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주요 외식 메뉴 가격이 한 달 사이 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서울지역 김밥 한 줄 평균 가격이 3623원으로 전달보다 23원(0.6%) 올랐다. 같은 기간 삼겹살(200g)은 20276원에서 20447원으로 171원(0.8%), 삼계탕은 17346원에서 17500원으로 154원(0.9%) 각각 상승했다. 또 비빔밥(11423원)은 38원(0.3%), 칼국수(9615원)는 153원(1.6%)씩 가격이 뛰었다. 한 달 새 소비자 대표 외식 메뉴 8개 가운데 5개 가격이 상승한 것. 메뉴별 상승률을 보면 김밥이 7.8%로 가장 높고, 비빔밥 6.1%, 칼국수·자장면 5.0%, 김치찌개 백반 4.7%, 냉면·삼계탕 3.6%, 삼겹살 2.3% 등의 순이다. 직장인의 가벼운 한 끼 점심으로 사랑받는 김밥은 김과 같은 주 재료비와 인건비, 점포 임차료, 전기·수도세 등의 각종 비용 상승과 맞물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가격이 계속 상승하는 추세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5-05-14 17:24:54여름철 비빔면 성수기를 앞두고 농심의 비빔면 브랜드 '배홍동'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021년 출시 첫 해 비빔면 시장 2위에 오른 배홍동은 특유의 매콤새콤한 비빔장을 바탕으로, 쫄면과 칼국수면 등 다양한 면발로 소비자에게 색다른 맛을 제공하고 있다. 농심은 올해에는 신제품 '배홍동칼빔면(사진)'을 출시해 칼국수비빔면이라는 새로운 스타일로 매력을 어필 중이다. 배홍동칼빔면은 농심이 배홍동 브랜드로 선보인 3번째 제품이다. 배홍동 고유의 매콤 새콤한 소스에 칼국수 면발을 활용, 입안 가득 풍성하고 쫄깃한 식감을 느낄 수 있다. 튀기지 않고 바람에 말린 건면을 사용했다. 건면 특유의 매끄럽고 쫄깃, 탱탱한 칼국수 면발을 구현했다. 면 모양은 두껍고 얇은 식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마름모꼴의 '도삭면' 형태로 만들었다. 또 배와 홍고추, 동치미를 갈아 숙성한 배홍동 고유의 매콤새콤한 비빔장에 다진 김치를 추가하고, 바삭한 김치전을 구현한 별미튀김과 고소한 흑깨 토핑을 별첨으로 더해 완성도를 높였다. 농심 관계자는 "'칼국수비빔면' 메뉴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커지면서 관련 맛집, 레시피의 온라인 언급량이 최근 3년간 3배 이상 증가했다"며 "맛깔난 배홍동 소스로 즐길 수 있는 칼국수비빔면 '배홍동칼빔면'으로 소비자 기대에 부응해 올해 비빔면 시장의 대세 제품으로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5-04-28 18:50:50[파이낸셜뉴스] 농심이 배홍동 브랜드로 선보이는 세 번째 제품 ‘배홍동칼빔면’을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배홍동 고유의 매콤 새콤한 소스에 칼국수 면발을 활용해 쫄깃한 식감을 느낄 수 있는 제품이다. 농심 관계자는 “‘칼국수비빔면’ 메뉴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커지며 관련 맛집, 레시피의 온라인 언급량이 최근 3년간 3배 이상 증가했다”며, “맛깔난 배홍동 소스로 즐길 수 있는 칼국수비빔면 ‘배홍동칼빔면’으로 소비자 기대에 부응하여 2025년 비빔면 시장 대세 제품으로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농심 배홍동칼빔면은 튀기지 않고 바람에 말린 건면을 사용했다. 건면 특유의 매끄럽고 높은 밀도로 쫄깃하고 탱탱한 칼국수 면발을 구현했다. 