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와 카카오모빌리티가 전국 단풍 명소 27곳을 소개하는 ‘가을 단풍 여행 지도’를 제작했다고 30일 밝혔다. ‘카카오내비’ 데이터를 바탕으로 전국 9개 권역에서 지난해 단풍 시기에 방문자 수가 급증한 여행지를 각 3곳씩 선정해 이번 지도를 만들었다. 이번 지도에는 경기 광주 화담숲을 비롯해 △반계리 은행나무(강원 원주) △보발재전망대(충북 단양) △신성리 갈대밭(충남 서천) △적상산(전북 무주) △순천만습지(전남 순천) △경북 천년숲정원(경북 경주) △간월재(울산 울주) △새별오름(제주) 등이 포함됐다. 관광공사와 카카오모빌리티가 공동 제작한 단풍지도는 공사가 운영하는 국내여행 정보 플랫폼 ‘대한민국 구석구석’과 카카오T 및 카카오내비 애플리케이션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 여기에는 전국 단풍 여행지 27곳 외에도 각 지역의 요일별 방문자 수와 인근 인기 여행지 톱3도 함께 수록됐다. 이상민 관광공사 국민관광실장은 “이번 단풍 지도가 국민들이 가을 여행을 계획하는 데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데이터를 접목해 국민들의 여행 편의를 높일 수 있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2024-09-30 10:48:48[파이낸셜뉴스] 카카오의 위치 기반 라이프플랫폼 카카오맵이 백화점 및 아울렛, 대형 쇼핑몰 등 국내 주요 복합상업시설 100여 곳에 대한 실내지도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1월 31일 밝혔다. 카카오맵 실내지도 서비스는 넓고 복잡한 쇼핑몰에서 길을 헤매거나 원하는 매장 정보를 찾기 어려웠던 이용자들을 위해 공간정보 인공지능(AI) 기술기업 다비와 협업해 개발했다.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이용자들은 각 점포의 웹 사이트나 애플리케이션(앱), 전용 키오스크로 파악해야했던 실내 정보를 카카오맵 앱에서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맵 앱(버전 5.15.0) 업데이트 후 백화점, 아울렛, 대형 쇼핑몰 등을 검색하면 입점 매장 정보와 위치를 층별로 상세하게 볼 수 있다. 특히 화장실, 엘리베이터, 에스컬레이터, 계단 등 편의시설 정보를 모아서 제공함으로써 편의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카카오는 매장의 신규 개업 및 폐업정보도 실시간으로 반영해 이용자들이 최신 매장 정보를 빠르게 파악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실내지도 서비스 적용 시설을 확대하고 실내 길찾기 기능, 주차장 정보 등을 추가 제공해 이용자 편의성 향상을 위한 노력을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최근 이용자들 사이에서 식사, 쇼핑, 문화생활까지 한번에 즐길 수 있는 대형 쇼핑몰의 인기가 높아지는 것에 주목해 편의성을 높인 실내지도 서비스를 개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빠르게 변화하는 이용자들의 니즈에 맞춰 다양한 기능과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01-31 10:13:22공간정보 AI 기술기업 다비오(Dabeeo)가 카카오맵 내 실내지도 서비스 구축을 위해 국내 유명 쇼핑몰 및 멀티플렉스 등 전국 주요 리테일 공간에 대한 실내지도 데이터를 카카오에 제공했다고 전했다. 이를 통해 고객들은 그동안 쇼핑몰 웹사이트나 전용 키오스크로만 확인 가능했던 매장 배치도 등의 실내 공간정보를 카카오맵에서도 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되었다. 다비오가 이번에 제공한 지도의 수는 전국 100여개에 이른다. 국내 메이저 유통 3사를 비롯한 주요 쇼핑몰, 백화점, 아울렛 등을 포괄한다. 일회성으로 지도 데이터를 제공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다비오와 카카오는 주기적 연동 시스템을 구축하였다. 이로써 해당 건물을 찾는 고객들은 카카오맵을 통해 최신 정보 기반의 매장 위치 확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백화점, 쇼핑몰의 경우에는 매장의 입점과 폐점, 위치 이동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기에 수시로 공간 정보를 업데이트 해야 하는 부담이 있다. 