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중소벤처기업부의 지역특화 프로젝트 ‘레전드 50+’ 사업에 참여한 부산시가 ‘친환경에너지’ 분야를 특화해 선정 기업 육성에 나선다. 부산테크노파크(TP)와 부산시는 지난달 30일 신라스테이 서부산에서 ‘2024 지역특화 프로젝트 레전드 50+ 부산 클럽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 사업은 중기부가 올해부터 오는 2026년까지 3년간 전국 지역 주력 산업 육성을 위해 진행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산업계에서 중소기업이 차지하는 경제적 가치 비중을 50% 이상 만들고자 지역 고유의 특색과 강점을 살린 프로젝트로 부산은 친환경에너지 관련 기업 육성에 나선다. 현재까지 선정된 친환경에너지 저장·공급 기자재 육성 참여기업은 48개사다. 이들 기업에 중소기업 혁신 바우처와 수출 바우처, 중소기업 정책자금, 스마트공장, 부산희망 고용유지 지원사업 등 6개 분야, 97억원 규모의 지원사업이 진행됐다. 이날 발대식에서 부산TP는 레전드 50+ 참여기관인 부산환경공단과 탄소중립 이행·녹색산업 육성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행사 참여 기업들에 내년도 공단의 신규 지원사업인 ‘에너지 진단 지원사업’과 산업은행의 ‘녹색자금 지원사업’,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의 ‘기업성장 응답센터’ 등이 소개됐다. 시 신창호 디지털경제실장은 “부산 지역특화 프로젝트는 지역사회의 협력과 소통을 기반으로 민·관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기회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전했다. 강기성 부산중기청장은 “이번 지역특화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 참여기업들의 기술 개발과 자금 지원 및 정보 공유 등 기업성장 응답센터의 지원을 통해 여러 방면에서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형균 부산TP 원장은 “올해 시작된 레전드 50+ 부산클럽 구성으로 지역특화 산업인 친환경에너지 분야 중소기업과 정책 수행기관 간 네트워크를 강화해 참여기업의 지속 성장을 돕겠다”고 약속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10-01 11:29:44[파이낸셜뉴스] 고려아연은 창립 50주년을 맞아 새로운 친환경 에너지·소재 기업 도약 등 새 과제를 담은 '미션북'을 발간했다고 5일 밝혔다. 세 파트로 구성된 미션북은 우선 안전하고, 친환경적이고, 효율적인 방법으로 소재와 에너지를 만들자는 내용을 강조했다. 전반부에 쓰여진 ‘다양한 원료 및 에너지원’은 광산으로부터 가져오는 광석뿐 아니라 전자폐기물과 스크랩, 폐배터리 등 2차 원료를 적극 활용하고 태양광과 풍력, 나아가 수소와 암모니아 등 다양한 친환경 에너지원을 활용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두번째는 ‘가장 안전하고, 가장 친환경적이고,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다. 안전과 친환경적인 가치를 지키는 것이 우리 앞에 놓인 가장 중요한 사명이라는 뜻을 담았다. 후반부 ‘세상에 필요한 형태의 소재와 에너지로 전환’은 기후변화와 탈탄소 시대에 부응해 고객과 소비자의 새로운 니즈에 맞는 최적화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해 사회의 지속가능성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실었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은 "미션은 우리 고려아연이 존재하는 이유이자 목적으로 우리 사업의 본질이 무엇이고 어떠한 기준과 원칙에 따라 운영돼야 하는지를 알려준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미션을 달성할 '핵심가치 5가지'로 △정직 △몰입 △유연 △소통 △팀워크가 언급됐다. 최 회장은 "핵심가치는 단순히 허울 좋은 선언이 아니라, 지난 50년간 우리가 가진 장점은 이어가고 부족한 점은 보완해 가면서 우리 미션을 어떤 방법을 통해 달성할지를 알려주는 실천원칙"이라고 말했다. 최 회장의 제안 하에 고려아연은 미션북 제작을 위해 4년간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각종 워크숍과 설문조사, 인터뷰 등을 진행했다. 