면 모양은 두껍고 얇은 식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마름모꼴의 ‘도삭면’ 형태로 만들었다. 배와 홍고추, 동치미를 갈아 숙성한 배홍동 고유의 매콤새콤한 비빔장에 다진 김치를 추가하고, 바삭한 김치전을 구현한 별미튀김과 고소한 흑깨 토핑을 별첨으로 더해 완성도를 더했다. 배홍동칼빔면은 오는 24일 전국 유통점 및 이커머스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농심은 앞서 배홍동비빔면을 시작으로 2023년 ‘배홍동쫄쫄면’, 올해 ‘배홍동칼빔면’까지 다양한 면 형태로 즐기는 배홍동 시리즈를 출시하고 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5-03-13 14:44:26【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 강릉시가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강릉의 대표 국수 요리를 즐길 수 있는 2024 제3회 강릉 누들 축제를 개최한다. 월화거리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올해 3회를 맞아 ‘가장 맛있는 누들은 강릉에서 당신과 함께 먹는 누들’이라는 주제로 펼쳐진다. 특히 올해는 다양한 지역내 업체들이 참가, 전년 대비 부스가 2.5배 증가한 30개가 운영되며 장칼국수, 짬뽕, 막국수 등 강릉 대표 면요리를 맛볼 수 있다. 또한 조리학과 학생들의 아이디어로 새롭게 탄생한 요리를 맛볼 수 있는 시식존, 메밀면 김밥, 우육면, 마라비빔면 등 특색있는 요리들이 가득한 글로벌&뉴 누들존, 누들과 함께 곁들여 마시는 페어링존이 운영된다. 모든 누들 요리는 양 조절을 통해 시중보다 저렴한 5000원에 판매, 다양한 종류의 요리를 쉽게 맛보고 체험할 수 있으며 누들 퀴즈 이벤트와 누들 플리 버스킹. 축하공연, 먹방, 요리, 제면 등 다양한 경연대회가 열린다. 특히 19일에는 면 요리의 추억을 소환하는 대형 제면틀을 이용한 특별 퍼포먼스가 진행되며 대형 제면틀로 뽑은 따끈한 면을 다함께 맛보는 시식 이벤트가 있을 예정이다. 상시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나무젓가락 만들기, 누들 키트 만들기 체험, 누들축제 특별 사진네컷 등이 있다. 행사장 외에도 ‘누들로드맵’을 통해 강릉 전역에 위치한 140여개 누들 업체를 방문, 영수증 5개 이상 지참할 경우 기념품을 교환할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엄금문 강릉시 관광정책과장은 “지난해보다 확대된 규모로 3회째 개최되는 올해 누들 축제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며 "강릉만의 특색있는 면 요리를 누들 축제장에서 함께 맛보고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10-14 14:33:08[파이낸셜뉴스] 서울 지역 외식 대표 메뉴 8개 품목 중 김밥과 칼국수, 비빔밥 등 3개 메뉴 가격이 지난달 올랐다. 11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서울 기준 소비자가 많이 찾는 8개 외식 대표 메뉴 중 김밥은 지난 7월 3462원에서 지난달 3485원으로 23원(0.7%) 올랐다. 칼국수는 같은 기간 9231원에서 9308원으로 77원(0.8%), 비빔밥도 1만885원에서 1만962원으로 77원(0.7%) 각각 오름세를 나타냈다. 이들 3개 메뉴는 지난 7월만 해도 가격 변동이 없었다. 반면 지난달 자장면(7308원)과 냉면(1만1923원), 삼겹살 1인분(200g)(2만83원), 삼계탕(1만7038원), 김치찌개 백반(8192원) 등 5개 외식 메뉴는 전달과 같은 가격을 유지했다. 서울 지역에선 물가 상승으로 외식 메뉴 가격이 꾸준히 오르면서 자장면은 작년 9월 7000원대로 올랐고 김치찌개 백반은 작년 12월 8000원대가 됐다. 