국내 메이저 3사를 비롯한 주요 유통사들은 이에 대한 어려움을 ‘다비오 스튜디오(Dabeeo Studio)’를 통해 해결해 나가고 있다. 다비오 스튜디오의 다양한 에디팅 기능으로 공간정보를 손쉽게 업데이트 하고 있는 것이다. 무엇보다 변경 사항에 대한 실시간 배포 기능은 매장을 찾는 고객들이 항상 최신 정보를 찾아볼 수 있게 한다. 이를 바탕으로 다비오는 국내 리테일 분야 실내지도 데이터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다비오 박주흠 대표는 “카카오와의 협업을 통해 더 많은 분들이 공간 정보 서비스를 편리하게 경험하고 일상에서 더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하며, “앞으로도 실내지도 관련 기술력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비오는 향후 전시, 관광, 병원 등 다양한 영역으로 그 제공 범위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2024-01-31 09:30:42정부가 지난 10월 발생한 ‘카카오 블랙아웃 사태’와 관련해 SK주식회사 C&C, 카카오, 네이버 등 3사에 1개월 내로 주요 사고원인을 개선하고 향후 조치계획을 보고토록 했다. 하지만 이번 행정지도가 법적강제력이 없다는 점에서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된다. 또 SK C&C 데이터센터 화재 원인에 대해 언급되지 않으면서 성급하게 사고조사 결과를 내놓은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왔다. ■행정지도에 불과…법 강제력 無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장관은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의 디지털서비스 장애 원인 조사결과와 시정요구 관련 발표를 했다. 이 장관은 “3사의 보고 내용과 ‘재난예방-대비-대응-복구 전(全) 단계별 재난관리체계’ 강화 관련 전문가 및 사업자 의견을 반영해 내년 1·4분기에 디지털서비스 안정성 확보를 위한 종합 개선방안을 수립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다만 이 장관은 행정지도 실효성 관련, 국회에서 개정논의 중인 방송통신발전법과 정보통신망법이 통과되면 재난계획에 반영해 이행력을 담보한다는 입장이다. 국회에는 △재난관리기본계획에 부가통신사업자와 데이터센터사업자를 포함시킨 방송통신발전기본법 △인터넷데이터센터(IDC) 임차사업자에게 보호조치를 의무화한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정보통신망법) △플랫폼 사업자의 이용자 보호의무를 강화하는 전기통신사업법 등의 일부개정안이 소관 상임위인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를 통과한 상태다. ■배터리 화재 발생 원인은 불투명 정부는 사고 원인조사에 따라 SK C&C, 카카오, 네이버 3사에 시정조치를 요구했지만, 정작 이번 서비스 장애를 초래한 ‘화재 발생원인’은 밝히지 못했다. 이 장관은 “화재 발생 직전까지 화재와 관련한 특이징후가 나타나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됐다”면서 “화재발생 후 가스 소화 장비가 작동했으나 리튬이온 배터리 특성상 초기 진압에 한계가 있었다”고만 언급했다. 즉 ‘리튬이온 배터리’에서 불이 난 원인은 불투명하다. 이 장관은 “화재 발생원인은 소방청과 관계기관이 정밀조사하고 있으며 결과가 나오는 대로 알리겠다”면서 “정부에서는 화재 원인을 조사하기보다 재발 방지 관점에서 봤다”고 설명했다. 이어 배터리 온도 상승을 감지하는 배터리모니터링시스템(BMS) 관련해서는 “당시 BMS가 가동 중이었으나 불이 나기 전까지 온도는 정상 온도로 확인됐다”며 “온도센서 하나만으로는 화재를 예방하기에 부족해 보이므로 화재를 파악할 다양한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SK C&C 배터리실 전력선 재배치 우선 현재까지 밝혀진 사고 원인에 따라 SK C&C, 카카오, 네이버 3사는 시정조치를 이행해야 한다. 정부는 SK C&C에 데이터센터 화재 예방·탐지와 데이터센터 전력공급 생존성 확보 등을 요구했다. 또 배터리와 기타 전기설비 간 물리적 공간을 분리하고, 배터리실 내에 위치한 전력선을 재배치하여 구조적 안정성을 확보하거나 대안 조치를 강구토록 했다. 카카오에게는 △서비스 다중화 △재난대비 훈련 등 조치 △이용자 고지 및 피해 구제가 요구됐다. 