최 회장은 "나는 개인보다 조직력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저 혼자는 약하고 부족하지만 우리 고려아연은 강하다는 깨달음이 발전하고 진화해 미션북을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4-08-05 16:00:30고려아연은 창립 50주년 기념식을 열고 새로운 미션과 '5대 핵심가치'를 선포했다고 7월 31일 밝혔다. 기념식에는 최윤범 회장(사진)을 비롯한 본사·계열사 임직원들과 임직원의 가족, 사외이사, 퇴직 임원, 협력사 대표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최 회장은 먼저 고려아연이 세계 제1의 비철금속 제련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임직원들의 열정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최 회장은 고려아연의 미래 50년을 이끌 새로운 미션을 "다양한 원료·에너지원을 가장 안전하고, 가장 친환경적이고, 가장 효율적인 방법으로 세상이 필요로 하는 형태의 소재와 에너지로 전환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정직, 몰입, 유연, 소통, 팀워크 등 5대 핵심 가치를 제시했다. 특히, 고려아연의 새 비전과 5대 핵심 가치는 지난 2020년 8월부터 4년간 전 임직원이 참여한 '빅 퀘스천 프로젝트'를 통해 치열한 대화와 토론을 통해 도출한 결과물이라고 전했다. 최 회장은 "새 미션과 핵심가치는 고려아연이 세계 제1의 종합 비철금속 제련기업을 넘어 인류에 모범이 되는 글로벌 친환경 에너지·소재 기업으로 도약하는 원동력이자 나침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런 가치를 함께 고민하고 선택한 절차가 더욱 중요하다"며 "힘든 순간, 큰 결정의 순간에 상기할 수 있는 진정한 미션과 핵심 가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4-07-31 18:09:59[파이낸셜뉴스] 고려아연은 창립 50주년 기념식을 열고 새로운 미션과 '5대 핵심가치'를 선포했다고 7월 31일 밝혔다. 기념식에는 최윤범 회장을 비롯한 본사·계열사 임직원들과 임직원의 가족, 사외이사, 퇴직 임원, 협력사 대표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최 회장은 먼저 고려아연이 세계 제1의 비철금속 제련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임직원들의 열정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최 회장은 고려아연의 미래 50년을 이끌 새로운 미션을 "다양한 원료·에너지원을 가장 안전하고, 가장 친환경적이고, 가장 효율적인 방법으로 세상이 필요로 하는 형태의 소재와 에너지로 전환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정직, 몰입, 유연, 소통, 팀워크 등 5대 핵심 가치를 제시했다. 특히, 고려아연의 새 비전과 5대 핵심 가치는 지난 2020년 8월부터 4년간 전 임직원이 참여한 '빅 퀘스천 프로젝트'를 통해 치열한 대화와 토론을 통해 도출한 결과물이라고 전했다. 최 회장은 "새 미션과 핵심가치는 고려아연이 세계 제1의 종합 비철금속 제련기업을 넘어 인류에 모범이 되는 글로벌 친환경 에너지·소재 기업으로 도약하는 원동력이자 나침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런 가치를 함께 고민하고 선택한 절차가 더욱 중요하다"며 "힘든 순간, 큰 결정의 순간에 상기할 수 있는 진정한 미션과 핵심 가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4-07-31 16:50:55[파이낸셜뉴스] “전 세계적으로 전기차, 수소차 등 미래 자동차 보급 확대를 기반으로 국내 대기업들이 기존 주유소를 친환경 에너지 플랫폼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지앤비에스에코는 미래형 융복합 에너지 스테이션 구축을 통해 에너지 충전 인프라를 제공하는 종합 친환경 솔루션 기업으로 재도약하겠다.” 지앤비에스에코는 13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에너지 멀티플렉스 신사업 소개와 향후 추진 계획 등 성장 전략을 공개했다. 