칼국수 한 그릇 가격은 지난 1월 9000원대로 올랐다. 지난 5월에는 삼겹살 1인분(200g)이 2만원을 돌파했으며 지난 7월 삼계탕 가격은 1만7000원을 넘었다. 아울러 참가격 공개 가격은 평균 가격이어서 유명 식당들은 이미 삼계탕 한 그릇에 2만원, 냉면 한 그릇에 1만5000원 이상을 각각 받고 있다. 삼겹살의 경우 식당들이 1인분 중량을 200g이 아닌 180g, 150g 등으로 낮춰 1만원대 후반에 팔고 있다. 지난 달 서울 지역 개인 서비스 요금을 보면 이발소 비용은 1만2462원, 목욕비는 1만462원으로 각각 전달과 동일했다. 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
2024-09-12 10:33:39[파이낸셜뉴스] 종합식품기업 하림이 강원도 지역 별미인 칼칼한 장칼국수에 신선한 닭고기를 넣어 푸짐하게 즐길 수 있게 만든 밀키트 신제품 '닭한마리 장칼국수'를 출시하고 쿠팡에서 판매한다고 3일 밝혔다. 하림 '닭한마리 장칼국수'는 먹기 좋게 손질한 국내산 닭 한 마리와 쫄깃한 칼국수 면, 특제 양념장 등으로 구성된다. 당근, 감자, 양파, 대파 등 채소까지 필요한 만큼 들어 있어 다 넣고 끓이기만 하면 된다. 재료를 손질하는 번거로움이나 애매하게 남아 뒤처리를 고민할 필요가 없다. 장칼국수 특유의 얼큰하고 칼칼한 국물 맛이 일품이며 닭고기와 야채, 면에 간이 쏙 밴 전문점 수준의 맛을 즐길 수 있다. 기호에 따라 청양고추를 넣어 화끈한 맛을 더하거나 김가루와 통깨를 뿌려 고소한 풍미를 더해도 좋다. 하림 마케팅팀 관계자는 "외식의 내식화 트렌드에 맞춰 집에서도 외식 못지 않은 맛을 더 푸짐하게 즐기실 수 있도록 '닭한마리 장칼국수' 밀키트 제품을 출시했다"며 "신선한 닭고기와 특제 양념의 조화가 훌륭한 제품이라 기대가 크다"고 전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4-05-03 14:49:27[파이낸셜뉴스] 삼겹살, 냉면, 비빔밥 등 대표 외식 메뉴 가격이 지난달 서울에서 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기준 대표 외식 품목 8개의 평균 가격은 일 년 전보다 4.7% 올랐다. 이중 삼겹살(200g)은 1만9514원으로 지난해(1만9236원) 대비 소폭 올랐다. 삼겹살 1인분에 2만원이 눈앞인 셈이다. 삼겹살 소·도매가도 뛰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지난 11일 기준 삼겹살 소매가는 100g당 2301원으로 이달 초(2078원) 대비 10.7% 올랐다. 도매가 역시 kg당 5329원(10일 기준)으로 지난달 말(4222원) 대비 26.2% 증가했다. 삼겹살 외 외식 품목 가격도 증가세다. 냉면은 이전 1만1385원에서 1만1462원으로 삼겹살보다 상승폭(7.2%)이 컸다. 김밥은 3100원에서 3323원으로 7.19% 올랐고, 비빔밥 한 그릇은 1만654원에서 1만769원이 돼 6% 넘게 올랐다. 외식 물가는 꾸준히 오르고 있는 추세다. 비빔밥은 지난해 1월에, 냉면은 2022년 4월에 각각 처음으로 1만원을 넘어섰다. 자장면은 지난해 10월 7000원대를 기록했다. 김치찌개 백반은 지난해 12월에 8000원대가 됐다. 8개 외식 대표메뉴 중 절반은 올해 들어서도 가격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비빔밥의 상승폭이 1.8%로 가장 높았고, 냉면(1.4%), 삼겹살(0.5%), 칼국수(0.8%) 등도 두 달간 오름세다. 지난달 평균 가격은 올 1월과 동일하지만 김밥(3323원)과 자장면(7069원), 칼국수(9038원), 삼계탕(1만6846원), 김치찌개 백반(8000원) 등 5개 메뉴 모두 상승 추세에 있다. 칼국수 한 그릇 가격은 지난해 말 8963원에서 지난 1월 9000원을 넘었다. 