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가 8일(현지시간) 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을 제재 대상에 포함시켰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2020-08-07 23:22:0224일 홍콩 구의원 선거에서 범민주파 진영이 압승해 친중파 진영이 참패한 가운데 캐리 람(林鄭月娥) 행정장관이 선거 겸허하게 결과를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25일 캐리 람 행정장관은 성명을 발표하며 "294만 명의 유권자가 투표해 71.2%의 사상 최고 투표율을 기록한 것은 시민들이 이번 선거를 통해 견해를 표출하고 싶었다는 것을 뜻한다. 구의원 선거에 대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에 감사한다"고 전했다. 그는 "이번 선거 결과에 대한 다양한 분석이 나오지만, 대부분은 현 상황과 사회의 뿌리 깊은 문제에 대한 불만을 나타낸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며 "홍콩 정부는 선거 결과를 존중해 앞으로 시민들의 의견에 겸허하게 귀를 기울이고 진지하게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선거는 평화롭고 안전하고 질서 있게 치러졌다"며 "5개월간의 사회적 소요 후에 나는 시민들과 함께 이처럼 평화롭고 안전하고 질서 있는 상황이 계속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전날 홍콩 구의원 선거에서 범민주 진영은 전체 452석 가운데 400석 가까운 의석을 차지하며 '싹쓸이'했다. 반면 친중파 진영은 60석에도 못미치는 의석수를 확보하며 참패를 당했다. 홍콩은 범민주 진영이 압승하면서 민주화를 요구하는 시위대에 힘이 더 실릴 것으로 예상된다. #홍콩구의원선거 #캐리람장관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19-11-25 16:26:35홍콩 시위가 장기화 되고 있는 가운데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캐리 람(林鄭月娥) 홍콩 행정장관을 만나 힘을 실어줬다. 5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전날 저녁 시 주석은 제2회 중국 국제수입박람회 참석 차 상하이를 방문한 람 장관과 만났다. 올해 6월 초 홍콩에서 범죄인 인도법안(송환법) 반대 시위가 시작된 이후 시 주석과 람 장관의 공식회동이 이뤄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 주석은 홍콩의 최근 정세에 대한 람 장관의 보고를 듣고 "홍콩의 풍파가 이미 5개월째 지속되고 있다"며 "엄청난 고생스러운 일을 하고 있다. 중국 정부는 람 장관에 대해 매우 높은 신뢰와 긍정적인 생각을 갖고 있다"고 평했다. 이어 "폭력과 혼란을 종식시키고 질서를 회복하는 것은 여전히 홍콩이 직면한 가장 중요한 임무다. 법에 따라 폭력을 제지하고 처벌하는 것은 홍콩 시민의 행복을 보호하는 일이다. 반드시 확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시 주석은 홍콩 정부가 민심을 달래기 위해 민생개선 작업도 동반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사회 각계각층과의 대화와 민생개선 작업을 병행해야 한다"며 "홍콩 사회의 각계 인사가 전면적으로 '일국양제' 원칙과 기본법을 관철해 홍콩의 번영과 안정을 지켜나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시진핑 #캐리람 #홍콩행정장관 #홍콩시위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19-11-05 09:26:43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이 올 여름 반(反)정부 시위의 도화선이었던 ‘범죄인 인도법(송환법)’을 놓고 완전 철폐가 어렵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 현지 언론들은 27일 보도에서 람 장관이 전날 관료들과 함께 20~30대를 주축으로 한 홍콩 시민 20여명과 '청년 대화'라고 명명된 비공개 회동을 했다고 전했다. 