박상순 지앤비에스에코 대표는 “스크러버 등 친환경 공정 장비 분야 18년 업력을 보유한 지앤비에스에코는 미래 성장 동력인 에너지 멀티플렉스 신사업을 추진하며 매출 세자릿수 성장률을 지속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지앤비에스에코는 올해 1호점 오픈을 시작으로 2024년 2~3호점, 2025년 5호점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신사업 추진 3개월만에 남양주 다산신도시에 위치한 350평 규모 주유소를 에너지 멀티플렉스 1호점으로 선정했다. 2025년까지 에너지 멀티플렉스 사업 기반을 구축하고 2028년 본격적인 수익구간에 진입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최근 전통 주유소는 전기차, 수소차 등 친환경차 보급 확대 및 원유가격 상승으로 수익성 악화가 이어지고 있다. 2040년까지 전체 80%에 달하는 주유소가 폐업할 수 있다는 관측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로 서울시 기준 매년 100개 이상의 주유소가 폐업했다. 에너지 패러다임 변화에 발맞춰 지앤비에스에코는 에너지 멀티플렉스를 통해 전기차 등 에너지 충전 인프라는 물론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거점 사업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폐배터리 회수부터 민간 공급에 걸친 자원순환 관리체계 인프라를 보유한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거점센터로 발돋움할 예정이다. 폐배터리 물량 확보가 리사이클링 사업의 핵심 경쟁력인 만큼 국내외 기업들도 리사이클링 거점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1세대 전기차가 폐차되는 2025년을 기점으로 폐배터리 물량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지앤비에스에코의 에너지 멀티플렉스가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친환경 공정장비 사업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글로벌 탄소제로 기조가 강화되면서 반도체, 태양광, 디스플레이 등 첨단산업 제조 현장에서 스크러버 등 친환경 공정 장비에 대한 수요가 높다. 2030년 전세계 글로벌 태양광 설치량 연 500GW 시대를 앞두고 있어 태양광 사업 수주가 지속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박 대표는 “에너지 멀티플렉스 사업은 에너지 충전 인프라, 물류거점, 복합 문화공간 등 다양한 확장성을 보유하고 있어 성장 잠재력이 큰 만큼 지앤비에스에코의 중장기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며 “기존 친환경 공정 사업 호조를 기반으로 에너지 멀티플렉스 사업까지 추진하며 2년 내 매출 2500억원대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3-07-13 14:02:10[파이낸셜뉴스] SK와 두산이 베트남과 청정수소 등 친환경 에너지 분야에서 다각적인 사업협력 강화에 나선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 E&S는 지난 23일 하노이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 및 ‘업무협약(MOU) 체결식’에서 정부기관 및 현지 기업들과 다수의 MOU를 체결했다. 추형욱 SK E&S 대표이사 사장은 베트남 최대 국영 에너지 기업 '페트로베트남'(PVN)의 르 쉬안 후엔 부사장을 만나 청정수소 분야에서 공동 사업 진행을 위한 MOU를 맺었다. 양사는 베트남 내 수소 밸류체인을 구축하고 프로젝트 타당성 검토, 현지 수소사업 추진 가속화 등을 위한 정책 환경 조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추 사장은 이후 쩐 비엣 쯔엉 껀터시 인민위원회 위원장과 업무협약을 맺고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껀터시는 메콩델타 지역의 중심지이자 베트남을 대표하는 전략 거점도시 중 하나다. SK E&S는 껀터 및 메콩델타 지역 내 액화천연가스(LNG) 터미널 및 발전소 건설, 청정수소 생태계 조성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베트남 'TTC 그룹'과는 베트남 내 한국 기업들의 'RE100'(사용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 달성을 지원하기 위한 친환경 전력공급 사업 개발 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지붕형 태양광과 제3자 전력거래계약(PPA) 등 재생에너지 기반의 전력 사업 개발을 통해 베트남에 위치한 한국 기업들에게 친환경 전력을 공급하고 베트남의 온실가스 감축에도 적극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두산은 