카카오는 또 서비스 장애 발생시 신속하게 이용자에게 고지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들고, 이번 장애 관련 국민 피해를 구제하기 위한 원칙과 기준을 설정해 보상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이 장관은 “데이터센터와 디지털서비스 장애가 국민 일상 불편을 넘어 경제·사회 전반을 마비시키는 만큼 이번 사고에 원인을 제공한 사업자들은 이를 엄중히 인식하고 피해 복구 및 재발 예방에 최선의 노력을 다함으로써 디지털서비스에 대한 국민 신뢰를 다시 회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는 이번사고를 계기로 주요 디지털서비스에 대한 재난대응체계를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각 사업자별 개선방안, 점검결과, 제도개선 등을 종합하여 디지털 시대에 맞는 안정성 강화방안을 마련, 확고한 디지털 위기관리 체계를 구축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김준혁 기자
2022-12-06 18:26:57【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전국 최초로 지역 내 전통시장의 정밀지도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네이버, 카카오 등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제공하는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전통시장 접근성을 용이하게 해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이번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송현시장 등 10개 시장을 제외한 전체 전통시장인 58개 전통시장이 서비스 대상이다라고 설명했다. 그 동안 전통시장 면적 한계로 지도를 확대해도 시장 내 점포의 구체적 정보를 알기 어려웠지만 이번 서비스로 전통시장을 찾는 시민들이 전통시장의 개별점포 정보를 보다 쉽고 상세하게 찾아볼 수 있게 됐다. 이번 서비스는 전통시장을 찾아 가기 위한 길찾기, 점포 정보(점포명, 영업시간, 판매품목 등), SNS 공유 등 시민들이 실제 필요로 하는 서비스가 중점 제공된다. 김석철 시 소상공인정책과장은 "이번 전통시장 정밀지도 서비스 실시로 전통시장의 활성화와 시민 편의성 증대 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05-26 17:02:37[파이낸셜뉴스] 네이버와 카카오가 각각 ‘네이버 지도’, ‘카카오T’를 통해 KTX 승차권 예매를 지원한다. 이에 따라 기존 ‘코레일톡’ 없이도 바로 승차권을 구매할 수 있다. 단 오는 2월11일부터 시작되는 설 연휴 기간 기차예매는 이미 한국철도공사(코레일) 홈페이지와 코레일톡 앱에서 진행됐기 때문에 이번 서비스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네이버 지도에서 KTX 예약하고 맛집 확인 네이버는 국내 지도 서비스 중 처음으로 네이버 지도를 통해 장소 검색, 경로 확인, 기차예매까지 지원한다고 1월3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용자는 네이버 지도 앱에 신설된 ‘기차 조회/예매’ 탭을 누른 뒤, 기차 시간표를 검색하고 예매할 수 있다. 네이버 검색 창에서도 부산역 등 역사 이름이나 ‘기차 시간표’, ‘기차 예매’ 등 키워드를 검색해 동일한 기능을 쓸 수 있다. 네이버 지도에서 예매까지 지원되는 정보는 코레일에서 운영하는 △KTX △새마을 △무궁화 △ITX-청춘 △관광열차 등이다. 또 네이버 지도는 ‘스마트플레이스’에 등록된 중소상공인(SME) 등 다양한 지역 사업자의 업체 정보와 숨은 맛집 정보가 포함된 지역정보(POI, Point of Interest)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 일례로 서울에 사는 사람이 부산 여행에 앞서 ‘맛집 탐방’ 계획을 세울 경우, 네이버 지도에 탑재된 스마트어라운드를 활용해 개인 취향에 맞는 음식점을 찾아보면서 부산행 기차예매까지 한 번에 가능하다. 네이버 지도 담당 우승기 책임리더는 “네이버 지도가 갖춘 대규모 POI 데이터와 다양한 지역 기반 서비스의 시너지 효과를 만들며 이용자에게 강화된 편의성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도착 시간에 맞춰 도착지 근처 맛집을 알림으로 추천해주는 등 이용자들 편의를 위한 다양한 기능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카카오T 기차, 시외버스 환승·택시호출 지원 카카오모빌리티도 2월1일부터 ‘카카오 T’ 서비스로 기차 예매와 발권을 지원한다. ‘카카오 T 기차’는 카카오 T 앱 가입자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며, 카카오 T 앱에 사전 등록된 카드로 자동결제도 할 수 있다. 