람 장관은 지난달 초에 시위대 주축인 대학생들에게 비공개 회동을 제안했지만, 회동이 비공개가 아닌 공개 형식으로 학생뿐만 아니라 모든 분야 대표가 참여한 가운데 열려야 한다는 이유로 거부당한 바 있다. SCMP는 익명의 회의 참가자를 인용해 일부 참가자들이 람 장관에게 시위대가 요구하는 이른바 5대 요구를 한번에 충족시킬 필요는 없지만 먼저 송환법을 완전히 철폐하고 독립 조사위원회를 구성하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고 권했다. 시위대가 주장하고 있는 5대 요구는 △송환법 완전 철폐 △시위대를 폭도로 규정한 발언 철회 △체포된 시위대의 조건 없는 석방과 불기소 처분 △경찰의 시위대 강경 진압 논란을 조사할 독립적 조사위원회 구성 △행정장관 직선제 실시다. 그러나 람 장관은 송환법을 완전 철폐하기 어렵다고 거부했고, 그 이유에 대해서는 뚜렷한 설명을 하지 않았다. 대신 홍콩 경찰이 시위대의 과도한 무력 사용으로 엄청난 압박을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청년회의에 참석한 중도성향 '제3의 길' 부회장 캐스퍼 웡은 당시 회의 자리에서 "람 장관이 '여러분들의 견해와 비판을 모두 수용한다'고 했다"고도 말했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2019-08-27 10:51:34【 베이징=조창원 특파원】 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사진)이 홍콩 정국을 뒤흔들고 있는 '범죄인 인도법'(송환법)의 완전 폐기를 선언했다.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9일 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이 이날 홍콩의 다수 시민이 반대해온 송환법이 '사망했다'고 공개적으로 밝혔다고 보도했다. 람 장관은 "입법회에서 법안을 다시 추진할 수 있다는 우려가 여전히 남아 있다는 걸 알고 있다. 그래서 여기서 반복하겠다. 그런 계획은 없다"고 강조했다. 람 장관의 이같은 폐기 선언은 송환법에 반대하는 대규모 시위가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데 따른 조치로 보인다. 송환법은 홍콩의 반체제 운동가 등을 중국 본토로 강제 송환할 수 있다는 이유로 거센 반발에 직면해왔다. 홍콩 시민들은 지난달부터 송환법에 반대하는 대규모 시위를 벌이며 법안의 완전한 철폐와 람 장관의 사퇴를 촉구해왔다.다만 람 장관은 법안을 정식으로 철회하겠다는 언급은 하지 않았다.람 장관은 경찰의 과잉 진압 여부를 판단할 위원회도 가동하겠다면서 송환법 반대 진영의 요구를 추가로 받아들였다. 신설되는 위원회는 지난달 12일 경찰 본부 앞에서 진행된 시위 때 홍콩 경찰이 고무탄 등 폭동 진압용 무기를 대거 동원해 강경 진압에 나섰던 상황을 조사하기 위한 기구다. 람 장관은 이어 전제 조건없이 학생들과 '열린 대화'에 나서고 싶다는 입장도 밝혔다. 이에 앞서 홍콩 정부는 대학생 대표들에게 소수만 참여한 비공개 대화를 제의한 바 있다.한편, 이날 람 장관의 기자회견 직후 이번 시위를 주도한 민간인권전선은 성명을 내고 "만약 우리의 5가지 요구가 캐리 람과 현정부에 들리지 않는다면 우리는 계속해서 집회를 열 것"이라고 밝혔다. 민간인권전선은 송환법 완전 철회, 람 장관 사퇴, 시위대에 대한 경찰의 독자행동 조사, 6월12일 시위에 대한 '폭동' 규정 사과, 체포자 전원 석방 등 5가지를 요구하고 있다. jjack3@fnnews.com
2019-07-09 18:01:12【 베이징=조창원 특파원】 홍콩의 새 행정장관으로 친중국 성향의 캐리 람 후보가 당선됐다. 홍콩선거관리위원회는 26일 행정장관 선거위원회 위원 1194명이 이날 오전 9시(현지시간) 컨벤션전시센터부터 투표에 참가한 가운데 캐리 람 전 홍콩 정무사장(총리격)이 선거인단 과반인 601표를 웃도는 777표를 얻어 차기 행정장관에 당선됐다고 밝혔다. 경쟁자인 온건 친중파 존 창 전 재정사 사장(재정장관 격)은 365표를 얻었으며 제3 후보인 우궉힝 전 고등법원 판사는 21표를 얻었다. 람 전 사장은 중국 당국의 승인을 거쳐 오는 7월 정식 취임하면 역대 첫 여성 행정장관이 된다. '홍콩의 대처'로 불리는 람 당선자는 강경한 성향의 친중파다. 1957년 중국 저장성 출신 홍콩 노동자 가정에서 5남매중 넷째로 태어난 람 당선인은 가난을 딛고 정부 수반에 오른 입지전적인 인물로 평가받는다. 공무원 시절 불도저같은 업무추진력을 보였다. 