첨단 전자소재 제조 기술을 기반으로 베트남 하이정성과 MOU를 맺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산은 베트남 하이정성에 위치한 PFC 생산 공장을 증설하고, 향후 추가 투자를 검토함으로써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하기로 했다. PFC는 배터리, 도어, 시트, 루프 케이블 등 전기차 전반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구리전선을 대체할 수 있는 차세대 전자소재다. PFC를 전기차에 적용하면 구리전선의 무게와 부피를 80% 이상 감소시켜 경량화, 원가절감, 주행거리 증대가 가능하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베트남에서 화력발전소를 운영중인 3개 기업과 친환경 연료전환 사업 추진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이번 MOU를 통해 응이손2 발전소 사업자인 NS2PC와 친환경 연료 전환 사업 협력, 베트남 발전사 PV Power와 암모니아 혼소 사업 협력, EVN GENCO3와 친환경 연료 전환 기술 개발 및 사업 협력을 추진한다. 내년까지 친환경 연료 전환 기술 및 도입 방안을 도출한 후 순차적으로 파일럿 프로젝트 타당성을 검토하고 실증 프로젝트를 선정해 추진할 계획이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3-06-25 10:48:36화웨이가 한국 내 기업과 5G와 클라우드, 친환경 에너지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칼송 화웨이 글로벌 대외협력 및 커뮤니케이션 사장은 지난 29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2021 화웨이 연례 보고간담회'에서 "한국은 통신 강국이자 글로벌에서 5G을 선도적인 국가"라며 "화웨이는 5G 기반의 다양한 산업 애플리케이션을 확보하고 있으며, 한국은 상당히 성숙된 5G 가지고 확보하고 있어 개인간거래(B2C) 및 기업간거래(B2B) 분야에서도 많은 니즈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화웨이는 5G 기반 기업간거래(5GtoB) 네트워크 분야에 대한 자신감도 드러냈다. 손루원 한국화웨이 최고경영자는 "화웨이는 제조, 금융, 교육, 물류, 항만, 의료, 광산, 발전소 등 분야에 맞는 상용화되고 성숙한 맞춤형 시나리오별 솔루션이 준비되어 있다"며 "화웨이는 한국 파트너들과 5GtoB 서비스 구축 방안을 모색해 왔다. 향후에도 더 많은 고객들과 함께 협력하여 각 산업 고객들의 디지털 전환을 실현하는 데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화웨이의 신규 사업인 클라우드 영역과 에너지부문에서 한국과의 협력을 기대했다. 칼송 사장은 "화웨이의 클라우드부문은 170여개 국가에서 접속이 가능하다"면서 "이 분야에서 한국과 협업이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화웨이는 몇년째 이어지는 미국의 제재로 매출 감소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칼 송 사장은 이같은 난관을 연구개발(R&D) 역량으로 대응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화웨이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액은 6368억 위안(약 122조원)으로 전년 대비 28.6% 감소했다. 미국의 지속된 제재로 스마트폰, PC 등 소비자 제품 판매 부진이 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이보미 기자
2022-03-30 18:09:29㈜낙스가 ㈜에코베네와 업무협약 진행에 이어 ㈜에코베네의 영업법인인 ㈜에코베터의 지분 100%를 인수했다고 29일 전했다. 에코베터는 2021년 기준 약 35억원의 수주를 통해 자원 순환사업을 안정적으로 지속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한 기업이다. 낙스는 투자자 및 시장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2022년 1월 17일 ㈜에코베터 본사에서 기술에 대한 검증 및 경쟁력에 대한 IR을 진행할 예정이다. 낙스 관계자는 “이번 M&A로 낙스는 에코베터가 진행중이던 자원순환사업을 대신하는 사업자로서의 역할을 순차적으로 인수할 예정이다. 이미 수의계약 형태로 2022년 1분기 3건의 지방자치단체 발주가 예정되어 있어 약 90억원 정도의 매출을 확보한 상태이다”라며 “이번 계약으로 ㈜낙스는 신규사업 중 1개인 자원순환사업을 안정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였다”라고 밝혔다. 한편, 낙스는 이외에도 추가적으로 친환경 에너지 사업에 진출할 예정이다.