이용자들은 카카오 T 기차에서 출발지와 도착지만 입력하면 기차역 안내, 전체 이동에 대한 최적의 경로까지 자동으로 추천받고 바로 이용할 수 있다. 또 카카오 T 택시, 카카오내비 등이 연동됨에 따라, 카카오톡으로 제공되는 링크만 클릭하면 바로 택시를 호출할 수 있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카카오 T 기차는 시외버스, 택시, 내비까지 유기적으로 연동되어 이용자가 이동하는 전 과정에 필요한 모든 이동수단과 정보를 하나의 앱에서 제공한다”고 전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1-01-31 14:24:43야놀자가 카카오맵 콘텐츠 제공자(CP)로 선정돼 테마지도 서비스에 여행∙여가 정보를 제공한다고 26일 밝혔다. 테마지도는 매주 테마에 맞는 다양한 장소를 SNS 사진, 방문자 후기, 이용정보와 함께 콘텐츠로 소개하는 서비스로 이번달부터 시작됐다. 야놀자는 카카오맵 테마지도에 국내 여행지와 숙박 정보를 제공한다. 이번 주에는 ‘팝콘처럼 터지는 제주도 수국스팟’, ‘당일치기 춘천 핫플레이스 모아보기’, ‘힐링의 성지 태안 핫플리스트’, ‘6월에 꼭 가야할 전시회’ 등을 소개했다. 내달부터는 레저∙액티비티 시설 소개를 추가해 더욱 풍성한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테마지도는 카카오맵 왼쪽 상단 사이드 메뉴에서 찾을 수 있다. 이용자가 마음에 드는 콘텐츠를 손쉽게 공유∙저장하거나 길찾기 기능과 연동해 찾아가볼 수 있다. 장소별 할인정보 등과도 연결된다. 취향에 맞는 테마를 구독할 경우, 테마지도 메뉴에 들어가지 않아도 해당 테마에 맞는 추천 장소들이 카카오맵 상에 바로 표시된다. 조세원 야놀자 마케팅총괄상무는 “지난 3년 간 다양한 채널을 운영하며 쌓은 인사이트와 노하우를 기반으로 카카오 등 주요 채널에 여행, 문화행사, 레저∙액티비티 등 여가생활 전반에 대한 콘텐츠를 더욱 폭넓게 제공하게 됐다”며 “여행할 때 지도 앱 이용이 필수가 된 만큼 여름휴가철 등에 이용자 호응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18-06-26 11:06:41카카오는 개발사들이 카카오맵을 이용해 위치 기반의 증강현실(AR) 게임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도 관련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를 오픈한다고 3일 밝혔다. 남궁훈 카카오 게임사업 총괄 부사장이 지난해 4월에 열린 '파트너스 데이' 행사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카카오가 증강현실(AR) 게임 대중화를 위해 올 상반기 중으로 지도 데이터를 오픈한다. 이를 바탕으로 지도와 위치확인서비스(GPS) 기술을 기반으로 작동하는 '포켓몬 고'와 같은 AR 게임이 손쉽게 제작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방침이다. 카카오 남궁훈 게임사업 총괄 부사장은 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카카오맵을 이용해 개발사들이 포켓몬 고와 같은 위치 기반 게임들을 보다 쉽게 만들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를 제공하는 방향으로 준비를 하고 있다"며 "올해 상반기에 라이트 버전부터 오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포켓몬 고 같은 AR 게임은 이용자들이 스마트폰을 들고 실제 지형지물을 찾아다니면서 게임을 하기 때문에 지도 서비스가 핵심이다. 포켓몬 고는 해외에서 구글맵을 사용하며, 국내에서는 비영리 무료 서비스인 오픈스트리트맵을 활용했다. 카카오가 제공할 SDK의 초기 버전에는 지역랭킹, 위치기반 매치메이킹, 위치기반 그루핑, 지도표시 및 내비게이션 등의 기능이 포함될 것으로 전망된다. 남궁 부사장은 "처음에는 기본기능으로 시작해 이후 게임업계의 요구사항에 맞춰 발전시킬 계획"이라며 "연내에는 포켓몬 고 형식의 위치기반 AR 게임들을 손쉽게 제작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카카오가 직접 AR 게임을 개발하기보다 외부업체(서드파티)가 카카오의 AR 및 지도 기술을 활용하도록 해 카카오는 플랫폼 사업자로서의 역할을 하는 데에 중점을 두겠다는 의지도 전달했다. 