외식 물가 상승률 부담은 매해 커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달 외식 물가 상승률은 3.8%로 전체 평균(3.1%)보다 0.7%p 높았다. 이는 지난 2021년 6월부터 33개월 연속 이어지고 있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2024-03-16 10:44:40[파이낸셜뉴스] 치솟는 외식물가에 직장인들의 점심값 걱정이 더 커졌다. 새해들어 서울에서 칼국수 한 그릇 평균 가격이 처음 9000원대를 넘었다. 직장인들은 "선 넘었다"며 혀를 내둘렀다. '저녁메뉴' 삼겹살 1인분에 2만원 13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지난 1월 서울 기준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8개 외식 대표 메뉴 가운데 칼국수와 냉면, 비빔밥 등 3개 품목 가격이 지난해 12월보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에서 칼국수 가격은 2022년 3월 8000원을 넘은 뒤 꾸준히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칼국수 값은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 다섯 달 연속 8962원으로 유지됐다가 올해 1월 9038원으로 올랐다. 냉면 가격은 지난해 12월 1만1308원에서 올해 1월 1만1385원으로 올랐으며, 비빔밥 가격은 같은 기간 1만577원에서 1만654원으로 소폭 올랐다. 김밥(3323원)과 자장면(7069원), 삼겹살(200g·1만9429원), 삼계탕(1만6846원), 김치찌개 백반(8000원) 등 메뉴 평균 가격은 전달과 동일하지만 외식 물가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어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 지난해 외식물가 6% 상승.. 30년 만에 최대폭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외식 물가 상승률은 전년보다 6% 상승했다. 이는 30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업계 관계자는 "원부자재값은 물론 인건비도 급등하고 있어 감당하기 벅찬 수준"이라며 "외식 물가 급등으로 서민 먹거리 부담이 가중될 우려가 크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용비와 목욕비 모두 두 달 연속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서울 개인서비스요금을 보면 이발소 비용은 1만2308원으로 154원 올랐고, 목욕비는 77원 오른 1만154원이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2-14 07:21:50[파이낸셜뉴스] 걸그룹 뉴진스의 멤버 민지가 ‘칼국수’ 때문에 빚어진 태도 논란에 결국 고개를 숙였다. 민지는 지난 16일 뉴진스 팬 커뮤니티 ‘포닝’에 장문의 사과문을 올렸다. 앞서 민지는 지난해 1월 유튜브 채널 ‘침착맨’에 출연해 칼국수 관련 이야기가 나오자 “칼국수가 뭐지?”라는 혼잣말을 했다. 이를 본 일부 네티즌은 ‘칼국수를 모르는 것이 말이 안 되며, 콘셉트를 위해 한 말’이라고 주장하며 지속적으로 악플을 남겼다. 민지의 발언이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계속 회자되자 민지는 지난 2일 라이브 방송에서 “여러분 제가 칼국수를 모르겠어요? 두 번 생각해보세요. 모르니까 모른다고 하지. 여러분은 칼국수 종류가 얼마나 많이 있는지, 뭐가 들어가는지, 어떤 자료로 만드는지 다 알고 계세요?”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번엔 민지의 말투와 태도에 대한 지적이 제기됐다. 