2021-12-29 09:42:21[파이낸셜뉴스]한국가스공사가 친환경 그린 에너지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수소 및 신사업 추진 전략을 담은 비전을 내놨다. 기업과 소비자간 거래(B2C) 기업으로 전환해 2030년 영업이익 3조원을 달성하겠다는 청사진을 예고했다. 한국가스공사는 27일 대구 수성구 호텔 인터불고에서 'KOGAS 2021 : A New Era' 행사를 열고 수소사업 및 신사업 비전과 프로농구단 창단을 전격 선포했다. 가스공사는 미래 100년을 이끄는 친환경 그린 에너지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수소 및 신사업 추진 전략을 공유했다. 또 고객과 함께하는 기업과 소비자간 거래(B2C) 기업으로 변모할 청사진을 적극 홍보하고 나섰다. 이번 행사에는 채희봉 가스공사 사장, 채홍호 대구광역시 행정부시장을 비롯한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비전 2030 선포식과 프로농구단 창단식이 연이어 진행됐다. 채 사장은 가스공사는 '어느 곳에서나(Everywhere) 친환경 에너지를 공급하며 사람 중심의 그린 라이프(Green Life)를 조성하는 기업(H₂KOGAS)'이라고 선언하며 비전 2030 선포식의 문을 활짝 열었다. 가스공사는 △해외 그린수소 생산·도입 △수소 생산 인프라 구축을 통한 2030년 수소 연 83만t 공급 △수소 충전소 152개소 구축 △분산형 연료전지 1GW △탄소중립 수소 메가스테이션 플랫폼 구축 △수소 중심 제주 그린 아일랜드 사업 △LNG 벙커링, △콜드체인 클러스터 △GTP(Gas To Power) 등 각 사업별 추진 전략을 공개했다. 2030년에는 기존 사업과 수소 등 신사업을 포함해 영업이익 3조원을 달성할 것을 예고했다. 또 △독일 지멘스에너지와 '그린수소 생산 및 수소 발전 등 안정적 수소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 △쌍용건설 등과 '평택 LNG 기지 BOG 활용 연료전지 사업 공동 개발 업무협약' △현대로템 등과 '융복합 수소 충전소 출자회사 하이스테이션 주주협약' 체결 등 최근 이뤄진 사업별 실적을 연이어 공개하며, 가스공사의 미래 비전과 연계한 실질적 사업 성과를 강조했다. 프로농구단 창단식은 김부겸 국무총리 축전과 양금희·강대식·임오경 국회의원 및 허재 전 농구감독·서장훈 전 농구선수의 축하 영상, 채홍호 대구 행정부시장·강민구 대구시의회 부의장·김희옥 KBL 총재·김현수 하나은행 대구경북영업본부 지역대표 축사에 이어 채희봉 사장의 창단 포부 발표로 시작됐다. 이어 가스공사는 프로농구단 BI(브랜드 아이덴티티)인 '페가수스(PEGASUS)'와 선수 유니폼·엠블럼·마스코트 등을 공개했다. 지역 농구 활성화와 인재 육성을 위해 계성고등학교 등 대구·경북지역 중고등학교 농구부에 약 3000만원 상당의 용품을 전달했다. 한편 이번 시즌 가스공사 페가수스 농구단은 국내 자산 3대 규모인 하나은행과 글로벌 에너지기업 엑손모빌이 공식 스폰서로 참여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유니폼 앞면과 뒷면에 각각 하나은행 로고와 엑슨모빌의 엔진오일 브랜드 모빌수퍼(MobilSuper) 로고가 새겨진다. 채 사장은 "이번 페가수스 프로농구단 창단을 계기로 고객과 함께하고 지역 상생에 적극 공헌하는 B2C 기업으로 재탄생하겠다"며 "글로벌 그린 에너지 기업으로서 수소 사업을 선도해 나갈 가스공사에 많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2021-09-24 15:43:54[파이낸셜뉴스] SK E&S가 ‘파이낸셜 스토리’를 발표하고 2025년 기업가치 35조원 규모의 ‘글로벌 메이저 친환경 에너지 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추형욱 SK E&S 사장은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2021년 SK E&S 미디어데이’에서 “수소, 재생에너지, 에너지솔루션, 친환경 액화천연가스(LNG) 등 4대 핵심사업 영역에서 차별화된 ‘그린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미래 글로벌 에너지 생태계를 주도하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추 사장은 “SK E&S는 과거 국내 1위 도시가스 사업자에 안주하지 않고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했던 LNG 사업에 도전해 민간기업 최초·최대 