이번 선거는 캐리 람 전 정무사장과 존 창 전 재정사 사장 및 우궉힝 전 고등법원 판사 등 3파전으로 진행됐다. 그러나 홍콩은 직접선거가 아닌 친중국파가 다수인 선거위원 1194명이 참여하는 간접선거 제도라는 점에서 친중성향 후보가 낙점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했다. 선거인단 대부분이 친중 성향인 가운데 민주파는 전체의 4분의 1 수준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선거기간 중 중국이 친중 선거인단에 람에게 투표하라는 압력을 넣었다는 보도도 잇따랐다. 올해는 홍콩이 중국으로 반환된 지 20주년이 되는 해라는 점에서 새로운 홍콩 행정수반의 과제도 산적했다. 당장 여론 지지율과 달리 간접선거를 통해 친중파 수반이 당선되면서 직선제를 요구하는 홍콩 시민들의 반발을 진정시키며 사회안전을 이끌어야 하는 상황이다. 아울러 홍콩경제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변화와 혁신에도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jjack3@fnnews.com
2017-03-26 17:17:58[파이낸셜뉴스]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존 케리 미국 대통령 기후특사에게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과 관련한 우리 정부와 국민의 심각한 우려를 전달했다. 정 장관은 서울 용산구 한남동 외교장관 공관에서 17일 한국을 방문한 케리 특사와 만찬을 갖고 이 같은 의견을 전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특히 정 장관은 일본이 국제사회에 투명하고 신속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미국 측이 관심을 가지고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일본 정부는 지난 13일 후쿠시마 제1원전 발전소에서 나온 트리튬(삼중수소) 등 방사성 물질을 포함한 오염수를 희석해 바다로 방출하기로 결정했다. 정 장관은 우리나라의 코로나 방역 상황의 엄중함을 감안해 백신 확보를 위한 협력도 당부했다. 양 측은 이번 만남에서 한미 간 기후변화 대응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정 장관과 케리 특사는 2050년 탄소중립 목표 실현을 위한 국제사회 연대 및 협력을 결집하는데 있어 양국의 선도적 역할이 필요하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 하고, 한미 간 기후대응 소통과 협력을 지속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미국이 주최하는 '기후정상회의'와 한국 정부가 주최하는 '2021 P4G 서울 정상회의'가 시너지를 창출해 오는 11월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의 성공적인 성과 도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오는 22~23일 열리는 화상 기후정상회의에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한 40여개국 정상들을 초청했다. P4G 서울 정상회의는 오는 5월 30일부터 이틀간 서울에서 화상회의 방식으로 개최된다. P4G 서울 정상회의는 파리협정과 2050 탄소중립 이행 첫 해인 올해 우리나라가 주최하는 최초의 환경분야 다자정상회의다. 만찬에는 우리 측에서 최종문 2차관과 유연철 기후변화대사 등이, 미국 측에서는 로버트 랩슨 주한대사대리와 2명의 특사 선임보좌관 등이 참석했다. 케리 특사는 1박2일 간의 일정을 소화하고 18일 오전 출국할 예정이다. kimhw@fnnews.com 김현우 기자
