직원의 갈등 역시 풀지 못한 숙제다. 이에 공공기관의 한 관계자는 "본사가 적자를 거듭하면서 경영상황이 갈수록 힘든데 정부는 일자리 할당량을 채우라고 한다"며 "이런 상황에서 회사를 이끌어 나가려면 (비정규직을) 자회사로 보내거나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하는 것 말고는 방법이 없다"고 토로했다. 비정규직 제로화가 막바지를 향해 가면서 비정규직 직원 수도 확연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이들 공공기관의 비정규직 직원 수 합계(단시간+전일제+기타)는 2만4120명으로 전년 대비 2.5%(609명) 감소했다. 연도별로는 정권교체 전인 2016년 3만7034명에서 문재인정부가 시작된 2017년 3만3629명, 2018년 2만4729명, 2019년 2만4120명 등이다. 이번 정부 들어 35%(1만2914명)의 비정규직이 정규직으로 전환됐거나 규모가 줄었다. 현재 비정규직이 가장 많은 공공기관은 1685명이 근무 중인 KAIST다. KAIST는 정권과 상관없이 매년 1600~1700명의 비정규직 규모를 유지해왔다. 이어 근로복지공단이 1008명으로 뒤를 이었고 한전KPS(964명), 코레일테크(939명), 한국도로공사(645명), 울산과학기술원(571명), 국립공원공단(479명), 한전KDN(475명),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의 순이었다. km@fnnews.com 김경민 권승현 기자*치트키란 '속이다'라는 뜻의 '치트(cheat)', 열쇠·비결을 의미하는 '키(Key)'를 합성한 게임용어다. 게임상에서 난관을 쉽게 극복하거나 어려운 목표를 짧은 시간에 달성하기 위해 주로 이용된다. 일종의 만능열쇠라고 할 수 있다.
2020-02-09 17:52:36▲ 사진=에스콰이어 제공배우 박유나가 고혹적인 팜므파탈로 변신했다. 박유나는 최근 패션매거진 '에스콰이어' 화보 촬영을 통해 색다른 매력을 뽐냈다. 공개된 사진 속 박유나는 섹시한 눈빛과 몽환적인 표정으로 반전 매력을 과시했다. 특히 섹시한 레드립과 특유의 몽환적인 표정은 보는 이들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박유나는 블랙 시스루 드레스로 각선미와 비율을 강조하며 고혹적인 분위기에 섹시함을 더했다. 또한 박유나는 무결점 피부와 단아한 옆선으로 현장의 열띤 호응을 이끌어냈다는 후문이다. 촬영과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박유나는 솔직하고 털털한 반전매력을 뽐냈다. 그는 "이번 여름에 '호텔 델루나'를 촬영하면서 너무 더웠다"며 "'호텔델루나'에서 연기한 이미라도 엉뚱 발랄한 면이 있지만 그 수준을 넘어 '확 깨는' 캐릭터를 연기해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박유나는 'SKY캐슬',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호텔델루나' 등 다수의 흥행작에 출연하며 올 해 최고의 '흥행치트키'라는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박유나는 "내 입으로 말하기는 민망하지만, 출연작마다 흥행한다고 말씀해주시는 분이 많다. 그래서 좀 부담스럽기도 하다. 감사한 일이지만, 만약 다음 작품이 잘 안되면 내 탓일 거 같기도 하고. 그래서 작품 고르는 게 더 어렵다"며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한편 박유나의 화보와 인터뷰는 '에스콰이어' 11월호와 공식 사이트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chojw00_star@fnnews.com fn스타 조정원 기자
2019-10-28 12:18:54▲ 사진=@ggallong_photo78 박태준과 기안84가 웹드라마 '체크, 메이트'에 출연, 역대급 '웃음 치트키'로 활약할 예정이다. 박태준과 기안84는 웹드라마 '체크, 메이트'(극본 이율린, 감독 안혁모)의 객원 피아니스트와 사장으로 출연한다. '체크, 메이트'는 재즈바 체크메이트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4인 4색의 찬란한 청춘들의 꿈과 사랑을 그린 이야기다. 박태준과 기안84는 극중 배경이 되는 재즈바 체크메이트의 객원 피아니스트와 사장 역을 맡아 감출 수 없는 끼를 발산하며 유쾌하고 즐거운 에너지를 전파해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낸다. 특히 웹툰을 비롯해 다양한 방송 활동으로 탄탄한 팬층을 확보하고 있는 박태준과 기안84가 웹툰에 이어 웹드라마까지 영역을 진출해 연기자로서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예정으로 알려져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또한 장혁, 전지현, 조인성, 송중기 등 수많은 배우들의 연기 선생으로 유명한 안혁모 연출의 연기지도를 받으며 어색해하지 않고 즐겁게 촬영 분위기를 이어나갔다는 후문이다. 한편 '체크, 메이트'는 오는 14일까지 매일 12시(정오)에 네이버TV를 통해 공개된다. /chojw00_star@fnnews.com fn스타 조정원 기자
2018-09-11 12:18: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