규모로 LNG밸류체인을 완성해 냈다”면서 “SK E&S의 파이낸셜 스토리는 에너지 기업으로서 심각한 기후 변화 위기를 더 이상 외면할 수 없다는 고민에서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SK E&S의 파이낸셜 스토리는 △수소 △재생에너지 △에너지솔루션 △친환경 LNG 등 4대 핵심사업을 통해 차별화된 ‘그린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글로벌 메이저 친환경 에너지 기업’으로서 미래 경쟁력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겠다는 내용을 담았다. SK E&S는 4대 핵심 사업 기반의 그린 포트폴리오 성장 전략을 추진해 현재 7조원 규모의 기업가치를 2023년 15조원, 2025년 35조원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6조원, 7000억원 수준이었던 매출과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은 2025년 각각 13조원, 2조8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한다. 먼저 SK E&S는 기존 LNG 사업의 인프라와 밸류체인 통합 역량을 활용해 ‘글로벌 1위 수소 사업자’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2025년까지 액화수소 연 3만톤(t)과 블루수소 연 25만t 등 수소 공급 능력을 연 28만t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재생에너지 분야에서는 2025년 재생에너지 7GW와 탄소배출권 120만t을 보유한 ‘글로벌 메이저 재생에너지 투자 전문회사’로 성장하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현재 SK E&S는 국내 최대 민간 재생에너지 사업자로서 200㎿ 규모의 새만금 수상 태양광을 포함해 국내 2.5GW규모의 재생에너지 사업을 개발·운영 중이다. 베트남, 인도 등 아시아 지역에서도 해외배출권 확보와 연계한 재생에너지 프로젝트를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향후 고성장이 예상되는 에너지솔루션 분야에서도 ‘글로벌 선도 사업자’로의 도전을 선언했다. SK E&S는 지난 1월 부산 정관신도시 약 3만세대에 열과 전기를 직접 판매하는 부산정관에너지를 인수하고 이를 테스트베드로 하여 최적화된 에너지솔루션 플랫폼 구축을 추진 중이다. 또한, 조만간 미국 메이저 그리드 에너지솔루션 기업을 인수해 2025년 글로벌 탑티어 에너지솔루션 사업자로 성장하겠다는 계획이다. LNG 사업은 친환경성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탄소포집저장(CCS) 기술을 기반으로 생산한 ‘탄소중립 LNG’ 130만t을 2025년부터 국내 최초로 도입하고, CCS 기술을 밸류체인 전반에 확대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SK E&S는 2023년 600만t, 2025년 1000만t의 LNG를 공급하는 글로벌 메이저 사업자로 도약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SK E&S는 수소를 재생에너지의 간헐성과 전기차 배터리의 한계를 친환경적으로 보완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보고, 국내 수소생태계의 조기 구축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SK E&S는 SK 그룹의 수소 사업 비전을 실행하는 주축 계열사로, 추 사장은 그룹 내 수소 사업 전담조직인 ‘수소사업추진단’의 단장을 겸하고 있다. 앞서 SK그룹은 2025년까지 약 18조원을 집중 투자해 수소 생산-유통-소비에 이르는 밸류체인을 구축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SK E&S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관점에서 해외기술 라이센싱과 기술기업 인수, 자체 개발 등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CCUS 기술 확보에 나선다. CCUS 기술을 기반으로 친환경 LNG 생산부터 청정수소 생산으로 이어지는 ‘가스에서 수소까지(Gas to H₂)’ 밸류체인 전 과정에서 CO₂를 친환경적으로 제거하는 ‘End-to-End 탈탄소 솔루션’을 도입하겠다는 것이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1-09-01 10:2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