2021-04-17 23:55:11[파이낸셜뉴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 이하 콘진원)은 지난 13~14일 양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넥스트라이즈 2024, 서울(이하 넥스트라이즈)’에서 콘텐츠 스타트업 전시관 운영을 성황리에 마쳤다. 넥스트라이즈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글로벌 스타트업 행사이다. 올해는 미국, 일본, 독일을 비롯한 20개국 100여 개의 해외 스타트업부터 현대차, LG전자, 마이크로소프트, 인텔, 포드 등 국내외 대기업까지 참여하여 가장 큰 규모로 개최됐다. ■ 전시 및 기업 피칭 등 K-콘텐츠 스타트업 글로벌 비즈니스 확장 기회 제공 이번 행사에서 콘진원은 K-콘텐츠 스타트업의 글로벌 투자 유지 및 비즈니스 기회 확대를 위해 △콘텐츠 스타트업 전시관 ‘콘텐츠 파빌리온(Content Pavilion, 이하 전시관)’을 운영하고, △콘텐츠 전문 피칭 행사 ‘케이녹(KNOCK) 스페셜라운드’를 개최했다. 올해 참가 기관 중 최대 규모로 운영된 전시관은 △비디오몬스터 △플레이큐리오 △태그바이컴퍼니 △하이로컬 △트리니들 △트위그팜 △벌스주식회사 △소울엑스 △쉐어박스 △하이스트레인저 등 기존 콘진원 사업에 참여해 우수한 성과를 보인 콘텐츠 스타트업 10개사가 참여했다. 이들 기업은 증강현실부터 확장현실, 미디어아트, 인공지능 등 최신 기술과 콘텐츠의 융합을 선보여 참관객과 투자자의 눈길을 끌었다. 행사 2일차에는 콘텐츠기업 투자 확대를 위한 △케이녹 스페셜라운드를 진행했다. 케이녹은 민간 투자자와 유망 콘텐츠기업의 연계를 통해 우수 콘텐츠를 발굴·육성하는 콘진원의 대표 투자유치 지원 프로그램이다. 이번 행사에는 △뮤즈블라썸 △브러쉬씨어터 △비디오몬스터 △스케치소프트 △지이모션 △카이 △캐리버스 △트위그팜 등 신기술융합콘텐츠 분야 우수 기업 8개사가 참가했다. 콘진원은 투자유치 피칭과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마련해 참여기업이 투자자 및 금융권 관계자를 대상으로 투자유치를 받을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했다. ■ 성장 단계별 지원, 글로벌 역량 증진 등 K-콘텐츠 스타트업 성장 적극 지원 콘진원은 국내 콘텐츠 스타트업의 발굴 및 생태계 조성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 △단계별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 K-콘텐츠를 이끌 예비 창업자와 초·중기 스타트업을 발굴 및 육성하고 있으며, 글로벌 역량 증진을 위해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이 밖에도 △입주공간 및 제작 인프라 지원 등을 통해 국내 콘텐츠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에도 힘쓰고 있다. 더불어 콘진원은 지난 6월 14일 한국벤처캐피탈협회와 국내 콘텐츠 기업의 글로벌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벤처캐피탈협회와 콘진원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문화콘텐츠 기업의 국내 및 해외 투자유치를 위해 상호협력할 예정이다. 콘진원 조현래 원장은 “국내 콘텐츠 스타트업 발굴과 성장 지원은 미래 글로벌 콘텐츠 시장의 판도를 바꿀 수 있는 중요한 과제”라며, “앞으로도 우수한 역량과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보유한 콘텐츠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적극적으로 마련하겠다”라고 전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6-17 15:37:27[파이낸셜뉴스] 중소벤처기업부는 전국 전통시장 및 상점가의 청년상인들이 참여하는 ‘2024 전통시장 청년상인 축제’를 오는 7일까지, 3일간 세종시 중앙공원에서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이후 처음 열리는 전국 규모 청년상인 축제로 청년상인 성공 스토리, 직접 만든 우수제품 체험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다양한 부대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축제의 슬로건인 'Unlimited 청년’이 만드는 ‘Limited 마켓'에서 알 수 있듯 무한한 열정을 가진 전통시장 청년상인들이 공들여 만든 한정판 제품과 서비스를 구매하고 즐기는 특별한 체험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런 한정판 제품과 서비스는 전국 전통시장 청년상인이 꾸린 10여개푸드트럭, 40여개의 