해당 방송을 본 일부 네티즌들은 ‘민지가 비아냥거리는 말투를 사용했다’며 재차 악플을 달았다. 해명을 위해 한 발언이 또 다른 논란을 키우자 민지는 결국 공식 팬 커뮤니티에 장문의 사과문을 게재했다. 민지는 이날 사과문에서 “지난 2일 버니즈분들과 소통하는 라이브에서 저의 말투와 태도가 보시는 분들께 불편함을 드렸다”라며 “버니즈분들과 자연스럽고 편안하게 소통하는 라이브에서 좋지 못한 태도를 보여드린 것 같아 놀라고 상처받으셨을 버니즈분들께 정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작년 겨울, 칼국수가 뭔지 모른다는 제 말에 어떤 반응들이 있었는지 저도 알고 있었다”며 “제가 편식이 심해 칼국수를 먹어본 적이 없어 칼국수의 종류와 맛을 생각하다 저도 모르게 ‘칼국수가 뭐지?’라는 혼잣말이 나왔다. 혼잣말이라 오해가 생길지 몰랐고, 명확한 해명을 하고 싶었으나 이미 엎질러진 물인 것 같기도 하고, 시간이 지나면 잠잠해질 거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시간이 지나도 사라지지 않고 더 많은 말들이 따라붙고 멤버들과의 사이까지 언급되며 이상한 오해를 받는 1년이라는 시간 동안 저를 알게 모르게 괴롭혔다”며 “답답한 마음에 해명했지만 너무 미숙한 태도로 실망시켜드린 점 스스로도 많이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민지는 “이번 일을 통해 제 말 한 마디의 책임감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되었고 많이 배웠다”며 “또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더 조심하고 신경 쓰겠다”고 덧붙였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1-17 05:30:04[파이낸셜뉴스] 칼국수 가게에서 식사한 중년 여성 3명이 앞접시를 16개나 사용했다는 사연이 알려졌다. 최근 자영업자 온라인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칼국수집 사장 A 씨가 “저도 모르게 눈살 찌푸려지게 만드는 손님들이 계셔서 과연 이게 정상인지, 아니면 제가 과하게 받아들이는 건지 궁금하다”며 관련 사연을 전했다. A 씨에 따르면 최근 중년의 여성 손님 세 명이 A 씨 가게에 방문해 각자 칼국수 한 그릇씩 주문했다. 손님들은 음식이 나오자 앞접시를 요구했다. A 씨 음식점은 앞접시와 물은 손님이 직접 가져가야 했지만, A 씨는 손님의 요청에 직접 3개를 갖다줬다고 한다. 하지만, 잠시 후 손님들은 국자를 달라고 요청하며 앞접시를 한 번 더 요구했다. 음식을 조리 중이던 A 씨는 바쁘지만, 손님의 요구를 들어줬다. 이후에도 손님들은 국자와 앞접시를 한 번 더 요청했다고 한다. A 씨는 “의아했지만 가져다드리면서 ‘앞접시는 셀프입니다’ 했더니 알겠다고 하더라”며 “근데 또 불러서 물을 달라고 했다. 다른 손님 음식은 간신히 만들었다”고 하소연했다. 이어 “손님들은 식사를 마치고 이야기꽃을 피우시더니 꽃이 다 지고 열매가 익을 때까지 말씀을 나누시더라”며 “계산을 하고 간 뒤 경악을 금치 못했다. 테이블에 수저, 국자, 앞접시가 꽉 차 있었다”고 토로했다. A 씨에 따르면 이 손님들은 국자 2개, 각자 수저 3세트씩, 종이컵 6개 그리고 앞접시는 16개를 사용했다. A 씨는 “집에서도 이렇게 드시는지? 이게 맞는 거냐, 아니면 제가 너무 예민하게 받아들이는 거냐”고 분통을 터트렸다. 사연을 들은 접한 네티즌들은 “아무리 식당이라고 하지만 저건 너무했다” 등 반응을 보였다. 반면 또 다른 누리꾼들은 “돈을 지불했으니 저건 어쩔 수 없지 않냐” 등 다른 의견을 보이기도 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3-12-19 15:4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