남궁 부사장은 "작년 포켓몬 고 열풍이 일기 시작할 때부터 일각에서는 프렌즈 고가 출시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며 "카카오게임의 이에 대한 대응은 콘텐츠적 접근보다는 플랫폼적 접근"이라고 언급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2017-02-03 18:01:41카카오가 증강현실(AR) 게임 대중화를 위해 올 상반기 중으로 지도 데이터를 오픈한다. 이를 바탕으로 지도와 위치확인서비스(GPS) 기술을 기반으로 작동하는 '포켓몬 고'와 같은 AR 게임이 손쉽게 제작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방침이다. 카카오 남궁훈 게임사업 총괄 부사장은 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카카오맵을 이용해 개발사들이 포켓몬 고와 같은 위치 기반 게임들을 보다 쉽게 만들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를 제공하는 방향으로 준비를 하고 있다"며 "올해 상반기에 라이트 버전부터 오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포켓몬 고 같은 AR 게임은 이용자들이 스마트폰을 들고 실제 지형지물을 찾아다니면서 게임을 하기 때문에 지도 서비스가 핵심이다. 포켓몬 고는 해외에서 구글맵을 사용하며, 국내에서는 비영리 무료 서비스인 오픈스트리트맵을 활용했다. 카카오가 제공할 SDK의 초기 버전에는 지역랭킹, 위치기반 매치메이킹, 위치기반 그루핑, 지도표시 및 내비게이션 등의 기능이 포함될 것으로 전망된다. 남궁 부사장은 "처음에는 기본기능으로 시작해 이후 게임업계의 요구사항에 맞춰 발전시킬 계획"이라며 "연내에는 포켓몬 고 형식의 위치기반 AR 게임들을 손쉽게 제작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카카오가 직접 AR 게임을 개발하기보다 외부업체(서드파티)가 카카오의 AR 및 지도 기술을 활용하도록 해 카카오는 플랫폼 사업자로서의 역할을 하는 데에 중점을 두겠다는 의지도 전달했다. 남궁 부사장은 "작년 포켓몬 고 열풍이 일기 시작할 때부터 일각에서는 프렌즈 고가 출시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며 "카카오게임의 이에 대한 대응은 콘텐츠적 접근보다는 플랫폼적 접근"이라고 언급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2017-02-03 11:31:47모바일 다음 '택시지도' 검색 결과 연말연시 모임 후 밤늦게 택시 잡기가 어려웠다면 이제 인터넷에서 서울 택시지도를 검색해보자. 서울시는 지난 1년간의 택시 운행 기록 1300억건을 분석한 내용을 서울시 열린데이터광장(바로가기)에 공개하고 포털사이트 다음을 통해 택시지도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6일 밝혔다. 우선 열린데이터광장에 게재된 자료에는 요일·시간·날씨 등 조건에 따른 도로별 택시 승차 횟수와 목적지, 공차 운행 횟수 등이 포함됐다. 이를 이용하면 택시 공급과 승객의 수요를 파악할 수 있어 공차율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시는 기대했다. 시는 다음 달 중 개인 개발자가 활용할 수 있는 오픈 API(Open 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로도 택시 데이터를 제공할 예정이다. 데이터는 매달 업데이트된다. 한편 같은날부터 다음카카오는 서울시의 택시 자료를 이용해 주변에 빈 택시가 많이 다니는 위치를 알려주는 '서울 택시 지도'를 시범 운영한다. 스마트폰에서 다음 포털사이트(바로가기) 또는 다음 앱을 열어 '택시지도' 혹은 '택시타기'를 검색하면 이용할 수 있다. 승객은 낯선 장소에서도 택시 타기 좋은 위치를 찾을 수 있고 동시에 택시 운전자는 승객이 많은 위치를 발견할 수 있다. 지도=서울시 제공 시 분석 결과에 따르면 하루 중 택시 이용이 가장 많은 시간대는 오후 11시부터 다음 날 오전 1시까지이다. 승차가 가장 많이 일어나는 지역은 홍대입구, 강남역, 가로수길, 선릉역(동쪽), 신림역, 건대입구 순이었다. 김경서 서울시 정보기획단장은 "이번에 공개되는 자료가 택시 승차대를 최적화된 위치에 설치하는 등 교통 정책에 활용되도록 할 계획"이라며 "다양한 분야에서 공공데이터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2014-12-26 13:02: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