체험존·전시·판매부스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동시에 모든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각종 공연, 체험, 고객 맞춤형 휴식 공간 등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그리고,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개막식이 열리는 5일에는 비누방울을 활용한 버블쇼, 세종빛깔어린이합창단 공연 등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본행사 세레머니, 오마이걸 등 인기가수의 개막 축하 공연으로 구성된 메인 행사가 진행된다. 이 밖에도 행사기간 동안 버스킹, 마술쇼를 시작으로, 어린이들의 인기 캐릭터인 핑크퐁, 캐리와 친구들을 직접 볼 수 있는 어린이 뮤지컬과 청소년 커버댄스 등 다양한 공연이 이어진다. 또한, 부대행사로서 공방 체험, 어린이 플리마켓 개최, 전통시장 간식 만들기, 에어바운스 놀이터 운영 등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즐길 거리와 캠핑장을 연상케 해 일상에서 지친 마음을 달랠 수 있는 ‘피크닉 존’은 기존 축제에서 볼 수 없었던 이색적인 경험을 제공한다. 오영주 장관은 “전국 규모의 축제인 만큼 그동안 접해보지 못한 전통시장 청년상인들만의 다양한 제품을 경험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이번 축제는 다양한 가족 친화 프로그램이 마련된 만큼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24-06-05 14:10:20[파이낸셜뉴스] 캐리가 스리랑카 청소년체육부 및 국영엔지니어링 공사와 지난 19일 스리랑카 정부 태양광 전력 시스템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청소년 체육부의 로하나 쿠마라 디스나야카 장관, 마두산카 산다루안 아드히카리 비서실장, 와지라 라크말리 법무자문수석, 스리랑카 무역 대표부 대표 자이안티 와 이사가 참석했다. 또 태양광 사업설명회 및 캐리 본사 공장 투어가 진행됐다. 청소년 체육부의 로하나 쿠마라 디스나야카 장관은 스리랑카 국무위원이다. 스리랑카 청년체육부는 스리랑카 정부에서 진행 중인 신재생에너지 태양광 발전 사업에 대한 총 책임 유관부서이다. 국영 엔지니어링 공사는 주택 건설 및 건축 자재 산업부 산하의 준 정부 기관으로 건축 및 엔지니어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캐리는 스리랑카 정부 주관 태양광 전력 시스템을 도입을 위한 독점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게 됐다. 캐리는 △스리랑카 정부와 첨단기술 전문가에 의한 기술자문 △유원지 및 스타디움경기장에 태양광전력 시스템 도입 △양국 간 경제 협력 등을 통해 스리랑카 정부와 긴밀한 업무협력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회사는 태양광 관련 사업의 기술 협력 및 주요 기술 교육 및 이전 등 세부적인 계획을 논의할 방침이다. 특히 스리랑카는 값 비싼 수입화석 연료에 대한 의존도가 높으며 기상이변 등의 이유로 수력발전 용량도 제한적이어서 극심한 전력난에 고통받고 있다. 이에 스리랑카 청소년 체육부의 로하나 쿠마라 디스나야카 장관은 학교와 병원에 우선적으로 캐리의 태양광 시스템을 도입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 캐리는 스리랑카 정부 태양광 시스템 사업에 대한 독점적인 지위를 얻게 됐다. 캐리는 올해 150mw 규모의 태양광 전력 시스템 도입을 시작으로 2034년까지 총 1000mw 규모의 태양광 시스템을 도입 및 구축할 계획이다. 사업 규모는 총 1조원이다. 캐리 관계자는 “스리랑카 대통령의 초청으로 조만간 스리랑카에 방문해 본계약을 체결할 것”이라며 “스리랑카 정부와의 협력으로 태양광 전력 시스템이 필요한 스리랑카 내 신재생에너지 시스템 및 태양광 전력 시스템 도입 및 정착을 위해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캐리는 태양광 인버터, 에너지저장장치(ESS)용 PCS, 태양광발전 EPC 등의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5-20 11:09:33